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6 14:06:58

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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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특징

1. 개요

오뚜기에서 2019년 9월 9일에 출시한 라면. "라면의 본질을 추구하다"라는 타이틀을 내건 보급형 봉지면으로서 오뚜기몰 공식 가격 기준 4개에 2,480원. 1봉지 당 가격은 700원. 경쟁 제품으로는 농심 해피라면, 삼양 쇠고기면, 팔도 더 왕뚜껑과 여러 PB 라면을 꼽을 수 있다.

2. 배경

오뚜기는 하나의 라면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 미투 상품을 빠르게 내놓는 패스트 팔로워 정책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형 라면 시장 진출은 조금 늦었다 할 수 있는데, 오뚜기가 이에 대해 정확히 이유를 밝힌 바는 없으나 저가형 라면 시장이 PB라는 제한된 시장에서 메이저 제조사들의 영역으로 확대된 계기가 된 농심 해피라면의 개발 배경 가운데 중요한 이유가 다름 아닌 오뚜기의 진라면이기 때문. PB 시장에서의 저가형 라면의 선전도 중요한 이유지만, 진라면의 지속된 공식 가격 동결과 대형마트에서의 가격 할인에 농심의 다른 라면(신라면 등)으로 대응할 수 없었기에 태어난 것이 해피라면이었고 진라면이 있는 이상 당장 저가형 라면을 오뚜기 이름으로 내놓을 필요도 없었다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뚜기에게 꼭 유리한 것은 아닌데, 무엇보다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 기본적으로 진라면의 경쟁자는 저가형 라면이 아닌 신라면이다. 시장 확대를 위해 지금까지 공식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진라면이 신라면의 경쟁자가 아닌 해피라면의 경쟁자로 인식되는 것은 오뚜기 입장에서 결코 달갑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저가형 라면 시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상 무언가 신제품의 출시 필요성은 있었다.

다행히 오뚜기에게는 진라면이 당장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었고, 그 사이에 그 전에 출시된 저가형 라면의 약점을 분석, 신제품 보완을 위해 시간을 들일 여유는 있었다. 실제로 해피라면의 경우 면과 스프 모두에 대해 호불호가 많고, 더 왕뚜껑 역시 면과 스프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었다.. 오뚜기의 상대적으로 늦은 오라면 출시는 이러한 배경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라면의 본질을 추구한다'는 내용 역시 지금까지 나온 저가형 라면들의 문제점을 벤치마킹하여 개선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특징

해피라면 매운맛을 제외한 나머지 저가형 라면, 그리고 PB 라면들이 그러하듯이 오라면 역시 그리 맵지 않은 쇠고기맛 기반의 라면이다. 면의 굵기는 삼양 쇠고기면과 같은 일반 굵기. 사각면 타입이다. 스프는 분말스프 하나로 이뤄져 있는 점은 동일하며 내용물은 건미역 하나 뿐. 과거의 삼양라면의 전통(?)을 지금까지 나온 메이저 저가형 라면 가운데는 가장 잘 잇고 있다.

맵지 않은 쇠고기 국물맛과 중형 면발을 그대로 잇고 있고 PB 라면들의 국물맛보다는 진하다. 쇠고기면과 비교하면 조금 맛이 엷은 수준. 다만 오라면의 약점은 지나치게 강한 후추맛으로서 고추의 매운맛은 적지만 후추 특유의 매운맛이 뒤에 강하게 느껴진다. 어떤 국물 요리에도 후추를 도배하는 사람이라면 즐거울지 몰라도 후추를 쓰지 않거나 약하게 쓰는 취향의 소비자에게는 맵게 느껴질 수 있다.

2024년부터 코스트코 전용으로 '오.라면'이 출시되었다. 맛은 큰 변화가 없지만 건더기스프가 따로 동봉되어있고 건미역과 파, 당근, 표고버섯 등 꽤나 충실한 건더기 구성을 갖추고 있다. 코스트코 전용으로 출시된 자사의 진라면 플러스의 선례를 따르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