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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본적인 특성은 원작과 동일하다. 저격형 순양함으로 포격이 우수하고 최대속도가 높은 대신 장갑과 어뢰, 기동성이 열악하다. 그래서 사거리의 한계까지 거리를 벌리고 우수한 집탄으로 많이 때려박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포격의 정확성이 매우 뛰어나 구축함을 원거리에서 저격하기 좋다. 정밀사격의 존재를 잊게 될 만큼 집탄성이 좋다. 그리고 최대속도가 엔진 부스트 킨 프랑스 순양함과 동급 혹은 이상일 정도로 빠르다. 하지만 생존성은 매우 안 좋다. 일단 공격당하기 시작하면 버티기 힘들다.
어뢰도 4.5km의 짧은 사거리를 가져서 용도가 무척 제한된다. 그나마 대부분 부포를 쓰는 미국 순양함보다는 낫긴 하다. 스킬셋도 좀 계륵이다.
정밀저격을 쓰지 않아도 주포의 집탄성은 충분히 좋고, 대공방어는 노항모매칭이면 노쓸모인데 미국 순양함의 대공방어처럼 함재기를 갈아버리는 화력을 뿜어대지도 못한다. 전함과 순양함 라인을 오가며 화력지원하는 것이 정석이다. 다른 함선들이 어그로를 끌어주지 않으면 활약하기 어렵기 때문에 팀 운을 많이 탄다.
속력이 빠르므로 구축함을 대신해 점령지에 첫 진입할 수도 있겠으나 점령지에 진입하는 즉시 후진하며 퇴로를 살피는 편이 현명하다. 소련 순양함은 선 스팟당한 뒤 살아남기가 힘들다.
블리츠에서는 모든 공격의 명중률이 상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수평으로 꽂히는 소련 레일건의 이점이 다소 약화되었다. 하지만 순양함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그 빈자리를 구축함이 채웠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도 정확하게 구축함을 저격하는 소련 순양함의 존재감이 작지 않다. 상대팀에 소련 순양함이 있다면 구축함으로 어중간하게 진입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존 FPS의 역할군 중 저격수와 가장 비슷한 함선이다. 종종 탱킹이나 어그로핑퐁은 전혀 안 하면서 최후방에서 저격만 하는 전함유저들이 보이는데 그런 사람들은 차라리 소련 순양함을 하는 편이 자신과 아군의 승률에 이로울 것이다.
2. 함선(공통 트리)
2.1. 오를란 - 1티어
처음 시작할때 기본으로 주어지는 소련 함선이다. 1티어인만큼 별볼일은 없지만 소련 순양함이나 구축함을 연구하려면 꼭 필요한 함선. 공짜로 주어지나, 팔아도 공짜로 팔리므로 함선 슬롯이 여유가 없을때는 처분해서 비워놓도록 하자.2.2. 노빅 - 2티어
주포 외에는 아무것도 달리지 않은 순양함이다. 포문수가 늘고 고폭탄과 철갑탄 두 가지를 운용할수 있지만 별볼일 없는 함선.2.3. 바가티르 - 3티어
이 소련 순양함들 중에서 거의 유이하다 싶이 부포를 쓰는 함선이다. 항속이 29노트로 상당히 느린 편이지만 주포와 부포를 쓴다는 점에서 특별하다2.4. 스베틀라나 - 4티어
이 함선부터 어뢰를 탑재를 하게 되나, 사거리 짧고 발당 데미지가 그닥인 어뢰다. 다만 좌우현 합쳐 12발을 발사할 수 있어 최후의 발악할때는 그래도 쓸만하겠지만, 살아 남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말자. 주포는 130미리 주포인데 구경이 구경인지라 비빌것이 못된다. 재빨리 다음 티어로 넘어가도록 하자.2.5. 코톱스키 - 5티어
전형적인 소련 순양함 트리의 시작이다.전에 정규 트리로 있던 키로프는 프리미엄 함선으로 대체되어 키로프의 선행 설계안인 코톱스키가 키로프의 빈자리를 대체하게 되었다.
152mm 8문과 사거리가 매우 짧은 533mm 3연장 어뢰를 양현에 2문을 장착한 순양함이다.
전에 있던 키로프보다는 주무장 화력이 딸리지만, 아예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소련 순양함답게 극단적인 얇은 장갑을 가지고 있으며, 안전한 위치에서 아군을 지원하고, 적의 구축함과 순양함을 견제하는 운용법을 10티어까지 활용해야 한다.
2.6. 부됸늬 - 6티어
전티어 코톱스키보다 화력이 조금 늘어난 순양함이 되었다.전티어 코톱스키와는 다르게 152mm 포를 1문 더 장찯하여 화력이 전티어보다 더 상승했다.
이 함선은 6인치 함포의 고폭탄으로 인한 화재로 상대를 태워죽이는데 최적화된 함선이다.
일단 기동성이 좋은 구축함은 암만 152mm 구경이라고 해도 전탄을 맞게되면 체력이 순식간에 빠지게 된다. 게다라 집탄도 좋고 탄도가 일직선에 가까운데 탄속이 빨라 구축이 회피하기 전에 탄이 명중하게 된다.
전함은 고폭탄으로 원거리에서 불로 지져주면 복구킷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에 다시 화재가 발생하는데 이러면 꼼짝없이 체력이 깎이게 된다. 행여나 3화재라도 나면 그야말로 딜량은 수직상승.
철갑탄은 근접해오는 구축한테만 쓰도록 하자. 전함이나 중순양함에게 쏘면 빵만 무수히 만들어낸다.
2.7. 쇼르스 - 7티어
6 티어 부됸늬의 주포를 그대로 쓴다. 대신 포탑 하나가 늘어 8티어 함선인 차파예프와 같은 수준이 되었다.한 줄로 정리하자면, 소구경 포탄의 비로 방화범 메타를 플레이하는 물장갑 순양함.
8티어 함선과 자주 전투를 하게 되는 7티어 함선인 데다가 스펙 자체도 볼 게 없어 육성하는 과정이 고통의 시간이다. 6티어에게도 숭숭 뚫리는 종이장갑과 답 없는 기동성, 대공, 주포 데미지는 커버를 칠 수가 없다.
사실 차파예프도 이와 다를 것이 없다. 이러한 쇼르스를 마스터하지 못하면 다음 티어인 차파예프도 운용하기 꽤나 난해한데, 기동성도 그닥 좋지 못한 이 함선을 위치선정에 있어 조금이라도 잘못하는 순간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차디찬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되니 신중을 기하도록 하자.
그나마 장점이라면 고폭탄이 전티어보다는 불이 조금 더 잘 붙는다.
탄도도 직선인데다가 집탄도 좋으니 접근해오는 구축은 체력 절반 이상 깎는것은 어렵지 않고, 멀리 있는 전함은 아군 전함 사이에 끼어 불 질러주면 생각보다 딜량은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다.
물론 최장거리 좆격으로만 운용해도 매번 항모와 전함에게 1순위 타겟으로 찍혀 적에게 선제 타격을 헌납하는 건 변함 없다.
3. 경순양함 트리
※5~10티어까지
- 주포
* 높은 명중률
* 긴 사거리
* 포탄 속도 빠름
* 느린 연사력
- 피탐지
* 높은 피탐지율
-어뢰
* 짧은 어뢰 사거리
- 기동력
* 최고 속도 빠름
* 기동력 낮음
- 주포
* 높은 명중률
* 긴 사거리
* 포탄 속도 빠름
* 느린 연사력
- 피탐지
* 높은 피탐지율
-어뢰
* 짧은 어뢰 사거리
- 기동력
* 최고 속도 빠름
* 기동력 낮음
3.1. 차파예프 - 8티어
주포는 전티어 쇼르스와 다르지 않다.구축함이야 철갑탄으로 잘 녹이는데 그 외에 적한테는 철갑탄 딜이 거의 들어가질 않는다.
그나마 고폭탄이 좋은 화재율로 딜이 가능하다. 구축이나 경순양함 말고는 항시 고폭을 쏴주자. 집탄이 상당히 좋아서 최대 사거리 끝에 있는 적들도 저격이 가능하다.
어뢰는 사거리가 매우 짧고 성능이 구진 소련식 어뢰다. 쓸 수 있는 상황에선 쓰는게 좋겠지만 굳이 이걸 쓰려고 접근할 만큼의 가치는 없다.
기동성은 좋지않지만 선체의 높이가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 생존력은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옆구리를 드러내고 가만히 있는다거나 일정한 속도로 직진 한다거나 적에게 접근한다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생각보다는 쉽게 탄을 맞지 않을 것이다.
대공은 평범하거나 그 이하다. 대공스킬도 있어서 그나마 뭔가 떨굴수는 있는데 그래도 별로다.
마지막으로 선체 방어력은 최악이다. 영국 순양의 철갑탄에도 다 뚫리며 구축한테도 뚫린다. 때문에 절대 집중공격을 당해선 안된다. 대부분 다른 순양함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집중포화를 받는다면 정말 순식간에 삭제당한다.
운용법은 상대 전함과 최소 10km이상 거리를 유지해 주면서 저격질로 구축을 견제하고 전함에 불을 질러주면 된다.
가감속과 후진을 섞어주면서 선회로 선체를 꾸준히 흔들어준다면 아무리 에임이 좋은 적이라도 쉽게 때릴 수 없을것이다.
몸을 비틀때는 상대 전함의 재장전 시간을 의식해주는게 좋은데 대충 주포 2번 쏘고 선회나 가감속을 시작하면 적당하다.
어뢰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괜히 어뢰 쏘겠다고 돌진하는 짓은 하지말고 돌진 해오는 적 견제할때나 쓰자.
그리고 1레벨 레이더가 1개 추가되었으며, 연막에서 숙청당하지 않겠다며 발악하는 제국주의자의 함선을 숙청할 때 유용하니 요긴하게 사용하자.
요약하자면 꾸준히 저격질이나 하면서 아군 전함이 전선당겨주면 같이 슬금슬금 올라가주는 식으로 하면된다.
다른 배 탈때는 미안한줄 알더라도 소련 순양함 탈때만큼은 저격질 하는거에 대해서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소련 순양함은 무엇보다 그저 딜을 많이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괜히 설치다가 일찍 죽는게 더 민폐이기 때문.
3.2. 드미트리 돈스코이 - 9티어
차파예프와는 플레이 스타일이 약간 달라지기 때문에 전 티어인 차파예프를 재밌게 타던 사람이라면 적응하기가 약간 힘들수도 있는 배이다.선체는 더 크고 높아졌기 때문에 가감속과 선회로 적 탄을 피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선체가 커진만큼 장갑은 더 두꺼워졌다지만 경순양함의 6인치 주포에 프리패스 당하는건 여전하고 오히려 애매하게 두꺼워진 장갑때문에 과관통 당할 탄을 일반관통으로 맞아서 더 안좋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게다가 9티어쯤 올라오면 동티어 순양함들은 이젠 웬만해선 전부 8인치 주포를 쓰는데다 전함들도 16인치 이상되는 주포를 달고다니기 때문에 커진 선체, 넓어진 피탄면적과 더불어 체감되는 생존력은 바닥을 뚫고 내려간다.
주포는 구경이 152mm에서 180mm로 올라갔으며 관통력도 상당히 준수해졌다. 하지만 그와 비례해 재장전 시간이 늘어났으며 특히 화재율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차파예프와 비교해서 평균 딜량은 현저히 떨어진다.
단순 재장전 시간과 데미지를 비교해서 계산했을때도 DPM은 실제 10%가량 감소했다.
화재율 변화없이 재장전 시간만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탓에 불 붙이기는 더럽게 힘들어졌으며 전함을 때릴때 독일 전함이나 야마토가 아닌이상 고폭탄 대신 차라리 철갑탄으로 갑판과 상부 구조물을 때리는게 딜은 더 잘 나온다.
멀리서 열심히 불 지르고 다니면 8만딜도 종종 넘기던 차파예프에 비해 돈스코이는 어뢰를 맞추지 않고는 높은 딜을 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졌다.
어뢰는 3연장에서 5연장으로 갯수가 늘어났으며 사거리 또한 늘어났다. 그전까지는 어뢰가 장식이었지만 돈스코이는 높은 딜을 하기위해선 이 어뢰를 최대한 써줘야 하는데 극악의 생존율 때문에 어뢰 쓰기가 쉽지않다.
돌진 해오는 적이 아니라면 보통 목숨을 걸고 어뢰를 써야 하는데 막상 목숨 걸고 어뢰를 써도 어뢰 데미지가 높지가 않기 때문에 마무리는 또 주포로 해줘야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전 티어에 비해 딜량은 낮아졌고 생존력은 더욱 쓰레기가 돼버렸지만 그래도 한가지 좋아진 점은 관통력 증가와 어뢰 갯수 증가로 프리딜 상황에서의 딜량은 늘어났다는것. 하지만 9티어까지 올라온 대부분의 유저들은 돈스코이가 유리몸인걸 알기때문에 돈스코이가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플레이 스타일은 차파예프에 비해 약간 다르다.
여러모로 낮아진 고폭탄 효율 때문에 더이상 멀리서 저격 하는것만으로는 높은 딜을 내지 못한다.
때문에 최대한 전함한테 안 맞으면서 전함 시타델을 뚫기 시작하는 8km이내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만약 탄이 나한테 날아오기 시작하면 바로 또 도망가주는 식의 플레이를 해야한다.
최대 사거리에서 편하게 저격만 하면 됐던 차파예프에 비해 찔끔찔끔 거리를 붙여줘야 하는게 차이.
물론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적이 죽을 확률보단 돈스코이가 죽을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지만 어느정도 들어가줘야 철갑탄이 조금 더 잘 뚫리기에 어쩔수가 없다.
만약 공격받게 되면 헤드온 하면서 버티기보다 무조건 도망 가는것이 좋다. 안그래도 낮아진 딜량인데 헤드온 때문에 화력이 반토막 나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 수 있기때문. 게다가 헤드온을 해도 커진 선체덕에 탄이 정말 아프게 많이 꽂히는지라 오래 버티지도 못한다.
총평은 몸이 아주 약한 중순양함 또는 방화도 잘 못하면서 연막도 없는 아주 큰 경순양함.
최대한 도망다니고 아군들을 방패 삼으며 치졸하게 딜을 쌓아보자.
3.3. 알렉산드르 넵스키- 10티어
2021년 7월 8일 업데이트 4.3을 통해 기존의 10티어 순양함인 모스크바를 대체하며 새롭게 10티어에 들어온 10티어 소련 경순양함 알렉산드르 넵스키다.
주포는 180mm 연장포를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다. 드미트리 돈스코이에 12문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지만, 그 대신에 장전 시간이 11.5초에서 6초로 짧아졌기에 실질적인 투사량은 더 많아졌다. 주포 회전속도도 타국의 경순양함과 같은 초당 12도로 빨라졌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주포회전 문제로 인해 곤란함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거리는 모든 경순양함들을 압도하는 모스크바와 동일한 최대 14.65km의 사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철갑탄의 화력이 중순양함에 필적할 정도로 강해졌기에 일정거리의 전함이나 경순양함, 구축함들을 상대로는 철갑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
부무장으로는 5연장 어뢰 발사관을 양현에 1기씩 탑재하고 있다. 사거리가 길지 않고 위력도 중간정도이므로 근접한 적함에 대한 최후의 공격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대공은 이전의 함선들에 비해 크게 일신되었다. 최신 양용포탑이 6기가 장착되어 있고 설정 상 주포역시 양용포이기에 이전의 차파예프, 돈스코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해졌다.
가장 큰 특징점은 대공포의 사거리다. 대구경 대공포 사거리가 기본 4.2km, 소구경 대공포 사거리는 2.1km로 매우 긴 편에 속한다. 장비를 대공으로 맞출 경우 대구경 대공포 사거리가 5km가 넘을 정도.
대구경 대공포의 공격력에 한해서는 미국 순양함들도 능가한다. 물론 미국 순양함들은 소구경 대공포의 공격력과 사거리가 길기에 이들만큼의 대공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대공 경보 레벨 2를 3개 갖고 있기에 노리고 오는 편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할 순 있어도 살려 보내지는 않는다.
장갑은 경순양함답게 그렇게 좋진 못하다. 이전 트리보다는 견고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경순양함이기에 전함 일제사를 잘못 맞으면 한동안 앞으로 나오지 못할 수준의 치명타를 입을 수 있으니 전함이 자신을 노리는 듯하거든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기동성은 소련 순양함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 최고속력은 35노트 이상으로 빠르지만 가감속 성능과 조타성능은 좋지 않으므로 엔진강화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피탐은 경순양함치곤 좋지 않은 편이다. 다만 주포의 사거리가 매우 길기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 편이다.
총평하자면 소련 경순양함 트리의 정점이자 다른 경순양함들과는 매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는 독특한 함선이다. 12~16문을 탑재하여 탄막을 쏟아붓는 타국의 경순양함들과는 달리 구경이 더 큰 주포를 8문 탑재하여 좋은 집탄과 정밀조준 레벨 2를 통해 원거리에서 적 함선들을 저격하는 함선, 근접전은 어떠한 상황이라 해도 이익이 되지 않는 소련 저격 순양함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거의 고폭탄만을 사용하는 타국 경순양함들에 비해 적은 포문 수, 강한 철갑탄 등의 특징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 탄종을 변경할 줄 아는 상황판단능력도 필요한 여러모로 고숙련자용 함선이라고 할 수 있다.
4. 중순양함 트리
4.1. 탈린 - 8티어
소련이 구매하여 소련 해군으로 함생을 시작할 뻔했으나 독소전쟁의 발발로 인해 건조가 취소된 어드미럴 히퍼급 중순양함 5번함 뤼초.
주무장은 독일제 20,3cm 2연장 함포에서 소련제 180mm 3연장 주포로 변경되었으며, 어뢰발사관 또한 독일제 533mm 4연장 4문에서 소련제 533mm 5연장 2문으로 변경되었다.
중순양함 트리 출시 초기에 나쁜 집탄으로 악명이 높았고, 히퍼보다 못한 물몸에 느려터진 기동성으로 안 좋은 평가를 받은 함선이였으나, 전에 있던 패치로 집탄과 재장전 시간 버프를 받아 그나마 탈만해졌다.
180mm 12문 주포는 철갑탄으로는 경장갑 함선들 상대로 좋은 위력을 보이지만, 전함에게 철갑탄을 발사하거나 고폭탄만 사용할 경우 DPM이 반토막이 나기에 구진 성능을 보여준다.
어뢰 발사관은 나름대로 쓸만하지만, 짧은 사거리 때문에 숨겨둔 조커 패로만 사용해야 한다.
기동성은 아직도 구리며, 특히나 선회력이 구리기에 조타 장비를 끼우는 걸 추천한다.
컴쉽의 페트로파블롭스크를 보고 온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인상을 남기는 트리의 시작점이다.
4.2. 리가 - 9티어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1941년 5월 키로프 및 차파예프급 경순양함과 크론슈타트급 순양전함의 중간급의 순양함의 필요하다는 해군 주요 지휘관들의 전술적 요구사항을 승인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본 설계안은 스탈린그라드급 순양전함의 설계안이 완성되기 전 고려되었던 설계안 중 Project 82 1943(проекта 82 1943)형 초기 계획안의 220 mm 주포를 장착하고 있는 설계안이다.
주포는 220 mm포를 9문 탑재했다. 이전 10티어 모스크바와 페트로파블롭스크와는 다른 함포이며, 10티어급의 구경에 부합하게 철갑탄의 데미지와 관통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일 것이며 고폭탄의 경우에는 타국 8인치보다 근소하게 높거나 낮은 수준이다. 타국에 비해 적은 포문수와 느린 재장전 시간과 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화재를 유발하기엔 적합하지 않아 기본적으로 모스크바와 비슷하게 철갑탄을 이용한 플레이를 주로 하게 될 것이다. 포탑 회전속도는 모스크바와 같이 초당 5도로 전함 수준이다.
근접 무장으로는 이전 티어의 5연장 어뢰관 대신 130mm 부포탑 6기를 얻었다. 배치구조가 좋아 한쪽 측면으로 8문을 발사할 수 있으며 사정거리가 길고 장전 시간도 짧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사용하기 좋다.
대공은 평이한 수준이다. 항공모함에게 찍힐 경우에는 곤란하니 아군함선들과 대공망을 형성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
장갑은 좋은 편이다. 함수와 함미 부분의 장갑이 타국에 비해 상당히 두껍기에 적당히 각을 주면 순양함의 탄을 상당부분 방어할 수 있으며 전함을 상대로도 제한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방뢰 수치도 12%라 적당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다음 티어와 비교해 건현이 높아 피격면적이 넓으며 전함의 함포는 전함의 장갑도 뚫어버리는 물건이니 전함을 상대로는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기동성은 좋지 않다. 최고속도는 나쁘지 않으나 가속과 조타성능이 전함에 가까울 수준이다.
총평하자면 10티어급의 주포와 적절한 사거리 등으로 준수한 성능이라 할 수 있지만 9티어이기에 10티어 함선들을 대면할 일이 많아 빛을 보기 힘든 함선이다.
타 9티어 순양함에 비해 강력한 화력, 준수한 방어력을 이용해 적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을 주적으로 삼아 상대하고, 필요에 따라 적 전함이나 구축함을 견제하도록 하자.
4.3. 페트로파블롭스크 - 10티어
Pc버전에서 좋은 생존성과 화력 덕분에 스탈린그라드를 제친 OP 함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블리츠에서의 위상은 PC버전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1]
우선 주포는 220 mm 주포를 9문 탑재했다. 예전 정규트리인 모스크바의 10.5초에 비해 대형순양함에 가까울 정도인 13초의[2] 장전 시간을 필요로 하며 명중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일단 철갑탄의 관통력은 모스크바보다 높지만 대형순양함들의 12인치와 비교하면 데미지와 관통력 면에서 그렇게 우세를 점하지 못한다.
분산도는 9문을 장착한 순양함 치고 넓은 편인데 다만 수직 분산도는 나쁘지 않다. 사거리는 모스크바보다 400m 짧지만 동티어 정규트리 순양함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다. 재장전 시간이 느리기에 DPM은 동티어 순양함에 비해 최하위권이며, 구경 역시 평범하기에 주포의 성능은 그리 좋다 말할수 없다.[3]
여기까지만 보면 좋지 않다만, 장점 역시 존재한다. 우선 모든 주포탑이 360도 회전을 할 수 있어 필요한 순간 화력정렬이 용이하며 모스크바나 스탈린그라드, 그 외 타국 순양함들이 할 수 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탄속과 화력이 전티어 리가와 이전 정규트리 모스크바에 비해 더 강화되어 조준만 잘 하면 적 순양함이나 전함을 상대로 집중방호구역을 몇 개씩 뚫어버리며 주포탑과 같은 부품들을 날려버릴 수 있다. 사거리가 타국 정규트리 순양함에 비해 긺에도 불구하고 최대 사거리에서 발사 시 착탄까지 5.26초밖에 걸리지 않아 분산도가 안좋아도 체감되는 명중률이 그렇게 낮지는 않다.
스킬은 정밀조준 레벨 1 2회와 빠른장전 1회를 사용할 수 있다. 횟수가 적기 때문에 성향에 따라 함장 스킬을 이용해 1개씩 늘리는게 좋을 수 있다.
부무장으로는 130mm 2연장 양용포탑 6기를 한 측면에 총 3기씩 6문씩을 탑재하고 있다. 사거리가 7km로 전함에 필적할 정도로 길며 재장전 시간도 짧으니 적함에 근접한 상황에선 잊지 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공은 예전 정규트리인 모스크바를 능가한다.
대구경 대공포의 대미지가 300을 넘겨서 우스터보다 높은 수치를 자랑하며 총합 수치도 5700대로 스탈린그라드와 유사하다.[4] 그러나 기본 수치 자체는 높지만, 대공 경보 스킬이 레벨 1으로 타 대공순양함에 비해 낮기에, 항공모함에게 찍히면 위험한건 마찬가지다. 다만 대공포 사거리가 4km이상으로 길기에, 타 대공함선들과 방공망을 형성하면 항공모함이 쉽사리 접근하지 못할 것이다.
방어력은 순양함을 넘어 어지간한 대형순양함 이상으로 강력하다. 정규트리 순양함 중에서는 제일 강력하다고 봐도 좋다. [5] 갑판 장갑역시 102mm라 매우 견고하다.
현측 장갑의 두께는 180mm로 스탈린그라드와 동일하며 여기에 120mm의 내부장갑도 있어서 150mm 전후인 타국 중순양함보다 강력하다. 여기에 건현도 매우 낮아 구축함에 가깝기 때문에 포탄 중 상당수가 함을 피해 바다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체감 방어력 역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함의 함포는 이 이상의 장갑도 뚫으라고 만들어진 것이니 전함을 상대로 너무 방심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기동성은 좋지 않다. 전속이 32.4노트로 다른 순양함들에 비해 매우 낮으며 선회력 역시 낮아 정확히 조준된 포탄이나 갑자기 탐지된 어뢰를 회피하기 어렵다. 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지 예상하고 어뢰 등을 신속히 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피탐은 모스크바에 비해선 낫지만 역시 그렇게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총평하자면 두꺼운 장갑에 의한 높은 방어력, 전함의 집중 방호구역조차 쉽게 관통하는 높은 관통력의 주포를 갖춘 PC에서의 페트로파블롭스크에 비해 블리츠에서는 그 위상이 크게 하락한 함선이다. PC에서의 성능을 아는 사람은 여기에서의 페트로파블롭스크의 성능에 실망했을 것이다. 사정거리는 길긴 하지만 모스크바에 비해 짧아졌으며 집탄 역시 좋지 않기에 장거리전 위주의 10티어에서는 모스크바보다 타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주포의 빠른 탄속과 높은 관통력을 살려, 적의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을 견제하고, 필요에 따라 전함과 구축함을 견제하거든 승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출시 당시 주포가 360도 선회가 아니었지만, 8월 31일의 4.4버전 업데이트로 360도 선회가 가능해졌다.
4.5버전 업데이트로 재장전 시간도 기존의 13.5초에서 13초로 짧아졌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그 이후 지속적인 상향과 전설장비 추가로 인해 굉장히 쓸만해졌다.
[1] 페트로파블롭스크 뿐만 아니라 PC에서 높은 평을 받는 함선 중 상당수가 이곳 블리츠에서는 PC에서의 명성과는 달리 그 위상이 대폭 하락한 상태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전함과 일본 9티어 프리미엄 전함 무사시.[2] 어째서인지 전티어인 리가가 재장전 시간이 12.5초로 더 빠르다.[3] 대형순양함들이 13에서 14초의 재장전시간으로 비슷하긴 하다만 이 함선들은 12인치 9~12문을 발사하는 함선들이니 데미지 면에서 우세하다.[4] 스탈린그라드는 전장 273미터에 폭 32미터로 전함과 동급의 크기지만 페트로파블롭스크는 전장 230미터로 타 중순양함들과 유사하기에 대공 방어에 있어서는 더 유리하다.[5] 특히 함수의 80mm 장갑이나 함미의 60mm 장갑은 많은 전함들을 능가한다. 일반적으로 전함 역시 함수와 함미는 32mm 장갑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