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17:45:43

정필돈


파일:이과장의좋좋소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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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기업
정승네트워크 ㈜백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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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조충범남현우 이길이문식 정필돈강성훈 정정우|조정우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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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목록 (틀)
시즌 1
1화 ~ 5화
감독
빠니보틀
시즌 2
6화 ~ 15화
감독
빠니보틀
시즌 3
16화 ~ 26화
감독
빠니보틀
시즌 4
27화 ~ 38화
감독
서주완
시즌 5
39화 ~ 50화
감독
서주완
외전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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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돈
파일:좋좋소정사장.png
<colbgcolor=#000000> 나이 <colbgcolor=white,#191919> 40대 중반 ~ 50대 초반 추정
직급
[ 스포일러 ]
삼전물산 임직원[1]
정승네트워크 사장
[ 스포일러 ]
→ JPD 소프트 사장[사명변경]
→ 정승네트워크 사장[3]
배우 강성훈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인성3.2. 능력
4. 말버릇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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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드라마 좋좋소의 등장인물.

대기업 종합상사삼전물산을 퇴직하고 무역회사 정승네트워크를 차린 사장.[4] 극도로 돈을 아끼면서도 사원들의 노오력만 강조하는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이다.

2. 작중 행적


조충범을 면접에 부른 사실도 까먹을 뿐만 아니라 조충범을 '조상범'으로 부르는 등 사원에 대한 별 다른 관심이 없다. 또한, 조충범이 처음 출근했을 때 밥을 쏜다고 하더니, 학식에 데려가고 3화에서 사원 전체 회식을 할 때도 고기를 쏘겠다고 하더니 삼겹살 무한리필 집에 데려가는 데다가 무한리필 집에서 많이 시켰다며 서비스를 당당히 요구하는가 하면[5], 고기값(5만원) 보다 많이 나온 술값(6만 5천원)은 더치페이로 계산시키고, 명절 보너스는 커녕 명절 선물조차 준비하지 않아 거래처 선물로 들어온 잡다한 선물을 직원들한테 명절 선물 대신 주는 쪼잔함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갓 입사한 조충범한테 '일을 하루 이틀 하냐'라고 하거나 '100을 주면 150만큼 일을 하라'며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가 하면, 사회생활이 부족하다며 꼰대짓을 반복함으로써 조충범이 추노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더군다나 1화에서 HTML이 무엇인 지도 전혀 모르고, 5화에서 PPT 파일을 텍스트 형식으로 그냥 여는 등[6], 기본적인 컴퓨터도 다룰 줄 모르는 컴맹이다. 얼마나 무식한지 조충범이 PPT를 만들 때 사수인 이미나는 사장놈이 멍청해서 그냥 있어보이게만 만들면 만족한다고 깠다.
  • 6화
    퇴사 전 일한 부분에 대한 정당한 급여를 요구하는 조충범을 거꾸로 몰아세우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고[7] 급여를 받으려면 회사로 직접 찾아오라는 말까지 하는데 이미 회사를 옮긴 사실도 일부러 알려주지 않는다.[8] 찾아온 조충범에게 못이긴 척 불리한 조건의 고용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다시 조충범을 받아 준다. 이후 명절 때 직원들에게 보너스는 커녕 회사 차원의 명절 선물 하나 준비하지 않고, 거래처로부터 받은 선물을 재활용하는 등 비호감 스택을 계속하여 누적하고 있다.

    왓챠에서 공개한 7화 확장판에서 거래처에서 한우를 줬다고 아내한테 거짓말 치는 모습이 나와 연민을 샀으며, 7화 초반에 낼름 챙기던 꼬냑 술도 그 날 밤늦게 거래처와의 이야기에서 넘겨준 사실도 나왔다. 8화에서 이과장이 부식과 샘플을 훔치는 상황을 검거하였으나 생각보다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우연히 마트에서 한우 종합선물 세트를 사가지고 가서 회사 선물인 척하는 이과장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왓챠 7화 확장판
  • 9화
    러시아로 출장에 갔다온 백진상 차장의 복귀 때 조충범이 미리 예약한 일식 횟집으로 데려가 식사 중 백 차장의 다마스 차량 중고 부품을 사서 러시아에 비싸게 팔자는 사업안에 감탄하며 신세졌던 지인 회사이자 전문가랑 같이 이익을 공유하자는 의리를 외치며 추진한다.
  • 11화
    백 차장에 의해 극중 이름이 정필돈으로 밝혀졌으며, 부산 출장을 끝내고 온 조충범이 운전면허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는 모습을 보인다.[9][10]
  • 12화
    사실상 계약직으로 잠깐 쓰고 버릴 목적임에도 마치 정식 계약을 3개월 뒤에 할 것처럼 이예영과 인턴 계약을 체결하고, 이예영 앞에서 조충범의 예전 추노 사실을 일부러 밝혀 난처하게 하여 첫 취업 후 추노 전까지 5일간의 급여를 은근슬쩍 주지 않는 것으로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는가 하면, 근로기준법을 회피하기 위해 'JPD[11] SOFT' 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조충범과 이예영을 소속 시킴으로써 "정승네트워크, JPD SOFT 모두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제외토록 쪼개기를 하여 회사에 유리한 근로기준법 적용''[12][13] 을 위한 편법 행위를 하는 교활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예영의 근로계약서에 적혀있는 임금을 보면, 2021년 기준 최저임금에 맞춘 금액인 1,822,480원만 정확하게 맞춰서 지급한다.[14][15] 최저임금만 딱 맞춰서 주는 이유는, 최저임금법은 5인 미만 사업장일지라도 절대 못 피해가기 때문이다.[16]
  • 13화
    연봉 협상을 할 때, 회사 사정이 어렵다면서 직원들의 연봉을 동결하거나 최대한 연봉을 적게 올리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예영, 조충범은 인턴이라고 강제 동결시켰다. 가장 난적인 백진상과는 겨우 연봉 4400만원에 타결을 보았지만 형편없는 대접에 백진상이 마음이 돌아서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다. 이래놓고 정작 잘 한 건 없었던 이미나의 연봉을 올려주는 서윗한 모습만 보였다. 정승네트워크에서는 상여금이 아예 없는 것인지, 관련된 이야기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과장과의 연봉 협상에서 8화에 보였던 이과장의 컵라면 혹은 커피믹스 등 비품 절도[17]를 언급하며 "올해 연봉 동결할래? 아니면 경찰서 갈까?"라며 협박 메시지를 던지며 강제 동결로 하면서 8화에 보인 모습의 복선을 회수하였기 때문에 역시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럼 그렇지... 여기에 가족들 데리고 고기 사먹으라며 달랑 10만원을 지갑에서 꺼내주며 퉁친 것은 이과장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망가뜨린 결과를 낳았다.[18]
  • 15화
    자신이 믿던 백 차장의 배신과 정치질 시도에 충격을 받았으며, 정승네트워크의 직원들을 모이게 해서 함께 고민을 털어놓자며 자기 자신도 개선하겠다는 말을 하며 좋좋소 시즌 2가 끝난다. 아무래도 회사가 회사다 보니 큼직한 개선점 같은 건 없었으나 이과장의 경우 연봉협상을 성공시켰고 전 직원의 경우 야근 후 다음날 조금 더 늦게 출근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커피머신은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설치해 줄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직원 복지 면에서 이 정도라도 고무적인 성과.
  • 16화
    시작부터 백 차장에게 폭행당한 건을 변호사 상담하기 위해 로톡(PPL이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좋소개팅' 애플리케이션 심사장에 가서, 인원 부족 및 개발역량 부족을 심사위원들에게 지적당하지만 외주를 주겠다는 말로 적당히 떼운다. 그러나 외주를 주기는 아까웠는지, 금요일 퇴근시간 직전에 전직원을 불러모아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기존 직원에게 떠맡기려는 시도만 반복하다가, 이미나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자 일단은 외주를 쓰기로 하고 회의를 마친다.
  • 18화
    자신의 아들을 회사로 데리고 오라고 충범에게 시킨다. 사적인 일을 부하직원에게 시키는데 무감각한듯 하며 직원들이나 아들이 익숙해 하는 것으로 보아 꽤 자주 있었던 일인 듯하다.[19] 아이에게 인사를 시키는 등 그래도 최소한의 예절 교육은 시키는 듯하지만, 학교에서 급식 주는 것도 모르는 등 아들의 학교 생활 전반에는 큰 관심은 없는 듯하다. 본인이 예절 교육은 시키는 반면 아들은 예의가 없다.[20]
  • 20화
    백차장에게 거래처들을 다 뺏겨 고뇌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직 정필돈 본인은 백차장에게 거래처를 스틸당한 걸 모르는 상황이다. 백차장이 나가고 계속 회사가 급격히 기울고 있는 상황인데,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남아있는 거래처라도 유지하려면 마진율을 재조정하거나 고집스레 끼워넣는 중간거래업체를 빼는 등의 개선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한다. 그래서 백차장과 만난 이길이 조언을 하는데도 "다른 데도 다 이렇게 하잖아"라는 무사안일로 일관한다. 정사장의 무능이 느껴지는 대목이자 전형적인 무능력한 리더의 표본을 보여준다. 그리고 정필돈의 형편없는 무능력함으로 인해 백진상에게 이길을 뺏길 것이라는 복선을 시청자들에게 암시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면서 담배 피러 나온 김지훈에게 무역 파트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고 회사 사정을 털어놓는 실수를 범한다.
  • 21화
    본편에 들어가기에 앞서 짤막한 PPL 광고 부분에서 감 박스[21]를 들고 나타나서는 점심시간 남는 시간에 게임을 하는 조충범과 이과장에게 점심시간에 시간이 나면 차라리 잠을 자라고 핀잔을 준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도 회사에 나타나지 않자, 이과장이 전화를 걸어보는데 일이 있어서 며칠 동안 회사에 못 나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돈을 빌리러 다니는 건지 영업을 뛰는 건지는 불명.정 사장이 자리를 비운 동안 정승 내에서 주식 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
  • 22화
    이예영이 커피머신을 놔달라고 요구했던 것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것은 아닌 모양이다. 커피머신 대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액상 에스프레소를 사온 후[22] "나는 우리 회사 복지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도 복지는 형편없는 수준이다. 좋소개팅 개발 건으로 국가사업을 하게 되면서, 직원들에게 IT 중소기업 취재와 인천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취재 날, 옷을 멀끔하게 입고 나타나 직원들에게 정승이 아니라 JPD 소프트라는 점을 강조한다. 촬영이 시작되고, 평소와는 정반대의 보여주기식 행동을 한다. 직원들에게 이름을 또박또박 부르며 존댓말을 하고, 모닝 토크라며 평소 잘 읽지도 않던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촬영은 무난하게 진행되는데... 이예영이 굳이 안해도 될 백진상과 싸웠던 사실을 언급하고, 중소기업 후배들에게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하고, JPD 화이팅이 아니라 홀로 정승을 외치는 등 트롤짓을 저지르자 얼굴을 가리고 한숨을 내쉰다.
  • 23화
    이번 화가 전반적으로 김지훈과 조충범, 이예영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큰 역할은 없었다. 극 초반에 조충범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코딩을 배우고 있는 것을 보고 조만간 승진하겠다고 아낌없이 칭찬을 한다.
  • 24화
    어플이 완성되자 "이제 끝이 보이는구만"이라는 대사를 남긴다. 회사의 결말을 암시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정정우, 김지훈, 이예영, 조충범과 함께 인천 박람회장으로 떠난다. 부스를 설치한 후 이예영에게 오랜만에 브이로그 찍어서 회사 홍보를 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23] 정필돈이 박람회에서 바지 주머니에 손만 넣고 꺼드럭거릴 뿐 아무것도 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은 그 시각 이과장은 이미나에게 회사와 사장 본인에 대한 불만을 마구 성토하고 있었다. 그 후 손님이 없자 홍보 부스를 찾아와 국가사업 타령만 하는 한심한 모습만 보인다. 그러자 조충범이 자기 조카인 정정우는 농땡이 피웠고, 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은연 중에 드러내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이에 솔깃해 일단 그의 아이디어를 실행해 보기로 한다. 잠시 후, JPD 소프트 부스에 경품과 돌림판이 생겼는데 조충범의 아이디어는 다름 아닌 경품 이벤트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 이벤트가 의외로 큰 성과를 거두고, 저조했던 앱 다운로드 수를 한 번에 크게 올려버렸다. 이에 기분 좋아진 정필돈은 조충범에게 칭찬해주고 조충범도 씨익 웃는다.
  • 25화
    정필돈 사장의 무능과 용인술 부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회차였다. 본 사업인 무역업이 안 되니 잘 알지도 못 하는 어플 사업에 눈이 멀어 있다가, 김지훈의 이간질에 7년을 함께 해왔던 직원인 이과장을 내쳐버린다. 분노한 이과장은 그 동안 백진상이 회사 일감을 가로챈 것을 말하면서 정필돈의 실책을 지적하지만, 정필돈은 단지 백진상 때문에 회사 무역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변명일 뿐이라며 일축하며 실패의 책임을 전가했고, 막타로 "경력이 얼만데 언제까지 내가 하는 것만 받아먹을 거냐. 알아서 해라"며 일갈하면서 이과장에게 남아있는 일말의 애사심마저 무너뜨렸다.[24] 결국 7년 이상 장기근속했던 이과장이 이직을 결심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7년간 충성했던 충신을 내치고, 간신을 들였으니 정승네트워크의 앞날은 더욱 어두워졌다.[25] "그런 건 믿음으로 가는 거지"라는 말을 달고 살았지만 정작 이 말은 본인이 누군가를 믿어야할 땐 믿지 않고 오히려 본인이 불리할 때만 쓰는 면피 용도의 말이었음을 알 수 있다.
말로만 혁신, 혁신하면서 정작 남이 해주기만 바라면서 남탓 하는 무능한 상사의 전형을 보여준 회차다. 혁신을 외치지만 본인은 컴퓨터 프로그램 하나도 제대로 다루지 못 하며, 4차 산업 혁명을 4차 혁명 산업이라고 잘못 부르는 등 아는 것이 전혀 없다. 정 회사 업종을 무역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바꾸고 싶으면 본인부터 해당 분야에 대해 밤낮으로 공부해도 부족할 텐데 그런 노력도 없다.[26] 설령 해당 분야는 수박 겉핥기로 알 지 언정 리더는 사람을 관리하고 쓰는 용인술이 가장 중요한데, 이마저도 실격이다. 애초에 경력 개발자 한 명 대충 영입하고 이예영 같이 개발자라고 부르기에도 힘든 아무 것도 모르는 초짜 인턴 한 명 뽑아놓는다고 혁신이 될 리가 없다.
  • 26화
    이과장에게 사직서를 받으며 신중하게 생각한 것이 맞느냐며 묻는다. 이후 이과장과 단 둘의 술자리에서 이과장이 나가는 이과장에게 "백진상에게 가는 거 아니지?"라며 그놈의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덤. 이를 들은 이길은 백진상과 같이 나가지 않았던 것은 사장님과의 의리 때문이였다고 했지만 무능한 상사의 전형을 보여주듯이 무슨 의리냐며 오히려 따져묻다가, 이길이 말을 돌리자 더는 따지지 않고 가볍게 넘긴다.[27]
이후 취업박람회에서 김지훈이 정승 직원들을 뒷담화한 영상을 이예영을 통해 알게 되었고, 심신미약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해대는 김지훈을 그 자리에서 해고하였다.[28]정사장이 유일하게 잘한것중 하나다. 그리고 정승을 퇴사한 조충범과 백진상의 회사로 이직한 이과장의 술자리에서 언급되길 좋소개팅이 나름 성공했고 매출도 크게 상승했으며 무역 파트를 백진상에게 완전히 빼앗기자 아예 앱 개발쪽으로 회사 업종을 갈아타 정승네트워크는 사실상 JPD 소프트로 변했으며, 개발자를 추가로 몇 명 더 뽑았다고 한다.
이과장과 조충범의 퇴사에 약간의 미련을 보여주긴 하지만 굳이 붙잡지는 않는다. 어쩌면 개발에는 쓸모가 없는 기존 무역 파트 직원들의 퇴사를 바랬을지도 모른다. 이과장에게 홧김에 그만두는거면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하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변화하는 시스템 속에서 이과장을 본인 회사에 붙잡아 두고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등 사실상 본인이 구상하고 있는 계획에 이과장이 없음을 사실상 시인한다. 충범에게도 그냥 "또 도망가는 거냐? 백진상네 가는 건 아니지?" 라고만 물으며[29] 수고했다고 말하고 한우를 사준다.[30] 다만 이미나 대리의 컴퓨터 창에는 개발 교육 관련 영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대리는 일단 올해까지는 개발 보조 업무를 하면서 회사를 다닐 생각인 것 같다.
파일:7년 전.jpg
7년전 모습도 나오는데 이과장, 장민욱, 백진상과 함께 이과장의 입사기념 회식 장면이 나온다. 지금보다 머리숱이 풍성한 정사장의 모습이며 4명 모두 나름 화기애애하고 의욕적인 분위기로 회포를 푼다. 그때는 4명 모두 저마다의 포부나 열정을 가지고 나름 힘을 합쳐 정승을 이끌어나가려고 했으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고 결국 정승은 와해되어 모두 흩어지고 말았다.
정사장은 앞으로 인간을 불신하고 더 인색한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과장이나 조충범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장 입장에서는 초창기부터 같이 했고 나름 신뢰했던 백진상이 몸싸움까지 해가며 퇴사를 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정승이 무역업에서 손을 떼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지훈의 경우에도 나름 믿을만한 사람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신뢰했던 인물이었지만 막말 퍼레이드로 뒤통수를 쳤기 때문이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드라마 내내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특별한 변화 없이 등장인물 중 가장 이득을 봤다. 회사 매출을 견인한 좋소개팅 앱은 조충범이 원안을 만들었고, 이길 과장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1차 합격을 했고, 김지훈이 구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을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세 사람은 결말 시점에서 모두 퇴사했고 그 과실은 사장만이 받는 모양새가 됐다.[31] 애플리케이션 심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심사위원들도 국책사업은 '눈먼 돈 먹기' 라고 생각하고 앱의 내실보다는 정필돈 사장의 대기업 재직 경력을 더 크게 봐 뒷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통과시킨 것이라 사장의 역할이 아주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 그 인맥이 앱 출시 여부 자체를 결정하고 사장이 과실을 모두 취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는 점은 한 편의 블랙코미디로 보이기도 한다. 당장의 운 때문에 정사장이 이득을 봤을 수는 있지만 본인이 정승때처럼 업무와 인사관리에 있어 또 무능한 모습을 보인다면 JPD 소프트도 오래 가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
  • 27화
    김지훈이 나간 뒤로 어플 개발과 유지보수는 외주업체에 맡기게 되었는데, 외주업체에 맡기다보니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답답해한다. 어플 매출은 최악으로 변하기[32] 시작했고[33] 백진상의 인센티브 제안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거래처를 뺏기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가 아직까지 백진상과 이과장의 대화에서 퇴직금을 지급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4] 퇴근 시각이 되자 집에 가는 이미나를 뒤로 하고 이예영을 따로 부르더니 좋소개팅 사업은 잠시 접어두고 원래 하던 무역 일을 이미나에게서 조금씩 배우라고 지시하면서 재직 8개월 차 직원 이예영을 주임으로 승진시킨다.[35] 또한 영업을 뛸 직원을 새로 구하기 시작한다.[36]
  • 28화
    퇴사한 조충범을 불러 정승네트워크에 재입사할 것을 회유한다.
  • 29화
    태해물산에 갔다가 백진상과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인다.
  • 30화
    결국 이길의 퇴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진상이 이길을 데리고 정승네트워크에 찾아오자 어떻게든 구실을 넣어 퇴직금을 덜 주려고 하지만 백진상의 제지와 이길의 분노만 불러왔다.[37][38]
  • 31화
    기존 거래처를 백인터내셔널에 빼앗기는 통해 무역 사업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기를 쓰는데[39][40], 과거 삼전 시절 동료로부터 임원 출신을 고문으로 들여 거래처 따낸 얘길 듣고 삼전 임원 출신인 황만성을 고문으로 영입하려 한다.
  • 33화
    조충범을 시켜 대금을 보내지 않은 거래처에 대금 지불을 독촉한다.
  • 35화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논의한다.
  • 36화
    사무실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이예영이 휴가 얘길 꺼내는데 5인 미만 사업장이니 인력이 부족해진다느니 하며 칼친다.
  • 39화
    짠돌이 중의 짠돌이였던 정필돈이 갑자기 사람 좋은 모습으로 바뀌면서 평소라면 역정을 냈던 상황까지 좋게좋게 넘어간다. 직원들은 사람이 바뀌면 갑자기 죽는다며 의심하지만, 사실은 좋소개팅이 운 좋게 8억에 팔려서 기분이 매우 좋았던 것이다.
  • 40화
    조충범이 컴퓨터 문제로 인해 새 컴퓨터를 구하자고 하지만 다시 꼰대력을 발휘해서 좀 고쳐쓰라고 잔소리를 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골프채를 뭉터기로 새로 샀다.[41] 사실 직원 월급은 밀려도 사장은 외제차를 몰고 골프를 쳐야 회사가 잘 된다는 말은 널리 퍼진 상식(?)이다.
  • 41화
    조충범을 데리고 문산의 양조공장을 찾아갔다. 그리고 "월급 주면서 일 알려준다"는 꼰대력 폭발 대사를 한다.
  • 45화
    사업을 위해 조충범과 신입사원을 보내 문산의 양조공장을 찾아갔지만 공장은 닫혀있고 양조공장 사장은 연락두절 및 잠적 상태라서 기다리다가 결국 양조공장 사장한테 사기를 당한 것을 직감하고 충격을 받는다.
  • 46화
    결국 소주사업을 위해 좋소개팅을 얻은 수익 전체를 공장 매입 비용과 투자금으로 모두 날려먹게 되면서 다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백인터내셔널과 접촉한다.
  • 47화
    이러한 자금난으로 인하여 월급 지급일이 미뤄지고 회사 자체가 휘청거리게 되면서 결국 자금난 회복을 위해 백진상의 제안에 대해서 동의하기로 했다.
  • 49화
    신입사원이 출근하지 않은 이유가 이후 통화 내용에서 알려졌는데, 신입사원의 아버지인 예전 직장 선배가 자기 아들이 이직할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만 임시로 정승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부탁하여 정필돈이 채용하게 되었고, 이후 대기업인 원인터네셔널에 본격적으로 입사하면서 퇴사하게 되었다.
  • 50화
    후반부에 직원 1명이 필돈의 책상 위에다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나온다.[42] 따라서 필돈은 당장 직원 1명을 잃을 상황에 놓였다.

3. 평가

3.1. 인성

전형적인 꼰대 포지션이여서 시즌 1에서는 메인 빌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인간 쓰레기 급은 아니며, 은근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사실 사람자체는 오히려 백진상같은 깐깐한 타입보다는 유들유들하고 지나치게 직원들에게 간섭하는 편도 아니다. 어느정도 쓸데없는 말을 직원들에게 늘어놓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사실 크게 문제될 부분도 없는 수준. 다만 직원들에게 지출되는 돈을 너무 티나게 아껴서 노랭이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정 부분에서 다소 신경질적인 성향이 있다. 당장 이 과장이 회사 비품을 거의 탈탈 털다시피 슬쩍한 사건이나 조충범이 말그대로 튀었다가 돌아온 것을 그닥 크게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간 반면, 이 과장의 으레 회사원으로서는 충분히 있을수도 있는 불만에 꽤 예민하게 반응한다. 운영 자체에 있어서도 문제가 많은데, 당장 직원 워크숍을 망한 식당을 개조한 싸구려 건물로 가는가 하면, 직원들이 원했던 가정집에서도 쉽게 들일 수 있는 커피머신을 끝끝내 들여놓지 않았다. 당장 워크숍 같은 경우는 정승 정도의 인원이면 그냥 깔끔한 수준의 콘도를 잡는다면 일반 직장인도 감당할 수준의 지출이며, 커피머신도 에어 프라이어보다 약간 비싼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다. 이러면서도 뜬금없는 퀴즈나 보물찾기등을 하며 나름 만족해하는 모습은,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지나치게 마이 페이스인 면이 강하다. 당장 7~80년대 대기업 회장이나 시킬 국민체조를 조충범이 한번 도망가기 전까지 한 것만 봐도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다. 게다가 지나치게 정에 의존하고 인맥으로 사업을 해왔기에 백진상 한명이 나가자마자 회사가 어려워진 것만 봐도 사장으로서의 능력도 출중하다고는 못할 수준. 시즌 2에 새로운 빌런 캐릭터 백진상이 등장하면서 메인 빌런 자리에서 내려왔다.

3.2. 능력

작중에서 보여진 모습은 전형적인 중소기업 사장이다.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관심이 없고, 야근은 부하에게 시키고 자신은 항상 빨리 퇴근한다. 애초에 요즘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주는지도 모를 정도로 세상물정에 어둡다.[43] 이과장이 은연 중, 나중에는 대놓고 회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낼 때 이를 눈치채지 못한데다 김지훈의 이간질에 헛소리만 작렬하다 결국 참아오던 이과장을 퇴사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법의 허점을 노리는 편법에서는 해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런 머리를 직원들 급여 쥐어짜는데만 쓰는 것이 더 문제일 정도로 구두쇠인 무능한 모습이 묘사된다.

하지만 현실성을 따져보면 가장 능력이 출중하면서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캐릭터가 정필돈이다. 중소기업은 어느 이상 규모가 아닌 이상 대표는 사람 만나려 다니고 영업을 하는 자리이다. 이 부분에서 정필돈은 확실히 인맥 하나는 괜찮음을 여러번 보여준다.[44] 백진상이 해외에 나가 있었으니 남아있는 사람이 국내 영업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당연히 정필돈이 한 것이다.[45]

애초에 이 사람은 좋좋소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에서 관리직 이상의 자리에 올랐던 능력자이다.[46] 그래서 그런지 그에 따른 인맥부터 파생되는 영업 수완은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기반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 형편 역시 어쨌든 사장은 사장인지라 넉넉하게 사는 편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대기업 퇴직 후 창업한 정승을 최소 7년 이상 이끌어 온 사람이다. 백진상의 역할이 적지는 않지만, 직원수 몇명 단위의 영세회사는 당연히 헤드가 제일 중요하다. 중소기업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바로 리더의 능력치이고, 중소기업의 리더는 실무부터 특히 영업을 잘해야 하는 자리이다.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닌 것이 분명한데, 스토리텔링 때문인지 능력치가 의도적으로 너프되어 묘사된 캐릭터일 수도 있다. 다만 대기업에 다녔다고 모두 능력있는 사람은 당연히 아니고, 회사에서 능력이 떨어지는 저성과자여서 나왔을 수도 있다. 애초에 기업에서 월급쟁이로 일하는 것하고 사장으로 일하는 것은 요구하는 능력치가 다르다. 그리고 백진상이 빠지자마자 거래처들 다 빠져나갔다는 것을 보면 백진상의 역할이 적지 않은 수준이 아니고 절대적인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꼭 의도적으로 너프된 캐릭터라고 보기는 힘들고 실제로 있을만한 인물이다. 그리고 현재 한국에 저렇게 오랜기간동안 그냥 저냥 존재하는 좀비기업들도 무수히 많다.

무역회사였던 정승 네트워크를 순식간에 SW 기업으로 리빌딩 할만큼, 인맥을 통해 개발자를 데려올 수 있는 능력은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아무런 지식없이 시작한 IT 회사가 오래갈 것인지는 비관적 시선이 더 강하다. 또한 회사의 캐쉬카우였던 무역파트를 너무 쉽게 버린 것은 상당히 리스크있는 판단이었다. 일반적으로, 앱의 흥행은 IT 업계에서 운칠기삼을 넘어 운구기일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운에 크게 좌우되는 업계이며, 전형적인 흥행산업의 형태를 띈다. 때문에 정승의 좋소개팅 같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중소기업의 앱이 뜬금없이 흥행하는 것은 사실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며 현실에서도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무역업을 버린 상태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아 앱마저 흥행에 실패했다면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앱개발사들은 기존 캐쉬카우를 유지하는데 안간힘을 쓰는게 보통이다. 그런데도 무역업을 너무 쉽게 정리해버리고 좋소개팅에만 회사의 사운을 걸었던 것은, 결과적으로는 운이 따라줘서 성공했다고 해도 상당히 무리수를 두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그 판단이 무리수였다는 사실은 실제로 좋소개팅의 매출이 바닥을 기면서 다시 무역으로 사업 방향을 바꾸고, 회사명도 JPD 소프트에서 정승네트워크로 회귀하면서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다. 다만, 시즌5 1화에서 한 기업이 좋소개팅 어플을 8억에 인수해가며 의도치않은 대박을 터뜨리며 결과적으로는 무리수였던 판단을 완전히 뒤집어놓는 운을 맞이했다. 이로서 능력과 인성은 둘째치고 한 기업을 이끄는 사장으로서 꽤나 중요한 운적인 요소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운도 능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업을 하며 운적인 요소는 절대로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 말버릇

"상범아!"
"뭐 계약서? 아이 뭐 그런 거는 믿음으로 가는거지"
"내가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이만한 데가 없더라"[47]
"다 모여봐"
"오케이"
"너 대답 그렇게 하지마"
"세상 좋아졌네"
"뭐 이런 이야기까지 다 해야 해?"

5. 여담

  • 여기저기 다 다녀봤는데 혹은 이것저것 다 먹어봤는데 이거만한 게 없다라는 말버릇을 달고 다녀 팬들 사이에선 사실상 유행어다. 활약 자체가 워낙 어메이징 하고 골 때리다 보니 진 주인공 취급을 받기도 한다. 시즌 1 마지막화에서도 사실상 피날레를 장식했다.
  • 최초 기획과정에는 없었던 백진상과 빌런 포지션을 나눠먹게 되면서 인간적인 면에선 버프를 받았다. 악덕 고용주인데 묘하게 소탈하고 인간미 있는 악덕 고용주. 사실 악덕이라고 하기보다는 영세한 회사운영상 이런 경우는 상당히 흔하고, 실상은 정필돈보다 더한 사업주들은 널려있다. 꼰대스러운 면은 있으나 똥군기를 심하게 잡지는 않는다. 백 차장이 개잡듯이 조충범을 잡으려는 낌새를 보이자 그러지 말라며 말리고, 술자리에서 부하 직원이 취해 까불어도 그냥 넘어가준다. 신입인 조충범이 자기가 얘기하는데 씹고 그냥 갈 길을 가도 봐주고, 이예영이 자기 앞에서 당당하게 맞담배질을 해도 불편한 기색을 살짝 보이긴 하나 딱히 꼬투리를 잡진 않았다. 때론 담아두고 뒤끝을 부리긴 하지만 노골적으로 사람을 후벼파는 모습은 드물다. 백차장이 사석에서 여자얘기를 하려고 해도 그닥 관심도 없어보인다.[48]

    캐릭터 비중 분배 과정에서 받은 버프로 현실에서 저렇게 노골적으로 직원들 눈탱이 치는 좋소사장은 99% 꼰대+군기+뒤끝+껄떡[49]을 겸비한다. 반대로 능력에서는 디버프를 먹었다. 백진상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정승 영업 실적을 올리는 사람은 정필돈이었을 테니까 말이다.
  • 무능하고 소탐대실하며 속물적인 면이 좀 있지만, 의외로 잔정도 있고 맘이 여리기도 하다. 이과장이 집에 가는 길에 명절인데 빈 손으로 갈 수 없어 와이프에게 선물 받았다며 거짓말 하려고 한우를 사는 장면을 목격하자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문인지 이과장이 회사 비품이나 샘플을 슬쩍하는 모습을 포착했을 때도 못 챙겨줘 미안하단 말을 하며 심하게 다그치진 않았다. 하지만 할 말은 다 했다[50] 짠돌이, 꼰대이지만 꼰대 나름의 장점도 보여주는 인물인 셈. 그래서 회차에 따라 평가가 제일 달라지는 인물이다. 평가의 편차가 매우 심한 편. 백진상 차장이 등장하고 나서 중소기업 사장 특유의 짠돌이 기질은 남아있지만, 악독한 면모는 백진상 차장에게 많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차가 지날수록 무능한 면모가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
  • 회사 생활에 있어서 내부적으로나 대외적으로도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굳이 다른 회사와 조인해 사업을 늘려 의리를 지키려 하는 모습, 도망갔다가 돌아온 조충범을 다시 받아들이고 처음엔 못 미더워했지만 나중엔 조금 서툰 면도 이러면서 느는 거라고 격려를 하는 등, 이과장[51], 이미나 대리한테도 기본적으론 신뢰감을 갖고 있다. 특히 예상도 못할 정도로 거하게 뒷통수를 친 김지훈에겐 매우 분노해 그를 얄짤없이 해고하기도 했다.[52] 하지만 이런 점이 독이 되어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던 백차장이 큰 일을 내고 마는 사태를 초래하기도 한다.[53]
  • 정필돈 사장 역을 맡은 강성훈 배우가 좀스럽고 인색한 연기를 해 많이 희석됐지만 원래는 깡패나 사채업자 등 거친 역할을 자주 연기하던 배우였고, 그 때문인지 정색하고 무거운 연기를 하면 순식간에 험악한 느낌을 연출해낸다. 심지어 체격도 상당히 건장해서 더욱 시너지가 사는 편. 25화에서 이과장과의 독대 씬에서 그 효과가 여실히 드러난다. 마침 이과장의 체격이 다소 왜소한 편이어서 더욱 대비가 되었다. 마지막화에서 문제의 영상을 본 후 김지훈을 일갈하는 장면도 나름 험악한 느낌을 준다.

    남녀탐구생활 남자 동창회 편에서 정형돈의 동창으로 나왔는데, 이 때 같이 붙은 자막이 중소기업 사장이었다. 그리고 좋좋소에 출연하면서 해당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기도 했다.[54]
  • 사장 역을 연기한 강성훈 배우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대본 원안에는 사장은 50대 초중반 정도의 나이대에, 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강성훈이 자신의 실제 나이 (78년생)에 비해 지나치게 나이가 든 배역을 하는 것 같다고 난색을 표하자, 각본을 쓴 빠니보틀이 이내 40대 초중반 정도의 나이로 수정하고, 자녀도 초등학생인 것으로 설정을 바꾸었다고 한다. 정사장이 원래 50대 초반 정도 설정이었다는 원안의 흔적이 드라마 내에 몇몇 군데 남아 있다. 예컨대 정사장이 50대 정도에서 40대 초중반으로 수정됨에 따라 조카인 정정우(29세) 와 지나치게 나이차이가 적어지고 외견상 별 차이 없어보이는 형 (맛상무가 카메오 연기)과 갑자기 나이 터울이 커지는 문제가 생겼다. 뿐만 아니라, 정사장은 삼전물산 재직 당시에 그래도 한 자리 했던 인물인 것으로 나오는데, 정승네트워크는 2002년에 창업했다고 1화에 언급이 나오므로 정사장이 20년 전, 즉 20대 초중반에 이미 삼전물산에서 한 자리를 한 상태에서 삼전물산을 과감히 나와 창업했다는 얘기가 되어 설정상 어색해지게 되었다.[55] 이렇게 되면 삼전물산에서 '한 자리 할' 정도의 재직 기간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이명박과 같이 샐러리맨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도 그나마 '한 자리 했다'고 볼만한 부장직을 30대 초반에 달았고, 회장은 40대 후반에 달았다. 그나마도 이명박의 경우도 6~70년대 산업화시대였기 때문에 그와 같은 초고속 출세가 가능했던 것이지, 정필돈이 정승을 창업한 당시인 2002년 정도만 되어도 대기업 문화상 그와 같은 사례는 총수 친족과 같은 백두혈통(...)이 아니고서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그러나 정필돈은 회차 내내 엄청나게 특출난 능력을 갖추었다거나, 대기업 백두혈통이라고 볼만한 배경이 전혀 없고, 별로 규모가 크지 않은 거래처에도 절절매는 평범한 사장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인물에 대한 대부분의 설정을 치밀하게 구성한 좋좋소에서 설정 충돌이 보이는[56] 아쉬운 장면.
  • 이름을 잘 못 외운다. 정확히는 이름을 개명시켜버린다. 1화에서 면접 보러온 조충범을 조범으로 외우고 이게 익어버려서 초반부에는 계속 범이로 부르고 다녔다. 마지막화인 26화에서도 7년전 회상 속에서 새로 들어온 이길 대리를 이 대리로 부른다. 그러다가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이름으로 불러준다. 이과장은 이길로 불러주고, 조충범도 중후반부에 들어서 충범이라고 불러준다.[57]
  • BMW GT를 타고 다닌다. 개인 소유인지 법인 리스인지는 불명.

[1] 현실 삼성물산급 대기업 종합상사 출신. 종합상사 직원들은 퇴직 후 현직 시절 쌓은 인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삼전 경력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빛나는 감투를 벗어던지고 맨바닥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자랑한다. 본인은 재직 당시 한 자리 했었다고 자랑하긴 하나, 허세 기질도 그렇고 애초이 나이를 감안하면 그리 높은 직급 출신은 못 된다. 늦어봤자 2001년까지 재직했을테니 재직 기간 자체도 아주 긴 편은 아닌 듯. 시기를 감안했을 때, IMF 사태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물론 따로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사명변경] [3] 시즌 4 1화에서 무역에 다시 발을 들이면서 재변경했다.[4] 실제로 종합상사 출신은 조기 퇴직 후 개인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17화에서 국가사업 심사위원들이 정필돈의 삼전 재직 이력을 언급했고, 20화에 실제 후배가 등장하면서 정사장의 재직 경력은 사실이다. 그렇게 자부심 넘치는 삼전 경력이 거짓은 아닌 모양.[5] 그것도 있을리가 없는 계란후라이를 고깃집에서 요구했다. 목소리나 표정은 참 나긋나긋하게...[6] 확장자가 'txt'인 파일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인 경우 연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해당 파일을 찾아서 열어야 한다.[7] 악덕 고용주가 주로 하는 변명인 '너가 퇴사해서 오히려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으니 손해배상을 해줘도 모자랄 판이다'라는 말을 한다. 저런 식으로 그만두는 충범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은 것인가는 별개로 하더라도 이건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임금 체불은 현행법상 빼박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근로자는 퇴사 의사 표시를 하고 근로 제공을 그만두면 그 자체로 고용 계약은 종결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후 회사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없다. 따라서 근로감독관에게 해당 사실이 발각될 경우 이와 같은 고용주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거의 없고, 고용주는 임금 체불에 따른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다. 사장은 조충범이 어수룩한 점을 이용해서 마치 조충범이 잘못한 것인 양 몰아세우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미 충분히 알고있던 백차장은 퇴사할 때 아예 이번달에 일한건 안 받을거니 퇴직금이나 쏘라고 윽박을 질렀다.[8] 1화 면접 씬에서 회사를 곧 옮길 것이라는 언급이 잠깐 나오는데, 그 복선이 회수된 것.[9] 사실 그 나이 되도록 면허를 안 딴 조충범도 잘한건 아니지만 그걸 모르고 장기자랑 해서 노래잘부른다 뽑은 정사장의 책임이 더 크다.[10] 다만 이게 조충범을 무시하거나 비아냥 거린다고 보긴 좀 애매한게 부산까지 갔다온 백차장의 비위를 대강 맞춰준다고 한 리액션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조주임을 그렇게 다그친다거나 무시하는 늬앙스의 말을 하지는 않았고 그런식으로 웃고 그냥 넘겼기에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사장은 생각보다 능력 부족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다.[11] 정필돈의 영어 이니셜[12]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해고를 당하더라도 부당해고 구제 신청이 불가능하며, 근로기준법상 각종 가산 수당 (연장 근무 수당, 야간 근무 수당, 휴일 근무 수당) 및 연차가 발생하지 않는다.[13] 일부 악덕 중소기업들이 실제로 쓰는 수법으로, 드라마에 이런 편법을 녹여낸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14] 좋좋소 12화가 유튜브에 업로드된 날짜가 2021년 3월 31일인데, 해당 시점 날짜에 맞는 최저임금만 근로자한테 지급하는 것이다.[15] 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1,822,480×12=21,869,760원.[16] 최저임금법 적용 대상은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이며,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병과 가능.[17] 물론 이과장이 백번 잘못하긴 했는데 이걸 빌미로 경찰서 드립치며 협박을 한 것은 결코 옳지않다. 이과장이 어느 정도를 얼마동안 훔쳤는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다. 또한 정사장은 이과장의 비품 절도를 직접 목격하기 까지 해놓고 그 당시 징계나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리어 방치하고 커피믹스를 더 넣어주기 까지 했다. 당시엔 넘어가 주는 척 하면서 필요할때만 약점 잡듯이 들이대는 교활한 수작[18] 왓챠에서 공개된 쿠키 영상에선 이게 어지간히도 이과장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이미나 대리가 본인은 연봉 동결이 아니라 좀 오르긴 올랐다고 하자 개새끼라고 평소 안 하던 욕까지 하며 엄청 열받아했다. 그럴 만하다[19] 사실 소규모의 본인 소유 회사라고 하더라도 회사라는 것은 공적인 장소기 때문에 저렇게 맘대로 사적인 용도로 쓰는 것인 직원들에게 매우 실례인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직원을 사적인 심부름 용도로 쓰는 것도 그렇고.[20] 5학년이 된 아들을 집에 혼자 못 놔두는 걸로 봐서는 집안에서 꽤 과잉보호하면서 키운 탓에 예의가 없는 듯하다.[21] 이와중에 감 농사꾼이 이영도이다.[22] 아이스라떼와 아포가토 제작이 가능하다.[23] 후술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가 브이로그 촬영을 지시한 덕분에 김지훈의 시커먼 속내를 알게 되었으니 본의 아니게 신의 한 수가 되었다.[24] 이과장이 영업 능력이 부족한 것과는 별개로 백진상 때문에 이미 기존 거래처는 다 뺏겼고, 본인의 일처리 방식 때문에 영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업계에 이미 소문이 다 퍼져서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상황 파악이 전혀 안 된 셈.[25] 애초에 좋소개팅은 이과장이 조충범의 형편 없는 PPT만 가지고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얻은 성과이다. 이과장이 아니였다면 좋소개팅은 시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며, 만약 프리젠테이션이 실패했었다면 이예영과 김지훈이 JPD소프트에 개발자로 입사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26] 맨 주먹으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화를 이룬 사람들이나 자기의 전공 분야가 아닌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뒤쳐지기 않기 위해 그 분야에 관한 지식을 술술 외울 정도로 독하게 공부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백종원은 대학 전공부터 시작해 요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았지만 요식업을 하겠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음식들을 먹어보고 연구하며 실제 셰프 못지않은 전문 지식을 쌓아나갔다.[27] 이 말은 이과장이 백진상의 회사로 떠나는 계기가 된다.[28] 빨리 꺼지라는 듯 정색하며 윽박을 지르는 모습을 보면 백진상 퇴사때보다도 더 화난듯한 모습이다.[29] 충범에게 가르쳐주니까 그만둔다고 넋두리를 하는데 사실 조충범은 정승에서 업무적으로 딱히 배운 건 없다.[30] 인색한 사장이 한우를 사준다는 것은 개발회사로 바뀐 JPD소프트에서 사실상 잉여 인력이 되어버린 충범에게 나름의 미안하다는 표시를 해준 걸로도 해석될 수 있다.[31] 물론 김지훈의 경우 사장의 의도가 아니라 스스로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화를 자초한 점은 감안해야 한다.[32] 홍보도 이예영의 유튜브로만 홍보했고 홍보를 하려면 또 돈이 든다는 이유로 홍보도 제대로 안 한 듯하다.[33] 월 수익금이 33만 2000원이다. 인앱 결제 0원, 광고 수익 288달러 75센트[34] 아직 못 받았다는 이과장에게 '내가 대신 받아줄까?'라며 휴대전화를 들었던 것을 보면 백진상은 정필돈을 계속 쪼아대서 받은 것으로 추정.[35] 말이 주임이지, 어플 관련 일은 계속해서 관리하면서 자기에게 따로 보고하라고 했다. 즉, 어플 업무와 무역 업무를 병행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 1명이 담당해야 할 업무를 더 늘려버린 것이다.[36] 이미나는 일은 잘 하지만 영업직하고는 안 어울린다고 언급한다.[37] 정필돈은 이길이 과거 회사비품을 훔쳐간 것에 대하여 추궁을 하며 트집을 잡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이길은 신고하려면 신고하라며 자기도 법으로 해결하겠다고 하겠으며 제시된 날짜까지 딱 맞춰 제대로 된 퇴직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경찰서, 법원에서 보자고 하였다.[38] 애초에 컵라면과 커피믹스를 과거 훔쳐간 것은 이길이 가져간 만큼만 변상하면 그만이긴 하다. 게다가 잊기 쉬운 사실이지만,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정필돈은 '적당히 가져가라'면서도 커피믹스를 추가로 이길의 가방에 넣어줬다. 횡령이니 뭐니 하지만 까고 보면 본인이 알고도 묵인한 셈이니 협박할 건덕지도 안 되는 셈이다.[39] 통화내용으로 봐서는 아직도 중간에 다른업체를 껴서 퍼센트를 나누는 인센티브제안은 바꿀생각없는 듯하다.[40] 퇴사 전 백진상 역시 지적했던 바이고 이길 역시 정승시절 정필돈에게 퍼센트제안을 바꾸는게 좋으실거 같다고 말을 했지만 귀뜸으로도 듣지않고 백진상탓을 하며 책임회피를 하였다.[41] 골프는 클럽 비용, 골프장 이용권 비용이 무지막지하게 높아 제대로 시작하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지는 스포츠다.[42] 스핀오프작인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 사표를 낸 인물이 이미나인 것이 알려졌다.[43] 한국 초등학교의 급식은 무려 1998년에 전면도입되었다.[44] 전혀 모르는 IT 개발자인 김지훈의 섭외를 인맥을 통해 해결했고, 김지훈은 정승을 좋소기업이라 싸그리 무시해도 유일하게 정필돈의 인맥은 좀 된다고 인정하며 계속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45] 애초에 이길과 이미나는 영업을 뛸 만한 능력이 한참 부족해 거래처 관리를 주로 맡았다. 이길은 사람은 착하고 좋으나 예스맨 타입이라 백진상같은 능글거리면서 잇속을 챙길수 있는 타입이 아니고, 이미나는 손해는 보지 않을 타입이지만 지나치게 마이페이스라 상대방에게 기분을 맞춰주는 타입이 아니다.[46] 다만 이게 진짜인지는 정확히 안 나왔다. 그냥 허세에 가까운 말일 수도 있다.[47] 회식을 쏜답시고 싸구려 식당으로 안내한 뒤 내뱉는 대사. 정황상 학식으로 추정된다.방학기간에는 1메뉴만 제공됩니다. 라는 메뉴판과 이과장의 학생들 방학 중이라서... 라는 대사로 보아 빼박이다.[48]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어차피 백차장이 쓸데없는 자기자랑, 이빨만 깔 것이 분명하니 본론에나 집중하라는 뜻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렇더라도 현실에선 그대로 동조하면서 수준낮은 음담패설을 즐기는 사장들도 매우 많음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면 별 관심 없는 편 맞다.[49] 이러한 설정까지 있었다면 극의 수위가 갑자기 올라갈 만한 여지가 생기므로 제외한 듯 하다. 애초에 아들까지 있는 유부남 설정의 정필돈이 여직원들과 불륜을 목적으로 껄떡대는 캐릭터였다면 확실히 논란을 가져왔을 테니까. 그래서 가족에 대한 언급이 없는 백진상에게 이 기믹을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50] 그러나 연봉 협상에서 이과장이 회사 부식과 샘플을 훔쳐갔던 건을 언급하며 연봉인상 요구를 일축하기도 했다. 물론 이건 이과장 잘못인 부분도 분명하긴 하지만...[51] 26회에서 “무슨 의리?”라는 대사로 이를 박살내기도 했는데, 빠니보틀의 코멘터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알아들어도 일부러 모르는 척 한것이 공식 의도였다고 한다. 이과장을 계속 데리고 가기 난감한 상황에서 알아서 나간다고 한 상황이니,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기 때문. 물론 사원 입장에서라면 사장의 이러한 의도까지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을 것이니 이 대사는 사회에서 ‘의리’라는 표현의 공허함도 덩달아서 보여주고 있다.[52] 백진상이 퇴사했을 때도 상당히 분노하긴 했으나 후술하듯 백진상과 자신의 관계가 다소 위태해져 간다는건 짐작하고 있었으므로 분노보단 배신으로 인한 허탈감이 더 큰 느낌이였다면 김지훈은 앞에선 충신인척 굽신거렸다가 뒤에서 백진상 이상의 악한 면모를 보였기에 은근히 김지훈에게 느낀 분노가 더 큰듯 하다.[53] 사실 백차장과 주고 받는 대화 온도나 정사장의 안색을 보면 다 알고는 있었지만 일단 일은 확실하게 잘 하니 참고 놔뒀던 듯하다.[54] 같은 롤러코스터 코너인 푸른 거탑에서 육군 대위 로도 출연 했다. 좋소세계관으론 ROTC 육군 대위로 전역후 삼전 입사하고 퇴사후 정승사장이 된 케이스[55] 물론 ‘한 자리를 한’이 정사장 특유의 이빨이라고 감안하더라도, 20대 초반이면 입사조차 하기 힘들다. 극중에서 정사장의 삼전물산 이력 자체는 진짜라는 점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나타났는데, 강성훈 배우 나이대(78년생)이면 2002년에 대학 졸업도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2021년 기준 50대 초중반 정도인 60년대 후반생 즈음을 가정하면 90년대 초중반쯤에 취직했다가, IMF 사태나 그 이후에 정리해고, 권고사직을 당하거나 다른 사유로든 퇴사를 했고 우여곡절 끝에 세운 정승네트워크가 여태까지 굴러갔다는, 훨씬 자연스러운 배경이 나온다. 물론 이에 대한 설명은 공식적으로 전혀 없지만 20대 초반에 경력을 쌓은 것보단 이게 현실적.[56] 굳이 따진다면 극중에서 정사장의 나이가 정확히 나온 적이 없다. 아들은 늦둥이로 낳았다고 보면 무방하고 사장을 40대 초중반 정도로 그려낸 장면도 딱히 없다. 극본을 의도적으로 최대한 적게 바꾼 듯 하다.[57] 이를 보며 네티즌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직원들의 이름은 잘 못(안)외우는 것 아닌가 하는 견해를 언급하기도 했다. 확실히 앱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러 온 김지훈의 이름은 단 한번도 틀리게 말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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