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23:15:45

에너존

파일:external/tfwiki.net/Raw_energon.jpg
광석 형태의 에너존

파일:EnergonCubesCartoon1-1.jpg
가공된 큐브 형태의 에너존

1. 개요

Energon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물질. 오토봇, 디셉티콘 할 것 없이 기계 생명체인 트랜스포머들의 에너지원이자 이들의 문명에서 주요하게 사용되는 연료이자, 식량, 혈액과 마찬가지인 물질이다. 작중에서 광석, 크리스탈, 가스, 무형의 에너지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며 보통 트랜스포머들은 이를 가공해서 액체로 만들어 사용한다.

흔히 프라이머스의 피라고 알려져 있다.

2. 설명

보통은 자주색이나 푸른색의 액체로 묘사된다. 인간 등 유기생명체에겐 광석마냥 거의 영향이 없지만[1] 트랜스포머들에겐 그야말로 무안단물과도 같다. 트랜스포머들은 이 에너존을 인간이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것처럼 먹고 마시거나, 방출되는 에너지를 쬠으로서 에너지 보급을 한다. 부상당했을 때는 약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화폐로 쓰기도 하고, 어떨때는 인화성 물질이라 폭약처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에너존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몸이나 정신에 이상이 올 수도 있다. 가령 G1 애니메이션의 한 에피소드에서 디셉티콘들이 에너존을 과음하고는 흡사 술 취한 것처럼 몸을 못 가누고 주정을 부리기도 하며, 비스트 워즈에서 로봇 모드로 오래 있을 수 없는 것도 에너존 폭풍[2]이 상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3. 트랜스포머 G1

사운드웨이브가 에너존을 담는 큐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큐브에 전류나 석유 같은 에너지원을 담아 에너존으로 변환시킬 수 있으며 이를 에너존 큐브라고 부른다. 작중에서는 이걸 술처럼 마시기도 한다. 또 어떤때는 술처럼 취해 꽐라가 되기도 한다(...)

4. 트랜스포머 에너존

제목이 제목인 만큼 이 작품의 핵심 요소로 등장한다.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각각 '에너존 스타'라는 일종의 외장형 배터리를 통해 파워업하며, 고대의 합체전사 슈페리온 맥시머스는 팔다리에 에너존 웨폰이 달려있어 이를 사용해 광선 공격을 하기도 한다. 각 행성에 광물 형태로 존재하는 것을 테러콘 내지 옴니콘이 채취해서[3] 각 트랜스포머들에게 전송해주며, 에너존 스타가 없더라도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치명상을 받은 상태에서 에너존이 거덜나면 죽게 된다.

5.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트랜스포머를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올스파크에 들어있는 힘도 에너존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트랜스포머들의 몸에도 흐르고 있는데, 영화에서 트랜스포머들이 죽거나 다칠 때마다 피처럼 흘리는 액체가 바로 에너존이다.

리부트작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서는 원석 상태의 에너존이 등장한다.

6. 트랜스포머 얼라인드 세계관

푸른색의 일반적인 에너존 외에 자주색의 다크 에너존, 일반적인 에너존보다 더 희귀하고 강력한 힘을 내는 대신 불안정한 붉은색의 레드 에너존, 연두색의 합성 에너존, 진녹색의 독성 에너존이 등장한다[4][5].

공통점은 전부 인화성 물질이라는 것이다. 잭슨 다비가 비상착륙으로 인해 망가진 에어라크니드의 우주선에서 나온 에너존에 불씨를 던져넣어 우주선을 폭파시키기도 하고, 주유소의 휘발유에 에너존 블래스터를 명중시켜 폭발을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세계관에서는 유기체들에게는 해가 거의 없는 평범한 광석같은 느낌에 비해 이 세계관의 에너존들은 인간에게는 뭐든 이기에 체내에 주입되면 굉장히 해롭다. 일반적인 에너존도 해롭지만 다크 에너존은 그 정도가 더한데, 침식당한 라파엘 에스키벨의 경우 에너존을 나눠주는 조치[6]가 없었으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즉,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합성 에너존이나 독성 에너존은 작중에서는 인간이 몸에 닿은적이 없지만, 다크 에너존 못지않게 더 해롭다는 얘기.

7. 외부 링크



[1] 다만, 트랜스포머 프라임 같은 얼라인드 세계관 같은 경우에는 인체에 해롭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작중에서는 래프가 시즌1 후반에 메가트론이 범블비를 향해 다크 에너존을 쏘고, 범블비에 타고 있었던 래프가 다크에너존의 영향으로 죽을 뻔 하다가, 범블비의 에너존을 주입해 다크 에너존을 중화시켜 목숨을 건진 일도 있었다.[2] 에너존이 기체의 형태로 행성 전체에 퍼져있다.[3] 오토봇의 시그널 플레어같은 경우는 다른 트랜스포머들이 일광욕삼아 농땡이를 부리고 있을 때 '에너존 태양을 한번 에너존 스타 제조에 활용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태양 에너지로 에너존 스타를 제조하기도 했다.[4] 이 독성에너존이 아이아콘 유물 4개중 하나로 나오며, 다크 에너존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치명적인게 벌크헤드의 설명으로는 처음에는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이 일어나고, 그 상태에서 시간이 더 지나면 몸에 마비가 일어나더니 스파크가 꺼진다고 한다. 근데 이걸 메가트론이 절제하는 방법을 알아낸 터라 사이버트론 전쟁 당시 메가트론이 이걸 살포해 일개 부대들이 몰살당하는 참사가 일어나는걸 벌크헤드가 직접 봤다. 그때문에 다른유물은 몰라도, 독성 에너존 만큼은 디셉티콘손에 넘어가면 안되는 물품이며, 오토봇 손에 넘어간다 해도 오토봇들 한테도 치명적인거라 안전하게 보관한다해도 보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벌크헤드가 이걸 직접 화산속에 던져 없애버리려는 것 이다.[5] 이 독성 에너존이 진짜 치명적이라는걸 보여준 장본인이 하드쉘 휘하의 인섹티콘 병사인데 이녀석이 유물 보관통을 열고, 하드쉘이 이게 벌크헤드가 파놓은 함정이라는걸 깨달은 순간 독성 에너존에 붙어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보관통을 연 인섹티콘 병사의 목에 독성 에너존의 파편들이 많이 박히게 되고, 몇초만에 스파크가 꺼지게 된다.[6] 일반 에너존과 다크 에너존이 섞이면 중화현상이 일어난다. 그만큼, 형제관계이자 에너존의 원천인 프라이머스와 다크 에너존의 원천인 유니크론이 서로 대립한다는 관계라는걸 자신들의 피인 에너존으로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