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3:25:42

에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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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닉
Enikk

파일:Enikk_FB.png

<colbgcolor=#2F353A,#010101><colcolor=white,#ddd> 소속 중앙 정부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타나카 아츠코
파일:미국 국기.sv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3.2. 이벤트 스토리
3.2.1. MIRACLE SNOW
3.3. 엑시아 캐릭터 에피소드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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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등장인물.

2. 특징

방주의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는 방주 관리 인공지능.[1] 방주법에 의한 최종판결도 담당하고 있어 법을 어긴 방주 시민이나 중앙 정부군 인사들, 니케들에게 판결을 내리는 판사와 유사한 역할도 맡고 있다. 하지만 모든 죄를 심판하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인류와 방주의 보존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행동하기 때문에 그 외의 일은 관여하지 않으며, 판결조차 원인은 고려하지 않고 오직 결과만 보며 그마저도 철저히 과거의 사례를 참고하여 판결을 내리는 지극히 객관적인 방식이다.
파일:니케_에닉_얼굴.png
면사포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인게임에서 자세히 보면 눈과 입이 희미하게 보이며, 눈의 깜빡임과 대사를 말할 때 입의 움직임도 볼 수 있다.[2] 인간 내지는 니케처럼 보이지만, TTS처럼 기계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인간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일:jang-sumin-22.jpg
에닉의 방
'에닉의 방'이라는 시설에 상주하고 있으며, 자매인 잉크처럼 홀로그램인지는 불명이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첫 등장은 슈엔의 강압에 의해 억지로 지상에 나갔던 걸 판결하는 역할로 나왔다. 사건과 관련한 사항을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100% 일치하는 케이스가 2건이 존재하며 2건 모두 동일한 판결을 내렸던 것에 기인하여 판결하겠다며 지휘관에게 이틀간 작전 수행 금지 처분을 내리지만 동행한 니케들에 대해서는 87% 일치하는 24건의 케이스가 동일한 판결을 내렸던 것에 기인하여 소동의 주역인 두 스쿼드의 리더인 라피미하라에게 기억소거를 실시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지휘관: 토커티브는 방주의 누군가와 내통하여 마리안에게 침식을 심을 수 있었다고 알고 있어. 그 내통자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을까?)
예. 그건 접니다.
(지휘관: …??)
제가 코드 네임 토커티브와 내통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14 챕터에서 재등장, 부사령관 엔더슨이 에닉이 지휘관을 찾는다며 직접 독대하는데, 에닉이 지휘관을 부른 이유는 "해부하면 엄청난 기술 진보를 불러올 수 있는 모더니아(마리안)을 지키기 위해 방주 전체와 싸운" 상식 이상의 인간인 지휘관이 흥미로워서라고 밝힌다. 지휘관과 인간, 니케, 인공지능을 구별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간단한 질답을 나눈 에닉은 대가로 지휘관에게 한 가지 대답을 해준다고 말하는데, 지휘관은 마리안이 침식된 것은 토커티브, 랩쳐와 내통한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며 그게 누군지 묻는데 충격적이게도 에닉은 자신이 토커티브와 내통한 그 내통자이며 마리안에게 침식 코드를 심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실토한다.

대외적으로 방주는 랩쳐에게 한번도 들키지 않아 완벽한 안전을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랩쳐들은 방주의 위치 따윈 진작에 알고 있었다. 토커티브는 방주를 직접 공격하지 않는 대신 주기적으로 니케 몇 명을 제공하라는 거래를 제안했고, 에닉은 랩쳐와 방주가 전면전을 한다면 승률이 조금의 소수점도 허용하지 않는 절대적인 0%인 방주의 패배이기에 인류의 수호, 방주의 보전을 위해 토커티브와 거래했다는 설명을 한다. 그러나 이렇게 인류가 조금씩 말라죽어가는 상황에 토커티브를 소멸시키고 헬레틱을 정화하는 상식 이상의 행보들을 연달아 해낸 지휘관을 보며, 승리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를 내리고 지휘관과 대화를 마친다.
파일:니케에닉챕터22.png
지휘관과 대면하는 에닉

22 챕터에서는 크로우의 계략으로 인해 방주 내 랩쳐가 쳐들어오자 연산 능력을 이용하여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켜 도시가 불타오르고 건물이 붕괴되는 상황임에도 사상자 0명으로[3] 훌륭히 방주 시민들을 지켰으나 니케들에겐 의도적으로 이를 알리지 않고 랩쳐들과 싸우게 하여 방주와 방주 시민들을 지키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에덴에서 막 방주로 돌아왔는데 도시가 불타는 모습을 본 지휘관은 이게 방주를 쳐들어오지 않는 대신 니케를 희생양으로 보내기로 한 토커티브와 에닉의 약속이 토커티브의 사망으로 인해 깨진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에닉은 토커티브의 약조 때문일 가능성은 없으며 자신이 연산한 과거 기록들을 보여주며 현재 방주가 왜 파괴됐는지 지휘관 일행에게 보여준다.

챕터 23~24에서는 방주의 천장의 임시 보수를 완료하고, 지상에 추가 병력을 보내어 랩쳐의 추가 병력이 방주로 투입되는 것은 막았으나 방주 내 잔존 랩쳐는 여전히 대량이며, 현 사태의 유력 용의자 크로우를 포함한 이그조틱 스쿼드는 랩쳐가 침략하여 본인의 신경이 다른 곳에 쏠려 있을 때를 노려 자신의 감시망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이후에도 방주에 퍼진 모든 랩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느라 역도 크로우의 테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다.[4][5] 이후 테러리스트이자 진범인 크로우를 체포한 지휘관에게 그동안의 공적을 설명하고[6] 이전 판결에는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업적이라며 3계급 특진을 내리지만 동시에 슈엔과 엮이며 방주에 랩쳐를 끌어들였던 일, 언체인드에 대해 숨긴 일에 대해 처벌이 필요하다며 3계급 강등을 내려 유급인 상태가 된다.

24 챕터 엔딩에서 버닝엄과 대화를 하며 "현재 방주에는 강력한 물리력을 가진 방위 시설이 부족하니 자신이 직접 설계한 니케 2기를 제작하게 해달라"며 AI가 만든 최상위 전력 니케 2명을 만들겠다는 의견을 내고 버닝엄은 이를 받아들인다.[7] 또한 슈엔에게 그동안 슈엔이 저지른 모든 악행들과 이번 방주 테러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슈엔을 니케화시키고 카운터스 스쿼드로 배속시키며, 천재적인 두뇌는 사용 가치가 있으니 기억소거는 실행하지 않는다."라는 판결[8]을 내린다.

하지만 25 챕터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갑작스럽게 3대 기업 중 한곳의 CEO를 니케로 만들어서 경영에 문제가 생겨 미실리스가 망하면 방주도 따라 망해버리니 실제론 슈엔을 억제하기 위해 거짓 판결을 내렸다고 밝힌다. 에닉은 이번 사태는 명백한 인재(人災)였고 자신은 그동안 방주의 유지를 위해서 객관적인 판단을 해왔으나 그 객관적인 판단의 기준은 소위 고위층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만든 것이었고, 앞으로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위층도 처벌이 필요한데 고위층들은 슈엔이 그러하듯 지위나 권력으로 이를 무마하니 이런 편법을 막기 위해 스스로 생각해서 판결을 위조했다고 지휘관에게 설명한다. 지휘관은 너무 주관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지만[9] 에닉은 자신의 주관이 곧 객관이라고 자부하지만 한편으로 지휘관에게 자신이 폭주하고 있는지 어떤지 봐달라고 하며, 만약 자신이 폭주했다고 판단했을 시 잉크를 찾아가라는 방침을 전달한다.[10]

3.2. 이벤트 스토리

3.2.1. MIRACLE SNOW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2주간 눈을 내리기로 하는데,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방주가 아닌 전초 기지에 눈을 내리기로 결정된다. 이때 엔더슨이 위트 있게 메리 크리스마스라 말하자, 마찬가지로 메리 크리스마스로 받아주는 융통성을 보여준다.

3.3. 엑시아 캐릭터 에피소드

엑시아의 에피소드에서는 반쯤 개그 캐릭터로 나오는데, 가장 뛰어난 해커인 엑시아를 빅데이터 학습에 이용한다고 게임 아이템을 해킹해서 엑시아를 열받게 만든다. 덕분에 엑시아와 지휘관이 에닉이 있는 곳까지 쳐들어가고 엑시아가 바이러스 심는다고 USB를 흔들면서 협박하자 쩔쩔매면서 보상하는 처지가 된다.

4. 기타

  • 잉크의 말에 따르면 에닉의 자매라고 한다.[11] 한글로 보면 눈치채기 쉽지 않으나, 에닉과 잉크의 스펠은 각각 Enikk과 Einkk로 서로 i와 n의 위치만 바뀐 이름이다.[12] 일단 에닉이 언니이고 잉크가 동생이라고 한다. 에닉과 달리 말을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잘한다.


[1] 유실물 '에닉 탄핵 포스터'에서 법원의 판결뿐만 아니라 방주의 날씨 관리, 퍼펙트 생산, 통신 기능 유지 보수, 도시의 기초 설계, 방주 내 인프라 유지 보수 등의 일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언급된다.[2] PC판 같이 큰 화면에서 관찰이 쉽다.[3] 그러나 24 챕터 유실물에서 드러난 진상은 실제로는 전투 중 일부 쉘터가 파괴되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0명이어야 한다는 이유로 은폐한 것이었다.[4] 크로우의 테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기에 에닉이 무능하다고 볼 수있으나, 그 순간까지 에닉은 방주로 침략한 수많은 랩쳐들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었기에 무능하다기 보다는 인공지능인 에닉의 능력상의 한계라고 봐야 한다.[5] 실제로 이후 유니에 의해 열린 쉘터의 문을 다시 잠그는 간단한 일에 한눈을 팔아서 랩쳐 10기의 움직임을 놓친 바람에 희생자가 생겼다. 객관적인 판단과 방주의 복구를 중시하는 에닉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테러를 했다는 심증만 있던 이그조틱 스쿼드를 방주 시민들의 죽음을 감수하며 굳이 추적할 바엔 랩쳐를 한 기라도 더 추척하고 파괴해서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을 것이다.[6] 이 와중에도 여전히 방주에 잔류한 랩쳐들의 움직임을 계속 추적하는 중이라고 한다.[7] 과거 에닉이 방주를 지키기 위해 랩쳐의 토커티브와 접촉하며 일부 니케들에게 침식 코드를 심은 전적이 있던지라 에닉 흑막설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의심스러운 행보로도 보이고 있다. 다만 접촉했다는 것도 앞서 나왔듯이 에닉 쪽이 먼저가 아니라 토커티브 쪽에서 먼저 랩쳐는 방주의 위치는 진작에 알고있다는 것에서 부터 거래를 걸어 왔다고 했으며 그리고 2기를 만들려는건 아마도 헬레틱 급 2체 방주 침입 당시 레드후드 상태인 라피와 도로시의 전투를 보았던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8] 이 사태와 유사한 과거의 사례가 아예 없다보니 에닉이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판결하였다.[9] 단순히 주관적인 게 문제가 아니라, 에닉은 견제를 받지도 않는 총괄관리 AI인 게 문제다. 즉, 까딱 잘못했을 때 에닉의 주관은 독선이자 독재가 될 수 있다. 심지어 이 직전 장면에서 버닝엄의 허가로 헬레틱급을 상대로도 대응할 수 있는 절대적인 무력을 보유한 에닉이 직접 관리하는 직속 니케 2기를 제작하는 것까지 허가받았는데, 헬레틱의 절대적인 무력을 생각하면 에닉이 방주의 법과 무력을 모두 점거하는 셈이 된다.[10] 즉, 인류와 방주를 보존하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 강인공지능 에닉이 방주 수호를 위한 방향성으로서 플레이어 지휘관을 자신과 동등, 또는 그 이상급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11] 하지만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데, 잉크는 에닉이 폭주했을때 에닉을 제압하기 위해 개발된 에닉의 카운터이므로 에닉이 폭주하지 않는 이상, 잉크가 에닉을 만날 일은 없다.[12] 또 둘의 이름이 모두 NIKKE의 애너그램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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