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6 03:17:43

윙커맨더 3


윙 커맨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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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로버츠 감독 윙 커맨더(1990)
· 확장팩 1 - 비밀 임무
· 확장팩 2 - 비밀 임무 2: 크루세이드
윙 커맨더 II: 킬라시의 복수(1991)
· 확장팩 1 - 특수 작전 1
· 확장팩 2 - 특수 작전 2
윙 커맨더 III: 하트 오브 더 타이거(1995)
윙 커맨더 IV: 자유의 대가(1996)
크리스 로버츠 퇴사 이후 윙 커맨더: 예언(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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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 Commander 3: Heart of the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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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갑을 꼈다

1. 개요2. 스토리3. 특징
3.1. 그래픽/사운드
4. 게임플레이5. 기타6. 후일담

1. 개요

1994년 12월 출시. 부제는 타이거의 심장 "Heart of the Tiger". 동영상 게임으로 출시되어, 실제 배우가 연기한 영상을 삽입했다.

이 시리즈부터 동서게임채널에서 발매되었다. 많은 대사량 때문인지 한국어판이 따로 발매된 적이 있다. 게다가 영상마저 한국어로 전부 녹음했다!!!

2.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편에서 킬라시의 우주기지를 또 하나 파괴하는 데 성공한 주인공 블레어[1]. 이로서 블레어는 엄청난 명예를 얻게 된다.

이로 인해 킬라 제국은 테란 연방에 정전 협정을 제안하게 되는데, 이는 킬라 제국이 던진 낚시. 그리고 연방에 숨어 있던 스파이[2] 덕분에 하마터면 지구가 함락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시리우스 방어전, 그리고 지구 방어전에서 일단 킬라시의 공격을 막아내기는 했지만, 테란 연방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고[3] 테란 연방은 수세에 몰려 방어에 집중하게 된다.

거기다가 킬라시는 2차로 지구 공략을 위한 대규모 함대를 만들고 있었고, 만약 이 함대가 공격하게 되면 테란은 이걸 막을 힘이 없었다.

사실 킬라시는 1편과 2편에서 일어났던 전투 덕에 많이 전력이 약화된 상태였고, 이를 만회하려 시간을 벌려 한 것이다. 킬라시의 낚시는 멋지게 들어맞은 셈.

2편의 주무대였던 TCS 콩코디아는 격침되고, 엔젤은 킬라시에게 잡혀 처형당한다. 그리고 톨윈 제독[4]은 그를 구형 경항공모함인 TCS 빅토리의 비행 대장으로 보내 버린다.

스포일러. 클릭하면 열립니다.
하지만 이는 톨윈 제독 주도하에 테란 연방이 추진한 비밀 계획의 일환이었다. 테란 연방에서는 전황을 확실히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개발했고, 이를 킬라시 지역으로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최고의 요원들을 원했는데, 또 비밀이 탄로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톨윈 제독은 블레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를 구형 함선에 보내 비밀 계획을 수행하게 한 것이었다.

그리고 블레어는 전장에 뛰어들게 된다.

전황이 진정되면서 톨윈 제독의 비밀 계획은 스라카스가 사전에 심어둔 첩자인 랄가 '홉스' 나르 할라스[5]의 내통에 의하여 실패하지만, 같은 시기에 추진되던 또 하나의 비밀 계획[6]이 있었다. 그 작전은 성공하여 킬라 제국의 수도 행성 킬라는 파괴되고, 킬라에서 펼쳐진 공중전에서 블레어는 숙적인 스라카스를 격추한다.

킬라가 파괴되면서 그 후폭풍에 쓸려나간 블레어는 킬라시 생존자들에게 생포되지만, 킬라시 생존자들은 패배를 인정하고, 킬라시와 테란 사이의 평화협정이 맺어진다.


3. 특징

3.1. 그래픽/사운드

이 시리즈부터 각종 디자인이 전부 달라졌다.
  • 함선과 전투기 디자인이 전부 달라졌다. 2편까지만 해도 웬만한 크기 함선은 그저 전투기를 크게 키워 놓은 모양인 경우가 많았지만 이 작품부터 좀더 '우주 전함'에 어울리는 듯한 디자인의 함선이 등장했고, 전투기/뇌격기 역시 마찬가지.
  • 함선 내부를 돌아다니는 스토리 모드에서는 실사를 사용했다. 실사는 크로마키를 이용한 합성으로, 따로 세트장을 만들지 않고 배우들이 연기한 장면을 합성했다.

4. 게임플레이

  • 이 작품부터 '대화'라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대화를 잘 하면 아군의 사기를 높일 수 있고, 특정 등장인물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 그리고 NTR짓도 할 수 있다.
  • 이번 작품부터 함선 내부를 직접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TCS 빅토리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격납고, 브리핑실, 함교 등 6곳을 가볼 수 있다.
  • 스토리 모드에서는 TCS 빅토리를 돌아다니면서 각종 등장인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대화할 수 있는 인물은 마우스를 갖다 대면 화면으로 고개를 돌린다.
  • 2편보다 배드 엔딩으로 가는 분기점이 많아졌다. 이 분기는 초반부터 존재한다. 2편처럼 한번 배드 엔딩으로 가게 되면 그대로 끝. 배드 엔딩에서는 블레어가 처형당하고 지구가 핵 폭격을 맞는다(...). 즉 테란 연방은 그만큼 수세에 몰렸다는 말이다.
  • 임무 시작 전에 자기 윙맨을 고를 수 있다. 하지만 미션에 따라 윙맨이 죽을 수도(!) 있다. 윙맨이 죽으면 장례식을 치른다. 블레어가 죽었을 때 Continue를 선택하면 블레어의 장례식도 나온다.
  • 함선 디자인이 일신되면서 격납고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항공모함의 경우 1~2편에서는 현대 항공모함처럼 갑판이 따로 있었지만 이 작품부터는 함선 중앙에 격납고가 위치하며, 항공기가 선수 방향으로 나가고 선미 방향으로 들어온다. 쉽게 말해 그냥 튜브다.(...) 당연하지만 여기는 함선의 가장 큰 약점[7]. 4편까지 이런 디자인이다.
  • 3편부터 미션 시작 전에 몰고 나갈 기체와 무장(미사일, 어뢰 등에 국한됨)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급박한 상황의 경우 이런 선택이 불가능할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정비관 레이첼이 기본 세팅을 지정해 주는데, 삼각관계를 잘못 타다 틀어지면 플레이어가 직접 하게 된다.
  • 피해를 받으면 조종석 뿐만이 아니라 계기판의 각종 스크린에도 금이 간다. 특히 조종석에 금이 가면 그 부분이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 2편까지는 페이즈 실드가 꽤 강해서 어뢰를 써야 했지만 3편에서는 그런거 없이 일반 기총이나 미사일로 적 함선을 공격할 수 있다.[8]
  • 4편까지 해당 사항으로, 적기를 락온하면 ITTS 가동이란 말이 뜨면서 락온한 적기의 리드값[9]을 보여준다.

5. 기타

  • 기본 조종석 화면에서 F1키를 한번 더 누르면 'Virtual Cockpit Mode'라고 해서 4편과 유사하게 계기판 없이 HUD만 뜬다. 이쪽이 시야가 넓다.
  • 당시로선 상상을 초월한 용량인 CD 4장으로 출시되었다. 그런데 당시 국내에선 1994년에 CD-ROM 드라이브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게다가 당시에는 386이 주류였고 그나마 고사양이 486DX 정도였으나, 이 사양에서도 이 게임을 겨우겨우 돌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10]
  • 한국에선 동서게임채널에서 우리말 더빙으로 발매했으나, 가격이 무려 8만원[11]이었다! 물론 용산전자상가에서는 당시 정가의 40% 정도로 팔았고 나중에는 3만원 초반까지 값이 내려가기도 했다. 박일을 비롯한 주요 성우들이 참여했다. 우리말 더빙 영상이 있는 곳
  • 팬들 사이에서는 4편과 함께 최고 인기작으로 손꼽힌다.
  • FMV가 인상적이라 그런지 팬들이 편집해 만든 영상도 나왔다. 무려 상영 시간도 100분이 넘어갈 정도의 영화 퀄리티.#
  • 출연 배우진이 꽤 화려하다.
  • 오리진에서 2014년 8월부터 9월 3일까지 오리진의 선물로 무료 배포했다. 기간 내에 등록만 해 두면 언제든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었다.[12]
  • 스푼 리더 브릿 다니엘이 오리진 시스템즈 재적 시절 사운드 디자이너로 참여한 게임 중 하나다. [13]

6. 후일담

  • 3편 이후로 킬라 제국은 멸망하고, '킬라시 부족 연합체'라는 국가가 세워진다. 그리고 토고 조약을 맺게 된다. 이 조약의 결과로 킬라시는 대형 함선을 전량 폐기하는 등 굴욕을 맛보게 된다. 하지만 이후 복수를 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도리어 4편에서는 테란 연방의 비밀 조직(블랙 랜스?)한테 털리고 보더 월드에 도움을 요청하며, 5편에서는 네필림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와중에 테란 연방과 함께 공동 작전을 펴기도 한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
  • 킬라 행성이 파괴되면서 행성 근처에 있던 지구 레이드 함대의 대부분과, 킬라 행성에 있던 위성 2개도 한번에 날아갔다. 킬라시 입장에서는 폭탄 한 방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것. 이 잔해는 5편에서도 볼 수 있다.
  • 3편 이후로 블레어는 퇴역하고, 정비관 레이첼과 결혼해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하지만...

[1] 3편에서부터 크리스토퍼 블레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배우는 마크 해밀.[2] 사실 스파이나 반역 집단은 2편에서도 등장한다.[3] 시리우스에서만 20억 정도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구에서는 킬라시의 핵 공격으로 수많은 산업 시설이 잿더미가 되고 막대한 인명 피해를 봤다.[4] 2편에서 주인공을 강등시킨 그 양반이다! 실사 배우는 맬컴 맥다월로, 캐스팅된 배우중 마크 해밀 다음으로 유명한 배우.[5] 1편의 확장팩 비밀 임무 2에서 테란 연방에 투항한 킬라시 장교. 미리 최면 세뇌를 하여 연방 안에 잠입시킨 후, 엔젤의 공개 처형 영상에 삽입된 '맹호의 심장'이라는 키워드로 그의 원래 인격이 깨어나도록 꾸민 것이다. 하지만, 원래 인격이 돌아왔어도 홉스는 블레어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았다.[6] Y22A-1 Temblor Bomb. 활성 단층에 정확하게 투하하면 거길 파고 들어가 지진을 일으켜 행성을 파괴하는 무기.[7] 이는 킬라시도 해당된다. 즉 여길 노리면 쉽게 격추가 가능하다.[8] '윙 커맨더 3 픽션 매뉴얼' 이라는 공식 책자에서는 '기술 발달로 굳이 어뢰가 아니어도 적 함선에 대미지를 줄 수 있음'이라고 적혀 있다.[9] 적의 예상 진행 방향을 작은 녹색 동그라미 마커로 보여준다. 여기에 기총을 쏘면 적기가 방향을 바꾸지 않는 이상 명중한다[10] 486DX2에서 구동하면, FMV가 몇 초마다 멈춘다... 게다가 최소 1~2분에서 길게는 10분을 넘나드는 막장 로딩을 자랑했다(...).[11] 참고로 1993년작인 동영상 퍼즐 어드벤처 게임인 '7번째 손님'은 CD 2장이었는데 동서게임채널에서 발매할 당시 가격은 7만원이었다. 뭐 1997년쯤 용산전자상가에선 1만 5천 원 정도에 팔리던 적도 있긴 하지만...[12] 오리진 버전은 현재 판매되는 MS-DOS 게임들처럼 도스박스 위에서 돌아가는 형태이며, CD 4장을 모두 합쳐놓은 ISO파일(DATA.DAT파일)을 마운트하여 CD-ROM 상에서 구동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문제는 사용된 도스박스가 구버전(0.73)이다. 도스박스 라이선스가 GPL인 만큼 당연히 도스박스의 소스 코드도 포함되어 있다.[13] 나머지는 1편 리메이크 슈퍼 윙커맨더랑 퍼시픽 스트라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