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10:43:08

에크라노플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00px-Naval_Ensign_of_the_Soviet_Union.svg.png 냉전 시기의 소련 해군 수상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12px-Naval_Jack_of_the_Soviet_Union.sv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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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spoki.tvnet.lv/_origin_Kaspijas-juras-nezvers-5.jpg

1. 개요2. 제원3. 개발과정4. 상세5. 관련 문서

1. 개요

에크라노플란은 러시아어로 수면효과익기를 의미한다. 즉 소련에서 개발된 위그선의 총칭으로, 평평한 지표면 내지 수면 위를 기체의 폭과 같은 정도의 고도를 유지하면서 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속과 대량의 페이로드라는 서로 양립하기 어려운 성능을 구현시키는 신개념의 비행체이다.

2. 제원

  • 길이: 92 m
  • 날개 길이: 37.60 m
  • 높이: 21.80 m
  • 최대 이륙 중량: 544 미터톤
  • 최대속도: 500 km/h(270 노트)[1]
  • 순항속도: 430 km/h(230 노트)

3. 개발과정

1940년대 소련군은 열악한 보급품의 운송 능력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그중 고속선을 주로 개발하고 있었던 기술자 로스티슬라프 알렉세이예프가 이끄는 수중익선 중앙 설계국이 WIG선 개발에 주력하게 되었고, 1961년 첫 에크라노플란인 SM-1을 완성하게 된다.

그 이듬해인 1962년 두번째 기종인 SM-2를 개발,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 앞에서 시험비행을 선보여 그 이후 SM-3, SM-4, SM-5, 그리고 SM-2P7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의 과정은 가속을 박차 1966년, 대형 WIG기인 길이 92m의 KM(카스피 해의 괴물로 알려진 에크라노플란)과 소형 WIG기인 길이 20m의 SM-8을 완성하게 되고, 특히 SM-8의 경우는 민간 수송용으로 취역하려는 노력을 벌이게 된다. 이외에도 길이 73.8m의 룬급 미사일 위그선과 길이 31m인 알렉세이예프 A-90 오를료노크 같이 개발되었다.

1966년부터 카스피스크에서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첫 비행에서는 개발자인 로스티슬라브가 직접 탑승했고 정부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그 뒤로 15년 동안 테스트만 했고, 1980년 파일럿의 실수로 추락해버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너무나 거대한 크기 때문에 추락장소에서 회수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그대로 침수되었다. 괴물이라는 칭호에 맞지 않는 허무한 최후였다.

4. 상세

약칭인 KM은 함선 모델(Корабль-макет)이라는 뜻이다. 이 임시명칭 같은 이름은 소련 당국이 이 위그선을 시험만 하고 실제 배치가 불투명해지면서 다른 코드명을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래 이름보다는 '카스피 해의 괴물'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냐면 이 위그선을 인공위성으로 처음 촬영한 CIA에서 "덩치도 크니 일단 '카스피 해의 괴물(Kaspian Monster)'이라고 부르자"고 해서 이런 이름으로 굳어져버렸다.[2] 실제로 An-225이 등장하기 전까지 하늘을 날았던 가장 거대한 물체다.

KM은 1964년에서 1965년 사이에 로스티슬라브 알렉세예브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개발 과정에서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한다. 용도는 군용과 구난·구출용이다.

해군 함정으로 분류되어 해군 도장도 하고 진수식까지 했지만 수면에서 겨우 몇 미터 떨어져서 비행했지만 비행선이라고 공군 파일럿이 운용했다.

파일:external/31.media.tumblr.com/tumblr_mhbzr9xyeF1qm86t3o1_1280.jpg

수면에 떠 있는 KM을 전면에서 바라본 모습.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규모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전면 엔진부가 붉어보이는 이유는 엔진을 쓰지 않을 때는 방진판을 덮어두기 때문이다.

파일:attachment/IMG_8391.jpg
우측 최상단이 KM이다.

파일:attachment/IMG_8392.jpg

파일:attachment/IMG_8393.jpg

룬급 미사일 위그선, Orlinok A-90, Bartini Beriev VVA-14, An-225, KM 순이며 전부 상당히 거대한 비행체들이다.

룬급 미사일 위그선과는 개발자가 같아서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미사일 포트의 유무와 꼬리날개 모양에서 차이가 있다.

5. 관련 문서


[1] 몇몇 문서에서는 650 km/h(350 노트), 심지어 740 km/h(무려 400 노트)까지 찍었다는 기록도 있다.[2]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실이 소련의 귀로 흘러 들어갔을 때, 관계당국은 이 별명을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이후로 본토에서도 거의 준 공식적인 별칭이 되어버렸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