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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거의 군대에는 그저 임시 병영을 짓는다던가 하는 역할 정도나 하는 작업도구였지만 총기의 발달로 보병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로 위상이 증대되었다. 보병 전투에서 야전삽을 이용하여 만드는 참호와 모래주머니로 보호되는 보병과 그렇지 않은 보병은 생존률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에는 그냥 삽(...)이었으나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개량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2. 종류
대한민국 국군의 야전삽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구형은 나무 자루에 90도, 180도로 움직이는 곡괭이와 얼굴 크기만한 삽날이 달려있고, 2단으로 접히며 흔히 '봉야삽'으로 불린다. 대한민국 육군에서 지급하는 병사수첩에는 사진은 구형 야삽이면서 곡괭이로 쓰지 말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주로 쓸 때는 곡괭이 부분보단 그냥 날을 90도 꺾어서 날이 좀 넓적한 '괭이'로 쓰는 편이다.[1] 사실 신형 야삽도 그렇고, 비트나 터널같은 임시 지하구조물을 만들거나, 배수로를 뚫거나 깔 때는 일반 삽 형태보단 괭이 형태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 그 외에도 무식하게 파는 것보단 흙을 부수고 파는 게 효율이 좋으며, 단단한 흙 정도를 힘껏 내리친다고 부러질만큼 연약한 도구도 아니니 사실상 설계 내의 용도다. 하지만 돌을 찍거나, 혹한기에 꽝꽝 얼어버린 땅을 찍을 때는 야삽을 쓰면 안 된다. 이런 경우는 공사현장에서 쓰는 제대로 된 곡괭이로도 작업 효율이 나지 않으며, 야삽의 힌지 부분이 망가질 위험이 크다. 여튼, 신형보다는 구형이 보다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방열 때문에 땅을 빨리 잘 까야 하는 박격포반 같은 경우, 자대에 신형 야삽이 넘쳐나도 일부러 구형 야삽을 휴대하는 경우가 많다.
- 신형은 삼각형의 손잡이로 3단으로 접히는 대신 곡괭이 부분이 없이 삽날만 있다. 흔히 '신형'이나 '3단 야삽'으로 불린다. 미군이 1980년 LC-2 장구류에 채택한 3단 야삽의 카피품이다.[2] 신형 3단 야삽은 아무래도 작동부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고장이 쉽게 나는 등, 내구도가 구형 2단 야삽에 비해 부족하지만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평시에는 야전삽을 쓸 일이 별로 없고, 행군 등 훈련시에는 무조건 가벼운게 최고이기 때문에 병사들은 신형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신형은 완전히 접으면 야전삽피에 딱 맞게 수납되나, 구형은 야전삽피 하단으로 나무 손잡이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휴대성도 신형이 나은 편이다.
가장 휴대성이 좋은 건 자루가 없어진 구형이다
육군이나 해병대에서, 구형은 훈련소나 창고에서나 볼 수 있고, 동원사단도 전부 3단 신형을 쓸 정도로 보급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제2작전사령부 예하 후방부대 중 비전투부대들은 여전히 구형을 쓰는 경우가 많다. 후방의 일부 부대에서는 신품 치장되어 있던 신형을 운용물자로 전환하여 현역에게 보급하고, 구형을 치장하여 보관하기도 한다. 반대로 해군이나 공군은 야삽을 쓸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유사시를 대비해 소수만 보관해 두고 있으며, 모두에게 지급되지도 않는다.[3] 간부 양성훈련 등 완전군장을 시키는 일부 훈련 때 무게를 더하기 위해(...) 전투배낭에 정위치시키기도 한다. 주로 완전군장 전투배낭을 다룰 때 그냥 세트로 쳐박아두다가 불출과 치장을 반복한다.
민간에서도 민수용으로 나온 야전삽을 구할 수 있는데, 주로 군용물품을 파는 곳이나 캠핑용품을 파는 곳에서 판매한다. 생김새나 기능은 군용 야전삽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제품에 따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 경우도 있다. 톱날의 경우, 군용 또한 적용되어 있으므로 민수용만의 특징은 아니다. 보통 기다란 2단보다는 휴대성이 좋은 3단이 많으며, 삽 뒤에 곡괭이가 붙고 자루는 철제 봉 2개를 조립하는 2.5단 제품도 있다. 원예용 모종삽 용도로 쓰기도 하는데, 일반 모종삽보다 용도가 다양하니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3. 기능성
3.1. 삽으로서의 기능
주로 큼직한 공병삽(그냥 삽)을 동원할 수 없는 야전에서 급하게 배수로를 판다거나 은폐용 호를 급조한다거나 할 때 사용하게 된다. 총알이 막 날아오는데 엄폐물이 없다면, 일단 엎드린 다음 야삽을 꺼내 한쪽 어깨가 들어갈 정도로 몇 삽 땅을 퍼내고, 거기에 어깨를 밀어넣고 다른 쪽도 파서 상체를 낮추고, 다리 쪽도 파고, 그렇게 점점 바닥을 넓혀가서 엎드렸을때 몸이 완전히 가릴 때까지 파내는 형식. 그래서 서서 쓰는 삽과는 달리 손잡이 크기가 짧아야 하는 것이다.물론 현실에선 훈련 나가서 큰 일 보고 덮는다[4]거나, 삽날로 후임들 헬멧을 툭툭 치면서 갈군다거나 하는 식으로 애먼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빡빡한 당직사관이나 행보관은 총기손질 할 때 야삽도 검사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사포로 녹을 제거하고 방청유를 발라두는 등 빡센 손질을 해야하기도 한다.
야전'삽'이지만 일반 삽에 비해 삽날도 좁고 자루도 짧아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 때문에 일반 보병이라도 평상시 작업에는 야전삽을 거의 쓰지 않고 일반 삽을 사용한다. 견인포병처럼 삽질할 일이 많은 보직의 경우 아예 견인차량이나 치장물자 등에 삽을 몇 자루나 여분으로 준비해두고 쓰지 야삽은 아무도 쓰려고 하지 않는다. 개인호 또는 발톱(가신을 고정하는 부위) 자리 하나 파는데도 그냥 삽은 열심히 하면 금방 만들어내지만, 야삽은 인내심을 바닥낸다. 야삽은 그냥 군장에 포함되어 있으니 들고다니는 것 뿐, 삽질의 효율은 방열 시간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걸 써야되는 상황이면 그 날 선임들의 짜증 섞인 쪼인트가 훨씬 잦다.
3.2. 휴대성
접히기 때문에 일반 삽과 비교하면 훨씬 좋은 휴대성을 가졌다. 그러나 완전군장에 포함되는 물품인 만큼 행군할 때 무겁다고 짜증내는 물품으로 침낭과 함께 1순위를 다툰다. 쇠로 되어있다 보니 군낭에 들어가는 장구류 중에서는 무거운 편이고, 밖으로 노출되게 장착하다보니 가라 군장으로 덮을 방법이 없어 별 수 없이 그냥 달고 다녀야 한다.[5] 특히 구형 군장의 경우 가장 바깥쪽, 즉 착용자의 무게중심에서 가장 멀리 부착되기 때문에 무게감이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구형 군장이 얼마나 비인체공학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대한민국 육군에서는 자기 자신의 개인화기보다 많이 사용한다. 우스갯소리로 "우리의 주무기는 삽. 주특기 번호는 4444(삽삽삽삽)"가 있을 정도로 많이 쓴다. 단 훈련량보다 작업량이 많은 부대는 휴대성을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반 삽을 훨씬 자주 쓴다.
3.3. 기타
- 프라이팬
일반 삽도 그렇지만 요리시엔 조리기구의 대용으로도 쓸 수는 있다. 그러나 유독성일 수 있는 위장 및 방청용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에 해롭다. 또한 야삽의 수명에도 좋지 않은데, 불을 쬐게 되면 삽의 페인트가 타고 그을음이 껴서 삽이 금방 노후화될 뿐더러, 신형 야삽은 삽목 부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고정장치가 있어 고열에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 야삽이 크게 보급되지 않은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엔 흉갑, 통조림 캔 등을 프라이팬으로 쓰기도 했다.
- 톱과 도끼
일반적인 야전삽은 톱과 도끼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통나무를 벌목하지는 못하며, 밧줄이나 전선, 덩쿨 같이 질긴 장애물을 끊는데 사용할 수 있다.
- 곡괭이
대한민국 국군 구형 야전삽처럼 일부 야전삽은 삽날을 접어서 곡괭이처럼 사용할 수 있다.
3.4. 백병전용 냉병기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서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이 매우 즐겨 사용하며, 대검보다 훨씬 유용해서 야전삽과 수류탄만 들고 참호를 파며 돌진하는 방식이 당시 유행이었다는 말이 나온다.[6][7] 참호전의 참상에 찌든 고참병들이 슈탈헬름, 톱날 총검 등 새삥 장비를 두르고 온 신병을 보고 "이딴 총검은 도움이 안 된다. 전에 이런 총검을 든 놈이 적에게 잡혔는데 잔인한 무기를 소유했다고 괘씸죄로 눈이 뽑히고 입에 톱밥을 넣어 질식시켜 죽여버렸다. 야삽으로 철모를 내리쳐 혼비백산시키고 목을 삽날로 찌르면 그대로 죽는다."고 냉소하는 장면도 있다.다만 상황 따라서 총검보다 유리할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당시의, 안 그래도 긴 소총에 매우 긴 대검까지 착검한 상태로는 좁은 참호 안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었다는 점이 크다. 기동할 공간이 많은 넓은 공간이라면 공격 반경이 긴 총검이 훨씬 유리하겠지만, 비좁은 참호 속으로 뛰어들거나 혹은 참호 안에서 적을 맞닥뜨리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짧은 야삽의 간편함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것. 물론 착검하지 않고 대검만 휘두를 수도 있지만 그렇게는 단단한 철모 등을 뚫기 어려우나, 두껍고 단단한 야전삽으로는 보다 강한 타격을 줄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단검(대검)으로는 찌르거나 내리치는 동작이 어렵다. 반면에 야삽은 일단 두께감 있는 쇳덩이기에, 삽날을 갈아서 '전투도끼' 대용으로서의 성능도 기대할 수 있었다. 근접전에서 전투도끼가 발휘하는 성능은 방패를 포함한 각종 방어구의 파괴 및 실질적인 부상 외에도 충격으로 인한 피해, 얇고 좁은 날붙이에 비해서 넓고 큼지막한 크기로 명중 난이도가 낮았다. 즉, 조금 더 자유로운 공격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단 시각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무지막지한 것을 휘두르기 때문에 상대방도 위압감을 느끼게되므로, 교전거리가 1~2미터 이내인 상당히 근접한 거리에서는 오히려 총검보다도 야삽이 더 위협적으로 보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마땅한 근접 무기를 구할 수 없어 필연적으로 사용하는 상황도 있었을 테지만[8] 어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은 무기였다. 둔기류와 같은 무기체계가 총검이나 칼과 같은 무기보다 상대적으로 쓰기 편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었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동부전선을 비롯한 여러 전선에서 백병전시 대검을 비롯한 각종 단검류와 함께 애용되던 무기였다. 소련에서는 박격포와 크로스 퓨전한 VM-37이라는 물건도 만들어 쓴 바 있다. 뭐, 성능은 최악에 가까웠다.
또 현대의 북한군 중화기 사수들의 근접무기이기도 하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 북한군 교범에도 야삽을 이용한 격투법이 소개 되어 있다. 본래 이용 목적이 뭐였건 무거운 쇳덩이에 제대로 맞으면 사람은 죽는다. 한국군에서도 삽날을 갈아서 백병전에 쓰라는 것 같다. 실제로도 땅 파는 용도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용도로 써먹을 수 있다. 날을 세워서 풀, 나무뿌리도 벨 수 있는데다 망치질까지 여러모로 다용도 삽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베트남전 당시 짜빈동 전투에서 사용한 바 있다.
러시아군은 진짜로 대검 대신 야전삽을 무기로 쓴다.[9] 기본적으로 삽날을 날카롭게 갈아 놓아서 시범 영상들을 보면 단박에 수박도 베어내고, 투척해도 턱턱 잘 꽂힌다. 웬만한 나무판도 그냥 뚫리는 수준…때문에 투척이나 휘두르기 용이하도록 날과 손잡이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10] 시스테마 항목을 보면 백병전시 야전삽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 수 있다. 다시말해 스페츠나츠들이 쓰는 전투용 야전삽은 돼지 몸통까지 두동강 내는 흉기다.
콜드스틸에서도 이들이 사용한 야전삽을 더 두껍고 단단하고 튼튼하게 생산하여 다양한 재료(돌, 돼지고기, 얼음)를 썰고, 베어내고, 부수고, 투척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야전삽의 위용을 보여준다.(참고 영상1, 참고 영상2)
대륙의 야전삽. WJQ-308이라고 하는 놈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섞어 멀티툴로 활용하게 만들었다. 중간에 뭔가 황당한 용도들이 보이는 것 같지만 야전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여지가 있어 보인다. 국방색 말고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도색된 민수용도 팔리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아마존 기준으로 대략 80달러 정도.[11] 중국산인 만큼 품질에 대한 우려도 있을법 한데, 원래 군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그런지[12] 의외로 해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품질에 대한 악평이 많지 않은 편이다. 중국산이라 해도 가격이 비싼것들은 제몫 하도록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13] 다만 목재 손잡이가 다소 약한 느낌이 든다는 평을 내리는 경우도 있으나, 목재인 이상 어느 정도는 뽑기운이 작용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긴 하다. 이 불만이 접수되었는지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손잡이까지 금속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2020년 4월 1일, 경기도의 육군 부대에서 상병이 중대장의 머리를 야전삽으로 내리쳤다. 국군에서도 이렇게 야전삽이 냉병기로 쓰였지만, 사건 후 몇몇 부대에서 야전삽을 수거했다고 한다.
4. 유의점
야전삽을 구성하는 일부 플라스틱 부품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그리 탄탄하지는 않으니 너무 거칠게 다루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주된 고장 포인트는 물론 접히는 경첩 부분. 스페츠나츠의 야전삽처럼 접히는 부분 자체가 아예 없는 통짜 야전삽이라면 내구도야 높겠지만 이러면 휴대성이 대폭 안 좋아지니[14]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무기로서의 야전삽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야전삽은 이미 하나의 훌륭한 냉병기로 봐도 될 정도로 위력 있는 장비로 취급 보관에 유의하여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육군, 해병대 부대에서는 군장을 관물대 위나 선반같이 높은 곳에 보관하는데, 귀찮아서 그대로 달아놓은 야전삽의 결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다른 장비를 꺼내다 딸려나오는 등의 부주의로 야전삽이 떨어지게 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평시에는 침상 밑에 놔두거나 관물대 안에 보관하는 등 높은 곳에 두지 않는 것을 권한다. 신막사의 1인 1침상 환경이라면 그나마 자신만 부상 당하고 말겠지만, 구막사처럼 한 침상에 여러 명이 밀집해서 생활하는 경우라면 떨어진 야전삽을 맞고 죄 없는 전우가 본의 아니게 다치거나 나무 바닥에 손상이 날 우려도 있으므로 더더욱 위험하다. 총기처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정도로 위험하진 않지만 내무반에 존재하는 물품 중 위험한 물건 순위권에는 충분히 드는 물건이다.
5. 매체에서의 등장
- 영화
-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
초반 인트로에서 하인리히가 이걸로 프랑스 병사의 목을 쳤다.
- 소설
- 만화 및 애니메이션
- 아이 앰 어 히어로
쿠르스라는 네임드 좀비가 쓴다. - 헬싱
OVA 5화에서 런던에 상륙한 나치 병사가 런던 시민의 목을 딸때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 게임
- 크로스파이어(FPS)
GP 기간제이며 영구제는 캡슐로 존재한다. - 스페셜포스 / AVA
캐쉬 기간제로 나오고, 워페이스에서는 희귀 무기를 해금하면 게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아바에서는 쿠크리만큼 꽤 쓸만하며, 워페이스에서는 근접 무기 중 가장 강력하다. AVA에서는 판매 종료. - 서든어택
근접무기의 일종으로 구현되어 있다. 서든어택 내에서 구르카와 함께 칼전의 양대 인기 무기인 도끼의 상위 호환으로 도끼와 데미지는 동일하나 사거리가 더 길다. - 팀 포트리스 2
솔저의 기본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그런데 워낙 성능이 평범해서 다른 특별한 성능의 근접 무기를 얻게 되면 대다수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비운의 무장.그런데 마켓가든 모종삽도 야전삽이다 -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
독일군 첫 근접무기 언락이 야전삽이다. 보병의 머리를 치면 즉사 반정이 뜬다. 타격 소리가 크기에 대전차야전삽술을 쓰기도 한다. - 데이 오브 디피트
독일군 근접 무기로 등장한다. 특히 소스 버전에서는 적의 등짝을 공격하면 한방이 뜬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에서 서플라이 드랍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Ace of Spades라는 뭔가 거창한 이름을 달고 나왔다. - 배틀필드 시리즈
배틀필드 1, 배틀필드 V에서 근접무기로 나온다. - Squad
분대장과 신병 병과를 제외한 모든 병과가 소지한다. 이걸 사용해 건축물을 짓거나 적군의 건축물을 파내릴 수 있다. - 도미네이션즈
야전삽과 최전선 야전삽이 유물로 등장한다. - Dummies vs Noobs
돌격병의 부무장. 일반 몹들을 원탭으로 작살내며 공격 범위도 넓고, 흡혈 효과까지 붙어있어 가장 많이 쓰이는 무장 중 하나이다.
- 기타
- 우크라이나군 모병 광고중 야전삽을 주제로 한 영상. 야전삽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잘 설명해주는 영상이다.
[1] 농촌에서 흔히 '호파꽹이'라고 부르는 물건. 미군이 쓰던 영어인 'hoe'가 괭이라는 뜻인데 이게 정착한 말.[2] 최초의 3단 접이식 야전삽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7년도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3] 공병들은 더 좋은 장비를 쓰는 게 당연하고, 공병 이외의 각 부서에서 사역을 할 때에도 사무실에 보관 중인 더 좋은 삽을 쓴다. 다만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때 구조작업에 나선 공군 장병들의 경우 희생자들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야삽에 조각난 시신 조각을 모았다는 증언이 있다.#[4] 이건 사소해 보여서 그렇지 매우 적절한 사용법이다. 분변은 적에게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위생상으로도 좋을 거 없으니까. 사족으로, 숨어서 큰 일 보려고 땅 파면 예전 선배들의 흔적들이 튀어나와 굉장히 난감. 사람들 머리 굴리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5] 삽날은 야삽피에 가려지므로 부러진 눈삽 손잡이를 구해다 가라야삽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현역들은 참고할 것[6] 사실 원작자인 레마르크는 1차 대전 참전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전선에는 겨우 일주일만 있었다고…더 오래 있었으면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없었을지도[7] 이렇듯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참호전에서 대검보다 더 효과적이고 위력적인 무기로 사용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피해결과를 보면 비율상으로는 총검에 의한 사상자의 수가 더 많았다. 물론 야전삽이 성능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일단 태생적으로 무기가 아닌 공구이기에 기본적으로 총검을 썼을 것이고, 사실 이 시기에 냉병기로 야전삽 외에도 도끼, 망치, 개인이 급조한 곤봉이나 철퇴 등 온갖 종류가 사용되었기에, 무기에 따른 피해비율이 제각각 일수 밖에 없어 평균을 내기 어려운 것이다. 곤봉이나 철퇴 등 얼핏 생각하기엔 총검보다 둔할거 같은 한손둔기를 일부러 급조하면서까지 만들어 쓴 증거들이 분명한 1차 세계대전이었으니 야삽 또한 무기로서 매우 유용하게 쓰였을것이라 짐작할 수 있을 뿐. 이 무기들이 성격이 비슷비슷하다보니 야삽 + 여타 한손 둔기류 살상비율을 모두 합치면 대략 전투용으로 얼마나 유용했는지 견적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8] 전투중 총검을 분실하거나, 불시에 기습을 당해서 작업 중이던 삽으로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반격하는 등[9] 물론 대검을 아예 안 쓰는것은 아니고, 다용도로 쓸 수 있도록 삽이 보다 특수하게 설계된 거다.[10] 접이식 야전삽의 경우 아무리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하더라도 삽 본연의 용도 이외에 이런 식으로 험하게 다루면 내구력이 오래 버티지 못한다.[11] 2016년 5월 기준 한화 약 9만 4000원.[12] 짝퉁의 천국이라는 인식과 달리 의외로 중국은 군납비리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하고 가혹하다. 주동자들의 경우 문자 그대로 목이 날아가고, 관련자들도 줄줄이 감옥으로 잡혀가는 것이 기본일 정도. 그래서 짝퉁이라면 몰라도 정식으로 중국군에 군납으로 들어가는 진품이라면 어느 정도는 품질을 믿을 수 있다.[13] 사실 메이드 인 차이나가 문제되는 부문들은 싼 것만 찾는 소비자들을 낚기 위해 품질관리할 생각조차 아예 없는 최저가 짝퉁을 제조해 팔아먹는 경우들이 주로 문제이지, 중국산도 비싼 것들은 처음부터 사기쳐서 한탕 해먹으려고 작정한 업자에게 걸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가격값은 한다. 애초에 비싼 중국산은 저런 싼 것만 찾는 소비자들이 처음부터 다 걸러져나가기 때문에 진짜 해당 분야에서 가성비만 보고 찾는 사람들 외에는 고객들도 없다. 그리고 이런 고객들은 물건 보는 게 워낙 까다로워서 가라로 만들면 소문 다 나기 때문에 제대로 팔아먹을 수도 없다.[14] 러시아군의 경우 주로 배낭 외부에 삽자루가 위쪽을 향하도록 수납한다.[15] 다만 이 작품은 정부기관=무능하고 세금낭비만 하는 집단이라는 냉소적인 시각을 반영한 전형적인 사회풍자적 아포칼립스물인데다 주인공급 세력 혹은 인물들과 그렇지 않은 세력간에 편애가 심하므로(정부기관이 공격할때에는 항공폭탄의 폭발력에도 안죽었던 좀비가 주인공급 민간인이 쏜 권총에는 한방에 죽는 등) 이점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