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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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영되었던 예능 프로그램.
정식 명칭은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2011년 12월 10일부터 2013년 6월 15일까지 방송했으며, 방송 시간은 2012년 11월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1]부터 1시간 동안이다. 담당 PD는 이동희 PD.[2] 이수근과 김병만이 출연한다.
제목에서 반어법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수근과 김병만이 아무것도 없는 방에 팬티만 한 장 걸친 채 갇혀 시청자들이 보내 주는 택배에 의존하여 생활해야 하는 택배구걸 버라이어티이기 때문. 다시 말해 시청자들에 의해 앞으로의 두 명의 삶이 결정되는 식으로 시청자와 소통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3]
빈 펜트하우스에서 이수근과 김병만이 보이는 멘탈붕괴 상황을 지켜보는 게 시청 포인트. 그리고 옷 또한 시청자들이 준 것만 입어야 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내내 이 둘의 반 나체를 감상해야만 한다.
2011년 12월 10일에 첫 회가 방영되었는데, 녹화 날이 JTBC 개국 전이라서 택배가 4개밖에 안 왔다. 그래서 이수근과 김병만이 직접 프로그램 홍보에 나섰었다. 시즌 1의 1회와 2회 풀영상은 JTBC 예능 공식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었으나,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첫회 시청률은 1.278%였다. 그리고 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05%,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1.652%로 종편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이 인기를 끌고 택배의 수가 세자리를 넘어가면서, 받은 택배를 모두 소화시키기는커녕 자막으로만 내보내도 몇 분은 걸릴 지경에 이르렀다. 덕분에 8화에선 지금껏 받아 놓고 방송에 내보내지 못한 택배들을 풀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4], 이때 모인 택배만 250여개. 그중엔 빈 과자 상자로 낚시를 하는 택배가 있는가 하면, 400만원 상당의 열다섯돈 짜리 금목걸이[5]가 들어있는 택배도 있었다.
배당되는 물건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어린이가 한푼두푼 모은 동전 저금통에서부터 인형, 옷 같은 평범한 물건, 그리고 상류사회라는 제목에 혹해서 보내진 진짜 귀한 '북극 빙하를 녹인 생수'나 대게, 랍스타, 대왕 문어 같은 귀한 식품들, 그리고 다소 의외로 자판기, 사람[6], 건프라, 개[7], 뱀, 구체관절인형[8] 같은 여러 가지 물건들이 배달된다. 각 물건들에 대한 출연진들의 반응 또한 시청 포인트.
9화부터는 이름에 걸맞게 상류사회를 체험해 보기 위해 택배를 통해 보내야 할 고급 호텔 레스토랑 입장에 필요한 정장 풀셋트 목록을 공개하였고, 이 풀셋트를 모두 획득한 멤버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상류사회 체험을 즐겨 본다는 미션 제도가 도입되었다. 상류사회의 평균 택배 발송량과 방송의 영향력[9]을 생각해보면 이미 풀세트를 보낸 사람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작진측에서 알아서 걸러내고 있는 듯.[10]
3개월의 미션 여정 끝에 결말이 났다. 19회(12.4.4)에 물건 뺏기 대결(선거 유세, 줄다리기)에서 이수근이 연속으로 승리하여 이수근 확정. 다음 주엔 새로운 펜트하우스가 공개되며 새로운 미션인 '런던 올림픽 가기' 미션이 시작한다고 한다.
2012년 8월 11일 방송분에서 런던행 멤버가 결정되었다. 미션 초기만 하더라도 김병만이 런던으로 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느새 이수근이 따라잡더니 결국 택배 수거 레이스에서 9:7로 이수근이 승리하면서 런던행을 확정지었다. 이수근은 2012년 7월 29일에 런던으로 출국하고, 김병만은 옥탑방에서 TV로 구경하기로 하였으나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편 촬영차 2012년 7월 19일 출국하는 바람에 옥탑방에서는 동명이인 김병만이 방문하였다.
40회에서 옥탑방 계약 기간 만료로 옥탑방을 떠나게 되는 것으로 시즌1 방송이 종료되었다.
2012년 9월 22일부터 '상류사회 옆방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상류사회 시즌2가 방송된다. 옥탑방 위치는 그대로이다.(계약 기간 연장) 이수근과 김병만이 한방에서 살면서 옆 방(3호)의 게스트와 2호방에 있는 살림살이를 놓고 서로 대결한다.
시즌1에서는 이수근과 김병만이 시청자가 보낸 택배를 받으면서 그 택배를 가지고 게임하며 서로의 택배를 빼앗고 택배를 많이 받은 멤버가 승리하였다. 방송 마지막에는 99초 미션으로 최종 승리자 결정하고 택배 보내 준 시청자 중 한 명에게 품위유지비 100만원 주었다.
시즌2에서는 게스트들이 세입자로 3호방에 입주해서 주인집 1호방(이수근, 김병만 방)이 3호방의 게스트를 맞추기 위한 게임을 해서 1호방이 이기면 3호방의 택배 물건을 가져간다. 이로 인해서 게스트빨로 묻어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3호방의 게스트 정체가 들통나면 2호방에 살림살이 물건을 걸고 게임을 해서 이긴 쪽이 그 물건을 가져간다. 시즌1에서 시청자 1명에게 품위유지비 100만원 지급하는 것은 폐지되었다.
55회에서는 제2대 택배맨 선발대회를 했다. 상류사회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위해 찾아온 연예부 기자와 스태프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오현웅이 택배맨으로 최종 선발되었다.(홍한별 : 12표, 이정환 : 9표, 오현웅 : 17표, 오승수 15표) 택배맨 취임식은 소감 말하고, "택배왔습니다"를 등에 붙이고 끝. 그리고 첫날부터 택배맨 일을 시작했다.
46일째 상류생활을 마지막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옥탑방이 경매로 넘어가서 세입자가 방을 비워줘야한다는 컨셉으로 2013년 6월 15일 종영하였다. 여담이지만 이수근은 불법도박 사건이 터지면서 자숙 후 아는 형님으로 다시 JTBC에 돌아오게 된다.
2. 출연자
- 김병만 : 일명 타잔. 달인답게 뭐든지 몸으로 하는거에 능해서, 빼앗기 게임이나 수취자불명택배를 가져올수있는게임에서 언제나 이수근한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은근 이수근한테 돌쇠처럼 부려먹히는 호구기믹이 있다. 흐으으으음~~거리면서 이수근한테 우위를점할때 짓는 기묘한 표정을 자주 밀고있다. 초기에는 이 흐~음~은 이수근도 자주 했으나 언제부터인가 김병만의 전용으로 당첨.[11] 집 주인[12]으로 착각하지만, 월세 밀린 장기 세입자다. 방송중 PD가 직접 확인해 줬다. 게스트들 올때마다 집주인처럼 행동하지만 장기세입자일 뿐이라고.
- 이수근 : 일명 노랑머리. 김병만보다는 체력이나 운동신경이 딸리지만, 개드립과 엄청난 눈치를 자랑하고 있다. 김병만 말로는 구미호라고. 김병만보다는 춤신경이 굉장히 좋다. 집 주인으로 착각하지만, 월세 밀린 장기 세입자이다.
- 오현웅 : 2대 택배맨
- SUPER JUNIOR 신동 : (62회부터 출연), 3호 방에 장기 세입자로 입주하였다.
3. 이전 출연자
- 안재현 : 1대 택배맨, 이 프로그램의 조역 중 한 명. 실제로 모델이라서[13], 방송 분량은 정말 짤막짤막하지만 메인 출연진인 이수근, 김병만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작진도 이런 상황을 의식한건지 알게 모르게 택배맨에게 조명을 자주 비추어주고 있다. 하지만 역시 본업이 모델이다 보니 가끔 모델 일을 위해 빠질 때가 있다. 그 자리엔 노우진 또는 택배걸이었던 진아름이 들어오기도 했다. 미션용 샘플 브로마이드의 모델도 이 사람이다. 초반에는 과묵하고 그냥 택배만 주고 가는 콘셉트였지만, 6화에선 이수근의 방에 난입해서 춤을 추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타 지역 전출로 인해 더 이상 택배맨을 할 수 없어서 상류사회 1주년 특집편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였다.
4. 게스트
게스트 목록은여기 참조.5. 촬영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 백광빌딩 옥상에 옥탑방을 지었다.- 시즌 1
- 최초의 옥탑방 : 왼쪽 방 - 이수근, 오른쪽 방 - 김병만
- 호텔 미션 종료 후 리모델링한 옥탑방 : 왼쪽 방 - 이수근 (선택), 오른쪽 방 - 김병만
- 올림픽 미션 종료 후 옥탑방 계약 기간 만료로 철거
- 시즌 2
- 방 3칸으로 확장한 옥탑방 - 왼쪽 방부터 3호, 2호, 1호
- 3호 방 : 세입자(게스트)
- 2호 방 <복층 구조> : 옥탑 반상회, 스페셜 세입자(게스트)
- 1호 방 : 이수근, 김병만 (월세 밀린 장기 세입자)
2012년 11월 25일 여의도공원에서 JTBC 개국 1주년을 기념하여 오픈하우스를 지어 공개 녹화로 진행하였다.
6. 상류사회의 법칙
6.1. 시즌 1
- 이수근과 김병만은 펜트하우스에서 시청자들이 보내 주는 물품만으로 생활한다.
- 그날 상대보다 더 많은 택배를 받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으로 이 상황은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 마지막 게임은 각자가 받은 택배의 수가 동등하건 아니건간에 무조건 진행되며 게임의 승자가 상대의 택배 몇 개를 빼앗을 수 있는 형식인데 사실상 게임에서 이긴 사람이 전체 승자가 될 수 있을 만큼 빼앗아오게 해주므로 사실상 마지막 게임의 승자가 최후의 승자이다.
- 승자는 그 날 자기가 받은 물품 중에서 최고의 물품을 선정하며, 그 물품을 보낸 시청자에게는 품위유지비 100만 원이 지급된다.
- 또한 승자는 상류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품 하나를 제작진에게 요구할 수 있다.[14]
- 수취인이 지정되지 않은 택배는 게임을 통해 승자가 가져 올 수 있으며, 중간마다 게임을 통해 상대의 물품을 뺏어 올 수도 있다.
6.2. 시즌 2
- 기본적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택배로 생활
- 빈 방을 채워줄 최고급 살림장만의 기회 제공
- 입주한 게스트는 개인 의사에 따라 더 살 수도 있고, 방을 뺄 수 있다.
- 방을 뺄 때는 그동안 획득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갈 수 있다. (단, 1호방(이수근, 김병만) 대결에서 승리해야 함)
7. 여담
- 13년 전 일본에서 유사한 포맷의 예능을 진행했었다. 김병만, 이수근과 마찬가지로 코미디언 남성이다. 이쪽이 더 가관인데, 갑자기 감금되어 나체로 1년 가까이 생활을 하였다. 기사
- 이수근과 안재현은 이후 신서유기2를 통해 재회하게 되었다.
[1] 처음에는 오후 7시 30분 방송. 그 이후 1시간 10분 늦춰 오후 8시 40분 방송. 또 다시 10분 늦춰 오후 8시 50분 방송하다가 2012년 10월 27일부터 오후 7시 40분으로 앞당겨졌다.[2] 이명한 PD의 후임으로 들어왔고 1박 2일에도 출연한 바 있는 前 해피 선데이 총괄 PD. KBS를 퇴사하여 JTBC로 이적했다.[3] 즉, 시청자들이 보내준 택배가 이들을 상류사회의 사회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4] 당연히 그냥 뜯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해 이긴 쪽이 10~20개 정도의 택배를 푸는 식으로 진행되었다.[5] 반환 요구도 없었고, 그냥 잘 거시란다.[6] 일종의 출연 신청으로, 신청자가 등장하여 지목한 멤버에게 자신이 전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가는 식이다. 예를들면 김병만의 두피 관리, 셔플 댄스 강의, 이수근의 네일 아트.[7] 멍이라는 이름의 올드 잉글리시 쉽독이 한번 이수근편으로 등장한 적 있었다.[8] 인형 옷과 함께 동봉되었다. 360도로 돌아가는 인형 머리와 인형 주제에 달린 건 달려서 이수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9] 한 방송분에서는 김병만이 라면을 끓여먹게 부탄 가스(당시 김병만의 방에 라면 1박스 + 버너 + 냄비가 있던 상황)를 보내달라고 했더니, 다음 방송에서 부탄 가스가 한박스 넘게 도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게임으로 이수근의 물을 빼앗았기에 망정.[10] 8화에서 정장 풀세트 안내 이후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 주신 물건은 한 분당 물건 하나씩만 인정됩니다" 라고 안내가 나갔고, 다음 화에서 "시청자 여러분은 한 분당 한 아이템만 참여 가능합니다" 라고 한 번 더 안내가 나갔다.[11] 물론 이수근도 사용빈도가 줄었다뿐이지 후기까지 가끔은 했다.[12] 원래는 이게 맞았지만 3호방에 신동과 성규가 고정이 된 이후 슬그머니 장기세입자라고 바꾸어버렸다.[13] 그런데 1화 방영분때는 김병만이 진짜 직업이 택배 기사냐고 물었는데 대답하기 귀찮았는지 그냥 "네"라고 했다.[14] 방송이 진행됨에 따라 보내오는 물품이 많아지면서 은근슬쩍 잊혀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