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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드 |
에큐메네 Ecumene | |
<colbgcolor=#ffffff>[1][2] | |
건국 | 약 10,000,000년 전[3] |
멸망 | 기원전 97,445년 |
수도 | 기발브[4] → 메이스릴리안 → 대형 아크[5] → 아크 |
정치체제 | 의회제 |
종교, 사상 | 수호자의 의무 |
언어 | 야곤, 다이곤 및 기타 선조어 |
국가원수 | 제1의원 (First Councilor)[6] |
행정부 | 최고 건축사 (Master Builder) - 페이버 최고 법률사 (Master Juridical) 에큐메네의 수호자 (Protector of Ecumene) - 다이댁트 생명세공사 (Lifeshaper) - 라이브러리안 |
입법부 | 에큐메네 의회 (Ecumene Council) |
사법부 | 수도 법원 (Capital Court) 최고 맨틀 법원 (Supreme Mantle Court) |
참여 전쟁 |
선조-플러드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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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곱 개의 '헤일로'와 수도 '메이스릴리안'. 헤일로의 직경은 10,000 km이고, 메이스릴리안의 직경은 100,000 km이다. |
선조는 어느 제국보다도 발달된 문명을 이룩했으며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했다. 선조 제국이 다스리는 풍족한 행성의 수가 삼백만에 달했다. 자신들의 형상을 본떠 육신을 빚고 생기를 불어넣어 선조를 창조했다고 전해오는 선각자 이래로, 우리는 과학 기술력과 물리학 지식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에 올라섰다.
- 에큐메네의 옛 힘과 영향력을 회상하는 아이소 다이댁트
에큐메네는 기원전 97,445년까지 존재했던 선조의 은하 제국이다. 우리 은하 대부분을 세력권으로 두고 있었으며, 약 3백만 개의 거주 가능한 행성을 가지고 있었다. 에큐메네의 정치적 수도는 인공 행성 메이스릴리안이었으며, 평행한 여러 원판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이스릴리안은 제국의 한가운데인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에 위치하였고, 위험 상황에서는 평행한 원판을 합쳐 직경 10만 km(지구의 7.8배)의 구형으로 형상을 바꿀 수 있었다.- 에큐메네의 옛 힘과 영향력을 회상하는 아이소 다이댁트
2. 역사
2.1. 초기 역사
선조 종족은 15,000,000년전 선각자들에 의해 기발브에서 창조되었다. 초기 선조는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의 기발브 행성에서 유래되었고 선조는 12개의 항성계에 식민지를 건설하였으나 항성을 실험하는 도중 실수하여 기발브를 방사능 폐허로 만들어버리고 만다. 에큐메네의 설립은 기원전 10,000,000년보다 더 전에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에서 이루어졌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이 시기의 기록은 소실되어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2.2. 번성
은하의 주 종족이었던 선조는 폭발적인 팽창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거주 가능한 행성에 토착 지성체가 있을 시 이들을 강제 이주시키는 일이 간헐적으로 발생했다. 에큐메네 역사 전반에서 몇몇 내전이 있었으며, 그 중 하나는 선조-플러드 전쟁 50만년 전에 발생했다. 때문에 선조는 수도권인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를 보호하기 위해 성운을 완전히 둘러싼 야크-크툴라 방어선을[7] 건설했다.이러한 내전에도 불구하고 은하 내에 선조에 대적할 종족은 없었기 때문에, 사회 계층의 위계가 서서히 바뀌었다. 에큐메네 설립 시기였던 기원전 10,000,000년 경에는 전사 계층이 지도 계층이었으나, 이 시기에는 건축사 계층이 지도 계층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전사 계층은 지위의 하락으로 인해 '전사 종복'으로 불리게 되었다.
에큐메네의 중심지이자 에큐메네 의회의 소재지인 메이스릴리안은 기원전 122,445년에 건설되었다. 어느 시점에서, 에큐메네는 은하 중심에서 크라달 분쟁으로 알려진 유혈 사태를 치렀다. 이 또한 종종 발생하던 내전 중 하나였다. 이때 Z-130 서프레서가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2.3. 인류-선조 전쟁
기원전 150,000년 경, 에큐메네는 우리 은하 내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이었다. 에큐메네의 팽창은 인간 영역에 닿게 되었고, 선조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선대 인류 문명은 오리온 팔로 팽창을 시작했다. 마침내 선대 인류 문명은 20,000 여 개의 행성을 지닌 강대한 제국을 건설했고, 은하 내에서 유일한 에큐메네의 호적수로 등극했다.[8]
선대 인류 문명이 플러드와 첫 조우를 했을 때, 인류의 함대는 제독 군주 포르덴초의 지휘 하에 있었다. 제독 군주는 플러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행성을 모두 불태웠고, 에큐메네 세력권 내의 감염된 행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수백만의 선조 민간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플러드가 중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에큐메네는 선대 인류 문명이 세력 팽창 및 영토 확보를 위해선제 공격을 감행했다고 판단하고 보복 공격을 취했다. 선대 인류 문명은 플러드에 밀리는 와중에도 선조 군대를 성공적으로 막아냈으나, 역설적이게도 에큐메네 수도권인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로부터 15,000 광년 이내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
[9]
선조는 전쟁 중 수많은 인류 식민지를 정복했고, 이를 통해 에큐메네의 세력권을 조금씩 넓혀갔다. 선대 인류 문명의 모성인 에르다 또한 첫 번째로 정복된 인류 식민지 중 하나였으며, 근처의 채굴 식민지였던 에돔도 마찬가지였다. 산시움의 모행성계 또한 선조 군대에 의해 포위되었으며, 선대 인류 문명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선조 요새급 함선 '심오한 숭배'가 산시움의 모행성 잔주르 콤의 궤도에서 무력 시위를 가했다. 결국 선대 인류 문명의 수도 '차룸 하코르'가 50년 간의 공방전 끝에 함락되었고, 선대 인류 문명은 에큐메네 앞에 패배했다. 인류의 전쟁 범죄에 대한 처벌로, 에큐메네 의회는 인류 종족 전체의 문명 및 기술 수준을 원시 시대로 돌려버렸고, 인류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퇴화시켰다.[10] 항성들 사이를 누비던 선대 인류 문명의 기록은 모조리 삭제하여 후일 그들이 빠른 속도로 문명을 회복하는 것을 철저히 방지했다. 또한 산시움은 기술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가로 그들의 모성 잔주르콤에 유폐되었다.
2.4. 선조-플러드 전쟁
인류와의 전쟁 이후에, 에큐메네 정부는 마침내 플러드의 위험성을 깨달았다. 전사-종복 사령관 다이댁트를 위시한 전사-종복 계층은 쉴드 월드 계획을 주장하였으나, 최고 건축사 페이버와 건축사 계층은 극도로 파괴적인 헤일로 건설을 주장하였고,[11] 이는 에큐메네 내의 국론 분열을 초래했다. 정치적 암투 끝에 페이버와 건축사 계층이 승리하였고, 다이댁트는 에큐메네에서 추방되었다. 헤일로 건설은 그 직후 시작되었다.[12]
인류와의 전쟁이 끝난지 약 9천 년 후, 에큐메네 세력권 가장자리에 위치한 식민지 '시워드'가 플러드에게 공격받았다. 이것이 마침내 에큐메네의 멸망으로 이어진 선조-플러드 전쟁의 서막이다. 숙주가 생전에 가진 지능과 기억을 흡수하여, 숙주 종족이 이룩한 모든 문명과 기술력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플러드는 지성체 하드카운터답게 수천 개의 선조 세계를 감염시켰고, 수십억의 선조와 여타 지성체 사상자가 발생했다. 선조 함대 최고 사령부는 전황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선조 종족의 멸종이 다가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헤일로 건설이 완료되었음에도, 에큐메네 의회는 수호자의 의무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헤일로를 가동하는 것을 주저했다.
이 와중에 10,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기술력을 간직한 채 모성에 유폐되었던 산시움이 행성 곳곳에서 반란을 시작했고, 헤일로 시험발사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던 페이버는 산시움 모성 잔주르콤에 07 시설 제타 헤일로를 가동하여 행성에 있던 모든 종족을 멸종시켰다.[13] 수호자의 의무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이러한 행동에 정계 내에서 페이버의 열성 지지층이었던 자들도 아연실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페이버는 일시적으로 실각하게 되었고 건축사 계층 동맹 대부분이 젊은 평의원들로 대체되었으며, 에큐메네 의회는 급진적인 변화를 겪게 되었다.
지나치게 파괴적인 헤일로의 위력 때문에, 의회는 수도 메이스릴리안에서 헤일로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프라이모디얼의 논리 역병에 감염된 선조 AI 멘디컨트 바이어스가 이끄는 플러드 군단이 07 시설을 타고 수도 성계에 침입했다. 이 전투로 인해 에큐메네는 수도 메이스릴리안을 상실하였고, 플러드 방역을 위해 메이스릴리안에 07 시설 헤일로를 발사했을 때 많은 정치 의원이 사망하였다. 전쟁 말기에 50만 개 이상의 행성계가 플러드에 감염되었고, 에큐메네 세력권의 3분의 2가 플러드 수중에 떨어졌다. 결국 선조는 에큐메네 수도권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를 방어하는 야크-크툴라 방어선, 즉 마지노 선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의 선조는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노 선도 끝없이 몰려오는 플러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도 플러드에 함락되고 말았다. 에큐메네 사령부는 생존한 선조 인구와 함께 대형 아크로 후퇴했다. 에큐메네 전역에 소수의 생존자가 남은 행성이 여전히 존재했지만, 대형 아크는 에큐메네의 남은 군사 및 정치 수뇌부의 마지막 보루였다. 에큐메네 수뇌부는 남아있는 유일한 선택지는 플러드가 은하계 너머까지 뻗어나가기 전에 헤일로를 가동하는 것이라고 마침내 결정했다. 절망적이게도, 이 숭고한 결정 직후에 플러드가 대형 아크를 침공하여 파괴했다.
[14]
대부분의 선조 수뇌부와 인구가 사망한 가운데, 아이소다이댁트가 이끄는 소수의 선조는 플러드로부터 여전히 숨겨져있던 '00시설 소형 아크'로 이동했다. 기원전 97,445년, 아이소다이댁트는 은하 전체에 배치된 일곱 개의 헤일로를 가동하여, 생존한 선조를 포함하여 은하 내의 플러드가 기생하기 충분한 질량을 가진 모든 지성체를 죽였다.
2.5. 멸망
00시설 아크로 이동한 아이소다이댁트와 많은 수의 생명가공사 계층은 헤일로 가동으로부터 살아남았다. 아크에 보호되어 있던 셀 수 없이 많은 종족은 마침내 그들의 모성으로 다시 배치되었고, 플러드가 말소된 자연 생태계에 풀어졌다. 이렇게 씨를 다시 뿌리는 작업이 끝난 후, 에큐메네의 생존자들은 그들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다. 비록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헤일로 가동을 통해 은하 곳곳에 남아있던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생명을 보호하고 번영시키는 그들의 핵심 철학이자 종교인 수호자의 의무와 완벽히 반대되는 전례없는 대학살을 저질러버린 것이었다. 살아남은 선조들은 은하계의 수호자로서 실패한 것에 대해 극심한 죄책감을 느꼈고, 다른 종족들의 삶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후 은하계를 떠났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고행이다. 위대한 고행을 떠나기 전 선조는 자신들의 유일한 호적수였던 인류를 수호자의 의무를 이을 계승자로 지정했다. 별 사이를 거닐고 세계를 창조하던 위대한 에큐메네는 사실상 멸망한 상태이나, 은하계 곳곳에 남은 그들이 창조한 세계와 유산은 여전히 계승자를 기다리고 있다.100,000년 후, 2557년 7월 22일에서 24일 사이에 깨어난 우어 다이댁트가 화성에 위치한 한 지점을 통해 카탈로그와 접촉하여 에큐메네의 통제권을 줄 것을 요청했지만, 카탈로그는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3. 정부 및 정치
[15]에큐메네의 주요 정부 기구는 에큐메네 의회로 알려져 있다. 수도 메이스릴리안에 근거지를 둔 의회는 국가원수인 제1의원의 영도 아래에 각 계층에서 다양한 비율로 구성된 500명의 의원이 이끌었고, 의회 메타키(Metarchy)로 알려진 앤실라 네트워크가 지원하였다. 수도 법원으로 불린 에큐메네 최고 사법 기관은 대위기가 발생하면 최고 맨틀 법원으로 모일 수 있었다. 최고 건축사 페이버가 산시움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07 시설 제타 헤일로를 사용한 후, 최고 건축사에 반대하는 젊은 의원들이 에큐메네 의회를 장악했다. 의회의 과반수가 새로 임명된 젊은 의원을로 대체되었다. 이 의회는 '신 의회'로, 페이버가 이끄는 의회는 '구 의회'로 불리게 되었다.
법률사 계층은 범죄 발생 예방 뿐 아니라 에큐메네 시민들에 의한 범죄 행위를 조사했다. 법률사 계층의 지도자는 '최고 법률사'로 알려져 있다. 에큐메네가 사실상 멸망한 기원전 97,445년 경에는 플러드에 의해 다수의 법률사가 포획되며 사법 기능이 사실상 정지했다. 플러드는 붙잡은 법률사들을 이용하여 법률사 네트워크에 접속하였고, 카탈로그와 앤실라에게 논리 역병을 퍼뜨렸다. 그 결과, 에큐메네에서 선조 법적 소송은 무기한 보류되었다.
에큐메네 후기에, 부정부패는 법률사 계층까지 미치기 시작했다. 페이버가 이끄는 건축사 계층은 구 의회의 지배권을 쟁취했고, 페이버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그의 모든 반대자와 정치적 정적을 무자비하게 숙청했다. 부패한 법률사 계층은 에큐메네 정계에서 건축사 계층의 정치적 우위를 보장했고, 페이버가 자신의 의제를 밀어붙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잔주르 콤에서의 헤일로 가동으로 인한 무자비한 학살로 인해 일시적으로 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버의 권력은 플러드가 대형 아크를 공격하는 동안 회복되었다.
4. 군사
에큐메네 군대의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선조 에큐메네에서 국방과 전쟁을 담당하는 전사-종복 계층으로 구성되었다. 그럼에도 전사-종복의 위계는 가장 낮은 계층인 기술사 계층보다 한 단계 더 상위에 불과했다. 에큐메네의 보호자 지위를 가진 선조는 선조 군대의 사령관으로 여겨졌고, 역사적으로는 전사-종복의 최고 계급이었다. 한때는 종복이라는 치욕적인 이름이 붙지 않았으며 선조의 모든 계층 중 가장 높은 지배 계층이었으나 페이버의 암투로 지금의 위치로 추락했다. 다이댁트는 선조가 인류 및 플러드와 충돌하는 동안 12,000년 동안 이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후계자인 아이소다이댁트는 에큐메네 후기에 그 지위를 가졌다. 가장 높고 존경받는 전사-종복 계층은 프러미시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건축사 계층은 최고 건축사 페이버의 영향 아래에서 그들 계층의 자체 사병인 건축사 보안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건축사 보안대는 종종 전사-종복보다 더 진보된 무기 및 전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이댁트가 처음으로 추방된 후 이들은 전사-종복을 거의 완전히 대체했고, 대부분의 전사-종복은 자신들의 계층이 줄어든 이후 건축사 보안대에 편입되었다. 전사-종복 계층의 비율은 선조-플러드 전쟁이 끝날 무렵에 부분적으로 회복되었지만, 그들의 병력은 사실상 건축사 보안대의 병력과 통합되었다.전투에서 전사-종복은 다양한 종류의 전투복 및 워 스핑크스, 시커 등의 중형 전투복을 착용했다. 이들은 드레드노트, 요새급 전함, 플래닛 브레이커, 궤도 초계 순양함 등 에큐메네의 가장 강력한 함대를 운용했다. 모니터, 센티널, 웨폰 쉽 등을 포함한 앤실라와 무인 드론은 슬립스페이스의 전술적 사용과 함께 선조 전쟁 수행의 핵심 요소였다. 이러한 슬립스페이스 사용은 '클렌치(Clench)'로 알려진 전략이 화룡점정이었는데, 성간 전쟁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비선형 인과관계와 확률 조작을 이용하였다.
군대를 동원하여 플러드와 싸우기 위해, 우어 다이댁트는 휘하의 프러미시안들을 강력한 프러미시안 나이트로 변형시키기 위하여 생명체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컴포저를 사용하였다. 프러미시안 나이트는 생물학적 감염의 위험 없이 플러드와 싸울 수 있었으므로 이는 이상적인 전략이었으나, 은하계에 창궐한 플러드를 없애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선조-플러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페이버와 다이댁트는 에큐메네의 모든 전략적 군사 행동을 판단하고 조정하기 위한 컨텐더 급 앤실라인 맨디컨트 바이어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맨티컨트 바이어스는 프라이모디얼의 논리 역병으로 인해 창조주를 배신하고 플러드의 편에 섰다. 마지막 전투에서, 에큐메네의 군대는 조직력이 거의 없는 매우 느슨한 집단으로 전락했다. 대부분의 선조 군사 및 정치 수뇌부는 플러드가 대형 아크를 침공할 때 사망했고, 아이소 다이댁트가 에큐메네의 마지막을 이끌었다.
5. 세력권
"이주지라뇨? 선조는 새로운 행성이 더는 필요 없는 줄로만 알았는데요? 우리는 이미 황금기를 이루고 있잖아요."
-헤일로 크립텀. 별빛내기, 에큐메네가 여전히 세력권 확장 중이라는 것을 배우고
-헤일로 크립텀. 별빛내기, 에큐메네가 여전히 세력권 확장 중이라는 것을 배우고
[17]
에큐메네는 우리 은하 내의 3백만 개의 비옥한 세계를 세력권으로 두었고,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를 수도권으로 삼았다. 에큐메네 군관구의 경계선은 대규모 은하계 자기장으로 구분된다. 에큐메네의 각 구역은 군관구 지휘관들이 감독하였다. 또한 에큐메네의 영역은 선조의 세계 뿐만 아니라 선조 통치하에 살았던 다양한 종족을 포함했다. 인류와의 충돌이 있기 전에, 에큐메네는 은하 중심 쪽으로 팽창하기 시작했다. 확장의 필요성에 따라 선조는 토착 종족을 그들의 모성에서 새로운 세계로 강제 이주시켰다. 에큐메네의 국경이 에르다 행성계에 근접하자, 선대 인류 문명은 선조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 오리온 팔을 따라 그들의 문명을 모성으로부터 바깥으로 옮겼다. 제국의 전성기에, 에큐메네 사회에서는 수십억 대의 선조 우주선이 상품과 탑승객들을 별들 사이로 실어 날랐고, 은하계의 평화에 대한 그들의 비전을 강요했다.
에큐메네 각 세계의 인구는 매우 다양했다. DM-3-1123 b 행성은 플러드가 행성에 직접 침공하기 이전엔 2700억에 달하는 인구를 자랑했고 M-3-1123 b와 LP 656-38 e와 같은 일부 행성들도 수십억의 인구를 가지고 있었지만, 전사-종복의 행성 놈다그로[18]의 인구는 수백만에 불과했다. 영원불멸을 창조하는 별빛내기와 같은 부유한 건축사 명문가는 수많은 하급 건축사가 살고 있는 행성을 통째로 소유했다.
- 절대 기록실
- 악티스 행성계
- 까마귀자리 알파 행성계
- 안바리
- 부타 행성계
- 카르타고 행성계
- 카스파 행성계
- 클린퀀트
- 콜도바 행성계
- 에도드 - 코버넌트가 가오라고 부르는 행성이다.
- 그라마
- 칸 파코
- 케스 사이돈
- 아스페로 행성계
- 켈레코스 - 코버넌트가 헤스두로스라 부르는 행성으로 스톰 코버넌트의 설립지이다.
- CE-2-1239 행성계
- CE-10-2165 행성계
- CE-80-9012 행성계 - 상헬리의 모행성계인 우루스 주리 피드 행성계이다.
- 상헬리오스 - 선조측에서 부르는 명칭은 CE-80-9012 d
- CE-309-8
- 백조자리 행성계
- DM-3-1123 행성계
- 드레시우스 행성계
- 에포로크 행성계
- 에리다누스자리 엡실론 행성계
- 파 놈다그로 행성계
- G617 행성계
- 헤스티아 행성계
- 헤스티아 V
- 프리다레아 리바토아 - 인류의 식민지로 헤일로 5에서 메레디안이라 불리는 곳이다.
- 코린트 프라이어 행성계
- 쉴드 월드 0459 - 헤일로 워즈의 후반부 배경 쉴드월드이다.
- LP 656-38 행성계
- 메이스릴리안 - 에큐메네의 수도이다.
- 노모스 행성계
-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
- 파스 쿠랄
- 프로키온 행성계
- 레레이
- 로테로
- 로스트라흐 아
- 세쿠루션
- 세쿤다
- 샤프 행성계
- 태양계
- 콤 야케쉬 행성계 - 산 시움 모행성계다.
- 트리니엘
- 우산 행성계
- 우테라 미드게르드
- 황새치자리 제타
- 제타 하이드로니스 세쿤두스 행성계
- 미확인 선조 행성
6. 여담
'에큐메네'는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 문명에 의해 알려진 지구를 의미한다. 이것은 나중에 기독교 교파들에 의해 일반적인 '기독교 세계'를 지칭하기위해 사용되었다.이 에큐메네라는 이름은 같은 제작사인 번지에서 제작한 데스티니 시리즈에서 과거 군체에게 멸망한 외계 종족의 이름으로 또 등장하게 된다.
==# 초기 역사의 진실 #==
선조-선각자 전쟁 문서 참조.
에큐메네의 설립은 기원전 10,000,000년보다 더 전에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에서 이루어졌다. 어느 시점에 선각자는 선조가 수호자의 의무를 이을 그릇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이들을 남김없이 멸종시키고 인류에게 수호자의 의무를 물려주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내용과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이를 알아챈 선조는 선각자에게 궐기를 일으켰다. 피조물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던 선각자는, 창조주의 명에 따라 피조물이 순종하며 기꺼이 죽을 것이라 생각했다. 피조물인 선조가 이를 거부하고 들고 일어나자 전혀 뜻밖이라는 듯 경탄했으며, 이 때 많은 선각자가 학살당했다. 살아남은 선각자는 은하계 외부의 파스 케토나로 후퇴했다. 그러나 일부 선조가 거대한 함대를 이끌고 추격하여, 대부분의 선각자가 살해당했다. 사실상 패륜을 저질러버린 선조는 그들이 행한 일을 짊어질 수 없었다. 진실을 아는 많은 선조가 스파이더에 위치한 불모지 행성으로 스스로를 추방했다. 에큐메네의 건축사와 전사 계층은 이러한 진실을 철저히 억압했다.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했던 선조는 모두 입막음을 당하거나 크립텀에 유폐되었다.
[1] '엘드'. 수호자의 의무 및 선조를 상징한다.[2] 에큐메네 의회[3] 참고로 약 15,000,000년 전에 선각자가 선조를 창조했다.[4] 선조의 모성. 기술력이 덜 발전했던 시기에 항성을 개조하는 실험을 하다가 날려버렸다고 한다.[5] 프라이모디얼에 의해 광기 상태에 빠진 맨디컨트 바이어스가 헤일로 십수 대를 이끌고 발사해 수도에 있던 선조 전체가 몰살당하고 이후 대형 아크로 수도를 이전한다.[6] 태곳적 태양들의 눈부신 티끌 (Splendid-Dust-of-Ancient-Suns)[7] 십만년 후에 인류는 이를 마지노 선이라 번역한다. 정확히는 3차원 구조이므로 방어구 혹은 방어면이 맞다.[8] 플러드에 감염된 에큐메네 세계에 폭격을 명령하는 제독 군주 포르덴초.[9] 교전 중인 선대 인류 문명과 선조 에큐메네.[10] 건축가 계급이 주장하고 추진한 일로, 라이브러리안을 포함한 생명세공사들은 반대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의회는 건축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11] 이 때문에 대량 학살 병기인 헤일로 표면에 생태계가 조성되었다. 생명가공사 계층을 정치적 암투에 끌어들이기 위해 헤일로 지표에도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 보호 종족들을 대피시키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어필한 것이다.[12] 에큐메네 행성 상공, 플러드에 감염된 함대. 오른쪽 위에는 슬립스페이스 항해를 끝낸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13] 구형 헤일로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형 아크에서 축조된 구형 헤일로는 최대 사거리가 수십만 km인 대신, 원뿔 형태로 특정 방향으로만 발사할 수 있었다.[14] 은하 전역에서의 헤일로 가동[15] 의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세 명의 인물 페이버, 라이브러리안, 다이댁트.[16] 에큐메네의 보호자 다이댁트. 12,000년동안 이 지위에 있었다.[17] 에큐메네의 수도 메이스릴리안의 내부 전경[18] 수도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에서 7광년 떨어진 곳으로, 기후는 온화하고 지각의 반은 육지, 나머지 반은 바다로 이루어진 행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