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3 00:50:27

엘리에테 헤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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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엘리에테 헤이븐.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단편 외전 추상일지 1권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과거회상편에 나온다.

200년 전 세리카 아르포네아의 곁에 끈질기게 다가와서 보살펴준 여인. 세리카는 차갑게 대했지만 200년 전 외우주의 사신과의 싸움에서 전사하게 되자 엘리에테라 부르며 죽지 말라면서 전사했다. 루미아처럼 마음이 상냥한 여인이었으며 세리카는 엘리라 불렀다.

세리카가 6권에서부터 사용하고 있는 미스릴 검은 엘리에테의 유품으로 세리카가 소중히 여기고 있다. 마인인 아르 칸의 평에 따르면 인간임에도 용케 그 경지에 도달했다며 화려하면서도 처절한 검술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세리카는 마술사이기 때문에 진짜에 미치지 못한다는 모양.

9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6영웅 중 한 명으로 <검의 공주> 엘리에테 헤이븐이라는 풀네임이 밝혀진다.

라자르 아스틸세리카 아르포네아의 대화를 보면 검술은 신의 경지에 오른 수준이라고 하며 라자르 아스틸도 단 한번 도 그녀를 검술로 이기지 못했다고 했다. 6권에서 아르칸도 세리카가 엘리에테의 검술을 자신에게 빙의시켜 사용했을 때 인간임에도 그만한 경지냐며, 화려하고도 처절한 검기라고 찬사를 보냈을 만큼의 실력.

10권에서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아세로 이엘로에게 미스릴 검을 휘둘렀지만 아다만타이트의 몸에 부딪친 검이 두동강난다. 아세로는 검의 영혼이 느껴지지 않고, 검이 울고 있다며 엘리에테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2권에서 검의 잔해는 남아서 세리카는 검의 잔해를 들고 일부의 검술을 재현시키기도 했다.

13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시온 레이포드리엘 레이포드를 만들 때 엘리에테 헤이븐의 영혼이 사용되었다고 하며 13권에서 창천십자단은 위대한 영웅을 부활시키고자 리엘 레이포드가 에테르 괴리증이 생겼을 때 엘리에테 헤이븐의 아스트랄 코드를 리엘 레이포드에게 덧씌워서 부활시키려고 했다.

리엘을 닮은 외형에 파란색 머리카락과 세리카가 다루는 바스타드 소드를 사용하는 여인. 리엘과 비교하면 표정과 감정 표현이 다양하다. 세리카 아르포네아는 과거 비아냥으로 <공주>라고 불렀다고 한다. 리엘 레이포드의 내면에 나타나서 자신을 잃고 소멸하려는 리엘을 응원해 버티도록 도와주며 자신을 공주라 칭한다. 의식이 실패로 돌아가자 사라지지만 심층 의식에 씌워진 아스트랄 코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주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리엘은 공주를 잊지 않고 싶다며 이름을 알려달라 했지만 막상 듣고서는 길다고 공주면 족하다고 번복. 엘리에테는 어이없어하며 퇴장한다(...).

이후 17권 마지막에 제도를 무너뜨렸다고 언급된다.

18권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그나이트에 의해 Project: Revive Life의 최종형 영령재림으로 인해 부활했으며 그걸 하늘의 지혜 연구회가 빼돌린 듯하다. 이그나이트가 사람으로서의 윤리관, 선악가치와 도덕심 같은 걸 없애버렸으며 그것 때문에 과거의 상냥한 모습은 커녕 사이코패스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가 이끄는 불사자 군단 속칭 '최후의 열쇠군단'을 요격하기 위해서 출진한 제국군 제도 방위부대를 거의 혼자서 해치워버리는데, 문자 그대로 검압만으로 수 천의 병사를 도륙했다.

사람을 죽여가면서 미소를 짓고 또한 죄책감은 물론 악의조차 없으며 오로지 본능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섬뜩함을 보여주며 게다가 하늘 지혜의 연구회 멤버인 파월과 엘레노어에게 원래라면 자살이라도 해야하는 건가라고 했지만 오히려 생전에 전부터 이 검 끝에 펼쳐진 빛이 열리는 앞을 보고 싶었는데 윤리관 때문에 그러지 못했으며 아무리 검도, 자기단련, 정신수련 등이라는 이유로 숭고하게 둘러대도 어차피 검이란 사람 베는 식칼. 사람을 죽이는 도구이며 검의 끝을 보고 싶다며 이런 자신이 틀렸을까라고 말한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면면은 당연히 장단에 맞춰주며 엘리노어는 기사 중의 기사라 칭송받던 검의 공주 엘리에테님은 대단한 악귀를 그 안에 키우고 있었다는 말과 파월은 이그나이트가 실로 무서운 괴물을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양보다는 질이라며 강한 사람과 싸우고 싶다며 전투광 기질도 보여준다.

20권에서는 드디어 리엘과 만나 대치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13권에서 리엘과 만난 걸 기억하는지 오랜만이라며 자신과 같은 경지에 올라서 놀랐다고 한다.[1]

21권에서는 리엘과 대결하는 과정에서 리엘이 황혼의 검을 각성시켜 궁지에 몰리지만 리엘이 황혼의 검을 쓸 수 없게 되어 반격한다. 리엘은 그렇게 쓰러지는데 난입한 포젤이 시간을 벌기위해 천곡을 사용해서 시간을 번다. 엘리에테 말에 따르면 천곡 또한 황혼의 검처럼 무술의 극에 달한 경지의 하나라고 한다. 엘리에테는 상당히 놀라며 포젤과 대치하는데 그 과정에서 리엘은 쓰러진 이후로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13권의 엘리에테(정신 상태 정상인 엘리에테), 일루시아, 시온의 사념과 만나고 황혼의 검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경지인 은색의 검을 발현시킨다. 그걸 보자 경악하지만 1대 1로 겨루자고 말해 싸운다. 최종적으로 패배하지만 세리카와 함께 있고 싶었다는 독백을 남기고 은색 빛에 녹듯이 사라진다.[2]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의 황금의 검은 <나의 고독한 황혼(트와일라이트 솔리튜드)>로 오로지 혼자일 때 강하며, 4백 년 전에도 세리카와 연계한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혼자서 싸웠기 때문에 저런 연계하는 경지를 부러워했으며, 리엘이 동료와 함께일 때 강해지는 것처럼 세리카와 함께 싸우고 싶었다고 한다.

3. 기타

추상일지 2권 단편과 6권에서 세리카와 리엘이 서로를 묘하게 잘 따른다고 나오는데, 엘리에테 헤이븐과 닮았다는 복선이었다. 스토리 상에서 리엘과 세리카가 처음으로 대면한 6권은 세리카가 엘리에테의 검으로 무쌍을 찍은 직후이기도 하다. 20권에서는 서로 만나 대치하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볼 수 있는데 정말 엘리에테 헤이븐과 닮았으며 독자들은 세리카가 의식하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라고 말한다.

15, 16권의 무대인 자유도시 밀라노는 200년전 6영웅 중에서 엘리에테와 세리카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사신과의 최종 결전을 벌인 곳이다.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 둘의 이름을 딴 세리카 엘리에테 대경기장이 지어졌다.

라자르 아스틸과 상당히 유사한데 성격은 처음에는 겸손했지만 마인과의 전투로 인해 소중한 것들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무력감과 절망감을 맛보았으나 대도사로 인해 목숨을 건졌고 이를 통해 그를 지지하고 마인과의 융합 후에는 인간을 뛰어넘은 능력을 얻어 자만심이 심해지고 결국 타락했으며 엘리에테 또한 사실은 마음속의 어둠이 있었지만 그래도 윤리의식으로 인해 그걸 절제했지만 그 후 마인과의 전투로 사망하고 나중에 Project: Revive Life란 기술 때문에 그런 윤리의식마저 없애버려서 타락해버렸다. 둘 다 인간의 범위를 벗어난 일로 인하여 둘 다 망가져버린 게 유사하다. 다른 점이라면 금기교전을 체험했지만 승려도 마술사도 아니어서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 입단하지 않고 동맹 형식을 맺었다.


[1] 그때는 리엘과 상당히 우호적으로 지냈는데 지금은 이렇게 적대하게 되어버렸다. 영령 재림의 의식이 사람의 인격을 어디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지 알 수있다.[2] 이런 말을 남긴 것을 보면 망가졌지만 이 가짜 엘리에테도 엘리에테의 영혼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복제인간이다보니 조금이나마 엘리에테의 모습이 남아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