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0:48:04

유봉/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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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유봉을 다루는 항목이다.

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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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
파일:Liu_Feng_4_(1MROTK).png
100만인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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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13 삼국지 14

코에이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형적인 B급 무관의 능력치로 등장하는데, 플레이어가 유비가 아닐 때 유비가 수명이 다해 죽게 되면 실제와는 달리 유비의 뒤를 이어서 군주가 되는 시리즈도 있다. 물론 유봉 자신도 얼마 안 가서 사망하게 되지만. 그래도 유선이 뒤를 잇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유봉 자체의 능력치는 유비군이라서 묻히지만 그럭저럭 봐줄만 한 수준은 되기 때문이다. 몇몇 작품에선 비자연사 설정이므로 원래 역사보다 몇십년 더 살아서 유비의 후계자로 쓸 수도 있다. 여담으로 유비 항렬을 1세대로 기준잡을 경우, 유봉은 유씨의 2세대 중에서 최고의 능력치를 가졌다. 유비, 유표의 아들들 능력치가 워낙 처참하고, 그나마 유반은 유봉과 비빌만하지만 매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장수제 시리즈일 경우 드물지만 유봉을 골라서 관우를 살리는 속죄 루트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1]

삼국지 3에서는 수전지휘가 낮아서 장군은 되지 못하는 무관 능력치인지라 역사대로 죽는다 한들 별 영향도 없다. 다만 유선의 능력치가 워낙 맹탕인지라 유선 대신 군주로 써먹는 유저가 가끔은 있다. 뭐 그래봤자 유봉이 유선보다 잘난 능력치는 무력과 육전지휘 정도에 불과하다. 조비 또는 조예맹획이나[2] 손권에 의해 성도까지 밀렸을 때 성을 방어하는 최후의 발악 용도에서 유선보다 높은 육전지휘 덕분에 눈꼽만큼 오래 농성할 수 있는 게 유일한 장점이다.

능력치도 쓰레기인데다가 유비가 죽으면 유봉이 후계자가 되는데, 문제는 유봉이 항복권고에 응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점, 관도전이나, 적벽전 시나리오 이후에 군주가 된다면 보통은 땅 한뼘 남을 즈음이고, 유능한 부하들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두손 두발 다 들고 항복 해 버린다는 점이다.

삼국지 4에서는 박한 푸대접에 보답이라도 하려는지, 능력치는 구리지만 특기부여는 잘 받은편이다. 해당 능력치는 통솔60 / 무력67 / 지력 57 / 정치51 / 매력60 의 어중간한 잡장이지만, 부장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특기는 화공, 궁병, 화계, 낙석, 수복 5개 뿐인데, 유일하게 쓸만한건 낙석 하나뿐, 그래도 궁병이 있기 때문에 보병특기가 없는 부대의 부장 보충용으로는 쓸 수 있다.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70/지력 61/정치력 38/매력 70으로 오히려 유선의 매력 78보다 떨어진다.[3] 그래서 유선이 후계자가 되는 게 더 낫다.

삼국지 6에서는 통솔 60/무력 65/지력 62/정치 40/매력 70 의 평범한 장수 능력치를 지녔으며 꿈은 출세다. 한중왕 유비 시나리오에서 유비를 플레이할 경우 유선이 220년에 장수진에 합류하게 되면 몇몇 장수가 회의를 청해 온다.[4] 후계자를 유선이나 유봉 중 하나로 결정해 달라는 내용이고, 이 경우 꿈이 왕좌-대의 등의 장수들은 유선, 패권-정복 등의 장수들은 유봉을 지지하는 쪽으로 갈린다.[5] AI의 경우 유선이 장수진에 합류한 이후 유비가 사망했다면 유선이 군주직을 계승하지만, 이 회의를 통해 유봉을 후계자로 결정하고 AI에게 맡길 경우 유비 사후 유봉이 군주직을 계승하게 된다. 다만 유선이 다른 능력치가 파멸적임에도 군주에게 중요한 매력[6]이 92나 되며, 꿈이 유비와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유선이 무난한 편이다.

삼국지 7에서는 지력과 정치가 대폭 너프를 먹었다. 능력치는 무력 73 / 지력 43 / 정치 42 / 매력 62 로 전형적인 무관이다. 특기는 5개로, 정찰, 무쌍, 일기, 불화살, 난사.

삼국지 8은 전작과 비교하면 소폭 상향되었다. 능력치는 무력 78 / 지력 46 / 정치 54 / 매력 75 으로, 여전히 애매한 잡장1 수준이지만, 수명빈도가 더 늘어나서 부자연사로 230년 중후반까지는 살아남는다.

삼국지 9에서는 통솔력 76/무력 77/지력 45/정치력 47의 능력치를 가진 B급 무관으로 나온다. 분투와 돌파, 제사가 있어서 나름대로 써먹을 수 있다. 그 이외의 병법으로는 공성계 병법인 충차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7/무력 79/지력 48/정치력 58/매력 77. 후기 장수였다면 저 통솔력으로도 촉의 준 에이스급이 가능했겠지만, 애석하게도 유봉이 활약하는 적벽염상(207년)/의신횡사(211년)/영웅대결(217년) 시나리오는 촉의 인재가 가장 넘쳐나는 시기이다. 유봉의 능력치만 보면 관평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니 쓰려면 충분히 쓸 수 있긴 하지만, 그땐 유비군 자체가 암울해서 치고 나갈 일도 드물고 사실모드라면 살아남기 바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유봉을 고르거나, 유비일 때 아예 작정하고 고르지 않는 이상 쓸 일이 별로 없다. 사실모드로 할 경우 역사 이벤트 콤보에서는 유비가 유봉을 처벌하려 할 때 유봉을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선택지가 뜬다. 유비로 플레이할 때뿐 아니라 촉 소속 장수로 플레이하면 볼 수 있는 이벤트이며, 살릴 것을 진언하면 유비는 두말없이 유봉을 용서하고 죽이지 않는다. 유비의 양자라서 유비의 가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유봉을 죽이면 유비와는 원수관계가 되지만, 유비의 아들, 손자와는 원수관계가 되지 않는다.[7] 이는 관우의 양자로 설정된 관평도 마찬가지다. 특기는 보수, 훈련, 돌격, 일제, 기습, 저지, 역공, 삼단, 나선. 총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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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삼국지 10발번역에서 유래된 "유봉님아 출진하시오!"라는 짤방으로 유명하다.

삼국지 11에서는 통솔력 75/무력 79/지력 44/정치 50/매력 76의 능력치를 들고 나오는데, 무력도 80대를 넘보는 79를 마크했으며 상당히 좋은 특기인 창장을 달고 나와서 유비 세력의 준 에이스급으로까지 격상되었다. PK에서는 연구를 통해 무력과 통솔력을 추가하고 일부 육성을 더 하면 최대 통솔력 95, 무력 95까지 노릴 수 있어 창장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유관장의 아들 중 급 특기를 가진 것은 유봉이 유일하다. 다만 창병 적성이 S가 아닌 A라서 좀 아쉬운 면이 있다.[8] 일러스트가 굉장히 잘생기면서도 날카롭게 나왔는데, 혹자는 유선 출생 후 생긴 뒤끝과 분노가 눈빛에 서려 있다.

삼국지 12에서는 전법인 기군병격이라 쓸 만하지만 지력 때문에 조루성이 있다. 여담이지만 삼국지 10, 11에서는 제법 미소년이지만 삼국지 12에서 갑자기 못생겨졌다.[9] 일러스트는 말을 탄 채 작미파에서 제갈량의 지시를 받아 미방과 함께 정상에서 깃발을 든 부대를 이끌고 허저 등을 교란하는 장면에서 따왔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삼국지 11 때의 능력치에서 매력만 빠진 수치이며, 특기는 훈련 3, 순찰 3, 신속 1, 공성 2, 견수 3. 전수특기는 훈련이고 전법은 화염계라서 제법 쓸 만한 편이다. 적성은 창병과 기병이 A, 궁병 C로 괜찮은 편. 보통 관우가 군사중신으로 있기 때문에 창병 적성은 S를 찍는다. 만약 방덕처럼 유비와 상성이 좋은 기마조련 보유 장수를 확보했다면 기병 적성도 S가 나오니 문관형 장수들과 부장으로 짝을 이뤄서 창병이나 기병으로 출전하면 좋다.

삼국지 14에선 다시 삼국지 11의 준수한 미남 일러스트로 복귀했으며 전체적으로는 전작들 복장을 적당히 섞은 느낌인데 자세히 보면 측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손에 창을 든 채 왼손을 펼치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 75, 무력 79, 지력 44, 정치 50, 매력 76이며 개성은 앙양, 과감, 모집, 주의는 패도, 정책은 군제개혁 Lv 4, 진형은 어린, 봉시, 투석, 전법은 돌격, 교란, 투석, 구축, 친애무장은 관평, 혐오무장은 맹달이다. PK에서는 경망 개성이 추가되었으며 DLC로 등장한 성씨패란에서는 부친 유비의 부하로 소속되어 있는데 유비와 같은 성을 가진 무장 중에서 무력이 제일 높다.

2.2. 영걸전 시리즈

유봉
무력 63
지력 57
통솔 59
초기 병과 장병
합류 시점 2장 (Lv. 22 )
퇴각 대사 퇴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삼국지 영걸전에선 양자 설정 같은 건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형주에서 돌아다니다가 부하로 삼아달라고 하며 등장한다. 선택권은 없으며, 이적과 유봉을 등용해야 다음 스토리로 진행이 된다. 능력치는 무력 63/지력 57/통솔력 59[10] 로 박망파 전투에선 필수로 참전하고 별동대에도 끼는지라 최종 15인 엔트리에 넣지 않더라도 원조를 익히는 28레벨까지는 키워봄직하다. 한편 없을 것 같지만 일기토도 한 번 있다. 형남평정전에서 계양을 선택하면 조범의 부하 포융과 일기토가 있으며[11] 승리한다. 이건 영걸전 3부작에 모두 등장하는 유봉의 유일한 일기토다. 꽤나 초반에 등장하는 편이고 상기했듯이 유비의 양자라는 설정이 아니라서 나중에 상용에서 배신하지 않고 업성까지 따라오기 때문에 키우려면 충분히 키울 수 있다. 능력치는 특별히 특출난 것은 없지만 또 아주 떨어지지도 않는다. 관우 일행을 살리지 않는다면 유봉을 군악대로 바꿔서 육성하는 것도 해볼만한 선택이다. 능력치상으로는 이적이 최적이긴 하지만 이적은 어차피 장판파에서 써먹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기 때문에 장판파를 2군악대로 간다면 관평 다음으로 고려해 볼 만한 무장이다.

삼국지 공명전에선 기병대로 등장하지만 역사대로 중간에 사망하니 키울 필요가 없다. 연의의 전개대로 유비에 의해 처형되며 공명은 반대로 이를 말리려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콘솔판에서는 공명이 처형을 말리면 공명의 반란 루트 중 성도공방전 때 공명의 우군으로 출현한다. 헌데 레벨 31인데도 병과는 경기병이다. 여기서 퇴각하면 사망 처리된다.

삼국지 조조전에선 보병대로 등장. 별 특징없는 보병대 무장으로 나온다. 사실모드에서는 4장, 가상모드에서는 3장에 해당하는 '정군산 전투'에서 맵 중앙의 천탕산이 함락되면 7시 방향의 가맹관 뒷쪽에서 보병대 4기를 이끌고 원군으로 등장한다. 덤으로, 이 때 맹달이 가맹관을 지키고 있다. 사실모드에서는 정군산 전투에서 적을 전멸시키거나 조조의 원군이 도착하는 20턴까지 버티면 그 이후로 등장하지 않고, 한중성 또는 정군산이 함락되었을 때 전군 총퇴각을 선택하였을 경우 사곡 전투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다. 가상 모드에서는 4장인 양평관 전투에서 맹달, 장완, 비의와 함께 남쪽 관문을 지키는데, 이 때 퇴각시키면 사망처리 된다.

2.3. 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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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유봉분노.png

유휘라는 번성의 현령의 조카로 첫 등장하여 조인을 몰아낸 유비가 양자로 들인다. 하지만 그 직후 앞으로의 유봉의 행적이 순탄치 않으리라는 걸 암시하듯 관우와 장비가 이미 유선이 있는데 왜 후계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양자를 들였냐며 걱정한다. 이후 여느 연의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위의 이미지처럼 위로 투항한 맹달이 효를 포기하고 같이 항복하자는 서신을 보내자 이에 격분한 유봉은 사신을 죽이고 맹달과 맞서나 위의 원군으로 크게 패하고 상용성까지 잃고 만다. 이 소식이 한중으로 전해지자 관우의 지원 요청을 전하러 갔다가 거절당한 요화가 유비가 있는 앞에서 대놓고 유봉을 무능하다고 비난하자 결국 유비도 장수들의 결속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처형 명령을 내린다.

이후 친아들처럼 대했던 유봉에게 사형을 내린 것을 슬퍼하던 중 옆의 늙은 신하에게 유봉을 살려달라는 청을 듣게 된다. 아들이라고 특별대우할 수 없다는 유비에게 신하가 유봉이 찢었던 편지를 수습하여 유봉의 처형을 막아달라는 증거물로 유비에게 보여준다. 이에 유비는 효도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처벌은 내리되 사형할 것까진 없겠다고 마음을 바꿔 유봉의 처형 소식을 중단하라 명하지만 이미 유봉은 처형당하고 말았다. 참수당한 유봉의 목을 들고 온 장수들을 본 유비는 감정 때문에 못할 짓을 저질렀다고 후회하며 흐느끼고 만다.

3.2. 삼국전투기

'바츠 & 테리'의 주인공 중 하나인 이치몬지 테루로 등장한다. 관평과 콤비라서 관평은 또 다른 주인공인 밧토 군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YO로 끝나는 우스꽝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개그 캐릭터로 등장하며 특이하게도 유비의 사생아로 나온다. 즉, 친자식이다.

창정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유비가 동생들이 아무데나 씨를 흘리고 다닌다고 말하자마자 바로 유비를 아버지라 부르며 등장했다. 유비가 잘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고 했으며[12] 유비가 당신같이 불량한 아들 둔 적 없다고 말하자 자기 모친을 사과나무집 둘째 딸로 밝히며 꼬우면 친자확인도 OK라고 덧붙인다.

신야2 전투 편에서는 관평과 함께 박망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적의 선봉이 하후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멀리서 적을 관찰하기 위해 망원경을 가져와야 하는데 천체망원경을 들고 오는 개그씬을 보이기도 했다.

당양 전투 편에서는 근처를 지나가다 감부인과 입씨름 중이던[13] 조운과 만났다. 만나자마자 서로의 머리를 칭찬해서 감부인에게 무슨 부인회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으며, 이후 조운과 약간의 대화를 나눈 뒤 감부인을 데리고 합류지점으로 향하게 되었어야 했는데 유봉도 조운이 그랬던 것처럼 옆의 돼지와 감부인을 착각해 돼지를 안고 가버렸고, 이에 분노한 감부인이 스피닝 버드 킥을 날리면서 유봉을 뒤쫓아간다.

유수구 전투 편에서는 익주로 향한 유비를 관평 등과 함께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기 전투 편에서는 낙성 점령 이후 유비군의 라인업을 보여 주는 컷에서 1컷 등장했다.

번성 전투 편에서는 적자 유선의 존재 때문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서 한중에서 찌그러져 있던 것으로 묘사된다. 전장에 보냈다가 큰 공이라도 세우게 되면 나중에 일이 골치아파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이런 유봉을 유비가 안쓰러워하여 있어 보이면서도 큰 공을 세울 일은 딱히 없을[14] 상용 공략의 지원군으로 보내지게 되었고, 임무 완수에는 성공했지만 맹달 입장에서는 자기 공을 가로채인 것과 진배없는 상황이었던지라 맹달과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요화가 상용으로 가서 지원군을 요청했을 때도 서로 싸우느라 여력이 없어 지원을 거절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릉 전투 편에서는 맹달이 위로 이적하고 위의 장수로서 상용을 공격할 때 그에 맞서 상용을 수비하던 것으로 묘사됐다. 맹달은 이번 전투의 승패와 관계없이 촉으로 돌아가면 죽을 것이고, 적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전장에서 활약할 기회도 없었다는 점을 들며 항복을 종용했으나 유봉은 설령 죽음만이 기다릴지라도 자신은 절대 누군가를 배신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이런 결의가 무색하게 신씨 형제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패배하며 상용을 잃었고, 맹달의 예측대로 유봉은 촉에 돌아간 뒤 자결을 명받고 사망했다.

작 중에서는 제법 유능한 장수이지만 후계자 문제로 불운에 빠지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의 유봉은 촉으로 돌아가면 죽을 것을 알면서도 맹달의 회유를 거절하고 생포 후 아버지의 자살 명령에 "아버지, 부디 건강하시기를..."이라고 마지막 말을 남기며 자살로 깔끔한 최후를 맞는다. 삼국전투기 외전에서도 한 화를 할애받는 등 최훈이 애정을 보인 캐릭터다. 유봉의 자살 이후 유비가 유봉의 안경을 들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아들아..."라 오열하는 걸 보아 사생아였어도 진심으로 아낀 아들인 걸로 보인다.

작중에선 유봉의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던 상용배치의 경우 최훈 작가는 유비가 양자로서 입지가 애매했던 유봉에게 군공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을 채택하여 설명했다. 정사상에선 역으로 맹달이 실패할까봐 우려하여 보낸 것이었다는 설이 같이 있어 분분하지만 차후 맹달과의 갈등을 염두에 두고 개연성을 위해 채택한 모양. 다만 최훈이 두가지 설을 모두 정확하게 알고 설명한건지는 작중 언급이 불명.

3.3. 창천항로

서주시절부터 등장해서 적벽대전 직전 전사하는 유비의 아들 유기 공덕은 유봉과는 다른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가 인상적으로 나오는 통에 독자들 중에는 유봉을 기반으로 작가가 재해석한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도중 사망처리되고 진짜 유봉은 35권의 번성전투때 나온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왜 관우군의 요청대로 지원군을 파견하지 않느냐고 맹달에게 항의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기만이라도 투항 병력을 모아서라도 지원군으로 가겠다고 나서지만 맹달에게 거부당한다. 이 작품에서는 맹달과 유봉이 지원군 파견을 하지않은 것이 아니라 하지못한 것으로 그려진다. 이제 막 병합한, 거기다 투항병이 많은 상용성에서 병력을 차출해 지원군으로 보낸다는건 무리라는것. 거기다 곽회의 지시를 받는 산적, 수적떼가 계속 성을 습격하고 있기때문에 더욱이.

3.4. 화봉요원

적벽대전 당시 사마의와 제갈량 간의 감택과 화타의 포로교환에서 화타를 인솔하며, 형남4군 평정 당시에 '구장군'으로 재등장해 관평이 '구봉'이라는 이름으로 언급하고 곡강에서 유비와 함께 곡강에서 정충(鄭忠)의 투항을 받고 조통이 공격하자 활로 맞서면서 유비를 호위했다.

3.5. 삼국지톡

파일:삼국지톡_유봉.jpg
첫 등장(시즌 7 27화)
박망전투 출격 전 제갈량의 작전 브리핑을 들으면서 첫 등장한다. 기존에 유비의 이미지와는 다른 날카로운 인상과 변발 머리를[15] 하고 있다.[16] 유봉을 입양했다는 정사 기록 부분이 붉은 색인 것을 보면 미방과 같이 저질렀던 행위를 암시하는 복선인 듯. 박망파 전투에선 관평과 함께 갈대밭에 대기하고 있다가 조운이 유인한 위군에게 불화살을 쏴서 화공을 성공시키는 장면과 제갈량이 이 둘에게 수여할 표창장을 워드로 작성하는 장면이 오버랩된다.

34화에서는 양아버지가 유표 생전에 내내 미운털 박혀 눈칫밥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표의 무덤을 향해 눈물로 민심을 얻기 위한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며 의아해한다.

입촉 45화 성도 공방전에서 간만에 등장했다. 방통의 계책으로 관평과 같이 익주의 정예군으로 위장해 백수관으로 들어가 유비가 반란을 일으켰다고 하며 피 한 방울도 내지 않고 백수관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한중왕, 유비 13화에서 간만에 재등장했다. 기존보다 머리카락이 더 길어졌으며, 주근깨도 없어졌다. 황충과 함께 조조군을 베어버리는 용맹함을 보여줬지만 사납고 무모한 모습 때문에 제갈량이 걱정을 했고 이 모든 게 유선이 태어난 이후 생긴 양자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여기고[17] 황충에게 잘 달래주라고 부탁한다.[18] 황충이 달래줌으로서 유봉은 눈물을 흘리고 만다.

2차 논영회 후 유비를 덮치려는 조창과 맞서 싸운다. 유비는 명령없이 갑자기 튀어나온 유봉을 혼냈지만 유봉은 칭찬해달라며 앙탈을 부린다. 양자지만 유봉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유비와는 다르게 아들마저 부하처럼 취급하는 조조의 행적이 상당히 비교된다. 조창이 결국 조조를 들쳐 안고 도망치자 잡으려고 했지만 양부 유비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아버지의 명령으로 맹달과 같이 방릉과 상용으로 향하며 상용 태수 신탐에게 항복 제의를 받으러 가게 되자 독자들은 관우의 죽음의 원인으로 변질되는 유봉에 괴로워하며 말리고 있다.

의붓 동생 유선이 12세가 되었고 양부 유비 역시 한중왕이 되었다. 유비는 유봉에게 옥좌를 물려줄 생각이 있었으나 제갈량은 둘이 친형제가 아닌데다 원소와 유표의 선례도 있으니 유선을 후계자 삼고 유봉을 유배 보내는 것과 유봉을 후계자 삼고 유선이 살해 당해도 슬퍼하지 않는 것 중 하나를 고르라며 일침했고 결국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난다.[19]

이후, 관우가 미방에게 배신 당해 보급 없이 고립 당하자, 유비가 거기까지 가기엔 늦을 장비 대신 그가 가서 구하라고 연락하나 아예 안 받는다.[20][21]

맹달에게 같이 조조에게 가자는 꼬드김을 받았으나, 끝까지 거부하고 유비에게 잡혀들어온다. 자기를 신하라고 칭하는데, 이에 대고 유비가 분노해서 소자라고 했으면 베었을 거라고 말하니, 자기를 아들로 본 적이 없으니 당연하다며 맞대응한다.[22]유비가 계속 칼을 대고 관우의 죽음에 대해 문책하자, 결국 스스로 유비의 칼에 몸을 날려 자결한다. 죽기 전에 유비에게 "소자에게는 엄한 왕이 되기로 했으면서, 관우에게는 끝까지 가족이시군요.숙부님이 부럽습니다."라는 한많은 유언을 남겼고, 유비는 관우에 이어 유봉까지 죽게 되자[23] 아예 멘탈이 박살난 표정을 짓다가, 결국 황위에 오른 뒤 이릉대전을 일으키고 만다.[24]

3.6. 박봉성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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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유비의 양자가 되었을때는 바른생활 청년의 외모였으나 관우의 미움을 받고 세자가 되려는 야망이 실패로 돌아가자 관우를 원망하게 되고 여포와 똑같은 얼굴로 바뀐다. 그 후의 행적은 연의와 동일.

4. 영상 매체

4.1. 84부작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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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도 아주 찌질하게 생긴 중년 아저씨로 나온다. 배우는 조진평.

4.2. 신삼국

작중에서 자주 대사로 언급되긴 하지만 실제 화면에 등장한 것은 35화에서 딱 한 번뿐이다. 제갈량의 명을 받고 관평과 함께 조조의 공격을 막으러 가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유봉 역을 맡은 배우는 신삼국에서 이런저런 엑스트라 역을 자주 맡는 배우들 중에서 한 명으로, 작중에서 맡은 다른 인상 깊은 역으로는 백마문에서 조식을 막았다가 조조에게 죽임당한 문지기 역이 있다.~

66화에서 유비가 방통의 유서를 읽을 때 바로 옆에서 함께 그 유서를 읽는 장수의 역할도 하지만, 이 역할이 유봉 역인지의 여부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다.[25]

맹달과 갈라지고 그와 싸우다가 패해서 참수당하는 최후도 다뤄지지 않았다.

5. 기타

5.1. 삼국지평화

관우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인지 삼국지연의 이전의 삼국지 문화에서도 상당히 미움받는 인물이다.

삼국지평화에서는 유봉을 더욱 철저한 악당으로 묘사하며, 유비가 후계자 문제를 거론했고 관우는 유봉은 나후 구씨의 아들이라 유선이라 적자라면서 유선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관우에게 원한을 품었다. 이 때문에 관우의 구원 요청을 무시하고 심지어 관우가 성도로 구원을 요청하러 보낸 사자를 살해하는 짓도 저질렀다.

당연히 이것을 안 유비는 분노하여 유봉을 잡아 죽이려 든다. 장비는 유봉이 반란을 일으킬 것을 걱정하여 상용성에 찾아간 다음, 자신도 반란을 함께 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유봉을 속여넘기고 술을 먹여 잠재운다. 그리고 장비는 유봉을 붙잡아서 속에 넣고 절벽에 던져버려서 처참한 최후를 맞도록 만든다. 이와 같은 내용의 삼국극도 존재한다.

평화 이후 삼국지연의에서 그려진 유봉의 최후는 이전의 민간전승과 비교하면 정사에 가깝고, 유봉에게도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도록 그려져 있다.

5.2. 화관색전

삼국지평화와 비슷하다. 여기서는 관색과 술을 마시다가 관색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서 "아버지(유비)가 돌아가시면 내 세상이다."면서 허세를 부리면서 관색에게 자신에게 꿇으라고 위협하지만, 관색은 유봉의 말을 따르지 않아서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둘이 싸웠다는 소식에 유비가 분노하여 관색은 남만으로, 유봉은 상용의 음산으로 귀양을 보낸다.

관색과 싸워서 귀양을 간 탓에 음산에서 유봉은 관씨 집안에 원한을 품게 되고, 관우가 형주에서 구원 요청을 보내자 중간에 사자를 잡아 죽여서 소식을 차단해버린다. 그러나 관우가 손권에게 살해된 뒤 혼령이 날아가 유비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삼국지 평화와 마찬가지로 속임수에 넘어가 북 속에 들어가 절벽에 던져져서 죽게 된다. 참고로 이 때 잘 죽이려고 북 안에다가 못 같은 것도 박아놨다.

5.3.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선 형주를 뺏기지도 않고 관우가 죽지도 않기 때문에 참수당하는 운명은 피했으나 작가에게 제대로 미운털이 박혀서인지 오나라 군대와의 전투 중 포위당했다가 마운록이 와서 구해줬다. 덕분에 작품 내에서 여자보다도 못하다고 까인다. 이 작품 마운록은 인간흉기라 불릴만큼 쎄지만.

5.4.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박영재[26]. 여기서는 서서의 합류 시점 전후로 유비군에 임관하면서 양아들로 입양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고, 형주 공방전 이후, 상용을 맹달에게 뺏기고 성도로 돌아와 숙청당하는 것도 동일하다.[27]

5.5. 삼국지 유봉전

은수랑 작가의 삼국지 대체역사물로,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다. 죽었던 유봉이 입촉 직전 시점으로 환생하여, 관우를 살려내고 계한의 천하통일을 위해 분투하는 게 주된 내용. 한번 경험했던 원래 역사 내용에 더해, '신우' 라는 현대에서 온 요정같은 존재가 붙고 상태창에 몇몇 이능력까지 추가되어 여기서의 유봉은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결국 유선을 제치고 황태자까지 되며 완벽하게 본래 역사를 뒤집는 데 성공한다.

5.6. 유황숙네 천재 아들

섬작 작가의 대체역사물로, 시점은 하필 관우의 북진이 진행중이던 시기의 상용. 때문에 공을 죄다 맹달에게 몰빵하는 조건으로 관우 구원전을 시작해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그것도 손권을 저격해 어깨를 맞히고 포로로 잡을 정도.[28]


[1] 이 설정으로 쓰여진 웹소설이 아래 항목의 삼국지 유봉전이다.[2] 유비의 입장에서 맹획 정도는 어택땅으로도 밀어버릴 정도로 손쉬운 상대다.[3] 삼국지5 시리즈 특징상 매력이 높을수록 수하 무장들의 충성도 관리가 쉽다. 괜히 유비(매력 99)가 무서운 게 아니다.[4] 대표적으로 꿈이 패권인 위연이 그렇다.[5] 마침 유선의 꿈은 왕좌계열(왕좌-대의-재간)의 대의, 유봉의 꿈은 패권계열(패권-정복-출세)의 출세다. 이 점을 절묘하게 노린 듯. 할거 계열이나 의협의 꿈을 지닌 장수들은 보류를 요청한다.[6] 사실 군주는 능력치가 엄청 좋지 않은 이상 수도에 눌러앉아 회견이나 하는 편이 제일 좋다. 특히 한중왕 유비나 오장원의 지는 별 쯤 되면 충분히 세력이 크기 때문에 중반부부터 군주는 회견머신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 포로를 등용할 때는 군주의 매력이 제일 중요한 요소가 된다.[7] 만약 유봉이 성년이고 유선이 미성년일 때 유비가 죽거나, 플레이어가 유비일 때 유봉과 유선이 둘 다 성년이라면 유비가 죽을 경우 유봉으로 이어할 수 있다.[8] 유저 MOD 중에서는 나선첨의 사기성 때문에 원래 돌출-나선첨-이단첨 순으로 사용가능한 전법을 돌출-이단첨-나선첨 순서로 바꿔놓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럴 경우 최대의 피해자가 유봉.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모드일 뿐이고 PK 2.1 등 메이저한 모드에서도 이런 식으로 임의로 전법을 교체하진 않으므로 진짜 특이 케이스라 큰 의미는 없다.[9] 정작 100만인의 삼국지에서는 11보다 더 꽃미남이 됐다.[10] 지력이 32 높은 것을 제외하면 미방과 완벽히 같은 능력치이다. 미방은 63/25/59.[11] 정발판엔 번역실수로 포룡이라고 되어 있다.[12] 좌장군 시절까지만 생각해 보면 전혀 틀린 사실은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작의 유비는 창정 전투 편 시점에서는 갈 곳 없는 떠돌이 신세였기에 그닥 잘 나간다고 보기 힘들었다.[13] 감부인은 조운에게 고용인 주제에 까라면 까라면서 자기 아들을 구해오라고 하고 있었으며, 조운은 조운대로 자기 아들도 아닌데 내가 왜 구하러 가야 되냐고 말하면서 서로 싸우는 중이었다.[14] 상용 공략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맹달이 거의 다 잡아 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15] 이 머리가 입양되고 나서 유봉이 유비와 닮아보이기 위해 바꾼 머리라는 것이 드러났다.[16] 나란히 등장한 관평은 정사와 연의를 함께 반영해 관우의 어릴 적 모습이라 해도 무방한 외모인 반면, 유봉은 양아버지를 닮은 부분이 거의 없는 것이 두 양아들의 행적에서의 대척점을 보여주는 부분으로도 보인다.[17] 유선은 감부인, 미부인, 조운 등 여러 명의 어른들이 지켜주는 가운데 무사히 성장을 했지만 그 이면에는 이미 양자로 입양되었던 유봉의 양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해석되었다.[18] 하지만 독자들은 걱정하는 속마음과는 달리 메신저에선 감시하라고 쓰여 있어 제갈량이 유봉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으로 여기고 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19] 무핑 작가의 트윗에 의하면 이 순간부터 유봉은 몇 년간 해오던 뿌리탈색과 연두염색을 그만둬버렸다고 한다. 원래 머리색은 회색에 가깝다.[20] 이를 두고 몇몇 독자들이 자기가 먼저 내쳐놓고 이럴 때만 아들 취급하냐고 유비를 비판하는데, 솔직히 유비 입장에서는 충분히 당당할 만하다. 우선 상술한 양자택일은 다시 말하면, 유비는 두 아들 다 사는 쪽과 패배한 아들은 죽는 쪽 중 더 많이 살리는 쪽을 택했을 뿐이며, 그것마저도 원래는 병사를 빼앗고 유배 보내라(이러면 직위 역시 당연히 유지 안 되고 죄인 신세다)고 제시 받았는데, 병사도 장군 지위도 거의 그대로 둔 채 공을 세울 수 있는 최전방으로 보내기만 하는 자비까지 베풀었다.[21] 그리고 혹시 형인데 동생 신하 노릇하라고 명령하는데 당연히 서운할 수 있잖냐고 할 이가 있다면, 조조에게 진심 어린 충성을 바치는 조홍 등 조조의 친척들, 그리고 후계자는 따로 정해 두고도 엉뚱한 아들을 총애해서 권력 구도를 혼란케 한 탓에 터진 이궁의 변을 보고 오면 된다. 아니 다른 사람을 언급할 것도 없이 유비 본인이 관우, 장비와 의형제 사이면서 자타공인 군신 관계다.[22] 다만 유봉은 이렇게 말하는데 지은 죄가 없습니다라고 한다만 삼톡 기준으로 유비가 관우를 구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씹은건 유봉이다.정사기준으로 상용을 잃었다.[23] 유비는 유봉을 칼로 위협만 할뿐 찌르지 않고 계속 참고 있었다. 유비의 칼이 덜덜 떨리는 모습을 보아 유봉을 죽이려 할 만큼 크게 분노는 했으나, 부자의 정 때문에 계속 망설이고 있었는데, 참지 못한 유봉이 먼저 목숨을 끊었다.[24] 슬프게도 유봉이 죽은 뒤 조비의 황위 찬탈 소식이 전해졌고, 이를 들은 신하들이 유씨도 아닌게 어디 황제냐, 우리 대왕이야말로 황제 자격이 있다라는 식의 비판을 마구 해대는 장면이 유봉의 시신과 오버랩되는데, 유봉도 애초에 유씨가 아니고 유비가 황제가 되어도 그저 신하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의 처지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25] 아닐 가능성이 높다. 유비가 쓰러지려고 할 때 '아버지'가 아니라 '주공'이라고 했기 때문이다.[26] 양아버지와 성우가 같다.[27] 유비에게 숙청당하는 부분은 자문자답이다.[28] 주인공이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노릴 정도에 경기 전에는 명궁들의 영상을 볼 정도의 명궁. 이 무지막지한 공적에 식겁한 맹달이 군공 몰빵을 거절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