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1:24:26

오텍 모르


<colcolor=#1f1c19><colbgcolor=#a03638> {{{#!wiki style="margin: -5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a03638> 파일: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상징 구판 화이트.svg 오텍 모르
Autek Mor
}}}
파일:Iron-Father_Autek_Mor.png
본명 오텍 모르(Autek Mor)
칭호 불구된 자
The Maimed
피를 부르는 자
Blood-Wrought
진영
[[인류제국|]][[틀:국기|]][[틀:국기|]]
챕터 아이언 핸드 → 레드 탈론
직위 모라굴 클랜 아이언 파더&아이언 로드
→ 레드 탈론 챕터 마스터
종족 인간 (스페이스 마린)
성별 남성

1. 개요2. 소개3. 역사
3.1. 레드 탈론3.2. 심연으로부터3.3. 보트(Bodt)의 파괴3.4. 파멸 그 이후3.5. 레드 탈론의 그림자 전쟁3.6. 세컨드 파운딩
4. 워기어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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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무짝에 쓸모도 없는 일에 클랜 모라굴이 많은 피와 철을 낭비했다. 아주 후회되는 일이야."
이스트반 V에서 페러스 매너스를 구하기 위해 벌인 사투에 대해 다른 아이언 핸드들 앞에서 오텍 모르가 내린 평[1][2]
호루스 헤러시 당시 아이언 핸드 리전의 클랜 모라굴의 클랜 파더이자 아이언 파더. 파운딩 이후에는 레드 탈론 챕터의 초대 챕터 마스터가 되었다.

2. 소개[3]

'불구된 자(The Maimed)', 혹은 '피를 부르는 자(Blood-Wrought)'라고도 불리는 그는 대성전과 호루스 헤러시 당시 아이언 핸드 리전의 악명 높은 모라 굴 클랜의 아이언 로드이자 아이언 파더였다.

오텍 모르는 흉폭한 성미와 혹독한 영혼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었고 그의 클랜 컴퍼니를 철권으로 다스렸다. 그는 프라이마크인 페러스 매너스와 의견이 잘 맞지 않았지만 충성파가 비참하게 배신당한 이스트반 V 착륙점 대학살 사건 당시 충성파와 배신자 함대 사이에 어마어마한 함대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이스트반 항성계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오텍 모르와 그의 기함 레드 탈론이었다. 모르는 행성 표면에 도달하기 위해 다급히 기함에 공격 명령을 내렸으나 큰 피해를 입고 맹렬한 추격을 피해 달아나야 했다.

제국이 혼란에 빠졌지만 오텍 모르는 테라의 전쟁 의회의 손과 시야를 벗어나 그의 전쟁을 시작하려 했다. 오텍 모르가 정확히 언제 그의 첫 작전을 시작했는지는 알 방법이 없으나 사이클롭스 성단의 겟세마인 콜로누스가 맞이한 운명은 그와 같은 최초의 사례로 여겨진다. 아이언 핸드는 주요 배신자 포로를 확보한 후 행성의 주요 도시를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핵폭발로 날려 버린 후 행성 전체를 다음 세대들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찢어발겨놓았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울트라 마린의 로부테 길리먼이 행한 제국군의 구조적 조정, 그리고 그의 위대한 군사 논문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의해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는 챕터라고 불리는 단위의 조직으로 쪼개진다. 021.M31 당시 세컨드 파운딩이 발생하였고 악명 높은 아이언 로드 오텍 모르는 클랜 모라굴을 따로 데리고 나와 독립해 새롭게 창설된 아이언 핸드의 후계 챕터 레드 탈론의 첫 번째 챕터 마스터가 되었다.

3. 역사[4]

모라굴 클랜 컴퍼니의 아이언 로드이자 아이언 파더인 오텍 모르는 아이언 핸드 안에서 악명이 자자했고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오래전부터 그에 대한 어두운 소문들이 있었는데 그중엔 그의 진 시드의 기원 혹은 혈통이 아이언 핸드의 것이 아니란 비난 섞인 수군거림이었다. 테라 출신인 그는 창설 당시부터 제10군단의 일원이었으며 태양계 재정복 전쟁에도 참여했다. 그는 메두사에서 프라이마크가 발견될 당시까지 야전 지휘관의 역할을 맡았으며 무기공으로 그리고 악랄한 영혼을 가진 자로 평가받았다.

모르는 자신의 명예의 흠집을 내는 결투에서 같은 군단원 몇 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클랜을 잔혹하고 무자비한 주먹으로 다스렸다. 제10군단의 새로운 모성 메두사에서 모르는 유혈 낭자한 폭력의 밤을 지새우며 무법 천지인 라’굴른 클랜의 레비아탄 크롤러를 접수했으며 스스로 군주의 자리에 올라 그의 이름과 의지를 각인시켰다. 그 후 오텍 모르의 모라굴 클랜은 아이언 핸드 리전 중에서도 내놓다시피 한 자들이나 가장 불안정한 자들을 모아 놓은 곳이 되었고 이들은 모르의 무자비한 지휘 아래 목숨을 내던져 싸웠다.

난폭하고 무자비한 성격으로 인해 프라이마크와도 크게 갈등하여 사이가 좋지 못하였고 오텍 모르와 그의 프라이마크는 서로를 경멸했다. 그러나 능력있는 자를 우대하는 페러스의 철학과 아이언 핸드의 문화, 그리고 오텍 자신의 강인함 덕택에 오텍은 클랜 모라굴의 클랜 파더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3.1. 레드 탈론[5]

파일:Morragul_Clan_Icon.jpg
모라굴 클랜의 상징

오텍 모르는 대성전 초기를 거친 테라 출신의 군단병이며, 10군단의 워 리더였으며, 전 지휘관을 살해하고 피로써 그 자리를 쟁취했다. 모르는 그가 프라이마크에게 무릎을 꿇고 복종하던 시기에도 다른 클랜 컴퍼니 마스터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았고 동지로 여겨진 적이 없었다. 클랜 모라굴은 마치 오텍 모르 본인처럼 다른 형제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군단의 엄격한 규율에 통합되지 못한 자들을 떠넘기는 곳이자 피난처였다. 10군단 안에서 아웃사이더 취급받던 클랜 모라굴을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가 배신자들이 있는 이스트반 V에 제1파 부대로 투입하지 않은 것은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 다수의 10군단은 행성 궤도에 예비대로 배치되었고 페러스 매너스는 자신이 총애하는 애버니(Avernii) 클랜에게 그 영광을 돌리려 했다. 아이언 핸드, 레이븐 가드, 샐러맨더는 그렇게 배신의 망치에 강타당했고 이들은 제대로 된 분노를 터뜨려 보지도 못하고 스러졌다.

배신의 순간에, 모르의 기함 '레드 탈론'은 아직 지정된 구역에 도달하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마침내 레드 탈론이 이스트반 V에 도달했을 때 그들이 본 것은 지옥과 다름이 없었다. 궤도에 대기 중이던 수많은 전함들이 불타고 있었으며 복스 네트워크는 분노의 고함과 부정의 흐느낌으로 가득했다. 여기엔 한 가지 사실이 반복되고 있었는데 끝내 모르는 이 씁쓸한 결론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건 페러스 매너스는 죽었다는 것이고 아이언 핸드의 아버지는 엠퍼러스 칠드런의 형제 프라이마크 펄그림의 손에 최후를 맞이 했다는 것이었다. 이미 수십여 척의 충성파 전함이 최후를 맞이한 가운데, 모르는 레드 탈론에게 배신자 함대를 뚫고 탈출할 것을 명령했다. 클랜 모라굴의 주인마저도 궤도상에서도 행성 표면에서도 벌어지는 학살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레드 탈론의 측면은 불타오르며 배신자들의 보딩 클로로 들끓었으나 오텍 모르는 자신의 기함과 주변 함선에 싸워 탈출구를 만들라 명했으니 이것은 훗날 다시 집결하여 배신자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함이었다.

이스트반 V에서 벌어진 학살의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이었고 그다음은 복수였다. 그러한 시기에 아이언 핸드의 워 리더 샤드락 메두손의 곁으로 ‘부서진 군단’, ‘섀터드 리전(Shattered Legion)’이라고 불리는 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텍 모르는 '배신자들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입혀 지속적으로 피를 흘리게 만드는 게릴라전을 벌인다' 같은 헛소리에 동참할 생각 따위는 전혀 없었다.

오텍 모르는 그러한 계책을 무가치하고 자신의 것보다 못하다 여겼으며, 자신만의 전략으로 전쟁을 벌였다. 그것은 자신의 깃발 아래 집결한 군세를 총동원해 배신자들이 점령했거나 그들에게 협력하는 행성에 총공격을 가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힘은 커져갔고, 압도적인 힘으로 불의 길을 만들며 호루스에게 협력하는 섹터를 가차없이 파괴했다.

분노한 아이언 핸드는 잔인하게도 행성들의 전 인구를 쓸어버렸으나 이는 그들이 가차 없이 행한 전쟁의 셈법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배반자들의 군세는 자신들이 승리했다 여겨 가장 취약해진 순간에 공격을 받아 일말의 자비 없이 몰살당했다.

은하에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배신자들에게 넘어간 행성들이 많았으며, 오텍 모르는 이들에게 보여줄 끝없고 거대한 분노를 모으고 있었다.

3.2. 심연으로부터[6]

아이언 핸드 리전 중에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아버지의 최후를 목격하고 광기에 물들어 스스로를 전쟁의 도가니 속에 내던져 자신의 죽음으로 그 상실에 대한 면죄부를 얻으려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나, 적지 않은 수의 아이언 핸드의 아스타르테스들이 학살의 현장에서 빠져나왔는데 몇몇은 행성의 표면에서도 탈출에 성공했으며 더 많은 이들이 우주 공간에서 배신자들이 꾸며둔 함정에서 빠져나와 별 사이로 흩어졌다. 그들 중 몇은 무리에서 벗어나 배신자들을 상대로 자신들만의 전쟁을 벌였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악명 높은 ‘레드 탈론’의 오텍 모르다.

이스트반 V의 착륙점 대학살 사건으로부터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제국 북부의 가장 광활한 지역이 배신자들의 손아귀에 떨어졌다. 충성파들의 군대는 흩어졌고 워프는 그들의 장거리 항행과 아스트로 패스 통신을 극도로 어렵게 만들었다. 테라로 향하는 배신자들의 멈출 수 없는 행진 앞에 행성들은 하나둘씩 무릎을 꿇었고 충성파의 군대는 계속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서 후퇴해야만 했다. 이때 유혈 낭자한 우주에서 레드 탈론이 워마스터의 어둠의 제국 위에 올라섰으니 이들의 벌인 화염과 검의 작전은 샤드락 메두손의 섀터드 리전이 벌이는 침묵의 전쟁과는 정 반대였으며 이는 오텍 모르의 흉폭하고 혹독한 영혼에서 나온 것이었다.

암흑의 시대는 당시 벌어진 수많은 대규모 전투의 진실을 감추고 있으며 특히 테라로 향하는 워마스터의 선봉군에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그러하다. 오텍 모르가 정확히 언제 그의 첫 작전을 개시했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사이클롭스 성단의 겟사마인 콜로누스가 맞이한 운명이 최초의 사례 중 하나인 것은 명확하다.

그레일 심연의 외 어둠 지대의 깊은 곳에서 달려온 레드 탈론은 많은 피해를 입은 상태였지만 매우 호전적인 상태였고 이들은 겟사마인 항성계에 도달했다. 1년 보다도 이전 시기인 005.M31당시 항성계는 아무런 저항 없이 호루스에게 항복했고 이 굴종 덕에 최악의 상황만은 면할 수 있었다. 항성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있는 행성인 겟사마인 콜로누스는 맹금류의 머리를 단 테라의 문장이 아닌 호루스의 뱀눈을 지닌 군주들에게 십일조를 바쳐야 했다. 겟사마인의 노동은 산업화되고 그들의 지시 아래 대규모 우림은 완전히 벌목되어 외지 행성에 사료로 팔려나갔으나 징수관이 요구하는 가혹한 할당량에 주민들의 삶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006.M31에 예상치 못한 이스트반 항성계의 생존자가 나타났으니 이는 새로운 곧 다가올 끔찍한 전쟁의 사도였고 두 번째로 나타난 생존자는 새로운 투쟁의 물결을 알리는 사도였다. 불운으로 가득한 저주받은 그레일 심연의 워프 항로가 다시 한번 열렸을 때 무시무시한 목적을 품고 현실계로 나타난 것은 첫 번째 생존 함선처럼 버려진 엠퍼러스 칠드런의 자줏빛이 아니었으니 이들은 검은색 철과 피의 붉은색으로 도장된 상처 가득한 살인자들이었다. 이는 클랜 모라굴의 함선 레드 탈론이었고 주인 오텍 모르도 함께였다. 배신자들의 함선이 먼저 통과함에 따라 겟세마인의 방어막의 상당 부분이 벗겨진 상태였고 제국의 잔혹한 응보 앞에 나신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겟세마인 콜로누스를 지키던 몇 안 되는 방공망은 그랜드 크루저의 공격에 신속히 파괴되었고 저궤도에서 가해진 무자비한 폭격은 곧바로 지상 공격으로 이어졌다.

메두사의 후예들이 내린 심판이 내려왔다.

아이언 핸드에 대한 모든 저항은 신속히 분쇄되었고 친 호루스파 감시관의 행성 민병대는 클랜 모라굴의 기갑에 짓밟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수비 병력은 궤멸되었다. 한치의 시간 낭비도 없이 정부는 무너져 내렸고 배신자들의 편에 붙어 힘을 대주던 자들은 조직적으로 사냥당하거나 처형되었고 쓸만한 정보를 지닌 것으로 보인 몇몇의 포로만이 비명을 지르며 레드 탈론의 건쉽으로 끌려갔다. 아이언 핸드의 썬더 호크들이 하늘로 솟구치자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라 대피했던 수많은 시민들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못 한 채 밖으로 나와 불안해하며 기뻐했다.

아이언 핸드는 겟세마인의 다섯 개의 주요 도시마다 아이언 파더의 피비린내 나는 손으로 만든 급조 원자 폭탄을 놔두고 갔으니 이러한 각각의 폭탄은 여러 겹의 방사능 물질로 채워져 있었고 폭발 시 방사능 낙진이 100배 이상으로 증폭되도록 설계되었다. 도시들이 화염에 휩싸이자 레드 탈론은 행성 궤도를 떠났다. 이들의 선고는 배신자들과 그들에게 무릎 꿇은 모든 이들에게 내려졌고 이 끔찍한 전쟁에 방관자가 설 자리는 없음을 알렸으니 오직 충성하는 자가 있고 배신자들에겐 죽음이 있을 뿐.

그러나 겟세마인 콜로누스는 배신자가 지배하는 행성 중 레드 탈론의 심판을 받은 첫 번째 행성일 뿐이었다.

오텍 모르와 그의 모라굴 클랜-컴퍼니 만이 코로니드 심연 외부에 존재하는 마지막 충성파였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그는 단 한 번도 그곳을 버린 적도 물러난 적도 없었다. 그는 단지 그들의 배후를 공격하기 전에 배신자들이 지나가는 길목에 폭풍을 불러왔던 것이었다. 누구에게도 감사받지 못했지만 이로 하여 수많은 충성파의 행성들을 워마스터의 손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

3.3. 보트(Bodt)의 파괴[7]

파일:Bodt.jpg
월드 이터의 영지 행성이자 훈련장인 보트에 대한 고대 데파트멘토 카티그라피카이의 사진 기록
008.M31의 중반, 배신자 군단이 지배하는 행성인 보트(Bodt)가 배신당하고 살해된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의 아들의 악의 어린 시선에 들어왔다. 그가 지닌 유산은 자신의 군주보단 월드 이터의 주인의 것과 더 많은 공통점을 지녔을 것이다. 그 전사는 바로 아스타르테스 리전 아이언 핸드의 모라굴 클랜의 아이언-파더 오텍 모르였다.

전쟁이 지속되자 오텍 모르의 군세는 다른 병력의 합세로 인해 그 수가 불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엔 임페리얼 피스트의 잔존 세력과 마나키안 전쟁에서 워마스터에게 반기를 든 아가톤 솔라 억실리아가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모르가 전투를 벌이고 적 장교와 관리인을 포로로 잡으며 싸워 나가는 동안 세력을 불린 것은 모르 뿐만이 아니었고 적 또한 늘어갔다.

모르가 포로들로부터 근처에 있는 월드 이터의 영지인 보트(Bodt)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임페리얼 피스트가 사룸과 보트를 연결하는 워프 항로를 오가는 배신자 다크 메카니쿰 수송함들과 교전 중이라는 교신을 받고선 확신을 얻었다. 모르는 이 행성이 아직 피해를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전쟁에 미칠 것이지만 드러나지 않은 무언가가 이 행성에서 벌어지고 있으리라고 추측했다. 보트는 고가치 표적으로 지정되었고 이제 모르는 적과 싸울 충분한 힘을 모은 상태였다.
파일:1625672312.jpg
충성파 군세의 진격로
이는 반역자들이 행성을 점령하도록 내버려 둔 후 대규모 반격을 가하는 모르의 기존 전략을 벗어나는 것이었으나, 몇 가지 이유로 이런 작전을 수행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 충성파는 이 모병 행성에 한때 아스타르테스 리전의 군수물자가 쌓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지금도 상당히 남아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배신자들이 활용하는 것만은 막아야 했다.

두 번째, 기록상으로 이 행성은 여태까지 XII 군단의 모병 행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확인했고, 따라서 보트에 주둔하는 많은 수의 병력들은 제대로 무장한 정규 군단원이 아닌 예비 병력일 것이며, 그에 따라 제압도 손쉬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와중에 오텍 모르는 보트 주변을 50만 km 가량 거리를 두고 타원형으로 도는 달을 눈여겨보고 만약 대기권 진입으로 불타는 달을 월드 이터와 그 동조자들이 보면 공황 상태에 빠질 것이라 여기고 그 틈을 노려 보트의 주요 도시인 트리데시미아 일대에 강하, 군사기반을 확실하게 초토화 시키기로 결정한다. 게다가 때마침 이 달이 보트를 가깝게 지나갈 때라 그는 레드 탈론 함대로 하여금 보트 가까이 접근해 올 때 우주전용 고화력 포탄을 퍼부어 궤도를 조금 비틀어 보트에 충돌시키게 만들라고 명령한다.
파일:1517414811.png
보트의 파멸이 담긴 희귀한 사진 기록. 보트의 파멸이 다가오며 충성파의 군세가 강하 중이다.
파일:Destruction_of_Bodt_I.jpg파일:Destruction_of_Bodt_II.jpg
트리데시미아 집결지 소탕 008-M31-투입 전투 병력[8]

-충성파-
*지휘부: 클랜 모라굴의 아이언 파더 오텍 모르. 임페리얼 피스트의 카스텔란 코탄과 제1522 아가톤 솔라 억실리아 연대의 로드-코로넬 보센의 연합 예비-지휘부.

*아이언 핸드: 추산 5000+. 클랜 모라굴을 주축으로 최소 3개의 다른 클랜이 참여했으며 아이언 핸드 신병으로 이루어진 반-중대가 투입.

*임페리얼 피스트: 800명 이하. 복합적인 생존자들로 이루어진 주둔-중대, 반 궤도 돌격과 이동 화기 포대.

*섀터드 리전: 3~400명 규모. 다양한 군단 출신의 소규모 충성파 아스타르테스.

*아가톤 솔라 억실리아: 약 12,000명의 솔라 억실리아와 광범위한 기갑/포병 전력. 혼성 반-코호트 '로드 마샬스 오운' 제1522 연대의 잔당과 아가톤 방어전 이후 억실리아 지휘부로부터 분리된 부대들로 구성됨.
-워마스터의 군대-
*지휘부: 트리뷴 카락 휘하의 월드 이터 챕터 지휘부. 사룸 메카니쿰의 붉은 형제단 테크-클레이브의 마고스들. 알려지지 않은 레기오 오댁스의 지휘부. 뉴먼 건 클랜은 일반적인 지휘부가 없는것으로 알려짐.

*월드 이터: 100명 이하의 군단 지휘부와 지원 스태프로 이루어진 '오버로드 카드레'. 추산 3500명의 군단병과 11,000명 가량의 입증되지 않은 신병. 제한적인 기갑 지원.

*12군단 보조:12 x 고 궤도 인터셉터 스쿼드론.

*타그마타 칼리카: 사룸 메카니쿰에 합병된 진압 및 바이오-수확군. 라시라이마라 바이오-연금 코버넌트, 1 x 기갑 여단(오토크레이터) 3 x 배틀-오토마타 코호트, 3 x 인터셉터 스쿼드론. 정체불명의 기갑 워커-구조체 병단[파일 삭제됨].

*레기오 오댁스(타이탄 리전): 알려지지 않은 반-레기오급 병력.

*뉴멘 건 클랜: 2세대 원정 예비대. 인원수 확인되지 않음. 추산 50,000 이상의 전투원.
이후 그의 의도대로 달은 예정된 궤도를 이탈해 앞으로 수시간 내에 보트에 충돌할 예정이었고, 이를 신호로 대규모 궤도 강하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던 대공포병들이 어마어마한 양의 대공포탄을 쏘아올려 10여 대의 드랍 포드가 파괴되었으나, 그보다 몇배의 포드가 착륙했고 그로부터 네 시간이 지났을 쯤엔 아이언 핸드와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이 불타는 강하 지점에서 외부로 진격을 개시했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방어자들을 압박했다. 지상 강하로 보여준 모르의 분노는 동시다발적인 반-궤도 타격으로 더욱 증대되었다.

내해(Inner Sea)의 서쪽으로 트리데시미아의 우주 공항이 있었고 그것의 동쪽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메카니쿰의 시설들이 있었으며 이는 동시 다발적인 드랍 포드 강하 타격의 목표가 되었다. 우주 공항은 대규모 아이언 핸드의 병력에 의해 공격받았는데 이는 흉폭하기로 유명한 월드 이터의 병력을 끌어들였고 이 야만인들은 월드 이터의 용납 못할 수술이 만들어낸 첫 증거였다.
파일:BODT.jpg
트리데시미아에 행해진 공격 중 가장 큰 규모의 강습은 메카니쿰의 미확인 시설이 위치한 황무지를 향한 것이었다. 아가톤 솔라 억실리아 제1522 코호트는 배신자 메카니쿰이 어떤 끔찍한 기계를 끌고 와도 막아낼만한 방어선을 펼쳤다.

저장소에 대한 공격은 작전 개시 다섯 시간 만에 시작되었고 공격자들에게 있어 위험 요소가 가장 큰 순간이었다. 매크로 사일로를 지키던 방어 병력의 다수가 아이언 핸드의 중무장 병력을 상대하기 위해 몰려갔고 오텍 모르는 드디어 작전 전체의 진짜 목표를 개시할 수 있었다. 이 단계는 아이언 파더가 직접 이끌었고 모라굴 클랜 컴퍼니의 핵심 병력, 그중에서도 오텍 모르의 엘리트 고르곤 터미네이터들이 선봉에 섰다. 고르곤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의 기술은 모르가 전장을 떠도는 상태였음에도 개인적으로 복제할 수 있던 것이었다.

마침내, 오텍 모르는 그의 목표 앞에 섰다. 타오르는 달이 오염된 하늘을 빛냈고, 모르는 그의 전사들에게 뚫지 못할 강철의 원을 만들어 입구를 막으라 명했다. 그는 지상, 지하에 관계없이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누구도 자신을 따라오지 말라 지시했고 그 말과 함께 그는 파괴된 강철 문을 통과해 스티지안 금고(The Stygian Vault)로 내려갔다.

최후의 순간에 불타는 달이 행성의 상부 대기까지 도달해 행성을 환히 비추자 이에 동요한 월드 이터들은 더욱 야만적인 상태에 빠져들었다. 여섯 시간 만에 전투는 양측 모두가 끔찍한 피해를 입으며 클라이막스에 도달했다. 그러나 행성의 파멸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냥 내버려두어도 행성이 파멸할 것이 확실함에도 충성파가 공격을 개시한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고 아마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오텍 모르의 진정한 목적은 제국 학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논란거리지만 그것이 무엇이었던 간에 아이언 파더는 그것이 트리데시미아 전역에 피를 흘려가며 아이언 파더가 직접 매크로 사일로 아래의 금고로 직접 내려갈 가치가 있다고 여겼던 것은 분명하다.

오텍 모르가 지하 금고에서 무엇을 찾으려 했건 간에 그의 임무는 분명 너무 오랜 시간을 소모했다. 하늘을 물들이던 불타는 달은 너무나도 커져서 이젠 온 하늘을 가릴 지경이었고, 지표 위에서 싸우던 전사들은 완전히 체념한 상태로 최후를 맞기 전까지 최대한의 복수를 행하려 했다.

보트의 파멸이 가까워지자 죽음의 균형은 충성파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렸지만 마침내 오텍 모르가 매크로 사일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한 손에 쥐어진 파라곤 블레이드의 날은 여기저기가 파여 톱니처럼 되었고 반대 손에 쥔 볼카이트 차저의 인덕션 코일은 달아오른 석탄처럼 붉은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오텍 모르의 목표물은 등에 장착된 서보 암에 쥐어져 있었다, 그것은 스테이시스 보관함이었고 옆면엔 인류의 주인의 인도 아래 프라이마크와 아스타르테스 리전을 만들어낸 황제의 테라 유전 공학자들의 신비한 인장이 새겨져 있었다. 오텍 모르는 트리데시미아에 행해진 파괴의 현장을 내려다보며 단 한마디로 철수 명령을 내렸고, 순식간에 행해졌다.

퇴각 한 시간 전, 드랍 포드로 배치된 아이언 핸드와 임페리얼 피스트의 병력은 사전에 할당된 지역으로 퇴각하여 스톰 이글과 썬더호크에 탑승했고 파이어 랩터와 그 외 건쉽들이 선회하며 퇴각 행렬을 추격해오는 배반자들에게 제압 사격을 퍼부었다. 남쪽에선 몰려드는 광인들을 상대하던 솔라 억실리아 부대가 순차적으로 각자의 상륙선에 올라타 대기 중이던 함선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충성파의 갑작스러운 철수를 맞이한 배신자 군대는 미처 탈출하지 못한 충성파들을 섬멸했으나, 이제 배신자들은 서로에게 분노를 돌렸고, 곧 월드 이터와 야만 건 클랜원들 모두 광기 속에 서로를 공격했다.

이러는 사이 불타는 달이 지표면과 충돌했고, 직후 생겨난 화염의 쓰나미가 행성 전체를 휩쓸었다. 달의 충돌로 표면은 산산이 부서졌고 거대한 행성 조각이 단어 그대로 공포스러울 정도로 천천히, 그리고 우아하게 작은 위성을 삼켜버렸다. 순간, 대기가 화염으로 가득 차고 이미 불안정했던 지반이 산산이 쪼개져버렸으며 맨틀이 부풀어 올라 행성 전역에 터지듯 화산 분화가 발생했다. 행성 지표엔 그 어떤 생명체도 살아남지 못했다, 전 인구, 배신자 아스타르테스, 사룸 메카니쿰, 레기오 타이타니쿠스와 야만 건 클랜 모두가 화염 폭풍에 휩쓸려 잿더미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황급히 탈출하는 기함 안에서 수많은 충성파들은 이 묵시의 장면을 지켜보며 각자의 논리 엔진 데이터에 저장했다.

3.4. 파멸 그 이후[9]

여기 작성된 내용들은 우리에게 알려져 있으나 집필된 모든 기록들이 우리의 모든 오더에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때 보트로 알려졌던 행성은 인류에게서 잊히게 되었다. 표면은 수 세기 동안 안정되지 않을 것이며 종잡을 수 없는 화산의 악몽이었다. 추정에 따르면 최종적으로는 결속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내부의 힘에 의해 산산조각 날 수도 있다.

이것이 오텍 모르가 의도한 결과라는 것은 보트에 달을 질주시키도록 명령한 그의 행동에서 분명하지만 더 중요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악명 높은 아이언 파더는 어째서 달의 궤도를 바꾸어 보트에 있는 모든 반역자들의 죽음을 확실시하였음에도 많은 전사들의 목숨을 걸 준비를 했던 걸까?

정답은 오직 오텍 모르가 트리데시미아의 매크로 사일로 아래에 있던 스테이시스 금고에서 회수한 물건에 있을 것이다. 어둠 속으로 내려간 일에 대한 보고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르의 악명 높을 정도로 음울한 태도로 보아 이 전쟁의 생존자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결국 모르가 금고-스테이시스에서 회수했다는 것의 정체가 결국 옛 밤의 심연에서 광인들의 손에 만들어진 무수한 기술적 공포가 들어있거나 제국의 지배의 빛 너머 훨씬 너머에서 비인간의 정신으로 착안된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것뿐이다.

어떤 이들은 모르의 전리품이 테라의 유전자-장인들의 인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핵심이고 그의 클랜 컴퍼니를 그 창조의 한계를 넘어선 무언가로 바꾸려는 장기간의 야망을 암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흩어진 리지오네스 아스타르테스에 가해지는 현재의 변화의 과정과 어떻게 일치하거나 상충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이며 이 담론의 소관을 벗어난다. 하지만 이것에 있어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오텍 모르는 과소평가 해선 안될 워로드란 것이다, 옛 밤의 폭군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진정한 힘은 그가 지닌 끔찍한 비밀,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에 있으니 그것들은 세계를 불태운 자의 손아귀에 있다.

3.5. 레드 탈론의 그림자 전쟁[10]

오텍 모르 휘하의 각 전투단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여러 전투에 대한 기록의 조각들이 흩어진 상태로 존재한다. 어떠한 기록은 워로드의 이름만이 적혀있을 뿐이나 이것은 곧 배신자들의 말살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완전한 것들에 비교해 유혈 낭자한 시기의 그림자 전쟁에 대한 감질나는 일면만을 보여주며 출처가 불분명한 외경 취급받기도 한다.

이렇게 근거 자료가 부족한 전투 중 하나로는 배신자들의 채굴 행성인 사리아 메이저의 파괴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 레드 탈론은 궤도 폭격을 퍼부어 하이브-정제소를 잿더미로 만들고 행성 인구 전체에게 중독에 의한 느린 죽음을 맞게 하였다. 오텍 모르는 직접 로커타르 스테이션 전투에도 참여했는데 그의 부대는 블러드로우트라고 불리는 개인 병사들을 투입해 충성파의 거점을 공격하던 선즈 오브 호루스의 병력에 반격을 가했다.

모르가 파라마로 향하던 반역파의 보급 함대에 매복 공격을 가해 12시간 동안의 잔혹한 우주전을 벌여 그들의 물자를 탈취하거나 파괴한 크발크론에도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데스 가드의 섬멸 부대가 위험한 정글 위로 높이 솟아 있던 사이클로피안 외계 폐허에서 전멸한 나쉬 행성 사건 역시 오텍 모르가 관여했다고 여겨지기도 하나 이에 대한 증거 역시 없다.

3.6. 세컨드 파운딩[11]

파일:Red_Talons_Chapter_Livery.jpg
레드 탈론 챕터의 상징
호루스 헤러시라는 재앙과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황제가 황금 옥좌에 안치되자 인류제국의 토대는 개혁을 맞이하게 되었다. 테라 최초의 하이로드들은 아뎁투스 테라의 운영구조를 설립하고 행성 군주들에게 봉건적 의무와 권리를 기술하였다. 이중 가장 큰 성취는 바로 제국의 군사 개편이었다. 이 중 대부분의 것들이 울트라마린 군단의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행해졌는데 그의 업적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있던 것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로 이는 위대한 규범서로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기초적 구성과 전술 규칙에 관해 서술된 것이었다.

호루스 헤러시는 프라이마크와 최초 20개의 퍼스트 파운딩 리전 스페이스 마린의 알려지지 않았던 유전적 결함을 밝혀냈고 그 결함은 리전이 카오스의 힘에 노출되어 있을 것이란 의심을 받게 만들었다. 이 위험은 798.M30 시기에 시작된 대성전 시기부터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한 31번째 천년기 사이에 벌어진 무분별한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으로 더욱 악화 되었다.

코덱스는 남아있는 충성파 군단에게 스스로를 천명으로 구성된 챕터로 쪼개고 챕터 마스터는 오로지 황제의 명령만을 받들 것이며 심지어는 기존 파운딩 리전의 프라이마크 마저 그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도록 선포하였다(프라이마크의 통제 아래 있으며 원래의 명칭을 유지한 기존의 챕터는 제외). 제국의 어느 누구도 전처럼 10만 혹은 그 이상의 수를 넘는 스페이스 마린 리전을 조종할 수 없게 되었다.

021.M31 당시 새로운 체계 아래 퍼스트 파운딩을 잇는 세컨드 파운딩이 개시되었다. 레드 탈론은 첫 번째 후계 챕터로서 아이언 핸드 리전의 고르곤의 아들 중 가장 흉폭하고 잔인한 이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공격적이며 대담한 형식의 전쟁을 선호하였다. 또한 호루스 헤러시는 챕터에게 있어 배신자들에게 거침없으며 끝없는 복수를 행하게 하였다.

악랄한 아이언 로드 오텍 모르는 새로이 창설된 챕터의 지휘관이 되었으며 레드 탈론의 첫 번째 챕터 마스터가 되었다.

4. 워기어[12]

  • 아르미스 파놉티코스(Armis Panoptikos)
모르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아르미스 파놉티코스는 중장갑으로서의 기능과 다중 분광 오스펙스 측정 네트워크, 그리고 복잡한 생체 보조 기능을 하나로 결합시킨 물건이다. 이것의 엄청난 무게, 크기 그리고 상대적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그의 피부에 새겨진 신경-인터페이스 매트릭스 덕분에 여러 개의 추가적인 사지를 마치 자신의 것처럼 다룰 수 있었고 이는 슈트를 통해서 마치 자신의 살처럼 그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 아르고니코스(Argonikos)
오텍 모르가 전투 시 가져가는 이 거대한 쌍날 할버드[13]는 그가 직접 만들어낸 권위의 상징으로 수없이 많은 층의 페로-합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다마스의 고대 공장에서 빼앗아온 것이다. 그 거대한 크기와 무게로 인해 별 다른 증강 없이도 야만적인 아르고니코스는 접촉 즉시 타오르는 에너지 필드로 살과 철을 동시에 증발시킨다.
  • 사이버-퍼밀리어

5. 기타

파일:41-Autek-Mor-Orphans-Of-War.png
모바일/스팀 플랫폼의 TCG게임 The Horus Heresy:Legions에 사용된 오텍 모르의 이미지

여러 소문과 자신에게 도전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을 가뿐히 죽이는 전투력에 기본적인 스페이스 마린의 능력치를 능가하는 스탯, 그리고 냉혹한 아이언 핸드의 기준으로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냉혹한 성격[14] 덕분에 월드 이터엔드리드 하르와 함께 황제의 숙청에서 빠져나와 생존한 썬더 워리어라는 소문이 있다. 이 중 엔드리드 하르는 나중에 본인 입으로 썬더 워리어 출신임이 공인되었으나, 오텍 모르는 불명이다.

파일:달달무슨달쟁반같이둥근달.png

특유의 맛탱이가 간(...) 눈매와 똘끼충만한 위성 충돌 사건 덕분에 팬덤에서는 카오스 종자들의 광기를 초월하는 진짜 광인 취급을 받는다. 행성을 때려 부수는 짓거리야 꽤나 세계관 내에서 자주 있는 일이긴 한데, 행성에 위성을 떨어뜨리면서 동시에 주력 병력과 함께 본인이 직접 행성에 강하하여 전투를 치르며 작전을 실행한 인물은 모든 세력을 통틀어 오텍 모르가 유일하다.[15] 현대적으로 표현한다면 자신이 직접 발사 명령을 내린 핵미사일이 다가오는 적의 본진 한복판에 공수부대와 함께 강하해 적진을 뒤집어 엎고 핵폭발 직전 철수하는 위험한 작전을 최소한의 희생으로 치른 셈.

그나마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는 그 유명한 카디아의 함락이 있으나, 이를 실행한 에제카일 아바돈조차도 블랙스톤 포트리스 낙하 전에 벤지풀 스피릿으로 철수했고, 낙하가 진행되는 와중에 행성으로 강하하는 미친 짓은 저지른 적이 없다. 또 다른 사례로는 배신한 루서를 상대하고자 칼리번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때려 갈기면서 직접 강하하여 루서와 싸운 라이온 엘 존슨이 있지만, 이 경우는 라이온 엘 존슨 본인이 궤도 폭격에 휘말려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프라이마크이고 루서와 싸운 장소가 궤도 폭격도 버티는 강력한 보이드 실드로 보호받는 요새 수도원이었다는 점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여하튼 진짜 광기를 발휘한 모습이 인상적이라서 그런지 4chan /tg/의 호루스 헤러시 스레드에서 위의 대문으로 합성되었고, 국내 워해머 팬덤인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3대 갤주로 대접받는 기염을 토했다.[16] 최근에는 만약에 프라이마크가 페투라보였다면 그 보다도 더 미친 짓을 했을 거란 말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클랜에 10분의 1형의 강화판인 10분의 9형을 내리거나, 올림피아에 달을 떨어트리는 등의 온갖 개막장 짓을 '아버지의 뜻을 받들고자' 제딴에는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벌이고 이 꼴을 본 페투라보도 기겁해 상대적 정상인이 되는 2차 창작이 알음알음 존재한다. 라이오넬 헤러시에서도 페러스와 반목하여 추방당한 후, 카오스에 타락한 페러스를 응징하기 위해 모성인 메두사를 1년여에 걸친 공작 끝에 폭파시키고 본인과 레드 탈론은 대륙이었던 파편을 방패막이 삼아 유유히 빠져나오며 드라이브 바이 함포 포격으로 페러스의 함대와 기함까지 격침시키는 계산된 광기를 보여준다.
[1] Old Earth-Chapter 4[2] 다른 클랜의 마린이 오텍 모르와 모라굴 클랜을 변호하려고 '오텍 모르는 페러스 매너스를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강하했다'라고 옹호하자 모르가 즉답하며 한 말이다. 이 발언에 대하여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페러스를 구하는 데 성공했더라면 후회스럽지 않은 일을 한 것이었겠으나, 결국 그 희생을 치르고도 페러스를 구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내린 평'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페러스를 구하려 한 일 자체가 쓸모없었다, 즉 페러스를 구할 가치가 없는 존재였다고 비하한다고 볼 수도 있는 쇼킹한 발언이기도 하다.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는 오텍 모르 자신만 알고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자기 프라이마크조차 대놓고 면전에서 욕하고 무시할만큼 심각한 독불장군 타입이라 타인의 의사 따위는 1도 신경 안쓰는 오텍 모르의 특성상 타인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처음부터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3] 출처[4] 출처[5] 출처[6] 출처[7] 출처[8] Horus Heresy:Retribution pg.115[9] Horus Heresy 6:Retribution pg.114[10] 출처[11] 출처 1, 출처 2[12] 출처[13] Warhammer: The Horus Heresy의 개정 전엔 파라곤 블레이드를 사용했었다.[14] 보통 스페이스 마린은 그 유전자의 기반이 되는 자신의 프라이마크에게 거의 맹목적으로 충성을 맹세하고 프라이마크도 자신의 자식들이나 마찬가지인 이들에게 조금씩 그 정도는 다르지만 애정을 쏟곤 한다. 하지만 이 양반은 자신의 프라이마크인 페러스 매너스와는 거의 대놓고 척을 진 수준이었다.[15] 오텍 모르의 작전 설명을 듣고도 자발적으로 강하한 휘하 병력, 특히 비 아스타르테스 일반인인 아가톤 솔라 억실리아 역시 오텍 모르와 동급인 진짜 광인으로 취급받는다.#[16] 부장님 개그 밈으로 각광받은 로부테 길리먼, 끝없이 고통받는 단테와 함께 갤주 3인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