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통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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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re Ecuadoriano (스페인어)
1. 개요
20세기까지 에콰도르에서 사용하던 통화. 2000년에 폐지되고 미국 달러를 사용 중이다.이름의 유래는 시몬 볼리바르의 동료이자 에콰도르의 해방자인 안토니오 수크레.
ISO 4217 코드는 ECS, 보조단위는 데시모(Decimo, 1/10)와 센타보(Centavo, 1/100) 두 종류가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쓰지 않게 되었다.
2. 역사
1928년 중앙은행에서 처음으로 통합화폐를 소개하였고, 그 환율값은 약 5~6수크레/USD가량으로 잡았었다. 그러나 주요 수입원인 은 수출(이라 쓰고 유출이라 읽는다... 사실상.)이 정도를 넘어서 명목값을 웃돌자 자신들이 써야 할 분량이 없어지는 이유로 수출금지, 겹쳐서 곧장 찾아온 대공황 여파로 외환보유고까지 뚝뚝 떨어지니 IMF의 "빚갚아야지?" 압박에 평가절하가 꾸준히 이어졌다.1950년 15수크레/$, 1960년 18수크레/$, 1970년 25수크레/$, 1980년 40수크레/$(여기까지 균등고정환[1]), 그리고 유가가 떨어지고 자유무역시장이 활성화된 1990년에 800수크레/$를 찍고 온갖 해외발 경제 위기 영향을 모조리 받았고 1990년대 중반이래로 국내적으로도 정국혼란이 가속화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199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1999년 3월을 기점으로 해서 예금이 동결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수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등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를 보여주었고, 최종적으로 2000년에는 25,000수크레/$까지 떨어지는 쾌거(?)를 달성했다. 당연히 물가는 계속해서 폭등하였고, 결국 버티지 못한 에콰도르 정부는 결국 2000년 9월 11일에 자국통화 포기 및 달러화 선언을 한다. 그리고 그 날 부로 수크레는 통용 중지되고 위에 언급된 최종 환율인 25,000수크레 당 1달러로 2001년 3월 30일까지 교환되었으며 그 이후론 교환도 중지되어 완전히 종이조각이 되었다.
이후에도 간간히 페루와 콜롬비아계 이주민들이 에콰도르로 몰려와서 달러를 벌어오는 경우도 있고, 수출에도 불리하다며 수크레를 부활시키자는 얘기가 나오곤 있지만 아무래도 산업기반이 여전히 취약하고 만약에 수크레로 되돌릴 경우에는 물가가 상승될수있다는 우려가 강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달러를 쓴다. 덕분에 타 국가에서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인플레이션 문제에 시달리고 있을때 에콰도르는 인플레이션 문제에서 별 영향을 받지 않는 편.
그렇지만 2014년 이후로 석유값 하락으로 세수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데다가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는 바람에 수출액이 상당히 줄어드는 피해를 보았고, 에콰도르 내에서도 달러화 사용을 에콰도르 수출부진의 원흉으로 보는 경제학자들이 많지만 위낙에 물가 안정효과가 크고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도 재산가치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는 일을 방지할수 있기에 달러화 통용폐지 반대 여론이 많아 앞으로도 수십년간 폐지될 일은 없어보인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달러화 폐지 소문이 돌자 여야 상관없이 대선 후보들이 전부 달러화 폐지를 낭설이라며 부인한 것만 봐도 폐지반대 여론이 상당하다는 걸 알수 있다.
3. 지폐
앞면 | 뒷면 | ||
S/.5 | 안토니오 수크레 | 국장 | |
S/.10 | 세바스티앙 데 베랄카사르 | ||
S/.20 | 키토 소재 예수회 교회당 | ||
S/.50 | 1820년 10월 9일 영웅의 석탑 | ||
S/.100 | 시몬 볼리바르 | ||
S/.500 | 에우헤니오 에스페호 | ||
S/.1,000 | 루미냐우이[2] | ||
S/.5,000 | 후안 몬탈보 | 갈라파고스 제도의 동물들 | |
S/.10,000 | 비센테 로카푸에르테 | 키토 독립기념비 | |
S/.20,000 | 가브리엘 가르시아 모레노 | 국장 | |
S/.50,000 | 엘로이 알파로 |
4. 동전(달러화 이후)
2000년대 초반 당시 지폐는 미국에서 대량 수입하여 충당할 수 있었지만 동전은 자체적으로 발행할 필요성이 있어 새롭게 자체 동전을 발행했다.이후 시간이 지나며 위 동전들의 품질이 저하되면서 에콰도르 중앙은행은 이를 보완할 목적으로 2023년 새로운 도안의 센타보 동전들을 추가로 발행했다.
이로써 1센타보×1+5센타보×2+10센타보×3+25센타보×4+50센타보×3 = 총 13종의 구성이며, 1센타보당 1센트에 페그되어 있고 미국 센트 동전과 병행 통용된다.
1¢ - 적도를 지나는 아메리카 지도
5¢ - 후안 몬탈보, 이시드로 아요라
10¢ - 에우헤니오 에스페호, 갈로 플라사, 하이메 롤도스
25¢ - 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오스왈도 과야사민, 호르헤 이카자, 알베르토 스펜세르
50¢ - 엘로이 알파로, 트란시토 아마과냐, 마틸데 이달고
5.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color=#fff><colbgcolor=#ED1C24> 상징 | 국가 ·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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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에콰도르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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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 키토(에콰도르) · 쿠엥카(에콰도르) · 안데스산맥 · 갈라파고스 제도 | |
민족 | 에콰도르인 |
[1] 크롤링 페그. 당장에 바뀌는 일반적인 변동식 환율과는 달리, 일정한 목표환율값을 잡아놓고 1년마다 서서히 가치를 변경시켜주는 환율제도.[2] 바위의 얼굴 혹은 바위눈이라는 뜻. 스페인이 에콰도르 지역을 침범했을 때 가장 대범하게 맞서 싸운 잉카의 장군으로 이 사람의 이름을 딴 휴화산이 키토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