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로저 이상용 시기
1.1. 1군 콜업 초반
팬들이 싫어하는 마무리가 될 것이란 이상용의 말은 처음에는 사실이었다. 한 가지 예로 68회에서 74회차까지 나오는 이상용의 구위점검차 등판에서 보이는 팬들의 반응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해당 회차에서 원태재는 사이클링 히트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온 상황이었는데, 팬들은 당연히 사이클링 히트를 저지해 주길 원했지만 이상용이 설계한 최선의 상황은 원태재에게 안타를 맞는 것이었다. 더불어 안타 맞은 후의 반응과 87회차에서의 모습을 보면 더 큰 노림수가 있었던 모양이고, 본 작품은 만화이기 때문에 심리전과 두뇌싸움이 세밀하게 묘사되지만 실제 야구에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러한 부분은 98회에서 다시 나오는데 이상용은 "똥차"를 내보낸다며 일부러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8번타자 정호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감독과 팬들은 물론이고 이상용을 믿던 이정학 코치와 진승남조차 승부를 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참고로 똥차란 보통 주루가 느린 선행주자를 의미하는 걸 감안하면, 일부러 느린 주자를 내보내 주루 플레이를 막고 병살타를 노려는 걸로 생각됐다. 104회에 이상용이 노리던게 밝혀졌는데 2번 주민성과 3번 김현철에게 아웃카운트를 잡을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9, 1번에서 보내기 번트를 유도해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얻기 위해 내보낸것. 게다가 정호영이 발이 느리니 주지성이나 주민성의 주루 플레이를 막을수 있다는 계산도 있었다.
또한 작중에선 상대팀 팬들에게도 별로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지 못한데 플레이 스타일이 화려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본인이 팀 분위기를 위해 김기정에게 빈볼을 던진다거나 그 이미지가 미쳐 지워지기도 전에 김성욱에게 아슬아슬하게 몸쪽으로 붙는 공을 던진다거나 한 전과가 있기 때문.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에게 상처를 입히는 타입의 인물은 절대 아니고 다 계산하에서 하는 것이지만 하필 건들인 상대가 해당 팀의 팬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무명에 딱히 팬층도 없는 이상용은 램스-선데빌스 전 때 상대팀 팬들에게 상습범, 살인자 같은 소리를 들으며 엄청 욕을 먹었다.[1]
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차근차근 실적을 쌓으며 게이터스의 탈꼴찌에 적극 공헌한 점, 특히 아슬아슬하지만 높은 확률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점 등이 팬들에게 먹혀들어 트로쟌스와의 3연전 시점에서는 1군 초년차답지 않은 큰 인기를 끄는 중. 이상용의 이름을 프린팅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들의 숫자도 적지않고 심지어는 뽀빠이 코스프레를 한 모습까지 보이는걸 보면 여느 프렌차이즈 스타 못지 않은 인기다.
1.2. 2013 시즌 중반
9화에서 독순술을 할 줄 아는 것으로 나왔는데, 198화에서 김태민 수석코치와 안준민의 비밀 모의를 엿들을 때 그 능력이 다시 활용되었다. 그 후 이전에 김기정과 함께 나갔던 소개팅에서 만난 신문기자 한미리에게 처음으로 전화를 거는 장면이 나오는데, 독자들은 이게 기자에게 수석코치의 폭행 폭로 or 수석코치의 음모를 분쇄할 언론플레이를 거는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다만 이후 한미리의 모습이 김태민에 대한 폭로 기사를 내려는 거 같지도 않고 연애문제에서도 뚜렷한 진전은 없어 보이는데, 구체적인 목적은 안 밝히고 기자인 그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 차원일 가능성도 있다. 215회에서 안준민과 기자의 인터뷰 현장에 우연히[2] 나타났다. 당황스러워하는 안준민에게 '너한테도 나쁜 얘기는 아닐거야'라며 말을 건네는 데, 내용인 즉슨 김태민 코치의 계획[3]은 돌핀스 전의 승패에 따라 갈리게 되니, 지금 안준민이 움직여서 나중에 배신자 낙인 찍히느니 좀 더 시간을 두고 행동하라는 것. 그리고는 왜 입장이 다른 자신을 생각해주는 척 하느냐는 안준민의 말에, 자기 챙기기도 바쁜데 남 생각해줄 이유는 없다며, 안준민에게 운신의 폭을 넓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은 시간을 버는 거래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단 안준민을 진정시켜 시간을 벌었으니 주말 휴식 이후 이어지는 돌핀스 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218회에서 개최한 뽀빠이 학습회에 장기웅이 투수조를 몽땅 끌고 오는 바람에 학습회 사상 가장 많은 인원으로 돌핀스 공략 회의를 진행 중.그리고 유일하게 전력분석팀의 전력분석을 봐줬다는 사실이 어지간히 맘에 들었는지, 뽀빠이 학습회가 끝난 후 전력분석팀 이아영 대리가 쫓아와 이상용과 이야기를 하며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상용은 부담스러워 그만 헤어지려고 돌핀스 전력 파악을 위해 램스와의 1차전을 집에서 보며 개인적 분석을 해야한다는 둥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지만, 집까지 쫓아오겠다는 말에 당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근데 그래놓고 224화에선 김기정의 삼진아웃으로 끝난 5회말 시점에서 그냥 무난하게 토론을 시작한 것으로 보아 김칫국 마시기는 그냥 223화에서 끝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냥 김칫국 마시기에서 끝났으면 다행일 것을, 225화에서 의외의 호투를 보여주는 돌핀스 선발을 두고 '선수 생명 끝장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vs '선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도전은 막아야 한다'라며[4] 다툰 끝에 이아영은 화내고 떠나버린다. 뒤늦게 붙잡으려고 라면 먹고 갈래?까지 시전해보지만 소용 없었다. 역시 안되는 놈은 안 돼... 이후 이아영이 말은 그렇게 하고 떠났지만 내심 붙잡아주길 기다렸고, 그걸 모르고 이상용은 야구 시청에만 몰두하려고 했다는[5] 사실이 드러나면서 역시 안되는 놈은 안 돼...
이후 남승우에게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을 하고 싶다며 문제를 슬쩍 흘린다. 안준민과 거래를 해서 일단 제보는 미뤄놨지만, 언제 어떻게든 김태민이 일을 터트릴 지 모르는데다 일이 터지면 팀 분위기가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깊이 생각하고 말하지 않는 성격에 팀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팀 멤버들과 친해질 기회만을 노리고 있으며, 100억 타자라는 이름값만큼 무게감 있는 남승우를 선택해 이야기를 흘린 것. 하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잘 될까 고민하던 차에 진승남이 그 이야기를 이상용에게 전한 것을 보고 잘 되었다는 확신을 얻는다.
어쨌든 야구에 관해서는 주인공 보정으로 기가 막히게 맞히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부작용인지 연애에 관해서는 감이 영 좋지 못하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전날 싸운 이아영을 불러내자 이아영은 이상용이 사과하려는 건 줄 알았으나, 그런거 없다. 이아영이 '전에 날 그렇게 보낸거 사과하려는 거잖아요'라고 대놓고 말하자 이상용은 그제서야 알아차리고, 짧게 사과하고 다음 컷에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말한다[6]. 그리고 그 본론은 야구를 저해하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였다.
돌핀스와의 1차전이 끝난 후, 홍보팀장이 사장에게 3천만원을 받아와서 돌핀스를 이겼으니 마음껏 쓰라며 술책을 부렸고, 가뜩이나 팀 분위기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초를 치는 행동이라고 본 김상덕 감독이 돈은 3차전 끝나고 쓰라며 가져가 팀 사기가 떨어지려 하자 돈을 남승우에게 맡기는 방법으로 그 위기를 모면한다.[7] 다만, 그 덕분에 홍보팀장에게 찍히게 되었다.
김재원이 1군에 복귀했을때 이상용과 만나자마자 바로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장덕기에게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봤을때 단순히 선배라서 예의를 갖췄다기보단 과거에 무슨 관계가 있었던듯.
324회차에서는 한미리와의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도중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 이현이 한미리에게 접근하자 이현의 주위를 끈 뒤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이현이 끝까지 따라와 한미리에게 다시 접근하자 이제 그만 좀 하지.라고 말을 하면서 중재하다가 이현이 자신의 연봉을 가지고 비웃고 "여친 뺏길까봐 겁나냐?"라고 말하자 마지막 장면에 이현의 모자가 날라가면서 효과음으로 파앙이 깔린다. 이로 미루어 보았을 때 옛 성격이 다시 깨어난 뒤 이현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듯...했는데 327회차에서 밝혀지길 한미리가 온 힘을 다해 민 것이었다. 이에 이현이 덮치려고 하자 도망가기 직전에 손으로 목을 강하게 치면서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이후 한미리에게 야구보러 오라고 부탁하면서 하는 말 "그리고 봐주세요. 저는 약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평소답지 않게 경기전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준다. 8회말 박민준이 홈런을 치자 등판기회가 왔다고 기뻐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완봉승을 거두면서 등판 실패. 하지만 경기 후 반응으로 이상용이 나오지 않아 아쉬워했던 팬들이 있었고, 유니폼을 이상용으로 마킹했던 팬들도 있었던 점을 보면 1군에서 확실히 자리잡았으며,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기가 생긴듯 하다.[8] 결국 한미리에게 '상용씨 강한 거 이제 다 알았다'라는 말을 들었다.
356화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이아영의 부탁으로 사인볼을 옮겨주는 일을 돕다가 멈춰선 엘리베이터 안에 단 둘이 갇히게 된다. 비상콜은 응답하지 않고 더운 여름날 꼼짝 없이 갇혀있게 되는데, 이아영은 자기 부탁 때문에 괜히 봉변을 치르게 된 이상용에게 미안해하지만 이상용은 오히려 혼자 갇히지 않아 다행이라고 대답한다. 이아영의 반응으로 봐선 호감도 상승이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아영의 생리 현상이 온 다음에 혼자서 있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라는 말과 함께 엄청난 갈굼을 받고 있다. 경기는 시작했고, 홈런을 맞았는데도 엘레베이터에서 면봉 네 개로 코막고 귀막은 채로 냄새 안나고, 안 들리니까 눠도 된다는 작전을 짰다가 이아영이 귀가 들리는 것을 알고 수건으로 한 대 맞는다. 이후 엘레베이터에서 경기소리를 들으며 난데없이 생리현상때문에 정신없는 이아영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웃통을 까고 먼저 실례한다는 말과 함께 돌아서고 봇물이 터진다는 걸로 봐서, 먼저 싸는 시범을 보여서 무안함을 무마하려는 듯 하다. 아마 구출되고 나서도 이상용 혼자 일 본 것으로 덮을 것 같다. 결국 구출되고 차장이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하자 이상용도 엘리베이터에서 볼일 본 걸 사과하니 차장은 그거야 말로 별수없는 거라면서 "운동선수라 양이 많다"라고 하는 걸 보니 역시 자기가 싼 걸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경기가 종료되자 장기웅을 필두로 동료들에게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추궁을 당한다.
경기 후 나오는 도중 한미리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 때 둘사이의 관계를 질투한 게이터스 여성팬들과 남승우, 진승남,강하균, 이아영이 단체로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를 느낀 이상용이 한미리의 손을 잡고 도망친다.
1.3. 2013시즌 후반
439화에선 김기정과 전에 약속했던 약점을 확인해주는 건으로 카페에서 만난 장면에서 직전 컷에서 모기업의 현장개입을 암시하는 대화가 나오며 컵을 떨어트림으로서 또다른 시련플래그를 세웠다. 그리고 441회에서 회장이 이승명을 대체 마무리로 언급했다는 말이 나왔다.그리고 467회차 하민우와 은종오가 이상용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조만간 이 둘과 엮일 듯하다. 특히 은종오에게는 거의 완성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구위, 자신감, 결단력, 과감성을 보고 예술이다라면서 입맛을 다실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중. 올해 게이터스가 잘해야 호구 사장을 상대로 해쳐먹는단 말을 하는걸 보면 이상용을 데려올 모양이다.
471회에서 A템포 직구를 던져 1이닝동안 세타자를 9구 3삼진으로 잡아내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세이브해낸다. 은종오와 하민우도 그렇고,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엄청난 관심을 받는 걸 보면 올스타전 기간동안 트레이드건이 상당히 볼만 할듯... 473회에서 9구 3삼진으로 스포츠신문 1면 톱 및 인터넷 야구 기사 메인을 장식했는데 이 때 다른 팀 선수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원태재: "3연속 3구삼진?"
주민성: 결국 올라오는군.
주지성: 왜? 뭔데?
김기정: (한미리의 직장선배, 즉 자기의 여자친구가 이상용의 기사가 1면에 떴다고 하자)ㅋㅋㅋ 봤어. 봤어.
김성욱: 흥.
임휘: 히야~ 3연속 3구삼진! 잘 나가네~
김수영: 이상용이?
이현: 왜 역전홈런을 친 내가 1면이 아닌데?!!!!!!
라고 말하면서 신문을 찢는다.
최기헌: 두고보자! 내 빚은 열 배로 갚을테니!!
타팀 선수들의 반응[9]
또한 이아영과 한미리가 선물할 생각으로 기사 스크랩을 했는데 정작 첫 스크랩 선물을 한 사람은 진승남이었다.[10]주민성: 결국 올라오는군.
주지성: 왜? 뭔데?
김기정: (한미리의 직장선배, 즉 자기의 여자친구가 이상용의 기사가 1면에 떴다고 하자)ㅋㅋㅋ 봤어. 봤어.
김성욱: 흥.
임휘: 히야~ 3연속 3구삼진! 잘 나가네~
김수영: 이상용이?
이현: 왜 역전홈런을 친 내가 1면이 아닌데?!!!!!!
라고 말하면서 신문을 찢는다.
최기헌: 두고보자! 내 빚은 열 배로 갚을테니!!
타팀 선수들의 반응[9]
그리고 476화 남승우가 역전시킨 경기를 블론을 하면서 시즌 두번째 블론을 맞았다. 문제는 첫번째에서 김성욱에게 당했던 것과는 다르게 어떻게 당했는지 모른다는거. 심지어 하위 타선에게 안타를 맞고, 끝내기를 맞은 것이다. 본인 말로는 평소에 비해서 브레이킹이 안 됐다고 한다.[11]
이렇게 말하면 그냥 블론한 이유를 묻는 것이 되겠지만, 현재 상황은 프론트가 이상용 걸고 넘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이며, 상반기가 끝난 휴식 타이밍의 마지막 경기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돌핀스와 램스에서 이상용에게 주목을 하고 있고, 이 세계관에서 뛰어난 두 단장이 블론 하나에 마음을 둘리가 없다는거. [12]
어쨌든 휴식기 동안은 이상용의 거취 문제나 보직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크다. 약수터에서 운동 후 몸에 통증은 느껴지지 않지만, 블론 당시 마치 '무중력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불안해한다.
올스타전에는 불참했지만 한미리와 기자 휴게실에서 인터뷰를 한다. 시즌 후반기에 대한 질문에 자신에 대한 것은 뭐라 말하지 못하겠지만 팀은 확실히 강해진다는 발언을 하려는 찰나에 게이터스 감독 교체 소식이 들어오는데... 다행히 후임은 수석코치인 현상도가 맡을 예정이지만, 자신의 문제점 해법 찾기와 더불어 '죽을 바에야 차라리 팀도 같이 죽이겠다고' 독한 마음 품은 홍보팀장과의 물밑싸움까지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그리고 이 불안한 플래그에 이어 521화차에서 어깨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어깨를 들었을 때가 아니라 내리고 있던 도중에 통증을 느낀 걸로 봐서 어깨충돌증후군이 아니라 SLAP병변일 확률이 매우 크다.[13] 참고로 이 SLAP병변은 바로 류현진이 2015년 커리어를 말아먹게 된 그 부상이다.[14][15]
무엇보다도 투수의 어깨통증은 치명적인 투구 미스로 중요한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는 전통적인 클리셰이며, 마무리 보직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인 이상용의 경우 스토리 전개상 팀 전체의 분위기를 박살낼 만한 거대한 블론세이브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16] 실제로 후반기 경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경기중 혹은 후에 여러번 어깨를 들썩이는 포즈를 취하는 것[17]이 어깨 부상에 대한 일종의 복선이었던 듯 하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잠 자리가 안 좋아 생긴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있어 불안감을 증폭 중이다.[18]
532화에서는 홍보팀장이 술관련 문제로 일본에서 말썽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윌리엄 패튼이 비싼 양주로 유혹해서 간신히 참았던 술에 대한 유혹을 못이기고 사고를 쳤는데 이정학과 프런트가 말리는걸 뿌리치면서 멈추질 않자 가볍게 멱살을 잡고 휘감아서 땅에 주저앉히면서 제압해버렸다. 이걸 보면 그동안 싸움을 잘한다는 복선이 어느정도 회수된셈. 더군다나 패튼은 서양인에 거구인데도 쉽게 제압했다. 그 뒤 패튼에게 피해를 본 취객이 소식을 들은 운영팀장이 배상금을 지급했는데도 돈이 적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데 이상용이 바 옆 골목에 엉망으로 세워진 붉은색 차의 주인이 그 취객이라는 점과 엉망으로 세워 논 이유가 술 취한 상태라는 것을 눈치채고 취한 상태로 세웠냐고 밀어붙이는데 취객이 당황하면서 대리운전을 불러서 바에 왔다고 변명하자 "잘하셨네요. 차에 블랙박스가 달려있으니 증명도 되실테고요." 말로 바로 배상금을 받는것으로 버로우시켜버렸다. 이런 점을 보면 말빨까지 뛰어난 것 같다.
복은 겹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고 했더니, 결국 555화에서 사단이 난다. 정인권을 볼넷으로 거르려다가 2볼 던지고 어깨를 돌리던 중 통증이 찾아오며 어깨가 박살난 것이 완전히 확정된 것. 팔을 위로 올린 모션이 아니라 적당히 들고 돌리던 모션에서 통증이 왔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의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게 되었고, 위에서 언급한 SLAP병변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결국 정인권에게 끝내기를 맞고 추격게이 징크스를 그대로 굳혀버림과 동시에 게이터스의 자력 4위 수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실로 거대한 블론세이브를 일으키게 되었는데, 대다수 팬덤의 예측과 정확히 일치하는 커리어상의 큰 오점으로 남게 되었다.
이후 현상도 감독대행과의 면담에서 본인이 말하기를 "늦기 전에 정인권과 승부를 해두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다시 말해서 어깨가 완전히 나가기 전에 만들어진, 정인권과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승부를 의미한 것. 이에 진승남이 일단 병원에서 검진부터 받고 말하라고 반박하자 "내 나이, 내 비루한 커리어에 어깨부상이면 치료고 뭐고 끝이야."라고 대답한 걸로 봐서 그 동안의 복선을 회수하려는 플래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참고로 이 부분은 어깨부상으로 자의반 타의반 은퇴해야만 했던 하민우의 행보와 매우 유사하기에 개연성 면에서도 별 무리가 없으며, 팬들이 우려하고 있던 클로저 이상용이 아니라 스태프 이상용으로 게이터스 우승을 보게 생겼다던 부분과 완전히 일치하는 떡밥이기 때문에, 최훈의 스토리텔링 성향을 알고 있는[19] 골수 팬들은 그야말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 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이상용이 이대로 내려갈 사람은 아니라 던질 수 있을때 최대한 활약하여 재활치료를 하고 올 기간을 벌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지금도 충분하지 않느냐고 진승남이 말하지만 운영팀장 또한 구단은 길어야 2년 정도밖에 기다려 주지 않을 거라고 전망하며 이상용의 의중에 동의했다.[20] 또한 이런 멘탈력을 바탕으로 패튼의 술취하고 난동피웠다는 영상을 보고 패튼이 거짓말 하지 않았다는 걸 간파해 낸다.
565화에서 김기정을 만났고, 376~377화에 나왔던 정인권의 타격 영상 자료를 구해주는 대가로 김기정의 약점을 캐묻겠다는 거래를 실행했다. 그리고 던진 질문이 너 요즘 아픈 데 있냐?였다. 이후 진승남과 나눈 대화로 미루어볼 때 질문을 빙자한 심리전인 듯 싶다. 하지만 분명히 이전에 제시한 대로 '김기정의 약점' '꽤 큰 타격' '딱 하나만 확인'이라는 조건은 모두 충족했다. 즉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21]
그리고 575화에서 김성욱과 대면하게 되었는데, 이 시점에서 "통증의 강도가 하루가 다르게 심해지고 있어."라며 사실상 SLAP병변임을 확정지었다.[22] 5년이고 10년이고 써먹으려고 포석을 깔아뒀는데 이게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지난번 뿌렸던 떡밥을 조기에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80화에서 그 방법이 드러났는데, 김성욱이 자신을 완전히 파악한 것을 역이용해서 마지막 1구의 리드를 포수인 진승남에게 맡겨 버렸다. 결과적으로 김성욱은 이상용이라면 절대로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으나 진승남의 리드를 받은 이상용은 한가운데에 체인지업을 던졌고 결국 삼진아웃 당하고 말았다.
583회차에서는 한미리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한미리의 램스의 오연전 이후 일이 그렇게 될 줄은...이라는 독백[23]이 나오며 팬들의 예상과 거의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위험수위의 떡밥을 깔아 놓았다. 이 시점에서는 사실상 하민우처럼 강제 은퇴하고 스태프로 밀려나던지, 아니면 수술 후 긴 재활 기간을 거쳐 시간대를 훌쩍 건너뛰던지 둘 중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 그리고 램스와의 마지막 5차전에서 비가 쏟아지자 난 이번 시즌 운이 따른다 라고 했는데.. 타자들은 비로 시야가 좁아지는 등의 불이익을 겪지만 콤팩트한 투구폼의 이상용은 투구에 큰 지장이 없기때문이라고...[24]
사족으로 어깨가 다친 흑마구투수라는 부분에선 보직이 좀 다르지만 LA 다저스의 J.P 하웰을 떠오르게 한다.하웰이 2010년에 부상을 입고는 2012년에 싱커를 새로 장착하고 2013년부터 스타일을 좀 바꿔 완전히 부활한 뒤 2015년 커리어 하이로 9월까지의 ERA가 1.47인걸 생각하면 재기하는 스토리로 갈 경우 이런 사례를 비춰볼 때 대충 부활에 2~3년쯤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그 후 램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하필 어깨의 통증이 도지면서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하면서 위기에 처하지만 꾸역꾸역 2아웃을 잡아낸 뒤 유진승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25] S형인 정인권을 상대로 직구 그립으로 체인지업을 던지고 체인지업 그립으로 직구를 던지면서 삼진을 잡아낸다. 97화에서 나왔던 투핑거 체인지업 그립은 바로 이 장면을 위한 복선이었다. 세이브를 거뒀지만, 그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던지지 못하고 어깨부상으로 재활을 시작. 하지만 게이터스가 올라가는 동안 손대범이 완벽히 부활하며 설 자리를 잃게 된 이상용은 2015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 즉 방출되었다[26]
결국 마지막화가 되었고, 무대는 2년 뒤 램스와 게이터스의 대결 장면. 이때 램스는 2년 연속 우승의 여파로 주축 선수 대부분이 해외 이적 및 FA, 트레이드 등으로 이탈한 상태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게이터스는 여전히 핵심 멤버가 건제한 가운데 심지어 김기정 마저 영입하면서 1위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27] 하지만 그런 핵타선을 다른 투수진들이 무너진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며 무실점으로 막고 있던 선발투수가 있었는데...
그 투수는 다름아닌 램스에 테스트 입단하여 선발로 전환한 이상용![28][29]
그리고 끝.
2. GM : 드래프트의 날
하민우와 김예린이 함께있는 술집의 TV로 까메오 등장. 올 시즌 첫 1군 선발로 등판했지만 2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한다. 그 와중에 본인 친구의 적시타로 인해 강판당하기까지 했다.3. 프로야구생존기
3.1. 2014 ~ 2015시즌
20화 2014 시즌 올스타전이 열리던 광주 호넷 챔피언스필드에서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한다. 올스타전을 보러온 것은 아니고 한미리와 약속을 잡은 지점이 호넷츠 샵이었던 모양. 짐 때문에 버거워하는 자신을 노영웅이 도와주고 노영웅의 손과 다리를 보고 야구선수임을 눈치챈다. 수술자국과 물집을 보고는 원래 투수였다가 현재 야수인것까지 바로 파악한다. 기회는 반드시 오니 포기하지 말라는 조언을 남긴다. 한미리가 경기장 앞에서 기다리고있던것으로 보아 여전히 한미리와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전작에서는 연봉이 3500만 원이었는데 프로야구생존기 시점에서는 전 시즌의 활약으로 4300만 원 인상된 7800만 원을 받는다.그후 57화에서 재등장. 2014시즌에 한미리를 만난 이유가 밝혀졌는데 한미리가 광주의 이름난 재활치료사와의 만남을 주선해주고 재활을 위해 광주에 집까지 구해줘 머물고 있었다. 전작 클로저 이상용 시절 본인 집 마냥 방송처럼 모니터 5개를 설치하고 경기를 보고 있는데 마침 광주 원정왔다가 우취가 된 겸 이상용을 보러온 15시즌 게이터스에 복귀한 김기정이 이 모습을 보고는 기막혀한다. 언제 복귀하냐고 물어보는데 빠르면 이달 말이라고. 이때 이상용과 함께 우승하려고 손해를 무릅쓰고 이적했다는 김기정의 말에 전작 말빨이 어딜 안간다고(...) 구단이 대신 세금정리해주고 아파트까지 구해준 것을 들어 태클을 건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노영웅이 귀루만을 상정한 긴 리드폭으로 도루에 성공하는 것을 보는데 본인 왈 "나라면 바로 잡았어." 아무래도 노영웅의 리드 스타일의 허점을 바로 간파한 모양. 이후 호넷츠와의 3연전에서 경기를 보며 선수 분석이 철저한 램스, 돌핀스나 투수의 능력치가 높은 재규어스나 트로쟌스라면 바로 대처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오래 통용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직후 딜레이드 스틸을 감행하는 센스를 보고 평가를 수정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김기정이 나가고 나서 자신의 팔 상태를 걱정한다.
이후 노영웅의 플레이에 주목하는 모습으로 간간이 나왔다.
77화 시점에서는 통증은 없는데 본인의 구속이 120 초반대로 나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쯤부터 팔이 완전히 맛이 간 모양.[30] 다만 2016 시즌에 램스에 재입단해 즉전 선발감으로 활약한 것을 보면 끝내 회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갈 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던 와중 프로야구생존기의 새표지를 장식하면서 이상용 중심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12화에서는 재활을 하면서 나이츠와 트로쟌스의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정준수가 호세에게 끝내기 쓰리런을 맞은 건 노영웅에게 던진 깔끔한 승부구가 3루타가 되면서 멘탈이 터졌기 때문이라 분석하는 한편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이 강해지는 노영웅이 클로져 킬러 성향이 있다고보며 십자인대쪽 부상 같으니 꼭 재활이 잘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회차부터 표지 주인공이 램스 유니폼을 입은 이상용으로 바뀌면서 프로야구생존기의 또다른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13화에서는 2군 경기에 출전해 나이츠의 현수, 송승기를 연속 범타로 잡고 구속을 테스트하려 최도환에게 의도적으로 직구를 던졌으나, 홈런을 허용했다.
114화에서는 노영웅의 병문안을 온 선수들에 의해 언급되었는데,
최기헌: 크으... 이상용. 왠지 싫은 녀석이었지.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화가 나...
선우영: 넌 게이터스 선수들은 다 싫어하잖아. 하지만 이상용만은 인정. 뭔가 내 머릿속으로 들어와 뇌를 휘저어 놓는 것 같은 기분 나쁜 피칭을 했었다. 음... 확실히 이름만으로 짜증이 올라와...
(중략)
최기헌: 최도환. 그 여우같은 이상용에게 어떻게 홈런을 친거냐?
최도환: 120km/h대의 느린 직구가 높게 제구되니까 어렵지 않게 맞췄고, 또 그게 휙 하고 넘어가더라고요...
최기헌: 120?!!!
선우영: 헐, 완전히 망가졌구나... 뭐, 안타까운 일이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아. 당하고 나면 데미지를 2~3배 축적시키는 유형의 투수거든.
최기헌: 맞아요. 녀석에게 당하면 엄청 찝찝하죠. 공이 빠르길 하나, 제구가 예술이길 하나...
114화
선우영: 넌 게이터스 선수들은 다 싫어하잖아. 하지만 이상용만은 인정. 뭔가 내 머릿속으로 들어와 뇌를 휘저어 놓는 것 같은 기분 나쁜 피칭을 했었다. 음... 확실히 이름만으로 짜증이 올라와...
(중략)
최기헌: 최도환. 그 여우같은 이상용에게 어떻게 홈런을 친거냐?
최도환: 120km/h대의 느린 직구가 높게 제구되니까 어렵지 않게 맞췄고, 또 그게 휙 하고 넘어가더라고요...
최기헌: 120?!!!
선우영: 헐, 완전히 망가졌구나... 뭐, 안타까운 일이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아. 당하고 나면 데미지를 2~3배 축적시키는 유형의 투수거든.
최기헌: 맞아요. 녀석에게 당하면 엄청 찝찝하죠. 공이 빠르길 하나, 제구가 예술이길 하나...
114화
다음화인 115화에서도 등장해 게이터스의 경기를 보면서 마사지를 받는 모습과 함께 날아가버린 구속을 커버하기 위해 투수의 수지동작과 볼 회전 궤도 분석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공회전수/피칭터널에 대해 연구하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스카우팅 리포트가 다시 공개되었는데 구속이 D등급에서 F등급으로 수직낙하했다. 그나마 이상용의 추측대로 제구는 오히려 좋아져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랐다. 연봉은 2800만원이 까였다...
118화에서는 본인에게 우호적인 프런트가 들어섰음에도 방출된 이유가 밝혀지는데, 이상용은 재활 플랜을 매우 자세히 설명하지만[31] 단장은 그의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대신에 메이저리그 연수 및 해당 기간 연봉 보장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코치 전환을 제안한다. 하지만 현역에 미련이 있는 이상용이 그것을 거절하고 다른 팀에서 현역 도전을 선언하여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119화에서는 위클리 프로야구라는 주간야구로 추정되는 방송을 보며 베스트 FA 3위의 한창석을 보며 '언제까지 2루를 지킬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라 생각하고,2위와 1위로 140초반은 무난히 던져주는 노우성과 29살에 FA자격을 얻는 이범섭이 나오는것을 보며,잘해봐야 130초반을 던지고,내년부터 빠짐없이 등록일수 채워도 40살에 FA가 되는 본인의 신세를 보며 좌절감을 느낀다.[32] 그러나 직후 정인권의 귀국 뉴스를 보며 13시즌 최종전 그와의 승부를 떠올리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다.[33]
120화에서는 30대 초반, 130이 채 안나오는 구속, 어깨부상인 자신의 상태를 말하지만 그럼에도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싶다고 김일우 단장에게 확고히 한다. 재계약을 하지않고, 선수생활을 지속할수 없다면 돌아와서 코치계약을 맺기로 한다. 그리고 떠나기 전, 게이터스에게 가장 필요한건 대단한 모험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이것은 FA계약, 트레이드에 게이터스가 뛰어드는 것에 대한 떡밥일수도 있다. 이 모험이란 단어는 김재원의 램스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122화에서는 김기정의 결혼식에 참여한다. 4곳에서는 연락이 없고 3곳은 얘기는 나눠봤고, 2곳은 트라이아웃을 해봤으나, 그 중 한곳인 매드독스가 트라이아웃을 취소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와중에 게이터스 코치 부임에 점점 가까워졌다고 대놓고 기뻐하는 뽀빠이 학습회원들은 덤. 그래서 돌핀스밖에 없나...라고 생각할때 즈음, 한미리 기자가 램스가 다음주 화요일 괜찮겠냐고 연락이 왔다는걸 전해주고, 그렇게 다정히 얘기를 나누는 모습[34]을 이아영이 씁쓸하게 지켜보는걸로 출연종료. 공교롭게도 이상용의 테스트를 보기로 한 구단이 돌핀스와 램스인지라 클상용에서 이상용을 먼저 주목했던 은종오와 하민우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
123화에서는 자신을 찾았다는 이아영을 찾아가 이아영이 피칭 영상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다고 해 놀란다. 이어진 124화에서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그 쪽은 신경쓰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아영은 게이터스의 소속 선수가 아니라 정식으로 자료를 줄 순 없지만 박영식에게 보낼테니 그 집에 놀러가서 보기로 한다.하지만 모레가 돌핀스 트라이아웃이라며 패턴을 바꿀 수도 없다고 하는 걸로 보아 심각한 결함으로 추정된다.
125화에서는 돌핀스의 트라이아웃에서 역투한다. 다만 프런트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굳이 라이브 피칭을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은종오는 딱 우리 스타일이라며 아쉬워한다.[35] 그 뒤 램스의 트라이아웃에 참석하고,
126화에서는 하민우가 포수를 보는 가운데 테스트가 진행된다.극단적인 오버핸드로 던지는 직구가 뜰 거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떠서 하민우를 당황시킨다.이후 체인지업은 구위 하락으로 못 쓴다고 한 뒤, 주무기로 바꾼 커브를 받은 하민우의 평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정도. 그리고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던지고 싶다며 라이브 피칭을 요청하는데, 이어지는 127화에서 오직 커브를 던지며 리정상을 잡아내겠다고 한다. 그리고 커브볼 일루전[38]에 대해
128화에서 커브볼을 4개 던진다. 첫 번째 커브는 크게 빠져 뒷그물로 향하는 볼. 두 번째 공은 일루전이 정확히 먹혀들어 리정상은 당황하고 그렇게 1스트라이크. 세 번째 공은 공을 놓는 방식을 달리 해 한 템포 빠르게 스윙한 리정상에게 타이밍을 빼았는데 성공한다. 네 번째 공에선 리정상 앞에선 던지지 않은, 하민우와 있을 때만 던진 그저 그런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으며 리정상의 헛스윙을 유도한다. 정황상 A템포 직구와 B템포 직구를 던지는 걸 이용해 A커브와 B커브로 구질을 나눈듯 하다. 그리고 굳이 타자를 커브로 상대할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슬로 커브가 얼마나 먹힐지를 더 궁금해 하는 하민우에게 이렇게 답한다.
이상용: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하민우: ?
이상용: 제가 잘하는 건, 수직 무브먼트가 있는 패스트볼, 브레이킹이 좋은 체인지업, 일루전이 있는 커브를 던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건 바로, 타자를 상대하는 것입니다.
하민우: ?
이상용: 제가 잘하는 건, 수직 무브먼트가 있는 패스트볼, 브레이킹이 좋은 체인지업, 일루전이 있는 커브를 던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건 바로, 타자를 상대하는 것입니다.
129화에서 선수 상대 능력을 하민우에게 인정받고 램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연봉은 최저연봉[39] 2700만 + 옵션 2000만으로 옵션은 이상용이 1군 승격시 발동되며 1군 승격 조건이 최고 구속 130 이상 + 슬로 커브의 제구 확보이기에 시작은 2군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40]
3.2. 2016시즌
132화에서 램스 2군 숙소의 한 방에 본인의 컴퓨터가 등장하는데 최만근이 신경철에게 룸메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신경철과 같이 지내게 되는것으로 보인다.133화에서 신경철과 1군 경기 중계를 보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머리를 완전히 밀었다. 또한 신경철에게 자신의 성장이 늦는 이유가 오롯이 재능때문일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134화에서는 첫타자 삼진이후 신경철과 상대한다. 신경철의 약점[41]을 이용해 승부를 하려 하지만 볼넷으로 출루시킨다. 그뒤로 신경철을 포함해 10타자에게 8삼진을 솎아내는 엄청난 호투를 펼친다.그뒤 신경철과의 2번째 승부에 임한다. 2구까지는 스트라이크를 잡고 3구와 4구는 몸쪽 높은 볼[42]을 던지고 기습적으로 1루 견제아웃을 잡고 이닝을 마친다. 경기 기록은 5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이때 하민우와 장건호 눈에 들어 136화에서 2016년 5월[43] 나이츠와의 고척구장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이때 클로저 이상용 마지막회처럼 턱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 모습을 긴 재활로 폐인이 된 노영웅이 목격한다.
137화에서는 김동연과 트레이드가 된것으로 보이는 김재원과 배터리를 이룬다.그리고 이 등판을 김일우 단장, 하민우 단장과 탈게현상은 안된다고 하는 팬들[44] 그리고 노영웅이 시청한다.
138화에서는 김정현을 1번 커브-패스트볼-2번커브의 조합으로 삼진을 잡는다. 다음타자인 최기헌은 패스트볼로 2루수 뜬공 처리.4번타자인 이어로는 커브와 직구,둘다 노린다는점을 이용해 삼진으로 솎아내며 1회말을 막아낸다.
139화에서는 5회까지 투구수 76개,피안타 2개 볼넷 1개에 여섯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다.또한 바깥쪽도 몸쪽도 못치는 신경철에게 자신과 타협을 할줄 알라고 조언을해주며,사실상 신경철의 각성은 확정적임을 보인다.
142화에서 나이츠의 타자들이 자신의 공에 익숙해졌다는걸 알았지만, 본인도 익숙해졌다면서 선우영, 김정현, 최기헌을 7개의 공으로 돌려세우고, 그 기세를 몰아 8회까지 108개의 공으로 막아낸다. 그뒤 장건호가 9회는 광민이로 간다고 하니 다시는 안올 완봉의 기회이고, 만약 완봉을 하면 앞으로 편해질 포석이 된다고 하며
143화에서 완봉을 하려는 이유는 자신의 공은 빠르지 못하고 구석구석 제구도 안된다며 가능한한 빠르게 승부하려고 한다고 한다. 만약 이번에 완투를 한다면 상대는 빠른 공략을 하려고 들수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대로 간다고 한다. 하지만 충분히 노출됐으니 위험하지 않냐는 말에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고, 결국 허락을 받아 등판한다.
그뒤 선우영이 배트를 짧게 잡은걸 보고 스위치 하나로 사람은 안바뀐다며 커브를 던지지만 밋밋한 커브로 안타를 맞고, 악력이 떨어진걸 의식하며 김정현을 상대하지만 페이크 번트 슬래시를 쓴 김정현을 출루시키며 주자는 1,3루. 계속 갈꺼냐는 물음에 갈것이고 돌파책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하며 기합으로 돌파하자는 김재원의 말을 정말 싫었지만 그걸로 격려를 받으니 힘이 난다며 마음을 다잡지만 타자 최기헌에 감독 김흥수, 무사 1,3루가 기합으로 넘어갈 상황이 아니라며 땀을 삐질삐질 흘린다.
144화에서는 최기헌이 엄청난 위압감을 뿜자 견제를 세번이나 하며 최기헌의 템포를 빼았는다. 그뒤 최기헌의 축발과 디딤발,그립, 시선, 배트를 흔드는 템포등을 파악해 하이패스트볼을 던지려 하지만 가운데로 몰리는공. 다행히 파울이 되며 실점을 하지 않는다. 이 타구로 직구를 노리며, 커브도 대비한다는것을 알아차리고 다시한번 하이패스트볼을 던진다. 이공은 타이밍은 맞았지만 파울. 3구는 커브를 노리는 최기헌에게 커브를 던지지만 커브를 처음부터 노려야 칠수있는 자신의 커브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최기헌을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운다. 그런데 이때 1루주자 김정현은 이미 스타트를 끊었고, 김재원이 2루에 던지려 하자 바로 선우영이 더블스틸을 하는 상황이 나오며 대 위기를 맞는다.
145화에서는 2루로 향하는 송구를 커트, 김재원에게 백홈을 하며 선우영을 태그아웃, 순식간에 2사2루로 만든다. 그다음 타자인 이어로는 커브만을 노리고 들어온다는걸 알아채고, 최기헌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고 말한다.이어로는 커브를 노리는데 커브를 던지지 않고서 이어로를 잡는건 불가능하고, 1루를 채우고 안준민을 상대하는건 전타석에서 커브로 정타를 맞았다며 더 위험하다고 한다.[46] 그래서 유인구로 승부, 볼넷을 각오하고 던지려고 하던 찰나, 잠실에서 고척까지 달려온 나팔남이 이상용에게 받은 용기를 돌려주고자 뽀빠이송 연주를 시작하고, 시금치가 있었다면 완벽했겠지만, 난 완벽했던적이 없었다며 건너야 할때 건너야 한다며 커브를 던지고 이 타구를 이어로가 받아친다. 높고 멀리 뻗어나가는 이 타구는 중견수의 글러브속으로 들어가며 게임셋. 2년반만의 복귀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한다.
146화에서는 락커룸에서 아이싱을 하던 중 신경철로부터 노영웅이 재활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본인이 도움을 받았던 물리치료사 지민과 연결시켜 준다.
152화에서는 트로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현재성적 6게임등판 38.1이닝 4실점 방어율 0.94의 미친 활약. 다만 승은 1승뿐이다. 타석은 숙적 이현.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뽑아내며 시작한다. 2구는 이현이 좋은 코스로 쳐내지만 신경철이 잡아내며
이상용의 공이 느리기에 제구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운데에 꽂아넣는 파워피쳐라고 해설에 의해 언급된다. 구위와 구속과는 별개이고, 주변인들에 의하면 새로 장착한 커브는 거의 마구에 가깝다고 한다. 이현조차 "애매하다"라고 할 정도로 제대로 맞춰 치기가 어렵다보니 당연하다.
그러나 153화 TBA 야구쇼에서 트로쟌스가 4:1 역전승을 거뒀다고 말하는 것을 통해 불펜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ND가 되어 버린 것으로 보인다.
159화에서 드디어 게이터스전 6회 2사 13루에 1루 주자 김기정, 3루 주자 강하균, 그리고 타석에 4번 남승우를 상대하게 되는, 클로저 이상용 마지막화 장면이 전개되었다.
161화,커브들이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불안정해서, 또 견제를 하며 시간을 번다. 현재성적은 많이 과하고 3점정도 내준다면 편할거 같다고 모자챙을 만진다.
163화, 경기는 5대2, 램스의 승리로 끝난다 .착잡해 하는 현상도, 게이터스 선수단, 팬, 김일우와 달리 환히 웃는 장건호와 램스 선수단과 팬들, 하민우의 표정 비교가 압권. 그뒤 7월, 무려 올스타 선발투수로 선정된다. 성적은 2승 2패, 방어율 1.18.
165화 호넷츠와의 광주 원정경기에서 장총찬과 대화하던 중 호넷츠가 싸인을 훔치고 알려주는 방법(북 소리 패턴)을 눈치챈다.
166화 그 패턴소리를 설명해주는데 있는소리가 빠지는 패턴이라고 한다. 여러 대의 북이 한박자에 맞춰 칠때, 단 한대만이 그 박자 사이에 북을치는 방식. 기존의 북이 워낙 커서 의식하지 않으면 못 듣고, 영상에서는 해설소리와 소음이 있어 알아차릴수 없다고 한다.[49] 이어서 구종을 크게 포심과 투심등 패스트볼 계열과 나머지로 나눌때 변화구가 들어오면 작은북이 울리지 않는 방식. 또한 놀랍게도 이것은 네 명의 선수에게만 전달된다고 한다. 이에 장건호 감독이 그 네명의 힘으로 이러는거냐며 놀라지만 그렇지는 않겠죠.... 라며 진정시키고, 이것을 전달받는 네명중 두명은 견제가 강해지며 일반적인 성적으로 내려가는 중이라고 한다.[50] 또한 덧붙여서 호넷츠의 상대팀이 싸인훔치기를 경계하여 너무 복잡한 싸인과 작전을내니 스스로 자멸을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공론화는 쉽지 않고, 그 네명 외에는 완전 랜덤이라고 한다. 또한 전달방법을 안 이상 사인에 집착할수록 본인은 보다 쉽게 게임을 풀어갈수 있다고 한다.
169화에서는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4회 2사까지 6개의 삼진과 퍼펙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싸인이 매우 복잡해서 호넷츠의 광학카메라로도 간신히 간파해내는데 성공하는모습. 아마 이것도 위장으로 실제론 매우 단순할 싸인일 가능성이 높다.
170화에서는 엄도곤에게 훔친 싸인전달법을 알려주는 코치의 입술을 읽어 독순술을 다시 뽑낸다. 그뒤 엄도곤에게 커브를 던지고 커브를 알아챈 엄도곤은 바운드볼에 헛스윙을 하며 1스트라이크를 잡아낸다. 그뒤 2구 역시 커브를 던지고, 역시 간파한 엄도곤은 볼이라고 생각하지만 낮은곳에 정확히 들어오는 2스트라이크. 엄도곤은 앞의 상황을 영향받아서 떡밥을 던지면 던지는대로 따라와서 편하다고 한다.[51] 그뒤 3구 역시 커브. 이것을 유인구로 생각하다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올수도 있다며 당황하는 엄도곤에게 타이밍을 빼았는 공으로 삼진을 잡아낸다. 6이닝 퍼펙트.
176화에서는 투수가 급한 나이츠가 3할은 쳐주지만 워크에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외야수 안준민을 매물로 삼아 외야진이 하나라도 필요한 램스에게 트레이드 제안을 시도했으나 램스에서 이상용은 절대로 안판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이는 이상용에게도 좋은 것인데 김흥수는 선우영에게도 그렇듯 잘 하면 터치는 안 하지만, 자신에게 맞먹으려 하면 바로 팽 해버리는 인물이기에 자기 일에 대한 지론이 확고한 이상용과는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52].
178화에서 매드독스와 게이터스의 경기 중 한정규와 박영식의 대화에서 한번 언급된다. 역대급 타고투저 리그, 장타를 노리는 타자들의 성향으로 인해 제구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빠른 공을 빵빵 꽂는 수밖에 없다고 박영식이 말하자 한정규가 '근데 지금 리그에서 제일 잘 던지는 투수 구속이...'라고 지적한다. 박영식은 그런 이레귤러는 무시해야 한다고(...) 여전히 리그 에이스급으로 던지고 있는듯.[53]
194화에서 선데빌스 김성욱과의 승부에서 5개 공을 전부 커브로 던지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투런홈런을 맞았다. 최근 2경기에서 7자책점을 기록하고 이 시점에서 홈런을 맞았음에도 현재 방어율은 1.95. 이후 5번타자 이민수를 상대로 다시한번 커브로 삼진을 납아내며 첫 이닝을 마친다. 이후 두번째 타석에는 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후에도 추가 실점 없이 7이닝 2실점을 기록.
208화에서는 돌핀스 원정경기 7회말 2s2b 2사 1, 3루 상황에서 임휘를 상대하는데 임휘가 생각을 비우고 공을 계속 커트하자 까다로워한다. 그러다가 결심을 하고 투구를 하는데... 다름아닌 게이터스 마무리 시절 비밀 병기이자 투구 밸런스 때문에 봉인했던 체인지업. 이 체인지업으로 임휘의 헛스윙을 이끈다. 다만 클로저 시절 보여줬던 위력과 달리 아직 완벽하지는 않아서 공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209화에서는 시즌 마지막 등판이서인지 투구수 리미트가 해제되어 100구를 넘게 던진 상황에서 9회 2사 1루에서 대타 김수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완봉승을 기록한다. 이때 이상용치고 드물게 크게 포효했다.[54][55]
시즌 최종성적은 134이닝 ERA 2.21[56]. 홈런 광풍의 타고투저 흐름에 역행한 어마어마한 스탯이다. 수술로 시즌아웃됐다가 복귀한 베테랑 투수라서 투구수 관리를 받았기때문에 규정이닝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입단 테스트를 거쳐 2군에서 1달 이상 머물다가 콜업된 점을 감안하면 이닝을 적게 먹어준것도 아니다. 주전 선수들을 모조리 팔아서 완전히 무너졌던 램스이기에 팀원들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홀로 역투한것이기에 더욱 빛나는 성적이다.
210화에서 지민에게 어깨를 비롯해 팔근육의 회복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면 1년도 못가서 야구 선수의 어깨로는 끝장날 거라는 말은 덤. 그러나 본인에게도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알고 있기에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으로 보인다.
"지민씨 말을 제가 왜 안 믿겠습니까? 말씀대로일거라 생각합니다. 단 저는 이미 충분히 선수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어깨가 아니어도 신체능력은 떨어질 일만 남았고요. 지금이 제가 야구에서 무언가를 이룰 마지막 기회입니다. 여한을 두고 싶지 않아요."[57]
244화에서는 남승우의 FA 이슈를 지켜보며 오랜만에 등장했다. 시즌 내내 삭발을 유지했던 머리는 15시즌 까지의 머리로 회귀했고 서클체인지업 그립을 연습한다.
3.3. 2017시즌
257화에서 머리가 좀 자란 모습으로 나이츠 상대로 등판하여다시 등장하는데, 뜬금없이 구속이 7-8km 정도 증가하였다.[58] 상대인 선우영이 구속이 증가했음을 깨닫고 의아해 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부가적인 해설이 나올 것이나, 그 동안 구속 때문에 계속 손해를 봐 왔던 이상용이 이렇게 뜬금없이 구속을 끌어올렸다는 게, 아무래도 이해가 잘 안 간다는 감상이 대부분이다.[59]279화에서는 데뷔전을 치르는 후배 조재희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는데 그 다음화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호넷츠의 사인 훔치기 방법(북소리)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화인 280화에서는 아예 스프링캠프때부터 호넷츠의 사인훔치기를 투수진[60]과 포수진에게 정보공유를 한것으로 밝혀졌고, 283화에서는 고재동도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것을 100% 확신하며 사실상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286화에서 호넷츠의 사인훔치기가 무력화되는 것을 보고 고소해하는 장총찬에게 사인은 자신도 훔친다며 그것도 벤치 사인을 훔친다고 밝힌다. 이번 시즌의 벤치사인 훔치기가 가능한 팀은 게이터스, 선데빌스, 호넷츠이고 특정 상황에서는 가능하다고 한다. 그를 확인하고 싶었던 장총찬이 마침 호넷츠전이었기에 한번 맞춰보라고 하고, 다음화에서 상황 등과 종합해 호넷츠의 더블스틸을 맞추게 된다.깜짝 놀란 장총찬이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관심법으로 맞춰보라고 할 정도.
290화에서, 광주 호넷츠와의 시즌 2차전, 리그 최고의 투수인 엔카나시온과의 대결에 나선다. 그리고 302화에서 완봉승을 거두기에 이른다.[61] 이 과정에서, 호넷츠 측의 사인 훔치기를 그야말로 완벽하게 농락해버리는 모습을 선보인다. 전날 경기 포수 김재원이 내는 사인은 일절 듣지 않고 호넷츠 쪽의 북소리만 듣고서 반대 투구를 하는 전략을 가져가자, 호넷츠 쪽에서는 북소리에 리버스 패턴을 추가하여 특정 신호가 지나고 나면 북소리의 반대를 노리면 되도록 설계했다.
그러나 이상용이 그 리버스 신호를 다 간파해버리며 8회까지 무려 12탈삼진을 기록해버린다. 우선 오프시즌 익힌 서클 체인지업과 모자챙 사인을 이용해 포심-커브 투피치에서 쓰리피치가 되며 사인을 쉽게 알아보기 어렵게 만든 다음, 포수와 사인을 교환할 때 글러브의 위치로 사인의 진위를 포수 김재원만 알아먹게 만들고, 체인지업 사인을 주고 받을때도 운동화의 나이키 로고가 보이냐 보이지 않냐에 따라서 진짜 사인인지 알 수 있도록 정해놓았다. 결국 이날 경기 내도록 농락당한 사인조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9회에 들어서야 실마리를 찾는다.
9회말 공격에 들어가기 전 주지성에게 "북소리 무시해라"는 조언을 엄도곤이 얻더니, 윌슨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처음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고재동을 차성호의 타석에 대타로 내보낸다. 고재동이 북소리에 새로 추가된 리버스 패턴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리버스 패턴이 울리고 그에 따라 들어간 반대투구를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 주지성의 볼넷에 이어 고재동의 우전안타가 이어진 뒤 앤더슨을 뜬공으로 잡고 엄도곤이 타석에 들어설 때, 감독이 수석코치에게 지시해 북소리를 멈춰라는 말을 팀장에게 전한다.
그러자 엄도곤은 마치 족쇄가 풀린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이상용의 모든 공을 커트하고 그를 핀치에 몰아넣으나, 이대로 사인훔치기가 종료되면 프런트에서 입지가 무너질 것을 우려한 팀장의 독단으로 사인 훔치기가 재개되어 엄도곤은 다시 족쇄에 채워지는 듯한 연출이 이어지고, 이상용이 '나는 참 운이 좋구나.'라며 비웃음을 남긴다. 장건호 감독 또한 "이 상황에 이상용과 머리 싸움을 한다니, 바보같은 짓이다."며 웃음짓고, 재개된 북소리에 혼란스러워 하던 엄도곤은 132km/h의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먹으며 경기가 끝난다. 이미 고재동에게 안타를 맞은 직후 김재원이 이상용에게 그의 포심 볼끝이 무뎌졌다는 것을 알렸고, 구속도 한참 떨어진 상황이었음에도 사인 훔치기로 생각에 절어있다가 당해버린 것이다.
그 뒤로 "오늘 이후로 그 방법은 다시 못 쓰게 만들 거니까."라는 경기 중 김재원과의 대화를 반증하듯, 조나단 조 단장도 "이 정도면 완벽히 간파하고 우리가 농락당한 것이다. 곧 다른 팀들도 이렇게 따라오겠지. 생각보다 빠르게 못 쓰게 됐지만 아무튼 계획대로 한다. 이제 페이즈 2로 넘어간다. 사인 훔치기는 그만하자."라고 혼잣말을 내뱉는다. 문제는 그와 상관없이, 그 다음달의 페이즈 2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는지 성적이 내려가고, (감독과 협의해서 몰래 2군으로 내려보내기로 한)고재동이 실명으로 모든 것을 폭로해버리며 조나단 조 단장과 윌슨 감독이 호넷츠에서 사퇴하기에 이른다. 모든 것을 인정하고 징계를 받는 엄도곤, 주장으로써 같이 책임을 지기로 하는 주지성, 배신감에 충격 받아 직접 인터뷰에 나선 이상현이 스쳐지나가며 호넷츠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이상용의 손에 의해 끝난다.[62]
2017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6회에 등판하여 간만에 진승남과 배터리를 이룬다. 이때 김흥수가 자기 수를 뽑아먹으려는 것을 알고 진승남에게 사인을 전부 맡긴다. 오랜만에 이상용과 호흡을 맞추는 진승남은 그러면 재미없지 않냐고 하자 본인 왈 "재미 있을거야. 난 불지옥 난이도거든." 그리고 그 말을 증명하듯 이어지는 타자가 원태제-이범섭-맨필드-김성욱으로 이어지는 진짜 불지옥 난이도라 진승남이 당황한다.[63]
그후 진승남의 사인대로 던지나 이전의 과감했던 사인이 아니라 게이터스 특유의 지더라도 욕은 덜먹는 정석적 사인만 요구하는 탓에 원태제와 이범섭이 볼넷으로 나가자 진승남에게 자신이 어떤 피칭을 해왔는지 상기시킨다. 그리고 진승남에게 추가로 지시하는데...
맨필드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만루를 채운 뒤 김성욱을 세손가락으로 가리켜 삼진을 예고한다. 이에 웨스턴 올스타가 어떻게든 이기려는 야구에 불만을 가졌던 관중들은 열광하고 진승남은 패닉에 빠진다. 두 두뇌파 사이에 끼어 허둥거리던 진승남이 다시 중심을 잡고 이상용과 합을 맞추어 사인을 내자, 이에 따라 던지면서 김성욱을 삼진시킨다. 이후 노영웅의 타격 폼을 보면서 문제가 있음을 감지한다.
올스타전에서 6연속 탈삼진을 기록하고, 램스 선수 중에서는 최초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다. 부상은 스포츠카. 본인은 자신이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해서 오히려 당황한다. 이후 자신에게 인사하는 노영웅에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격려한다.
336화에서는 결국 지민의 우려대로 어깨 근육이 상당히 안 좋아진 상태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자신에게 녹차를 건네는 이지우에게, 노영웅이 온다면 자신의 말을 전달해 달라고 하는데, 하필 이때 이지우는 노영웅이랑 대판 싸우고 헤어진 상황.
대신 노영웅은 이지우가 아니라 팀 선배 (야수)김동연 덕분에 이상용이 하고자 했던 말, "3루 쪽에서 가슴에 게이터스가 보이지 않는다"[해석]를 깨닫고 GM 연재 기간 중 그 누구도 보여준 적 없는 압도적인 오라를 풍기며[65] 부활에 성공하고, 뒤늦게 이지우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며
이후 준PO 3차전 선발로 예정되어 먼저 대구로 이동한다.[66] 3차전에서는 6회까지 2루타 1개를 제외하고 완벽투에 최고 구속 142km/h를 기록한다. 이를 중계로 지켜본 게이터스의 강하균과 이규철의 평가는 철저한 연구 끝에 나온 결과인 오버히트인데 모두가 이상용이 선수생활의 끝을 걸고 투구함을 직감했다.[67] 한편 그 와중에 조경태를 한 경기 2견제사로 잡아내는 명장면을 선보였다. 그리고 조경태는 이것으로 멘탈이 완전히 작살나 8회초에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4번타자 리정상 앞에 찬스를 주고 만다.[68]
8회초에 트로쟌스의 3루수 정준혁의 호수비로 인해 득점을 뽑지 못하며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트로쟌스 중심타선을 깔끔하게 봉쇄하며 도화선을 마련했다. 그 도화선을 주민성이 강성훈의 2루 땅볼에 실책을 저지르며 불을 붙여줬고[69] 그 폭탄을 이현이 역전 3점 홈런으로 터트려버리며 3차전은 램스가 가져가게 된다. 이때 이상용의 말로는 "정준수는 괜히 저 위치에 오래 있는게 아니다.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아도 넣어야 할때 넣어야 할 공을 넣는다. 물론 한번 삐끗하면 바로 나락인 나와 자기 자리에 확신이 있는 사람의 차이겠지만."이라고 정준수의 이현 상대 정면승부를 평한다.
매드독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하게되는데 강력한 매드독스의 클린업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9회말 유철수 감독의 대타 작전 성공으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지만 이범섭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완봉승을 이끌어낸다.[70] 그리고 램스가 시리즈 스윕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서, 드디어 기나긴 빌드업 끝에 GM 시리즈의 두 주인공 선수, 이상용과 노영웅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71]
허나 현재 투구는 팔의 통증을 참으며 억지로 던지고 있으며 직구를 던질 때는 어쩔수 없이 버릇이 생긴다는 게 밝혀졌다.
428화에서 게이터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패배하고 이광민을 자기 방으로 불러 자신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게이터스의 분석 노트를 넘겨준다. 사실상 한국시리즈 후 은퇴를 하고 나면 노트가 필요 없어지기에 구속 저하로 자신의 처지와 비슷해진 이광민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보인다.[72] 그리고 440화 장건호의 회상에서 장건호와 면담을 마친 이광민이 나가려고 할때 장건호가 이상용의 노트를 읽는다. 그리고 좌타인 이규철의 약점인 헤드샷 공포심을 간파하고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컨트롤이 안되는 좌완투수인 이광우를 내보내 플라이아웃에 그치게 한다. 그 과정에서 장건호가 내린 평가는 아는 만큼 보이는 노트.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지라 설명이 빈약하지만 선수 개개인에 대한 분석력 그 자체는 다른 이들의 그것을 한참 뛰어넘는 뛰어난 것이라는 점을 장건호에게도 인정받은 것이다.
그후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과 함께 6회초 마지막 타자인 노영웅의 타격 밸런스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나 어깨 통증이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번에 내려가면 더이상 등판하지 못할 것을 직감해 장건호에게 7회에도 올라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건호는 어깨는 앞으로 공 던질때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더욱 많은 일을 하는데 써야 하는 거라며 완곡히 거부하고 후배들도 이제 자기들에게 맡겨 달라며 이상용을 만류한다. 결국 7회초 심광철과 교체되어 등판을 마무리한다.
[1] 만약 LG 2군 출신 선수가 박병호, 이대호에게 빈볼 혹은 아슬아슬하게 몸쪽에 붙는 공을 던진다고 생각해 보자.[2] 사실 미리 아는 기자를 통해서 약속 장소를 알아냈다. 그 아는 기자가 한미리일 가능성이 높다.[3] 내부불화설에 더해 다음에 있을 돌핀스전의 3연패로 감독 경질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4] 아이러니하게도 이 상황이 작품 후반에 이상용에게 닥친다. 그리고 결국 이상용 본인도 자신의 의견대로 선수 생명을 걸고 던졌고, 2013시즌 후 재활을 거듭하다 방출 후 램스에 입단하고 말았다.[5] 하지만 조용히 집중해서 야구를 볼거라는 이상용의 말과는 달리 머리속에 떠오르는 건...[6] 당연히 사과는 본론이 아니었다는 얘기[7] 자세한 이유는 남승우 항목 참조.[8] 이상용이 던지는 걸 못 봐서 아쉬워하는 관중도 있고, 아예 뽀빠이 복장을 하고 응원온 사람도 있다.[9] 우연의 일치인지 이상용과 붙은 순서대로 반응이 나왔다. 실제 만화의 스토리라인도 매드독스(원태재)->호넷츠(주민성, 주지성)->램스(김기정)->선데빌스(김성욱)->돌핀스(임휘, 김수영)->트로쟌스(이현)->재규어스(최기헌)->블레이져스 순이었다.[10] 심지어 그 기사를 담은 액자는 원래 자기 기사를 넣으려고 했다고 한다. 진승남이 이상용에게 얼마나 큰 호감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실제로 본인의 재능을 만개하는데 큰 기여를 해준 은인과 마찬가지이니 당연한 것이다.)[11] 그리고 이는 부상 때문이었음이 머지 않아 밝혀진다. 사실 떡밥 자체는 블레이져스와의 1차전이 끝나고 진승남이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으로 뿌려져 있던 상태.[12] 특히 돌핀스 단장은 상반기가 끝났는데, 시즌이 끝나고 데리고 올 계획을 짜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를 기약하는 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현재 잘 던지는 마무리에게 흠집을 내는 미친 짓을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이다.[13] 정식 명칭은 상부관절와순파열로, 어깨 관절부를 감싸고 있는 연골에 문제가 생긴 것.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연골에 상당히 이상이 온 상태로, 이전에 공 던질 때마다 무중력 상태로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전개로 봐서는 통증 없는 무자각 상태에서 파열이 꽤 된 것으로 보인다.[14] 류현진과 비교해보면 날자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대충 수순이 류현진이 어깨부상으로 15일 DL로 내려감(5월 4일) → 이상용이 어깨의 부상을 암시(5월 6일연재분 517화) → 존 헤이먼, 류현진의 관절와순 부상 가능성언급(5월7일) →. 이후 류현진은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고, 이상용도 어깨가 망가지는 루트를 타고 있다.[15] 그러고보면 GM 연재 당시에도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암페타민 떡밥을 먼저 풀고 나서, 언론에서 암페타민 관련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돌았다는 등의 예언이라고 하기보단 시류를 반발 정도 앞서서 그린 사례가 좀 있다. 이러니 최훈의 저주가 나오는거지만.[16] 사실 진짜 문제는 투수에게 어깨 수술은 선수생명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큰 부상이라는 것이다. 이상용의 적지 않은 나이와 이제서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상용은 트레이드 되는 것이 아니라 떨거지 취급 받으면서 방출 근처까지 갈 수도 있으며, 하민우의 경우처럼 즉시 은퇴해야 할 수도 있다.[17] 508화 7번째 컷, 509화 7, 11번째 컷, 511화 좌측 하단 컷, 515화 5번째 컷, 517화 마지막 컷 등[18] 그리고 이런식으로 단순한 근육통이라 괜찮을것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은 사실 이것이 심각한 부상일지도 모른다는 현실에서 회피하려는 모습이기도하면서 과거 김태민수석코치에게 다리를 맞은 뒤 '이정도의 통증으로 투구에 영향을 주면 안된다. 1군에서 버티기 위해선 터프해져야한다'라는 식의 생각을 한것이 이유가 될 수 있겠다.[19] 크게는 수많은 연중과 용두사미식 결말, 작게는 그나마 내린 결말도 대부분의 스토리가 100% 해피엔딩이 아닌 뭔가 뒷맛을 남긴다는 점 등이 있다. 그나마 메인 캐릭터들의 결말이 해피엔딩에 가장 근접한 전작의 경우에도 하민우 커플을 빼면 그저 마냥 좋다고 보기엔 어렵다.[20] 결국 포스트시즌에는 부상으로 못 나갔지만 2015년 12월에 방출될때까지 재활에 필요한 시간을 벌었고 2016시즌에 램스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했다. 비록 게이터스에 끝까지 남지는 못했지만 이상용의 말대로 재활조차 못하고 야구인생이 끝나는 것 보다는 나은 선택인 셈.[21] 이 부분은 토쿠치 토아가 일부러 상대 선수의 쿠세를 유도해 내는 부분과 일치하는 행적이다.[22] 어깨충돌증후군은 일시적인 통증과 호전이 반복되며 최대통증강도가 일정 수준에서 멈추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SLAP병변은 무자각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난 다음 한 번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그 뒤로 급격하게 통증의 강도가 강해진다.[23] 정확하게 누구의 독백이라고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컷신 배치상 한미리가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24] 다만 이상용 역시 불편함을 겪을 거라는 걸 생각하면 이는 긍정회로 돌리기에 가깝다.[25] 이 자체가 정인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었다.[26]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구단에서 이상용의 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손대범 등의 존재로 인해 보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출한 경우(이상용에게 코치 자리를 제안하지만 현역 연장 의지가 있는 이상용의 의사를 존중해서 풀어줬다거나 하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또는 파벌 싸움이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서 이상용을 고깝게 보던 홍보팀장이 용케 살아남은 후 그의 농간으로 방출되었거나. 이후 프로야구생존기에서 2015년도 당시의 묘사가 나오는데 운영팀장이 단장에 취임했고(이 말은 운영팀장의 반대파이던 홍보팀장이 완전히 나가리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상용의 상태가 최고 구속이 130을 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팀도 하위권에 머무는 뜻밖의 부진을 달리고 있어 파벌 싸움보다는 몸상태가 좋진 않지만 현역 연장 의지가 있는 선수의 의견 존중+팀 분위기 쇄신용 물갈이 과정에서 방출당한 것이 아닌가의 쪽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행히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전개였는데, 바로 새 단장이 된 김일우가 코치 제안을 했고, 이상용 본인은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에 이를 거절하여 방출로 시험해보자는 전개였는데 이걸 하민우가 넙죽 받아먹은 거였던 것.[27] GM 2에서는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매드독스와 트로잔스의 한국시리즈를 하는 것으로 보아 작가의 실수가 아닌 이 설정이 맞다면 1위 유지는 결국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28] 신인 시절때처럼 다시 턱수염을 길렀다.[29] 최훈이 삼국전투기에서 장료를 두고 밝힌 바와 같이 최훈 만화에서 턱수염은 주인공의 상징이다.[30] 이정학 투수코치도 이상용의 구속이 125를 넘기지 못한다며 내년까진 재활이 이어져야 할 것 같다고 현상도 감독에게 이야기한다.[31] 구속은 낮지만 강한 회전으로 상승 무브먼트를 주어 속구의 구위를 올리겠다는 것.[32] 프로야구생존기가 꽤나 연재가 길어지면서 2023년까지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때까지 이상용이 프로 생활을 한다는 가정 하에 2023 시즌 종료 후 C등급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물론 과연 그게 가능할 지는...[33] 이것을 계기로 코치의 길 보다는 선수의 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34] 사실은 화요일 돌핀스 트라이아웃과 일정이 겹쳐 날짜 변경을 요청한 것에 불과했다.[35] 이 때의 장면은 멍청한 돌돌이 엠블렘이 담긴 구단 깃발이었다. 그리고 훗날 돌핀스는 엠블렘을 바꾸고 노영웅과 함께하는가 싶었지만...[36] 이때의 배경인 눈내리는 야구장이 묘하게도 GM 시즌1의 마지막 화 하민우 VS 장건호전을 떠올리게 한다.[37] 재밌게도 이 트라이아웃에 관계된 3명은 모두 투수였지만 어깨부상으로 커리어가 달라진 인물들이다. 하민우는 램스 입단시 주목받는 유망주 투수였지만 부상으로 은퇴 후 프런트에서 일하게 됐고, 리정상도 드래프트 1라운더로 거론되는 문산고의 유망주였지만 어깨부상으로 야수로 전향했고, 이상용은 어깨부상을 당했으나 계속해서 현역 투수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38] 한국에선 커브볼 착시라는 이름으로 좀 더 알려져있으며 정식 이론으로 존재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구종의 패턴을 타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던지는 것의 일종. 참고자료.[39] 테스트입단, 즉 육성선수는 최저연봉이 적용된다.[40] 이상용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간도 필요한데다, 이상용이 육성선수 신분이므로 5월이 되어야 정식선수가 될 수 있어 그때까지는 2군에 있을 수 밖에 없기도 하다.[41] 몸쪽공을 무서워하고,그로 인해 바깥쪽 변화구에 쥐약.[42] 이때 신경철이 놀라 자빠진다.[43] 육성선수는 5월이 되어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즉, 등록가능 시점이 되자마자 1군 콜업했다는 것.[44] 물론 이상용은 게이터스에서 이미 능력이 입증된 투수인지라 탈쥐효과와는 거리가 있다.[45] 오는대로 다 쳐내는 F형, 최근 맹타, 자신을 잘 파악함.[46] 수정전에는 정타가 아닌 안타로 나왔는데 이건 명백한 설정 오류다. 139화를 보면 이상용은 5회까지 피안타 2개였다는 해설의 멘트가 있다. 그리고 142화에서 김흥수감독의 말에 따르면 오늘 유일하게 이상용의 커브를 쳐서 안타를 만든건 선우영뿐이고, 그 이후 5회부터 8회까지는 퍼펙트로 막았다는 해설이 나온다. 따라서 안준민이 이상용의 커브를 안타로 쳤다는건 불가능하다. 최훈도 이를 인지했는지 정타로 정정했다.[47] 웨스턴 올스타의 포수는 이범섭이고 명단에도 없는데 어째서인지 진승남이 들어와있다.[48] 진승남 : 양치기 다 되셨음.(램스=양이므로 램스 선수에 대한 비하어로 보인다. 또한 양치기 소년, 즉 거짓말쟁이라는 투덜거림도 있는 듯) / 남승우 : 그 얌생이 턱수염은 하민우 코스프레냐? / 강하균 : 배신자 / 이상민 : 형님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등등.[49] 그래서 미리 사인이 훔쳐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장건호와 하민우도 전략분석팀에게 사인 훔친 방법을 찾으라고 의뢰했지만 몇달이 걸려도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50] 물론 예전의 그 둘에게서는 상상할수 없는 성적이었지만.[51] 아마 이것이 지금까지 만년 유망주로 남은 이유일것으로 추정된다.[52] 실제로 상기했지만 게이터스 시절 김재원과도 자주 싸웠다. 현재 배터리로 제법 잘 지내고 있는 건 양쪽 모두 나이가 들었고 클상용 중후반부에서 팀웍에 대해 각성한 데다,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쫒겨난 어깨박살 동지인 것도 한몫하지만[53] 모든 스탯이 S인, 사실상 규격외로 취급되는 투수 브링엄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제일' 잘 던진다는 수식어를 이상용에게 붙일 수 있을 정도라면 극단적 타고투저 속에서도 기형적일 정도로 낮은 방어율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다.[54] 포커페이스를 언제나 유지하는 이상용이 감정을 크게 표출한건 13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램스전 정인권 삼진 이후 처음이다. 램스 입단 후 첫 완봉승 때도 크게 감정변화를 보이지 않았다.[55] 이때 연출이 노영웅과 대비된다. 평소에 나름 활기찬 노영웅은 홈런을 때리고도 안준민 사고로 인한 죄책감으로 인해 별다른 감정표현 없이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다.[56] 여담으로, 반올림을 적용하면 이상용의 성적은 저기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나 두 개 더 잡았거나 혹은 2.22가 되어야 한다. 134이닝 33자책이면 평균자책점이 2.216…이기 때문.[57] 물리치료사가 "이대로 계속 어깨를 쓰면 야구가 문제가 아니라 팔이 불구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자, 결의를 보여주며 한 말이다.[58] 그 빨라졌다는 구속이 139km에 불과하긴 하다.[59] 다만 이후 회차에서 복선이 풀린다. 아예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후유증까지 남길 각오를 한 것.[60] 이때 2017시즌 팀내 투수들 중 최고참으로 밝혀졌다.[61] 이와중에 16시즌 2번의 완봉승을 거둔 이상용에 대해 커리어 첫 완봉이라고 쓰다 독자들에게 욕을 드립다 처먹은 최훈은, 캐스터의 착각이지 내 착각이 아닙니다라며 캐스터에게 뒤집어 씌운다(...) 이해해주자. 이거 보다가 멘탈 다 깨져서 그렇다더라.[62] 문제는 이 사인 훔치기 스캔들의 종결이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지나가서 독자들의 원성을 샀다는 것. 302화에서 이상용의 완봉승 이후 페이즈 2가 무엇인지, 프런트 내부에서의 갈등은 어땠는지,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엄도곤, 김유찬, 차성호, 윤서준과 차성호의 추천으로 추가되었다 쫒겨나고 고재동이 어째서 앙심을 품고 폭로하기로 맘을 먹었는지(다만 등장 씬마다 입이 굉장히 가볍다는 복선은 이미 주어졌기에 어느정도 암시는 되고 있었다.) 등이 전혀 묘사되지 않은 것. 김훈 같은 하이에나 기자 캐릭터도 있고 기존 프런트가 조나단 조 단장과 갈등이 있을 것이 분명한 정황도 있는 등 여러가지 줄거리 풀 기회가 있었음에도 최훈 작가가 너무나 급하게 마무리 해버려서 독자들이 게영웅에 못지 않게 화내고 있다.[63] 감이 잘 안 온다면, 현실에서 저 네 선수의 가장 큰 모티브가 되는 선수라고 생각해보자. 나성범-양의지-에릭 테임즈-이대호라는 불지옥이라는 말도 부족한 정신나간 타선이다![해석] 무의식적으로 상체를 끝까지 돌리지 않는다.[65] GM1 시점의 최고 타자인 장건호도, 클상용~프야생 시점의 최고의 타자들인 리정상과 이현도 보인적 없는 모습. 기껏해야 한 화를 통째로 소모하며 그 포스가 묘사된 남승우 정도가 비견될 만 하다.[66] 와일드카드 2차전 TV중계가 끝난 후 집에서 전화로 통보를 받는 것으로 나오는데, 야구에 해박한 최훈답지 않은 어색한 상황 묘사이다. 준플레이오프 1~3차전 선발은 와일드카드 2차전으로부터 2, 3, 5일 후에 등판하고, 선발투수 루틴상 그때부터 준비하는 것은 너무 늦으므로, 와일드카드 2차전 당일에는 1~3차전 선발이 이미 결정되어 있었을 수밖에 없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는 여러 플랜을 가지고 여러 투수가 1차전 등판에 맞추어 준비한 후 상대가 확정되면 그제서야 등판순서를 확정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이상용의 경우는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몸 상태를 철저한 관리로 그 효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시즌을 치러 왔고, 등판일을 유동적으로 가져가는 방법을 쓸 수 없다는 것을 감독도 잘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작품을 전개해 왔으므로, 그러한 가정은 종전 전개와 모순된다.[67] 강하균은 램스는 싫지만 상용이형 저러는거 보면 응원할 수 밖에 없다고 했으며 진승남은 형의 마지막은 자신이 끝장내야한다며 울면서 경기를 보다가 자신이 주도한 회식을 까먹었을 정도다.[68] 물론 이 실책에는 제때 백업을 못한 주민성도 한 몫을 했다. 이때 주민성도 이상용 때문에 3연삼을 먹으며 완전히 멘탈이 작살 나있었으니 사실상 이상용이 만들어낸 실책인 것. 그리고 이때만큼은 그 냉철한 김예린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69] 불규칙 바운드에 더해 1루 주자가 스쳐지나가며 순간 시야를 잃어버리고 말았다.[70] 이 과정도 고난의 연속이었는데 이범섭의 중심축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내내 커브만 던져댔다. 이범섭이 이상용의 강점 중 하나인 커브는 커트할 생각만하고 직구만 노려서 망정이었지 아니었으면 1사 만루라는 더 큰 위기가 오거나 그냥 경기가 끝났을수도 있다.[71] 그런데 노영웅과 이상용의 현시즌 대전기록은 3타석 2안타 1홈런이다. 독자들은 노영웅이 정인권급 타자라는 설과 밑밥이라는 설이 팽팽히 맞서는 중.[72] 정작 받은 이광민은 평범한 내용이라 평했지만 이상용이 그것은 시작이고 타석에서 차이를 찾아내 여러 가능성들을 하나씩 배제해가며 접근한다고 알려주었고, 결국 이광민은 그를 실천해 한단계 더 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