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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음원, 118_에리어제로=, 118_에리어제로_제목=스칼렛·바이올렛, 119_전투에리어제로야생포켓몬=, 119_전투에리어제로야생포켓몬_제목=스칼렛·바이올렛, 119_전투에리어제로야생포켓몬_부제목=(전투! 야생 포켓몬))] |
1. 개요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 등장하는 지역. 공식 명칭은 '팔데아의 대공'이지만 작중에선 '대공' 등으로 줄여 부르기도 하며 '에리어 제로'라는 명칭으로도 통한다.팔데아지방에 속한 장소로 팔데아 정중앙에 위치한다. 스마트로토무 지도에서는 검은 바탕에 빗금이 그어져 있으며 인게임 내에서는 하얀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장소로 묘사된다.
게임 내에서는 접근 금지 구역이기 때문에 3개의 스토리 루트 클리어 전까지는 절대 들어갈 수 없지만, 3개의 루트를 모두 완수하면 신규 스토리 '더 홈웨이'와 팔데아의 대공 속 에리어 제로로 입장할 수 있는 관문 '제로 게이트'가 오픈되면서 이후부터는 상시 입장할 수 있게 된다.[1] 위험한 구역이기 때문인지 에리어 제로에서는 피크닉과 포켓포털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이 와중에 게임적 허용일 가능성이 높지만 공중날기택시는 올 수 있다는 게 또 신기한 부분이다. 심지어 남청의 원반에서 해금된 최심부 아래의 공간에서도 부를 수 있다. 이는 페퍼의 말에서 언급되는데, 공중날기택시도 오는 건 가능하지만 대공 안쪽까지 가 주지는 않으며, 대공에서 나갈때는 "사정사정을 해야 겨우 빠져나갈 수 있다" 라고 한다.
접근금지구역이기 때문인지 스마트로토무 지도 앱에서도 구체적인 위치 표시가 되지 않고 회색 빗금으로만 표현되며, 기본 화면의 미니맵도 제로게이트 진입 시점에서 멈춰 있다. 공중날기택시로는 제로게이트 입구까지만 이동하고 내부에서는 오직 탈출만 가능하다. 이를 고려하여 루트는 대부분 일직선이고 관측 유닛을 통해서만 특정 구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2. 역사
레포르의 역사 수업을 통해 이 대공에 대한 과거의 연구를 알 수 있다.100만 년 하고도 더 전부터 존재했으며 최심부에는 그 무엇보다도 가치 높은 보물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과거 팔데아지방을 다스렸던 팔데아제국은 2000년 전부터 1000년 동안이나 탐사를 이어갔지만 아무도 최심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하며, 대공 탐사에 국력을 소진한 팔데아제국이 800년 전에 멸망하며 현재의 팔데아지방 체제가 갖추어졌다.
그리고 200년 전에 한 관측대가 마침내 최심부에 도달했으며, 그 일원이었던 박물학에 정통한 작가 헤더가 그곳에서 본 모든 것을 기록하여 스칼렛북 / 바이올렛북을 출판했다. 당시에는 안 가진 사람이 없을 정도의 베스트셀러였으나, 현재는 오컬트 서적 취급받으며 헌책방에 쌓이는 신세이다.
이후에도 관측과 탐사가 계속된 끝에 140년 전에 테라스탈한 포켓몬이 최초로 발견되었고, 10년 전 올림박사/투로박사가 그 원리를 해석해내 테라스탈오브를 발명해서 이를 상용화했다.
현재는 입구이자 내부 관측 시설인 제로게이트, 4개의 관측 유닛[2], 그리고 최심부의 제로랩 등의 연구소가 존재하나, 접근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고 연구자들도 대부분이 손을 떼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3. 특징
깊고 거대한 지형, 테라스탈 광석과 융합된 지형지물, 수많은 폭포와 안개로 가려진 시야 등 팔데아지방 내에서도 특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로, 테마곡 또한 장엄하고 신비스럽지만 한편으로는 팔데아의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매우 이질적이고 기괴하다. 시간이 흐르지 않기라도 하는 것인지 항상 낮처럼 밝다.[3]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지역이어서 그런지 일반 필드에선 보기 힘든 강력하고 희귀한 포켓몬이 다수 등장하며, 또한 박사가 만든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미래에서 온 패러독스 포켓몬들은 이 곳에서만 출현한다.[4]
테라스탈의 근원지격 장소여서 그런지, 이 장소에서는 테라스탈오브가 매 전투마다 자동으로 충전된다. 이 지역 외에서는 센터에 방문하거나 레이드를 방문해야 테라스탈오브가 충전되는 걸 고려하면 굉장히 편리한 편. 다만 DLC 후편인 남청의 원반 클리어 후부터는 회복 없이도 언제나 테라스탈 오브를 쓸수 있게 되기 때문에 딱히 의미는 없어진다.
4. 스토리
4.1. 더 홈웨이
레전드 루트의 모든 주인 포켓몬을 클리어하면 티스푼 오솔길 등대에 있는 올림박사/투로박사의 연구소에 가게 된다. 이 곳에서 박사는 주인공과 페퍼에게 에리어 제로로 와 줄 것을 요청하고, 페퍼는 위험한 에리어 제로로 가기 위해서는 챔피언 랭크 급으로 강한 녀석과 기계에 박식한 녀석이 동료로 필요할 것이라 말한다.이후 스타더스트 스트리트와 챔피언 로드를 클리어하면 마지막 스토리 '더 홈웨이'가 시작되고 주인공과 3명의 동료들이 코라이돈/미라이돈을 타고 팔데아의 대공 중심부에 들어간다. 하지만 코라이돈/미라이돈은 곧 몬스터볼에 들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후로는 라이드 포켓몬을 탈 수 없고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올림박사/투로박사의 안내에 따라 관측 유닛 4개의 잠금을 해제하며 나아가는 식으로 진행되며[5] 각 관측 유닛에 박사가 남긴 자료를 통해 작중 스토리 떡밥 다수가 풀리게 된다. 참고로 각 유닛은 회복 포인트로 사용 가능하며, 잠금해제된 관측 유닛과 제로랩 간에는 서로 텔레포트가 가능하다.
모든 관측 유닛의 잠금을 해제하며 지하로 내려가면 올림박사/투로박사가 위치한 제로랩이 존재하는데 이곳에 박사가 만든 타임머신이 위치하여 과거 또는 미래에서 패러독스 포켓몬을 불러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박사는 사망한 뒤 박사 AI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박사 AI는 타임머신을 멈추기 위해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타임머신을 멈추려 하면 박사 AI는 방어 프로그램[6]에게 지배당하기 때문에 이를 물리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타임머신이 있는 공간[7]에서 박사를 지배한 방어 프로그램과 최종전을 치른다. 결전 끝에 방어 프로그램을 격파하지만 아직 타임머신의 중지를 막으려는 기존 박사의 의지가 남겨둔 낙원 방어 프로그램의 폭주가 시작되고, 박사 AI는 또다시 낙원 방어 프로그램에 장악당하며 자신의 코라이돈 / 미라이돈을 데리고 주인공과 2차전을 벌인다. 2차전을 승리하면 박사 AI는 자신이 타임머신을 수복하는 중추 시스템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미래로 떠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고 더 홈웨이의 모든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4.2. 남청의 원반
주인공이 블루베리그의 챔피언이 된 뒤 브라이어가 대공 탐사에 대한 허가를 받아 주인공, 시유, 카지, 브라이어 네 사람이 팔데아의 대공으로 향하게 된다.[8] 하지만 제로랩의 입구는 그 동안 인증이 안 되어서 잠겨버렸고[9], 이에 테사에게 받은 '남청의 디스크'를 넣자 엘리베이터가 타임머신 룸보다 더 밑에 있는 박사의 비밀 연구실, 그리고 "제로의 대공동"이라 불리는 팔데아의 대공 심층부로 들어가게 된다.[10] 브라이어는 근방에서 어떤 노트를 발견하고 흥미를 보이지만 현재는 테라파고스를 찾는 게 우선이기에 심층부로 더 들어가게 된다.심층부로 가던 도중 일행은 테라스탈된 포켓몬을 발견하는데 지금까지와는 달리 '스텔라 타입'이라는 특수한 타입으로 테라스탈한다. 주인공이 스텔라 테라스탈 포켓몬을 쓰러뜨리자 막힌 벽이 뚫리고 주인공이 테라스탈 포켓몬을 해치우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게 된다.[11] 최심부까지 들어가자 테라파고스의 조각을 발견하고 카지는 테라파고스를 잡으면 주인공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조각을 꺼내 봉인을 풀고 테라파고스가 부활하자 마스터볼로 포획한다. 그리고 테라파고스를 꺼내 주인공과 배틀하지만 아직 완전한 형태가 아니었기에 패배하고 브라이어는 카지에게 테라파고스를 테라스탈하라고 한다. 카지가 테라파고스를 테라스탈하려 하지만 강대한 에너지가 폭주해 위기에 처하고 테라파고스는 스텔라 폼의 모습으로 변한다. 어떻게든 테라파고스를 볼에 집어넣어 막으려 했던 카지지만, 테라파고스는 카지의 마스터볼을 파괴해 거부한다. 이때는 총 3번의 막을 형성하여 1번째 턴은 시유와, 3번째 턴은 카지와 함께 상대한다. 이 일을 계기로 그 동안의 자신을 돌아본 카지는 주인공과 시유, 그리고 폐를 끼친 블루베리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사과하기로 했다.
이후 브라이어는 대공에 대한 탐사를 바탕으로 제로의 비보라는 책을 쓴다.
5. 등장 포켓몬
- 제로게이트 ~ 관측 유닛 2호
포켓몬 | 등장 | 레벨 | |
초원 | |||
라이츄 | | 52 - 56 | |
도나리 | | 52 - 56 | |
럭키 | | 52 - 55 | |
솜솜코 | | 52 - 56 | |
에브이 | | 52 - 56 | |
키링키 | | 52 - 56 | |
요가랑 | | 52 - 56 | |
요가램 | | 52 - 56 | |
워글 | | 54 - 56 | |
플라엣테 하얀 꽃 | | 52 - 56 | |
아머까오 | | 52 - 56 | |
모스노우 | | 52 - 56 | |
빠모 | | 52 - 56 | |
빠모트 | | 52 - 56 | |
키키링 | | 52 - 56 | |
우렁찬꼬리 | 52 - 56 | ||
땅을기는날개 | 52 - 56 | ||
무쇠보따리 | 52 - 56 | ||
무쇠손 | 52 - 56 | ||
무쇠독나방 | 52 - 56 | ||
물가 | |||
골덕 | | 52 - 56 | |
샤미드 | | 52 - 62 | |
파비코 | | 52 - 60 | |
파비코리 | | 52 - 60 | |
브이젤 | | 52 - 60 | |
플로젤 | | 52 - 60 | |
드라꼰 | 52 - 60 | ||
드래런치 | 52 - 60 | ||
꼬이밍고 | | 52 - 56 | |
암석 지대 | |||
니로우 | | 52 - 56 | |
코코리 | | 52 - 56 | |
코리갑 | | 52 - 56 | |
돈크로우 | | 52 - 56 | |
워글 | | 54 - 56 | |
파이어로 | | 52 - 56 | |
고고트 | | 52 - 56 | |
루차불 | | 52 - 56 | |
루가루암 한낮의 모습 | | 52 - 56 | |
끼리동 | | 52 - 53 | |
대왕끼리동 | | 52 - 53 | |
엑스레그 | | 52 - 55 | |
베베솔트 | | 52 - 56 | |
스태솔트 | | 52 - 56 | |
콜로솔트 | | 52 - 56 | |
모래털가죽 | 52 - 56 | ||
무쇠가시 | 52 - 56 |
- 관측 유닛 2호 ~ 관측 유닛 4호
포켓몬 | 등장 | 레벨 | |
초원 | |||
라이츄 | | 55 - 59 | |
도나리 | | 55 - 59 | |
럭키 | | 55 - 59 | |
에브이 | | 55 - 59 | |
키링키 | | 55 - 59 | |
워글 | | 55 - 59 | |
불카모스 | | 59 | |
플라엣테 하얀 꽃 | | 55 - 59 | |
아머까오 | | 55 - 59 | |
빠모 | | 55 - 59 | |
빠모트 | | 55 - 59 | |
키키링 | | 55 - 59 | |
우렁찬꼬리 | 55 - 59 | ||
사나운버섯 | 55 - 59 | ||
무쇠보따리 | 55 - 59 | ||
무쇠손 | 55 - 59 | ||
물가 | |||
골덕 | | 55 - 56 | |
샤미드 | | 55 - 59 | |
비나방 | | 55 - 59 | |
파비코 | | 55 - 59 | |
파비코리 | | 55 - 59 | |
브이젤 | | 55 - 59 | |
플로젤 | | 55 - 59 | |
자망칼 | | 55 - 59 | |
절각참 | | 55 - 59 | |
드라꼰 | 55 - 59 | ||
드래런치 | 55 - 59 | ||
빈나두 | | 55 - 59 | |
찌리배리 | | 55 - 59 | |
꼬이밍고 | | 55 - 59 | |
암석 지대 | |||
니로우 | | 55 - 59 | |
코코리 | | 55 - 59 | |
코리갑 | | 55 - 59 | |
둔타 | | 55 - 59 | |
폭타 | | 55 - 59 | |
돈크로우 | | 55 - 59 | |
워글 | | 55 - 59 | |
파이어로 | | 55 - 59 | |
고고트 | | 55 - 59 | |
루차불 | | 55 - 59 | |
루가루암 한낮의 모습 | | 55 - 59 | |
엑스레그 | | 55 | |
베베솔트 | | 55 - 59 | |
스태솔트 | | 55 - 59 | |
콜로솔트 | | 55 - 59 | |
모래털가죽 | 55 - 59 | ||
무쇠가시 | 55 - 59 |
- 관측 유닛 4호 ~ 제로랩
포켓몬 | 등장 | 레벨 | |
지하 | |||
닥트리오 | | 57 - 60 | |
노고치 | | 57 - 60 | |
딥상어동 | | 57 - 60 | |
한바이트 | | 57 - 60 | |
디헤드 | 57 - 60 | ||
드라꼰 | 57 - 60 | ||
드래런치 | 57 - 60 | ||
콜로솔트 | | 57 - 60 | |
클레스퍼트라 | | 57 - 60 | |
초롱순 | | 57 - 60 | |
킬라플로르 | | 57 - 60 | |
노고고치 두 마디폼 | | 57 - 60 | |
위대한엄니 | 57 - 60 | ||
우렁찬꼬리 | 57 - 60 | ||
사나운버섯 | 57 - 60 | ||
날개치는머리 | 57 - 60 | ||
무쇠바퀴 | 57 - 60 | ||
무쇠보따리 | 57 - 60 | ||
무쇠손 | 57 - 60 | ||
무쇠머리 | 57 - 60 | ||
고동치는달 | 57 - 60 | ||
무쇠무인 | 57 - 60 | ||
코라이돈 | 72 | ||
미라이돈 | 72 |
6. 박사의 메모
- 제로랩
- 제로의 대공동
- 개요와 스텔라
테라파고스의 영향인지 대공동 내부에는 지상에서 본 적 없는 테라스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모든 타입이 깃든 테라스탈... 필자는 그러한 테라스탈타입을 임시로 스텔라라고 칭하고자 한다. ||
* 제로의 대공동
{{{#!folding [남청의 원반 에필로그 후의 스포일러]
* 메모
[12]}}}
7. 의문
팔데아의 대공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공간 중 하나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스토리가 팔데아의 대공과 엄청나게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사실상 이 게임 스토리를 팔데아의 대공으로 요약해도 될 정도임에도 도대체 언제부터[13] 어떻게, 왜 이 지역이 생겼는지, 왜 테라스탈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는지, 올림박사 또는 투로박사가 타임머신을 발명하기 훨씬 전에도 왜 패러독스 포켓몬들이 출현했는지 등 전말이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그나마 풀린게 테라파고스가 테라스탈 근원이라는 점 정도며 패러독스 포켓몬이 테라파고스의 힘으로 전이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볼 수 있는 수준으로 그 외 모든 의문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 알프의유적, 일륜/월륜의 호수처럼 유명하지도 않고 스토리에 직접 연관이 없어서 앞으로도 떡밥이 풀릴 기미가 전혀 없는 요소들을 제외하면 가장 의문이 풀리지 않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7.1. 칼로스지방과의 전쟁으로 생겼다?
포켓몬스터 X·Y에 등장한 AZ의 최종병기 사용 모습과 팔데아의 대공의 지도 |
AZ의 최종 병기는 테라스탈 특유의 보석과 같은 질감을 띄고 있으며, 테라스탈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킬라플로르[14]의 뒷 모습과 이 최종병기의 외형은 구조가 아예 똑같다.[15] 게다가 XY 작중에서 이 최종병기의 코드네임이 '독의 꽃'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독 타입이면서 꽃이 모티브인 킬라플로르와 일치한다. 만약 이 가설이 틀린다고 가정하더라도, 독의 꽃과 킬라플로르의 이러한 연관성이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칼로스지방과 팔데아지방 각각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와 스페인은 붙어있는 이웃 나라이며, 팔데아의 게임 내 지도를 보면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북동쪽만 육지로 이어져있어서 팔데아지방과 칼로스지방이 붙어있다고 추측 가능하다. 역사상 이웃 나라인 스페인과 프랑스는 프랑스-스페인 전쟁, 나폴레옹 전쟁 등 매우 많은 전쟁을 겪었고 이를 바탕으로 3000년전 AZ가 겪은 두 세력 간 전쟁도 칼로스와 팔데아 사이 전쟁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16]
가라르지방 모티브인 영국도 이 나라들과 매우 가까우며 그래서 칼로스, 가라르, 팔데아에서만 일어나는 포켓몬이 변형되는 현상인 메가진화, 다이맥스, 테라스탈이 연관되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17] 다이맥스의 기원이 되는 무한다이노의 운석은 도감 설명에서 20,000년 전에 떨어졌다고 나와 시기상 일치하지 않지만, 인게임에서 언급되는 블랙 나이트(무한다이노가 폭주하여 자시안과 자마젠타가 이를 막은 사건)의 시점은 AZ의 시점과 같은 3,000년 전으로 언급된다.[18]
- 팔데아의 대공은 그 정체가 알려진 바가 거의 없고,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테라스탈은 어디서 왔으며 에너지의 원천이 무엇인지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어떤 운석같은 것이 충돌해서 팔데아의 대공이 형성된 것은 확실한데, 한글명은 에매한 '대공'으로 번역되었지만 영문명은 Great 'Crater' of Paldea이며, 작중에서도 운석이 충돌해서 대공이 형성된 것 아니냐는 언급이 있다. 이러한 의문들로 미루어 볼 때, AZ의 최종병기가 운석 같은 역할로 대공을 형성시켰고, 최종병기의 막대한 생명 에너지가 신비한 현상인 테라스탈의 원천이라고 설명하면 모든 것이 딱 들어맞는다.[19] 현실에도 Zero라는 지명을 쓰는 경우는 보통 Ground Zero 라 하며 일반적으로 원자폭탄 폭심지란 뜻을 가지고 있다. 최종병기의 위력을 생각하면 적절한 지명인 셈.
- 팔데아의 대공의 또다른 이름은 에리어 제로[20]이며, 영문으로는 Area Zero인데 초성만 따면 AZ이다. 우연의 일치라기에는 일단 이름이 에리어 제로인 것 부터가 상당히 뜬금없어서 노리고 만든 것일 가능성이 크다.
7.1.1. 반론과 반박, 그리고 추측
3000년 전의 전쟁이 내전일 수도 있지 않냐고 반론할 수도 있으나, 칼로스에서 '일어난' 전쟁이라고 했지 XY에서 내전이라는 언급은 아예 없으며, 플라드리 래버러토리에 있는 문헌에서는 AZ 동생이 칼로스지방을 AZ에게서 빼앗으려고 칼로스 지방을 노리는 자들을 끌어들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어서 전쟁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점은 확실하다.[21]또다른 반론으론 이 세 지방과 매우 멀리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북신의 고장에서도 테라스탈이 일어나고 태라수호가 존재한다는 것인데, 팔데아지방과 북신의 고장의 역사적 관계, 태라수호의 정체, 오거폰의 가면 재료(테라스탈)를 가지고 있었던 사내의 정체 등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기에, 추후에 무엇이 공개되는지에 따라서 이 이론의 진위여부가 갈릴 듯 하다. 팔데아와 별개의 지방인 하나지방에 위치한 블루베리 아카데미에서도 인공적으로 퍼온 팔데아의 토양만으로 테라리움 돔 전역에서 테라스탈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먼 옛날에 두 지역간의 교류로 인공적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메가진화는 XY에선 최종병기의 생명 에너지로 형성되었으나, ORAS에서는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 역시 동급의 에너지를 가져 메가진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정이 추가된 것 처럼 태라수호의 결정 역시 모종의 이유로 다르지만 비슷하게 형성된 것일 수도 있다.
작중에서 팔데아의 대공이 '100만년도 넘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하지만 해당 언급이 작중에서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레포르가 이끄는 수업에서 나온 말이라 신뢰하기 힘든 정보일 수 있으며 100만년 정도 단위면 당연히 역사 기록이 아니라 지질 탐사로 얻은 연대측정법 결과일 텐데 AZ의 무기를 맞아 구멍이 뚫리기 전에는 그냥 산이었을 수도[22] 있기 때문에 이론이 틀림을 증명하지 못한다고 할 수도 있다. 이것도 아니라면 대공이 다른 원인으로 형성되고 최종병기가 여기 떨어진 뒤 부터 테라스탈 등의 현상이 일어났다고 봐도 억지스러운 것 빼고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논리상 문제가 없다.
언제부터 신비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테라파고스와 테라스탈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언제 발생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팔데아의 대공에 관련된 현상의 기록들은 하나도 빠짐 없이 전부 3000년 전 이후 일이다. 게다가 대공이 2000년 전부터 탐사되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는 AZ가 최종 병기를 사용한 3000년 전 이후이므로 시기상 말이 된다. 만약 3000년보다 더 전에도 팔데아의 대공을 탐사했다는 기록이 있다면 완전히 틀린 이론이 된다.
- 다만 지금까지 리메이크도 아닌 타 지방을 다룬 작품에서 다른 지방 관련 떡밥을 풀어준 경우는 전무하며[23]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8세대 메인 지방 가라르와는 아무 관련 없는 작품이었던 만큼 이는 팬들의 희망사항일 뿐 레전드 Z-A에서 팔데아의 떡밥을 풀어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그 예시로, 파르팽 궁전과 해저유적의 하나지방과 칼로스지방과의 관계에 대한 암시 등 지방간의 연관성을 노골적으로 언급한 떡밥도 게임 프리크는 하나도 회수하지 않았다.
- 낙관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다. 6세대는 유일하게 후속작이나 리메이크, DLC가 없었기에 떡밥을 풀 기회 자체가 없었으며, 이번 LEGENDS Z-A가 최초의 6세대 후속작이기 때문에 이러한 떡밥들이 본작에서 한꺼번에 풀리는 것을 기대하기엔 충분하다.[24]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당장 게임프리크가 이러한 설정을 추가해도 설정이 충돌되거나 맥락상 모순되는 부분은 전혀 없다는 것. 오히려 한 가지 이벤트 만으로 지금까지 뿌려놓은 떡밥을 한꺼번에 손쉽게 처리 가능하기에 게임프리크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 LEGENDS Z-A를 발매하기 직전 공개된 포켓몬 프레젠트 카운트다운 일러스트의 마지막이 테라파고스와 오거폰이 테라스탈로 빨려들어가는 일러스트인데 뜬금없이 문구가 '오거폰과 테라파고스가 바라보고 있는 곳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걸까요?'라며 테라스탈에 대한 추가 떡밥을 던졌다.# 일러스트 공개 당시엔 포켓몬 최초로 3번째 DLC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으나 LEGENDS Z-A 발매 소식이 들리면서 해당 문구에서 테라파고스와 오거폰이 바라보는 너머가 6세대인 칼로스지방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LEGENDS Z-A에서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떡밥들을 마저 푸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8.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8.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57화에서 그 존재가 언급된다. 테사에 의하면 과거 팔데아의 대공에서 테라파고스의 목격 정보가 있어 스칼렛북에 기록되었다고 하며 TV 자료화면으로 팔데아의 대공을 보여준다. 리코 일행은 팔데아의 대공에 가고 싶어하지만 클라벨이 최근 사고[25]가 있어서 현재는 갈 수 없다고 한다. 다만 테사가 테라파고스의 비밀을 푸는데는 흥미가 있다며 언젠가 안내해주겠다고 약속한다.
9. 기타
- 외전작인 탐험대 시리즈의 1회차 극후반에 가게 되는 환상의 대지와 닮았다는 평이 있다. 녹음이 무성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희귀하고 강한 포켓몬들이 돌아다닌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 브금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다른 차원에서 온 수수께끼의 괴생명체가 등장한다는 것, 그리고 지명에 '제로'가 들어가는 등 묘하게 울트라썬문의 울트라스페이스 제로와 닮은 구석이 있다. 특히 울트라딥시와 에리어 제로의 동굴 지역이 비슷하고 똑같이 바위·독타입인 텅비드와 킬라플로르가 나타난다는 점도 공통점.[26]
- 배경음악은 토비 폭스가 작곡을 맡았는데, 토비 폭스가 작곡한 포켓몬스터 배경음악 중에서도 가라르 배틀타워의 전투 배경음악과 함께, 가장 그의 스타일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언더테일이나 델타룬을 플레이해본 사람이면 바로 토비 폭스가 작곡한 배경음악임을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스토리 최중요 장소임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설정이 상당히 많다. 박사들이 타임머신을 만들기 전에 헤더의 조사대가 첫 탐험을 시도할 당시부터 존재했던 패러독스 포켓몬, 동굴 땅바닥에 새겨진 수수께끼의 지상화, 원래의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금속으로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 플레이트, 팔데아지방 곳곳에 보이는 자연산 테라스탈 광석[27], 단단한 껍질 속에 잠들어 있는 원반의 모습을 한 무언가[28], 그리고 팔데아지방 한가운데에 이런 이질적인 지역이 존재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 등 의문점이 많다. 하지만 남청의 원반 시점에서도 대공과 관련된 떡밥은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미회수 떡밥으로 남았다.
- 대공 깊은 곳에 보물이 잠들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언급되는 것은 본작의 모티브가 스페인인 만큼 엘도라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 더 홈웨이 이전까지는 제로 게이트는 물론이고 팔데아의 대공을 감싸고 있는 절벽을 직접 타고 올라간 뒤 대공으로 직접 떨어지는 식으로 꼼수를 부려도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고 근처 가까운 곳으로 되돌아가게 되지만, 더 홈웨이 이후 에리어 제로가 개방되면 제로 게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팔데아의 대공 절벽을 올라가 안개 속으로 떨어져도 에리어 제로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 진행 이전 제로 게이트 구역에 억지로 진입해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게이트에 접근하면 '이쪽에는 나중에 가자!'는 메시지가 나오며 강제로 뒤로 이동하게 된다.[2] 87년 전의 탐사대가 중계를 위해 건설했다고 한다.[3] 게임 내 시간 자체는 흐른다. 특히 스칼렛의 날개치는머리는 이런 대공의 상태와 관계없이 게임 내 시간이 밤이 아니면 출현율이 매우 낮으므로, 시간 체크는 필요하다. 지도를 열어서 상단을 보고 확인해보자.[4] 예외로 스칼렛에서는 위대한엄니, 바이올렛에서는 무쇠바퀴 한 마리가 주인 포켓몬으로 등장해 잡을 수 있다.[5] 들어가자마자 있는 공간에는 관측 유닛과 비슷하게 생긴 건축물들이 있지만 어째서인지 땅에 반쯤 파묻혀 있다.[6] 팔데아지방의 역대 챔피언 랭크 트레이너들의 정보를 모두 넣은 배틀 프로그램이라고 한다.[7] 2차 PV 맨 마지막에 크리스탈 같은 것이 뒤덮여 있는 배경에서 몬스터볼이 전송되는데 이 장면의 배경과 매우 유사하다.[8] 본편에서 세 명이 주인공을 따라다닌 것과 달리 여기서는 같이 따라다니지 않는다.[9] 본편 시점에서는 4개의 관측 유닛들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안쪽에서 박사의 도움도 받아서 인증에 성공했으니, 잠기지 않았어도 주인공 혼자서 인증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10] 박사의 기록에 의하면 약 200만 년 전에 형성된 지하 1km에 존재하는 공동으로, 공동이 되기 직전까지는 수없이 많은 무언가로 가득 차 있었다. 여러 번 풍화작용 등으로 지형이 무너지고 변했지만 마지막으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붕괴 이후로는 안정되어 있다.[11] 도중에는 테라스탈로만 이루어진 거목도 마주하는데, PV에서 비춰주었기에 중요한 나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그저 조형물에 불과했다.[12] 메모 자체는 본편 진행 중에도 읽을 수 있다. 그래서 브라이어가 쓴 책 표지가 흰색인 것을 보고 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부분.[13] 레포르가 하는 수업에서 100만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언급이 있어 최소 100만년 전이라고 볼 수 있지만, 100만년 정도 큰 단위는 당연히 역사기록이 아니라 지질 연구로 추측했기에 중간에 무슨일이 발생해서 지금 같은 대공이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14] 킬라플로르의 출현 장소는 팔데아의 대공 심층부와 테라수호로, 모두 테라스탈의 기원과 관련된 곳이다. 킬라플로르의 바이올렛 버전 도감 설명(독 에너지가 결정화한 꽃잎은 테라스탈의 보석을 닮은 것으로 최근에 밝혀졌다.)도 테라스탈과의 관계를 시사하며 '독의 꽃'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언급한다.[15] 위부터 꽃잎이 3개 - 4개 - 6개가 있다. 오른쪽 사진의 경우 약간 달라보이지만, 게임 내에서 등장한 공식 일러스트는 전부 킬라플로르와 구조가 똑같다.[16] 특히 팔데아지방에 존재하는 재액 포켓몬인 재앙의 보물, 그 중 파오젠과 위유이는 도감 설명에 전쟁을 암시하는 듯한 설명이 있기에, 팔데아 지방에서 전쟁은 역사적으로 존재해왔으며,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레포르의 역사수업에서 팔데아 '제국'이 존재했었으며, 그 황제가 재앙의 보물을 모을 정도로 탐욕스러웠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변 지역과 전쟁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17] 알로라지방의 Z기술은 포켓몬이 아니라 기술이 변하는 기믹이며, 네크로즈마의 울트라버스트는 네크로즈마 스스로가 빛을 흡수하여 원래의 모습에 가까워진 것뿐이다.[18] 이 때문에 무한다이노가 17,000년간 얌전히 있다가 폭주한게 아니라면 게임 내 설명과 도감이 모순되는 상태이다. 팬들은 무한다이노 자체가 20,000년 전에 운석으로 떨어진 건 맞지만, 3,000년 전에 떨어진 소원의별을 흡수하여 폭주했고, 그래서 다이맥스가 생겼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 경우 가라르지방에 떨어진 소원의별이 3,000년 전 AZ가 사용한 최종병기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면 자연스럽게 다이맥스의 힘은 AZ의 최종병기에서 유래한 것이 된다.[19] 물론 Crater는 화산폭발로 형성된 대공도 포함하는 의미기에, 화산폭발로 생겼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힘들다. 그러나 작중에서 팔데아의 대공이 화산일 수도 있다는 언급은 아예 없으며, 영미권 팬들도 대공의 정체에 대해서 추측할 때, 작중 언급과 여러 근거로 인해 화산폭발은 제외한다. 하지만 테라스탈이 일어나는 또다른 지역인 북신의 고장의 태라수호는 화산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어떻게 테라스탈이 북신의 고장에서 일어나는지는 오거폰과 사내가 팔데아 출신일 수도 있다는 떡밥 외에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20] 제로의 비보의 제로가 에리어 제로이다.[21] 프랑스와 앙숙 관계였던 영국을 모티브로 한 가라르지방이 등장했을 때, 3000년 전 전쟁이 가라르지방과 한 전쟁이 아니냐는 팬 설정이 만들어졌다. 그정도로 AZ의 칼로스지방과 전쟁을 벌인게 외부세력이라는 것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나오기 훨씬 전 부터 팬들 사이에서도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있었던 것이다.[22] 대공의 지리적 위치는 현실의 마드리드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실제 마드리드는 해발고도 657m 정도로 상당히 높은 고도에 위치한 수도이다. 즉, 포켓몬 세계가 현실 지리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3천년 전 대전쟁 시기에 해당 지역이 높은 고원지대에 본래 팔데아의 수도였을 가능성이 크며, 최종병기로 인해 수도가 궤멸한 후 인근 테이블 시티에 사회를 복구했다고 볼 수 있다.[23] ORAS 역시 호연지방에 메가진화가 가능한 이유가 드러났을 뿐 칼로스의 메가진화 관련 떡밥을 풀어준 것이 아니다.[24]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 딱히 풀린 떡밥이 없었기에 LEGENDS 시리즈를 기대하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으나, 굳이 AZ가 연상되도록 Z-A라는 이름을 선택했기에 AZ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포켓몬스터 X·Y의 스토리가 혹평받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누군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AZ를 뜬금없이 등장시켰다는 것인데, 팔데아의 대공과 AZ 모두 '스토리상 중요하지만 밝혀진게 별로 없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풀리게 될 AZ의 비공개 스토리에서 팔데아가 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25] 구체적으로 이 사고가 무엇인지는 언급이 없다. 팬덤에서는 페퍼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으나 증거는 없어 확실치 않다.[26] 사실 본작이 라이벌들의 배경 설정도 그렇고 여러모로 많은 부분을 7세대에서 셀프 오마주한 경향이 크다. 팔데아의 대공은 울트라스페이스의 포지션을 그대로 계승한 셈.[27] 분명 스칼렛북 / 바이올렛북이 쓰여진 200년 전만 하더라도 테라스탈 광석은 에리어 제로에서만 발견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팔데아지방 전역에서 테라스탈 결정 동굴이 발견되며, 헤더의 탐험기를 잘 읽어보면 테라스탈화된 지형은 동굴 안에서만 발견되었는데, 현재의 에리어 제로는 지상에 있는 나무도 밑동이 결정화되어 있는 등, 기록과 어긋나는 내용이 제법 많이 발견된다. 거기에 마지막 관측 센터는 다른 3개의 센터와 달리 건물 내부까지 테라스탈 결정에 침식되었다. 즉, 테라스탈화된 지형이 점점 지상을 향해 침식해오고 있다는 뜻.[28] 타임머신 등장 이전에 패러독스 포켓몬들을 이 세계에 불러들이고 에리어 제로를 넘어 팔데아지방에 테라스탈을 퍼뜨린 원인도 테라파고스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