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연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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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情婦
아내가 아니면서, 정을 두고 깊이 사귀는 여자. # 한국어 독음은 남녀가 같지만 한자 표기는 남녀가 '情夫'와 '情婦'로 다르다. 영어로는 미스트리스(mistress)라고 한다.[1]첩과의 차이는 법적/사회적으로 인정되는지의 여부이다. 첩은 '정실부인보다는 한 단계 낮은 대우를 받는 또 다른 혼인관계의 여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실보다 신분과 지위가 낮을 뿐 그 관계 자체는 합법적이었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 첩이 낳은 자식 또한 서자라 하여, 적자보다는 열등한 지위에 있었지만 엄연히 가장의 자식들로서 인정받아 권리와 상속을 받았다. 그리고 첩은 공식적인 정조의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실질적인 관계가 어떻든 비공식적인 위치로 있을 뿐이고 그 어떠한 법적, 사회적 지위도 인정되지 않는다. 정부의 자식은 어디까지나 사생아로, 가족의 일원도 아니고 가문을 계승할 권리도 주어지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부친이 자기 자식이라고 인지를 하고 생활과 교육 등을 뒷바라지해주는 경우도 있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부친의
기독교의 영향으로 일부일처제가 원칙이었던 서양에선 공식적으로 첩을 둔다는 것은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행위였다. 때문에 귀족, 성직자 등 사회유력자들은 비공식적으로 정부를 두었다. 중세 서양을 배경으로 다루는 매체에서 '첩'이 등장한다면 그것은 정부를 잘못 번역한 것이거나 한국 기준에서 직관적으로 알아 먹을 수 있게 바꾼 것이다.
군주의 정부는 로얄 미스트리스(royal mistress)라고 한다. 후궁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첩과 정부가 다르듯이 후궁과 로얄 미스트리스도 엄연히 다르다.
2. 情夫
남편이 아니면서, 정을 두고 깊이 사귀는 남자.# 정식 남편이 아닌 내연 관계의 남자.3. 대중매체
서양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 수시로 나오는 bastard라는 욕설이 바로 사생아를 뜻한다. 사생아를 의미하는 단어 자체가 모욕의 의미를 갖는 욕설이 되는 것.[2][1] 이 단어는 master의 여성형으로서 여주인을 뜻하기도 하므로 맥락에 따라 잘 구별하자. 속어로는 '세컨드'라고도 하는데, 속어가 아닌 일반적 용법으로 '세컨드 와이프(second wife)'라고 하면 이는 정식으로 재혼한 후처를 의미하는 것이니 주의해야 한다.[2] bastard라고 하면 진짜로 '후레자식' 정도 되는 욕설이므로, 보다 중립적으로 지칭할 때는 illegitimate child나 lovechild 등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