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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슬린 エスリン / Ethlyn | |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시알피 공국의 공녀로 주인공 시구르드의 여동생. 오빠의 친구이자 렌스터 왕국의 왕자인 큐안과 결혼했기 때문에 현재는 렌스터 왕국의 왕자비이다.
큐안과의 사이에서 2부 자식편의 등장인물인 아르테나와 리프를 낳았다.
2. 작품별 모습
2.1. 성전의 계보
2.1.1. 성능
레벨 | 1 | ||
스킬 | [ruby(필살, ruby=개인)] | ||
클래스 | |||
트루버돌 → 팔라딘 | |||
HP | 28 (60%) | 행운 | 8 (20%) |
힘 | 5+6 (30%) | 수비 | 4+6 (20%) |
마력 | 8+2 (5%) | 마방 | 6+2 (10%) |
기술 | 11+3 (30%) | 이동 | 8+1 |
속도 | 12+3 (30%) | 혈통 | 발드 |
무기 레벨 | |||
검 - A, 지팡이 - C 검 - A, 창 - C, 지팡이 - C |
1부에서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회복요원이라 매우 반갑다.
일단 게임상 에슬린의 의의는 처음부터 연인보정/형제보정[1]이 모두 걸려있는 캐릭터라는 점이다. 오빠인 시구르드에게 형제보정을 주고받으며, 남편인 큐안과 연인보정을 주고받는다. 그래서 형제보정, 연인보정이라는 시스템의 존재를 에슬린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검과 지팡이를 사용할 수 있어서 딜도 되고 힐도 되는 캐릭터 같지만.. 우선 초반에는 힐하느라 바빠서 전투할 시간이 없다.
그러다가 점차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점점 에슬린의 위상이 낮아지는데 일단 전투 면에서 스킬이 필살 하나 뿐인데 정작 필살이 잘 안 터진다.
필살 자체는 준수한 공격용 스킬이지만 기술 수치에 따라 발동확률이 결정되는데 에슬린의 기술 능력치가 낮은편인데다 성장률도 그닥 좋지 않아서 필살 스킬을 잘 써먹을 수가 없다. 백인혈 무기도 없을 시기라 결국에 필살 발동은 완전히 운빨 싸움이 되므로 전투 안정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기술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봐도 혈통 보정을 뺀 순수 성장률이 가장 낮다.[2] 고생고생해서 전직할 경우, 여성 팔라딘의 이상하리만치 높은 전직 보정치에 힘입어 드디어 전방에서 싸울 만한 스펙은 갖추게 되지만, 여전히 추격이 없어 확정 1킬이 불가능하다보니 아쉬운 캐릭터.
지팡이 쪽의 성능을 봐도 마력 수치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처음 가지고 오는 라이브 지팡이로는 금방 힐량이 한계에 부딪힌다. 하지만 기마 유닛들의 기동력을 따라잡으며 힐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기마 회복 요원이라[3] 사용하지 않기도 뭐한 유닛. 결론적으로 딜이든 힐이든 다 애매하다.
투기장도 초반엔 3단계만에 한계가 오기 때문에[4] 큐안에게서 돈을 조달 받지 않으면 높은 장비 수리비를 버티기 힘들다. 그러나 다행히 지팡이 사용자라서 리턴 지팡이 무한 반복을 활용하면 어떻게든 레벨링은 가능하다. 마음만 먹으면 아군 중에 가장 빨리 만렙 달성이 가능한 캐릭터. 에슬린의 능력치는 2부에서 자식들인 리프와 아르테나의 초기 스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만렙은 찍는게 좋다.
3장이 끝나고 4장 시작하자마자 남편 큐안과 함께 아군에서 이탈하므로 미리 레벨과 아이템을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참고로 큐안-에슬린 부부의 아이템 전승은 큐안→아르테나/에슬린→리프로 꼬여있으니 주의. 에슬린이 가진 아이템은 아들 리프에게 전승되는데 리프는 검 사용자이므로 지팡이는 물려받을 수 없다. 에슬린이 사용하던 지팡이는 다른 캐릭터에게 넘겨주고 리프가 사용할 검만 잘 골라놓자. 다행히 리프는 에슬린에게 필살스킬을 물려받기 때문에 굳이 백인혈 무기를 물려받을 필요가 없다. 빛의 검과 참철검, 더 얹는다면 은검 정도가 적당하다.
2부에서 에슬린과 동일 직업으로 난나가 등장하여 정말로 힐도 하고 딜도 하는 막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난나는 에슬린과 아무 상관없는 라케시스의 딸이다. 그리고 반대로 라케시스의 직업은 에슬린의 아들인 리프가 물려받는다(...)
2.1.2. 행적
본래 그란벨 왕국의 여섯 공국 중 하나인 시알피 공국의 공녀였으나 오빠 시구르드의 소개로 오빠의 친구인 렌스터 왕국의 왕자 큐안을 만나 결혼했기 때문에 시알피를 떠나 렌스터에서 살고 있었다.1부 서장에서 시구르드가 융그비 공녀 에딘을 구출하기 위해 융그비 공국로 출병하자, 오빠를 돕기 위해 남편인 큐안과 기사 핀을 이끌고 렌스터로부터 달려와 합류한다.
시구르드가 오랜만에 본 에슬린에게 여전히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고 놀리자, 에슬린은 자신이 잔소리꾼이 된 것은 아빠와 오빠가 뭔가 하나씩 나사 빠진 성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발끈한다. 게임 내에서 반듯한 주인공 이미지인 아버지와 오빠를 대놓고 까는 에슬린의 대사가 일품.
실제로 시구르드와 에슬린의 어머니가 돌아가고 난 후, 시알피 공국의 살림을 책임진 것은 에슬린이었고 그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억척스러운 살림꾼으로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큐안과 결혼 이후 그럴 필요가 없어지면서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듯.
이후 큐안, 핀과 함께 베르던 원정부터 아그스트리아 반란 진압까지 쭉 참여하며 오빠를 돕는다. 시구르드가 디아도라와 결혼한 후에 에슬린과 디아도라 사이에 대화 이벤트가 있는데 이 때 올케인 디아도라에게 빛의 검을 선물받는다. 설정상 이 검은 나중에 에슬린의 아들 리프가 물려받는데 트라키아 776에서 리프가 사용하는 전용무기 빛의 검이 바로 이것.
3장에서 실은 이미 에슬린이 시아버지인 렌스터 국왕으로부터 지창 게이볼그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본래는 바로 큐안에게 전해줘야 했지만 게이볼그가 불행을 부르는 창이라는 전설이 마음에 걸려 남편에게 차마 전해주지 못했던 것. 큐안은 그런 에슬린의 걱정을 안심시키고 친구 시구르드를 돕기 위해 게이볼그를 받아 전장으로 나선다.[5]
3장에서 디아도라가 실종되자, 진심으로 오빠 시구르드와 디아도라를 걱정하지만 곧바로 아버지 바이런경이 쿠르트 황태자의 암살범으로 몰리고 오빠마저 공범으로 누명을 쓰는 사태가 벌어져 그란벨 왕국 전체가 공격해 오자, 시구르드군과 함께 실레지아에 망명해 1년간 체류한다. 이후 시구르드에게 더 많은 지원군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4장이 시작되자마자 큐안, 핀과 함께 일단 렌스터로 귀국한다.
이후 5장에서 마침내 큐안은 렌스터의 랜스리터를 이끌고 시구르드군을 구원하기 위해 출발하는데 이때 딸인 아르테나는 세 살, 아들 리프는 갓 태어난 시점이었기 때문에 에슬린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투에 참가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했다. 그러나 왠지 불안한 예감이 든 에슬린은 어린 아르테나를 안고 렌스터의 국경인 이드 사막 입구까지 큐안을 배웅나왔는데 이 때 마침 트라키아의 대군이 감행한 기습에 휘말려 트라키아군과 싸우다 사망한다.
본래 큐안은 게이볼그를 들고 끝까지 트라키아군에게 항전할 예정이었지만 에슬린이 죽고 딸인 아르테나가 인질로 잡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항을 멈추게 되고 트라키아의 트라번트 왕에게 큐안 역시 살해당한다.
큐안과 에슬린이 죽은 뒤 트라키아 왕 트라번트는 큐안이 사용했던 지창 게이볼그를 손에 넣었는데 뜻밖에도 어린 아르테나를 죽이지 않고 자신이 거둬가기로 한다. 이후 아르테나는 트라번트 왕의 딸로써 트라키아의 왕녀 신분으로 자라게 된다.
2.2. 트라키아 776
에슬린 사후의 이야기이기에 당연히 등장하진 않지만, 아들 리프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후속작 엔딩에서 잠깐 찬조출연한다. 큐안과 에슬린, 아르테나와 리프 한 가족 모두가 함께 지내던 시절의 가족사진이 나오는데 성전의 계보를 플레이한 게이머라면 가슴을 울리는 장면.
2.3. 히어로즈
2.3.1. 에슬린
에슬린 Ethlyn | |||
등급 | ★4~★5 | ||
병과 | 무 / 지팡이 | 이동 타입 | |
출신작 |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 | ||
성우 | 카카즈 유미 / 알레그라 클라크 | 일러스트 | 카야8 |
인게임 스프라이트 |
렌스터가(家) 큐안의 아내 에슬린이라고 해요。용건은 간략히 말해주세요。
소환 대사.
소환 대사.
2018년 9월 11일 출시. 고유 타이틀은 '말괄량이 아가씨'.
2.3.2. 무도회 에슬린
에슬린 Ethlyn | |||
등급 | ★5 (초영웅) | ||
병과 | 무 / 암기 | 이동 타입 | 비병 |
출신작 |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 | ||
성우 | 카카즈 유미 / 알레그라 클라크 | 일러스트 | 카야8 |
인게임 스프라이트 |
큐안의 아내 에슬린이라고 해요。오늘 밤은 남편과 함께 즐기도록 할게요。잘 부탁드려요。
소환 대사.
소환 대사.
2020년 9월 8일 출시. 고유 타이틀은 '빛과 춤추는 공녀'.
3. 기타
나이 어린 소녀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여동생+유부녀라는 참으로 보기드믄 속성 조합을 가지고 있어서 성전의 계보를 처음 플레이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릭터. 현실에서야 흔하지만 실제로 다른 게임들을 뒤져봐도 게임상에서 이런 속성을 가진 캐릭터는 어지간하면 보기 힘들다.기본적으로 부하인 핀이나 올케인 디아도라 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하며, 남편 큐안과도 애틋한 사이지만 오빠 시구르드에게는 가차없는 모습을 보인다. 오빠가 걱정되어 구원하러 와놓고 오빠를 보자마자 말싸움부터 벌이는게 참으로 친남매답다.
게임상 시간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서장에서 합류할 때는 자식이 없었지만 5장에서 3살 난 딸과 갓 태어난 아들이 있어서 성전의 계보 1부가 약 3년간의 이야기임을 알려준다. 1장 무렵 딸인 아르테나가 태어난 것으로 보이므로 2장, 3장 당시 전장을 누비던 에슬린은 이미 딸내미를 가진 엄마였다(...) 아르테나가 사촌동생 세리스와 갓난 아기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사실도 재밌는 부분.
[1] 인접한 상태에서 적 공격시 필살 확률 +20%[2] 혈통 보정을 포함하면 퓨리가 최하위. 하지만 퓨리는 추격에 전직 후 연속도 있고, 용사의 창을 쥐어 주는 게 정석이라 전투력은 넘사벽.[3] 전직 후의 라케시스도 있긴 하지만 전직 난이도 때문에 보통은 에슬린 이탈 후에나 가능한 이야기다.[4] 창 상대라 명중 보정도 못 받고 두 방만에 뻗어버린다. 몇 번 회피하고 연달아 필살이 뜬다면 깰 수는 있지만 확률이 극악이다. 시구르드에게서 은검을 전달받으면 쉬워지긴 하는데 그러면 결국 돈이 많이 깨져서 본 목적인 돈 벌기를 상실하는 꼴이 된다.[5] 근데 정작 게임상에선 3장 후반부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 사용해보지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