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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놀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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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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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긍정적 평가2.2. 부정적 평가
2.2.1. 휴재 문제
2.2.1.1. 1차 장기 휴재2.2.1.2. 단기 휴재2.2.1.3. 2차 장기 휴재2.2.1.4. 연재 근황
2.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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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평가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

평가 항목 특성상 주관적인 영역이 많을 수밖에 없으므로 읽거나 서술할 때 이를 감안하여야 한다.

2. 상세

2.1. 긍정적 평가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아름다운 그림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언뜻 보면 유치해질 수 있는 '여우들'이라는 호칭, 셀럽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상목동 은행나무 등 과한 설정들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스토리도 고평가받는다. 선을 넘을 듯 말듯한 인간관계나 기싸움, 서열 싸움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한희승김일미의 첫사랑과 애증 관계는 복잡미묘한 관계를 잘 이해되게 그려냈다고 평가받는다. 그 외에도 등장하는 여러 인간관계가 상당히 입체적이고 현실적이며 개연성을 갖추고 있다.

주로 인물들의 독백에서 두드러지는 수려한 문장과 감정 묘사 또한 호평받는 부분이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평범한 여학생 박온유와 완벽한 킹카인 남학생 권민우의 사랑을 작위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서로에게 반해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잘 설득시켰다.

등장인물 수가 많은 편[1]이고 그만큼 동시에 이끌어나가야 하는 서사[2]도 많은데 이것들이 뒤죽박죽 섞이지 않고 깔끔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 한 명의 서사가 미뤄지는 일이나 과도한 분량을 차지하는 일 없이, 서로 다른 사건들이 서로에게 유기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스토리가 탄탄하게 짜여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2. 부정적 평가

충분한 심리묘사는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빠른 전개와 복선 회수를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채리의 과거는 1화부터 던져진 떡밥으로, 자꾸 알려줄듯 말듯하며 알려주지 않는 전개가 반복되어 답답함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100화가 넘어서야 채리의 과거사에 대한 힌트가 점차 나오게 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10화에서 미성년자의 음주, 흡연이 그려지고 채리의 가출과 관련해 성매매, 난교, 임신을 연상케하는 대사까지 등장하여 갑작스레 작품의 수위가 높아졌다.[3] 자극적인 내용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10대 독자들도 많이 보는 학원 로맨스물인 만큼 수위 조절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 이전에도 성인 남자와 교제하는 소라, 알코올이 든 음료를 마시는 여우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는 했으나 소라가 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도움 안되는 행동이었음이 명확히 그려졌고, 여우들의 음주는 그녀들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 중 하나로 나온 것이었다.[4]

그러나 110화에서 이별의 후유증으로 실신할 때까지 술을 퍼마시는 희승, 힘든 현실 속에 담배를 피우는 중학 시절 채리의 모습은, 지금까지 선역으로 묘사되던 인물들의 일탈인데다, '나쁜 행동'은 커녕 오히려 독자들의 동정을 유발하는 듯한 수단으로 쓰여 더욱 유해하게 느껴질 수 있다. 폐인이 된 희승의 모습을 묘사할 방법은 많은데 굳이 '술'이라는 수단을 사용했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26화에서 민우가 친구 대신 담배를 사다주던 모습 또한 나쁜 쪽으로 재평가되기도 한다.[5] 민우는 작중 절대적인 선으로 묘사되던 인물이라 더더욱.

2.2.1. 휴재 문제

2.2.1.1. 1차 장기 휴재
1부가 끝난 뒤에 긴 휴재를 갖는 것은 대부분 작가들의 공통사항이라 휴재를 가진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1부 완결 후 예정된 4개월 뒤에 돌아오지 않고 내년 3월이 되어서야 복귀 일정 공지를 알렸다.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 아니냐며, 이때를 기점으로 작가의 휴재를 향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늘었다. 12월 복귀 예정이었으나 3개월이나 연재가 늦어졌고 공지도 없어서 연중을 예상하는 독자들도 있을 정도였다. 3월 봄에야 비로소 연재를 재시작하면서 복귀 일정 공지를 알렸다. 복귀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해주지도 지키지도 않는 방식에 많은 독자들이 비판했다.
2.2.1.2. 단기 휴재
2부 들어 잦은 단기 휴재를 했다. 1부의 휴재는 단 한번 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빈도가 늘었다. 결국 작가의 건강 악화로 2부 중간 휴재를 하기 전까지 최소 5번 이상은 그러한 일이 반복되었다. 작가가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 등의 소통창구로 독자들에게 자주 말해온 편이었다. 웹툰 작가 직업 특성상 한자리에서 많은 시간 앉아 그림을 그리다보니 몸이 힘든 경우가 많다. 이를 아는 독자들은 서운하면서도 안타까워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이 당시 <여우놀이>의 휴재는 웹툰 작가들 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 비판받을 정도였다. 이런 식으로 반복적인 휴재를 하느니 차라리 장기휴재를 가지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그러나 장기휴재가 끝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또 다시 장기휴재를 가지라는 의견을 달가워하지 않는 독자들도 있었다. 그 외에는 어시스턴트를 늘리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 연재 텀을 늘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어느 쪽이든 안정적인 연재 지속을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
2.2.1.3. 2차 장기 휴재
결국 작가는 응급실 입원까지 했던 것을 알리고, 다시 몇개월 간의 휴재를 가지게 되었다. 휴재 자체에 대해서는 옹호해주는 독자들이 많았지만, 휴재 공지가 유료분이었던 84화에 덧붙여져 또다른 문제가 되었다. 결제 혹은 재결제를 유도할 작정이라고 생각될만한 상황이라는 것.[6][7] 또한, 85화는 업로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당일 공지되면서 분노하는 독자들이 많았다.[8] 게다가 이때의 2부 중간 휴재는 이전까지의 장기 휴재 공지들과 다르게 복귀 시기를 암시하는 글조차 부재해서 독자들은 언제 돌아올지, 심지어 돌아올지 여부 자체도 모르는 웹툰을 무기한으로 기다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

휴재 중 렌즈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몇십 장의 그림과 친필 사인을 한 것도 논란을 빚었다. 정확한 복귀 공지도 없는 상황에서, 심지어 작가가 아프다고 말했던 와중에 이뤄진 일이었기에 빚어진 논란이다. 링크
2.2.1.4. 연재 근황
복귀 후 5개월간 단 한 주의 휴재도 없이 연재를 이어가 여러 우려를 깨뜨린 성공적인 복귀라고 보여졌다. 그러다 손목 건강 및 디스크로 인해 2주간의 휴재를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전같은 휴재 패턴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잠시 있었으나 다행히 2주 후 연재를 계속하면서 잠깐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2.3. 총평

독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체, 독자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는 스토리,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연출 방식, 주조연 캐릭터들에게 적절하게 배분되는 분량, 충분한 복선 등 여러 강점을 두루 갖춘 웹툰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첫 연재작임에도 매주 TOP 10에 드는 웹툰다운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스토리 내 전개 방식, 소재 선정 등에 소소한 호불호가 있다. 그러나 이 웹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작품 외적인 문제, 잦은 휴재로 인한 불안한 연재 패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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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커플링 2쌍(4명) + 상목고의 여우들(5명)로 레귤러 등장인물들만 9명이다. 거기다 황재원, 김선미 등 종종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서사도 정리해야 한다.[2] 현재로서는 채리의 과거사, 온유와 민우의 연애사, 채리와 일미의 데뷔 스토리, 연주와 현아의 갈등, 협박당하는 소라의 이야기 등이 있다.[3] 그러나 실제로 채리가 문란한 행위를 하고 다녔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 전개를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4] 이 당시의 여우들은 모두 갱생 전이라 의심할 여지없는 악역으로 그려졌다.[5] 다만 그렇지 않으면 친구가 선배한데 혼나는 상황이었고 민우가 처음에는 거절했다는 점, 이번만 사다주면 정말 담배 끊겠다던 친구의 말을 믿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6] 공지는 84화 업로드 일주일 후에 올라왔고 네이버 웹툰 대여일은 3일이다. 84화가 올라온 직후 '대여하기' 형식으로 결제했던 독자들은 공지를 보기 위해 2주를 더 기다리거나, 봤던 회차를 다시 결제해야 했다.[7] 현재는 84화가 무료분으로 풀려있는 상태라 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8] 해당 사실이 진작 공지되었으면 작가의 건강 문제에 대해 알고 있던 독자들은 당연히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상술했던 유료분의 공지 업로드 문제도 그렇고, 여러모로 네이버의 일처리가 아쉬운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