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15:10:18

월간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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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항공 (Monthly Aerospace &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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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월간 항공의 장/단점
2.1. 장점2.2. 단점
2.2.1. 다수의 번역 기사2.2.2. 강한 정치색2.2.3. 혐중 성향
3. 과거 코너 및 기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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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기준으로 창간 33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전문지. 1989년 5월 창간한 잡지로서, 당시 변변한 항공 관련 잡지가 없었던 현실에서 미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필수적인 항공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든 잡지라고 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소식지인 <항공우주>와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 협회지 <AIRLINE PILOT KOREA>도 외주받아 발행하고 있다.

사실상 항공분야만 다루는 국내 유일의 항공전문지다. 특히 2011년까지 약 2년간 발간되던 상용기 전문잡지 'Airliners'가 폐간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상용기를 다루는 유일한 매체가 되었다. 다만 2015년, 독립잡지, <월간비행>의 창간으로 "유일한 매체"의 타이틀을 상실하였다고 하지만 상업적으로 규격화된 잡지로 보기는 어려워서인지 월간 항공 측에서는 여전히 유일한 항공우주 매체를 표방하고 있다.

매달 5,000부 발행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터넷이 보급되기 훨씬 전인 90년대 중반에는 10,000부를 찍던 시절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도 대다수 공군 부대에는 다 들어간다고 되기 때문에 공군이나 공군 예비역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잡지이며 사실 정훈공보병한테만 익숙하다 난 한번도 못봤는데, 각종 정부기관과 항공우주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구독하고 있어 어느정도 기본적인 수요는 보장되는 듯 하다.[1] 각종 블로그와 웹진 등이 발달하면서 시장이 크게 위축되어 있는 항공 및 군사 전문지 분야이니 만큼, 이정도 찍어낸다는 것도 어느정도 대단한 위치이긴 하다.

2. 월간 항공의 장/단점

2.1. 장점

잡지 크기가 다른 잡지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통상적인 자동차 잡지와 비슷한 크기라고 볼수있다. 정확히 A4 사이즈보다 조금 큰 크기이다. 또한 삽화나 사진의 크기나 인쇄의 질이 여타 잡지에 비해 매우 훌륭한 편이며[2] 매달 군용기나 민항기의 대형 브로마이드를 끼워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했었다. 다만 2013년 7월을 기점으로 출판 원가 상승으로 브로마이드를 매월 기본 제공하던 서비스는 사라진 상황. 2019년 기준으로 브로마이드 서비스는 다시 생겨났다. 그럼에도 다른 잡지들과는 달리 올컬러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기사들의 디자인도 훌륭하다.

또한 매달 항공기 관련 이슈나 개발소식등을 분석해서, 기사화하기 때문에 항공분야에 있어서는 단편적인 인터넷 정보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잡지나 매체보다 정보를 얻을수있는 게 장점이다. 민항기 관련 기사도 최근에는 업체 동향등 경제 분야와 관련이 큰 기사가 많아져 증권가에서 항공관련 주식 투자에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2.2. 단점

2.2.1. 다수의 번역 기사

일반적으로 잡지 절반을 번역기사로 채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14년에 들어와 번역 기사의 비율은 더 많아졌다. 보통 기자들이나 필진들이 쓰는 기사의 경우, 기사 머리에 작성자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름이 없는 기사는 번역 기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자들이 쓰는 기사들마저 전체적인 기사전개 방식이 주로 업체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는 형식이어서 일방적인 홍보기사 냄새를 풀풀 풍기거나 외신 번역기사들을 상당히 많이 끌어다 썼다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즉, 기사 속 화자는 기사를 쓴 기자는 없고 온통 업체사람, 군과 기관 관계자들 말을 빌려 쓰는 '유체이탈화법' 투성이다. 이로 인해 읽다 보면 금방 지루해지며 번역기사 특유의 부자연스러움이 많이 베어나온다. 심지어 그 번역기사들 조차 제대로 교열이 되지 않아 마치 초벌번역본을 보는 듯한 인상을 주는 기사가 허다하다.

특히 상용기 기사들에서 번역 기사가 두드러지는 상황으로서, 수준 높은 상용기 기사를 연재해오던 김동주 원장이 디펜스21[3]로 이적하면서 상용기 기사를 제대로 쓰는 기자나 필진이 전무해진 상태. 번역 기사를 적당히 짜집기 하는 기사들조차도 오류가 많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나마 최근 직접 작성하는 상용기 기사가 많아지긴 했었으나, 2011년 생산 중단된 ERJ 시리즈가 현재 생산 중이라고 하거나 우크라이나 기업인 안토노프러시아 기업이라고 하는 등 전문성이 의심되는 실수가 꽤 나왔던 이력이 있어 아직 상용기 기사의 수준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평하는 독자는 적은 편.

2.2.2. 강한 정치색

방산과 안보라는 분야를 다루는 데에 있어 몇몇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도 보수적 성향이 바탕에 깔려있는 것이 방산/ 군사 잡지 시장이라지만 월간 항공은 일각에서는 조선일보보다 더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보수성이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일단 지면 자체는 북한의 도발이 근 시기에 일어나서 이에 대응하는 무기체계를 제안하거나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이상 특별히 정치적인 색채를 띄지는 않는 편이지만 주필인 노승영 씨[4]가 자체적인 칼럼을 가장 마지막 장에 고정적으로 연재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이러한 평을 뒤집어 쓰고 있다.[5]

여러가지 면에서 북한과 관련해서는 한때 선제 타격과 보복 전을 논할 정도로 강경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화이팅 엠비'같은 노골적으로 당시 친 정부적인 칼럼을 내놓기도 하여 반대 성향의 독자들에게 쓴 소리를 듣기도 했다. 북한 정권과 사회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외 국내 정치와 관련한 일방적인 구애적 논조의 칼럼을 항공우주 전문 잡지에서 굳이 고정적으로 연재하여 사실상 강매한다는 것은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많은 독자들 입장에서는 굳이 달가워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2.2.3. 혐중 성향

중국이 J-20 등을 공개하고, 현대화된 군사 자산들의 모습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논조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2011년 이전까지는 혐중에 가까울 정도로 노골적인 중국 무시가 이루어졌었다. 기사 제목부터 '짝퉁 중국 전투기'라며 비하하는 일도 있었고, 기사의 내용 역시 '불량품의 대명사는 역시 중국산이다, 중국제 전투기가 당장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정책 결정자들을 솔깃하게 할수는 있겠지만 구매시 곧 후회할 것'이라고 말하는 근거는 부실하고, 지극히 감정적인 내용도 있었다. 물론 중국이 J-11이나 J-15 같은 짝퉁 카피판 전투기를 함부로 생산하는 것은 사실이나, 사안을 냉철하게 바라봐야 할 전문 매체로서 지나치게 감정적인 기사 논조와 부족한 근거자료, 무엇보다 말그대로 분노를 내질렀다는 것은 크게 비판받을 만한 부분이다.

공교롭게도 2011년 1월호에서 어김없이 중국제 전투기를 까는 기사를 썼다가, 참 타이밍 좋게 역으로 당했다. 그달 기사에서는 여지없이 중국제 전투기에 대한 악평을 쏟아놓고, 사족으로 중국은 2020년까지 스텔스기를 보유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내용을 썼는데 그뒤 일주일도 안 되어 J-20이 날았다.[6] 이를 만회하려는 듯 그나마 2011년 3월호에 J-20에 대한 역사와 예상 스펙, 정치적 의미까지 포함한 상세한 기사가 나온 바 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현재도 중국군과 중국 자체개발 상용기에 대한 논조는 다소의 냉소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적어도 이전처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는 찾기 어려워졌다. 중국의 군사력의 급부상으로 인해 중국군의 동향에 대해 분석적으로 다루는 기사가 제법 많아졌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상용기 시장에 대한 기사들은 이제 단골 기사거리로 고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3. 과거 코너 및 기자

장기간 여객기 및 공항 등의 이야기나 경험을 다루던 <김동주 원장의 종횡무진> 코너가 2013년 말을 끝으로 연재가 끝났다. 소재고갈로 연재가 종료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김동주 원장의 기사가 <김동주 원장의 여행일기>라는 타이틀을 달고 국방정책 잡지인 '디펜스 21' 2013년 11월호에 등장하여 의문을 낳기도 했다. 잡지의 성격과 기사가 전혀 맞지 않는데다가 월간 항공과 비교할 때 편집이나 디자인이 훨씬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 심지어 흑백으로 게재가 되고 있는데 왜 갑자기 게재 잡지를 바꾼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월간항공과 관계가 틀어졌다거나 정도로 추측할 수 있으나 딱히 전말이 밝혀지거나, 본인이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2012년 중반부터 합류한 조문곤 기자[7]의 글이 갑자기 자주 보이는데 이 양반이 대단한 러시아 덕후인 모양. 러시아 기사를 주로 주구장창 써댄다. 러시아 공군 관련 소식은 2013년 4월호 "러시아, 소련제국의 부활을 선언하다" 기사에서 정점을 찍는다.[8] 어떤 기사들에서는 러시아 공군 내부사정까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토록 상세한 정황을 알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러시아 덕후라면 신내림 수준일 듯.

하지만 2013년 중반부터는 주로 공군의 비행단 현장취재나 공군소식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업체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가며 기사를 써나가는 잡지의 전체적인 기사 전개방식과는 달리 조문곤 기자의 경우 현장감을 살려 개인의 주관을 강하게 투영하는 방식의 기사를 주로 쓴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최소한 그 덕분에 다른 기사들보다 재미있게 읽히는 편이다.

조문곤 기자는 2013년 9월호부터 <World Air Power>라는 세계 공군력을 다루는 연재기사를 시작했다. 주요 공군기지를 지도에 나타내는 일러스트가 볼만 하다. 해당 국가의 역사부터 공군력의 강점과 약점, 주변국과의 영토분쟁, 공군력의 미래 등 한정된 지면에 대단히 광범위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상당히 가치있는 기사로 평가받고 있다. [9] 추후 연재된 기사들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된다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 2014년 3월호에서 4월부터 중동편을 다룰 것을 암시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현재는 연재가 중단된 상태.

조문곤 기자가 2014년 1월호부터 공군 창군 65주년 기획으로 연재하기 시작한 "F-51 역사 복원 프로젝트 RETURN OF MUSTANG"은 월간항공 잡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사였다. 한국공군에 도입되었던 P-51 머스탱의 역사를 다룬 것으로 2014년 6월호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연재되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3월호에는 연재가 되지 않아 총 5회가 연재되었다. 보통 월간항공 잡지에 연재되어 온 기사들을 살펴보면 두루뭉실하거나 전체적으로 훑는 소개기사 위주였던 것과는 달리 "RETURN OF MUSTANG"은 추적 60분이나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TV 시사교양프로그램을 보는 것과 같이 F-51 무스탕의 도입부터 퇴역, 그리고 현재까지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는 기사전개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특히 2014년 5월호에 한국공군에 도입된 모든 F-51의 시리얼번호와 각각의 기체이력을 모두 조사해 표로 정리했고 2014년 6월호에서는 현재까지 국내와 국외에 남아있는 퇴역한 한국공군 무스탕의 행적을 추적한 기사는 백미.

공군에서도 기사를 인상깊게 보았는지 조문곤 기자가 제11전투비행단제18전투비행단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RETURN OF MUSTANG"을 강연했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월간항공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잡지 기자가 공군부대에 지휘관및 장병들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기사 중에서 용산 전쟁기념관에 있는 F-51이 한국공군의 레전드 김영환 장군이 10전투비행단장 시절에 타던 단장 전용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충공깽이다. 그야말로 등잔 밑이 쌔까만 진수를 보여주는 격.

2015년 5월 29일 월간항공 페이스북에 조문곤 기자가 올린 글을 통해 6월호를 마지막으로 월간항공을 떠날것임을 밝혔다. 맡고있던 연재가 적지 않은 상태에서 향후 연재방향이 불투명해졌다.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급작스럽게 그만둔 것인데, 편집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소문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음을 암시한다. 이보다 앞서 조문곤 기자가 운영하던 러시아항공 전문 블로그 <붉은별 통신> 역시 전문적인 포스팅으로 꽤 유명세를 타다가 군과 정보기관에 대한 실망(조문곤 기자 관련 내용 추가. 사비를 들여 국제 에어쇼, 무기박람회 등을 방문 러시아 방산회사 당담자들과 친분을 맺어 고급 정보를 다수 기사로 작성. 공군 요청으로 자료를 자발적으로 제공하였으나 공군 담당자가 자료를 2급 기밀로 보고하고 자신의 공적으로 만듬. 이후 블로그는 기밀 누설이 될 수 있으므로 폐쇄됨. 선의의 자료 제공 후 사실 상 강제 폐쇄)으로 급작스레 폐쇄된바 있다. 이 역시 월간항공과의 결별과 무관해보이지 않아 보인다. 월간항공에서 분량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나 상당한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기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다.

흑역사로는 '네티즌 설왕설래' 라는 코너가 있었다. 그냥 DC의 (주로 항전갤과 밀갤 등)의 덧글을 그냥 긁어와서, 적당히 편집해 놓은 것. 문제는 사실상 욕만 필터링하고 내용과 말투, 우파적 정치 드립, 디스는 사실상 그대로 내보냈다는 게 문제(...). 편집자들은 오히려 독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라는 인사문을 남겨놨는데, 정말 반응이 좋았더라면 마르지 않는 샘물 소재 구하기가 정말 쉬운 해당 코너를 1년도 안되어 폐기 처리 해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러모로 말 많은 번역가 이동훈이 기자로 한때 몸담았던 곳이다. 그리고, 공군 정훈장교의 수첩을 훔치다 걸리는 바람에 퇴사한 흑역사가 있다. 정작 이동훈은 월간 항공이 자길 버렸다는 식으로 변명하고 산다.

4. 기타

  • 한참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며 대중화 기점에 놓였던 2010년에는 항공관련 앱을 소개하고, 기사마다 QR 코드를 삽입해놓아 기사를 보면서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그 기사와 관련된 추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할수 있게 했었다. 또한 앱스토어에 월간항공 전용 앱도 존재했었다. E-북 형태로 매월 업데이트 되었으며, 인터페이스나 가독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나 잡지와 동일한 컨텐츠에 가격은 절반 이하 수준 (3.99달러)이므로 잡지 자체의 소장가치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구매해 볼만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결국 E-북 서비스와 자체 앱 서비스는 중단되었다.
  • 페이스북을 통한 SNS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이력이 있어 당시에는 상당히 시대 흐름을 잘 타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페이스북 사이트에 대한 평판이 매우 좋았었다. 실시간으로 새로운 항공소식을 적당한 해설을 달아 매우 빠르게 바로바로 올려졌기 때문.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자사 당월 호 샘플 기사 링크만 테그해 놓는 식으로 상당히 위축된 상황으로 이전과 같은 좋은 평판은 받지 못하고 있다. 언급에 따르면 평이 매우 좋았던 시기 페이스북 관리자가 현재 퇴사한 기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8월호에 한국 전쟁 당시 미해군 항공전을 다룬 김상룡씨의 'NAVAL AVIATION IN THE KOREA WAR' 기사 중 104 페이지에 소련제 전차인 T-34 사진을 올렸어야 했으나, 미국제 T30을 올리는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T34와 T30의 차이는 포 구경에 의한 머즐브레이크 형상과 포탑위의 막대기 한두개 차이밖에 없어서 T34를 검색했다가 비슷하게 생긴 T30을 착각해서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오류를 지적한 독자는 월간항공에서 나온 수리온 개발사 서적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 항공 외에도 모든 군사요소를 아우르는 사실상 군사 잡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2005년 즈음에는 육군, 해군분야를 파격적으로 늘렸다가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1년 만에 항공 중심으로 되돌린 전적이 있다고 한다.
  • 친 보잉적이라고 항공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평이 이루어지는 듯하나, 2013년 2월호에서 보잉의 B747-8을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에어버스의 전면 광고를 실어주기도 하였다. 해당 광고의 대략적인 내용은 B747-8은 1969년의 표준으로 제작된 기체이기에 이제는 한물 갔으며, A380은 21세기의 기준에 맞게 설계된 기체로써 A380과 경쟁하려면 다른 A380이 필요하단 내용이었다. 여기에 이 광고의 카피라이트는 피로. 활력. (B747은 피로, A380은 활력) 그러나 먼저 단종된 건 A380이었다
  • FX 3차 사업 초반에는 노골적으로 F-15SE를 밀어주고 있다는 비야냥을 받기도 했다. 이는 F-15SE의 카탈로그를 부록으로 끼워주면서 생긴 오해였는데, 이후 F-35에 대한 카탈로그도 부록으로 실어주면서 비판은 사그러들긴 했었다. 다만 F-15SE에 대한 논조가 대부분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던 군사 잡지들과는 달리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상당히 긍정적인 논조를 보였던 것은 거의 사실이다. 다만 사업이 격화되면서 F-35와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대한 광고와 기사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공식적으로 F-35가 FX 3차 사업에서 승리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F-35는 전체적으로 까이는 경향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는 F-35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내용을 내놓거나, 해외 밀리터리 뉴스, 내부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써놓은 글까지 모조리 번역하여 내놓기에 신빙성은 그렇다쳐도, F-35 시리즈 개발에 대한 진척 상황은 타 잡지, 인터넷을 비롯한 많은 매체들 중에서 안좋은 방향으로 가장 세세하게 다루었기 때문. 최근 들어서는 상당히 기사 출처의 신빙성 검증에도 공을 들이고 있고, 전체적으로 까이는 경향은 확연히 줄어들었으며, 오히려 일반적인 인식보다 우호적으로 다루는 경우도 있다.
    이외 FX 3차 사업과 관련한데에 한정하여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그저 모나지 않게 다루는 편이었다. 간혹 인터뷰나 나오는 정도였는데 여론전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던 사업 중반부터 타이푼에 관한 기사가 상당히 늘어나기 시작했었다.
  • 눈에 띄게 터키의 TFX 개발 사업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논조를 보여주는 매체이기도 하다. KFX가 10년이 넘도록 군 내외의 논란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던 것과 달리, 정부 차원의 강한 추진 의지와 일관성 있는 개발 프로그램 진행에 점수를 주고 있는 것. 하지만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TFX 개발 사업은 KFX에 비해 추진 주체의 의지가 강할 뿐,[10] 예산이나 기술적인 기반은 도리어 KFX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히 KFX의 지지부진한 진행에 대한 안티테제 성격으로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 월간 항공 공식 홈페이지 내에 공개한 구독자 분포에 따르면 군을 포함한 정부 기관이 총 구독자의 35%, 방산업체와 항공사를 포함한 항공우주 관련 기업이 20%, 교육 및 연구기관이 10%, 일반 독자가 35%라고 주장하고 있다.[2] 2013년 4월호부터는 가격은 그대로 두고 종이 질까지 높혔다. 비슷한 시기 종이 값이 오르는 바람에 줄줄이 종이질을 하향시켰던 그리고 다시 복구하지 않은 다수의 잡지 시장을 생각하면 대단한 결정이라 칭송받았다. 하지만 결국 2013년 7월부터 종이 질이 종전과 같은 재질로 돌아갔으며 이에 더해 브로마이드 서비스가 사라졌다. 종이 단가가 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로 고착화 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3] 2015년 11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된 상황이다.[4]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대표이사.[5] 다만, 노승영 씨가 월남전 참전용사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6] 이에 몇몇 군사 커뮤니티에서는 월간항공 기사 보고 열받은 후진타오가 비행을 지시했을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비웃기도 했다.[7] 러시아 공군 전문 블로그 "붉은별통신"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화려한 메인 타이틀만 봐도 웬만한 러시아 덕후 이상의 아우라를 보여준다. 러시아 공군 뉴스나 이야기들 뿐만 아니라 푸틴대통령에 대한 얘기도 많이 다루는 듯 하고, 월간항공에 본인이 실은 기사 중 지면 관계상 싣지 못했던 사진들을 확장판 형식으로 쓴 포스팅도 보인다. 월간항공의 독자라면 관심을 갖고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2015년 초 군, 정보기관과의 갈등으로 블로그가 폐쇄돼 많은 러시아 항덕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8] 러시아 해군항공대와 헬기전력에 대한 설명이 빠진채 푸틴과 러시아 국방부, 공군에 대한 설명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기사를 냈다.[9] 2013년 9월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2013년 11월호에 실리지 않았고, 2014년 3월호 이후에는 게재가 되지 않고 있다.[10] 이마저도 민족주의 정서 자극에 기반한 프로파간다적 성향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