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조던 Air Jordan | |
설립 | 1985년 |
디자이너 | 피터 무어[1], 팅커 햇필드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매출 | 65억 8,900만 달러[2] (2023년 연결) |
1. 개요2. 평가3. 브랜드 에어 조던4. 라인업
4.1. AIR JORDAN I: 1985-86 (March 1985, $65)4.2. AIR JORDAN II: 1986-87 (November 1986, $100)4.3. AIR JORDAN III: 1987-88 (February 1988, $100)4.4. AIR JORDAN IV: 1988-89 (February 1989, $110)4.5. AIR JORDAN V: 1989-90 (February 1990, $125)4.6. AIR JORDAN VI: 1990-91 (February 1991, $125)4.7. AIR JORDAN VII: 1991-92 (February 1992, $125)4.8. AIR JORDAN VIII: 1992-93 (February 1993, $125)4.9. AIR JORDAN IX: 1993-94 (November 1993, $125)4.10. AIR JORDAN X: 1994-95 (November 1994, $125)4.11. AIR JORDAN XI: 1995-96 (November 1995, $125)4.12. AIR JORDAN XII: 1996-97 (November 1996, $135)4.13. AIR JORDAN XIII: 1997-98 (November 1997, $150)4.14. AIR JORDAN XIV: 1998-99 (October 1998, $150)4.15. AIR JORDAN XV: 1999-00 (December 1999, $150)4.16. AIR JORDAN XVI: 2000-01 (February 2001, $160)4.17. AIR JORDAN XVII: 2001-02 (February 2002, $200)4.18. AIR JORDAN XVIII: 2002-03 (February 2003, $175)4.19. AIR JORDAN XIX: 2003-04 (February 2004, $165)4.20. AIR JORDAN XX: 2004-05 (February 2005, $175)4.21. AIR JORDAN XX1: 2005-06 (February 2006, $175)4.22. AIR JORDAN XX2: 2006-07 (February 2007, $175)4.23. AIR JORDAN XX3: 2007-08 (February 2008, $185)4.24. AIR JORDAN XX8: 2012-14 (February 2013, $250)4.25. AIR JORDAN XX9: 2014-15 (September 2014, $225)4.26. AIR JORDAN XXX: 2015-16 (Feburary 2016, $185)4.27. AIR JORDAN XXXI: 2016-17 (August 2016, $185)4.28. AIR JORDAN XXXII: 2017-18 (September 2017, $185)4.29. AIR JORDAN XXXIII: 2018-19 (September 2018, $175)4.30. AIR JORDAN XXXIV: 2019-20 (September 2019, $180)4.31. AIR JORDAN XXXV: 2020-21 (September 2020, $175)4.32. AIR JORDAN XXXVI: 2021-22 (September 2021, $180)4.33. AIR JORDAN XXXVII: 2022-23 (September 2022, $185)
5. 기타[clearfix]
1. 개요
조던 브랜드는 팀 조던이란 이름으로 운동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 선수들의 시그니처 상품들과 신발 외 다양한 의류, 용품들도 발매하고 있다.[3] 이들 제품들은 기존 조던 넘버링 모델에서 일부 요소나 컨셉을 따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래도 넘버링 시리즈에 비하면 평가가 짠 편.[4]
조던이 농구계에서 첫 번째 은퇴 이후 야구로 종목 전환을 했기 때문인지 야구화도 제작하고 있고, 그 외 미식축구화, 트레이닝화, 러닝화도 생산중이다. 2018년부터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유니폼 스폰서로 나서며 축구에도 진출하였다.
2. 평가
2.1. 인기
조던이 소속팀으로부터 은퇴할 때까지 누적으로 수령받은 급여가 9,000만 달러 수준인데, 이는 그가 2022년 한 해 동안 에어 조던 매출 5% 로열티로 받은 3억 달러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도 1998년에 은퇴할 때 받은 광고수익인 4,000만 달러가 시카고 불스가 박봉에 대한 보상 겸 퇴직비로 지급한 3,300만 달러보다 높다. 오늘날 마이클 조던이 농반진반 신발장수 아저씨로 불리는 이유.[5]
2019년 기준 NBA 선수 연간 신발 계약 수입 순위 |
그나마 운동 외적인 협업에서는 조던의 아성에 근접한 기록이 있긴 하다. 아디다스가 유명 힙합 아티스트인 카니예 웨스트와 협업하여 이지부스트를 런칭하여 단기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21년에는 아디다스 신발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등 조던의 아성을 살짝 위협한 적도 있다. 그러나 카니예 웨스트는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파급력이 떨어지고 아디다스와의 협업이 중단되어 에어 조던 같은 롱런에는 실패하게 된다. 심지어 에어 조던에 비견될만한 성공을 거둔 카니예마저 흑인 남성에게 조던을 신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아디다스와의 계약 중일 당시에도 조던 만큼은 신게 해달라고 팟캐스트에서 호소했던 적이 있다.[6] 그만큼 에어 조던 시리즈는 힙합 문화와 어우러지며 흑인 문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은퇴한 운동선수는 네임밸류가 떨어지면서 협업의 가치도 떨어지고 결국 여기서 오는 수입이 줄게 되기 마련인데도 불구하고 에어 조던은 세월을 역행한다는 점도 고평가 받는 요소이다. 현역 시절 나이키의 아성을 넘보며 리복을 전성기로 이끌던 샤킬 오닐의 시리즈가 은퇴 이후 힘을 잃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은퇴하던 2016년에 나이키와 5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시그니쳐 슈즈를 발매하고 1,600만 달러를 벌기도 했으나, 계약이 끝나는 해인 2021년에 코비의 유족들과 나이키 사이의 연장 계약 협상이 실패하기도 했다. 이후 1년 뒤인 2022년에 와서야 새로운 계약을 하게 된다. 코비 정도면 은퇴 이후에도 인기가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하는데다 조던보다 훨씬 이후에 은퇴했는데도 계약에 난항을 겪은 적이 있을 정도니, 은퇴 이후 고수익을 올려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나이키를 끌고 가는 주요 자회사가 된 조던 브랜드와 조던이 얼마나 예외적인 존재인지 알 수 있다.
매출 일부의 로열티만 받는 조던조차 억만장자로 성장했으니, 실제로 제품을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나이키의 입지는 더더욱 커졌다. 조던이 1980년대 처음 나이키와 계약할 때 나이키는 농구화 영역에 있어서는 1위 컨버스, 2위 아디다스에 많이 밀린 3위 수준의 기업이었다.[7] 그러나 마이클 조던의 최전성기를 거친 뒤 나이키는 농구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서게 되며, 2003년 컨버스를 인수하고, 2023년 기준으로 나이키는 여러 스타들과 계약을 맺으며 NBA 선수가 착용하는 농구화 점유율의 75% 가까이를 과점하는데 성공한다.# 나이키 및 그와 협업한 선수들 68%, 조던 7.6%의 비중이다.
나이키는 조던 브랜드로 얻은 자금력과 네임밸류를 앞세워 다른 스포츠 용품 분야도 정복하고 있다. 테니스에선 로저 페더러, 골프에선 타이거 우즈, 축구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다른 스포츠의 스타들과 계약하여 라이벌 아디다스를 제치고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게 된다.
2.2. 실제 농구에서의 실용성
에어 조던은 어떤 모델이든 간에 출시될 당시의 최고의 기술이 동원되어 만들어졌다. 하지만 에어 조던 10까지의 모델의 경우, 당대 최고 기술이라고 해봤자 80, 90년대 기술이고[8], 신발 자체의 내구, 가격 등을 고려해 보면 현 시점에서는 실제 농구를 하기 위한 용도로 추천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그리고 사실 나이키에서도 레트로 모델은 이젠 말이 농구화지 2020년대 기준으론 아디다스 슈퍼스타처럼 그냥 농구화 라인업에서 파생된 패션 운동화 라인업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 일례로 아예 에어 맥스, 에어 포스 계열와 함께 대놓고 상품 택에 에어에 관한 경고 문구 중 "이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다가 에어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럴 경우 A/S 불가" 정도의 내용을 담은 문구가 들어있다. 즉, 에어 조던 시리즈를 신고 운동하다가 에어가 파손되어도[9] 이는 6개월 보증기간 경과에 무관하게 보증 제외사항이란 이야기이다. 진짜 농구화 라인업의 경우에는 보증기간 이내라면 운동하다 에어가 파손되어도 교환처리를 해 준다. 그래서 한때 에어 맥스, 에어 포스, 에어 조던 이 신발들을 신을 때에는 점프나 달리기는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하며 걸을 때도 조심조심 신어야 몇 년 이상 신을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뭐 아예 소모품으로 간주하고 자주 사겠다면야 의미없는 이야기이지만...
물론 본인이 농구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쓰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진짜로 경기에 쓸만한 좋은 농구화를 원한다면 에어 조던 11 이후 농구화들이나 역시 조던 브랜드인 멜로, CP3[10], 와이낫제로, 자이언, 루카, 테이텀, 나이키 시그니쳐 라인인 북, 르브론, KD, 카이리[11], PG, 줌프릭, 자, G.T. 컷, 사브리나, 코비[12], 아디다스의 경우는 디로즈, 데임, 하든, D.O.N, 트레이 영, AE, 푸마의 경우에는 라멜로, 안타 스포츠의 경우는 카이[13], KT, 언더아머의 경우에는 커리 등 최신 모델 농구화들이 기능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좋고, 구하기도 더 쉽다.
다만 에어 조던 11 이후의 모델부터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이때부터는 전장 에어 혹은 줌 에어 등의 현재의 농구화와 별다를 것 없는 기술들이 적용되었고, 그 덕분에 현대에도 많은 NBA와 기타 프로 농구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특히 11~14의 경우 90년대 후반에 발매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에서 모습을 간간히 드러내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가격 문제는 따라 붙지만, 애초에 NBA 선수가 되면 별로 신경 쓸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크게 고려될 사항은 아니다. 사실 웬만한 이름있는 선수들은 개인 스폰서로부터 농구화를 계속 지급받으며, NBA 팀들은 그와 별개로 아예 팀 단위 계약을 해서 소속된 무명 선수들도 신발을 무료로 제공받기 때문에 경기용 신발은 사실상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 대부분의 NBA 선수들은 같은 농구화를 2~3경기 정도만 신는게 보통이고, 아무리 오래 신어봤자 4~5경기 이상 신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선수들이 농구화를 한계까지 쓴다는 뜻.[14]
하지만 기술력의 발전으로 2010년대 이후 출시되는 레트로 모델들은 에어의 내구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해 아예 아웃솔 전체를 에어 쿠션으로 채운 재품도 나올 정도고 칼로 엄청 세게 찔러야 겨우 구멍 나는 수준이니 뛰지도 말고 점프도 하지 말라는 것은 옛날 이야기. 물론 그래도 기능적인 측면을 보완하는 데에 의미가 있을 뿐이며, 처음부터 기능을 중시하고 제작되는 최신 모델들의 기능성을 따라잡긴 어렵다. 고가의 고성능 농구화들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그 농구화 특유의 기능들을 고려해 만들어진다. 시그니쳐 슈즈라면 선수와 선수를 따라하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발목보호, 접지력, 쿠셔닝 등 여러 기능 중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약점은 보강한다. 예를 들어 가드용 농구화는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해 가볍고 기동성이 좋은 로우컷으로 만들어지지만 발목보호 기능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이를 디자인으로 어느 정도 극복한다.
그런데 올드 스쿨 모델들은 개발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저런 식의 기능성 디자인이 최근 농구화들만큼 이뤄지지 않은채 설계된 모델들이다. 에어 조던의 고성능 모델들을 보면 밑창만 해도 고무 외에 가죽, 천, 플라스틱까지 여러 소재가 결합되어 만들어졌고, 디자인만 해도 충격이 분산되면서 가볍게 뛸 수 있도록 발의 볼 부분과 뒤꿈치 부분을 자연스럽게 감싸듯 만들어졌다. 그런데 에어 조던 1은 통짜 고무며 그냥 평평한 밑창이다. 여기에 에어를 넣는다고 해도 쿠셔닝을 보강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애초에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디자인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바꾸지 않는 이상 발이나 발목보호 기능 보강도 마찬가지이다. 즉, 내구도와 기능을 향상시켜 농구화로 쓸 순 있겠지만 최신 농구화들만큼 성능은 기대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복각된 초창기 모델을 가볍게 슛을 하고 공을 튀기는 연습을 하는 정도까지는 사용해도 괜찮지만 본격적인 게임용으로 신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말년 보스턴 시절의 게리 페이튼은 시즌 내내 에어 조던 4가 메인 농구화였고, 라쉬드 월러스는 아예 2010년대에 은퇴할 때까지 에어 포스 1을 커리어 내내 신은 걸로 유명했으며, 코비 브라이언트도 아디다스 계약 종료 후 여러 브랜드의 신발을 신어보며 브랜드를 고르던 시절에 에어 조던 3, 에어 포스, 컨버스 웨폰을 신고 경기를 뛰는 등 예전 농구화들도 당연히 실제 프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마이클 조던 역시 무릎이 안좋았던 워싱턴 시절에도 곧잘 예전 모델을 신고 경기에 나서곤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농구 선수들은 어쩌다 한 번 초창기 모델을 신고 나온다 하더라도 이벤트성에 그치는데다 이마저도 경기 중 한 쿼터만 착용하고 다시 최신 농구화로 갈아 신는 경우가 허다하다. 애시당초 프로 선수들이 현대 농구화에 비해 무겁고 기술력도 떨어지는 초창기 에어 조던을 실제 경기에서 착용할 이유는 딱히 없고, 멀리 갈 것 없이 조던 본인도 넷플릭스 다큐에서 1998년 간만에 에어 조던 1을 신고 경기하다가 발에 물집이 잡히고 피가 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불편한 초창기 에어 조던 레트로 모델이 편안한 현대 농구화보다 정가도 훨씬 비싸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불편함까지 감수하면서 농구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3. 브랜드 에어 조던
3.1. 브랜드 탄생
에어 조던의 리드 디자이너 팅커 헷필드
처음에는 나이키에서 에어 조던의 제작을 망설였다. 그러나 마이클 조던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포크는 조던이 가진 상징성과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나이키 대표였던 필 나이트에게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수석 디자이너였던 피터 무어(Peter Moore)에 의해 에어 조던 1이 탄생했다. 5년 25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조던은 광고 협찬의 대가로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고, 1987년엔 7년 계약과 함께 한 켤레당 인세를 지급 받는 VIP가 됐다. 에어 조던 1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흰색, 빨간색, 검은색이 배합된 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것은 당시 NBA의 유니폼 규정[15]을 위반했지만, 나이키에서는 홍보를 위하여 벌금을 대신 내주면서 조던에게 계속 에어 조던을 신겼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자세한 건 에어 조던 1 문서를 참조하자.
에어 조던은 NBA에서 슈퍼스타로, 아니 전세계에서 스포츠 스타로 인정받으려면 자기 시그니처 농구화, 또는 자기 이름을 딴 스포츠 용품이 나올 정도가 돼야 한다는 하나의 지표가 되었다. 하킴 올라주원처럼 선수 본인의 의지에 따라 시그니처 발매를 거부하는 예외를 제외하면[16] 모든 스포츠 스타의 로망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나이키에서는 에어 조던 외에 코비, 르브론, KD, 카이리, PG, 줌프릭, 자 등의 농구 선수들의 시그니쳐 슈즈들을 만들고 있다.
3.2. 팀 조던
1997년에 출범한 「팀 조던」은 마이클 조던이 코트에서 보여준 프로다운 성실성, 탁월한 능력 그리고 혁신과 승리에 대한 집념을 대변한다. 「팀 조던」은 조던이 직접 선정한 엘리트 프로 선수 그룹이다. 1997년 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에서 분리된 조던 브랜드의 첫 번째 선수로 레이 앨런을 지목한 것이 시작으로, 야구의 데릭 지터, 미식축구의 랜디 모스가 영입되면서 차츰 농구외의 다른 종목으로도 확장되기 시작했다.
팀 조던에는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폴, 마이크 콘리, 러셀 웨스트브룩, 블레이크 그리핀, 켐바 워커, 빅터 올라디포, 안드레 드러먼드, 제이슨 테이텀, 루카 돈치치, 자이언 윌리엄슨 등 NBA 선수들 뿐 아니라 NFL 선수인 다반테 애덤스, 스테판 딕스, 닥 프레스콧, 마이클 토머스, 자말 아담스, 카일 피츠, MLB 선수인 야디어 몰리나, 덱스터 파울러, 켄리 잰슨, 델린 베탄시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애런 힉스, 매니 마차도, 타이후안 워커, 무키 베츠, 애런 저지 복싱의 게나디 골로프킨 같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조던 브랜드가 제공하는 의류와 스포츠 용품을 사용 중이다.
마이클 조던은 단순한 브랜드 대표가 아닌 선배 스포츠인으로서 이들에게 정신적인 조언을 하기도 한다. 2004년 3월 덴버 너게츠의 카멜로 앤서니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동료들의 지적을 받자 토라져 4쿼터 출전을 거부하는 사건이 일어난 후, 조던은 앤서니에게 전화해 갖가지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팀 동료였던 스카티 피펜이 94년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출전을 거부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앤서니를 다독였다는 후문이다.
위에 설명된 팀 조던과 별개로, 97년 같은 시기에 발매된 보급형 에어조던 브랜드 농구화도 팀조던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대표적인 신발이 97년도에 발매된 팀 조던1. NBA 선수들도 많이 신었고, 허재를 비롯한 국내 프로 농구 선수들도 많이 신어서 볼러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신발.
그 당시에는 에어조던이 독립된 브랜드가 아니고 나이키 산하의 라인업 중 하나였기 때문에, 따로 보급형으로 만든 라인이 팀 조던 시리즈. 이후 에어조던이 독립 브랜드가 되자 팀조던 시리즈는 끝나고 무수히 많은 보급형 농구화 및 일상화가 발매되었다. 결국 팀 조던의 이름은 위에 설명된 엘리트 스포츠 선수 그룹으로만 남게 된 것.
4. 라인업
4.1. AIR JORDAN I: 1985-86 (March 1985, $65)
모든 것이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고성능 농구화와 문화적 아이콘의 전설이 시작된 것이다.[17]
자세한 내용은 에어 조던 1 문서 참고하십시오.
4.2. AIR JORDAN II: 1986-87 (November 1986, $100)
1986-87 시즌은 큰 발전이 있었고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낸 시즌이다. 마이클 조던은 올스타 게임에 복귀하였고 첫번째 슬램덩크 챔피언과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평균 37.1득점을 퍼부으며 윌트 체임벌린 이후 3천 득점 이상을 단일 시즌에 기록한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 시즌에 출시된 에어 조던 2는 나이키의 또다른 명작인 에어 포스 1을 디자인한 브루스 킬고어의 작품이다. 이탈리아산 고급가죽을 사용했으며 19세기 이탈리아 여인들이 신던 부츠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평가는 정장에도 신을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이라는 평이 있었으며, 아직 조던 브랜드가 나이키에서 독립 브랜드화 되기 전인데도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사상 첫 덩크 컨텐스트 우승 당시 모습. 에어 조던 2를 신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
한국에서는 에어 조던 1과 에어 조던 3라는 초대박을 터트린 시리즈들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껴있는 신세인데다가 특색 없는 디자인 탓에 크게 인기가 없다 보니, 리셀 가격대도 낮지만 물량도 풀리지 않아서 은근히 구하기 어려운 편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에어 조던 2를 좋아하는 매니아 층이 있어 다양한 샘플과 Player Exclussive(특정인을 위한 전용 모델)가 존재한다. 특히 카멜로 앤서니는 신인이었던 덴버 너겟츠 시절 팀 유니폼 컬러에 맞춘 흰색에 하늘색이 들어간 PE 모델을 애용했다.
스펙은 뒤축 일반 에어솔이며, 2004년 이후 레트로는 전장 에어솔. 에어 조던 1과 마찬가지로 초기 모델은 뒷축에 쿠셔닝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에어솔이 탑재되어 있었지만, 2004년 레트로를 기준으로 전장 에어솔이 탑재 되어 쿠셔닝이 개선되었다. 매년 레트로 될 때마다 오리지널에 비해 스펙이 약화되어 원성이 자자한 조던 시리즈인 것을 생각해 보면 다소 놀라운 점이다. 몇 안되는 개념 레트로 중 하나.
위의 모델은 2011년에 발매된 에어 조던 2.0으로 전장 맥스 에어솔이 탑재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그러나 투박한 맥스 에어의 외형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외면당했다.
에어 조던 1 문서에서도 서술했지만 에어 조던 2의 아웃솔/미드솔 위에 에어 조던 1을 올린 에어 조던 1.5라는 모델이 존재한다.
4.3. AIR JORDAN III: 1987-88 (February 1988, $100)
조던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에 의해 처음으로 디자인된 에어 조던 3는 외장 에어솔을 통해 큰 혁신을 가져왔고 코끼리 가죽 패턴의 가죽으로 매우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피터 무어가 디자인했던 점프맨 로고를 팅커 햇필드의 강력한 주장에 힘입어 등장시킨 것도 에어 조던 역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다.[18] 또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Mars Blackmon"으로 분하여 나이키 광고에 처음으로 출연한 것이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은 첫번째 MVP와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였고 그 유명한 자유투 라인 슬램 덩크로 2년 연속으로 슬램덩크 챔피언이 되었다. 슬램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조던은 에어 조던 3를 그가 가장 좋아하는 에어 조던 시리즈 중 하나로 손꼽았으며 2005년에는 ESPN에서는 가장 위대한 스니커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도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엄청 인기를 끌었다.
에어 조던 3은 마이클 조던이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넘버링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훗날 워싱턴 위저즈에서 복귀하였을때 발매 후 10년이 훨씬 넘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즐겨 착용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워싱턴 위저즈에서 착용한 파랑색의 에어 조던 3은 위저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여담이지만 파격적이고 신선한 디자인을 들고 나온 에어 조던 1과 달리 에어 조던 2는 너무나도 이국적인 디자인에다가 발매가도 높아 87년 당시 에어 조던의 인기는 바닥을 쳤다고 한다. 이에 마이클 조던은 다른 브랜드로 이적할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팅커 햇필드가 제시한 에어 조던 3의 디자인과 "지금껏 너를 도와준 사람들을 배신하지 말아라."라는 아버지의 설득으로 마음을 고쳤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 서울 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에어 조던 3 서울이 발매되었다. 에어 조던 3 서울 사이즈 탭 대신 쓰여진 한글 문구가 인상적.
스펙은 앞 뒤축 일반 에어솔. 관리시 주의점은 에어 조던 2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미드솔이 가수분해가 되기 때문에 빛과 습기를 피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19]
4.4. AIR JORDAN IV: 1988-89 (February 1989, $110)
마이클 조던이 1988-89 시즌에 주로 신은 신발이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보여준 더 샷 당시 신었던 신발로 유명하다. 에미넴, 스파이크 리, 마크 월버그 등 유명 연예인들이 좋아한 모델로 컬래버 모델들은 가격대가 무려 에어 조던 1에 버금갈 정도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 조던 4 문서 참고하십시오.
4.5. AIR JORDAN V: 1989-90 (February 1990, $125)
향상된 착화감을 제공하는 신발끈 조이개(lacing lock)와 빛에 반사되는 설포, 접지력이 우수하고 마모가 적은 클리어창을 사용하며, 마이클 조던과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는 에어 조던 4를 능가하는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마이클 조던은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69득점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기록하였고 평균 33.6득점을 올리며 네번째 득점왕에 등극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투기인 무스탕 II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으며 미드솔에는 상어의 이빨을 상징하는 무늬가 배치되어 있다. 관리시 주의점은 통풍구와 밑창이 쉽게 변색된다는 점이다. 클리어창 변색은 수선업체 등에 맡긴다면 어느 정도 복구가 가능하긴 하나 예전의 푸르딩딩한 아웃솔로 복구는 불가능하므로 은근히 관리하기 힘들다.
스펙은 클리어창, 조이개, 앞 뒤축 일반 에어솔.
여담으로 미국에선 에어 조던 5 때문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적도 있다보니 한때 에어 조던 5를 피를 부르는 조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방성윤이 카타르 대표팀을 상대로 홀로 42점을 득점한 경기에서 바로 이 에어 조던 5를 신고 뛰었다. 당시 기준으로도 출시된지 15년이 넘은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에 사용된 특이한 사례.
슬램덩크의 서태웅이 작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에어 조던 5 파이어 레드를 착용했기 때문에 서태웅 신발로 불리기도 한다.
4.6. AIR JORDAN VI: 1990-91 (February 1991, $125)
NBA에서 일곱 시즌을 보낸 후, 마이클 조던은 매직 존슨의 LA 레이커스를 4승 1패로 물리치며 소속팀인 시카고 불스를 첫번째 우승으로 견인하였다. 이 대결은 80년대 최강팀이 90년대 무적의 팀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조던은 에어 조던 6를 신고 다섯 번째의 득점왕에 등극, 개인 통산 두번째 MVP, 그리고 커리어 첫 Finals MVP를 수상했다.
에어 조던 6의 디자인 모티브는 건담이라고 한다. 락커룸에서 휴대하기 편하게 뒷축에 플라스틱 고리를 달았고, 설포에 손가락을 걸 수 있게 구멍을 뚫어 놓았다. 당시 에어 조던 6의 판매 포인트는 가벼운 농구화였지만, 현재 시점에서 에어 조던 6는 에어 조던 시리즈 중 무거운 시리즈에 속하는 모델이다. 그만큼 당시 농구화들의 무게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최초로 착용했던 농구화가 이 에어 조던 6 화이트 인프라레드인데[20], 채소연과 함께 농구화를 장만하러 갔다가 가게 점장이 신던 걸 거의 삥뜯는 수준으로 달라고 해서 얻었다. 그리고 지역 예선을 치르며, 슛 2만 번 훈련 후, 터지면서 그 수명을 다 한다. 그 후의 인터하이에는 에어 조던 1 브레드를 착용하고 출전한다.
1996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조정석 분)의 신발로도 등장한다.
스펙은 클리어창, 조이개, 앞 뒤축 일반 에어솔.
이 클리어창은 관리하기가 참 골 때리는데, 쉽게 변색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는 슈구로도 커버가 불가능하며 오래 신을 경우에 뒤축 갈라짐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토박스 부분에 숨구멍이 전혀 없고 통풍구는 오직 옆부분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땀이 차기 쉽다.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 많은 버전이 출시되었다. 인프라레드, 카마인, 스포츠 블루, 마룬, DMP 등 많은 색상이 있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오리지널 컬러인 인프라레드와 카마인, 그리고 에어 조던 11과 함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패키징되어있던 검정+골드 조합의 DMP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2019년부터 1년 주기로 인프라레드 - 카마인 - DMP 레트로가 많이 풀리다 보니 리셀가는 정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에는 조던 1과 덩크의 강세에 밀려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았다.
4.7. AIR JORDAN VII: 1991-92 (February 1992, $125)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팅커 햇필드는 이제까지 없던 가벼우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의 에어 조던 7을 만들었다. 에어 조던 8과 함께 아웃솔이 가장 예쁜 시리즈 중 하나다. 신발 안쪽에 발을 감싸주는 덧신 형태의 장치인 허라치 핏(이너부티)을 삽입하여, 에어 조던 7은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편안한 신발을 표방하였다.
위의 사진은 에어 조던 7 "Premio"로 에어 조던 7의 모티브와 화려함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에어 조던 7을 신은 조던은 1991-1992 시즌을 휩쓸었고 두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으며, 여섯 번째 득점왕에 등극하였다. 또한 전설의 드림팀 멤버로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마이클 조던에게는 의미가 많은 시리즈라 한때 조던이 가장 좋아했으며, 옷장에는 항상 에어 조던 7이 있었다고 한다.
루니 툰스의 벅스 버니와 에어 조던 7의 CF를 찍은 것과 이후 나이키에서 스페이스 잼 개봉을 기념하여 벅스 버니의 발 모양의 에어 조던 7을 전시용으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 명의 마이클, MJ와 MJ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마이클 잭슨의 'Jam' 뮤직 비디오에 조던이 까메오로 출현했을때, 신고 있던 신발이 에어 조던 7 보르도이기도 하다.
이런 사연들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인기가 크게 없어 DMP7 패키지가 20만원대 초반에 팔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에어 조던 7을 기점으로 외장 에어솔이 내장 에어솔로 바뀌게 되어 육안으로는 에어 유닛을 확인 할 수 없게 되었다. 2002년 후에 출시된 레트로들은 파일런 중창과 전장 에어솔로 업그레이드되어 상당히 편안한 쿠셔닝을 제공한다. 에어 조던 2 레트로와 함께 개념 레트로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펙은 허라치 핏, 앞 뒤축 일반 에어솔이며 2002년 이후의 레트로는 전장 에어솔, 파일런 중창.
4.8. AIR JORDAN VIII: 1992-93 (February 1993, $125)
에어 조던 8은 최초로 X자 벨크로 스트랩을 채용하여 발을 효과적으로 잡아줄 수 있게 하였으며 투툼한 패딩을 내장하여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했다. 바디와 아웃솔, 안감에 그려져 있는 그래피티도 에어 조던 8의 멋을 더해주며, 특히 에어 조던 7과 함께 아웃솔이 가장 예쁜 시리즈이다. 더불어 발등에 있는 조던의 등번호인 23 자수도 에어 조던 8 디자인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요소들과 합쳐진 파격적인 X자 벨크로 디자인으로 인해 에어 조던 8은 여전히 매니아 층이 많은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모델은 에어 조던 8 "Play Off" 모델이다. 앞서 설명한 특징들을 살펴 볼 수 있다.
하지만 벨크로 디자인으로 인해 신고 벗기가 불편하고 무게 또한 무거우며 통풍이 최악이라는 단점이 있었고, 조던도 이 때문에 무좀에 걸려서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조던은 1993년 플레이오프에서 41.0득점을 기록하며 NBA 최고 득점을 기록하였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다.
93년 당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발매가가 10만원을 넘어 부의 상징으로 통했던 시리즈이다. 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냈던 세대라면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위의 모델은 2011년에 출시된 에어 조던 8.0으로 앞 뒤축 줌에어, 파일런 중창, 플라이 와이어 등이 탑재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그러나 원판을 심하게 해친 디자인 때문에, 조던 2.0 때처럼 많은 이들에게 외면당했다. 하지만 플레이용으로는 꽤 괜찮다고 한다.
스펙은 X자 벨크로 스트랩, 허라치 핏, 앞 뒤축 일반 에어솔.
4.9. AIR JORDAN IX: 1993-94 (November 1993, $125)
마이클 조던으로 인해 NBA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포츠가 되자, 에어 조던 9의 모티브는 세계로 가는 에어 조던이 되었으며, 중세 유럽의 구두의 외형을 참조하여 디자인되었다. 모티브에 맞게 아웃솔에 다른 국가의 언어로 메세지를 남기고 지구본 모양으로 아웃솔과 힐카운터를 장식하였다.
위의 사진에서 앞서 말한 에어 조던 9의 특징들을 살펴 볼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 아웃솔에는 각각 다른 언어로 단어가 새겨져 있으며, 공통적으로 한자와 일본어로 "세계" "스포츠"가 새겨져 있다.
왼쪽 | 오른쪽 | ||||
원어 | 언어 | 영어 | 원어 | 언어 | 영어 |
Uhuru | Swahili | Independence | Intenso | Italian | Intense |
Cвобода | Russian | Freedom | Liberté | French | Freedom |
Cпорт | Russian | Sport | Anmutig | German | Graceful |
Athletisch | German | Athletic | Fuerza | Spanish | Force |
Muundaji | Swahili | Hope | Dédié | French | Dedicated |
통풍이 좋지 않았던 에어 조던 8과는 다르게, 에어 조던 9에는 발등에 메시 소재를 사용해서 통풍 효과를 높였으며, 에어 조던 시리즈 최초로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발 끈을 빠르게 묶고 풀 수 있게 되었다. 에어 조던 8과 마찬가지로 허라치 핏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훌륭한 피팅감을 선사한다. 또한 조던이 코트를 떠난 뒤에 나온 모델이기 때문에 실내 코트가 아닌 아웃 도어 전용으로 나온 유일한 시리즈이다. 아웃 도어 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아웃솔이 튼튼하며 하드 쿠셔닝을 제공한다.
에어 조던 9은 마이클 조던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며 애정을 보였으나, 마이클 조던이 3년 연속 우승과 헤아릴 수 없는 개인상 수상과 찬사를 뒤로하고 첫번째 은퇴를 발표한 다음 달인 1993년 11월에 출시되면서, 마이클 조던이 실제로 코트에서 에어 조던 9를 신고 경기하는 모습은 워싱턴 위저즈로 두번째 복귀하여 착용하기 전까지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첫번째 은퇴 이후, 마이클 조던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이너리그 야구선수가 되면서, 에어 조던 9 또한 야구화로 다시 디자인되었다.
위의 사진이 야구화로 다시 디자인된 에어 조던 9이다.
흔히 근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에어 조던 14까지의 모델 중 인기 투표만 하면 가장 인기가 없는 시리즈다.[21] 그렇지만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앞에 있는 조던 동상에 신겨져 있는 신발이 바로 에어 조던 9이다.
에어 조던 9가 발매된 당시 코트에서 신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지, 위저즈에서 복귀했을때 종종 신어주기도 했다.여담으로 슬램덩크의 강백호에게 신고 있던 에어 조던 6을 넘긴 가게 점장이 착용한 신발이 에어 조던 9 화이트 블랙 레드 컬러이다.
스펙은 스피드 레이싱, 허라치 핏, 앞 뒤축 일반 에어솔.
4.10. AIR JORDAN X: 1994-95 (November 1994, $125)
에어 조던 10은 조던이 "I'm back."이라는 단 두 단어와 함께 야구에서 농구로의 복귀를 선언한 시즌에 착용하였다. 조던이 복귀한 1995년 3월 1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994-1995년 정규 시즌 종반까지 에어 조던 10은 조던과 함께 하였다. 다만 최초의 착용은 페이서스와의 복귀전이 아니라 1994년 9월 9일 스카티 피펜이 주최한 스카티 피펜 올스타 클래식# 이었다.
에어 조던 10은 스카티 피펜이 1994-1995 시즌의 경기중계 방송에서 에어 조던 10을 보여주면서 조던의 컴백을 예고하는 포즈를 취하는 장면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발바닥 전체, 정확히는 3/4의 면적에 해당하는 에어 솔을 내장하였고 천연 소가죽 갑피와 스피드 레이싱을 탑재하였다.
그리고 마이클 조던의 업적을 기록한 아웃솔이 특징이기도 하다.
에어 조던 10은 여러 미국 도시(시카고, 뉴욕, 시애틀, 올란도, 새크라멘토, 샬럿)를 상징하는 컬러로 출시되기도 하였다. 이 중 시카고 컬러는 프리미엄이 붙어있으며, 특히 조던이 45번을 달고 코트에 복귀하면서 45 자수가 놓여져 있는 샘플도 존재한다. 45 자수가 달린 시카고 컬러의 프리미엄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에어 조던 7부터 에어 조던 9까지 썼던 허라치 핏을 삭제하고 대신 발등에 밴드를 추가하여 피팅감을 높였다. 이 밴드는 워킹용으로 신을 때는 따로 신발 끈이 필요없을 정도지만, 신고 벗을 때 불편한 단점이 있다.
스펙은 밴드, 전장 에어솔.
4.11. AIR JORDAN XI: 1995-96 (November 1995, $125)
1995-96 시즌에 착용한 에어 조던 11은 가장 인기가 많은 에어 조던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다.[22]
스포츠 슈즈에 처음으로 패이턴트 레더(에나멜)을 사용하고, 아웃솔 전체가 투명한 클리어창을 장착하여 당시로는 매우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탄소 섬유 지지대(카본 플레이트)와 폴리머 처리된 갑피(메쉬)를 배치하여 신발이 늘어나거나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게 하였다. 마이클 조던은 단일 시즌에 정규 시즌 MVP와 올스타 게임 MVP, NBA 파이널 MVP를 거머쥔 두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마이클 조던의 네번째 반지와 함께 시카고 불스는 72승 10패라는 엄청난 기록[23]을 거두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런 영광과 함께 하였기에 현재도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조던 시리즈 중 하나로 인정받는 것.
참고로 위의 에어 조던 1의 문단을 보면 리그 규정을 어겨 벌금을 물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 착화를 문제삼아 리그가 벌금을 때린 모델은 바로 이 에어 조던 11이다. 당시에는 팀 메이트끼리 같은 컬러톤의 농구화를 신어야 하는 것이 리그의 규칙이었고 팀 메이트들이 전원 검정톤의 농구화를 착용하고 나섰던 올랜도 매직과의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 원정경기 1,2차전에 흰검 색상의 콩코드 모델을 신고
여담이지만 1차전에 콩코드를 신고 드리블을 하던 조던에게서 공을 스틸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닉 앤더슨이 착용하고 있던 슈즈는 얄궂게도 에어 조던 10. 닉 앤더슨이 1차전 승리 인터뷰 때 "백넘버 45번의 조던은 23번 때보다 폭발적이지 않다"는 말을 했는데 그말을 들은 조던은 발끈했는지 상기한대로 유니폼 넘버를 다시 23번으로 바꾸어서 착용한다. 조던이 백넘버 45번으로 복귀한 이유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봤던 자신의 23번 넘버로 복귀하기보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고 싶었다고.
1994-95 시즌의 플레이오프 때부터 사용된 에어 조던 11은, 1995-96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에어 조던 11을 착화한 1994-95 시즌 플레이 오프에서 샤킬 오닐이 이끄는 올랜도 매직에게 패배했던 마이클 조던은 절치부심하여 그 해 에어 조던 11을 신고 시원하게 앙갚음을 하며 우승했다.
이러한 사연들 때문에 미국에서는 발매 때마다 폭동이 일어나고, 한국에서도 발매일 전날에 가게 앞에서 캠핑을 하지 않으면 제 가격에 구하기 힘들다.
여담으로 조던은 팅커 햇필드가 가져온 시제품을 보고 "사람들이 이제 정장에 이 운동화를 신겠군요?" 라고 발언했고, 이에 제작자 팅커 햇필드는 어리둥절해 했으나 Boyz II Men이 정장에 에어 조던 11을 신고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는 벙쪘었다고.
에어 조던 11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에어 조던 11 "Concord"이다. 1995, 1996년에 제조된 오리지널과, 2005년도에 발매된 DMP 패키지 모델은 현재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이 붙어있다.[24] 에어 조던 10과 마찬가지로 45 자수가 놓여져 있는 샘플도 있다. 프리미엄은 말할 것도 없고...
위의 모델은 1996년에 마이클 조던이 주연으로 연기한 영화 '스페이스 잼'에서 신고 나온 모델이다. 2001년 레트로를 겸해 정식으로 발매되었으며, 때문에 에어 조던 11 "Space Jam"이라고 불린다. 에어 조던 11 중에서는 콩코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2016년 12월 10일 위 사진의 에어 조던 11 "Space Jam"이 재발매되었다. 번호가 23이 아닌 45로 변경되었으며 아웃솔 역시 위의 콩코드와 같은 푸른색으로 출시되었다.
2015년에는 마이클 조던이 에어 조던 11을 신고 시카고 불스와 더불어 기록한 72승 10패의 정규시즌 레코드와 NBA 파이널 우승을 기념하는 모델인 에어 조던 11 72-10이 발매되었다. 기존의 메쉬로된 파트가 가죽으로 변경되었으며, 자수였던 점프맨 로고가 고무 재질로, 프린팅이던 뒤축의 23번 숫자가 자수로 변경되었다.
2020년에는 에어 조던 11의 발매 25주년을 맞이하여 25주년 기념버전인 에어 조던 11 주빌리가 발매되었다. 이 모델은 팅커 헷필드가 최초로 구상했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복각한 모델이다. 점프맨 로고와 23번 숫자가 팅커 헷필드의 최초 디자인과 동일하게 모두 금속 재질로 변경되었으며, 아일릿 루프 부분에 팅커 헷필드의 최초 스케치에 삽입되었으나, 당시 기술력과 품질 관리 문제로 삭제되었던 조던의 이름이 다시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클리어창, 파일런 중창, 스피드 레이싱, 전장 일반 에어솔.
이 녀석 역시 관리하기 골때리는데 먼저 클리어창의 변색을 조심해야 하며 메쉬 재질이 흰색일 경우 누렇게 변색이 올수 있다. 또한 갑피의 에나멜 재질로 인해 스크레치 또한 나기 쉬우며 뒷축에 23이 자수가 아니라 프린팅일 경우에는 갈라지거나 없어져서 보기 흉하다. 이뿐만 아니라 에어 밀림 현상도 일어나 자칫하면 소리나는 어린이 뾱뾱이 신발이 될수도 있다. 변색이 쉽게 되는 클리어창과 메시, 그리고 쉽게 변형되는 페턴트 레더의 사용으로 가장 아름답지만, 관리하기 힘든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래도 에어 조던 1을 제외한 이전 모델들처럼 미드솔 자체가 부서지는 대참사가 일어나지는 않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점. 다만 시간이 지나면 접착력이 약해져 아웃솔이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데 이는 새로 본드를 발라 해결할 수 있다.
다른 모델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종목, 예를 들면 MLB, NFL에서도 가끔 아니 자주 이 모델을 착화하고 경기를 하는 플레이어들이 있다. CC 사바시아 처럼...
4.12. AIR JORDAN XII: 1996-97 (November 1996, $135)
에어 조던 시리즈에 처음으로 줌 에어를 활용한 에어 조던 12는 유타 재즈와의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독감에도 불구하고 38득점을 올리며 경기 막판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스카티 피펜에게 부축을 받고 벤치로 들어가던 그 경기에서 착용하였다.조던이 에어 조던 11의 너무 푹신한 쿠셔닝은 점프 시 반발력을 줄인다며 하드 쿠션을 요구했고, 너무 부드러운 메쉬 소재의 바디 때문에 인사이드 돌파시 발목 지지력이 부족하다고 하여 딱딱한 가죽을 썼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에어 조던 12는 하드한 쿠셔닝과 너무 뻑뻑한 가죽의 사용으로 피를 부르는 조던이라는 오명을 가지기도 했다.
2003년도 이후에 발매한 레트로 제품은 이를 보완하여 물침대 같은 통통 튀는 쿠셔닝과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하여, 플레이용으로 에어 조던 시리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기가 되었다. 따라서 원판보다 레트로가 더 귀하고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웃지 못할 케이스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원판의 절대 구멍이 나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퀄리티 높은 가죽은 에어 조던 시리즈 중 최고다.
에어 조던 12의 모티브는 여성의 하이힐과 욱일기다.
에어 조던 12의 디자인 모티브를 잘 보여주는 모델인 2009년 발매된 에어 조던 12 "Rising Sun"이다. 사진에서 보여지듯 인솔에 욱일기가 노골적으로 들어가서 한국에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결국 정식 발매 제품에는 인솔의 욱일기가 삭제되어 발매되었지만 이러한 모티브가 2016년에 다시 문제가 되어 결국 한국에서는 더이상 에어 조던 12가 발매되지 않게 되었다.[25] 물론 해외에서는 신제품도 계속 나오고 있고 인기도 높은 편이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전장 줌 에어솔.
4.13. AIR JORDAN XIII: 1997-98 (November 1997, $150)
정말 가볍고 반응성이 우수한 에어 조던 13은 마이클 조던의 별명 중 하나인 "Black Cat"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되었다. 때문에 흑표범의 발바닥 모양의 아웃솔과 흑표범의 눈을 상징하는 홀로그램 로고가 사용되었다. 줌 에어가 탑재되었고, 코트에서의 민첩한 움직임을 위해 안쪽과 바깥쪽 발목 높이를 다르게 디자인 하였으며, 카본 플레이트가 사용되어 지지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신발을 마지막으로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에서 독립해 독자적으로 조던이라는 브랜드를 만든다.
위의 모델은 에어 조던 13 "Black Cat"이다. 앞서 설명한 흑표범의 발바닥 모양의 아웃솔 등의 디자인 상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특징적인 홀로그램 점프맨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 조던 13을 기점으로 발목이 낮은 로우 컷이 같은 해에 발매되기 시작했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파일런 중창, 스피드 레이싱, 앞 뒤축 줌 에어솔.
참고로 조던 시리즈 중 내구성이 좋아 관리하기 쉬운 모델이다.
4.14. AIR JORDAN XIV: 1998-99 (October 1998, $150)
에어 조던 14는 천연 소가죽과 줌 에어, 통풍구를 적용하며 우수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혁신을 이루어내었다. 마이클 조던이 아끼는 자동차인 페라리 550M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은 에어 조던 14는 조던의 업적에 대해 감사하는 상징적인 위치에 올라있으며 신발 수집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편한 에어 조던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페라리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페라리 엠블럼과 점프맨을 합쳐 놓은 로고가 매우 인상적이다.
조던의 1997-1998 시즌 유타 재즈와의 파이널의 "Last Shot" 장면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에, 조던이 시카고 선수 시절에 마지막으로 착용한 모델이라는 이유에서 매니아들은 에어 조던 14까지를 근본 라인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위의 사진은 에어 조던 14 "Last Shot" 모델로, 당시 1997-1998 파이널 6차전에서 조던이 착용한 모델이다. 페라리 로고와 점프맨을 합성한 특징적인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2014년에는 시뻘건 누벅을 사용해서 대놓고 페라리를 연상시키는 컬러도 발매되었다.
다만 당시 시즌 조던이 신던 신발이 에어 조던 13이기 때문에, 혹시나 13이 불길한 숫자이기 때문에 일부러 나이키로부터 에어 조던 14를 제공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유는 나이키의 홍보전략으로서 조던은 이전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다음 해에 발매될 모델을 착용하여 게임을 한 적이 많았다. 1997-1998 시즌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조던은 13과 14을 번갈아 신었으며, 6차전에서 신었던 것이 우연히 에어 조던 14였을 뿐이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1차 복귀때 착용한 모델이 10이었고 플레이오프 때부터 이미 에어 조던 11을 착용했다.
"Last Shot" 과 함께 에어 조던 14는 조던과 함께 3년 연속 우승을 결정지어 시카고 불스를 NBA 역사상 최초로 두번의 3연패를 거둔 팀으로 견인하였다.
또한 당시 IMF의 직격을 맞아 수입원가가 상승하여 국내발매가가 수직상승한 모델이다. 발매가가 19만 9천원이었으니 지금의 일반적인 농구화 가격과도 비슷한 수준.
2005년 이후에 발매된 레트로 모델은 뒷축은 일반 에어로 다운그레이드 되었고 통풍구도 인솔에 의해 막혀버렸기 때문에 수많은 이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래도 가벼운 무게와 훌륭한 접지력은 여전해서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파일런 중창, 스피드 레이싱, 앞 뒤축 줌 에어솔.
4.15. AIR JORDAN XV: 1999-00 (December 1999, $150)
독특한 우븐 어퍼와 역학적인 디자인을 가진 에어 조던 15는 X-15 초음속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힐카운터와 아웃솔에 이르는 무늬에 23, 6, 15, 2, 17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각각 마이클 조던의 백넘버와 우승 횟수, 그리고 에어 조던의 모델 넘버를 상징하며,아웃솔의 숫자는 마이클 조던의 생일인 2월 17일을 의미한다.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후에 출시되었음에도 프라다의 스니커즈를 닮은 듯한 개성 있는 디자인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유명세를 탔다라고 점잖게 말을 하지만, 인기 투표를 하면 항상 뒤에서 1등인 시리즈다. 지못미. 특히 조던의 경기 중 혀를 내미는 버릇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베로는 지금 봐도
때문에 이후에 발매된 Second Edition(SE) 모델에서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디자인의 일부를 수정해서 발매했는데... 크게 호평받지는 못했다. 아직까지도 저평가되는 에어 조던 15.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디자인의 비애라고나 할까.
스펙은 우븐, 카본 플레이트, 파일런 중창, 스피드 레이싱, 전장 줌 에어솔.
4.16. AIR JORDAN XVI: 2000-01 (February 2001, $160)
에어 조던 15의 참담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에어 조던 16은 에어 조던 시리즈 역사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요소들을 결합시켜 완성했다. 앞코에는 페턴트 레더를 적용해서 멋을 부렸고 아웃솔에는 전장 클리어창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하였다.
여기에 덧붙여 '게이터(Gaiter)'라고 부르는 탈/부착이 가능한 덮개를 추가하였다. 이 덮개는 씌우면 캐주얼 슈즈로, 제거하면 농구화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가졌으며, 이 때문에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에어 조던 16의 독특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이 덮개를 추가한 이유는 코트를 떠나 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가 된 마이클 조던이 코트와 사무실에서 동시에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이터를 탈착한 형태의 에어 조던 16의 모습이다.
마이클 조던이 코트에서 에어 조던 16을 정장 차림으로 신고 있는 모습인줄 알았으나 훼이크. 바짓단을 보면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트랜치코트같은 상의가 마치 하의까지 착시현상을 일으켜 정장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어쨌거나 에어 조던 16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홍보한 광고 사진이 된듯.
에어 조던 16의 게이터가 적용된 디자인은 향후 에어 조던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여겨졌다. 에어 조던 16에서 에어 조던 6를 기점으로 사라졌던 외장 에어가 다시 등장했다. 줌 에어에서 일반 에어로 바뀌긴 했지만 상당히 편안한 쿠셔닝을 제공한다.
스펙은 클리어창, 카본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게이터, 전장 일반 에어솔.
4.17. AIR JORDAN XVII: 2001-02 (February 2002, $200)
워싱턴 위저즈로 2차 복귀 때 착용한 에어 조던 17은 마이클 조던이 디자인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며 그가 사랑하는 농구 코트로 복귀를 예상하게 하였다. 고성능 스포츠카인 애스턴 마틴 뱅퀴시와 재즈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어 개발된 에어 조던 17을 신고 마이클 조던은 워싱턴 위져즈로 복귀하여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통산 3만 득점을 그의 친정 팀인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기록하였다.
에어 조던 17은 조던의 테마곡이 담긴 재즈 CD와 함께 금속 가방에 담겨 발매되었는데, 이 가방 때문에 발매 가격(한국 발매가가 무려 25만 9천원으로 공식적인 에어 조던 시리즈 중 최고가)이 가장 비싼 에어 조던 중 하나가 되었으며, 역대 에어 조던의 박스 중 그 위용을 따라올 박스가 없게 되었다. 또한, 에어 조던 17을 기점으로 이후 각 시리즈별 오리지널 박스가 사용되었다.
에어 조던 17에도 에어 조던 16에 사용되었던 게이터가 사용되었는데, 에어 조던 16의 게이터보다 사용하기 힘들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게이터의 착용은 제3자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 에어 조던 16과 같이 외장형 일반 에어를 탑재하였다.
특이 사항으로 아웃솔의 모양을 조던이 좋아하는 골프 코스를 참고로 만들었다고 한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조이개, 게이터, 스피드 레이싱, 앞축 줌 에어솔, 뒤축 일반 에어솔, TPU Heel Stabilizer.
참고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데프콘이 최고 존엄 에디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
4.18. AIR JORDAN XVIII: 2002-03 (February 2003, $175)
신발 디자인의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온 에어 조던 18은 처음으로 한 조각의 가죽으로 갑피를 제작하였고, 전장 줌에어와 뒷축 이중 줌에어가 내장되어 훌륭한 안정성과 쿠셔닝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디자인의 영감을 얻은 에어 조던 18은 최고의 위치에 오르고자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농구화의 기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 마이클 조던은 그의 마지막 NBA 시즌과 마지막 올스타 게임에서 에어 조던 18을 사용하였고, 그는 2003년 4월 16일에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농구 코트에서 은퇴하였다.
플레이용으로는 최고의 에어 조던 중 하나로 꼽히지만, 아웃솔의 내구성이 약해서 될 수 있으면 실내 코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나이를 먹은 마이클 조던의 무릎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뒷축에 이중 줌 에어를 탑재해 에어 조던 19와 더불어 가장 쿠셔닝이 푹신한 에어 조던 시리즈로 꼽힌다. 특이하게도 카본 플레이트가 아웃솔에 없고 인솔에 달려있는데 이것이 디자인상 결함이 되어 카본과 줌에어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 마찰음이 심하게 나고, 이중 줌에어의 체감 쿠셔닝을 떨어뜨린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인솔에 카본 플레이트가 달려 나오는 모델은 자취를 감추었다. 위의 사진의 검파 스웨이드 모델 한정으로 스웨이드 관리용 솔이 제품박스 안에 동봉되어있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파일런 중창, 스피드 레이싱, 전장 줌에어 솔, 뒤축 이중 줌에어 솔.
4.19. AIR JORDAN XIX: 2003-04 (February 2004, $165)
마이클 조던은 농구 코트를 떠났지만, 조던의 시그니쳐인 에어 조던은 계속된다. 에어 조던 19의 디자인 모티브는 가장 사나운 뱀인 Black Mamba와 펜싱 헬멧이다. 에어 조던 19는 가장 가볍고 가장 유연하며 가장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하며 에어 조던 18과 같이 전장 줌에어에 뒷축에는 이중 줌에어가 탑재되어 가장 편한 에어 조던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에어 조던 19에는 갑피에 테크 플렉스로 불리는 덮개가 장착되어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다만 테크 플렉스는 디자인상 오류로 피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단점이 발견되었다.
때문에 이후에 발매된 Second Edition(SE) 모델에서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삭제되어 발매되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찬밥 신세를 좀 받았으나 이중 줌에어의 물침대 쿠셔닝과 뛰어난 아웃솔 접지력 등으로 플레이용으로는 매우 우수한 시리즈이다. 특히 쿠셔닝만 따지면 역대 최고의 모델.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테크 플렉스, 전장 줌에어 솔, 뒤축 이중 줌에어 솔.
4.20. AIR JORDAN XX: 2004-05 (February 2005, $175)
에어 조던 20은 에어 조던 탄생의 20주년을 기념하며 발매되었다. 팅커 햇필드가 에어 조던 20을 통해 에어 조던 디자인에 복귀한 것으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에어 조던 20에는 농구 코트에서 필요한 기능을 집약시킨 동시에 마이클 조던의 커리어를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신발 전체에 수많은 상징들이 각인되어 있다. 발목이 낮은 형태이며, 오토바이와 오토바이용 신발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아웃솔에는 주요 부위에 내장된 각각 20개의 I.P.S.(Independent Podular Suspension) 쿠셔닝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압축 스폰지 기둥으로 이루어진 I.P.S는 충격을 분산하며 빠른 움직임과 반응성을 높여주어 농구에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I.P.S 시스템은 적당히 말랑하고 적당히 통통 튀는 쿠셔닝을 제공하여, 너무 하드한 쿠셔닝을 싫어하는 사람들과 너무 물침대 같은 쿠셔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었다. 또한 일반 에어솔보다 무게가 가벼워 역대 에어 조던 시리즈 중 가벼운 시리즈에 속한다. 뒷축에는 일반 에어가 탑재되었다.
에어 조던 20의 또 다른 특징은 발목의 스트랩이다. 이 스트랩은 보기에는 엉성해 보여도 막상 착용하면 꽤 괜찮게 발목을 잡아준다. 하지만 신고 벗는데 애로 사항이 꽃 피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은 과감히 잘라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스트랩, 스피드 레이싱, I.P.S 시스템, 뒤축 일반 에어 유닛.
4.21. AIR JORDAN XX1: 2005-06 (February 2006, $175)
에어 조던 21의 개발은 게임의 승자로 만들어주는 요소의 탐구로 설명할 수 있다. 디자인 모티브는 벤틀리 컨티넨탈 GT이다. 농구 코트에서 발휘하는 높은 완성도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각광받는 에어 조던 21은 조던 브랜드를 미래로 이끌고 나갈 기본 원리를 나타내는 I.P.S 쿠셔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에어 조던 20에서 성공한 I.P.S 시스템을 그대로 달았으며, 뒷축에는 하드한 일반 에어 유닛과 말랑한 줌 에어 유닛을 입맛대로 바꿀 수 있게 개량을 했다. 에어 조던 17에서 20까지 쓰였던 게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농구화의 모습으로 회귀하였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I.P.S 시스템, 뒤축 교체 에어 유닛.
4.22. AIR JORDAN XX2: 2006-07 (February 2007, $175)
에어 조던 22는 마이클 조던을 롤 모델로 하는 농구 선수를 위해 제작되었다. 에어 조던 21과 마찬가지로 I.P.S를 베이스로 줌 에어와 일반 에어로 교체가 가능한 두 가지 형태의 쿠셔닝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쿠셔닝을 제공하며, 카본 플레이트 대신 티타늄 지지대가 사용되어 훨씬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차세대 미군 전투기인 F-22로 바디에 있는 레이더 교란 무늬가 인상적이며 디자인도 날렵한 편이라 호평을 받았다. 플레이용으로는 최고를 다투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펙은 클리어 창, 티타늄 지지대, 조이개, 스피드 레이싱, I.P.S 시스템, 뒤축 교체 에어 유닛.
4.23. AIR JORDAN XX3: 2007-08 (February 2008, $185)
에어 조던 23은 에어 조던 28이 발매되기 전까지, 마이클 조던이 현역 시절에 달았던 등번호 23과 같은 넘버라는 상징성 때문에 에어 조던 시리즈의 집대성이자 최종 마침표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후 발매되는 시리즈들은 넘버링이 아닌 연도를 붙여 발매될 것이라 말해졌으며, 이후 제품은 연도를 붙여 에어 조던 2009부터 에어 조던 2012까지 출시되었다.
에어 조던 23의 모티브는 유럽의 건축물 문양과 조던의 지문. 바디에 실로 촘촘히 수놓아져 있는 문양은 정말 아름답다. 조던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는 가장 아름답고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들도록 노력했다고 한다.전장 줌에어가 탑재되어 편안한 쿠셔닝을 제공하고, 카본 플레이트와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의 구조물이 신발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신발의 변형을 막고 돌파 시의 안정감을 높여준다. 하지만 TPU는 단단한 소재로 새끼 발까락을 압박하고 무게도 많이 나가 단점도 만만치 않아서, 이후에는 TPU를 부분적으로만 적용한 모델들만 나오게 된다. 조던의 지문 모양의 아웃솔은 접지력이 좋은 편이고 내구성도 괜찮은 편이다.
발매 전에는 신발 앞축에 I.P.S 시스템이 삽입되어 있다고 광고를 했으나, 정작 발매된 제품에는 빠져 있어서 수많은 매니아들이 분노를 표출하였다.
스펙은 카본 플레이트, TPU, 스피드 레이싱, 전장 줌에어솔.
4.24. AIR JORDAN XX8: 2012-14 (February 2013, $250)
에어 조던 28은 에어 조던 23 이후로 다시금 시작되는 넘버링 모델이다. 에어 조던 23이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에어 조던 23 이후의 모델들은 넘버링이 아닌 연도를 붙여서 발매되었으나, 조던 브랜드의 힘이 점점 약화되고 조던 브랜드 농구화들의 판매량이 신통치 못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연도가 아닌 넘버링을 붙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팅커 햇필드의 복귀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로 짐작된다. 다만 넘버링이 24가 아니라 28인 것은 에어 조던 23 이후에 발매된 에어 조던 2009에서 에어 조던 2012까지의 모델을 버리지 않고 정식 라인업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반적으로 에어 조던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좋은 농구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위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경기 중 착용한 사진에서 보이듯, 외피의 경우 시합 중 지퍼가 흘러내리기는 것처럼 보이면서, 여러가지로 거추장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통풍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등 외피가 패션 아이템으로서는 몰라도 농구화로서는 사족이라는 평가가 있다.
덤으로 아웃솔의 접지력 하나는 최고이지만 금방 패턴이 지워져버린다. 거칠게 플레이하거나 아웃도어에서 농구를 한다면 이 제품의 구매는 다시 한번 재고해보도록 하자.
사진에서 보이듯 이후 발매된 SE 모델은, 외피를 제거하여 좀 더 실용성을 높였다. 발매가격은 $150. 위의 사진은 에어 조던 28 SE의 러셀 웨스트브룩 PE, 아래의 사진은 에어 조던 28 SE "Bell Air"를 비롯한 나이키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로, 이처럼 SE 모델은 전반적으로 카모 패턴을 기본으로 하여 외피를 제거한 대신 디자인적으로 화려함을 더하였다. 그 외에 스펙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펙은 카본 파이버 힐카운터, 카본 파이버 지지대, 앞 뒤 줌에어, PEBAX(폴리아미드계) 소재의 플레이트.
4.25. AIR JORDAN XX9: 2014-15 (September 2014, $225)
에어 조던 29는 전체 바디를 하나의 메쉬로 제작했다. 우븐 어퍼 소재를 통해 착화감을 강화하고 아웃솔이 빨리 마모된다는 단점이 지적된 전작에 비해 아웃솔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설포에 조던의 번호인 23이 새겨져있고, 측면 바디에 점프맨 로고가 역대 모델 중 가장 크게 프린트되어 있다. 에어 조던 29는 마이클 조던이 직접 공개했다. 에어 조던 시리즈의 메인 모델로 선정된 러셀 웨스트브룩이 실제 경기에서 착용하고 있다.
에어 조던 30이 나왔음에도 로우컷 모델이 출시되어 다양한 선수들의 PE로 제작되었다. 하이컷에 비해 깔끔해진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래는 카와이 레너드의 PE 모델로 출시된 에어 조던 XX9다. 이 외에도 지미 버틀러의 PE 모델이 2015년 2월에 출시되었다. 국내 발매는 미확정.
4.26. AIR JORDAN XXX: 2015-16 (Feburary 2016, $185)
30은 에어 조던 시리즈의 기념적 넘버링이 될 모델이기에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모델은 마이클 조던의 요청에 의해 팅커 햇필드가 책임지고 주도했다. 우븐과 니트를 조합한 소재로 제작되었고,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피팅을 중점으로 디자인했다. 주력으로 신고 플레이할 웨스트브룩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아웃솔을 3D 렌더링을 통해 제작해여 접지력을 늘리는 동시에 방향전환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작했다. 디자인은 역대 모델 중 가장 미래지향적인데, 점프맨 로고는 발등위에 삽입되었고 뒤쪽에 30번째 모델임을 알리는 세 개의 X가 삽입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모로 신경쓴 점들이 많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자체는 기념비적인 30번째 모델에 걸맞지 않게 밋밋하다는 평가가 다수이다.[26] 국내에 발매할 당시 출시 가격이 문제가 되었다. 미국 달러로 185달러가 정가인데도 26만 9천원이라는 가격에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높은 정가로서 논란이 있었다. 그래도 신발의 평은 아주 좋은 편이다. 특히 접지는 나이키 모델 중 역대 최강이라고 분류된다. 신발 아웃솔에도 힐슬립 방지를 위한 패드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켰다.
4.27. AIR JORDAN XXXI: 2016-17 (August 2016, $185)
GREEN ABYSS (RIO) 컬러
BANNED 컬러
USA OLYMPIC 컬러
FINE PRINT 컬러
SPACE JAM 컬러
SHATTERED BACKBOARD 컬러
BLACK TOE 컬러
SUPER NOVA 컬러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팀 조던 소속의 지미 버틀러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상세 스펙이나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가 2016년 7월 20일 공개 예정 공지가 떴다.
디자인은 에어 조던 1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디자인 평은 좋은 편이지만 접지에 관한 논란이 많다. 접지가 매우 별로라는 평이 대다수. 실제로 러셀 웨스트브룩 같은 경우에는 호평을 받았던 전작 에어 조던 XXX의 밑창을 가진 모델, 일명 에어 조던 30.5를 신고 2016-17 시즌 트리플 더블을 밥먹듯 찍으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몇몇 사람들은 현재의 에어 조던이 위상이 옛날만 못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에어 조던 31의 밑창 접지는 개쓰레기라는 말도 나올 정도다. 하지만 색깔은 매우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며 일상화로 신는 사람도 많은 듯. 성능이 이전 작에 비해 떨어지고 통풍이 거의 되지 않는 신발로 플레이용보다는 데일리로 신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엄청나게 바리에이션을 찍는 중이다. 나이키가 부진했던 조던 시리즈를 이번 작으로 만회하려는듯. 인기가 많은 컬러의 모델이 발매될 때마다 XXXI도 같은 컬러의 모델을 찍어내고 있다.
접지의 평이 안 좋은 것에 비해, 끽끽 소리가 잘 나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4.28. AIR JORDAN XXXII: 2017-18 (September 2017, $185)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에어 조던 2를 모티브로 만들어서 우려가 많았지만 의외로 디자인은 준수하게 나온 편. 다만 전작인 에어 조던 31만큼은 아니지만 먼지가 적은 실내 코트 등에서 신었을 때도 접지력은 그리 좋지 않다. 쿠셔닝 자체는 무난한 편이다.4.29. AIR JORDAN XXXIII: 2018-19 (September 2018, $175)
본인의 시그니처 농구화가 생긴 러셀 웨스트브룩 대신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새로운 에이스 빅터 올라디포가 에어 조던 33의 메인 모델이 되었다.[27] 에어 조던 31, 32처럼 에어 조던 33 역시 에어 조던 3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지만 별로 비슷한 느낌은 없다. 그래도 디자인 자체는 무난하게 잘 나온 편.끈을 잡아당기면 발에 자동으로 맞춰주는 Fast Fit 기능이 생기기는 했으나 피팅이 잘 되지는 않기 때문에 엄청나게 혹평을 받고 있다. 그래도 대부분이 메시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고, 접지는 지난 2년간 욕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좋아졌으며, 쿠셔닝도 호불호는 크게 갈리는 편은 아니다.
4.30. AIR JORDAN XXXIV: 2019-20 (September 2019, $180)
엄청 큰 부상을 당한 빅터 올라디포 대신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에어 조던 34의 메인 모델이 되었다. 패션화로 인기가 많은 에어 조던 4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지만, 지난 에어 조던 33 때와 마찬가지로 모티브가 된 모델과 비슷한 점을 찾기는 힘든 편이다.지난 모델인 에어 조던 33에서의 Fast Fit 기능은 워낙 혹평을 받아 사라졌고, 피팅 자체는 한번에 잘 되는 편이다. 그리고 이때까지 무거웠던 에어 조던 시리즈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가벼워지긴 했으나 어퍼가 너무 얇아서 발가락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편이다. 접지는 지난 에어 조던 33에 비하면 아쉬운 편이지만, 쿠셔닝은 호불호가 잘 갈리지 않을 정도로 잘 나와줬다.
4.31. AIR JORDAN XXXV: 2020-21 (September 2020, $175)
르브론 제임스 이후로 최고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NCAA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에어 조던 35의 메인 모델이 되었다. 지난 에어 조던 33, 34가 에어 조던 3, 4의 디자인을 잘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번 에어 조던 35는 대체로 에어 조던 5의 디자인을 잘 계승하기는 했지만 이클립스플레이트 부분 때문에 디자인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접지는 다소 아쉬웠던 전작인 에어 조던 34에서 보완이 되었지만, 이클립스플레이트 부분이 전작보다 아치가 커져서 쿠션감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었다.
4.32. AIR JORDAN XXXVI: 2021-22 (September 2021, $180)
본인의 시그니처 농구화가 생긴 자이언 윌리엄슨을 대신해서 제이슨 테이텀이 한번 더 에어 조던의 메인 모델이 되었다. 이번 에어 조던 36 역시 에어 조던 6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디자인은 전작과는 다르게 잘 나온 편이다.에어 조던 34 때처럼 이번에도 한번 더 무게 감량을 하면서 다른 농구화들과 비교해도 가벼운 편에 속하지만 어퍼가 너무 얇아서 발가락 부분을 확 잡아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메시 재질을 사용해 통풍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접지는 전작인 에어 조던 35보다는 보완이 되었고, 플레이트 부분이 평평해지면서 전작과 달리 쿠션에 대한 호불호가 덜 갈리게 되었다.
4.33. AIR JORDAN XXXVII: 2022-23 (September 2022, $185)
이번 에어 조던 37은 에어 조던 7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디자인이 에어 조던 7과 유사하게 만들어졌고, 신발 자체도 예쁘게 잘 나와줬다.하지만 어퍼가 전작인 에어 조던 36보다도 얇아지면서 발을 전혀 잡아주지 못하고, 접지와 쿠셔닝도 전작보다도 다운그레이드가 되면서 농구화로써의 기능은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5. 기타
- 에어 조던 브랜드는 불행히도 마이클 조던의 아버지 제임스 조던 시니어가 죽은 원인이 되기도 했다. 1993년, 조던의 팬이었던 10대 소년 두 명이 에어 조던 신발을 사기 위해 강도 행각을 벌여 사람을 살해했는데 피해자가 공교롭게도 조던의 아버지였던 것. 심지어 그들은 그 범죄를 저지를 때 에어 조던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이 사건에 충격받은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에서 1차로 은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 자동차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비전 그란 투리스모에 수록 예정 브랜드로 등록된 패션 브랜드 중 한 곳으로[28] 2014년 그란 투리스모 6부터 등록이 되어 있지만 10년 가까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 2023년 4월 5일에 에어 조던 브랜드의 탄생 비화를 다룬 영화 에어가 개봉했다.
[1] 에어 조던 1, 2[2] 자사 연결 보고서 기준.# 나이키 전체 매출의 14% 수준이며 단일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매출 기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아식스, 반스, 컨버스, 뉴발란스 등의 주요 스니커즈 브랜드보다 매출이 높다.[3]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자이언 윌리엄슨, 루카 돈치치가 대표적이며 웨스트브룩은 패션화가 시그니쳐로 나오기도 한다.[4] 근래에는 이런 서브 모델들이 마구 튀어나오면서 브랜드의 이름값을 깎아먹는다고 욕을 얻어먹기도 한다.(...)[5] 에어 조던 로열티 덕분에 조던은 2015년에 포브스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운동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6] 실제로 아디다스와 계약이 파기된 이후 2024년에는 본인의 수제자인 트래비스 스캇의 캑터스 잭 T-REXX 에어 조던 캠페인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파파라치 샷에 의해 에어 조던을 상당히 자주 신고 있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다.[7] 2023년 영화 에어에도 관련 내용이 나온다. 추가로 언급하면 그렇다고 나이키가 듣보 수준은 아니고 런닝화 부문에서는 업계의 독보적 1위였다. 그러나 당시 런닝화와 농구화 시장 규모 차이도 있고, 나이키란 회사의 역사도 비교적 짧은 지라 스포츠기능화 부문은 아직 많이 밀렸고, 급성장했다보니 회사 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현금 규모도 훨씬 적은 편이었다. 조던 본인이 아디다스 광팬으로 원래 아디다스와 계약하고 싶어했다는 건 유명한 얘기. 조던이 신인임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시그니쳐 슈즈가 발매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나이키가 잡으려고 했던 신인들은 스펜서 헤이우드와 매직 존슨이 있는데, 둘 다 많은 주식을 오퍼받았으나 매직은 거절하고 컨버스를 택했으며 헤이우드는 당시로선 거액이던 10만달러 현금을 택했다가 나중에 후회했다. 재밌게도 훗날 컨버스는 나이키의 자회사가 된다.[8] 당시는 2010년대 이후 패션화로만 여겨지는 아디다스 슈퍼스타, 에어 포스 원 등이 농구화로도 널리 쓰이던 시절이다.[9] 에어가 터졌다고 하는 현상을 말한다.[10] 하지만 현재는 CP3 시리즈가 단종되었다. 그러나 폴은 아직 에어 조던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지금도 CP3 시리즈를 착용하는 중.[11] 반유대주의 논란으로 2022년 나이키와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카이리 8을 마지막으로 나이키 카이리 시리즈는 단종되었다. 이후 2023년 중국의 안타 스포츠로 이적해 2024년 봄, 자신의 새로운 시그니처 안타 카이 1을 출시했다. 참고로 첫 번째 컬러웨이인 아티스트 온 코트의 경우 리셀가가 조금 높다. 30~40만원대를 유지 중.[12] 사망 이후 코비의 아내 바네사 브라이언트가 나이키와 계약을 하였으며 최근 나오는 제품들의 경우 드로우로만 발매되며, 리셀가는 평균 20~3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13] 나이키와 어빙이 계약을 종료하고, 안타 스포츠로 이적한 뒤 나온 새로운 시그니처이다.[14] 실제로 경기 중 농구화가 두쪽 난 마누 지노빌리 같은 케이스도 있다. 다만 마누는 워낙 현란한 지그재그 스텝을 많이 밟아 농구화에 무리를 많이 주는 플레이를 하는 편인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15] 유니폼 상하의와 신발의 색깔을 비슷하게 통일해야하며, 함께 뛰는 팀 메이트들의 신발과 비슷한 색깔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16] 엄격히 말하면, 하킴 올라주원은 저가형 농구화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기도록 허가해 주는 등의 행동으로 자신의 이름을 고급화하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옳다.[17] 현재도 조던 마니아들에게는 4, 6, 11이라는 경쟁자가 있지만 전세계적인 대중 인지도는 에어 조던 1이 제일 높다. 게다가 2020년대 들어 1980년대 레트로 문화가 유행하며 에어 조던 1의 인기도 덩크와 함께 높아졌다. 물론 1990년대 문화가 지배적으로 유행하던 시절인 2010년대 초반 즈음에는 4, 6, 11 등과 엎치락뒤치락 했던 적도 있긴 했었다.[18] 팅커 햇필드는 피터 무어가 점프맨 로고를 디자인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는 그 로고의 힘을 너무 얕보았다. 스케치는 엉망이었지만 혼이 담겨있었다."라고 회상했다.[19] 사실 가수분해는 PU 소재를 사용한 에어 조던 2부터 에어 조던 10까지 가지고 있는 최대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20] 이전에는 바시티레드라고 되어있었으나 발매일자로 생각해봐도 연재 시에 등장할 수 있는 에어 조던 6 모델은 화이트 인프라레드가 맞다.[21] 유일하게 시카고 시절에 실착하지 않았고,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 때문에 한국 농구팬들 사이에서 조던 등산화(...)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22] 보통 1, 4, 6 등과 함께 인기가 많은 축에 든다. 허나 80s 레트로가 유행인 2020년대에 들어서는 1980년대에 출시된 1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4, 6, 11의 인기가 1만큼 엄청 많았다.[23] 이 기록은 한 시즌 최다 승 기록이었으나, 스테판 커리를 필두로 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5-16 시즌에 73승을 거두며 2위로 밀리게 되었다.[24] 특히 DMP 패키지의 경우 점프맨이 무려 금색으로 되어 있다.[25] 하지만 모 프로그램에서 힙합 가수 빈지노가 흰빨 모델을 신고나온 적이 있고 몇몇 슈즈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인증샷이나 착용샷이 있어, 사실상 구매할 만한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전부 어떤 경로로든 구매했다고 보면 된다. 문제가 됐던 욱일심벌의 깔창 역시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나 경매 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오히려 국내 발매 불가로 인한 희소성 증가로 인기 모델의 경우 국내 리셀 가격은 해외 리셀 가격보다 더 비싸기도 한다. 특히 신발 부제인 '라이징 선'은 50만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욱일기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압도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에어 조던 12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다.[26] 특히 신발 앞코 부분의 점프맨 무늬가 지나치게 부각되어 플레잉 외 일상용으로 착용하기엔 거슬리기 때문에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신상품이 절반 이하 가격에도 팔리곤 한다.[27] 하지만 올라디포는 에어 조던의 메인 모델인 된 첫 시즌에서 대퇴사두근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전성기가 끝나버리고 만다.[28] 다른 1곳은 조던의 모회사인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