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9:33:40

연율포고정식

연률포고정식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
2.1. 풀이 방법
3. 기타4. 수록 팩 일람5. 관련 카드

1. 개요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일반 함정 카드.

2. 설명

파일:連慄砲固定式.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연율포고정식,
일어판명칭=<ruby>連慄砲固定式<rp>(</rp><rt>れんりつほうこていしき</rt><rp>)</rp></ruby>,
영어판명칭=Simultaneous Equation Cannons,
효과1=①: 레벨 / 랭크의 합계가\, 서로의 패 / 필드의 카드의 수와 같아지도록\, 자신의 엑스트라 덱에서 엑시즈 몬스터 2장(같은 랭크)과 융합 몬스터 1장을 제외한다. 그 후\, 이하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효과2=●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을 고르고\, 레벨 / 랭크의 합계가 그 몬스터의 레벨 / 랭크와 같아지도록\, 자신의 제외 상태인\, 엑시즈 몬스터 1장과 융합 몬스터 1장을 엑스트라 덱으로 되돌린다. 그 후\, 상대 필드의 카드를 전부 제외한다.)]
레거시 오브 디스트럭션에서 공개된 함정 카드로, 일시포고정식 다음으로 공개된 포고정식 시리즈로, 이번엔 연립방정식이다.

효과를 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이 카드의 발동을 선언한다.
  2. 이 카드의 처리 시에, 자신의 엑스트라 덱에서 같은 랭크의 엑시즈 몬스터 2장과 융합 몬스터 1장을 제외한다. (제외하는 몬스터들의 랭크와 레벨의 총합이 양 플레이어의 패 / 필드의 카드의 합계와 같아야 한다.)
  3. 그 후, 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을 고르고, 제외된 자신의 엑시즈 몬스터 1장과 융합 몬스터 1장을 엑스트라 덱으로 되돌릴 수 있다. (되돌리는 두 몬스터의 랭크와 레벨의 합계가 상대 몬스터의 레벨 / 랭크와 같아야 한다.)
  4. 되돌리는 것에 성공했다면, 상대 필드의 카드를 모두 제외한다.

제외된 몬스터를 되돌릴 때, 반드시 이 카드의 효과로 제외한 몬스터만을 되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이 카드를 발동하기 이전에 이미 제외되어 있었던 엑시즈 / 융합 몬스터를 되돌릴 수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엔 아래에서 설명할 연립방정식과 별개의 추가 조합법이 생긴다. 이 카드를 2장 이상 사용한다면 이런 추가 조합법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

조건을 맞추는 데에 성공하면 엑스트라 덱에서 엑시즈 몬스터를 1장 제외하고 상대 필드의 카드를 모조리 제외하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카드이지만, 이 카드를 사용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매우 낮아야 한다. 이 카드를 실전에서 사용하려면 저레벨 융합 몬스터를 레벨마다 1장씩, 저랭크 엑시즈 몬스터를 랭크마다 2장씩 넣어야 하는데 원래 엑스트라 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덱에서 오직 이 카드만을 위해 엑덱을 마개조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
  •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낮은 덱에서 으레 채용하는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와 궁합이 매우 나쁘다. 뒷면 표시로 제외된 카드는 정보를 참조할 수 없어서, 이 카드의 재료로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 적절한 레벨 / 랭크를 가진 몬스터가 마침 상대 필드 위에 있어야 하며, 만약 상대 필드에 앞면 표시 몬스터가 없거나 링크 몬스터만 있으면 아예 조건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파괴수, 용암 마신 라바 골렘 등 상대에게 몬스터를 주고 발동할 수도 있겠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며, 원시생명체 니비루의 토큰은 레벨이 11로 너무 높아서 활용하기 어렵다.
  • 상대가 이 카드의 발동에 체인하여 카드 수를 바꾸거나 몬스터를 치워버릴 경우 다시 수학문제를 풀어야 한다. 만약 첫 번째 조건이 가능하고 두 번째 조건이 불가능해질 경우, 엑덱 3장 제외하고 끝나는 자폭 카드가 된다.
  • 함정 카드라서 현대 환경에서 너무 느리다.

그래도 상술한 문제점들을 잘 해결한다면 성공 시의 효과가 워낙 파격적이라 충분히 채용 가치가 있는 카드이며, 실제로 TCG에서 라뷰린스가 이 카드를 적극 활용한 일명 수학라뷰라는 덱이 입상하여 파워를 증명했다. 라뷰린스는 애초에 함정 카드 위주의 덱이고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매우 낮아서 이 카드를 쓰기 안성맞춤인데다, 현 환경에서 스네이크아이, 데먼스미스, 유벨, 순성 등 대부분의 2024년 환경 상위권 덱들이 레벨 6~10의 몬스터를 채용하고 있어 둥글게 대응할 수 있다. 상대가 이 카드에 체인해서 카드 수나 몬스터를 건드릴 위험성은 백은 성의 라뷰린스의 몬스터 체인 불가 효과나 묘지로 보내진 아리아스의 소생 효과로 차단할 수 있다.

TCG에서의 덱 구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융합 몬스터의 레벨은 1~5, 엑시즈 몬스터의 랭크는 3~6으로 맞춰서 레벨 7 이상의 몬스터에 대응할 수 있으며, 레벨 6인 데먼스미스는 배제하였다. 스토피와 샹드라를 모두 뺀 대신 스킬 드레인 등의 강력한 지속 함정들을 채용하고, 트랩트릭라뷰린스 버틀러 아리아스 등으로 어떻게든 세트한 턴에 발동할 수 있는 장치들을 다수 마련한 뒤, 조건을 만족시키는 순간 상대 필드를 전부 깡그리 제외시키고 지속 함정으로 락을 거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12기 들어서 전후열을 모두 풍부하게 가져가는 덱에 시달리던 라뷰린스에게 동시견제라는 묵은 약점을 한방에 해결한다는 것이 최대 장점. 국내 유저의 OCG 버전 리파인 버전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보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2024년 4분기 메타 투탑인 라이제올M∀LICE를 공략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 또한 존재한다.

2.1. 풀이 방법

일단, 이 카드를 발동하기 이전에 제외된 융합 / 엑시즈 몬스터가 없다고 가정하자.

[math(A=)] 양 플레이어의 패 / 필드 카드의 수
[math(B=)]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 1장의 레벨 / 랭크
[math(x=)] 자신이 엑스트라 덱에서 제외할 엑시즈 몬스터의 랭크[1]
[math(y=)] 자신이 엑스트라 덱에서 제외할 융합 몬스터의 레벨[2]

[math(\begin{cases}A=2x+y\\B=x+y\end{cases})]

이 방정식의 해는 다음과 같다.

[math(\begin{cases}x=A-B\\y=2B-A\end{cases})]

[math(x, y)]가 양의 정수이므로, [math(B<A<2B)]를 반드시 만족해야 한다. 이 조건을 확인한 후 [math(x, y)]를 계산하고, 이에 해당하는 몬스터들이 엑스트라 덱에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3]
<rowcolor=#FFFFFF> 참고) B > 13인 상황에 대한 추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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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B)]의 값은 상대 필드 위에 있는 몬스터의 원래 레벨 / 랭크 값이 아니라 현재의 레벨 / 랭크 값이므로 레벨 / 랭크를 증가시키는 카드의 효과에 의해 [math(B)]의 값이 13을 초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등식 [math(B<A<2B)]을 만족하더라도 방정식의 해

[math(\begin{cases}x=A-B\\y=2B-A\end{cases})]

의 값이 통상의 범위 ([math(1≤x≤13)]), ([math(1≤y≤12)])를 벗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예를 들어, [math(A=21)], [math(B=20)]이라면 부등식 [math(B<A<2B)]를 만족하지만

[math(\begin{cases}x=21-20=1\\y=40-21=19\end{cases})]

가 된다. 그런데 레벨이 19인 융합 몬스터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math(A=21)], [math(B=20)] 같은 상황에선 이 카드는 발동할 수 없다.

사실 엄밀히 말해서, 일반적인 범위의 [math(A)], [math(B)]에 대하여 [math(x)], [math(y)]가 통상의 범위 ([math(1≤x≤13)]), ([math(1≤y≤12)]) 내에 존재하려면 다음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한다. 실제 이 카드는 [math(A)], [math(B)]의 값이 다음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상황에서만 발동할 수 있다.[4]
  • [math(3≤A≤38)] [5]
  • [math(2≤B≤25)] [6]
  • [math(2B-12≤A≤2B-1)]
  • [math(B+1≤A≤B+13)]
다만 실제 듀얼 상황에선 몬스터의 레벨 / 랭크가 13을 초과하는 상황이 흔하진 않기 때문에 이 조건들을 일일이 기억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실제 듀얼에선 [math(B)]의 값이 13 이하인 상황이 대부분이고, [math(B)]의 값이 13 이하인 상황에선 [math(A)], [math(B)]의 값이 부등식 [math(B<A<2B)]을 만족하면 상술한 모든 조건이 자동으로 충족되기 때문이다. (필요충분조건)

이 카드의 사용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양쪽의 패 / 필드의 카드 수([math(A)])를 센다.

2. 상대 필드에, [math(0.5A)]보다 크고 [math(A)]보다 작은 레벨 / 랭크를 가진 몬스터가 존재하는지 체크한다. 그 값을 [math(B)]라고 하자.

3. [math(A-B)]가 자신이 엑스트라 덱에서 제외할 엑시즈 몬스터의 랭크가 된다.

4. [math(B)]에서 3의 결과값을 뺀 수치가 자신이 엑스트라 덱에서 제외할 융합 몬스터의 레벨이 된다.

Ex) 양쪽의 카드가 14장이고, 상대 필드에 레벨 8 몬스터가 존재한다면, 자신의 엑스트라 덱에서 랭크 6 엑시즈 몬스터, 레벨 2 융합 몬스터를 사용하면 된다. (14-8=6, 8-6=2)

실전에서는 1번과 3번만 집중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즉 패 / 필드의 카드 수를 계속 인식하면서, 거기서 상대 필드의 몬스터의 레벨 / 랭크를 뺀 숫자를 확인해, 그 랭크를 가진 엑시즈 몬스터가 엑스트라 덱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번은 4번이 존재하려면 따라오는 당연한 충분조건이고, 4번은 3번을 결정했으면 확정되는 조건이므로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다.

3. 기타

카드명은 '연립방정식(連立方程式)'[7]일본어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이다. 연립방정식은 일어로 '렌리츠호ː테이시키(れんりつほうていしき)'라고 발음하는데, 여기서 설 립(立, 리츠) 자를 떨릴 률(慄, 리츠) 자로 바꾸고 방정식 부분은 일시포고정식과 마찬가지로 방(方, 호ː)을 포(, 호ː)로 바꾸고 굳을 고(固, 코)를 추가했다. 풀이하면 연이어 무서운 포()를 쏘아 고정시키는 식 정도의 의미가 된다.

트랜잭션 롤백으로 이 카드의 효과를 베끼는 것은 가능하나, 이 카드는 별도의 발동 조건과 코스트가 없으며 모든 문장이 효과 처리이기 때문에 트랜잭션 롤백으로 효과를 베끼더라도 위의 문장에 따른 효과 처리를 전부 그대로 이행해야만 한다.[8]

수학과 관련된 카드가 나온 이유는, 이 카드가 공개된 날짜인 2024년 1월 14일이 대한민국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되는 일본의 2024년 대학입학공통테스트의 2일차가 되는 날이며 이 날 수학 과목의 시험이 실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러스트는 일시포고정식에서 등장한 기계가 레이저를 하나 더 발사해서, 두 레이저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 두 레이저가 만나는 지점은 x=4, y=5이고 연립방정식은 2x+y=13, x+y=9가 되는데, 레이저의 궤적 자체는 방정식과 관련이 없는 듯하다.[9] 그리고 방학숙제 끝!의 일러스트에서 이 연립방정식은 상하의 번개썸머의 여름방학 숙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OCG에서는 노멀 레어로 출시되었으나 마스터 듀얼에서는 SR로 나와서 꽤나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지라 채용시도가 많다. 물론 그만큼 머리가 깨지는 사례도 많다(...)

4. 수록 팩 일람

수록 시리즈
2024-01-27 |
[[일본|]][[틀:국기|]][[틀:국기|]] LEDE-JP080 | レガシー・オブ・デストラクション [ LEGACY OF DESTRUCTION ]
2024-04-16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LEDE-KR080 | 레거시 오브 디스트럭션
2024-04-26 |
[[미국|]][[틀:국기|]][[틀:국기|]] LEDE-EN080 | LEGACY OF DESTRUCTION

5. 관련 카드

5.1. 일시포고정식


[1] [math(1≤x≤13)][2] [math(1≤y≤12)][3] 참고로 [math(B)]의 값이 13 이하인 상황에선 [math(A)], [math(B)]의 값이 부등식 [math(B<A<2B)]을 만족하는 것은 앞에서 구한 방정식의 해가 ([math(1≤x≤13)]), ([math(1≤y≤12)])의 범위 내에서 존재할 필요충분조건이 된다. 하지만 [math(B)]의 값이 13을 초과하는 상황에선 부등식 [math(B<A<2B)]을 만족하더라도 앞에서 구한 방정식의 해가 ([math(1≤x≤13)]), ([math(1≤y≤12)])의 범위 내에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4] 그렇지만 실전에서 이 카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부등식들을 일일이 고려하여 이 카드의 발동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그냥 앞에서 구한 방정식의 해에 직접 대입하여 계산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부등식들을 일일이 고려하는 것보단 그냥 방정식의 해에 직접 대입해서 확인하는 것이 훨씬 쉽고 간결하기 때문이다. 당장 위에서 예시로 들었던 [math(A=21)], [math(B=20)]인 상황에서도 [math(A)], [math(B)]의 값들을 앞에서 구했던 방정식의 해에 바로 대입 해보면 [math(x=1)], [math(y=19)]를 얻을 수 있었고, 이러한 상황에선 발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5] [math(A)]의 값은 38을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양 플레이어의 패 / 필드의 카드 합이 38장을 초과한다면 이 카드는 [math(B)]의 값에 관계없이 발동할 수 없다.[6] 즉, [math(B)]의 값은 13을 초과할 수 있지만 13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25를 초과할 수는 없다. [math(B)]의 값이 25를 초과한다면 이 카드는 [math(A)]의 값에 관계없이 발동할 수 없다.[7] 원래는 연이을 련()을 써서 聯立方程式이라고 쓰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다. 일본은 연이을 련을 상용한자에서 제외시키면서 이와 동의자인 이을 련()으로 대체했다.[8] 당연한 이야기지만 효과 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선 발동 자체를 할 수 없다.[9] 좌표 상에 2x+y=13 또는 x+y=9에 해당하는 직선(또는 3차원 공간 상에서의 면)이 그려져 있지 않으며, 레이저의 출발점 자체가 xy 평면에서 벗어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