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파업할게요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
작가 | 고은채 |
출판사 | 필연매니지먼트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18. 09. 07. ~ 2019. 03. 29.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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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고은채. 삽화는 추혜연[1]이 담당했다.2. 줄거리
결혼 생활 10년 동안 고생만 잔뜩 하다가 원인 모를 불치병으로 죽었다.
이제야 좀 쉴 수 있을까 했더니 웬걸, 정확히 결혼한 첫 날로 회귀했다. 이번 10년은 아무것도 안 하고 놀고먹는 밥버러지가 되겠다고 선언했는데…….
남편은 그런 내가 뭐가 예쁜 거지?!
&
"나 이제부터 아무것도 안 할게요."
"그래."
"먹고, 자고, 싸기만 할게요."
"원하는 대로."
"아, 사치도 할 거예요. 진주목걸이 하나 사줄래요?"
"몇 개든지."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리는 손길에는 애정이 물씬 담겨있었다. 남편은 지금이면 무슨 말을 해도 들어줄 것 같다.
"……5년 후에는 이혼도 해줘요."
그러나 마지막 요구에는 답이 없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표정 없던 남편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져 있었다.
"그건,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돼."
그는 맹수처럼 으르렁거렸다.
&
놀고먹고 싶지만 뜻대로 안 되는 남작부인의 인생 2회차!
신이시여, 이번 생에는 파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제야 좀 쉴 수 있을까 했더니 웬걸, 정확히 결혼한 첫 날로 회귀했다. 이번 10년은 아무것도 안 하고 놀고먹는 밥버러지가 되겠다고 선언했는데…….
남편은 그런 내가 뭐가 예쁜 거지?!
&
"나 이제부터 아무것도 안 할게요."
"그래."
"먹고, 자고, 싸기만 할게요."
"원하는 대로."
"아, 사치도 할 거예요. 진주목걸이 하나 사줄래요?"
"몇 개든지."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리는 손길에는 애정이 물씬 담겨있었다. 남편은 지금이면 무슨 말을 해도 들어줄 것 같다.
"……5년 후에는 이혼도 해줘요."
그러나 마지막 요구에는 답이 없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표정 없던 남편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져 있었다.
"그건,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돼."
그는 맹수처럼 으르렁거렸다.
&
놀고먹고 싶지만 뜻대로 안 되는 남작부인의 인생 2회차!
신이시여, 이번 생에는 파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9월 7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18년 12월 16일 총 170화로 완결되었다.
2019년 1월 9일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됐으며 2019년 3월 29일 총 32화로 외전 역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 카시아 그레제
본작의 여주인공. 결혼전의 성명은 카시아 루베르노. 루베르노 백작가의 장녀로 황제가 제스터에게 포상으로 내려줬으며[2] 전생에선 일에만 치여 살다 병사하며 첫날밤을 치른 날로 회귀한다. 전생에 제스터와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을 하나씩 낳았었다. 또한 영지민들과 하인들에게도 매우 존경받았다. 여동생 에스텔라와 남동생 앨런이 있다. 회귀 후에는 최대한 편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리고 회귀 전과 달리 남편 제스터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그간의 오해도 풀고 금슬도 좋아진다.
- 제스터 그레제
본작의 남주인공. 본래 평민 출신 용병으로 군공을 세워 남작위를 받았다. 등장인물들의 평에 의하면 준수한 외모라고 하며, 웹툰상 카시아보다 키가 머리 2~3개는 차이가 날 정도로 작중 다른 남성들보다 압도적으로 체격이 크다.
돈을 벌어야 한다며 밖에 나돌아다니는데다가 영주로서 영지민들의 생활에 대한 책임감이나 아내 카시아에게 영 관심도 없고 도리어 유능하고 신분도 높은 아내에게 콤플렉스만을 느끼는 듯하다. 소꿉친구라는 비타를 아끼는지 멋대로 설치고 다니게 만든다. 이에 카시아가 뭐라 하려 하면 듣지도 않아 카시아, 집안 하인들의심지어 독자들까지혈압을 올린다. 거기다가 경제 감각도 없으면서 오기만 높아 본인은 헐값에 일하는 주제에 그것도 모르면서 카시아가 가족들을 포함한 지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걸 꺼려 그녀의 스트레스에서 큰 지분을 차지한다. 그러면서 이혼으로 인해 자기 자존심이 깎이고 트로피 겸 자기 대신 일해줄 고분고분한 일꾼을 잃는 건 싫은지 카시아와 이혼하는 건 꺼린다. 게다가 밤일도 못하고 아내의 입장을 파악하려 애쓰거나 서로 대화할 의지도 없이 자기 권위만 내세우는 최악의 가부장적인 남편인 셈.[3]
그러나 카시아가 회귀한 이후에는 전생과는 180도 다르게 카시아를 챙겨주고 서로 대화로 카시아의 입장도 파악해 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 독자들 여론은 '이래서 부부 간에는 대화가 중요하다'라고...
결말에 선양받아서 황제가 된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라는 반응이 있다.
- 비타 버클리
제스터의 소꿉친구[4]. 저택에 눌러앉아 카시아의 권위를 무시하고 함부로 하인을 해고하는 등으로 자기가 안주인인 것처럼 남의 집안일에 간섭해댄다. 제스터를 친근하게 불러대고 그와 대화하면서 자기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등으로 그와 그렇고 그런 사이란 걸 노골적으로 계속 암시하는데다 제스터도 제지는커녕, 감싸고 돌아대서 전생이건, 현생이건 카시아의 스트레스에 큰 지분을 차지한다.
전생에선 카시아가 임신하자 스스로 나갔는데 현생에선 어쩐 일인지 원래 역사보다 이른 시기에 그녀가 없으면 못살 것 같이 굴던 제스터가 쫓아낸다.
독자들 사이에서 어렸을때부터 여자에게 저런 취급을 받았으면 혐오하지 않은 게 다행이고 여자나 이성에 별 관심이 없는지 알겠다는 반응과 왜 비타를 가만히 놔둔거냐는 반응이 나왔었다.
나중에 제스터가 용병시절 대패하고 도망치다 물에 빠졌다 흘러간 곳이 보헴이고 거기서 구해줬다고 나왔다.
- 폴 로이언
성의 집사. 아내와는 사별한 상태다. 카시아를 신뢰하며 비타를 영 싫어하지만 주인 때문에 그녀의 행동에 경고를 날리기는 해도 어쩔 수 없이 내버려두는 상황. 그레제 성의 집사로 일하기 전에도 여러 다른 집안에 일한 적이 있다.
- 플뢰레트 로젤린
제스터가 폴에게 부부 관계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자 폴이 성교육을 위해 불러놓은 코르티잔. 통칭 레이디 플뢰레트. 그레제 출신으로 자신의 몸 하나로 부와 명예를 얻었으며 화려한 밤기술 뿐 아니라 귀족 수준의 교양과 지성까지 갖추어 수도에서 제일 가는 코르티잔으로 꽤나 유명하다. 그녀의 손이라도 잡고 싶어한다는 귀족들이 수도 밖에서도 줄을 설 정도. 카시아는 플뢰레트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지만 도리어 비타가 더 열을 내며첩이 첩 꼴 못본다??멋대로 덤비는 바람에 억울하게 봉변을 당했다. 이후로도 카시아와 제스터의 부부관계에 도움 되는 물건들[5]을 종종 선물해주기도 한다.
보통 정부 여캐는 일반적으로 내연녀로써 악녀로 등장하는데 반하여, 소설에서 독자들에게 등장인물중 가장 정상이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 라엘 그레제, 루시 그레제
카시아가 전생에 제스터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과 딸. 카시아의 독백에 의하면 아이들의 이름도 전부 본인이 지었다.
- 드레이안 하벨른
애칭은 이안. 금발벽안, 하얀 피부, 큰 키의 꽃사슴 같은 미남. 카시아가 결혼 이전에도 알고 지낸 친구로 루베르노 영지와 하벨른 영지가 가까워 만나는 일이 자주 있었다. 이전에도 결혼 이야기가 몇번 나오곤 했지만 진지하게 불거지진 않았었다. 카시아를 좋아했던 듯. 카시아가 전생에서는 이안의 편지에 매몰찬 답신을 보내 그 뒤로 연락을 하진 않았으나 현생에서는 좋게 답신을 하고 그를 그레제로 초대한다.
- 비체
제스터를 헐값에 부려먹으려다 라칸족이 쳐들어오자 카시아를 넘겼고 결국 추태가 드러나 다른 귀족들에게 의절당했고 이후 제스터에게 자작의 상징물도 전리품으로 빼앗긴다.
- 베르톨 악시오스
작위는 백작으로 북부의 왕, 검은사자라는 별명이 있다.
전생에서 카시아를 맞이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거절해놓고 제스터와 결혼한 카시아에게 추근대며 황제에게 제스터에게 영지와 작위를 내리도록 건의한 인물.
초대황제의 측근인 악마 오로바스의 후손이다.
- 바르난
작위는 자작으로 베르톨 악시오스와 함께 비체자작의 성에 왔다가 그의 추태를 알고 의절한다.
- 클라라 레브
그레제성의 하녀로 남편 매튜 홀튼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전생에선 자기가 안주인인마냥 구는 비타와 자주 싸웠다.
- 매튜 홀튼
클라라의 남편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인간 쓰레기. 언급에 의하면 클라라를 놔두고 바람까지 피웠던 듯. 카시아에 의해 가정폭력죄로 신고받고 체포당한다. 제스터도 처음엔 이놈을 처형시키려 했으나 처형을 면하는 대신 클라라와의 합의 이혼서에 도장찍는다. 그리고 거세를 당했다.
- 시몬 12세
제국의 황제로 베르톨의 건의를 받고 제스터에게 작위를 줬고 카시아를 그에게 시집보냈다.
- 루시안 시몬
황태자.
- 이글 시몬
2황자로 오로바스교를 믿지않아 이교도 의혹이 있다.
- 이스크리아 시몬
1황녀.
- 루베르노 백작
카시아, 에스텔라, 앨런 삼남매의 아버지. 특히 장녀 카시아를 꽤 아낀다. 그와 동시에 사위 제스터는 영 못마땅해 한다(...).
웹툰에서 젊을 때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그 딸에 그 아버지라고 꽃미남이다.
- 루베르노 백작부인
카시아, 에스텔라, 앨런 삼남매의 어머니.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장녀 카시아를 아끼긴 하지만 남편과는 달리 제스터는 나름 인정해주고 있다.
- 에스텔라 루베르노
카시아의 여동생. 언니 카시아를 잘 따른다. 꾸미기 좋아하는 활발한 10대 미소녀. 앨런과 같이 제스터를 은근슬쩍 엿먹이려고 하다가 카시아에 의해 실패하고 오히려 카시아의 일침을 듣게 된다. 나중에 앨런과 같이 제스터에게 직접 사과한다.
- 앨런 루베르노
카시아의 남동생. 큰누나 카시아를 잘 따른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매형 제스터를 영 못마땅해한다. 작은누나 에스텔라와 몰래 짜고 제스터를 은근슬쩍 엿먹이려고 하려다가 카시아의 능숙한 임기응변에 실패하고 오히려 카시아의 일침을 듣게 된다. 그래도 내심 미안한 마음은 있었는지 나중에 에스텔라와 같이 제스터에게 직접 사과한다.
- 라에르고
현자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 회귀석과 관련된 얘기를 하다가 본인은 이전에 죽었던 사람을 살린 적이 있었다고 말해 이를 확신한 카시아와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 카시아의 회귀 사실을 알고 있다. 이름도 그렇고 행동을 보면 라엘 또는 루시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카시아를 회귀 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 베르트 2세
악시오스 백작이 언급한 과거 베르트 제국의 황제. 황태자 시절에도 황제가 된 시점에도 오랫동안 부인을 맞이하지 않았는데 연모하던 여인이 이미 유부녀여서 섣불리 황후를 들이지 않았던 것. 결국 팔라쉬 공작에게서 유리벨 공작부인을 빼앗아 그녀를 황후로 맞이하였다고 한다.
- 유리벨 베르트
베르트 2세의 황후로 본래는 팔라쉬 공작의 아내였으나 결국 베르트 2세의 황후가 되어 수많은 공을 세운 현명한 여인이라고 기록되었다.
- 팔라쉬 공작
베르트 제국의 귀족으로 두 눈 뜨고 아내 유리벨을 베르트 2세에게 빼앗긴 비운의 남성이다.
- 빅토르 10세
대주교로, 오로바스 교황청 최고 권위자.
5. 설정
- 마력석
마법이 봉인된 돌.
- 오로바스교
시몬제국의 국교로 신분고하에 엄격하고 결혼하면 영혼의 약속이며 이혼은 둘 다 합의해야만 가능하다는 교리가 있다. 이름의 유래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인 오로바스.
- 창조주
인간들이 신이라며 섬기는 존재들은 진정한 신이 아니고 진정한 신이자 창조주가 따로 있다.
6.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58d3f7><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58d3f7> ||
별점 3.42 / 5.0 | 참여자 13명 2023. 10. 02. 기준 |
무난한 로맨스 판타지이지만, 후반부에 들어 전개에 대한 혹평이 나오는 편이다.
7. 미디어 믹스
7.1. 웹툰
자세한 내용은 여보\ 문서 참고하십시오.[1] 다음 웹툰에서 창백한 말을 연재한 작가.[2] 본인은 이에 대해 황녀가 셋인데 왜 자신이냐고 했다.[3] 라는 것은 이전 생에서 카시아가 오해했던 것으로, 사실 카시아를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쑥맥인 데다 천한 자신이 감히 만지면 안 된다고 걱정하기에 평범한 대화조차 하지 못했고, 매번 전쟁터로 나간 이유는 카시아가 조금이라도 부유한 삶을 살길 바라서였다. 회귀전 카시아가 이혼해달라는 말에 그건 안된다고도 얘기한다. 하지만 경제감각이 없고 세상물정에 어두워서 다른 영주들에게 호구잡힌 건 사실이기 때문에 회귀 후 카시아가 열심히 챙겨준다.[4] 사실 말이 소꿉친구일 뿐 같은 고향 출신 또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비타는 제스터의 고향인 보헴의 지주의 딸인데 부모님이 너무 오냐오냐하게 키우다 보니 자기가 무슨 진짜 귀족 영애인 것 마냥 굴었으며, 특히 소작농의 아들인 제스터를 자기 시종처럼 부려먹었다. 당연히 제스터도 비타와의 관계를 악연이라고 생각할 정도. 지주의 딸이니 대놓고 내색을 하지 않고 비위를 맞추고 있었을 뿐 제스터를 포함한 마을의 또래 아이들도 전부 비타를 싫어했다고 한다.[5] 술이 들어간 초콜렛, 야한 속옷(...)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