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28

이미나(좋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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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네트워크 ㈜백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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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 50화
감독
서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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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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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파일:좋좋소이미나.png
<colbgcolor=#000000> 출생 1995년 (27세)
직급 정승네트워크 주임
[ 스포일러 ]
→ 정승네트워크 대리[승진][퇴사]
가족 [스핀오프] 어머니, 언니, 형부
학력 [스핀오프] 세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14학번
배우 김태영

1. 개요2. 작중 행적
2.1.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2.2. 좋좋소
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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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드라마 좋좋소의 등장인물로, 3화부터 등장한다. 2024년 2월 7일에 방영한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라는 스핀오프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이미나의 대학입학 이후 현재까지의 이야기만을 스핀오프로 다룬다. 세명대학교[5] 14학번으로 입학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어머니에게 더 관심을 받고 SKY 대학에 간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반수를 준비한다. 그러던 중 첫 남자친구 연우를 만나 CC가 되면서 반수를 포기하고 학교를 계속 다니게 된다. 20대를 보내며 졸업, 구직, 인턴취업, 정규직 취업 실패 등을 겪으며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그 사이 여러 연애경험과 사회경험이 쌓이면서 차츰 좋좋소에서 묘사된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전작이자 본작인 좋좋소에서 먼저 스쳐가듯 지나간 이미나에 대한 설정들을 깨알같이 되살렸는데, 남자친구가 바뀌는 등의 일이 생기면 프로필 사진부터 바꾸는 버릇은 물론, 정승네트워크 퇴사 후 하필이면 아일랜드로 가고자 하는 이유와 흡연을 하게 된 이유, 무역회사에 다니면서도 영어실력이 영 좋지 않은 이유가 나온다.

2.2. 좋좋소


작중 배경인 2021년 기준 27살로, 조충범이 첫 출근할 때는 휴가를 나가 있다가, 3화부터 첫 등장. 4화에 조충범이 사원 → 주임으로 승진함에 따라 자연히 주임 → 대리가 되지만, 직급만 바뀌었을 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 회사의 에이스라고 이과장에게 지칭되나[6], 한심한 수준의 영어 실력과,[7] 업무 시간마다 인터넷 쇼핑몰 서핑에 탐닉하는 등 에이스답지 못한 행동을 보인다. 사장 등이 오는 것을 감지하기 위해 모니터 위에 거울을 올려놓는 등 방법도 교묘하다.[8]

환영 회식에서는 술에 취하여 조충범과 플래그가 서는 듯이 보였으나, 실제로는 사장을 떼어내기 위한 취한 척 연기였고, 조충범과 귀가하는 길에 회사를 빨리 그만두라며 귓속말을 해 준다.[스포일러] 이렇게 평소에는 그래도 그냥저냥 착하고 평범해 보이는데 4화에서는 회사의 뒷담화를 하는 조충범의 기선을 마치 군대 선임처럼 걸쭉하게 욕을 하면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10] 명절 선물을 충범이가 고르려고 하자 손을 확 치는 등 감정기복이 매우 심하고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흡연자(전자담배)이며 4화 마지막에 남자친구가 있음이 드러난다. 쿠키영상격인 극중극 인터뷰 영상에서는 자신을 미나 리라고 영어로 소개하기도 한다. 영상.
  • 7화
    명절선물 몰빵이 걸린 사다리 게임에서 이겨 선물을 싹쓸이한다.
  • 8화
    경비견으로 새로 들어온 강아지 강준식을 귀여워한다.
  • 9화
    머리를 묶은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며, 백 차장이 없을 때 대놓고 백 차장을 욕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10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정이사의 고백까지 받지만, 바로 다시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밝히고 무참히 차버린다.[11]
  • 11화
    첫 등장이 부산항의 에어필터 선적을 이미나는 내일 선적하면 된다고 말하자 현장은 19일로 알아들은 걸로 보이자 자신은 9일이라고 말해줬고, 당장 급해진 정승입장에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포장인원을 출장을 보내야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업무상 실수를 해서 백 차장과 조충범을 부산 출장을 가야하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 13화
    연봉 협상 때 11화의 실수를 지적당하나 '크리티컬한 실수는 아닌 것 같다' 고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2] 그 결과, 월 10만원 수준의 인상안에 동의하여 3,000만원 → 3,120만원으로 연봉 협상 결과가 확정된다. 즉, 이 과장 (연봉 3,200만원) 과 비슷한 연봉 (3,120만원) 을 받게된 상황.
  • 14화
    워크숍 내내 별로 의욕도 없고 표정도 무표정하지만 필요할 때마다 귀신같은 눈치를 십분 발휘하여 행동한다. 정 사장 차량과 이과장 차량에 나누어 이동하는데, 정 사장과 같은 차에 안 타려고 귀신 같이 이과장 차로 후다닥 달려가서 탑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녁 회식 자리에서는 정 사장의 일장연설이 시작되려는 기미를 잽싸게 눈치 채고 건배 제의로 말문을 막아버리고, 이예영이 취한 것 같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핑계로 바로 회식 자리에서 이탈한다. 워크샵에 가서 떡볶이와 카레 요리를 하는데, 요리 실력이 좋아보이지 않는다.[13]
이예영이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브이로그만 찍고, 3분 카레 맛이 난다면서 은근히 멕이는 것 같은 데도 일단 영상을 찍고 있기 때문인지 별 다른 특이 사항을 보이지는 않는다. 결국 조충범에게 하듯이 이예영에게 군기를 잡는 장면은 15화까지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애시당초 순진한 조충범과는 달리 이예영은 도무지가 종잡을 수가 없는 캐릭터라 그냥 냅두는 것일 수도 있다.[14] 조충범의 경우엔 초반부터 어설프게 군기를 잡아도 대충 기강이 잡혔지만 이예영 같은 스타일은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역공을 할 수 있기 때문.[15] 이미나 역할을 한 배우 김태영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3에는 이예영과 단 둘이 있을 때의 소통과정도 다룰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 15화
    이전에 이과장과 조주임과 같이 백 차장에게 자신을 따라 퇴사할 것이냐고 권유를 받은 사실이 밝혀지자, 안 간다는 짧은 대답으로 매우 쿨하게 씹어버린다. 백 차장이 바로 근처에서 정 사장과 고성을 지르며 싸우는 데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기 일만 계속 보고 있었다. 사실 이미나 대리는 회사에서 조충범과 단둘이 야근했을때 빼고는 본인의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으며 타인들에게 그닥 관심을 두지 않았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업무만 보며 자신과 관련없는 일에는 신경쓰지 않으며 필요할때만 눈치를 발휘하여 처세하는 타입이다.[16] 이후 심근화 주임[17]이 나가게 된 이유가 백차장 때문이었다면서, 그를 인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직하지 않았다는 점을 밝힌다. 9화에서 백차장이 등장하자마자 '개새끼'라고 일컬은 복선이 이제야 회수된 것.
  • 16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베어링 선적 관련 전화 도중에 퇴근 시간이 다 되었다고 하면서 내일 연락 준다고 하자 거래처는 내일이 토요일이라고 하자 그럼 월요일에 연락준다고 하면서 불금을 업무 때문에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불금 약속 때문에 화장까지 풀메이크업으로 한 모습. 금요일 조충범과 함께 일찍 퇴근하려는 찰나[18] 외근을 나갔던 사장이 들어온다. 아니나 다를까 사장은 퇴근 20분전에 회의를 해버리고 아무 소득도 없고 같은 말만 반복하는 사장에 쳇바퀴같은 회의 때문에 퇴근시간이 한참 넘어가 지인과의 약속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매우 화가난 모습으로 퇴근한 사장자리에 침을 뱉고 시발이라고 욕을 내뱉는다.[19] 그러고 나서는 친절하게 부하직원들에게 월요일에 봐요~하고 나선다. 이러한 모습을 처음 본 이예영은 매우 놀라며 충범에게 저도 실수하면 저렇게 혼나나요..? 라고 묻는다. 충범은 지난번에 거나하게 욕을 들은 적이 있기에 차마 아니라곤 못하고 말을 돌린다.
  • 17화
    이미나의 단독 에피소드였다. 금요일에 사장의 회의 때문에 보지 못했던 이미 퇴사한 심근화 주임 식사약속에 참석했다. 식사도중 거래업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과장의 전화를 받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나가게 되었다. 몽골 베어링 선적서류라고 하는 부분은 금요일에 퇴근 20분 전에 이미나한테 전화를 준 거래처 물품으로 보인다.[20] 식사 중 대화에서 이미나도 좀만 더 회사를 다니고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갈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후임들이 다 폐급이라 일을 시킬 사람도 없다고 얘기한다. [21] 드라마 초반에 충범에게 그만두라 말한 것도 충범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를 폐급이라 생각해서 내보내려는 의도였다는 것도 밝혀졌다.[22] 결국 심근화와 같이 정승으로 돌아와 일을 처리한다. 심지어 이미 퇴사한 심근화도 일을 좀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필돈이가 돈이 없나봐, 직원들 똥 싸는 소리 다 외웠다, 필돈이 맨날 설사한다 등의 뒷담화를 하며 백차장이 나가자 일이 줄어 곧 정승이 망할 거 같다고 한다. 아마 이대리도 정승을 나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복선을 그린다. 일이 계속 꼬여 빨리 끝나지 않아서 결국 술집도 못가고 심근화와 같이 회사에서 맥주를 마시게 된다. 다만 일요일에 출근해 늦게까지 일하는 과정에 이미 멘탈이 붕괴되었기 때문에[23] 일부러 먹은 것도 치우지 않고[24] 아예 출근을 안하는 등 태업으로 응수한 바람에 이과장이 집으로 직접 찾아가게 된다.[25] 확장판에서 지각해놓고 늦잠잤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대충 사과하느라 정사장에게 혼날 뻔하지만[26] 이과장이 어떻게 어떻게 아프다고 잘 말해줘서 유야무야 넘어간다.
  • 18화
    인사를 하는 사장 아들에게 이제 자신은 주임이 아니라 대리라고 정정해준다. 충범에게 본인을 좋아했냐고 추궁하며 놀리는 사장 아들을 불러 무어라고 귓속말을 하자 조용해진다.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안하무인으로 설치는 꼴이 보기 싫어서 걸쭉하게 한 마디 했을 것으로 추정.
  • 21화
    주식으로 이득을 본 이과장이 커피를 쏜다고 하자 재빠르게 아아를 외친다. 조충범, 이길, 정정우가 업무시간에 주식하느라 바쁜 동안 이쪽은 머리 말고 있었다. 그전엔 직원들 점심식사때 샐러드를 먹겠다며 늘 빠져 있었는데 이번 화에선 웬일로 이과장이 칼국수를 먹자고 하자 메일만 확인하고 따라나서겠다고 한다. 그런데 하필, 그 살짝의 텀이 있을 때 이과장이 조충범과 주식 이야기를 하게 되어 조충범과 정이사가 크게 다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화에서 김지훈과 함께 유이하게 작중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다.
  • 22화
    그간 좋지 않은 처우로 인해 정승네트워크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지만, 그래도 현 직장이니만큼 취재차 촬영 왔을 때 보여주기 식이라는 것을 알기에 의욕은 없었지만 눈치 있게 행동했다. 다만, 사장이 인터뷰에서 회사에 모닝 토크 시간이 있고 선진 문화를 갖추고 있다는 보여주기식 멘트를 하자 썩소를 흘린다 (극중 촬영기사의 카메라 촬영구도상 이미나는 카메라를 등지고 있었기 때문에 인터뷰 화면에 표정이 잡히는 않던 상황이었다.). 인터뷰 때는 없는 회사의 장점을 억지로 떠올려서 인터뷰 하려고 하니까 힘들게 겨우 겨우 인터뷰에 응했다. 그중에서도 좋좋소 초반에 조주임이 들어오자 대리로 승진한 것을 떠올려 승진이 빠릅니다!라고 언급하는 것이 압권. 그럼에도 몇가지만 더 이야기 해보라고 기자가 제안하자, 이과장이 '가족같은 분위기'를 언급해 달라고 넌지시 귀뜸해준다. 그러자, 되뇌이듯이 '네(한박자 쉬고), 가족같아요'라고 말을 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는데, 순간적으로 의도한 것인지 몬데그린이 생긴 것인지, 네, 다 좆같아요로 들린다는 시청자들의 평이 쏟아졌다 (영상의 6분 33초 부근). 그래도 이번 화의 빌런 역이 되어버린 이예영처럼 대놓고 눈치 없는 멘트를 하지는 않았다.[27]주말 출근으로 인해 멘탈이 나가버린 영향인지 태도가 이전과 미묘하게 달라진 모습이 보인 회차였다. 아침 회의 때 회의 내용 필기도 하지 않은 채 심드렁한 모습을 보였고 썸네일 이미지인 촬영 마무리 씬에서도, 이직 제의를 받고나서 마음이 뜬 이과장과 함께 동료들과 멀찍이 떨어져 서 있는 모습을 보였다. 조만간 둘이서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복선으로 보인다.
  • 23화
    분량은 거의 없으나 오늘도 단장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예영과 김지훈이 출근할 때 전날과 같은 옷을 입고 온 것을 보고 둘이 하룻밤을 보냈음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28]
  • 24화
    박람회 일정으로 인해 인천으로 떠난 사장과 직원들 때문에 이과장과 둘이 남아 회사를 지킨다. 박람회 준비에 이과장과 함께 동원되었으며 이대리는 한술 더 떠 좋소개팅 어플 홍보 모델까지 했다. 박람회 부스에 이대리, 이예영, 조충범의 얼굴이 각각 담긴 세가지 버젼의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다.
    일도 별로 없이 이과장과 함께 회사에 남아 인터넷 쇼핑을 하는 등 쉬는 와중에 이과장이 회사와 사장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다. 회사가 일이 없고 한가하다는 것에 대해 이대리도 어느정도 동의한다. 이미나도 백진상이 업체 다 빼간 것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고, 이과장이 확실히 확인해주자 씨발놈이라며 백진상을 욕한다. 정말 백진상은 극도로 혐오하는 듯. 다만 좋소개팅 어플에만 매달려 있는 사장이 뭔 생각인지 모르겠다는 이과장에 말에는 사장도 뭔 자기 생각이 있는 거 같긴 하던데라며 딱히 크게 동조하지는 않는다.[29] 불만을 사장에게 말해보라고 이과장에게 제안하지만 이과장은 이미 포기했다.
    확실히 이과장과는 가장 오랜 시간 일하고 하는 업무도 비슷해서 그런지 대화가 잘 통하는 측면이 있다. 서로 나이차도 꽤 나고 직장 선후배 관계인데도 이대리는 대놓고 씨발놈이라며 욕도 스스럼 없이 하며 평소 다른 직원에게는 좀 차갑던 이미나도 이과장과 이야기할 때는 확실히 부드럽게 이야기한다. 과거 확장판에서 나온 것처럼 이과장이 연봉 동결됐을 때도 남일에 관심없던 이대리가 내년엔 사장에게 잘 말해서 이과장에게 힘 좀 실어주겠다는 말도 한다. 과거 이과장 때문에 일요일에 출근하여 약속도 깨지고 늦게까지 일해서 멘탈이 붕괴된 이대리였지만, 그걸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진 않은 것 같다.[30]
  • 25화
    김지훈 정식 입사 기념 회식을 이예영이 제안하자 잠시 이과장과 조충범의 눈치를 보더니 선뜻 수락한다.[31] 회식 도중 김지훈이 이 어플리케이션 처음 기획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사회생활이 늘은 조충범이 '이미나 대리님하고 자기가 했다' 고 말한다. 이를 들은 이미나는 그거 처음에는 그냥 '대충한 거였는데' 라며 뻘쭘해한다.[32] 그리고 이미나 대리는 충범을 보면서 '짜식' 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길로 조충범을 보며 씩 웃는다.
  • 26화
    남 일에 관심이 없고 모니터만 쳐다보는 이대리지만 이과장이 사직서를 내자 다소 안타까운 듯이 쳐다본다.[33] 이후 이과장의 자리는 새 직원이 자리잡게 되고, 이미나 대리의 모니터에도 코딩 교육 관련 페이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나 대리 또한 무역 일은 접고 애플리케이션 쪽으로 업무를 보조하게 된 듯하다. 이예영이 김지훈의 영상을 보게 되고 이를 이대리와 조충범에게 들려준다. 이대리는 "큰일 날 놈이네 이거"라며 욕하긴 하지만, 말과는 다르게 딱히 감정의 동요를 보이진 않는다. 이어 이예영에게 헤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다. 조충범은 자기만 둘의 교제를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알고 계셨냐고 묻자 "누가 몰라 사장 아들도 알겠던데."라고 말한다. 역시 눈치 끝판왕 답게 진작에 눈치를 챘던 모양.[34] 셋 중에 제일 상급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장에게 보고할 지 본인이 판단하지 않고 둘의 의견을 묻는다. 일이 커질 것 같다는 조충범의 의견에 동의를 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무조건 말해야한다는 이예영의 말을 듣고 "뭐 말해, 말하고 싶으면 말해야지 뭐."라며 생각보다 많이 시크한 모습을 보인다.[35] 들어와서도 사장에게 보고하는 둘과 달리 혼자 자기 자리에 가서 앉으며 한바탕 하는 김지훈과 사장을 심드렁하게 보고만 있는다. 역시나 회사에서 본인 일이 아닌 남 일에 크게 참견하지 않고 쉽게 흥분하지 않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었다. 이것이 드라마 좋좋소에서 이미나 대리의 마지막 모습. 후에 조충범에 의하면 올해까지 회사를 다니고 어학연수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 정승네트워크와 JPD 소프트 투 트랙으로 돌리던 회사명까지 JPD 소프트로 완전히 바꿀 정도로 앱 개발에 몰아주느라 무역 쪽은 손절당해서 무역 파트로서는 딱히 할 일이 없는 데도 일단 돈을 모아야 하기에 연말까지는 다닐 생각인 듯.
다른 등장인물들에 밀려서 덧글 반응이 적은 편이다. 대체적으로 정승네트워크라는 회사 및 직원들에게도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본인 역시 기대를 받으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각종 사건들에도 발을 담그지 않으면서 감정 낭비 없이 일하다가 돈 을 모은 후 자기계발을 위해 퇴사를 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좋소기업 엘리트라는 반응이다.
  • 27화
    이길 과장, 조충범이 퇴사한 지 수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정승에서 일하고 있다. 이예영이 근무를 시작한지 8개월이 되었다고 언급하는 점, 직접 올리는 채용공고 상의 표시되는 최저임금 기준이 2021년 기준이라는 점, 입고 있는 옷도 가을 옷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으로 보면 27화의 배경이 되는 시점은 2021년 10~11월 경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6화에서 이미 언급된 바와 같이 이미나는 이미 2021년 연말 정도까지만 회사를 다니다 퇴사할 생각이기 때문에 27화 시점상으로는 회사의 모든 일에 이미 의욕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갈 수록 기우는 정승네트워크의 사정을 인지한 이예영이 회사가 괜찮은 거냐고 물었을 때 '망할 것 같으면 우리도 튀어야지'라고 대답한다.[36]
  • 30화
    이길의 퇴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진상이 이길을 데리고 정승네트워크에 찾아와 담판을 벌이는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평소라면 남 일에는 신경도 안 쓰는 이미나가 눈치를 본다.[37]
  • 32화
    조충범이 업무상 모르는 것을 질문하지만, 건성으로 처리한다.[38]
  • 35화
    정필돈이 새로운 먹거리 아이템을 논하는데 가만히 있기만 한다.
  • 36화
    정필돈이 이미나도 겨우 사정이 되어서 휴가를 갔다 왔는데 밑에 둘이 쉽게 휴가 갔다오면 섭섭하지 않겠냐는 말에 자신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하여 정필돈을 당황시킨다.
  • 48화
    김사장에게 소주 사업을 사기 당하게 되면서 정승에 재정난이 찾아오고 월급 지급일이 늦어지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이에 기어이 정승에 답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면접을 보러 다니는데, 아일랜드 유학 전까지 유학 자금을 위해 이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면접에서 면접관은 이미나를 1시간 반 넘게 기다리게 한 것은 물론이고 이미나가 제출한 서류를 보며 이게 다냐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미나의 혼인 여부와 미래 계획, 그리고 출산 계획 등을 물어보며 이미나를 당황시켰다. 그리고 이미나 본인도 자신이 정승에서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답하지 못했으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자 어버버거리다 끝난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이 희망연봉을 물어보자 이미나는 3,500만원 정도를 원한다고 답했고 면접관은 황당해했다.[39] 면접관은 문자로 결과를 통보해 주겠다고 했으나 분위기상 탈락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3. 평가

이미나는 정승네트워크를 다니면서 조충범이나 이예영,정필돈등 직원들을 빡통이라고 생각하는듯 하고 실제로도 친구랑 통화할때 빡통들이랑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하소연 하지만 정작 본인도 다른 정승 네트워크 직원들을 폐급이 빡통이니 뭐라할 처지가 못된다. 작중에 보여준 능력은 기껏해야 무역 서류 쓰고 거래처와 포워딩업체 관리하는 게 전부인데, 이는 영업이 따온 일들을 지원하는 단순 반복 작업 업무에 속한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업무도 무역업계에 일한다면서 영어도 제대로 못해서 번역기를 사용해서 대화한다.

이렇듯 근본적인 어학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나중에 영업으로 높이 올라갈 수 없다는 건 그나마 인식하고 있어서인지, 스스로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개선의식은 있는 듯 보이지만 적어도 작중 보여준 능력은 본인 스스로 정말 대리라 부르기에는 대단히 모자라다 다른 회사 면접에 가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자 겨우 몆마디 하며 버벅대다 끝난다. 결국 이미나 본인도 조충범과 이예영 처럼 중소기업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인재로 보인다.

4. 여담

  • 2021년 4월 19일, 빠니보틀침착맨 트위치 방송에 출연해 이미나는 본인이 만난 인물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는데 처음에는 사이코에 가까운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생각했다고 한다. 3화의 회식 장면에서 이미나가 갑자기 사투리를 쓴 것도 그 인물이 보여준 모습을 참고한 것인데, 술자리에서 갑자기 사투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경상도 출신인 지 물었으나, 경상도 출신이 아니며 부산 여행을 단 두 번 다녀온 것이 전부였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다만 종종 사투리를 쓰는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로 김태영은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 드라마가 계속 진행되면서 캐릭터 빌드를 도저히 잡을 수 없어서[40] 중반부 부터는 역할을 맡은 김태영 배우에게 캐릭터 설정을 많이 맡겼다고 한다.[41] 그래서인지 시즌 2에 들어서 캐릭터의 변화가 좀 있는 편. 시즌 1에선 돌+아이 기질을 가진 꽤 밝은 캐릭터였고 직원들과 식사도 하고 사장에게 간접키스 드립을 치는 등 농담도 좀 하고 웃는 모습도 조금 보여줬는데[42] 시즌 2에선 좀더 무심해졌으며 조용하고 시크해졌다. 이는 백차장이란 존재가 등장해서 그럴수도 있고[43] 회사를 곧 관둘거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변화가 큰 편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편. 무엇보다 시즌1에 비해 분량이 너무 많이 줄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 앞서 서술되었지만 백차장을 다른 직원들과 비슷한 이유 + 성희롱으로 싫어하는 듯한데 그렇게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를 갈긴 했지만 정작 본인도 백차장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었다. 백차장처럼 노골적으로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진 않지만 처음 등장 시기만 해도 x발이라는 욕을 걸쭉하게 내뱉지 않는 등 조충범이 자기보다 2살이나 많다는 걸 알면서도 뻔뻔하게 반말을 하는 등 똥군기를 잡는 듯한 모습이 그러하다. 심지어 야근을 해서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태워줄 것처럼 얘기하더니 우리가 더 빨리 가겠네? 라고 약 올리며 자리를 떴다. 다만 좋좋소 초반의 욕이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그 뒤로 부하 직원에게 욕을 하거나 똥군기를 잡는 장면이 다시 나오지는 않았다. 정황 상 이미나는 입사초반 얼타고 갈피를 못잡고 있는 조충범에게 일종의 충격요법을 시전한 것이고, 그후에는 전혀 터치하는 부분이 없었다. 충범이 추노한 이후에도 딱히 그를 타박하거나 나무라지 않았고 오히려 초반엔 빨리 도망가라는 조언(...)까지 해줬었다. 하지만 백진상은 충범에게 욕만 안했을 뿐이지 시종일관 관리대상으로 참견하고 갈구는 등 어찌보면 가장 충범에게 관심(...)이 있는 인물중 하나라고 볼수 있을 정도 [44] 오히려 캐릭터가 타인, 정확히 말하자면 일적으로 만난 직장 동료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고 시크하고 무심한 성격 때문에 조충범과도 대화하는 씬 자체가 대폭 줄었다. 인성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이미나라는 이름의 뜻처럼 기 쎄고 종잡을 수 없는 타입인 캐릭터라고 보는 게 맞을 듯.
  • 시즌 2 이후에는 눈치가 빠르고 속을 잘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기 실속은 최대한 챙기는 약삭 빠른 모습이 부각되기도 한다. 특히 이 점은 훨씬 근속 기간이 긴 이길 과장보다도 더 능숙한 모습이다. 대사가 없을 때에도 화면에 잡히는 이미나의 리액션을 보면, 약삭 빠르게 주변 눈치를 살피고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을 연기로 표현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연봉 협상 에피소드에서 이미나의 이와 같은 특징을 잘 알수 있는데, 신입사원에게는 최저임금 수준만 지급하는 정필돈 밑에서 일하면서도 얼마 전까지 주임이었던 이미나가 과장인 이길과 연봉 차이가 별로 없다. 이미나의 나이는 27세이고, 사장이 즉흥적으로 대리로 승진시키기 전에는 주임이었으므로 실제 정승네트워크 근속 기간은 3년 미만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현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고 근속 기간이 7년인 이길과도 별 차이가 없는 연봉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 전에도 사장과 협상을 굉장히 잘해 왔다는 암시가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만한 연봉을 받을 만큼 뚜렷하게 업무 능력을 보인 바도 없었으며, 단지 정필돈 사장 혹은 이길 과장에게 '잘 하는 척' 보여주기에만 능할 뿐이다. 또한 백진상의 퇴사, 이길의 처우에 대한 불만, 김지훈의 막말 녹음사건 등에서 한 번도 자기 속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고 신변에 문제가 갈만한 발언은 전혀 하지 않으며 자기 자리를 철통같이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45] 정승네트워크에 이미 마음이 떠나 언제든 퇴사할 입장이었기 때문에 무역 일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일이 줄어 훨씬 편하게 돈을 벌게 되었으며, 조충범의 언급에 따르면 연말까지 재직한다는 것으로 봐서 인상된 연봉으로 단물을 끝까지 빨아먹고 나가는 셈이 된다. 이에 비해 이길은 이미나, 김지훈에게 대놓고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를 이용한 김지훈에 의해 오히려 입지가 더 좁아졌을 뿐만 아니라, 정필돈 사장한테도 미운 털이 박히는 등 처세술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정승네트워크를 7년 동안 다녀 애사심이 있는 이길과는 다르게 이미나는 딱히 정승네트워크에 미련이 없었기 때문에 처우에 불만을 토로한 이길과 다르게 별 큰 문제를 제기하지도 않았다.
  • 작 중 유이한 여성 캐릭터이며, 서로 상극인 성격을 가진 이예영과 단둘이 소통하는 장면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시즌 3이 끝날 때까지 그런 씬이 나오지 않았다. 시즌 4에서는 정승네트워크에 남아있는 직원은 이미나, 이예영 2명 뿐이지만, 둘만 따로 식사를 할 때도 여전히 말을 놓지 않고 있고 나누는 대화도 데면데면한 것으로 봤을 때 이미나는 이예영과 그다지 친하게 지내려는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시청자들은 그녀를 경리직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엄연히 무역 관련 파트를 맡고 있다. 그렇다면 경리직이 현재 공석인 셈이고 사장이 직접 직원들의 월급을 입금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리직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회사에선 필수 인원인 것을 생각해보면 정승네트워크가 상식보다 더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좋소개팅 홈페이지에서는 퍼핀대학교 유아교육과 출신으로 소개돼 있다. 여기서 퍼핀은 앱 개발사의 명칭이고 좋소개팅 앱은 드라마와 별개로 실제 출시된 앱이어서 분명하지 않았는데 스핀오프 드라마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 세명대학교로 출신학교가 소개된다.
  •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는 대기업 취업을 위해 OPIc을 준비하지만 NH등급을 받는 모습이 나오는데, 현실에서 NH는 작정하고 의미없는 단어를 나열하거나 아예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아야 주는 성적이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면 아무도 낮아도 IL 정도가 일반적이다.


[승진] [퇴사]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다[스핀오프] 스핀오프 드라마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 언급된 부분.[스핀오프] [5] 실존하는 세명대학교에서 촬영협조를 받아 찍은 장면들도 몇 장면 지나가지만, 극중의 세명대학교는 3년제 학교로 나오고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의 학교로 나오기 때문에 4년제인 현실의 세명대학교를 직접 의도하고 찍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6] 영어를 잘한다며 드는 경력이 미국 '여행' 2개월이다. 2개월이면 작심하고 어학연수를 가도 굉장히 열심히 하지 않는 이상 영어가 그리 늘진 않는다.[7] '이 선적은 이틀 뒤에 완료된다'는 간단한 문장을 몰라서 구글 번역기를 돌리고, Shipment를 쉽멘트라고 하는 등 발음도 개판이라 바이어가 알아듣지 못해 번역기 음성을 스피커로 들려줬다(...). 쉽멘트 정도는 자연스럽게 발음하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을 감안하는 무역회사 직원이라면 그럭저럭 알아들을 수 있는 범위지만 문제는 쉽멘트를 한국어 하듯이 또박또박 얘기해 줬다는것. 더 큰 문제는 이게 무역회사 에이스의 영어실력이라는 것이다. 이과장은 번역기에 뜨는 문장을 읽는 정도도 못한다는 소리다. 물론 후에 나오는 진짜 에이스 백진상은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8] 스포츠경향 인터뷰에서 백미러는 실제 감독의 의도로 공식적 설정이었음이 밝혀졌다. 여직원이 이런 식으로 거울을 통해 상사의 동태를 감시하는 것은 남녀탐구생활에서도 다룰 정도로 꽤나 오래된 수법이다.[스포일러] 초기에는 좋소기업을 빨리 손절하라는 참된 선배라는 반응이 많았으나, 훗날 이는 폐급인 조충범을 그만두게 하려는 의도였다는 것이 밝혀졌다.[10] 이때 태세를 전환하여 마치 군대 후임인 듯이 군기가 바싹 든 말투를 하는 조충범의 연기가 백미[11] 정이사의 명령에 따라 억지로 싱크대로 가서 쪽지를 보자 마자 "뭐야 이 새끼"라고 하는 장면은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였다고 한다.[12] 웃기게 넘어갔지만 그 때문에 회사 영업의 중추인 백차장과 한참 내부 업무를 배워야 할 조충범은 부산까지 내려가서 안해도 될 고생을 해야 했다. 그동안 자기 일 못한건 덤. 그리고 그게 잘못 되었으면 선적도 불가능할뻔 했는데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영세 무역업체인 정승의 입장에선 선적건 한번 잘못되면 '크리티컬'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13] 카레는 이예영으로 부터 3분 카레 같다는 평을 들었는데 진짜 3분 카레가 맞다는게 함정. 정 사장이 떡볶이를 한 개 입에 넣었을 때의 표정이 영 좋지 않다.[14] 또는 조충범은 앞으로 계속 자신과 같이 일을 해야 하는 무역 파트지만 이예영은 자신과 별 접점이 없는 IT 개발 업무라 굳이 부딪힐 일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반면 같은 IT 파트인 김지훈은 들어오자마자 이예영의 실력을 확인하고 잡기 시작했다.[15] 사실 이미나의 입장에서 이예영의 등장은 아주 반가운 일 일수도 있다. 남자밖에 없는 사무실에서 의기투합할 수 있는 존재가 생겼기 때문. 실제로 확장판에서 보면 은근 이예영을 챙겨주기도 했다. 워크숍 다음날 해장라면을 먹을 때 정이사가 이예영에게 스윗하게 인사하고 옆에 앉으려고 하자 이미나가 이예영의 소매를 살짝 잡아 본인쪽으로 끌고온다. 이에 이예영은 살짝 고맙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예영을 위한 것도 있지만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이대리가 본인에게 고백한 정이사가 얼마나 싫었으면 저랬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대목.[16] 이때 너는 그럴줄 알았다며 바로 조충범에게 화살을 돌리는 백차장을 보면 딱히 기대도 하지 않았던것 같다.[17] 2화에서 조충범이 처음 출근할 때 방치된 백진상, 심근화의 명패가 잠깐 스쳐 지나가는데, 이 복선이 한참 뒤에야 전부 회수된 것.[18] 처음 조충범이 다가오자 혹시 업무적으로 뭘 물어볼까봐 상당히 경계하는 표정을 보인다. 그러나 충범이 퇴근을 권유하자 표정이 풀리며 퇴근하려고 맘먹는다.[19] 물론 자기보다 직급이 높은 사장과 이과장이 나간다음 부하직원들만 있을 때 했다. 이때 침을 아무렇지 않게 휴지를 바로 닦는 충범의 모습이 압권이다.[20] 사실 저번 화에서 '그나언닝'이라고 저장되어 있는 사람과 카톡을 하는 것이 나와 약속을 잡았던 상대방이 심근화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짐작할 수 있었다.[21] 사실 정승에서 제대로 된 일을 하는 사람은 이과장과 이대리 뿐이라곤 하나, 퇴사 전의 백진상과 달리 두 사람 모두 회사를 이끌어나갈 업무 능력은 없다. 그리고 조충범은 신입사원으로 A부터 배워야 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뭘 하는 것을 애초부터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이며, 이예영은 무역업이 아닌 앱 개발을 위한 개발자로 뽑은 것이기 때문에 무역 업무를 못 시킨다. 그런 둘보다는 이미나가 조금이나마 낫기는 하겠다만, 회사 안이 아닌 회사 밖에서 보면 이미나도 그닥 일 잘하는 타입이 절대 아니다.[22] 하지만 정승네트워크를 생각하면 이미나가 원하는 후임이 들어올리가 만무하다. 냉정하게 좋소기업은 좋소기업에 갈만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고, 이미나가 정승에서 쿨한척 일 잘하는 코스프레를 해봐야 그건 정승 한정이고 정승에서만 통하는 거다. 오히려 이미나가 원하는 후임이 들어오면 순식간에 후임에게 먹힐 것은 뻔할 뻔자이다.[23] 멘탈이 붕괴될만도 한 것이, 애초에 금요일에 심근화와의 약속이 깨진 것도 사장의 답이 없는 회의 때문이었으며, 그나마 다시 잡은 약속도 회사 일 때문에 망해버렸으니 참담했을것이다.[24] 이과장은 충범과 예영이 치우는 걸 보고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하다가 '출근하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는 말을 듣자 이미나와 심근화가 먹고 냅둔 것임을 눈치채고 유야무야 넘어간다.[25] 다만 사장은 이미나가 전날 출근했던 것을 모르는 상태이다.[26] 사실 정사장은 처음부터 지각한 것 때문에 화가 나있는 상태는 아니었고, 오히려 어디 아픈가라며 걱정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으나 이미나의 태도 때문에 화를 내려한다.[27] 이예영이 필터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눈치없이 막해서 문제라면 이쪽은 마음에 없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으로 보인다.[28] 이예영이 전날과 같은 옷을 입고 온 것을 보고 살짝 묘한 표정을 짓고 뒤이어 김지훈이 들어오자 김지훈을 한번 슥 보더니 뒤돌아서 이예영을 다시 한번 체크한다.[29] 이미 과거에 밝혔듯이 돈을 좀 더 모으면 정승을 그만두고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이상 회사에 더이상 애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곧 그만둘 직원의 입장에선 일이 없는 것이 당연히 낫고 사장의 생각 따윈 전혀 중요하지 않다.[30] 사실 해당 건으로 이미나가 이과장에게 원한을 가질 이유는 전혀 없다. 분명 업무를 지시한 것은 이과장이 맞지만 사적인 일이 아니라 회사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건이었으며, 무역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이 1도 없는 조충범이나 이예영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 거기다 이과장 성격상 고압적으로 지시하거나 일을 억지로 떠넘긴 것도 아니고 정말 간곡하게 부탁했으며(첫 전화 이후에 계속 추가 지시를 내릴때는 전화하기 직전에 망설이다 어쩔수 없다는 듯이 전화를 걸었다.) 이과장 성격상 가능했다면 본인이 직접 했겠지만 당시 가족 여행 중이었고, 이미나 역시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기에 비록 짜증도 나고 욕도 했지만 그를 탓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과장 역시 이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나와 심근화와 회사에서 술판을 벌이고 뒷정리를 하지 않았어도 그냥 넘어간 것이고 이미나 역시 그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닌걸 알기에 다음날 집에 찾아온 이과장을 쌀쌀맞게 대하지 않았다.[31] 이대리는 조충범이 들어왔을 때도 그렇고 점심 식사와는 다르게 회식은 잘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32] 사실 뻘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상 조충범이 다한 데다가 본인도 대충한 거였기 때문에 초기 PPT 퀄리티가 처참한 수준이었기 때문. 게다가 일하면서 충범에게 걸쭉하게 욕까지 한 건 덤(...)[33] 이대리는 그나마 이과장과는 꽤 가까운 편이었다. 비슷한 업무를 보기도 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했기도 하고. 무엇보다 인색하고 무능력한 사장이나 성희롱을 일삼던 백진상과 달리 착한 상사였기 때문.[34] 사실 녹음 내용 들으면 둘이 사귀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긴 하다.[35] 이대리가 생각보다 너무 차분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자 조충범도 "네?"라며 놀란다.[36] 다만, 백진상과 이길의 대화를 미뤄볼 때 이미나 역시 본인이 퇴사할 때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37] 조만간 정승네트워크를 퇴사하고 어학연수를 갈 예정인 이미나의 입장에서는 퇴직금 문제는 본인에게도 돌아올 문제이기 때문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38] 17화 이후로 정승네트워크에 맘이 떠난 것이 간접적으로 많이 표현되었지만, 이길과 백진상이 정필돈과 싸우는 것을 본 이후 더 마음이 떠난 듯하다.[39] 어떤 회사에서 면접을 본 지는 알 수 없으나 3,500 정도면 중견기업 초봉 수준이다. 스펙도 능력도 뚜렷한 성과도 없이 중소기업에 있는 이미나에게 주기에는 터무니없이 과하다고 생각한 듯. 덧붙여, 경력 이직을 시도하는 것 같은데 경력기술서가 없는 것 같다. 취업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 것 같은데 아니면 성과가 없어서 쓸 게 없었을 지도...[40] 어떤 행동을 할지 예상이 안 되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인데, 그렇기 때문에 감독인 빠니보틀도 어떤 행동을 할 지 전혀 모르겠다고 한다.[41] 김태영 배우 본인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절대 이미나 대리와 같지 않으나, 이미나 대리 같은 인물을 많이 만나봤다고 했다. 실제로 이미나의 캐릭터는 좋좋소의 리얼한 인간군상 중에서도 정말 현실에 있음직한 인물로 꼽힌다. 인상이 강렬한 인물들 중 꼰대 사장이야 아무리 중소기업 사장이라도 저런 식으로 엄청나게 노랭이 티를 내며 돈을 아끼지는 않고, 백진상 같은 인물이 있다면 요즘같은 시대에 완전히 매장감이라 그런 성향이 있다고 해도 몸을 사리는 추세다. 여러가지로 지나치게 과장된 스테레오 타입도 아니면서 주변에서 볼수 있는 일은 아주 못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 타인에 별 관심이 없는 회사원으로 볼수 있는 부분.[42] 이런 기믹은 이예영에게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43] 이대리가 백차장을 개새끼라 뒤에서 욕을 해 뭔가가 있다는 떡밥이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감정이 있는 이유가 어느정돈 밝혀진다. 즉 이미나 대리입장에선 백차장이란 존재 자체가 불편하고 갑갑하기에 대충 눈치껏 조용히 있었다는것. 백차장이 조충범을 보자마자 첫날에 반말은 기본에 욕을 하며 군기를 잡으려 했고 인턴인 이예영에게는 껄떡대는 걸 봤을 때 이대리도 입사 초기엔 많이 시달렸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회사 내 엘리트, 고단수라지만 직장상사가 저렇게 나온다면 달리 뾰족한 수 없이 잠자코 일이나 하는 게 상책이기도 하다.[44] 시즌 3에서 욕하고 정필돈 사장 자리에 침을 뱉은 것은 그냥 사장에게 화가 나서 본인의 분을 못이겨 그런 것이지, 부하 직원들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욕을 한 사발하고 부하 직원들에게는 친절히 인사하고 갔다.[45] 단, 예외적으로 이길이 정필돈과 퇴직금 문제로 담판을 벌일 때는 그 이미나가 매우 조심스럽게 눈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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