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튼 캠페인 | ||
알라리크 | 드러쿨레아 | 바리 |
스포르차 | 엘 도라도 | 프리트비라지 |
잊혀진 전투 |
1. 개요
서고트족의 로마 약탈을 다룬 시나리오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게임에선 알라릭으로 표기되어있다.
전체적인 캠페인 구성이 BBC 다큐멘터리인 로마제국의 탄생과 몰락 6부작의 마지막 화와 유사하다.
화자는 알라리크의 아내다.
플레이 문명은 앞에서 말했듯이 고트족.
결정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2. 공략
2.1. 공성 도시로 향하는 영주들 (All Roads Lead to a Besieged City)[1]
그는 원통한 눈빛으로 캠프 파이어를 쳐다보곤 했다. 마치 신이 같은 침묵 속에서 자신을 똑같이 노려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처음에 시작하면 보병들과 경기병들이 주어지는데, 우선 동쪽으로 가서 고트족 피난민들을 찾으면 아군으로 편입된다. 피난민들의 위치는 북쪽 12시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하나가 있고, 대부분 동쪽에 있다. 병력을 모은 뒤에 임무대로 항구를 보호하고 있는 타워들을 없애면서 병력을 모으자. 발매되기 전엔 공성망치가 있었으나, 이후 정식 확장팩에서는 사라졌다. 첫번째로 부술수 있는 타워 인근에 초록색 수도사가 있는데 다친 병사들을 치료해준다. 또한 가다가 보면 로마군에게 포로로 잡힌 포로 구출이라는 임무가 뜨는데,꼭 구출해주자. 12시 가는 길목에 포로들이 갇혀 있고, 노랑색의 레기온과 창병들이 경비를 보고 있다. 처리해주고 구출하고, 여울을 건너서 타워들을 부수자.적은 북서쪽의 빨강과 노랑색이 있는데, 본진 털이할 생각은 하지말자. 방어가 잘 갖추어져 있는데다가, 공성 무기가 없을 뿐더러 병력 충원도 군데군데 흩어져있는 병력들을 찾아 내는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2]여울을 건너 두개의 방어탑을 부순 다음 조금 내려가면 방어탑이 하나 있는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동쪽으로 길따라 위로 올라가면 (맵의 완전 정 중앙 지점에서 수도원이 하나 나온다. 이 수도원을 부수면 수도사가 우리편에 가담하니 참고.
타워들을 다 부수면, 남쪽에 고트족들에게 가라고 메세지가 뜬다. 남쪽으로 가면 보라색 병력이 우리것이 되면서, 7~8시 방향의 시장있는 곳으로 가라는 임무가 뜬다. 노랑색 병력들을 처리하면서 가면, 노랑색 군단병들이 마을로 쳐들어온다. 백인대장을 죽이고 적을 전멸시키면 미션승리.
로마 원로원의 폐쇄성과 변덕을 참을 수 없다면, 고트의 자식들에게 당당히 제 몫(?)을 찾아주고 싶다면 전멸을 노릴 수도 있다. 공략법은 이렇다. 빨강 성을 부수러 본진에 달려들기 전까지 모든 맵을 돌면서, 가능하다면 노랑에게 한명도 안죽어서 인구 166을 유지하는것이 제일 좋다. 전원 생존은 오버더라도 최소한 궁사계열과 창병 경기병을 제외한 나머지는 10명 이상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타칸 4기나 스키타이 정찰병 1기는 영웅급으로 관리해주자. 성을 부술 때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스키타이 정찰병에 적절한 거리에서 한칸순찰 회피탱을 놓아 성의 화살을 바보로 만들고 수도사로 치료해주며 알라릭 혼자서 24의 우월한 공격력으로 부수는 것이다.
두번째는 스키타이 정찰병과 수도사 활용까지는 같으나 알라릭 원맨쑈가 아니라 보병으로 에워싸는 것이다. 물론 인공지능이 나름 아주 밥팅 호구는 아니라서 보병이 성을 에워싸서 때리자마자 성이 바로 타겟을 바꿔서 성에 붙은 보병들을 때리기 시작할텐데, 이 때에 인간님의 지혜가 빛을 발한다. 스키타이 정찰병을 일부러 체력 25 이하의 딸피상태로 맞아서 아슬아슬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러면 딱 한대만 더, 한대만 더..!! 하고 몰입한 도박중독자마냥 성이 타겟을 보병으로 바꾸지 않는다. 그리고 1.0배속으로 놓고 성 건물 몸체에서 화살 다섯발이 모두 나오는걸 눈으로 확인하거나 내지는 화화확 하고 세번 소리가 나는 동시에 박자맞춰서 리듬천국처럼 스키타이 정찰병을 반대방향으로 턴해야 한다. 너무 거리가 멀어지면 보병으로 타겟을 바꿔버리고, 너무 가깝게 붙으면 턴 해서 피할 시간이 안나온다. 한 2~4칸 정도 거리가 적절하다. 그리고 체력이 33 이상 회복되어도 타게팅을 바꾸므로 체력이 25 이상이 되면 또 한두대쯤 규칙적으로 절묘하게 맞아줘야 한다 방향전환을 1초에도 4번씩 좌우로 머리털듯이 하면 성이 화살을 양갈래로 분산하는데 그 때 두발 정도 맞아주면 된다. 여튼 무사히 회피탱이 자리를 잡으면 성에 달라붙는 딜러로는 허스칼과 장검병을 맘대로 섞어 쓰면 된다. 경기병은 보병들에 비해 유사시 와리가리로 도망가서 살아날 확률이 쬐끔 더 높지만 대신에 한대에 1(!)밖에 성에 대미지를 못 준다. 성의 근접방어가 9~10정도이므로 창병도 마찬가지로 잉여가 된다. 보병 다수에 체력이 높은 타칸과 기사 둘을 섞어 에워싸자. 우클릭공격명령을 내리고 바로 동맹으로 바꾸면 달라붙으면서 M신공 효과를 낸다. 다 달라붙으면 다시 중립(적이면 주변에 집 같은거에 달려들수 있으므로)으로 놓고 점사하면 된다.
만약 이 어그로 방법이 안 통한다면 마지막 방법으로 어쩔수 없이 맞는 유닛을 바로바로 봐 가면서 빼내서 와리가리 아케이드 해 줘야 하는데, 그렇게 어떻게든 1초라도 더 시간을 벌어서 성 하나 깰 때마다 병력 손실을 10기 이하로 줄여야 한다. 물론 빈약일반인의 APM이나 타이밍 능력으로는 할 짓이 못 된다. 이 항목을 첨가한 모 에이지러도 입스타 아니 입에이지로서 제안(?)할 뿐, 실제로 구현하진 못한다.
그리고 초록 수도사는 멋대로 치료를 해서 스키타이 정찰병이 체력 30 중간치를 넘어 타겟에서 벗어나게 만드므로 끌고 오면 안된다. 그리고 공격받는 도중에 새로 공격에 참가하는 유닛이 있어도 타겟팅이 깨어나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전향으로 요리하기 위한 정예 장궁병이나 100인 대장은 당연히 가능하면 딱 한명 웬만하면 두명만 끌어내야 수도사가 안 죽는다. 두 명을 어떻게 떼어놓고 하나씩 하나씩 전향시키는것 조차도 극강의 현미경컨이 필요하며 세 명쯤 되면 수도사가 안 죽을 수가 없다. 심지어 지형 고저차나 겨냥방향이나 전향타겟유닛의 우연적인 빠릿함이나(우왕좌왕하면 전향이 빨리 완료됨) 전향대상과 수도사 사이를 가리는 유닛 건물의 존재 등 요소에 따라 랜덤하게 고무줄처럼 달라지는 전향시간때문에 경기병이나 장궁병도 아닌데 1대 1로도 수도사가 죽는 참사가 가끔씩 일어난다.
북쪽과 북동쪽의 성 두 채는 먼저 100인대장 5명과 궁사 3~10명부터 다 처치하든지 취향껏 전향하든지 해야지만 요리할 수 있다. 바깥의 빨강 100인대장 5명은 굳이 전향해 먹어보고 싶다면 타칸을 살짝살짝 움직여서 한명씩 한명씩 꾀어낸 뒤 전향시키면 된다. 전향이 발동되면 타칸 넷으로 부비적거려서 길막을 해줘야 수도사가 죽는 일이 없다. 유인 방법은 장궁병을 상대할때도 같으나 장궁병과 수도사가 싸울 때는 수도사 옆에 초록 수도사가 백업을 해 줘야 안 죽는다. 노랑은 전향해 봤자 힘만 들고 이단이 발려 있어서 소용이 없다. 게임상의 진영별 높은 점수 같이 도전과제 기록거리도 안 되는걸로 자기만족 할 정도의 에이지 덕후가 아니라면 그냥 유닛대 유닛으로 처치하는 수밖에 그리고 노랑의 군단보병의 경우 알다시피 정예 튜튼기사가 빨리 걸어다니는 급의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므로 그냥 싸울때도 되도록이면 네명 이상을 한꺼번에 끌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정찰에만 성공(!)해도 저장을 해주는게 좋다. 알라릭 혼자서 때리고 기다리기를 하지 않으면 이게 뭐라고 폭탄을 한땀한땀 수제로 해체하는듯한 극강의 집중력이 필요하며 걸리는 시간만 봐도 평범한 에이지러가 도무지 할 짓이 못 된다. 게다가 이 방법은 아주 약간이라도 인공지능 판단 우선순위에 상향이 생기면(사람처럼 한 유닛에 화살이 연속 두번 빗나가면 타겟을 랜덤하게 바꾸거나, 혹은 아예 화살 하나하나마다 랜덤하게 강제공격 해서 속수무책으로 죽게 만들거나)말짱 꽝인 방법이다. 주어진 병력 모두를 아무리 운용 잘하려 해도 성 5개를 사람이 잡은 것처럼 컨트롤 해준다면 이건 공성무기 없이는 당연하게도 절대 못 부순다.
2.2. 지평선 위의 로마부대! (Legionaries on the Horizon)
그 한가운데에는 무시무시한 얼굴로 복수심에 가득하여 불타는 알라리크가 서 있었다.
초반에 경기병으로 정찰을 시작한다. 첫번째 수색지역까지는 문제없지만 두번째 목표에 가는 도중에는 로마군(적색) 궁병 3명에게 공격받을수 있다. 그냥 목표지점만 찍어서 보내면 죽어버리니 오른쪽으로 붙여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무사히 마을로 돌아가면 이제 직접 주민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인구수 200 다 찍을동안 전혀 공격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그동안 업그레이드를 올리고 병력을 모은다. 무난하게 싸울 허스칼과 적의 아너지를 단숨에 격파할 기병으로 주력을 채우고 마게이우스(기병)에 대비한 창병 약간, 수도사 3명정도만 있으면 터는데 문제없다. 자원의 경우 마을의 바로 서북쪽에 추가 금과 과일이 있고 바로 동쪽과 그 약간 밑에 과일이 있다. 그리고 서북쪽을 흐르는 강이 하나같이 물고기가 놀랄만큼 풍요롭다. 없어도 플레이어가 양식통발으로 뽕을 뽑는게 가능한게 바로 외딴 바다나 강 호수가 있는 캠페인들의 특징인데 거기다 물고기까지 많다. 다리 왼쪽과 오른쪽에 항구를 하나씩 짓고 어선 5기씩 뽑으면 농장 없이도 식량이 펑펑 썩어난다. 또한 북쪽 거의 끝까지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오는 이탈리아(하얀색, 동맹)의 시장과 교역하면 금부족으로 고민할일은 없게 된다.
병력으로 마게이우스의 기지를 초토화시키면 10분뒤 로마군이 쳐들어온다면서 카운터가 들어간다. 좀전에 첫번째 수색지역에서 보초가 로마군만 지나갈수 있다는 곳에서 나오는데, 서북쪽 성 하나 지으라고 알맞게 튀어나온 절벽(..) 위에 하나. 절벽 밑 마을로 가기위한 길목에 하나씩놓으면 공성무기가 없는 로마군에게는 막고도 남는다. 당연히 살인구멍은 필수. 대학에서 탄도학과 대장간에서 화살깃, 바늘화살을 연구하면 추후 다른곳에서 막을때도 유용하다.
다 막아내면 로마군의 성을 부수라는것과 함께 아타울프를 동쪽으로 보내는 선택사항이 뜬다. 이때 재빨리 북쪽 로마군 기지에 가는 길목에 성을지어 대비해야한다. 좀전의 병력보다 더 많이 내려오는데다가 성을 무시하고 무대포로 랙걸린듯 마을로 내려가기때문에 좀 성가시다. 나무성벽으로 북쪽 로마군에게 가는 길가를 막고 그 뒤에서 성으로 공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아티울프를 동쪽으로 보내려한다면 먼저 병력으로 동쪽길의 로마군을 쓸어버려야한다. 아타울프의 힘 병력 자체는 공성망치 2기를 제하면 장검병과 창 궁병 수십기가 전부이므로 동쪽 다수의 로마병력을 물리치고 얻는게 크지 않다. 그냥 동쪽에 신경쓰지않고 풀업에 공성망치 10개에 보병을 꽉꽉 채워서 전 병력을 북쪽의 로마군에 투입시켜도 충분.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마게이우스를 일부러 멸망시키지 말고 시야가 좁은 스키타이와 마게이우스 영웅과 트레뷰셋만 살려두도록 나머지 병력들을 유인해서 처치한 뒤, 6시 꼭지점에 시장을 짓고 적당히 목책으로 안전 교역 유도로를 내고 1시 회색과 교역하면 관광플레이가 가능하다. 금이 130씩 실어날려서 안그래도 쉬운 난이도가 더더욱 폭락한다. 적은 봉건테크에서 막혀서 그냥창병 그냥궁사 정찰기병으로만 들이밀어서 엄청나게 허접한데, 맵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주 풍요롭다. 10시 부대나 12시 본진, 아타울프쪽 전진기지 병력 따위는 사실 성 씩이나 등판할 것도 없이, 길막하게 지은 마을회관&(궁사 15명 or 군단보병전향 수도사 15명)&수리공2명+회관을 한칸만 때리게 둘러싼 나무성벽 콤보에서 막힌다. 인구제한이 200이므로 방어병력만 50명을 두고 여유인구를 놀릴 수 있어 가능한 방법. 기존 공략대로 전진회관이나 전진성을 안 쓰고 시장교역을 봉인해도 잔다르크 3~4탄이나 살라딘 4탄 몬테수마 1~2탄 엘시드 정도의 난이도인데, 둘 다 쓰면 아예 윌리엄 월리스 6~7이나 살라딘 2탄 수준의 난이도가 되어버린다.
여담으로,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게이우스의 기지를 초토화해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때가 제보됐다. 플레이어의 건물이나 유닛이 특정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어떤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게 발생하는 바람에 'i r winner'을 칠 수밖에 없었다고...
2.3. 서쪽의 황제 (Emperor of the West)
배신과 전쟁으로 물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었다. 어려운 시대, 차가운 시대, 어두운 시대.
길을 따라가다 물가를 지날즈음 알라릭만 전방에 보내서 경기병2명과 궁병 5명을 상대시킨다. 이후 다같이 가다보면 앞서 수색한 병력이 합류하는데 이 병력들을 데리고 조금만 길가를 따라가다보면 사루스[3]의 병력들이 나타나니 조심해야한다. 북쪽으로 이동해 싸움을 피하자. 그 와중에 사루스는 얍삽하게 혼자 어딘가로 도망치지만. 폐허가 된 집 위의 공터를 따라 나무에 붙여서 빨강색 마을의 목적지까지 간다.도착후 전 병력을 배에 싣고 가는데 가능하면 지도의 경계에 따라 최대한 붙어 가는걸 추천한다. 안쪽으로 가면 보라색 라벤나에서 사루스 측의 전투갤리선 10대와 맞닥뜨려야 하는데, 얻을수 있는 배를 긁어모아도 이길수 없다. 사실 한방에 모든 군선의 어그로가 끌리지 않는다면 두셋씩 이끌어내서 깔끔하게 이길 수 있다. 물론 대다수의 유저에게는 의미가 없는 시간낭비다. 최대한 경계에 붙어서 동쪽으로 가면 전투 갤리선 3대와 싸우게 되는데 무난히 이기고 또 더 가다보면 민간인 기지에서 수송선과 전투갤리선을 얻게 된다. 이후 똑같이 경계에 붙어서 동쪽에서 남쪽으로 절벽이 나올때까지 간다. 라벤나 항구에 가면 전투 갤리선 3대+망루와 상대하게 되는데 전 병력을 쏟아부어도 되지만, 전투갤리선만 부수고 전투선들을 밑의 집 인근으로 내려가서 대기, 알라릭을 집의 해변쪽 좁은곳에 내려서 집을 공격하게한다. 이렇게 인근 병력들의 어그로를 끌면서 하나하나 상대하면 병력손실을 없앨수 있다. 좁기 때문에 1:1 상대가 가능하다. 게다가 전투갤리선이 보병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확실하다. 알라릭 곁에서 화공선이 함께 때리면 금상첨화. 모두 물리치고 귀찮은 망루도 부숴주자.
라벤나 항구 인근 병력을 모두 물리친다음 라벤나로 가야하는데, 병력은 이끌지 말고 알라릭 혼자 보내고 황제가 배신했다는 문구가 뜨면 바로 목적지로 발을 돌린다. 만약 전 병력이 갔다면 봇물처럼 쏟아지는 용병대장들에게 병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붉은색 목적지로 이동할때 공성망치 두대는 수송선에 싣고 전투 갤리선과 함께 라벤더 항구쪽에서 대기하고있는걸 추천한다. 엄청난 수의 용병대장들이 공성망치 하나만 부수려고 달려드는데 이게 마을에 들어오면 마을로 가고 배에 숨겨두면 해변으로가니 차라리 전투갤리선들이 적의 용병대장을 때리도록 수송선에 숨기는게 낫다. 게다가 이 용병대장들이 마을을 공격할때 대응하면 좌측의 민간인 마을쪽에서 똑같이 공성무기와 보병들이 몰려드니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라벤나 입구나 그 위쪽의 모든 유닛들마저 일일이 알라릭으로 꾀어내 수송선에 탔다 내렸다 약올리면서 해군의 밥이 되게 미리 만들어 놓는다면 그런 걱정 없지만.. 이 미션은 그정도로 공을 들일 가치는 인정받지 못하는 듯 하니 패스.
붉은색 마을을 점령하자마자 소규모 전투가 일어나는데, 빨리 물리치고 좌측 빨간색 마을로 가는 길쪽과 오른쪽 길가에 각각 성 한채씩을 짓고 살인구멍을 연구하는걸 권장한다. 두 채를 지으려면 시장에서 석재 500을 추가로 사야한다. 성을 짓지 않으면 지나가던 용병대장이 마을을 공격하게될수도 있는데 한놈이 공격받으면 인근의 적들이 파리떼처럼 몰려들기때문에 나무성벽이던 뭐던해서 막아야 한다. 특히 뒤에 남동쪽의 작은 샛길로 뒤치기가 들어온다. 북동쪽도 마을회관으로 유인하는 목책을 지어줘서 회관에서 스탠바이중인 궁사의 화살로 막게 하면 편하다. 서쪽에 막는데서는 성 몸체를 일부러 때릴수 있게 노출시켜놓고 성 몸체와 연결시켜서 나무 성문을 지어놓자. 그러면 나무 성문이나 나무 성벽은 때리지 않고 성이 다 탱킹하게 된다. 이후 기마 병력만 조금 모으면 방어에는 문제없다. 공성망치 모으고 병력을 백몇십기정도 골고루 모아서 요새(사루스의 성)만 부수면 된다. 사우러스의 군대는 꼴에 모든 자원을 10만씩이나 갖고 있으므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자원이 모두 바닥나서 유닛 못뽑는 꼴을 보기는 힘들다. 그나마 강력한 공성유닛도 없고 수도사도 없고 주민도 없어서 생산건물 부숴주면 끝이니 어려울건 없다. 관광플레이를 하고 싶으면 (남동쪽 탑 있던 자리에 시장을 부숴두지 않았다면) 북쪽 끝에 시장을 짓고 사루스의 시장과 교역해서 석재를 마구 사면 된다.
여담으로 성을 부수고 나오는 대사에 관해서 말인데, 시작하고 사우스의 병력이 나올때 지나갔던 개울 건너로 후퇴, 대기하면 사우스 혼자 나타나는걸 볼수 있다. 이때 병력들로 일점사하면 죽일 수도 있다(..!). 이런데도 성을 부수면 "도망갔다"고 하는데, 자기네들이 죽여놓고 뻔뻔하게 무슨 소리냐는 생각이 들게 된다
2.4. 로마의 약탈 (The Sack of Rome)
그리고 드디어 아타울프는 이 갈등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로마의 멸망으로 마무리 짓자고 알라리크를 설득했다.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에오엠 2 최초의 캠페인[4]시작하자마자 고트군(컴퓨터)이 도시 경비대의 타워들을 트레뷰셋으로 박살내며 시작하고, 조금 지나서 공성망치와 기병 몇기가 주어진다. 기병으로 기습해오는 보병들을 유인하여 컴퓨터와 싸우게 하고 보병과 공성망치로 성문을 부수고 부수기 바로 직전 병력을 알라릭쪽으로 빼 컨트롤이 넘어가는것을 방지하여 병력을 살리자 그러면 우측에 있는 고트족 진영으로 넘어오는데, 또 보라색 로마 군단들이 기습하므로 주어진 보병들로 막아야 하지만 주어진 병력을 전부 이전에 성문을 부순쪽으로 퇴각시켜 병력을 살리자. 그러면 다시 화면이 바뀌면서 기병(전령)이 주어지는데 하늘색 고트 진영(아타울프의 고트족)에 알리러 가야 한다고 한다. 이전 과정에서 병력을 살렸으면 꽤 많은 병력이 모이는데 이 병력으로 로마시 내부를 통해서 전령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키려면 도중에 적 목책요새를 지나야 이동 시킬수 있게 된다.(+ 5.0.1 버전시 로마 요새 바깥 2~3시쪽에서 센터 남쪽 보라색 목책 요새로 갈때 막혀서 유닛이동으로 갈 수 없다. 적당히 내부의 보초병만 제거한 후, 로마와 외교관계를 중립으로 바꿔서 공격받지 않는 적절한 자리에서 로마 성벽 하나를 부숴서 통과할 수 있다.)
이 목책 요새를 허스칼의 원거리방어력으로 탱킹하며 부수자. 그리고 남는 병력으로 전령을 호위하면 편하다.
참고로 전령을 전하러 가는 길은[5] 두갈래인데, 하나는 지름길이지만, 군단병들이 많은 길이고, 하나는 먼 길이지만 안전한 길이다.[6] 먼 길을 택해 가도록 한다. 워크와는 다르게 이 장면에서는 전령 하나만 주어져서 잘 도망다녀야 한다. 그래도 전령의 체력이 매너있게 200 이상인데다 상대방은 속업 낙타로 길을 완전히 막고 있거나 성으로 감시하고 있거나 하는 막장도는 아니라서, 아쟁쿠르에서 임금님 혼자 빤스런으로 깨본 에이지러라면 어렵지 않게 모든 인카운터를 그럭저럭 회피하며 아타울프의 위치에 도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이벤트로 제어권이 넘어가는 것을 피했다면 많은 병력이 남았을것이다. 도착하고 나면 로마군이 하늘색 병력을 기습해서 식량 250을 모으라고 한다. 식량 250을 모으고 나면 마을 회관과 아타울프가 주어진다. 그리고 아타울프는 살아야 한다는 임무가 주어지며, 아타울프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으로 데리고 가라고 한다.
가기 전에 보라색 군단병들이 계속 본진을 공격해 들어오는데, 이전에 살린 병력들로 막으면 된다. 11시와 도시 외곽에 있는 보라색 로마군 군사 건물들을 모조리 파괴하도록 한다. 놔둘 경우 11시에서 망고넬, 스콜피온, 공성 망치를 들고 계속 쳐들어온다. 보라색 건물을 다 파괴하고 보라색 병력을 전멸시키고 패배시켰을 지라도, 7~8시 방향에서 병력이 자동 생성돼서 마을회관을 공격해온다. 이때 꼼수로 7시 방향에서 유닛이 생성되는 지점에 건물을 세워두면 더 이상 유닛이 나오지 못한다.
보라색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전령으로 아타울프를 만나 소식을 전하기 전에 보라색의 생산 건물을 모두 부수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일단 아타울프에게 가는 길에 만나는 보라색 생산 건물을 부수고 목적지의 아타울프의 마을 회관에서 손상된 병력들을 집어넣어 치유한 다음 서쪽으로 가서 나머지 보라색 건물을 부수고 아타울프에게 전령을 보내면 된다. 하지만 방어탑이 많아서 전멸할 수도 있으니 컨트롤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허스칼의 뛰어난 원거리 방어력으로 방어탑의 공격을 탱킹하면서 다른 유닛들과 협공을 펼치면 쉽다. 특히 이게 어려움 난이도에서 빛을 발하는데 9시 생산 건물 남겨놓고 아타울프에게 전령을 보내는 순간, 공성 무기와 함께 황제의 군대가 지속적으로 아타울프의 기지로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러니 어려움 난이도에서 병력들(특히 허스칼)이 많이 남아있다면 무조건 황제의 군대 생산건물은 다 깨고 시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롭다.
이 역시 유저의 맵 파일 패치 적용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는 듯 한데, 어려움 난이도인데도 불구하고 황제의 군대가 아타울프 클릭과 진입 이전에는 어째서인지 기사와 공성유닛을 뽑아 보내질 않는다. 이 경우 아타울프를 F3 정지상태에서 주민과 함께 드래그로 선택해서 구석에 처박고 주민만 다시 클릭해서 딴데로 이동시키면 아타울프 클릭반응을 안 일으키면서 아타울프를 안전한데 짱박아둘수 있다. 이 상태에서 주민 많이 뽑아 자원 모으고 교역마차로 금 엄청 벌어다놓고 석재 마구 사서 성으로 도배를 해놓는 식의 우주방어 시간을 무한대로 끌 수 있다. 기병과 공성망치가 함께 들이닥치는 일이 놀랍게도 아타울프를 클릭하기 전까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고급 기병, 허스칼[7]과 용병 대장, 챔피언, 석궁병, 금이 허락한다면 수도사 떼 등을 섞어서 로마 시내로 진격하자.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까지 가는데 기사와 장창병, 제노바 석궁병들 뿐밖에 없다. 적들에게는 주민이 없으므로 성을 세워서 스파이/반역 연구[8]를 하면 로마의 전경과 함께 적들의 위치 및 콜로세움도 파악할 수 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에는 장창병과 군단병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금을 모아 수도사를 왕창 뽑아 왔거나, 보병과 궁병의 조합이 균형 맞고 기사를 고급 기병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에 도착했으면, 고트족이 성 안으로 밀고 들어오며 황제의 누이라는 자[9]는 하드리아누스의 영묘[10]로 도망간다. 아타울프를 거기다가 데려놓으라는 임무로 바뀐다. 병력을 이끌고 경비 병력들을 처리하면서 가면 임무완료.
후일담을 언급하자면 알라릭 사망 후 아타울프가 계승했다. 이 때 인질이 된 갈라 플라키디아는 4년 후 아타울프와 결혼했는데 1년 만에 아타울프가 죽었다. 417년 호노리우스 사망 후 그 뒤를 이은 콘스탄티우스 3세와 재혼하여 훗날 왕이 된 발렌티니아누스 3세[11]를 낳고 그가 즉위한 후 섭정이 되었다. 그녀의 묘는 라벤나에 있는데 특이하게도 비잔틴 건축이라고.
나는 매일 아침 알라리크를 위한 작은 기도를 올린다. 그도 우리가 얼마나 번성했는지를 지켜보고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라티움을 찾았어요, 내 사랑.
우리의 라티움을 찾았어요, 내 사랑.
여담으로 아타울프가 환골탈태해서 나온다. 2탄 보병일때는 무슨 애설프리스라는 구석기 원시인 우가우가 얼굴 포트레이트인데 4탄에서는 말끔한 모습으로 나온다.
[1] 원래 Besieged는 공성당하는 이므로 공성도시가 아니라 포위당한 도시이다. 영어 원문은 모든 길은 로마로 향한다의 로마를 Besieged City로 바꿔놓았다. 아마도 길을 뜻하는 Road를 영주를 뜻하는 Lord와 헷갈린 듯 하다. '모든 길들은 피격중인 성곽도시로 통하고' 혹은 '모든 길은 포위된 도시로(향한다/통한다)' 정도의 뜻으로 이해하면 될 거 같다.[2] 물론, 수도사를 얻고 나면 무제한 치료가 가능하므로 성곽 밖의 노란색을 모두 몰아낸 뒤, 8시와 10시 가운데의 남동쪽 문을 스키타이 정찰병 화살몸빵 + 타칸으로 따고 들어가서 방망이 깎는 노인 마인드로 빨강 로마의 성 5채 모두를 깨부수고는 마침내 본진을 밀어버리는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어마어마한 집중력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매우 끔찍한 시간이 낭비돼서 그렇지 자세한 방법은 하단에 후술한다.[3] 게임에서는 사우러스로 나온다. 일단은 사루스로 적는다. 실존인물. 로마군에서 복무한 고트족으로, 스틸리코를 암살하려고 했으나, 스틸리코가 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4] 사용자 캠페인 같은 데서는 많이 보였으나 공식 캠페인으로 나온 건 이것이 처음이다.[5] 살린 병력의 경로와 별개의 길이므로 유의.[6] 감시탑과 궁수가 배치되어있다.[7] 고트족 종특으로써 보병 양성소에서도 양성이 가능하다.[8] 5.0.1 버전 이후부터는 불가능[9] 테오도시우스 1세의 딸이자 호노리우스의 누나인 '갈라 플라키디아'다.[10] 현 산탄젤로 성으로, 교황의 거처다. 바티칸 소재[11] 이 황제 때 훈족의 아틸라가 로마 제국을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