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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anada
1. 개요
스페인과 포르투갈 및 중남미, 필리핀과 미크로네시아의 요리. 이름의 뜻은 '속을 채워 넣은 빵'이다. 만두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엄밀히 말하면 저러한 음식 자체를 엠파나다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중남미식 용법이며, 스페인 본토에서 그냥 엠파나다라고 하면 커다란 파이에 가까운 음식을 뜻한다. 군만두형 엠파나다는 엠파나디야(Empanadilla)라 부르는데, 이 자체도 '작은 엠파나다'라는 뜻이다.
2. 설명
본래는 스페인 북부 지방에서 유래된 음식이며 초기에는 크고 네모난 파이에 가까운 생김새였다.[1] 그러다 이를 작게 줄인 엠파나디야가 만들어져 크게 유행했으며, 스페인이 중남미를 식민지로 정복하면서 이후 다른 스페인 요리들과 함께 중남미에도 전파되었고 스페인의 옛 식민지이던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칠레, 파나마,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 사람들이 군것질 간식이나 후식으로 흔히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으며 가난한 서민들이 흔히 먹는 주식이기도 하다. 중남미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필리핀에서도 널리 즐겨먹는 음식으로, 특히 루손 섬 북부 일로코스(Ilocos) 지역의 엠파나다가 유명하다. 미국에서도 히스패닉이 많이 사는 지역이나 대도시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다.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스페인보다는 남미 국가들에 가서 먹어 보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식사시간이 긴 편인 스페인과는 달리 라틴아메리카는 그다지 여유가 많지 않은 곳들이 많아서 빨리 조리되고 먹을 수 있는 엠파나다의 인기가 더 높기 때문이다. 주로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라과이, 칠레 등 남미 국가들에 여행이나 출장을 가서 먹어 봤다는 경험담들이 나오고는 한다. 히스패닉이 많은 미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러나 스페인 본토라고 해서 엠파나디야를 아예 안 파는 건 아니다. 참고로 스페인에서 파는 엠파나다는 상당히 짜다.[2]
3. 조리법
만드는 법은 밀가루에 달걀과 소금을 넣고 반죽한 다음 그 반죽을 조금씩 떼어 내 밀대로 납작하게 민 다음 속에 들어갈 재료를 넣어 팬이나 오븐에 넣어 1시간 동안 굽거나 튀기면 완성된다.중남미에서는 조리법 탓에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스페인 본토에서는 오븐으로 굽던지, 아니면 팬에 튀기더라도 적은 양의 기름으로 지져서 만드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하나 중남미 국가들의 경우 문화적, 경제적 이유로 오븐 자체가 생소한 물건이라서 기름에 푹 담가 튀기는 조리법으로 완성하므로 자연스럽게 칼로리가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오븐에 넣어서 굽는 조리법으로 엠파나다를 만드는 스페인에서는 기름에 튀겨 만드는 남미 국가들의 엠파나다를 엠파나다(또는 엠파나디야)로 인정하지 않고, 모양만 비슷한 저질 음식으로 취급한다고 한다. 다만 중남미 지역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의 경우 기름에 튀겨 만드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엠파나다와는 다르게 스페인의 조리법과 비슷하게 오븐에 넣어서 만든다.[3]
속에 넣는 재료는 나라마다 다른데 본가인 스페인에서는 대구살이나 돼지고기, 정어리살, 다랑어(참치)살 등이 속 재료로 들어가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소고기와 닭고기가 들어가며, 페루에서는 삶은 달걀이나 해산물, 닭고기, 치즈가 들어간다. 그 외 남미 전체적으로도 뽀요(닭고기)를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필리핀에서는 스페인식 소시지인 롱가니사의 속을 부순 것과 채소를 소로 삼는 경우가 많으며, 달걀을 함께 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