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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7046B>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 |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데 카라카스 시몬 볼리바르 Estadio Monumental de Caracas Simón Bolívar | |
위치 |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Parroquia Coche, Sector La Rinconada |
기공 | 2013년 |
개장 | 2023년 2월 1일 |
홈 구단 |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2023~) |
수용인원 | 40,000석 |
크기 | 좌측 폴대 - 100.58m 중앙 - 123.44m 우측 폴대 -103.94m |
잔디 | 인조잔디 |
덕아웃 | 1루(홈) | 3루(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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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의 홈구장으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남서쪽에 위치한 구장이다. 현재 경제사정이 말이 아닌 베네수엘라에서 작정하고 최신식으로 지은 야구장이다. 2024년 기준 이 구장보다 늦게 개장한 프로야구 1군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은 대만의 타이베이돔밖에 없으며, 시즌이 시작된 년으로만 놓고 보자면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와 같은 해 개장했다.38000석의 좌석과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입석을 합쳐 수용 인원은 4만 명이고, 콘서트에는 1만 명을 그라운드에 수용하여 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정도 규모는 50000석을 보유하고 있는 쿠바 아바나의 에스타디오 라티노아메리카노에 이어 중남미에서 2번째로 큰 야구장이다.
2. 건설 과정 및 구장 역사
원래 카라카스에는 베네수엘라 중앙대학의 부속으로 설치된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 데 카라카스가 있었으나, 구장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중앙대학은 카라카스 대학도시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자 관광지를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장 확장을 위해 재건축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고, 이 때문에 2013년부터 베네수엘라 정부는 신구장 건축에 착수한다. 이 신구장 건축은 야구장뿐만 아니라 주변에 카지노, 호텔, 축구 경기장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도시 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짜여진 거대한 계획이었다.하지만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2010년대 들어 박살이 나기 시작하면서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가 시작된지 1년도 안 된 2014년에 바로 중단되고 말았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2015년에도 기반을 다지는 공사조차도 끝내지 못했으며 기초 공사는 2016년에야 겨우 시작되었고 2018년에도 전체 공사의 67%밖에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렇게 건설이 계속 지연되는 바람에 야구장 하나 짓는데만 무려 10년이나 걸렸고, 하마터면 2023년 캐리비안 시리즈도 개최하지 못할 뻔 했다. 다행히도 코로나 시기 이후 베네수엘라 경제가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막판 공사에 박차를 가해 겨우겨우 캐리비안 시리즈 개최일에 맞춰 구장을 완공할 수 있었다.[1]
구장 이름의 경우 처음에는 우고 차베스의 이름을 따 '우고 차베스 스타디움'으로 명명되었으나 야당 측에서 반발하여 결국 다른 지역의 구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처럼 왕년의 베네수엘라의 야구 스타의 이름을 따서 신구장의 이름을 만드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2022년 말에 또 계획이 변경되어 베네수엘라의 독립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따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되며 카라카스 시몬 볼리바르 기념구장으로 결정되었다.
2023년 2월 2일 캐리비안 시리즈의 개막과 함께 구장이 개장되었고, 역사적인 첫 홈런을 친 선수는 멕시코 퍼시픽 리그의 멕시칼리 팀에서 용병으로 뛰던 콜롬비아 국적의 야구선수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였다.[2]
사실 캐리비안 시리즈 때만 해도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가 공식적으로 홈구장을 옮긴다는 말은 없었다. 하지만 홈구장의 노후화로 더부살이를 하는 브라보스 데 마르가리타까지 합쳐서 무려 3팀이나 70년이 넘은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 데 카라카스를 공유하는 것은 말이 안 됐기 때문에 홈구장 이전은 기정사실화되었고, 실제로 2023년 7월 26일 홈구장 이전이 발표되었다.
이후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 2023-24시즌부터 이 구장에서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의 홈경기가 열리며, 이후 시즌도 마찬가지이다.
3. 구장 시설
돈이 없는 베네수엘라지만, 이 구장 하나에는 최대한 영끌해서 많은 시설들을 설치하였다. 주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구장 내 엘리베이터 15개 - 장애인들을 위해 배치했다고 한다.
- 클럽하우스 4개 - 캐리비안 시리즈 등의 이유로 당일에 서로 다른 2개 팀이 더블헤더를 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이런 경우 4팀 모두 클럽하우스 1개씩을 쓸 수 있도록 해 놓았다고 한다.
- 발코니가 딸린 VIP용 스카이박스
- 야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 기자 전용 발코니가 딸린 기자실
- LED 조명 시스템과 야간 콘서트를 대비한 천장 조명
- 길이 50미터, 높이 20미터의 LED 전광판 - 중남미에서 가장 큰 야구장 전광판이라고 한다.
- 외야 불펜 - 펜스 너머에 존재하며 이곳으로 공이 떨어져도 홈런이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의 구조와 동일하다.
- 엔젤 폭포를 기념하기 위한 인공 폭포 -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중앙 필드 지역에 설치 예정이다.
- 호텔, 쇼핑몰, 카지노 - 현재는 공사중이다.
4. 교통
카라카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라 린코나다 역[3]에서 내리면 된다. 또한 야구장에서 전철을 타고 카라카스 시내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자차나 택시를 이용한다면 발레-코체 고속도로를 통해서도 올 수 있다.
5. 기타
- 프로야구가 진행된 첫 시즌부터 이 구장을 방문한 한국인이 있다. 이외에도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 구단에서 일하는 일본인 유튜버도 방문한 적 있다.
- 외야석은 우익수 쪽에만 존재하며 좌익수 쪽은 불펜만 있다. 좌익수 뒤쪽에서 입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진을 보면 길이 넓게 있는데 이쪽에서 글러브를 들고 홈런볼을 잡으러 대기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 구장 내 먹거리로는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많이 먹는 튀긴 만두같은 엠파나다와 치즈스틱과 비슷한 테케뇨는 물론 서양식 햄버거, 핫도그나 아시아 음식까지 꽤 다양한 음식이 존재한다. 또한 반미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구장 안에 맥도날드까지 존재한다. 그러나 이 맥도날드는 맥카페 전용이다.
- 베네수엘라의 화폐가 붕괴되었다고 하지만, 티켓의 현장구매의 경우 달러 결제가 안 된다. 현금 결제는 무조건 볼리바르만 받는다. 대신 카드를 잘 받아주니 그대로 결제하면 된다. 카드를 긁으면 볼리바르로 청구된다. 구장 내 먹거리는 또 달러를 받는다.
- 베네수엘라의 야구장 특성상 금연구장이 아니라서 복도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종종 있다. 아주 외진 자리의 경우, 자리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면서 야구를 보는 사람도 있다.
- 평소에는 안 하지만 최고 인기팀간의 매치인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vs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 경기의 경우 평일 경기도 3만 명이 몰릴 정도로 엄청난 열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야구장으로부터 1키로 이상 떨어진 곳부터 야구장으로 가는 길이 통제된다. 다른 팀과 경기를 할 때는 티켓 없이도 야구장 앞까지 그냥 갈 수 있으나, 나베간테스 팀과 경기를 하면 지하철역 앞에서부터 철조망을 치고 티켓 확인을 한다. 또한 평일에도 티켓이 매진되어 현장 구매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정도.
- 3/4층과 1/2층을 오갈 수 없다. 아예 입장을 별개의 통로로 한다. 다만 경기가 시작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통제를 그만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다.
[1] 정확히는 원래 캐리비안 시리즈를 개최하기로 결정된 신구장의 공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기존에 존재하는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 데 카라카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가, 막판에 다시 재변경되었다.[2] 메이저 경력은 없고 멕시코에서만 6년 넘게 뛰어오고 있는 선수이다. 이외에도 모국인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에서도 뛴 경력이 있다.[3] 종점이라 구별하기는 쉽다.[4] 온라인 티켓결제는 달러로만 받으며,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베네수엘라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은 zelle 결제밖에 안 되는데 이건 미국 계좌가 있어야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