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colbgcolor=#000000>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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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심장부 모술 진입
1. 10월 1일
IS의 예멘 지부가 예멘 아덴 주에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 소속의 알리 무크빌 사예드 대령을 암살했다.
2. 10월 3일
IS의 시나이 지부가 시나이 반도 아리쉬 지구에서 이집트 중앙보안군 5명을 살해했음을 주장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군인들을 대상으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전해졌다.
3. 10월 4일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모르는 사람은 이전달 항목 참조)에 참여하는 터키 지원 반군들이 IS의 상징적인 마을인 다비크에 공세를 시작했다. 다비크는 사실 비교적 군사적 가치는 거의 없는 평범한 마을이다. 하지만 다비크는 IS가 집착하는 곳 중 하나로, 이들이 주기적으로 발간하는 영문 기관지 중 하나인 다비크도 이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다. IS가 이토록 이곳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함마드의 언행을 담은 하디스에 따라, 다비크가 최후의 날에 무슬림과 십자군과의 전투가 벌어질 곳으로 예언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4. 10월 5일
- IS 가자 지구 지부가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스라엘 군은 바로 보복을 가했다. 그러나 그 대상은 공격과는 전혀 상관없는 하마스이다.
- 알-라이의 지야라 지역에서 FSA(자유시리아군)과 합동 작전을 수행하던 터키 육군 1명이 IS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월 24일부터 개시된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 도중 사망한 터키 군인의 숫자는 지금까지 11명이다. 지야라는 현재 반군이 성공적으로 접수한 상태이다. 한편 반군들은 다비크 인근에서도 마을들을 하나씩 점령해 나가고 있다.
5. 10월 9일
- IS가 모술에 콘크리트를 동원해 벽을 쌓아 시가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라크는 5개 이상의 사단을 집결시키는 중이고 페쉬메르가도 5만이 동원될 예정.
- IS가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 주의 주도 잘랄라바드 시에서 미군 호송대를 겨냥한 IED 공격을 펼쳐 미군 6명이 사망했으며, 수습을 위해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코만도를 겨냥해 IS 대원이 폭발물 벨트 자살 공격을 펼쳐 8명의 아프간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근데 정작 미군 측은 2명의 대원 만이 부상 당했다고 알렸다.
- IS 알제리 지부가 오랜 기간동안의 비활동 상태를 깨고 북동부 스킥다 주 인근 타말루스 시에서 IED 공격을 펼쳤다. 다만 알제리군 사상자의 숫자는 정확히 보고하지 않았다.
6. 10월 10일
베를린 공항에 대한 테러를 기획하려는 ISIS 추종자를 체포했는데, 시리아인들의 도움으로 체포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7. 10월 11일
-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페쉬메르가)가 격추한 모형 드론에 탑재된 IED가 폭발해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드론에 폭발물을 탑재하고 터뜨리는 형식은 시리아에서도 사용된 전례가 있는 수법이다. #
8. 10월 15일
- IS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 주 퀘타 시에서 국경 수비대원 3명을 암살했다
https://twitter.com/atifmatinansari/status/786949438518493184 살해된 군인 장례식
9. 10월 16일
- 터키 지원 반군들이 IS의 상징적 마을 다비크를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 IS가 시나이 반도 엘 아리쉬의 지크단 검문소를습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IS의 주장에 따르면 20명 이상의 이집트군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이집트군 당국은 이번 충돌로 IS 테러범 15명이 사살되었다고 전했다.관련 기사
10. 10월 17일
모술 공세작전 라이브 스트리밍(페쉬메르가측)이라크군과 경찰, 페쉬메르가, 일부 시아파 민병대와 국제연합군이 합동으로 모술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작전명은 비공식적으로 사우론 다운폴 작전으로 통하고 있다.
집결한 부대는 이라크 기갑부대에서도 정예로 통하는 9기갑여단, 이라크 육군 15,16 사단 병력, 황금 사단, 연방경찰과 이라크 특수 작전 부대(ISOF)의 여러 연대 병력, 시아파 최대 민병대 조직인 인민동원부대(PMU /하시드 알 샤비)와 니네베 주의 부족 민병대, 터키가 양성한 수니파 민병대와 일부 터키군[1], IS에 숱한 학살을 겪어온 야지디교 민병대, 쿠르드족 군대들인 페쉬메르가 + PKK, 여기에 기독교 민병대와 프랑스군 TF 바그람의 포병, 아랍연맹군의 공습과 그외 미 육군항공대와 공군을 위시한 국제연합군들도 가세하는 등 웬만해선 움직일 순 있는 군대는 다 모술 공세에 참여한다.
그야말로 이라크판 몰락 작전의 스케일로 미공군이 IS의 요새화된 시설에 B-52를 필두로 하여 융단 폭격을 퍼붓는 것을 시작으로 동서남북 사방에서 공세를 개시했으며 IS는 네번의 반격을 했으나 집중된 폭격으로 모조리 분쇄된 상황. 이들의 뒤에는 이라크군 정규사단들과 시아파 민병대 9천여명이 2파로 대기중이다.
팔루자 전투 당시에는 민간인들에게 도시를 떠날 것을 종용한 바 있으나, ISIL이 떠나려는 주민들을 살해하여 피해가 크게 발생한 바 있다. 이번에도 ISIL은 마찬가지로 주민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 곳곳에 부비트랩을 설치하였는데, 이에 이라크군은 모술 시내에 떠날 수 없다면 차라리 집 안에 남아있으라고 적힌 유인물을 모술 시내 일대에 살포했다.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군은 특수부대를 파견하여 정밀 폭격을 유도하고 있으나, 150만의 민간인이 갇혀있는 만큼 UN은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작전 계획상으로는 시아파 민병대와 페쉬메르가가 작전을 보조하나 도시로 진입하는 것은 이라크 보안군과 경찰로 한정되어 있다. 하이다르 알 아바디 총리는 '용감한 보안군과 경찰만이 해방 작전을 이끈다. 그들만이 모술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시아파 민병대는 도시로 진입하겠다고 하는 상황. 시아파 민병대의 주요 세력인 '아싸이브 알-하끄'의 수장인 까이스 알-까잘리(Qais al-Khazali)[2]는 680년 카르발라 참극의 복수를 하겠다. 우리는 누구의 허락도 구하지 않는다며 대놓고 시아파 극단주의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
물론 IS 격퇴전을 진행하는 건 시아파 세력의 공헌이 매우 크고, 수니파 극단 세력가 야지디교도에게 저지른 것 만큼 시아파를 겨냥한 학살도 많았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IS를 비롯한 살라피즘 세력은 시아파를 이슬람으로 보지 않고 기독교보다 '이하'로 보기 때문에 포로로 잡아도 무조건 죽이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이건 IS 쪽의 선전 영상만 봐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3]하지만 시아파 세력이 IS가 아닌 수니파 자체를 대상으로 보복 공격을 펼치는 것 자체가 썩 좋은 것도 아니고, IS 격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수니파 세력의 적극적인 협력이다.[4] 친정부 세력이 저지른 전쟁 범죄의 대다수가 시아파 계열 준군사조직의 소행임을 생각해보면, 시아파 민병대가 도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이라크 정부의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하루만에 황금사단이 40km진격 나머지는 10km씩 진격한 상태로 모술 시가지까지 거리는 현재 30km 정도 남아있다. 모술의 시가전이 제일 난관이지만 현재 모술 내부에서는 IS 대원들이 탈출을 준비중이고 모술 내부에서도 주민 봉기의 움직임이 보이자 이들에 대한 색출 움직임이 있는 등 완전히 작전을 말아먹지만 않으면 모술의 탈환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그 와중에도 모술에서 농성중인 IS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났다. ISIL의 종교경찰 역할을 하는 '히스라'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 사유는 자신들의 전세가 기울고 임금이 체불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IS의 특수부대인 '아스라'가 진압에 들어갔지만 오히려 교착상태에 빠져 IS의 반란파들이 모술의 구획 일부를 점령하기도 했다는듯.
11. 10월 18일
구 바트당의 사담 후세인 충성파가 정부군과 협력하여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6월 IS가 모술을 점령하고 바그다드로 진격할 당시 협력하였으나 이후에 종적을 감춰 IS에게 사실상 흡수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2015년 4월에 사망한 줄 알았던 지도자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가 생존해있음이 밝혀지고 IS에 적대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후세인 충성파가 이라크 정부군과 협력하여 IS를 공격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실패하고 30여명의 충성파 대원들이 IS에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 그러나 이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볼때 정부군의 공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보다는 IS 점령지 내의 지하 세력으로 존재하는 듯 하다.초기에 바트당은 IS와 협력하면서도 아랍민족주의와 수니파 극단주의라는 미묘한 불협화음을 보였는데 IS가 폭거로 인해 지지를 잃으면서 바트당은 지하세력화하여 반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12. 10월 21일
현재 수세에 몰리면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을 기습 공격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13. 10월 22일
현지 이라크 쿠르드측은 하루만에 진압했다고 한다.# 그러나 완벽하게 회복했다는 정확한 소식이나 사진도 없고, 곳곳에서 계속 총격이 일고 있다는 소식도 있어 완전히 회복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IS는 아마크 통신을 통해 키르쿠크 지역들의 지도와 보고서 형식의 전투 현황을 밝혔는데, 자신들이 10개의 지역을 장악한 상태이며 전투는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었다.참고로 이번 전투로 80명 가까운 쿠르드 보안군이 죽었고 170명 가까이가 부상을 당했다.# IS의 아마크 통신은 이번 키르쿠크 기습으로 최소 360명의 쿠르드 보안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
- 아마크 통신은 같은 날 모술 남동부 함다니야 마을 전투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때 처음으로 이라크군의 장비가 노획되고 격파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
- 10월 20일 ~ 22일 동안 IS의 아마크 통신에서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의 주도 잘랄라바드에 위치한 비르 바지르 지역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으며, 29일엔 전투 사진을 공개했다. #
14. 10월 23일
15. 10월 24일
- IS가 루트바 지역에 급습을 감행한 23~24일까지 루트바의 대부분을 장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IS측은 마지막 지역 점령을 위한 전투 중인 상태에 놓여있다고 설명했으며, 정부군의 마지막 통제 지역인 카라빌라의 방어 라인을 돌파하기 위해 자폭 등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투에서 70명의 이라크 군이 살해되었으며, 사흐와 부족 민병대의 사령관인 '아부 이사 사흐와'가 카라빌라 전투에서 호위 병력과 함께 숨졌다고 주장했다. 30일에 공개된 IS 측 전투 사진
- 파키스탄에서 IS의 소행으로 인한 경찰 대학 테러가 발생해 60여명이 숨지고 120명이 부상을 입었다.#
16. 10월 25일
- 이라크군은 루트바에서 IS의 공세를 격퇴했으며 도시는 온전히 이라크군의 통제 하에 있다고 발표했다. #
17. 10월 27일
- IS가 소말리아의 자치 지역 푼틀란드 주의 항구도시인 깐달라를 점령하는데 성공하였으나, 푼틀란드 지방정부군과 소말리아 해적(...)들이 반격을 준비하자 철수했다. 소말리아에선 2015년부터 알 샤바브에 속해있던 일부 세력이 이탈하여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알 샤바브와 격렬히 대립하며 푼틀란드 주에서 주로 활동한 바 있다. #
- 지난 23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발생한 경찰 공격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아마크 통신에서 주장했으며, 공격자 2명 중 1명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18. 10월 30일
- IS 알제리 지부에서 콘스탄틴 지아디아 지구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경찰 준장 1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 한국어 기사
-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미 대사관에서 흉기 공격을 벌인게 IS의 소행이라고 아마크 통신에서 주장했다. 당시의 공격으로 경비원이 부상을 입었고, 공격자는 사살되었다. #
- 독일 함부르크 시에서 벌어진 칼부림이 IS의 소행이라고 아마크 통신에서 주장했다. 당시 16세, 15세 남녀 커플이 칼에 찔리는 일이 벌어졌었는데, 그게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한 것. #
- 말리에서 친IS 조직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향해 충성을 맹세했다. #
[1] 이라크가 결사반대 입장을 표명해서 미국의 중재로 터키의 개입은 포격과 공습으로만 제한된다.[2] 이라크전 당시 미군에 대한 납치, 살인과 종파주의적 폭력을 획책한 혐의로 2007년 체포되었으나, 2010년 인질 교환으로 석방된 경험이 있다[3] IS의 선전물을 보면 시아파를 라피디, 누사이리로 비하해서 부르고 시아파 모스크를 신전이라 부르는 걸 보면 같은 이슬람으로 치지도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실제로 이라크에서 미군도 애먹을 정도로 개고생한 팔루자 전투의 경우 도시의 악명에 비해서 IS가 비교적 쉽게 축출되었는데 이는 팔루자 일대의 유력 수니파 부족들이 IS의 폭정에 학을 떼고 정부 편으로 갈아탔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계속 종파전쟁을 벌였다면 팔루자 전투는 더 지옥같은 양상이 되었을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