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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醫學專門大學院School of medicine/Medical school[1]
한국에서 의과대학과 함께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 줄여서 의전원이라고도 한다. 의학과 본과 4년제 과정을 가르치는 전문대학원으로 커리큘럼은 의과대학과 동일하다.
국내에서 처음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개교한 학교는 없고 기존의 의과대학이 전환되어 설치되었다. 2005학년도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이 전환을 시작했고 이어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27개 의대들이 뒤따라서 전환했으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의과대학으로 복귀하여 현재는 차의과학대학교가 유일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남아있다.
외국에도 의전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2. 도입 배경 및 역사
광복 이후로 60여 년간 우리나라의 의사양성 시스템은,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한 사람이 6년제 의과대학에 입학해서 졸업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었다. 절대 다수의 정원은 대입을 통해 의대에 입학했으며, 소수 배정된 정원이나 결원을 편입학을 통해 모집하는 일반 학과/학부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다 문민정부 시기에 대학원 제도 개선 방안의 하나로 논의되기 시작했고, 1996년 교육개혁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이라고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 국민의 정부 시기 법학전문대학원과 함께 기본계획이 확정되었고, 참여정부 시기인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학사과정 혹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 의학에 자신의 전공을 접목시켜 다양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이상적인 목표부터 당시 협상 중이던 한미 FTA로 미국과 경제단일체가 된다면 학제를 맞추면 좋겠다는 외교통상적 이유 등 여러 가지 순기능들이 도입 취지로 언급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의과대학 입시를 대학원으로 미루어 학부 입시에 있어서 교육비를 경감시키고자 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
정부에서 제안한 BK21 사업 예산 지원, 교수 TO 증원, 수업 위치 변경[2] 등의 유화책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가천대학교를 필두로 일부 소수의 의대들이 전환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는 참여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거점국립대와 일부 사립대 이외에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정부로서는 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정원의 절반이라도 좋으니 의전원으로 전환하고 의전원으로 전환한 대학은 이를 BK21 예산 지원과 로스쿨 유치에 참고하겠다라는 유인책[3]으로 로스쿨을 희망하는 모든 대학을 전환시켰다.
결국, 2006년 1월 18일에 서울대학교가 정원의 50%를 의전원 인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4], 2009년에는 전국 41개 의대 중 27개 대학이 의전원 체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중 절반인 13개 의대는 학사과정과 대학원 체제를 각 50%씩 섞어 운영했으며, 14개 대학은 계속해서 의대 체제를 유지하였다. 의대 체제를 유지한 대학들은 대부분 로스쿨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낮은 지방 사립대들이었다.[5]
하지만 건국대[6]와 같은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대 교수 및 졸업생들은 의전원 체제를 선호하지 않았다.[7] 가장 큰 이유로는 정부가 정책 관철과 표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제대로 된 정책 연구나 의견수렴 없이 강제로 의과대학 체제를 변화시키려 했다는 점이었다.[8] 또한, 지방 소재 의전원의 경우 서울 소재 의전원에 비해 선호도가 낮았을 뿐만 아니라 MDEET를 중심으로 정량평가로 선발하다보니 이전 의대 신입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보이는 의전원 응시자의 출신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9] 초기에는 이러한 출신대학과 관련해 학업역량에 대한 불신도 있었지만, 의전원 졸업생의 본과 성적 및 의사국가고시 성적이 우수한 것(표 4 참조)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얘기는 사라졌다.
이러한 내부 구성원들의 반대 뿐만 아니라 이공계 황폐화, 군의관 부족, 전공의 서울 집중화 등의 실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정권도 바뀌게 되면서 결국 2010년 '의ㆍ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통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의전원과 의대 중 선택하기로 결정됐다.[10]
대부분의 의과대학이 의전원 체제를 정부의 압박에 의해 채택하고 있었던 만큼 의전원 선택 자율화가 정해지자 모든 의대는 이를 의대체제 복귀 허가와 사실상 동의어로 받아들였다. 실제로 2011년 9월 발표된 의전원 정원조정 결과, 전국 41개 의대 중 36개 학교가 의대 체제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의전원을 선택한 학교는 건국대, 동국대, 강원대, 제주대, 차의과학대 5개교에 불과했다. [11]
다만, 수험생들에 대한 상호신뢰를 위해 2015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는 의/치과대학으로 재전환한 대학에 대해 정원의 30%만큼 학사편입을 실시하였다. [12] 각 대학들은 4년 간 의무적으로 특별 학사편입 선발을 시행한 이후 2020학년도 모집을 마지막으로 폐지하였다.[13]
이후, 2013학년도부터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정원의 절반 정도를 고졸(예정)자로 선발하던 학교인 동국대학교/WISE캠퍼스와 제주대가 각각 2016년 6월[14]과 2017년 3월[15] 의대 복귀를 결정하였다. 이후, 강원대가 2019년 3월[16], 건국대가 2020년 12월에[17] 의과대학으로 복귀를 선언했고, 현재는 차의과학대학교가 유일한 의전원으로 남게 되었다.
3. 평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또한 문제점들과 이에 대한 반박은 국회 입법 조사처의의학전문대학원 정책 전환과 향후 과제 5번 문단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3.1. 부정 의견 및 문제점
- 현실에서는 거의 모든 분야의 경우 입시연령이 늦어질수록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부유층 자제들에게 더 유리해질 확률이 높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특히, 의전원의 경우 의대에 비해 등록금이 거의 2배에 가까이 높다. 또한, 기본적으로 의전원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만 갈 수가 있는데다가 의전원 입시를 위하여 1~2년의 시간과 별도의 사교육까지 받기도 하기 때문에, 의사 양성에 따른 전체적인 비용은 더 크다. 많은 고졸 학생들이 재수생이라는 이름으로 1~2년의 시간을 재투자하는 것은 의대 또한 마찬가지라고 반론하는 측도 있는데, 의전원 입시의 경우에 학벌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전 가려는 학생도 애초에 좋은 학부를 가기 위해 재수 삼수하는 경우가 많았고, 의전원 역시 재수 삼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입시를 이중으로 치르면서 더더욱 비용과 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 기존에는 남자 의사 대부분이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복무[18]함으로써 당사자들이 전공 살리며 군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입장에서는 전문 인력을 군 의료에 활용 수 있었지만, 의전원은 남자의 비율 자체가 작았고[19] 그나마도 군필자가 많아 군의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였다.[20]
- 도입기와 과도기의 대입 수험생들은 의대 진학에 있어 큰 피해를 보게 되었다. 특히, 의예과 입시 티오가 크게 줄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의과대학을 진학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였으며, 이에 반해 의전원 초기 학번의 경우 상대적으로 쉽게 의전원에 진학하는 사람이 많아 의대생들의 상대적 박탈감 및 의전원 체제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 최상위권 이공계생 유출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최상위권 자연대나 공대생들이 졸업 후 의전원에 진학하는 것 때문에 대학원생 수급에 비상이 생겨 공대/자연대에서 피해를 보게 되었다. 실제로 카이스트 생명 관련 졸업생의 30% 이상이 의/치전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었다.
- 대학병원의 전공의 수급 문제도 발생하였다. 의전원 졸업생들의 경우 나이가 높았던 만큼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바로 일반의로 활동하는 경향이 의대 출신들보다 강했으며, 대다수의 지방의전원 졸업생의 경우 서울 또는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인 경우가 많아 졸업 후 지방 자교병원에 남지 않고 서울로 올라가는 경우가 빈번했다.
- 의과대학 학부 입시와 달리 대학의 선발권이 확대되다 보니 입시의 불투명성 증가와 이로 인한 부정입학 사례가 다수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의전원 체제 전환 후 대학 당국자, 또는 유력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부정입학한 사례가 나왔다. 그 정점을 찍은 것이 바로 조국사태 이다.
3.2. 문제점에 대한 반박 및 긍정 의견
- 언급되는 대부분의 문제점들의 경우 의전원이 의대로 전환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발생[21]하는 만큼, 의전원이 문제를 가속화 시켰을 수는 있어도 의전원 제도 자체가 근원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견해가 존재한다.
- 의전원제도 도입 후 기초의학 발전을 취지로 한 석·박사 통합과정과 유사한 7년 과정인 MD/PhD Programs[22]과 학·석사 연계과정과 유사한 7년 과정인 Combined BS/MD Programs[23]을 신설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었으며, 기초의학 교수 정원 증대와 지원금을 통해 이러한 제도를 뒷받침 하였다. 다만, 이러한 제도적/금전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못했던 부분은 의전원 제도가 아닌 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의과대학/의전원의 문제이다.
- 비용적인 문제 역시 의무 석사라는 이름 하나 붙은 것 외에 의학과에 다니는 학생들과 똑같은 수업을 받게 하면서 2배의 수업료를 내게 만드는 대학들이 문제인 거지 의전원 제도의 문제는 아니다.
- 뒤늦게 진로를 변경하는 경우 의전원을 입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뒤늦게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경우 다시 학부 입시를 통해 진학하는 것보다 졸업 후 의전원에 진학하는 것이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장 빠르게 의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면에서 의사 양성에 걸리는 기간에 대한 논점은 사실 비교부터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의전원 입학을 통해 6년 의대+1년 인턴+3~4년 수련 과정으로 11년까지 걸리는 과정을 9년으로 단축시킬수 있다.
4. 입학
전문대학원이기 때문에, 고등교육법 제33조 제3항에 규정된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지원 가능하다. 그렇기때문에 학사과정 졸업자라면 합격 후 일정기간 안에 학부 졸업증명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다. 졸업요건이 맞지 않아 졸업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의전원 합격이 취소된다. 안 그럴 것 같지만 이렇게 해서 입시를 다시 준비하게 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의전원 입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은 졸업요건을 반드시 확인하자.다른 대학원 입시와 다른 차별점으로는 해당 입시 전용으로 로스쿨의 LEET 시험과 비슷하게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시험을 개발해서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7학년도부터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시험으로 통합되었다. 대입에서의 수능과 비슷한 위치다.
아래 적힌 내용들은 현재 기준으로 보면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4.1. 입시 경향
의전원 입시의 난이도는 그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초기 학년도의 경우 제도가 잘 알려지지 않아 입학 경쟁률과 난이도가 낮았다. 이후 점차 더 많은 대학들이 의전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경쟁률 및 난이도가 점차 높아졌으며, 17학년도부터는 5개 의전원만 남게되어 더욱 높은 난이도를 보여줬다.보통 1단계에서 2~5배수를 MDEET 시험(통합 이전에는 MEET) 점수, 대학교 평점(GPA), 영어 자격시험 점수(주로 TOEIC,TEPS), 서류심사 점수[24] 등이 들어가고, 2단계에서 자체 시험이나 면접을 실시한다. 이전에는 수시와 정시를 나누어 수시 전형은 보통 6월에, 정시 전형은 10월 정도에 시작한다.[25]수시는 MEET 점수를 최저 기준으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정시에서는 MEET를 점수화시켜 반영하는 경향이 있었다.
- 출신대학 : 지방의전원의 경우 자교전형[26]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류평가보다 MDEET를 중심으로 평가하다 보니 입학생들의 출신대학이 다양했다. 그에 반해 서울쪽 의전원의 경우 서류평가가 많았던 만큼 선발된 학생들은 특정대학 출신에 편중 되었었다. [27] 또한, 초기에는 대부분의 의전원에서 면허보유자[28]를 위한 특별전형이 존재해 의전원 입학생 출신대학의 다양성에 영향을 미쳤다.
- 평점 : 평점(GPA)의 경우는 고고익선. 보통은 94점 이상(4.0/4.5 이상)은 되어야 고득점으로 분류된다.
-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험 성적 : 2017학년도부터 MEET와 DEET가 통합된 시험. 보통 각 과목 표준점수 합이 130점이상 이거나 평균 백분위가 90퍼센트 이상일 때 고득점으로 분류된다.
- 공인영어 시험 성적 : 상당수 학교들이 토익, 텝스 그리고 토플[29]을 반영했다. 요구되는 수준은 토익은 900점, 텝스(구텝스 시절)는 750점은 넘어야 일단 기본스펙을 채운 것으로 평가된다. 학교마다 평가방식이 상이했으며 틈새전형으로 강원대나 조선대와 같이 토익을 꾸준히 고집하거나 텝스와 변별을 안 두는 학교도 있는가하면, 건국대와 같이 확실한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구텝스 9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학교들도 있었다.
이후, 21학년도부터는 의무학사편입도 종료되고 수시/정시전형에서 한번의 기회만을 가지는 통합전형으로 전환되었으며 선발대학 역시 3개밖에 남지않아 이전과 비교가 안될 만큼 난이도가 다시 한번 급격히 높아졌다. 24학년도 이후부터는 의전원이 차의과대 하나만 남은 상황이라 입시 난이도는 살인적인 수준으로 변하였다.
현재 유일한 의전원인 차의과대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하고 대부분의 전형요소를 반영한다. 공통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이상 대학교 졸업자 또는 학점은행제, 독학사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생물학 및 화학 분야 과목에서 각 3학점 이상을 이수했어야 하고, MDEET 시험과 원서접수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응시한 공인영어시험 성적(토익 900점, 토플 105점, 뉴텝스 370점 이상 중 하나), 외국 대학 졸업자와 외국인은 KBS 한국어농력시험 4-급 또는 토픽 4급 성적 이상을 취득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 일반전형 : 1단계에서 GPA 30%, 공인영어시험 성적 10%, MDEET 시험 성적 40%, 서류 1 2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일반 지원자는 1단계 점수 70%, 서류 2 10%, 면접 20%를 합산하고, recomp 선발 희망자는 1단계 점수 70%, 서류 2 10%, 면접 10%, recomp 면접 10%를 합산해서 선발한다.
- 경기북부 우수인재 특별전형 : 경기 북부지역 소재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3년 이상 이수하고 그 대학의 학사학위 취득(예정)자이면서 전 학년 학과 석차가 상위 20% 이내인 사람(편입생의 경우 편입 후 석차)이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1단계에서 GPA 40%, 공인영어시험 성적 10%, MDEET 시험 성적 30%, 서류 1 2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 서류 2 10%, 면접 20%를 합산해서 선발한다.
- 배려대상자 특별전형 : 관계 법령에 의해 신체적, 경제적 또는 사회적 배려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 중 공통사항을 충족하는 사람이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1단계에서 GPA 30%, 공인영어시험 성적 10%, MDEET 시험 성적 40%, 서류 1 2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 서류 2 10%, 면접 20%를 합산해서 선발한다.
관련 세부사항은 매년 달라지기에 자세한 사항은 차의전원 입학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33]
5. 입학 이후
의학과 4년으로 진행되며, 의과대학의 본과 4년 생활과 동일하다.의전원 도입 초창기에는 의대생들은 선배 입장에서 동아리 명맥이 끊긴걸 아쉬워했다고 한다. 의대에서 동아리 활동은 대부분 예과 2년간 진행되는 만큼 바로 본과가 시작되는 의전원 체제에서는 동아리 자체가 이전에 비해 파행 운영될 수 밖에 없었다.[34]
의전원 성적이 수련 병원을 고르는 핵심 기준이 되는 만큼 좋은 병원, 좋은 과를 가기 위해서는 의전원 성적을 잘 받아놔야 한다. 수련 병원을 정할 때 전적대학/학과/성적은 전혀 고려되지 않으며 서류도 요구되지 않는다.
6. 졸업 이후
의전원 졸업을 하면 의무석사 학위[35]를 취득하며, 의사 국가시험을 합격하면 의사 면허증을 얻는다. 이후, 수련을 통해 전문의 자격을 획득하거나, 일반의로 일차 진료를 할 수 있다.의사면허가 학부 졸업장이 아닌 의전원 졸업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의사로서의 출신학교는 당연히 출신 의전원이며 외부에서 출신교명을 묻는다면 의전원 교명으로만 답해야 한다. 의전원 졸업생은 출신 학사과정의 교명이 묻힌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의사 소개 프로필에서도 학사과정 시절 교명은 학교를 막론하고 적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부 의전원 졸업생이 출신 의전원이 아닌 출신 대학 이름으로 의원을 개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학력위조이며 잘못된 행위이다.
7. 현황
7.1. 운영 중
- 차의과학대학교(구, 포천중문의대, 2006년~현재)
7.2. 폐지
숫자는 모집한 학년도이며, 입시는 학년도의 바로 전해부터 학년도가 시작하는 3월 이전까지 진행됐다. 50~60% 모집하는 경우에는 병행체제였으며 예과(기존 의과대학의 2년 과정) 정원은 2년전 학년도에 총정원에서 의전원 정원을 제외한만큼 학사과정 입시에서 선발했다.- 서울대학교(2009~2014, 50% 모집)
- 부산대학교(2006~2016)
- 경북대학교(2006~2016)
- 경상대학교(2006~2016)
- 충북대학교(2005~2014, 50% 모집)
- 충남대학교(2009~2016)
- 전북대학교(2006~2016)
- 전남대학교(2009~2014, 50% 모집)
- 강원대학교(2008~2022)
- 제주대학교(2008~2020, 2013~2017학년도는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절반 모집)
- 고려대학교(2009~2014, 50% 모집)
- 연세대학교(2009~2014, 50% 모집)
- 성균관대학교(2009~2014, 50% 모집)
- 한양대학교(2009~2014, 50% 모집)
- 중앙대학교(2009~2014, 50% 모집)
- 경희대학교(2005~2016, 2005~2007학년도는 50% 모집)
- 건국대학교(2005~2023)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2009~2019, 2009~2012학년도는 60% 모집, 2013~2016학년도는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절반 모집)
- 가톨릭대학교(2009~2016, 2009~2010학년도는 50% 모집)
- 인하대학교(2009~2016)
- 아주대학교(2009~2014, 50% 모집)
- 가천대학교(2005~2016)
- 동아대학교(2009~2014, 50% 모집)
- 영남대학교(2009~2014, 50% 모집)
- 조선대학교(2009~2016)
- 이화여자대학교(2007~2016)
7.3. 도입한 적 없음
8. 관련 문서
[1] 줄여서 Med school이라고 많이 부른다.[2]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서울병원 신축 이후 서울에서 이론수업을 진행했다.[3] 말이 유인책이었지 대학입장에서는 사실상 협박이었다. BK21도 BK21이지만 무엇보다 사법고시 폐지가 확정된 상황에서 로스쿨을 유치하지 못하면 법조인을 양성할 수 없는 대학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점이 학교들에게는 상당한 공포로 작용했다.[4] #[5] 다만, 경상대, 동국대, 가톨릭대, 가천대, 조선대는 의/치전원 전환에도 불구하고 로스쿨 유치에 실패했으며 원광대는 전북의 유일한 대형 사립대라는 위치 덕분에 의전원과 치전원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로스쿨을 인가 받았다[6] 수업장소를 서울로 옮길 수 있는 큰 특혜를 받아, 의대 선호도 및 입지도 상승 뿐만 아니라 함께 새로 개원한 서울 건국대병원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7] 문과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법대의 경우에는 로스쿨이 수많은 진통 끝에 안착을 하긴 했지만, 이것은 사법고시를 폐지하고 오로지 로스쿨 졸업자만이 변호사시험을 통과해야만 법조인이 될 자격이 있다라고 일원화시켜서 대학에서 예비 법조인을 선발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강력한 유인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8] 서울대의 경우 이미 약 40명 가량을 수능이 아닌 편입을 통해 선발하고 있었으며, 의전원 전환에 대해서도 선발방식은 의전원과 동일하지만 체제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는 학사편입을 강력히 요구했다.#[9] 다른 역량이나 성적이 뛰어나더라도 결국 수능점수와 출신 대학만을 중요시 여기는 대한민국의 학벌주의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10] https://www.yna.co.kr/view/AKR20100701066800004$0[11] 중간에 의전원을 선택했던 가천대가 의대로, 의대를 선택했던 차의과학대가 의전원으로 결정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차의과학대의 경우 애초에 의대로 돌아간다고 했으나 의대 시절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판단하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2] 이 특별 학사편입은 의무적으로 정원의 30%를 모집하도록 하였는데 학점(GPA), MDEET 시험과 공인영어시험 성적, 서류 및 면접평가 등을 바탕으로 선발했다. 그리고 일반적인 편입과는 다르게 의대와 치대 합하여 2곳까지만 지원이 가능했다.[13] 참고로 서울대,연세대에서는 계속해서 학사편입을 유지하고 싶었으나, 기존 의전원체제 대학들의 반발로 2019년도 1년만 연장한 채 폐지되었다.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1124$0[14] 2012년까지 의전원과 의과대학을 병행했다가 2013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았지만 다시 2016년에 의과대학으로 복귀를 결정해서 2018학년도(2017년)부터 다시 의예과로 신입생을 모집, 2019학년도(2018년)까지만 의전원 신입생을 모집했다.[15] 2019년(2020학년도)까지만 의전원 신입생을 모집했다.[16] 2022학년도(2021년)까지만 의전원 신입생을 모집했다.[17] 의전원 수업을 서울캠퍼스가 아닌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후 의과대학 복귀가 결정되었다. 2023학년도(2022년)까지만 의전원 신입생을 선발하였다.[18] 이렇듯, 전문의가 되기까지 미필자는 대학 4년 + 의전원 4년 + 인턴 1년 + 레지던트 3~4년 + 군대 3년까지 최소 15년이 소모된다는 얘기다. 참고로 내과의 분과전문의제도의 경우 1~2년이 추가로 들어간다.[19] 의과대학은 남학생의 비율이 높고, 의학전문대학원은 여학생의 비율이 높다.[20] 실제로 공중보건의의 경우 특히 수도권 지역 배치 철회, 2인 이상 배치지역의 배치수 축소 등이 현실이 되었다. 군의관의 경우 신체등위 4급이나 인턴과정을 포기하는 사람까지 전부 군의관으로 데려가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21] 병 복무 기간이 줄어듬에 따라 공보의나 군의관이 아닌 병으로 군복무를 해결하는 의대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의대 진학을 위해 N수생과 자연대/공대는 물론 약대, 수의대, 한의대, 그리고 치대 자퇴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수련과정을 건너 뛰거나 수련과정을 마친 뒤에도 일반의로 피부미용에 뛰어드는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22] 의전원 2년 → 박사 3년 → 실습 2년.[23] 학사 3년 → 의전원 4년.[24] 출신대학과 수강과목, 수상내역, 장학내역, 연구이력, 면허, 기타 사회활동 및 봉사이력 등[25] 지금은 통합해 전형을 1번만 진행하며 8월에 접수해 12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26] 다만, 자교전형의 경우 석차 상위 10% 등의 추가 지원자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27]
가천대, 건국대, 포천중문의대, 이화여대는 수도권 소재 의전원이며 나머지는 지방 소재 의전원이다. 각 그룹별 입학생들의 출신대학 분포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28] 치과의사, 한의사, 변호사, 약사, 수의사 등[29] 토플의 경우 높은 응시료와 speaking/writing에 대한 부담으로 토익과 텝스에 비해 응시해 제출하는 지원자는 적었다[30] 해외 대학 포함[31] 합격생 절대 다수가 만점 기준인 토익 950점 이상을 제출한다[32] 실제 논문 출간 뿐만 아니라 랩실 경험 및 특허 출원/등록 포함[33] 2023학년도 차의전 입시설명회[34] 물론 계속해서 활발히 동아리 활동이 이어진 대학도 존재한다.[35] 일반대학원인 의학대학원 졸업 후 따는 의학 석사와는 다르다.
가천대, 건국대, 포천중문의대, 이화여대는 수도권 소재 의전원이며 나머지는 지방 소재 의전원이다. 각 그룹별 입학생들의 출신대학 분포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28] 치과의사, 한의사, 변호사, 약사, 수의사 등[29] 토플의 경우 높은 응시료와 speaking/writing에 대한 부담으로 토익과 텝스에 비해 응시해 제출하는 지원자는 적었다[30] 해외 대학 포함[31] 합격생 절대 다수가 만점 기준인 토익 950점 이상을 제출한다[32] 실제 논문 출간 뿐만 아니라 랩실 경험 및 특허 출원/등록 포함[33] 2023학년도 차의전 입시설명회[34] 물론 계속해서 활발히 동아리 활동이 이어진 대학도 존재한다.[35] 일반대학원인 의학대학원 졸업 후 따는 의학 석사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