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라의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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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fff> 에오타스 Eothas | |
다른 이름 | 여명성(The Dawnstars) 빛의 아이(The Child of Light) 빛나는 신(The Shining God) 산산이 조각난 신(Shattered God) 가운(Gaun) |
관장 영역 | 부활, 속죄, 새벽, 봄, 빛, 죽음가운, 수확가운 |
관련 세력 | 여명성의 신도들 나이트 마켓 |
성우 | 탈리신 재피(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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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활, 속죄, 새벽, 봄, 빛의 신입니다. 대개는 양초를 들고 은색 왕관을 쓴 채 나타납니다. 성자의 전쟁 동안 레드세라스의 농부인 와이드웬의 몸을 지녔으며, 전쟁이 끝날 무렵 와이드웬과 함께 소멸했다고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신. 빛과 구원, 부활을 관장하는 신이다.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2. 배경
성자 와이드웬 | 갓해머 폭탄 |
와이드웬이 레드세라스의 군주가 되자, 에오타스는 다음 계획을 실행한다. 에오타스는 에이어 글란파스의 영토에 있는 잉그위스 유적을 공개하여 신들이 필멸자들로부터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하려 한다. AI 2807년, 와이드웬은 레드세라스와 글란파스 사이에 있는 이웃국가 디어우드를 침공하였고, 성자의 전쟁이 발발한다. 레드세라스군은 부대를 둘로 나누었고, 와이드웬이 지휘하는 부대는 디어우드의 북쪽을 공략였다. 동시에 또 다른 부대는 하얀 산맥을 지나 디어우드의 동쪽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디어우드군은 북쪽에 있는 헬곳 요새에 집결하여 와이드웬의 군대를 상대로 저항을 이어나갔다. 전쟁 초기에는 수 차례 전쟁을 경험한 디어우드측이 유리하였다. 그러나 와이드웬이 직접 전장에 참여하여 신의 권능을 부리자 전황은 점차 뒤집히기 시작했다.
헬곳 요새에서의 접전이 1년간 지속되자, 디어우드는 열세에 밀리기 시작하였다. 에오타스가 신들을 포함하여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의도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에오타스의 행동에 가장 놀란건 불과 전쟁의 여신이자 디어우드의 수호신이었던 마그란이었다. 마그란은 에오타스가 폭주하고 있다고 여겼고, 에오타스를 막기 위해 남몰래 우디카와 힘을 합쳐 디어우드에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 마그란의 사제들은 와이드웬과 에오타스를 죽이기 위해 마그란의 축복이 담긴 갓해머 폭탄을 제작하였다. 이후 거대한 폭탄은 헬곳 요새의 유일한 통로인 에본 두르 다리 아래에 숨겨졌다. 하지만 와이드웬을 죽이기 위해서는 와이드웬이 다리에 있을 때 폭탄을 터뜨려야만 했고, 누군가가 다리 위에서 와이드웬의 발목을 잡아 둘 필요가 있었다. 12명의 병사가 자살이나 다름없는 이 임무에 자원했고 12인의 병사는 다리 위에 올라 와이드웬의 진군을 기다린다. 와이드웬이 에본 두르 다리를 건너기 전날, 와이드웬은 정찰병으로부터 12명의 병사들만이 다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는다. 보고를 받은 와이드웬은 적들이 비장의 수단을 숨겨두었다는 것을 간파한다. 동시에 디어우드인들이 신에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와이드웬은 에오타스가 갈망하던 이상, 신과 인간이 대등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에오타스는 와이드웬의 깨달음을 기뻐함과 동시에, 그에게 다가올 죽음을 슬퍼하였다. 에오타스는 와이드웬의 죽음을 예견하였으나, 그 사실을 알려주지는 않았다. 와이드웬 역시 에오타스의 모호한 표현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였고 적들에게 계책이 있다는 것도 간파하였지만, 에오타스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음 날 와이드웬은 50명의 병사와 함께 에본 두르 다리에 올랐고, 디어우드군은 계획대로 갓해머를 터뜨려 와이드웬을 폭사시킨다. 와이드웬이 죽은 후 레드세라스군은 전의를 상실하고 후퇴했으며, 성자의 전쟁은 디어우드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전쟁 이후 에오타스는 신도들의 기도에 답하지 않았고, 신들마저 에오타스가 죽은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에오타스가 죽은 후 디어우드에서는 에오타스교 신도들을 향한 숙청이 벌어졌다. 전쟁으로부터 1년 후, 우디카를 숭배하는 납 열쇠회는 디어우드의 영혼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으며, 그 영항으로 영혼 없는 아기, 할로우본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납 열쇠회의 존재를 모르는 디어우드인들은 기이한 현상을 죽은 신의 저주라 여겨 와이드웬의 유산이라 명명하였고, 유산은 에오타스교 신도들을 향한 숙청이 더욱 거세지는 결과를 낳았다.
3. 신앙
그리고 태양은 어둠을 뚫을 것이며, 새로운 새벽이 하루의 부활과 함께 도착할 것입니다
겨울은 곧 끝나리니 그림자 속에 거하며 부서지고 패배한 모든 이들은 기뻐하십시오
세상에 빛과 생명을 가져다 줄 봄이 올 것입니다
눈부신 빛, 눈부신 생명, 그리고 그대의 영혼은 그분의 품속에서 온기를 찾을 것입니다.
게임 내 서적 「에오타스교의 기도」
'여명성', '빛의 아이', '빛나는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봄과 수확에 연관된 신이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신이다.겨울은 곧 끝나리니 그림자 속에 거하며 부서지고 패배한 모든 이들은 기뻐하십시오
세상에 빛과 생명을 가져다 줄 봄이 올 것입니다
눈부신 빛, 눈부신 생명, 그리고 그대의 영혼은 그분의 품속에서 온기를 찾을 것입니다.
게임 내 서적 「에오타스교의 기도」
게임에서는 에오타스의 사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선호하는 명성은 정직함과 자비로움이며, 비선호 명성은 잔혹함과 기만적이다.
4. 가운
가운은 죽음과 수확을 연관지은 에오타스의 다른 모습입니다. 가운이 든 도구들은 상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낫은 생명에 뿌려졌던 것들을 거두고, 등불은 스러진 영혼들을 이끌어 죽음과 재탄생의 길로 이끕니다. 군도에 통용되는 일반적인 믿음에 따르면,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한 자를 찾아오는 존재는 베라스의 화신이 아닌 가운이라고 합니다. 가운의 가장 열렬한 추종자들은 "가운의 수확자들"이라 불립니다.
가운은 부정과 불균형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의 존재는 디어우드인들이 스스로 정의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습니다. 가운에 대한 인식은 대개 양 극단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며, 최후에 대한 음산한 이미지로 기억하곤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죽음과 수확을 관장하는 에오타스의 다른 모습. 다른 신들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거나,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과는 달리, 에오타스의 이면(裏面)으로 여겨진다. 가운 외에도 와이드웬에게 깃든 이면은 '여명성'으로 불린다. 필멸자에게 죽음을 선고하고 순환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죽음의 신인 베라스의 영역과 겹친다. 베라스는 죽음과 순환의 관리자라는 측면이 부각되는데, 가운은 길 잃은 영혼들을 이끄는 안내자의 측면이 더 부각된다.가운은 부정과 불균형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의 존재는 디어우드인들이 스스로 정의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습니다. 가운에 대한 인식은 대개 양 극단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며, 최후에 대한 음산한 이미지로 기억하곤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가운의 신도들은 수확을 상징하는 낫과 영혼들을 이끄는 등불을 종교적 무기로 여긴다. 2편에서 동료로 나오는 조티가 가운의 사제로 나온다.
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길디드 베일에 있는 에오타스의 동상 |
작중에서의 언급을 보면 성자의 전쟁 이후 에오타스는 신도들의 기도에 응답하고 있지 않으며, 디어우드에서는 와이드웬과 함께 폭사당한 죽은 신 취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 이전에도 에오타스 신앙이 강했던 레드세라스에서는 여전히 신앙심이 공고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외에도 디어우드의 에오타스 신도들이 설립한 지하 조직, 나이트 마켓이 언급되지만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에데어의 개인 퀘스트에서 신앙심을 유지하도록 했다면, 엔딩에서 에데어는 나이트 마켓에 가입하게 된다. 에오타스를 폭사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듀런스의 개인 퀘스트에서도 언급되는데, 퀘스트 막바지에서 듀런스는 에오타스가 디어우드에 숨어있는 우디카와 납 열쇠회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추론해낸다.
주시자의 직업을 에오타스의 사제로 선택할 수도 있는데, 설정상 디어우드 전역에 에오타스를 향한 증오가 만연한 것 치고는 에오타스 사제 고유의 특별한 상호작용은 극히 적은 편이다. 예로 레드릭과 대화할 때 에오타스의 사제임을 밝히면 협상 없이 곧바로 전투가 발생하는 이벤트도 있지만, '숙청'을 주도한 12인회와도 동맹을 맺는 등 배경 설정과 맞지 않는 면도 있다.
6.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신성한 계단에 있는 가운의 동상 | 영혼석 거상에 강림한 에오타스 |
게임의 도입부에서 에오타스는 캐드 누아의 지하에 묻힌 마로스 누아의 영혼석 거상에 강림하여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땅 속에 묻혀있던 거상이 움직인 반동으로 캐드 누아는 무너져 내렸으며, 급기야 에오타스는 영혼석 육체를 움직이기 위해 비오익을 불러일으켜 인근 주민들의 영혼을 앗아가 버린다. 주시자도 에오타스에 의해 영혼을 빼앗겼으나, 남들보다 강한 영혼을 가진 덕분에 완전히 빼앗기지는 않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베라스와 계약을 맺어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기 위해 에오타스를 추적하게 된다.
이스턴 리치를 떠나 데드파이어 군도에 도착한 에오타스는 빛나는 영혼석에서 힘을 보충해가며 북쪽으로 나아간다. 빛나는 영혼석을 단서로 삼아 에오타스를 추적하는 주시자는 여러 장소에서 빛을 잃은 영혼석을 복구하게 되는데, 주시자로 인하여 영혼석으로 부터 받는 힘이 사라졌기 때문에 또 다시 비오익을 불러일으켜 무고한 이들의 영혼을 거두어가며 나아간다. 영혼석이 에오타스와 이어져있기 때문에 영혼석을 복구할 때 마다 에오타스의 정신과 대면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잉그위스 발굴지의 이벤트에서는 자신을 쫓는 주시자에게 추적을 멈추라고 당부하지만, 하송고에서의 두 번째 대면에서는 주시자에게 흥미를 느끼고는 다음 목적지인 잿빛 입까지 찾아오면 모든 목적을 밝히겠다고 약속한다.
하송고에서의 이벤트를 마친 후, 잿빛 입에 당도하면 약속대로 에오타스는 자신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밝힌다. 전작에서 듀런스가 추론했던 것과는 달리 에오타스는 필멸자들을 신들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성자의 전쟁을 일으켰다고 밝힌다. 하지만 와이드웬을 통해 잉그위스의 유적을 공개하려 했던 에오타스의 목표는 마그란과 우디카의 개입, 그리고 갓해머 폭탄에 의해 실패하였고, 에오타스는 오랜 기간동안 침묵하게 되었다. 부활한 이후에도 목적은 바뀌지 않았으며, 이번에는 신들이 가진 힘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수레바퀴를 파괴하여 다시금 자신의 목적을 완수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이후 고대 후아나 문명의 잊혀진 도시, 우카이조에 수레바퀴의 비밀이 있다며 더 이상 자신을 쫓지말라는 당부를 남긴다.
에오타스와의 대면을 마치면 마그란이 화산을 분화시켜 에오타스를 막으려 시도한다. 마그란이 분출시킨 화산으로 인해 주시자까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에오타스는 자신의 손으로 주시자를 보호해준다. 용암에서 빠져나온 이후에는 온드라가 파도를 불러 일으켜 에오타스에게 공격을 가한다. 에오타스는 온드라의 파도를 물리침과 동시에 디파이언트 호를 보호해준다. 파도가 멎은 후에는 주시자를 네케타카로 돌려보내주며, 수레바퀴가 파괴된 이후에 들이닥칠 혼란에 대비하라는 경고를 남긴다.
잿빛 입에서 주시자를 안전하게 돌려보내준 이후 에오타스는 거샌 폭풍우가 몰아치는 '온드라의 사발'을 지나, 수레바퀴의 비밀이 잠들어있는 우카이조에 당도하게 된다. 에오타스는 잉그위스인들이 수레바퀴를 조율하기 위해 건설한 기계 장치를 주먹으로 때려부시려고 하는데, 수레바퀴의 파괴를 끝마치기 전에 다시금 주시자와 대면하게 된다. 마지막 대화에서 에오타스는 수레바퀴가 파괴된 이후에는 신들과 필멸자들의 운명 모두 가늠할 수 없으나, 필멸자들의 자주성과 심혼술이 있다면 위기를 극복해내고 신과 필멸자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는다. 그리고는 수레바퀴를 파괴하는 목적은 완수하면 자신은 진정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밝힌다.
마지막 대화에서도 에오타스의 의지가 워낙 완고하기 때문에 수레바퀴의 파괴를 멈춰달라고 설득할 수는 없고, 대신 다른 신들의 의향를 반영하여 최소한의 뒷감당을 위해 힘을 양도해달라고 부탁할 수는 있다. 대화를 마치면 에오타스는 주시자의 영혼을 모두 돌려주게 되며, 예고한대로 수레바퀴를 완전히 파괴하고 신이 강림했던 영혼석 거상은 무너져내린다.
엔딩에서는 에오타스가 힘을 양도한 신, 그리고 어느 세력이 우카이조를 점령했는가에 따라 엔딩의 내용이 바뀐다.
- 필멸자들에게는 신들의 도움이 필요하다(아비돈, 와엘, 힐레아)
에오타스가 수레바퀴를 파괴한 후, 필멸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신들은 필멸자들에게 영감을 내려주고 필멸자들이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신들이 필멸자들을 이끌어주어야한다(온드라, 우디카, 스카엔)
지배의 신인 우디카가 가장 강하게 주장하지만, 우디카와 에오타스가 상극이기 때문에 우디카에게 힘을 넘겨주지는 않는다. 대신 에오타스는 베라스에게 남은 힘을 양도한다. 베라스는 저승과 이승을 관리하여 혼란을 수습한다.
- 필멸자들은 더 이상 신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갈라웨인, 마그란)
에오타스는 어떤 신에게도 힘을 양도하지 않는다. 세상이 혼란에 빠진 후 필멸자들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나간다.
- 신들이 혼란을 수습할 책임이 있다(베라스)
베라스는 게임내내 의견을 내지 않지만, 이 선택지를 택하면 베라스에게 힘이 양도된다. 위 엔딩과 마찬가지로 베라스가 혼란을 수습한다.
- 세상의 종말를 원한다(리머간드)
이 선택지를 택하면 처음에는 에오타스도 기겁을 하고 반대한다. 철학자 배경 특성이 있어야 에오타스를 한 번 더 설득할 수 있다. 에오타스를 설득하면 세상을 종말을 맞이하고, 다른 엔딩은 나오지 않는다.
- 와엘의 도움을 받는다(와엘)
잊혀진 성소 DLC에서 와엘을 설득하면 와엘의 육체가 나와 에오타스와 맞서 싸운다. 와엘은 에오타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나, 에오타스 역시 마지막 힘을 다하여 수레바퀴를 파괴한다. 와엘의 공격 때문에 다른 신들에게 힘을 넘겨주지도 못한다. 대신 와엘이 수레바퀴에 남아있던 영혼의 정수를 모조리 먹어치운 뒤에 사라져버린다.
- 에오타스와 싸운다
게임오버 선택지. 에오타스는 크게 낙담하고 주시자의 도전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전투없이 주시자를 한 방에 소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