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1:53:49

유광명

제천회(制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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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회주
진천
십익
명경 청풍 단운룡 팽천위 백무한
귀도 월현 유광명 승뢰 파천의 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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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무공4. 타 작품

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등장인물. 천룡상회(가제)의 주인공으로 예정된 인물. 천룡상회의 회주인 동시에 제천회의 일익.

2. 특징

천룡회철위강의 제자이며 천룡상회를 이끌고 있다. 때문에 유광명의 주 활동 무대는 무림이 아닌 상계가 될 것이며, 상계에서는 팔황중 절반 이상을 대적하는 셈이 된다.[1] 무공만 잘 했던 사부와는 달리 천룡상회를 이끌며 산동에서 승승장구하는중. 융중상회[2]를 경영하고 있는 제갈세가의 소가주와도 손을 잡은 모양이다.

흑번쾌백금산이라는 곤륜노와 색목인 무인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둘 다 굉장한 고수. 이들은 철위강입정의협살문전륜회를 노리고 육성한 무인이라고 한다.[3]

무공을 잃어서인지 무인이라기보다는 상인에 가까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단운룡과는 사부들의 승부결을 이어받을 라이벌 관계. 구주쌍X 구주쌍룡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백금산이 백마잠신 건으로 오원으로 향했을 때 유광명은 단운룡의 세력이 적벽이 아닌 오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보냈다. 백금산은 오원에서 단운룡의 신뢰를 받으며 전권을 행사하는 우목의 처신을 보면서 '저런 인재가 우리 상회에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비쳤다. 뉘앙스로 봐서는 실력은 둘째치고 성격이 기이한 사람들이 유광명 주변에 제법 되는 듯 하다. 당장 백금산이 데려 온 두 사람도 나이에 비해 유치한 성격이기는 했다.

작가가 상계에 대해 공부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천룡상회(가제)는 나중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한다.

3. 무공

사패철위강에게 무공을 사사했고 십익에 속한 초절정고수. 무당마검에서 사중비남궁연신과 대등한 수준이었던 명경에게 두번째와 세번째 날개를 이길 수 없을거라 했는데 이 때 2번째 날개가 바로 유광명. 하지만 정작 천잠비룡포에서 등장했을때는 무공을 익히지 않은 몸이었다. 적벽에서 단운룡과 만났을 당시 단운룡의 평가로는 '나와 마찬가지로[4] 일시적으로 무공을 잃은 상태'. 그래도 몇년이 지나면서 무공을 되찾았는지 제천회를 제외하고 최후반부까지 진행된 천잠비룡포 60장 염라 레이드 시점에서는 여전히 반쪽짜리라고 칭하나 옥황의 심연세계에서 신력을 완벽하게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 옥황이 본격적으로 힘을 쓰자 바로 못당하겠다고 내빼긴 했다만 그래도 무사히 도망치는 것을 보면 모종의 힘을 쌓은 것은 확실해보인다.

자신을 반쪽짜리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사부 철위강의 진전을 모두 이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5][6] 원래 한백림은 유광명을 무공이 없는 주인공으로 기획했었다고 한다. 흑번쾌백금산이 무공으로 활약하고 유광명은 (성격은 다르지만) 녹정기위소보같은 형식의 주인공인 것으로 계획했으나 무공이 없는 주인공은 무리수라고 판단해 지금의 유광명이 되었다고 한다.[7]

달리 보면 반쪽짜리라는게 천룡무의 반을 계승했다는 말로 해석한다면 상황에 따라 '무려 50%를 계승했다'로 해석될 수도 있다. 철위강이 천룡무 전부를 제자 하나 하나에게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 위타천도 다 모으지 못한 상태여서 강설영의 무공을 포식한다. 그러나 철위강의 제자 중 확실하게 보여준 초강자 위타천이 얻은 천룡무가 어느 정도인지도 불명.

4. 타 작품

4.1. 천잠비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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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에서 단운룡, 강설영, 막야흔과 조우했다. 강설영은 유광명을 만나자마자 도주했고(…)[8], 단운룡에게는 '너도 협제신기를 익히지 못했으니 반쪽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당시 적벽에 온 건 홍명상회, 그리고 제갈세가와 관련이 있는 모양이다. 이후 꽤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

이후 신마맹강씨금상을 습격할 때 다시 등장해 옥황이랑진군을 시켜 정소교를 살해한 직후 옥황 앞에 나타난다. 천공로라는 향로를 보여주며 옥황이 천공로의 힘을 되살려주는 대신 옥황은 18000명의 목숨을 구하는 정업을 쌓는 거래를 제안한다.[9][10] 거래는 성립되었지만 옥황이 유광명을 죽이고 직접 천공로를 사용해 정업을 쌓겠다고 협박하는데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았고, 지원군으로 부른 철위강위타천을 불러낸 옥황과 2:1의 경천동지할 싸움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화(...) 정소교를 싸움의 여파로부터 보호하고 있었던 것 같다.

싸움이 끝나고 옥황위타천이 물러난 뒤 정소교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강건청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시도 때도 없이 상대도 안가리고 거래. 나와 거래해서 천룡상회가 되어주었으면 해 거래 내용은 금상의 경영권을 넘겨 받는 대신, 파격적으로 이익의 8할을 강건청에게 주는 것. 그리고 그 대가로 태양백마잠신을 넘기라는 것이었다.[11] 심지어 태양백마잠신이 불에 탈까봐 수하인 비단충을 시켜 미리 강설영의 방에 침입해 잠신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결국 강건청과 강설영은 거래를 받아들이지만, 모든 것을 알면서도 막지 않았던 천룡일맥에 환멸을 느껴 유광명과 천룡상회를 믿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양심이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돈으로 낭인들을 사서 신마맹의 추적을 막아내면서 오원으로 향하는 강건청과 강설영의 뒤를 봐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백금산과 상회에 소속되어 있는 만달과 홍박이라는 남녀 학자 두 사람[12]을 오원으로 보낸다. 아무래도 서왕모가 태양백마잠신의 주인을 강설영으로 정했기 때문에 다룰 수 없어서 그녀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13]

게다가 저 둘의 말에 따르면 천룡상회에 단심맹의 첩자가 있는걸로 추정된다. 유광명도 그걸 알고 있으며 저 둘을 오원의 의협문에 보낸것도 단심맹의 홍명상회랑 붙으면 저 둘을 지켜줄 여력이 되지 않아서도 있다.

다만 최근 연재분에서 만달과 홍박이 은근슬쩍 단운룡을 견제하고, 신농씨의 후예를 빼돌릴 생각을 하는걸 볼 때, 단운룡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은 확실해보인다.

이후에는 간접적으로 의협비룡회에게 정보만 전하는 모습만 보이다가 이후 60장 단운룡 챕터 염라 레이드 당시 북망산에서 등장한다. 천룡문 깃발을 단 천룡마차에 탄 체 흑번쾌, 백금산, 만달, 홍박을 지휘하며 위타천을 마크한다. 지시만 내릴 뿐 본인은 여전히 어떤 무공도 보이지 않는다.

이후 옥황의 심연세계에서 등장. 이번에도 옥황과 거래를 하러 왔다. 그러나 옥황은 거래고 뭐고 장안 시황릉에서 현대 염라를 죽이자마자 공허도약으로 순식간에 북망산으로 가 전대 염라 레이드에 참여하는 단운룡을 보며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 당황하는 중이었고, 유광명은 이런 옥황을 보며 말로 성질을 벅벅 긁는다. 행적이 제대로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옥황의 전략예지를 완전히 망쳐버린 모양. 옥황도, 그리고 유광명 스스로도 여전히 반쪽짜리 힘이라고 칭하지만 무공을 회복한듯 자신을 압박하는 옥황의 신력을 완전히 상쇄한다. 옥황이 비취홀을 들고 본격적으로 나서자 그제야 이건 못 당하겠다며 오늘 거래는 없던 거라고 말하고는 일권으로 옥황의 우주에 균열을 일으키고는 도망간다. 마지막까지 평소처럼 담담한 말투와 옅은 미소까지 지으며 옥황의 속을 바가지로 긁어버리는 건 덤.

[1] 비검맹 산하 대강상회, 신마맹 산하 신화상회, 숭무련 산하 무심상회, 흑림 산하 비야회, 단심맹 산하 홍명상회. 인물로 바꿔 말하면 금검존, 옥황상제, 숭무련 문상, 흑림 사서, 단심의 홍낭이라는 라인업이 된다.[2] 적벽 암무회전에서 막야흔을 내세웠던 그 상회이다.[3] 둘 다 재생능이 있어서 회복이 굉장히 빠르다. 재생능은 백금산 쪽이 더 우월하지만 속도에서는 음속에 준하는 움직임을 보인 흑번쾌가 나은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술법 무구를 쓴다. 한백림에 의하면 원래 계획에서는 이 두 흑형(...)과 백형(...) 무력쪽으로 활약을 다 한다고 했지만 유광명이 무공을 가진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면서 이 둘의 최종실력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게되었다.[4] 사부가 준 뇌정광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5] 스포일러가 되는 사형이 강설영의 무공을 가져가며 "너는 중단전이군"이라고 한 걸 생각해보면 유광명은 천룡무제신기의 상단전 활용을 배운 듯. 설마 무신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이 하단전이 아닐 리가.근데 철위강 상단전에 뭐 있던가? 그러니까 제대로 못 배워서 반쪽짜리[6] 단운룡과 함께 승부결을 이어 받을 남자라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협제진기를 기반으로 하는 무공을 사용할지도 모른다. 천룡이 술법 쪽에는 까막눈이었음에도 술사들과 연이 깊은 것을 보면 제법 설득력이 있다. 후에 옥황의 우주에 침투해 옥황의 상제력을 씹고 도발을 날리며 퇴장한 것을 보면 법구든 무공이든 술법쪽에 상당한 조예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7] 즉 천잠비룡포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유광명또한 단운룡처럼 철위강에게 천룡무제신기가 아닌 무언가를 얻을 가능성이 있을듯.[8] 스승인 철위강이 다른 천룡의 후예를 만나면 일단 도망치고 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때 철위강이 말한 다른 천룡의 후예란 유광명이 아니라 스포일러이다.[9] 천공로는 상제력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옥황만이 힘을 되돌릴 수 있고, 옥황은 공과격을 바탕으로 한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18000명을 살리는 정업을 쌓는다는 건 18000명을 부담없이 죽일 수 있는 자유도 주는 것이다.[10] 옥황도 천공로를 되살리는 것과 중상을 입은 이랑진군을 살리는 것은 상제력의 소모가 극심해 둘 다 할 수는 없었으므로 결국 이랑진군은 사망.[11] 신마맹의 술법을 상대하기 위해 천잠보의가 필요하다고[12] 대화로 미루어보아 남자는 영물을 다루는 사람이고, 여자는 술법무기를 만드는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13] 처음에는 태양백마잠신을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친 만달의 말을 믿고 고의적으로 신마맹의 금상 습격을 방치했다가 강건청과 강설영의 신뢰도 잃고 손에 넣은 태양백마잠신은 다루지도 못 해 강설영에게 찾아와 천잠보의 제작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면서 체면만 더욱 구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