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미 카구야 夕神 かぐや | Aura Blackquill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별이 된 역전 |
출생년도 | 1990년 |
나이 | 37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로봇공학자 |
신장 | 170cm |
가족 | 남동생 유가미 진 |
테마곡 | 역전재판 5 테마곡 "수상한 사람들" |
역전재판 5 테마곡 "로봇 연구소 ~ 지울 수 없는 과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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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5의 등장인물. 《별이 된 역전》 & 《미래를 향한 역전》에서 등장한다.2. 행적
2.1. 별이 된 역전
우주센터에서 근무하는 로봇공학 과학자. 복장만으로 봐선 과학자라기보단 SF 테마파크 도우미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로봇들, 특히 폰타를 아주 험하게 다루며, 툭하면 샌드백으로 쓰기도 한다.유가미 진의 누나로, 동생 때문인지 법조계를 불신, 혐오하고 있으며 나루호도 일행에게도 적대적이다. 동생따라 배배 꼬인 성격이라 어그로를 끄는 발언을 거리낌없이 내뱉는다.
이외에도 코코네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좀 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예를 들어 코코네의 목에 걸린 동글이를 보고 "그건?"이라 하고는 "공주님이 돌아오셨네"라 한다던지.
2.2. 미래를 향한 역전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의 조사로 처음 만났을때부터 나루호도를 포함한 법조인들을 대놓고 불신하며, 특히 코코네는 빈정거리면서 "공주님"이라 부른다. 그러면서도 오도로키에게만큼은 자신의 연구실로 들여와 차를 대접하는 등 친절하게 대한다.[1]우주센터의 로봇들을 조작하여 소란을 일으키고 미누키를 포함한 우주센터 관광객들을 인질로 붙잡은 장본인. 남동생인 진의 처형일자가 1일밖에 남지 않게 되자, 진을 구하기 위해 1시간 내로 UR-1호 사건의 재심리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납치 사건을 일으킨 목적은 키즈키 마리 살해 사건의 진범으로 생각되는 코코네를 직접 처단하는 것이었다. 나루호도가 필사적으로 설득하여 재심이 결정된 것. 그리고 그 재심에서 코코네를 모친 살해 혐의로 고발한다.
7년 전 키즈키 마리와 공동연구를 해서 폰코 시리즈를 개발했고 마리를 상당히 신뢰하던 모양이다. 그런데 신뢰 수준을 넘어서 마리의 딸 코코네를 질투하는 등 은근슬쩍 동성애의 기류가 느껴지기도 한다. 때문에 7년 전 사건으로 마리를 잃은 후에는 극도의 절망감[2]에서 고도 검사처럼 코코네를 자신의 분노를 지탱하고 표출할 대상으로 여기며 원망한다. 법정에서는 마리의 사랑을 누구보다 독차지했으면서 어머니를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코코네를 대놓고 원망하다가 진실이 밝혀지자 버팀목을 잃은 것처럼 멘붕한다. 일에 엄격한 마리 스승님이 누나를 동료로 골랐다는 진의 변론에도 아예 "시끄러워! 다 알면서 무슨 소리야! 내가 바라는건... 단순한 동료관계가 아니었다고!!"라는 폭탄발언까지... # 카구야의 데스크에는 마리의 사진이 놓여 있다.
게다가 남동생인 진은 코코네를 감싸기 위해 마리의 살해 혐의를 자신이 저질렀다고 뒤집어쓴건 물론 우주센터 소장인 오가와라 우츄의 오판으로 스파이의 로켓 폭파 공작 사건까지 죄상이 더해져 국가반역혐의로 사형을 언도받게 된다. 이에 진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조사를 해 재심을 요구했으나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데다 정부는 UR-1호 사건을 최대한 은폐하려고 했기에 번번히 거절당했고, 이 과정에서 마리와 진을 구하지 못하는 법 그 자체에 지대한 불신과 증오를 품게 된다.
유독 오도로키한테 친절한 것도 그가 절친을 잃었기에 공감하고 있었던 것과 오도로키가 코코네를 무작정 믿지 않고 의심하면서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친구 일로 자주 들락거렸으니 원래 면식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고. 덧붙여서 연구실에 온갖 중장비가 깔려 있는 걸 볼때 계획이 틀어지면 직접 교도소를 박살내고 동생을 빼내올 계획도 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의외로 거대로봇덕인지 대사에서도 우주따윈 흥미 없고 거대로봇이 좋다고 언급하며, 그녀의 연구실에는 실제로 제작중인 거대로봇인 단자이더[3][4]가 자리잡고 있다. 다만 완성은 못했고 상체만 남아있다.
결국 진의 사형 전날에 미누키를 포함한 관람객들을 인질로 삼아 UR-1호 사건의 재심리를 요구하고, 인질을 잡은 상태에서 폰타를 대신 조종하여 법정에 출두한다. 이로 인해 재심리가 열리게 되어 7년 전의 진실이 밝혀졌고, 또한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의 현장을 목격한 증언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어 오도로키와 나루호도, 코코네가 진범의 정체를 밝혀내었다. 그리고 진의 무고함이 증명되어 동생이 무죄로 확정되자 미련없이 인질들을 전부 풀어주고 자수한다. 마지막 부탁으로 진을 만나러 법정으로 찾아온뒤 무죄판결을 받은 진한테 사형으로 기소나 안때리면 좋겠다라며 비꼬면서도, 결국 7년동안 참아온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구치소로 수감된다.
엔딩에선 어쨌든 동생을 구한다는 목적은 달성했으나, 그 인질 사건으로 대신 체포당해 감옥에 갇혀서 창문을 통해 발사되는 우주선을 바라본다. 진의 발언에 따르면 인질 사건으로 인한 재판의 변호는 나루호도 사무소에서 맡은 듯하다.
3. 기타
유가미 진의 친누나라서 그런지 둘 다 날카로운 눈매와 큰 키(유가미 진은 188cm, 카구야는 170cm로 둘다 평균보다 큰 키이다)를 가졌다. 다만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반쵸와 SF로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잘 알아채는 사람은 드물다.말빨을 통한 심리 조작으로 사람 속내를 뒤흔드는 진의 누나라 그런지 어그로를 상당히 잘끈다. 특히 납치사건 때는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서였다해도 나루호도 앞에서 미누키부터 먼저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 여기에 배드엔딩에서는 미누키, 혹은 코코네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무서운 결말을 보여준다.
캐릭터 모티브는 타케토리 이야기의 카구야 공주, 그리고 거기서 이름을 빌린 JAXA의 달 탐사선 셀레네(SELENE)의 애칭인 '카구야'에서 이름을 따 왔다. 북미판 이름은 오라 블랙퀼(Aura Blackquill)로 Aura는 당연히 '후광'을 뜻하는 그 아우라를 가리킨다. 이 이름을 가진 NASA의 인공위성이 있으며, 또 그리스 신화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미풍의 화신 아우라도 있다. 한편 위에서 말한 위성 셀레네 때문에, 발매 전에는 카구야의 이름 또한 Selene 내지는 Selena로 정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거의 사실화되어 있었다.
커플링으로는 단순한 동료관계 이상이 되고 싶다던 키즈키 마리와 이어지거나 아니면 현재 시점에선 유일하게 호감을 보인 오도로키와 이어지거나 한다. 문제는 키즈키 마리는 작중시점으로 7년전에 죽어서 별다른 정보가 없고 오도로키와는 카구야가 동안이라 잘 알아채지 힘들지만 14살이나 나이차가 난다. 이 때문에 카구야 관련 스레에선 종종 레즈냐 바이냐로 키베가 벌어지곤 한다.
마리와 카구야의 관계는 이전작에 등장했던 아마노 유리에 - 카미야 키리오와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의존하던 업계 선후배 사이, 선배가 사망하자 그 죽음에 대해 복수하려는 후배, 결국 그 과정에서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 후배라는 내용이 흡사하다. 다만 카구야는 동생인 진도 그 과정에서 얽혀서 더 복잡한 양상이고, 키리오가 선배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흉에게 제대로 일격을 가한 것과는 달리 그녀가 복수하려던 코코네는 사실 무고했다는 큰 차이가 있다. 결정적으로 키리오와는 달리 카구야의 행동 양상에는 질투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헤어스타일이 독특하지만 에필로그 애니에서 수감됐을 때는 머리를 푼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의 헤어스타일은 동생을 따라 곱슬머리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키비주얼에서는 작화가 올라갔다.
[1] 애시당초 오도로키와 아오이가 아는 사이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당시 오도로키는 코코네를 의심했기 때문이었다.[2] 폰타 시리즈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도 이때부터였다.[3] ダンザイダー. 단죄한다의 일본어 발음이다.[4] 조사하다보면 자기가 작사한 테마곡 가사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