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 스미르나 | |
이름 | 문예빈 → 예빈 스미르나 |
나이 | 20대 중후반 |
종족 | 인간 → 마녀 |
신분 | 추방자 → 게헨나의 시민[1] |
직업 | 대학생 → 치료사 |
칭호 | 치유의 마녀 |
위계 | 19 |
자성마법 | 판아케아[2], 무의식의 궁전[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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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녀의 도시의 히로인. 작중에선 매우 드문, 치유마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마녀. 본명이 문예빈인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시우와 똑같은 한국 출신이다. 게헨나에서 '추방된' 것은 선대 스미르나이며 당대 스미르나인 예빈은 현세에서 그녀로부터 낙인을 물려받은 인물이다.[4] 본인이 잘못한 것은 없지만 한 번 내려진 추방처분은 계승이 이어진 후에도 계속되기 때문에 예빈도 추방자의 신분을 지닌 채로 작중에 처음 등장한다.더불어 마녀 중에서도 현대인 감성이 가장 잘 녹아나 있는 인물인데, 보통 어릴 때부터 견습으로 거두어져 키워지는 여타 마녀와는 반대로 현세에서 대학교까지 다닐 때까지 현대인으로 살다 그 이후에 마녀가 된 인물이라서 그런 듯 하다.
2. 작중 행적
선대 스미르나가 치유마법 발전을 위해 정작 인명을 아무렇지 않게 실험체로 여겼던 것[5]을 매우 역겨워했으며 추방자들에게 쫓기는 것도 두려워해서 낙인을 승계받고 나서는 그린란드, 그중에서도 사람의 발길이 아무도 닿지않을 험지로 떠나 수 년간 숨어살았다.그러던 중 소피아가 치유특화 마녀의 족적을 찾기 위해 현세를 샅샅이 뒤질때 간신히 발견되었고 시우를 되살리는데 성공할 시 면책시켜주는다는 조건을 제시하자 안전한 곳에서 살 수 있다는 기대 + 게헨나에 대한 동경심 + 환자를 살리겠다는 의무심에 사법거래를 받아들인다.
처음엔 단지 환자를 살리겠다는 직업심리였으나 시우를 꾸준히 찾아오는 아멜리아 메리골드와 오딜 제머나이, 오데트 제머나이 쌍둥이 자매를 보며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영웅 같은 인물이라며 존경심을 품고 진심으로 노력한다.
다만 하필 제일 중요한 뇌치료를 위해선 성행위를 해야했던지라(...)[6] 쑥스러워하고 행위에 들어간 이후엔 쾌락을 버티지 못해 치료를 뒷전으로 미뤄버리고 그냥 즐겨버린다.
결국 다음 날 아침 아멜리아의 태도를 보고 자신이 시우와 관계를 맺던 걸 들켰다는 걸 깨닫고 아멜리아의 강압적인 태도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참관하에 치료를 진행하게 되고 처음엔 아멜리아의 시선을 나름 신경쓰지만 결국 쾌락에 굴복 + 마법에 집중하느라 정신력이 관계를 맺는데 쏠려서 아예 대놓고 아멜리아 앞에서 제대로 즐겨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의식을 분리해 '무의식의 궁전'으로 시우의 심상세계에 들어가 당장 복구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가장 강렬한 분위기를 가진 문을 열었다가 믿기지 않는 행위[8]가 아주 간단히 이루어지는 시우의 '아인'을 보고 당혹스러워하던 중 신체가 절정으로 인해 집중이 끝나면서 심상세계에서 나가버리게 된다.
그 상태에서 당장 휴식을 위해 돌아가려 하나 치료로 인해 본능이나마 돌아온 시우에 의해 강제로 덮쳐지고 그에게서 마력이 흡수당하는걸 느끼고 당황하지만 직후 마력이 곱절로 반환된 것을 보고 경악한다.[9]
시우의 치료 실패 이후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마법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자신의 능력으로 많은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무상 치료소를 차렸다.
이후 타로 타운에서 시우와 재회. 시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동향 사람인 시우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 시우가 돌아가려고 하자 2차를 제안한다. 시우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던 와중 시간이 늦었다며 돌아가려고 하는 시우에게 대놓고 원나잇을 제안한다. 당황하는 시우에게 치료의 일환으로 이미 관계를 맺었다는 걸 알리고 시우를 설득한 뒤 그와 이틀 동안 뜨거운 밤을 보낸다.
참고로 이때 예빈이 상당한 마조[10] 성향이라는 게 밝혀졌다. 또한 민트초코를 매우 좋아한다.
이후 한참동안이나 등장이 없어 잊혀진 듯 하다가, 시우가 아멜리아의 재회 후 잃어버린 왼팔 대신 장착한 코하브 백작이 마련해 준 마공학 의수에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 문제나, 유독 아멜리아에게는 성관계 시 마력복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등의 문제를 상담하려 그녀를 찾았으나 꽤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비웠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해 한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출연하게 되는데, 그녀가 등장한 장소는 다름아닌 공적 마녀들의 도시인 헥센나흐트였다. 바깥에 약초를 구하러 나왔는데, 그만 검의 마녀인 린네 사마키엘에게 잡혀서 헥센나흐트로 끌려온 것이었다. 현재 시우와 같이 지내면서, 시우와 함께 헥센나흐트에서 탈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 와중에도 무의식적으로 시우와 떡각을 보다가 자각한 뒤 '문예빈 이 미친년아 니가 지금 제정신이냐' 라는 독백을 한다. 그렇게 린네와의 대련에서 다치는 시우를 치료해주며 생활하던 도중, 시우는 도로시와 밀담을 나누면서 린네를 속이기 위해 일부러 과격하게 관계를 가지게 된다. 도로시를 젖소라 매도하고 젖소 울음소리를 내게 하는 플레이가 린네의 저택 내에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와중, 이를 듣고 과거엔 순딩했던 시우의 변화의 놀라면서도 '나도 가슴 큰데 왜 나한테는 손을 대지 않는가'라며 한탄한다. 이후 시우와 외부의 조력에 의해 일행과 함께 헥센나흐트를 탈출해 게헨나로 복귀한다.
복귀한 뒤 이전처럼 의료봉사를 하며 지내던 도중, 아멜리아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보인 샤론이 예빈을 호출하여 아멜리아를 진단하게 된다. 믿기지 않는 결과지만 아멜리아가 임신했다고 진단한 뒤 둘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마녀의 임신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이는 전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사실만을 알게 된다.
3. 기타
게헨나의 일반 시민이나 노예들에게는 성녀라고 불린다. 이유는 자신의 꿈대로 아무 대가도 받지 않고 병든 사람을 고쳐주는 의료봉사를 하는 유일한 마녀이기 때문, 게다가 게헨나에는 전문적인 병원 자체가 없으니 사실상 의료 분야를 독점하는 거나 다름없는데도[11]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의료봉사만 한다는 걸 생각하면 문자 그대로 백의의 천사 대접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것.어찌보면 시우의 동정을 받아갔다고도 볼 수 있는 캐릭터지만,[12] 시우가 연인 외의 상대에게는 선을 긋기 시작하고 린네, 도로시 이후로는 더는 연인을 늘리지 않겠다 선언하면서 붕 뜬 위치의 히로인이 되어버렸다. 이후 시우는 저 발언을 번복하고 추가로 페리윙클을 연인으로 들였지만, 결국 예빈은 완결이 될 때까지 관계가 진전되지 못했다. 그러한 사실을 아는 예빈도, 신시우의 결혼식을 보며 마음을 굳게 먹고 감정을 추스른다.
신시우에게 끼치는 영향도 비슷하다보니, 독자에겐 마지막까지 페리윙클과 비교되며 결국 선택받지 못하는 비운의 캐릭터.
사실 시우의 동정을 가져간 것도 그렇고 작가가 일러스트까지 뽑아준 것을 보면 메인 히로인까지도 고려한 것으로 보이나 상황이 꼬여 버리며 비중이 붕 뜬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필 첫 등장을 하고 바로 신시우가 현세로 나가 버리는데 여기서 예빈은 신시우의 치료의 대가로 시민권을 얻어 게헨나에 머무르면서 엇갈렸기 때문이다. 성격도 순한 편이라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점도 컸다. 심지어 완결 이후 외전에서 임신 관련 에피소드조차 의사 역할을 영혼의 마녀, 그레텔 네프티스에게 빼앗기면서 완전히 공기화가 되어 버린다.
[1] 시우의 치료를 조건으로 사법거래가 이루어져 현재 임시면책 상태였으며 시우가 완치된 후 추방자 신분이 완전히 면책되고 게헨나의 시민권을 획득했다.[2] panacea. 만병통치약을 비유적인 의미로 쓸때 쓰는 단어. 신체의 밀착을 통해 대상의 정보를 읽어들이고 분석하는 마법이라고 한다. 마녀의 특성상 낙인이 있는 자궁 가까이에 밀착될수록 효율이 증가한다고 한다.[3] 판아케아를 통해 동화된 상대의 화확적, 전기적 신호를 감각적인 형태로 인식해 분석하는 능력.[4] 마녀가 되기 전엔 의대에 다니던 중이었으며 선대 스미르나에게서 사람들을 살릴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에 혹해 마녀로 전직했다.[5] 예빈의 말에 따르면 치유마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쟁터로 향하는 것도 거리낌이 없었으며 그 과정에서 수천 명의 인명을 살려 추앙받았으나 그 실상은 그저 연구가 성공했을 뿐이고 살든 죽든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스승의 행태를 매우 혐오한다. 선대 스미르나가 추방당한 이유도 죄없는 민간인들을 두 자릿수나 인체실험에 써먹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이기 때문이었다.[6] 정확히는 자신의 마력을 주입해 기억을 읽어 복원하는 방법과 상술한 두 가지의 자성마법을 써서 뇌를 복원시키는 방법으로 두 종류가 있었는데, 전자를 수행하기 위해선 치료대상의 마력회로를 전부 절단하는, 한 마디로 평생 마법을 '절대' 쓸 수 없는 신체로 만들어야 하는지라 그의 마법에 대한 열정을 아는 아멜리아가 두 번째 선택지를 골랐다. 하필 성행위인 이유는 스미르나의 자성마법은 마력의 근원인 낙인이 있는 자궁에 대상의 신체가 가까이 닿을수록 더 효과적으로 발동되기 때문.[7] 잊기 쉬운 것이 있는데, 예빈이 폰허브 애용자인 것과 자위중독이었던 것과는 별개로 성교 자체는 처음이었다. 즉, 자신의 처녀를 시우에게 준 셈..[8] 본래 마법은 발동과정에서 유동성이 발휘될 수 있을지언정 그 기반 자체는 변동이 없어야 하며 아인은 그 기반을 물리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그런데 시우는 이런 법칙을 무시하듯 아인에 존재하는 자신의 기반을 아주 간단하게 지속적으로 변환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조차 아무리 예빈이 경험이 부족하다지만 무려 대마녀를 앞둔 19위계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부족으로 읽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영역도 있을 정도였다.[9] 원래 마나는 아무리 순수해도 불순물이 있기 마련이라 흡수과정이 상당히 걸리는 편인데, 시우는 이를 무시하고 아주 짧은 시간만에 예빈의 마나를 전부 흡수한 뒤 그걸 증폭해서 그대로 예빈에게 그 일부를 반환했다. 일부라고는 하지만 시우가 예빈의 마나를 흡수한 뒤 증폭시킨 탓에 증폭 직후의 총량은 예빈이 흡수당한 마나의 5배에 달하는 양이었고 그중 20을 반환했기 때문에 결국 기존의 마나보다도 2배나 많은 마나를 가지게 된 것. 당연히 나머지 30은 시우 본인에게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언급된다.[10] 최대한 간결하고 전체이용가적으로 표현하다면, 거사를 치르면서 야한 말을 해달라고 애원하는데 삼류××, ××물 스프링클러 같은 년, 세쌍둥이도 쉽게 낳을 년 등등을 듣고(...) 흥분한다.별로 전체이용가적이지 않은걸..[11] 마녀는 병에 걸리지 않고, 견습마녀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도 계승을 서두르면 그만이며 나머지는 마녀들에게는 아웃 오브 안중이기에 의술은 거의 발달하지 않았다. 덕분에 시우가 에아에게 중상을 입었을 때에도 작위를 가진 대마녀들이 줄줄이 달라붙고도 의술에 정통한 마녀를 수소문할 뿐 게헨나 자체적으로는 발만 동동 굴렀다.[12] 오딜과 오데트는 항문 성교라는 편법이었고, 에아와의 관계는 시우의 무의식(흑기사)이 몸을 지배했을 때 일어난 일이다. 시우 자신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정상적인 관계를 가진 것은 예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