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3:54:01

오르테가(드래곤 퀘스트 3)

1. 개요2. 작중 행적3. 아버지의 기행4. 물총, 그리고 오르테가의 투구5. 그 외 파생작의 오르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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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드래곤 퀘스트 3에서 등장한 주인공의 아버지. 성우는 토타니 코지(CD 시어터)/토치 히로키(라이벌즈, 리메이크)/데이브 존스.

2. 작중 행적

아리아한 출신의 전사로 그 이름을 세계에 떨쳤으며, 마왕 바라모스를 잡으러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건을 해결하고 여러 사람들과 우정을 쌓았으며 그들을 통해 주인공은 아버지의 이야기와 활약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꽤 대단한 사람. 모험 중에 '포카파마스'라는 다른 이름을 얻기도 한다.

여행의 최후에는 네크로콘도의 화산에 추락해 죽은 것으로 밝혀지지만 실은 네크로콘도의 화산을 통해 지하세계 아레프갈드로 떨어져 살아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기억을 모두 잃게 되었다.

SFC판 오프닝에서는 이 화산에서의 전투가 영상으로 연출되는데, 도끼+방패를 착용한 모습이다. 이때 방패에서 메라인지 마법의 탄환 같은 걸 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싸우고 있는 마물이 본편에는 전혀 안 나오는 녀석이라는 게 유저들 사이의 전통 깊은 네타였다. 그러다 리메이크 판에서 '레브넌트'라는 이름이 붙고 주인공도 직접 대치하는 전개가 추가되었다.


그럼에도 상관없이 본능적으로 절망에 빠진 아레프갈드의 사람들을 구하겠다며 마왕 조마와 싸우기 위해 조마의 성으로 처들어가 킹히드라와 싸우던 중 힘이 다해 사망한다.

죽기 직전에 겨우 자신의 자식을 만나게 되며 기억이 잠깐 돌아온다. 그러나 눈을 다쳐 자식의 얼굴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사망한다. 가끔 운이 좋으면 오르테가가 킹 히드라를 격파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도 기력이 다해서 결국 죽는다.

참고로 주인공은 오르테가의 싸우는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보는데, 딱히 도와주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 아버지가 죽도록 방치하는 불효자식(?)이 아니냐는 농담도 있었다. 이걸 의식했는지 HD-2D 리메이크에서는 오르테가와 킹히드라의 싸움이 먼곳에서 이루어지고 오르테가를 만나러 가는 길목에 몬스터들과의 강제 전투가 배치되어서 주인공 일행이 몬스터들에게 발이 묶여서 오르테가를 제때 돕지 못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그래도 3 리메이크에서는 숨겨진 던전의 보스인 신룡을 이기고 소원을 빌면 오르테가를 살리는 것도 가능. 멀쩡히 아리아한의 용자집에 돌아와 있다. 하지만 대사 몇 마디만 할 뿐 이벤트 따위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이템과 야한 책을...

3. 아버지의 기행

FC판에서는 용량 관계로 후반에 만나게 되는 오르테가는 범용 그래픽 아라쿠레와 같은 외모였다. 거기다가 히드라와 싸우는 아버지의 그래픽은 칸다타와 같은 괴인의 모습.

훌륭한 전사로 불리는 아버지를 고생고생해서 찾아가 마침내 만나게 되지만 아버지는 이상한 복면에 빤쓰만 입고 있었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용량 문제가 있었던 작품이지만 범용 그래픽을 재탕해서 용량을 낮추는 게 목적이었다면 전사의 그래픽도 있건만 왜 아라쿠레로 했는지는 지금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이다. 지금도 당시의 드퀘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많이 회자되는 일이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오르테가의 그래픽이 수정되었다. 롬 용량을 늘린 북미판 '드래곤 워리어3'에서도 오르테가 전용 그래픽이 있었다.

이 칸다타 외모의 오르테가는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 릿카최후의 일격 연출에서도 나오는데[1] 이 최후의 일격이 개그 분위기라서 그런지 킹 히드라에게 당하고 쓰러져 있는 장면에서 자식에게 천사가 여관 영업을 하자 벌떡 일어나더니[2] 벽을 부수면서 자식과 같이 여관으로 뛰어 들어가는 개그를 시전한다.

또한 주인공이 이러저런 수단을 이용해 지나간 길을 제 몸 하나만으로 돌파한 건지, 주인공 파티는 그냥은 못 건너는 바다를 직접 헤엄쳐서 건넜다는 전설이 작중에 전해지고 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아레프갈드를 부활시켜라에 등장하는 어둠의 전사의 모습도 이 오르테가의 오마주. 로토 장비를 몸에 감싼 칸다타를 통해 패미컴판 당시의 아버지의 그래픽적 충격을 현세대 유저들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4. 물총, 그리고 오르테가의 투구

드퀘3 FC판에선 무오르 마을에 가면 오르테가(포카파마스)가 마을에 잠시 머물며 마을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플레이어는 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입수함과 동시에 마을 아이로부터 오르테가가 선물로 만들어줬다는 물총을 받는다.

하지만 이 물총은 게임 플레이 중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물건으로, 무기도 아니다. 용도는 단지 마을 사람들에게 사용하면 "앗 차거!" 같은 고유 반응이 나오는 장난스런 아이템. 평범한 물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참고로 바라모스에게 뿌리면 "?!"라는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아버지의 유품치고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물건이었다...

그래서 리메이크에선 물총이 삭제되고 동일한 무오르 마을의 이벤트에서는 물총 대신 오르테가가 마을에 두고 갔다는 "오르테가의 투구"라는 방어구를 받을 수 있다. 상태 이상에 내성이 있는 게임 중 몇 안 되는 투구로 후반까지 활약하는 강력한 투구다.[3] 이 오르테가의 투구는 전설 방어구 급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디자인도 유사해서 훗날 로토의 투구가 됐을 거라고 여겨진다.

5. 그 외 파생작의 오르테가

만화 에덴의 전사들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키파 였으며, 자기 아들이 태어나기 직전에 동네에서 기르고 있던 말인 '오르테가'의 뒷발에 치어서 죽었다. 죽기 직전에 '그 말이 힘이 장사다.'라며 자기 아들에게 그 말의 이름을 붙여버리고 죽어버렸다. 물론 그 아들이 저 오르테가.
그런데 정작 게임에서는 오르테가의 아버지(즉,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멀쩡히 살아있다. 아리아한에 있는 자택 2층에 가면 만나볼 수 있으며, 말을 걸면 격려도 해주고 그런다. 물론 에덴의 전사들 자체가 게임과는 패러렐 월드이니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혹은 작가가 잊어버린 걸지도 모른다. 게임중에 자택 2층에 올라갈 일은 거의 없고(게임중에 집에 갈 일은 자주 있지만 그냥 1층에서 잠만 자고 나오는게 보통), 할아버지라도 말 한마디 하는 것 외에는 스토리에 영향이 전무하니 게임을 오래전에 했다면 잊어버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아벨탐험대에서도 동명의 인물이 아벨의 아버지로서 등장한다. 저주받은 투구에 조종당해서 아들에게 덤볐으나 아들의 간청과 실력으로 저주에서 풀린 뒤 아들을 감싸고 사망. 게임과는 관계없는 사람이니 착각 주의.


[1] 칸다타로 오해하기 쉬운데 칸다타와 달리 초록색 복면이 아니며 칸다타로 추정되는 초록색 복면의 남자는 여관 벽 액자에 사진이 걸려있으므로 장면 정황으로 판단해도 오르테가가 맞다.[2] 정작 오르테가를 쓰러트린 킹 히드라는 이 장면에서 뒷배경을 자세히 보면 걸어서 돌아가고 있다. 확인사살따윈 하지 않는다[3] 슈퍼패미컴과 이기종으로 마이너 이식한 스마트폰는 버그로 내성이없는 투구이고 게임보이만 내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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