應峰 | Eungbong
1. 개요
한국에 흔히 있는 지명 중 하나다. 보통은 매가 있는 산이라 하여 매 응(鷹) 자를 붙인 것이 지명의 유래이며, 이것에서 따와 행정구역명으로 쓰는 사례가 있다.매봉산과는 어원 자체는 같은 것으로서, 매봉이라는 이름과 혼용되기도 한다. 같은 산을 두고도 응봉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매봉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2. 목록
2.1. 산
2.1.1.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산
북악산에서 뻗어 나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와룡동, 훈정동과 성북구 성북동에 걸쳐 있는 산줄기로, 숙정문 그 이남에 해당되며, 현재는 거의 사라진 지명이다.이 산줄기는 종묘까지 뻗어 나와 거의 종로 코앞에서 산세가 끝이 난다. 따라서 조선 시대에는 한양도성을 동서로 나누는 지리적 역할을 했다. 고려 시대에는 이 산이 남경의 동쪽 끝이었다고 하며, 조선 시대에 들어서는 산의 서편에 창덕궁, 동편에 창경궁이 들어섰고, 현대에는 동쪽 산기슭에 와룡공원을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이 산을 깎아 율곡로가 생겨 원서동에서 원남동 쪽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됐다.[1] 현대에는 삼청동과 성북동 사이를 잇는 삼청터널이 숙정문 근방을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