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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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石田美也子"당장 사실대로 자살 안 하겠다고 말 안 하면 니가 벌은 170만 엔 태워 버리는 수밖에 없어, 불효막심한 것아!"
"달랠 수도,화낼 수도 있어. 웃는 얼굴로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죄다 진짜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극장판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
2. 특징
남주인공 이시다 쇼야의 어머니. 직업은 이발사. 작은 이발소를 운영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다.3. 성격
공식 팬북에서 작가는 쇼야 어머니의 인물상을 이렇게 설명했다.자식에게 별로 상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시다 가의 식탁이 핫플레이트 요리들뿐인 것도, 다 혼자 가게를 꾸려 나가느라 바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시간 되는대로 자식에게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타입으로, 가게가 아니었다면 요리와 가사에 평범하게 매진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자식이 문제를 일으키는 등 무슨 일이 있을 때는 고민을 끌어안고 속으로 삭이는 면도 있습니다. 제6권 제49화 '마시바 사토시'에서 처음으로 쇼코와 얼굴을 마주했을 때의 행동으로 이시다 씨의 그런 부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남편은 자신이 탈모를 놀렸다가 화가 나서 집을 나가버렸다(...).그 뒤로 소식이 없어 홀로 쇼야와 쇼야의 누나를 키웠다. 일하느라 바빠서 여유가 없어서인지,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기 위해서였는지는 몰라도 쇼야의 누나가 남자를 집에 여럿 끌어들이고, 쇼야가 '담력시험'이라는 이름으로 기행을 일삼고 다녀도 특별히 훈육한 적이 없었다. 이는 간접적으로 쇼야가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자식이 문제를 일으키는 등 무슨 일이 있을 때는 감정을 숨기고 속으로 삭인다. 쇼야가 학폭을 저지르자 쇼코 어머니 앞에서 아들을 용서해달라는 의미로 자신의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어서 아플 텐데도 쇼야 앞에서는 미소지으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듯한 태도를 보였고, 49화에서 쇼코와 처음 마주했을 때 쇼코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혼수상태에 빠진 걸 알지만 화를 내지 않고 나중에 쇼야가 깨어나면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는 말을 하며 떠났다. 이는 쇼코 어머니가 쇼야를 처음 마주했을 때 뺨을 날리면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과 매우 대조된다.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직접적으로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와 같은 일을 겪었다면 쇼코 어머니처럼 과격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두가지 예를 들자면 7화에서 쇼야는 쇼코 어머니한테 5년 전에 쇼코에게 저지른 왕따에 대해 사과했는데 쇼코 어머니는 쇼야를 용서해줄 수 없어서 뺨을 때렸다. 하지만 만약 쇼야 어머니한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쇼야 어머니의 성격상 그래도 가해자가 사과를 하러 왔기 때문에 말로 달래지 가해자의 뺨을 때리는 일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44화~45화에서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우에노한테 구타당하는 걸 보고는 우에노의 뺨을 세게 때렸으며 우에노를 쇼코로부터 떼어놓은 후에도 뺨을 때리고 유즈루가 말리는데도 우에노한테 보복하려고 했다. 그런데 만약 이게 쇼야 어머니에게 일어났다면 자식을 구타하는 가해자를 떼놓는 선에서 끝내지, 절대 보복하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이시다 미야코/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굉장히 복잡한 캐릭터다. 쇼야 어머니는 쇼야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어떻게 보면 쇼야와 가장 먼 존재이기도 했다.쇼야 어머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들을 너무 방임주의로 키웠다는 점이다. 쇼야 어머니는 홀로 아이 둘을 키우면서 일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관심을 가질 만한 여유가 없었다. 그 바람에 딸인 쇼야의 누나는 어릴 때부터 온갖 남자를 집으로 끌어들였다. 이는 쇼야의 누나가 좋게 말해서 매우 자유분방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문란하게 살았다는 것이다.아들 쇼야의 경우는 '담력시험'이라는 이름으로 기행을 일삼고 다녀도 특별히 훈육한 적이 없다. 이는 간접적으로 쇼야가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쇼코를 구하다가 떨어져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오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병원에서 쇼코 어머니를 만나자 또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사과하러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떨어진 원인을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쇼야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쇼코네 아파트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쇼야가 또 쇼코를 괴롭히다가 떨어졌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쇼코 어머니가 도게자를 하자 매우 당황하면서 "이러실 거 없어요. 분명 우리 애가 쇼코를 못살게 굴었던 거예요. 그렇지 않고 선 그런 일이..."라는 말을 한 것이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와는 정반대로 무관심이라는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1] 쇼야 어머니는 착하면서도 철저하게 무능한 부모로 묘사되었다. 쇼야 어머니는 아들이 성격이 완전히 내성적으로 변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아들에게 무관심했다. 이는 쇼야가 자살 계획을 세우는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 쇼야 어머니는 그동안 쇼야가 살아온 방식을 알았고 쇼야가 2014년 4월 15일에 자살을 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이는 정황까지 보았다. 하지만 쇼야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아들에게 2주 후에야 물어보며 확인했다. 쇼야는 자살을 단념한 것은 운이 좋게 쇼코와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지 만약 그런 일이 없었다면 쇼야는 결국 자살을 했을 것이며 쇼야 어머니는 아들을 잃고 말았을 것이다.
다만 쇼야 어머니의 성격으로보아 앞으로도 계속 긍정적으로 방향으로 나아갈 캐릭터라는 점에서 좋게 평가할 만하다.
6.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이시다 미야코/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쇼야 어머니는 원래대로라면 아들이 죽을 뻔한 위기를 겪지 않을 예정이었다.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원래 쇼코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그대로 떨어져 죽고 이에 충격을 받은 쇼야가 쇼코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편집부에서 이런 스토리로 가면 작품이 매우 어둡고 침울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에게 시나리오 변경을 요청해서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떨어지는 전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전개대로 진행되었다면 쇼야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혼수상태에 빠진 것에 2주동안 슬퍼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2]
- 작가가 시나리오를 변경한 시점은 43화를 그리기 전으로 추측된다.### 그 근거 중 하나가 쇼야 어머니는 43화에 나오는 쇼야의 회상에서 집에 있던 것으로 나오며 손녀 마리아는 딸인 쇼야의 누나와 같이 불꽃놀이를 보러 간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에 쇼야 어머니가 병원에서 아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쇼야의 누나만 등장해서 어머니를 위로해주려고 했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이상한 점은 마리아가 없다는 점이다. 저때 일어난 일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자면 쇼야가 아파트에서 하천으로 떨어지자 시마다와 히로세가 쇼야를 익사위기에서 구해준다. 그리고 시마다는 경찰한테 쇼야네 가게 번호를 알려줘서 경찰은 쇼야 어머니한테 연락을 했다. 그러면 쇼야 어머니는 쇼야의 누나한테 쇼야가 다쳤으니까 병원으로 오라고 연락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저 자리에 마리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어머니인 쇼야의 누나를 따라서 축제현장에서 병원으로 왔을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마리아가 없다는 것은 명백한 오류다. 여기서 작가가 43화를 그리기 전에야 작가가 시나리오를 변경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대로 쇼코가 죽는 전개로 진행되었다면 저 장면은 쇼코 어머니와 유즈루가 쇼코의 사망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었다. 시나리오가 쇼야가 대신 떨어지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으니 쇼야 어머니가 오열하는 장면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저 장면에서 쇼야의 누나는 등장하는데 마리아는 등장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작가는 저 장면에서 마리아가 나오는 게 맞다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쇼야의 누나가 마리아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쇼야 어머니를 위로해주는 장면을 그려야 한다. 작가 입장에서는 손녀가 보는 앞에서 할머니가 오열하는 장면을 그리는 건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해 마리아를 그리지 않아 이런 오류가 생긴 것이다.[3]
- 3화에서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를 만나서 보청기값 170만엔을 보상했다. 그리고 쇼야한테 쇼코 어머니하고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하고 간다. 그리고 쇼야한테로 돌아왔을 때, 오른쪽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상태였다. 위에 전술했다시피 이것은 이것은 쇼야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사죄의 의미에서 본인의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은 것이라고 작가가 직접 밝혔다. 그리고 쇼야의 시점에서만 전개되는 만화의 특성상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오지 않았는데 이것을 분석한 글이 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이렇다.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것을 봤을 때 사람은 둘 중 하나로 해석한다.
- 1.쇼코 어머니가 딸이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를 뜯어서 상처를 입혔다.
- 2.쇼야 어머니가 아들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의미에서 스스로 자신의 귀걸이를 잡아 뜯었다.
여기서 해당 글의 작성자는 공식팬북을 보지 않고도 2번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 세가지가 있다.
- 1.쇼야 어머니가 사과하러 온 상황이다.
- 2.쇼코 어머니의 말
- 3.쇼코 어머니가 쇼야 어머니한테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전혀 없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쇼야가 안 보는 곳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가. 이에 대해 해당 글의 작성자는 49화에서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오른쪽 귀를 보는 묘사를 가지고 설명했다. 49화에서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오른쪽 귀를 확인한 것은 아들이 쇼코를 괴롭혔을 때 귀에 상처를 입혔기 때문에 그것이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이 장면을 보고 알 수 있는 점은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쇼코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쇼야가 쇼코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쇼야 어머니한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담임인 타케우치와 쇼코 어머니밖에 없다. 그런데 타케우치가 쇼야 어머니한테 "아드님이 '니시미야 쇼코'라는 여자애를 괴롭혔고, 그 아이의 오른쪽 귀에 상처까지 냈다"고 정확하게 말했을 리는 없다. 이것은 쇼코 어머니가 "당신 아들이 우리 딸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고 말해서 쇼야 어머니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쇼야 어머니가 똑같은 아픔으로 속죄한다는 심정으로 쇼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오른쪽 귀걸이를 뜯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5]
3화에서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리하자면 이렇다.
- 1.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를 불러서 단둘이 대화를 나눈다.
- 2.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당신 아들이 우리 딸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고 쇼야 어머니한테 말한다.
- 3.이에 쇼야 어머니는 똑같은 아픔으로 속죄한다는 심정으로 자신의 오른쪽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었다.
- 4.쇼야 어머니의 행동에 쇼코 어머니는 "덜 떨어진 얼굴하곤. 부모도 자식이고 똑같네"라는 말을 했다.
- 5.그리고 쇼야 어머니는 오른쪽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상태로 쇼야한테 와서 "내일부터는 말썽부리지 않기다?"라는 말을 한다.
- 쇼야 어머니가 오른쪽 귀걸이를 스스로 뜯어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인지 이후 모든 장면에서 쇼야 어머니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왼쪽 귀에만 귀걸이가 있다. 이것은 오른쪽 귀가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귀걸이를 다시는 걸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 연재 당시에나 현재나 3화에서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가 뜯겨 피가 난 것이 쇼코 어머니에게 뜯겨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쇼코 어머니는 12화에서 쇼코가 실종되자 쇼야네 가게 겸 집을 찾아왔다. 이때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를 5년 만에 만나자 매우 당황스러워하면서 "쇼코 어머님? 오... 오랜만이시네요. 어쩐 일이시죠?"라고 묻는다.[6]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혹시 여기에 왔냐고 물었고 쇼야 어머니는 "아...안 왔는데요... 무슨 일이시죠?"라고 말했다. 이때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한테 굉장히 말을 더듬으면서 말했는데 연재 당시에 이것은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에게 귀걸이를 뜯긴 것 때문에 쇼코 어머니라는 사람 자체에 트라우마가 생겼고 쇼코 어머니를 만나게 되자 트라우마가 발동해 말을 더듬은 것이라는 틀린 해석이 있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쇼코 어머니를 딸이 왕따를 당한 복수를 한다고 사과하러 온 남의 어머니에게 상처를 입혀서 트라우마를 남게 한 쓰레기(...)로 생각한 것이다. 물론 전술했듯이 이 추측은 완전히 틀린 해석이다. 쇼야 어머니가 말을 더듬은 것은 단순히 쇼코 어머니가 5년 만에 갑자기 만나게 돼서 당황한 것이고 쇼코 어머니에게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 49화에서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가 쇼야의 병실을 점령해서 쇼코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쇼야 어머니는 마음대로 하라며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하는 걸 허락해줬다. 예상밖의 반응에 그 현장에 있던 우에노와 카와이가 둘다 의아해했고 연재 당시에 "쇼야 어머니는 왜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하는 걸 허락해주는 거냐?"는 반응이 많았다. 이때 쇼야 어머니가 왜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하는 걸 허락해줬는지에 대해 분석한 글이 있다.#
- 1. 이날 누구와도 소통을 할 생각이 없었다.
- 2. 일주일동안 아들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에 심적으로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였다.
- 3. 쇼야 어머니의 육아 방식인 방임주의의 일종이다.
- 4.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 5. 쇼야 어머니에게 우에노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쇼야 어머니는 카와이가 자신한테 질문을 하고, 쇼코가 필담 노트로 사과하려 했는데 전부 무시하고 그 자리를 빠르게 떠나려 했다. 나가츠카가 쇼야 어머니한테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해서 니시미야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알린 건 당연히 우에노의 병실 점령을 끝내달라는 부탁을 돌려서 한 것이다. 그런데 이날 쇼야 어머니는 그냥 병원에 왔을 뿐 병실에 들어가지도 않았으며 누구와도 소통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에노한테 '마음대로 하렴'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일방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떠나는 점에서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 하고도 소통을 할 생각이 없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49화에서 쇼야 어머니는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과의 소통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쇼야 어머니가 이날 쇼야의 병실에 들어가지 않고 우에노한테 CD를 주고 돌아가려 했다.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떨어지고 바로 다음 날인 44화에서는 유즈루,쇼코 어머니와 소통을 했다는 점에서 이때까지는 사고 직후의 충격이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타인과 소통을 할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49화에서 쇼야 어머니가 44화와는 너무 다른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일주일동안[7] 아들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에 심적으로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라서 타인과 소통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게 쇼야 어머니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가장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쇼야 어머니의 육아방식도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쇼야 어머니의 육아방식은 '어른의 개입은 최소한으로 하고 아이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준다'는 방임주의다. 쇼야 어머니는 딸인 쇼야의 누나가 남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데도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뒀으며, 아들 쇼야는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왕따를 저질렀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특별히 꾸짖지도 않고, 아들한테 귀걸이가 뜯겨서 상처난 걸 보여주면서 "내일부터는 그런 짓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끝냈다. 쇼야 어머니의 육아방식이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한 것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이때 쇼야 어머니 입장에서는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한 게 "어른이 개입할 정도는 아닌 아이의 싸움이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해서 쇼코를 못 들어오게 막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서 허락해준 게 아니라 단순히 '내가 개입할 정도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대로 하라'는 의미에서 허락을 해준 것이라는 뜻이다. 쇼야 어머니의 "어차피 여름방학 동안만이잖니?"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다. 이때 쇼야 어머니는 "개학하면 끝나는 유치한 행동이겠지. 그 정도라면 어른인 내가 개입할 정도의 일은 아니야"라고 생각해서 "마음대로 하렴"이라며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하는 걸 허락해주었다는 것이다.
쇼야 어머니가 쇼야의 병실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보는 게 가슴아팠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 허락을 해준 것이며 쇼야 어머니가 카와이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무시한 것은 당시에 심적으로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라서 설명할 만한 기력이 부족했고, 자신에게는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대답해주지 않은 것이다.
쇼야 어머니 입장에서 우에노는 쇼야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알고 있는 아이였다. 1화에서 초등학교 5학년 시점인 2007년 9월에 우에노가 역 앞에 잘 나가는 미용실을 놔두고 굳이 쇼야네 가게를 단골로 다닌 묘사가 있다. 이때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의 이런 행동에 "우에노가 쇼야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자각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동안 우에노가 안 보였다가 고등학교 3학년때 다시 쇼야네 집에 오는 걸 볼 때 "쇼야가 우에노하고 다시 만나나 보네"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으로 보이고, 우에노가 다리 위 사건이후부터 불꽃놀이가 있던 날까지 매일 쇼야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는 사실도 쇼야 어머니는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웠다는 사실을 몰랐다.[8] 그래서 쇼야 어머니가 '우에노를 안심시킬 생각으로' "니시미야한테는 어머님을 통해서 일러두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9] 쇼야 어머니 입장에서는 우에노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이 아이가 쇼야에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는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10] 이떼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가 나를 대신해서 쇼야를 간호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우에노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49화에서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하는 걸 허락해주면서 우에노에게 CD를 준다. 이때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옛날에 좋아했던 그룹이야"라며 이것 좀 틀어달라고 말하고 돌아갔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쇼야 어머니가 '좋아했던'이라는 과거형을 썼다는 것이다. 쇼야 어머니가 이것을 어떻게 아냐면 1권 5화에서 쇼야가 중학교 2학년 때 시마다에게 주려고 혼자 나고야까지 가서 산 한정판 CD와 같은 그룹이기 때문이다. 이때 쇼야는 시마다에게 거절당해서 한정판 CD를 망치로 부서버리고 "나도 팬이길 관뒀다"고 독백했다. 쇼야 어머니가 '좋아했던'이라고 과거형으로 말 수 있었던 것은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한정판 CD를 망치로 부서버린 사건을 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묘사이다.
- 여기서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걸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머니로서 아들이 CD를 망치로 부수는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당연히 물어봤을 것이고, 그러면 쇼야가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어머니에게 말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그리고 쇼야는 이때부터 쇼코를 만나 사과를 한 후에 자살을 하기 위해서 2014년 4월 15일 화요일을 자살예정일로 정하고 어머니에게 빚진 돈을 갚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모두 팔았다. 여기서 옛날에 쇼야는 자신이 과거에 좋아했던 그룹의 CD도 미련없이 전부 다 팔았을 것이다. 그런데 쇼야 어머니가 쇼야가 과거에 좋아했던 CD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쇼야 어머니가 우에노에게 준 CD는 집에서 가져온 게 아니라 가게에서 새로 산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55화에서 쇼야가 퇴원한 이후에 쇼코네 가족이 다 같이 쇼야네 집을 방문한다. 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에게 병원비가 담긴 돈봉투를 건넨다. 쇼야 어머니는 보험비가 나왔으니 괜찮다며 받지 않으려고 하지만 쇼코 어머니는 매우 단호한 태도를 보여서 쇼야 어머니는 그럼 이 돈으로 초밥이나 먹자고 제안을 한다. 그래서 초밥이 배달와서 다 같이 초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쇼야가 초밥을 집다가 젓가락질을 못해서 초밥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갑분싸가 되어 버린다.[11] 그렇게 갑분싸가 된 분위기 속에서 쇼야와 쇼야 어머니는 당황하는데 어린 마리아 덕분에 다시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게 된다. 쇼야 어머니는 그런 건 잊고 신나게 먹고 마시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쇼코 어머니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쇼야 어머니는 신나게 먹고 마시자고 말하는데 쇼야를 보고 분위기가 너무 침체되었다는 걸 느낀다. 쇼야 어머니는 쇼야한테 애들끼리 나가서 먹고 싶은 거 사오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은 편의점에 갔고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 두 사람만 남게 돼서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이 돌아왔을 때 나오는 모습은 쇼야의 아버지가 아내인 쇼야 어머니가 자신의 탈모를 놀린 것에 화가 나서(...) 집을 나갔다는 내용으로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55화는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가 친구가 되었다는 장면을 보여주며 끝난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는 대체 무슨 대화를 나눴는가?'이다. 이에 대해서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가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추측한 글이 있다.#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지만 굉장히 개연성이 있다.
- [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가 나눈 대화를 추측하다 ]
- >(아이들이 밖으로 나간 이후에 쇼코 어머니가 자책한다.)쇼코 어머니: 정말 죄송해요. 제가 쇼코의 자살을 막지 못해서 이시다가 다쳤어요. 저는 자식의 자살을 막지 못한 나쁜 부모예요.
쇼야 어머니: 그렇게 자책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니시미야씨처럼 똑같은 일을 겪을 뻔 했거든요.
쇼코 어머니: 예? 똑같은 일이요?
쇼야 어머니: 네. 예전에 쇼야가 자살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어요.
쇼코 어머니:(놀라면서) 예? 이시다가 예전에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요?
쇼야 어머니: 네. 예전에 쇼야가 쇼코를 괴롭힌 것 때문에 170만엔을 물어드렸죠? 쇼야가 엄마한테 빚진 돈이라면서 저한테 170만엔을 갚은 후에 죽으려고 했어요.
쇼코 어머니: 그게 언제 있었죠?
쇼야 어머니: 올해 4월에 있었어요. 쇼야의 방이 너무 깨끗했고 핸드폰도 안 되고 달력이 4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찢어져 있었어요. 저는 쇼야가 혹시 자살을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그날 쇼야는 집으로 돌아왔죠. 그리고 다음날에 쇼야네 방에 가보니 쇼야가 달력을 다시 붙였더라고요. 저는 쇼야가 자살을 단념했다고 생각해서 2주 동안 지켜보다가 물어봤더니 정말 자살을 하려고 한 게 맞더라고요. 저는 그때 쇼야한테 당장 죽지 않겠다고 하지 않으면 너가 땀 흘려 번 170만엔을 불태우겠다고 협박하니까 쇼야가 절대 죽지 않겠다고 저한테 다짐했어요.[12]
(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는 4월 15일이라는 날짜에 주목한다. 4월 15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다가 그 날이 쇼야가 쇼코를 찾아온 날이라는 걸 알게 된다.)
쇼코 어머니: 이시다씨. 4월 15일이면 이시다가 쇼코를 찾아온 날이에요.
쇼야 어머니: 예? 쇼야가 그날 쇼코를 만나러 갔다고요?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자살을 하려고 한 4월 15일이 쇼야와 쇼코가 재회한 날이라는 걸 알게 된다.)
쇼코 어머니: 예, 그때 쇼코가 이시다를 친구로 받아준 건지 이시다랑 같이 다리 위에서 같이 잉어에게 빵을 주더라고요. 그리고 그날 이시다가 저한테 과거 일에 대해 사과했어요.[13]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쇼야는 쇼코한테 사과를 한 후에 자살하려고 했는데 쇼코가 친구로 받아줘서 자살을 단념했다.')
쇼야 어머니: 그러면 쇼야가 그날 쇼코한테 사과한 후에 자살하려고 했는데 쇼코가 쇼야를 친구로 받아줘서 쇼야가 자살을 단념한 거 아닐까요?
쇼코 어머니: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는 쇼야와 쇼코가 서로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는 걸 알게 된다.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는 서로가 비슷한 사건을 겪었다는 걸 알고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쇼야를 친구로 받아준 것이 쇼야의 목숨을 구해준 것이라는 걸 알게 되자 죄책감이 줄어들며 마음이 편해진다.
그렇게 해서 분위기가 좋아지자 쇼야 어머니가 신나게 먹고 마시자면서 두 사람은 같이 초밥을 먹는다. 그리고 존댓말을 쓰니까 서로 불편해서 쇼야 어머니가 먼저 말을 놓자고 했을 것이다.[14]
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자신이 불합리한 이혼을 당했다는 사실을 말했을 것이다.
쇼야 어머니는 과거에 쇼코 어머니가 쇼코를 왜 그렇게까지 강압적인 태도로 키우려고 한 것인지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쇼야 어머니는 자신한테 남편이 없는 이유를 말했을 것이다. 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가 남편이 탈모를 놀린 것에 화가 나서 집을 나가버리는 바람에 아이들을 혼자 키우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쇼코 어머니가 크게 웃으면서 "그 얘기 진짜?"라고 말했을 때 아이들이 돌아온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로 서로가 알게 된 것으로 추정되거나 확실한 내용을 정리했다.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가 알게 되는 사실로 추정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가 확실하게 대화를 나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가 서로에게 알려주지 않은 사실은 다음과 같다. |
- 작중에서 이름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17] 공식 팬북에서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때 '야'자가 들어가는 이름이 좋겠다고 제작진 측에게 요청했더니 제작진들이 '미야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즉 작가 본인이 직접 지은 이름은 아니라는 것이다.
- 굉장한 동안이다. 6년 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거의 차이가 없다. 또 나이는 최소 40대 후반일텐데 벌써 손녀까지 있다. 그래서 작품을 제대로 보지 않은 사람 중에서 미야코를 쇼야의 엄마가 아니라 누나로 착각하는 사람까지 있다.
- 쇼야의 가족들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인물이어서 그런지, 연극판에서는 존재 자체가 잘려버린 다른 가족들과는 다르게 멀쩡히 등장했다.
-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와는 성격이 정반대인데 그 이유가 직업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쇼야 어머니의 직업은 이발사이고, 쇼코 어머니의 직업은 간호사이다. 쇼야 어머니의 경우 자신이 직접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이기 때문에 손님이 진상을 부리더라도 가게의 평판을 생각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도록 않게 하려는 감정노동을 매우 많이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쇼야 어머니가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기면서 속으로 삭이는 성격을 가진 것이라는 말이다. 반면에 쇼코 어머니의 간호사라는 직업은 상대방에게 직설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더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에게 해야 할 행동을 설명할 때 표정관리 없이 말을 해도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나 보호자가 의사의 지시를 전혀 따르지 않아서 위험해지거나,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는 경우에 다른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 난동을 멈춰세워야 할 경우에는 직설적으로 화를 내도 용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쇼코 어머니가 자신의 감정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성격을 가진 것이라는 말이다.
8.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애니메이션에서는 쿄애니의 섬세한 작화 버프가 들어가서 굉장히 미모의 모습을 등장한다.[18]
- 쇼야 어머니는 원작에서는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웠다는 사실을 모르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는 걸로 바뀌었다.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니라 그 장면을 목격해서 우에노와 쇼코 어머니의 싸움을 직접 말렸다.
- 애니메이션에서 나가츠카가 쇼야네 집 안을 방문하는 장면이 삭제되면서 쇼야 어머니와 만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에서 쇼야 어머니와 나가츠카는 모르는 사이다.
- 그때문에 쇼야가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나가츠카를 부르는 장면이 삭제되면서 병원 장면에서 나가츠카와 사하라가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사하라는 나가츠카의 연락을 받고 쇼야가 다친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원작 만화에서는 없다. | 애니메이션 |
- 애니메이션에서 쇼야 어머니는 만화와는 달리 쇼야의 누나와 마리아랑 같이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아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만화에서 마리아가 등장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으니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은 어색한 부분을 막기 위해서 이 장면을 넣은 것이다.[19]
- 원래 만화에서 이 장면은 시마다와 히로세가 같이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만화에서 시마다는 알바 도중에 도망치고, 히로세는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에 여자친구를 내버려두고 쇼야를 쫓아가버리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해서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삭제한 것이다.[20]
-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다음날 오후에 쇼야 어머니는 스이몬 시립 병원에서 유즈루를 만난다. 쇼야 어머니는 병문안을 온 유즈루에게 쇼야는 지금 괜찮다며 오늘 쇼야의 병실을 옮겼다고 말한다. 그 사이에 쇼코 어머니가 나타난다.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는 5년전과는 완전히 정반대 입장으로 만나게 된다. 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도게자를 했다. 쇼야 어머니는 이러지 말라고 말하며 "제 아들이 또 쇼코를 괴롭혔을 거예요."라고 말하자[21] 유즈루가 "이시다가 우리 바보같은 언니를 구해줬어요. 제가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탓이에요. 죄송해요"라고 말하며 유즈루도 도게자를 했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와 유즈루에게 그럴 필요 없다며 어서 고개를 들라고 쇼코를 구해서 다행이지 않냐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22]
- 쇼코는 쇼야 어머니의 신발을 붙잡고 울면서 도게자를 하며 사죄했다. 이는 쇼코에게 매우 굴욕적인 장면으로, 그 모습을 본 어머니와 여동생, 우에노가 보고 있었는데 안타까워할뿐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 쇼코가 저지른 잘못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그 무게감이 확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가장 슬픈 장면으로 꼽힌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쇼코는 장애인이지만 전혀 특별하게 취급을 받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작중에서 쇼코는 '나는 장애가 있으니까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전혀 없다.
-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와 유즈루가 도게자를 했을 때는 바로 고개를 들라고 했지만 쇼코가 도게자를 했을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쇼코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다쳤는데 그 가해자인 쇼코한테 고개를 들라고 하는 건 굉장한 이성이 필요한 일로서 쇼야 어머니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다.
- 이때 스크립트를 보면 쇼야 어머니도 운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쇼야 어머니의 표정을 보면 쇼코에게 미소를 짓다가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이것은 쇼야 어머니가 웃으면서 쇼코를 대하려고 했는데 결국 하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쇼야 어머니에게 쇼코는 자신의 아들한테 왕따를 당한 피해자였으니 미안한 감정이 있었겠지만, 그 아이가 지금은 자신의 아들을 다치게 만든 가해자가 되어 버린 상황이니 부모로서 매우 복잡한 감정이 들었을 것이다.
- 이때 보이는 꽃은 개망초다.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다. 이 장면에서 개망초가 나왔다는 것은 앞으로 쇼코와 쇼야 어머니의 화해,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의 화해, 쇼코와 우에노의 화해 등 다양한 인물들간의 화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9. 대체 시나리오
쇼코가 죽는 전개로 진행되었다고 가정한 대체 시나리오다. 어디까지나 일종의 팬픽일 뿐이므로 공식적인 서술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43화에서 쇼야 어머니가 병원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당연히 없다.
- 아들이 죽을 뻔한 위기는 겪지 않아서 2주 동안 슬퍼할 일은 사라질 것이다. 물론 지금은 아들이랑 잘 지내는 쇼코가 죽었다는 사실에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 쇼야 어머니가 쇼코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은 대체 시나리오에서도 나오지 않는다.[23]
-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사망소식을 전해 듣는 장면을 상상해보자면 쇼야는 핸드폰을 안 가지고 왔기 때문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알려줬을 것이다. 쇼야 어머니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되자 왜 이 번호로 전화를 건 거냐고 물어봤을 것이다. 이때 쇼야는 어머니한테 "엄마, 니시미야가 죽었어"라고 말하며 오열한다. 그 말을 들은 쇼야 어머니는 "니시미야가 죽었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어봤을 것이다. 이에 쇼야는 "니시미야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어"라고 알려줘서 쇼야 어머니는 쇼코가 자살을 해서 죽었다는 사실에 놀란다.
- 실제 전개와는 달리 쇼코를 딱 한 번만 만난 게 된다.[24]
- 대체 시나리오에서는 사하라가 쇼야네 집을 방문해서 사하라한테 자기소개를 받으며 정식으로 알게 된다.
- 대체 시나리오에서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결심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말을 했다.
- 53화에서 쇼코의 장례식이 열린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쇼야의 회상이 나온다. 이날 쇼야는 쇼코의 편지내용을 알고 오열했고, 밤에 집에서 팔에 깁스를 한 모습으로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그리고 나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쇼야 어머니는 그런 쇼야를 보고 "쇼코가 죽었다니 너한테 너무 충격적이라는 건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너가 계속 이렇게 슬퍼하면서 사는 건 쇼코도 원치 않을 거야"라는 말을 했다.[25]
[1] 쇼코 어머니는 자식의 의견을 전혀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교육 방식을 고집하였고 이는 쇼코가 불행한 삶을 살게 만들어서 결국 쇼코의 자살 시도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2] 물론 그렇게 되었다면 지금은 아들이랑 잘 지내는 쇼코가 죽었다는 사실에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야의 회상에 마리아가 등장하는 부분이 삭제되었으며 쇼야네 가족 3대가 모두 집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4] 참고로 쇼야와 쇼코가 이런 관계이다. 쇼야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과거에 자신의 손으로 상처를 입혔고, 쇼코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자신의 행동으로 죽일 뻔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5] 그리고 쇼코와 쇼야 어머니는 공교롭게도 둘 다 오른쪽 귀에 상처가 있는데 이것은 작가가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6] 이때는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었다.[7] 49화는 작중에서 2014년 8월 27일 수요일로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혼수상태에 빠진 지 일주일이 되는 날이다.[8] 참고로 카와이도 몰랐다.[9]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한테 쇼코가 쇼야의 병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사실을 전하겠다'고 받아들여서 두려움을 느껴 초조해한다.[10] 물론 50화에서 우에노는 혼수상태에 빠진 쇼야에게 키스를 하는 성추행을 저질렀는데 이건 우에노 본인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11]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친 것 때문에 젓가락질을 못한 것이다.[12] 여기서 쇼야 어머니는 그 170만엔을 자신이 실수로 불태워버렸고 그 덕분에 다시 열심히 살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말해봤자 전혀 이득이 없는 것이 쇼야가 그 170만엔 다시 벌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 말을 아들이 왕따시킨 피해자의 부모인 쇼코 어머니 앞에서는 절대로 할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13] 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그때의 자신이 쇼야를 용서해줄 수가 없어서 쇼야의 뺨을 때렸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말하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이 자신이 상대방의 자식의 뺨을 때렸다는 말은 절대로 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쇼야가 쇼코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 된 현재 상황에서 쇼코 어머니가 했던 행동은 부끄러운 흑역사가 되었기 때문이다.[14] 이건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보다 나이가 더 많아서 그런 것이다. 쇼코 어머니의 그 시점에서의 나이는 44세이고, 쇼야 어머니는 정확한 나이가 안 나왔지만 최소 40대 후반~50대 초반이다.[15] 이걸 말해봤자 전혀 이득이 없는 것이 쇼야가 그 170만엔 다시 벌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 말을 아들이 왕따시킨 피해자의 부모인 쇼코 어머니 앞에서는 절대 할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16] 이걸 말하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이 자신이 상대방의 자식의 뺨을 때렸다는 말은 절대로 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쇼야가 쇼코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 된 현재 상황에서 쇼코 어머니가 했던 행동은 부끄러운 흑역사가 되었기 때문이다.[17] 공식팬북에서도 쇼야 어머니는 '이시다 씨'라고 나와있다.[18]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 중에는 쇼야 어머니를 쇼야의 엄마가 아니라 누나로 착각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였다.[19]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야 어머니가 혼자 병원에 가서 오열했을 것으로 보인다.[20] 이건 작가의 시나리오가 변경이 되어서 어색한 부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설명은 이 문서에 나온다.[21] 아직까지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쇼코의 집에서 떨어졌다는 사실만 알지 떨어진 원인은 모르는 상태였다.[22] 한때 쇼코 어머니와 유즈루는 쇼야를 몹시 증오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지금은 쇼야가 다친 것 때문에 도게자를 하며 사과한다는 것은 쇼야가 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가 되었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23] 물론 대체 시나리오 자체는 어디까지나 팬픽이지 공식 서술이 아니기 때문에 이 장면이 나왔을지 안 나왔을지는 오직 작가만 알고 있을 것이다.[24] 1화 번외편에서 쇼코가 쇼야네 가게를 방문했을 때로 이때는 작중 현재 시점으로부터 7년전인 2007년 9월이다.[25] 쇼야 어머니의 이 대사는 쇼코 죽음 시나리오의 메시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대사가 되었을 것이다. 쇼코 죽음 시나리오의 메시지는 '주변 사람의 죽음이 아무리 슬퍼도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야만 한다'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가 죽었다고 내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자살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행동이 절대로 아닐 것이다. 오히려 내가 더이상 슬퍼하지 않고 잘 살기를 바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