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E0F37><colcolor=#fff> 토치우드 시리즈(닥터후)의 등장인물 오웬 하퍼 Owen Harper | |
| 본명 | 오웬 하퍼 Owen Harper |
| 다른 이름 | 위블의 왕(King of the Weevils) 죽은 자(The Dead Man) |
| 종족 | 인간 |
| 국적 | [[영국|]][[틀:국기|]][[틀:국기|]] |
| 출생 | 1980년 2월 14일 잉글랜드 런던 플레이스토 |
| 성별 | 남성 |
| 소속 | 토치우드 |
| 직위 | 의료 담당(약학 박사) |
| 등장 시즌 | 토치우드 시즌 1 ~ 2 |
| 담당 배우 | 번 고먼 |
Owen Harper.
닥터후의 스핀오프 드라마 토치우드의 등장인물로, 토치우드 3의 의료사관이다. 배우는 번 고먼.[1][2]
토치우드에 입사하기 몇 년 전, 의사인 그는 약혼녀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발병한 약혼녀의 알츠하이머는 그의 행복을 깨뜨린다. 의사들은 그에게 마음의 준비를 권하지만 그는 '의학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발병한 알츠하이머'라며 '제발 한 번만 더 MRI 해보자'고 애원했다. 그리고 재검사 결과 약혼녀의 뇌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곧바로 수술에 들어간다. 수술실 밖에서 서성이던 그의 앞에 캡틴 잭 하크니스가 나타나 말릴 새도 없이 수술실로 들어가고, 따라 들어가 보니 수술실 안에 있던 의료진 전원이 죽어있었다.
그동안 약혼녀의 뇌에는 외계생물이 들어있었고, 의료진은 외계생물이 내뿜은 독가스로 전부 사망한 것이었다. 약혼녀 역시 이미 죽어있었다. 오웬 하퍼는 충격과 절망에 빠졌지만 이후 뭘 어떻게 해볼 새도 없이 캡틴 잭 하크니스에게 제압당해 기절한다. 깨어나보니 이미 토치우드 팀에 의해서 모든 증거가 소거되어 있었고, 외계인과 캡틴 잭을 언급해봤자 다들 무시할 뿐이었다.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에 약혼녀의 묘지를 찾아간 오웬 하퍼는 거기서 캡틴 잭 하크니스와 재회한다. 분노한 그는 캡틴 잭 하크니스의 얼굴에 주먹을 갈겼지만, 캡틴 잭 하크니스의 사과와 설득에 토치우드 연구소 입소를 결심하고[3] 토치우드 3에서 의료사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약혼녀가 죽은 이후 삐뚤어졌는지 여자를 밝히게 된 듯하다. 토치우드 시즌1 1화에서는 외계의 페로몬이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토치우드 밖으로 몰래 빼내와 남녀 분간 안 했다. 시즌1 최종화에서는 시간의 균열 때문에 다양한 시공간의 것들이 카디프로 흘러들어와 종말이 운운되는 상황에서 본부 안에 있던 토시코 사토와 얀토 존스에게 "이렇게 된 거 우리 3P나 하자."라고 했다.
과거에서 건너온 다이앤 홈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어디 구속되어있을 성격이 아닌 그녀는 카디프의 시간균열을 향해 떠나가자 크게 상심한다. 그리고 이 점을 이용한 아바돈의 숭배자 빌리스 메인저의 계략에 넘어가, 다이안 홈즈와 다시 만나기 위해 균열을 열려고 하지만 캡틴 잭 하크니스에게 저지당하자 잭을 총으로 사살하고 토치우드 팀원들과 함께 균열을 연다. 그리고 그대로 아바돈이 카디프로 소환되지만 간신히 아바돈을 막은 캡틴 잭 하크니스가 생명력이 고갈되어 거의 1주일간 죽어 있다가 살아나서 자신을 용서해주자 울음을 터뜨린다.
토시코 사토가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둘 사이에 진전은 없다. 토치우드 시즌 2 에피소드 5에서 사람의 기억을 바꿀 수 있는 존재 '아담'이 토치우드에 잠입한 며칠동안 성격이 완전히 뒤바뀌어 토시코 사토를 사랑하는 기크틱한 순정남이 되었고, 반대로 토시코는 당당하고 외향적인 여성으로 성격이 바뀌었으며 오웬 하퍼의 사랑 고백을 받자 화를 내며 '넌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확언하는 일까지 있었다.
시즌 2 에피소드 7에서 UNIT 사관으로 토치우드에 파견된 마사 존스를 구하려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 이에 캡틴 잭 하크니스는 두번째 소생 장갑을 구해와 그를 소생시킨다.[4] 이때 캡틴 잭 하크니스는 소생 장갑 첫 번째 버전(사망자의 의식이 30초~2분간 한시적으로 돌아오는 경우)을 생각하고 소생 장갑을 사용한 것이었지만 오웬은 완전히 의식이 돌아온다. 제대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의식은 활동하는데 숨은 쉬지 않으며 피도 흐르지 않고 상처 회복도 전혀 안 되는 상태가 된다. 이후 두번째 소생장갑이 살려낸 존재만이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죽음' 그 자체와 격투전으로 싸워 승리하면서 완전한 리빙데드로서 살게 된다.
토치우드 시즌 2 8화에서 죽음 이후의 어둠을 두려워하는 한편 삶에 마음을 둘 수 없게 되어 토시코 사토에게 화를 내고 이젠 낫지도 않는다며 새끼손가락을 꺾어 자해를 하는 등 분노에 휩싸여 지낸다. 엄청난 에너지를 내보내는 에일리언 아티팩트를 발견하게 되고, 다들 그게 폭발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웬 하퍼가 자신이 폭발을 흡수할 수 있을지 보겠다며 에일리언 아티팩트를 껴안고 죽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 에일리언 아티팩트는 폭발하는 것이 아니었고, 1970년대에 NASA에서 외계로 전송했던 골든 레코드의 메시지에 대한 외계로부터의 응답이자 빛을 내며 노래를 들려주는 기구였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오웬 하퍼는 죽음 이후의 어둠보다는 현재를 보게 된다.
리빙데드로 변한 후에는 사나운 위블들이 오웬 하퍼에게 설설 기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죽음이 강림하는 과정에서 '위블들의 왕'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5] 뿐만 아니라 각종 외계의 존재들은 오웬 하퍼에게 생명이 없다며 무시하여(...) 여러 번 위기를 넘긴다.
캡틴 잭 하크니스의 동생 '그레이'의 테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카디프 원자력 발전소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발전소 내로 진입하는데, 시설을 조작해 과부하를 막지만 비상전력의 가동으로 인해 그 안에 갇히게 된다. 이미 한 번 죽은 자신이 또 죽게 된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분노해, '황천길로 곱게 가지는 않겠다'면서 고함을 지르고 기구를 발로 차며 난동을 피운다. 이걸 통신으로 듣고 있던 토시코 사토가 '제발 진정하라'고 하자 '왜 진정해야 되냐'면서 "내가 비명을 멈춰야 하는 이유가 있으면 말해보라"고 소리치는데, 토시코가 울면서 "왜냐하면 내 가슴이 찢어지니까"라고 하자 고함을 뚝 그친다. 이내 진정을 되찾고 토시코 사토에게 사과하고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이때 토시코 사토는 배에 총을 맞고 죽어가고 있었지만 토시코가 그걸 말하지 않아 오웬 하퍼는 끝까지 알지 못했다.
이후 얼마 안 되는 남은 시간 동안 토시코 사토와 이야기를 하며 결국 그녀와 데이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다가 방사능에 파묻혀 사망하는데, 생물학적 죽음이 아니라 방사능에 의해 입자 단위로 분해당하며 소멸된다. 오웬 하퍼는 이미 죽은 자이기 때문에 고통은 없겠지만, 자신의 몸이 분해되는 것을 그저 눈뜨고 지켜봐야 했다. 결국 그는 토시코 사토의 죽음을 알지 못하고, 간발의 차이로 먼저 사망(혹은 소멸)하게 된다.
닥터후 뉴 시즌 4 에피소드 12에서는 토치우드 3 본부가 10대 닥터에게 신호를 보내다가 달렉의 표적이 되고, 달렉과 맞설 수 없다며 두려워하는 얀토 존스에게 그웬 쿠퍼가 오웬과 토시처럼 싸울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얀토가 마음을 다잡게 한다.
이후 토치우드 시즌 3 'Children of Earth'(지구의 아이들) Day 1(1부)에서는 토시코 사토와 함께 사진으로 나오고, Day 5(5부)에서는 캡틴 잭 하크니스가 지구를 떠나기 전에 그웬 쿠퍼와 리스 윌리엄스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잭의 손자인 스티븐, 얀토 존스, 토시코 사토 그리고 수지 코스텔로와 함께 이름을 부르며 "나 때문에 죽었다."고 말한다. 토치우드 시즌 4 1화에서 캡틴 잭 하크니스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오웬 하퍼의 이름을 사용한다.
[1] <쟈니 잉글리쉬 2 : 네버다이>에서 슬레이터 역으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필립 스트라이버 역으로 나왔다. 토치우드를 그만 두더니 M17과 웨인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심지어 북부 장벽에서는 반역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미드 <포에버>에서도 나왔다.[2] 닥터후 세계관의 주역배우들 중 아마도 유일하게 한국영화에 출연한 배우이다![3] 캡틴 잭 하크니스는 오웬 하퍼의 끈기를 높게 샀기 때문에 토치우드 입소를 제의한다. 오웬 하퍼는 사람을 구하고 싶어 의사가 되었지만 한 사람을 구하면 또 다른 사람을 구해야하는 등 부족함을 느꼈다고 말하고, 잭은 더 많은 사람을 구하며 그 부족함을 채워주겠다고 설득했다.[4] 소생장갑을 사용할 때 캡틴 잭 하크니스가 오웬 하퍼의 비밀코드를 묻자 그것 때문에 불렀냐며 오웬은 화를 냈지만 잭은 소생장갑의 효과가 다 되었다고 여겨서 죽음 이후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게 오웬에게 설명한다. 오웬 하퍼가 완전히 돌아온 후에는 이별의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오웬에게 말해준다.[5] 이전에 토치우드 시즌1 11화에서 위블을 포획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부동산업자를 만났을 때 오웬 하퍼의 안에 잠재된 분노를 알게 된 그는 오웬에게 위블의 눈을 들여다보면 어둠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웬 하퍼는 케이지 안에서 위블이 자신을 찢어발기도록 냅뒀으며, 사건이 끝난 후엔 위블을 보며 으르렁거려 위블을 두려움에 물러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