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8 07:24:19

이클립소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이클립소
Eclipso
<colbgcolor=#800080><colcolor=#fff>
파일:Eclipso.pn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House of Secrets #61
1963년 7월
([age(1963-07-01)]주년) [dday(1963-07-01)]일
창조자 밥 헤이니, 리 엘리아스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카알라
Kaala
[리부트 이전]
갈리드
Galid
이명 라디즈(Lladiz) (천사 시절 이름)
어둠의 왕자(Prince of Darkness)
분노의 영혼(Spirit of Wr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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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80> 인간 관계
가족 관계 <colcolor=#373a3c,#ddd>프레젠스 (창조주)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리부트 이전]
뉴 어스
개인 정보
신분 비공개
종족 우주적 존재
국적 없음
직업 타락천사
근거지 블랙 다이아몬드
달의 뒷면
[이전 근거지]
천국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유동적
체중 유동적
붉은색
모발 없음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리부트 이전
3.1.1. 기원3.1.2. 재림3.1.3. 세상의 심판 시도3.1.4. JSA3.1.5. 인피닛 크라이시스3.1.6. 파이널 크라이시스3.1.7. The Rise of Eclipso
3.2. 리부트 이후3.3. 역대 숙주
4. 다른 매체에서
4.1. 실사화4.2. 애니메이션4.3. 게임
5. 시리즈
5.1. 코믹스
6. 기타

[clearfix]

1. 개요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빌런이자 우주적 존재.

과거에는 프레젠스의 분노의 화신으로서 지상을 심판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그 정도가 지나쳐 스펙터에 의해 대체된 후 암흑의 심장(Heart of Darkness)이라 불리는 블랙 다이아몬드에 봉인되었다. 이후로 다이아몬드를 소유한 숙주에 빙의함으로서 세상에 나와 악행을 저지르는 타락천사가 되었다.

다른 존재에 빙의할 때면 얼굴에 마치 일식이 지듯이 푸르스름한 자국이 생긴다.

2. 특징

파일:Eclipso2.png

사실 1960년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클립소는 "과학자 브루스 고든이 정체불명의 물질 블랙 다이아몬드로 실험을 하다가 긁힌 후 일식이 일어날 때마다 사악한 인격의 괴인 이클립소로 변했다"라는 흔해빠진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변조 캐릭터에 불과했다.

그러나 1992년 Eclipso: The Darkness Within이라는 대규모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통해, 사실 블랙 다이아몬드의 정체는 암흑의 심장이라는 고대 아티팩트로 강력한 악마가 봉인되어 있으며, 블랙 다이아몬드의 본체는 따로 달 뒷면에 봉인되어 있었는데다가 지금까지 나왔던 것은 거기서 떨어져 나온 파편에 불과하다는 레트콘이 일어난다.

이후 존 오스트랜더의 스펙터 시리즈에서 사실 한때 신의 심판자였으나 타락한 전임 분노의 영혼이라는 설정을 붙여주고, 스펙터의 숙적으로 부상시키며 이클립소는 단독으로도 DC 세계관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대규모 빌런으로 정착되었다. 이후로도 간간히 봉인을 풀려고 등장하며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우주적 존재급 빌런으로 모습을 드러내고는 한다.

신의 분노 그 자체인 만큼 본체는 무지막지하게 강력하지만, 다이아몬드에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힘은 발휘하지 못한다. 그 대신 다른 필멸자들의 악한 일면을 부채질해서 타락시킨 후 그 육신에 빙의할 수 있는데, 숙주의 힘을 대폭 증가시키고 수많은 초능력을 부여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라면 암흑 속에 봉인된 여파로 햇빛에 약하다는 것. 그래서 일식이 일어나는 순간이나 밤 등 태양이 뜨지 않은 경우에만 숙주에 빙의하거나 현신할 수 있다. 본체가 봉인된 곳도 햇빛이 미치지 않는 달의 뒷면이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리부트 이전

3.1.1. 기원

파일:Eclipso3.png

태초에 세상에 악이 침투하자 의 분노는 갈리드(Galid)라고 하는 존재로 현현했다. 죄악이 세상을 뒤엎자 갈리드는 세상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고, 오직 방주 하나 만이 그의 분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신이 자비를 베풀 때에도 갈리드는 창조주의 결정에 순응하지 못했고, 오만함과 분노에 가득 차 신에게 반기를 들던 끝에 지위를 잃고 아포콜립스에서 채굴된 악의 결정체, 흑색의 다이아몬드 속에 갇혀 빛이 들지 않는 달의 뒷면에 영원토록 봉인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쪼개져 나온 파편 한 조각이 지구에 떨어져 아프리카의 외딴 사원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19세기 탐험가들에 의해 발견되어 1000조각으로 쪼개진 후 전세계에 퍼진다. 이렇게 탄생한 블랙 다이아몬드를 소유한 자들은 이클립소의 영향으로 악행을 저지르며 불운에 빠지는 징크스에 빠진다.

3.1.2. 재림

현대, 과학자 브루스 고든[1]개기일식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남태평양의 오지 디아블로 섬을 방문했다가, 외지인이 태양신을 훔쳐가려고 한다며 분노한 부족 주술사 모피르(Mophir)가 부적처럼 모시고 있던 블랙 다이아몬드를 들고 이클립소에 빙의된 후 그를 공격한다. 모피르는 브루스를 죽이기 전에 절벽에서 추락해 절명하지만, 떨어진 블랙 다이아몬드를 괜히 가져오는 바람에 브루스 고든 역시 이클립소에 빙의된다.

이후 브루스 고든은 이클립소가 발현해 인생을 망치는 일이 계속 반복되자, 이클립소는 자신이 블랙 다이아몬드에 긁히는 바람에 생겨난 이중인격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상태를 치료를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당연히 아무 효과도 보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1992년 Eclipso: The Darkness Within 이벤트에서, 몬 엘은 달의 뒷면에 위치한 이클립소의 본진을 멋모르고 방문했다가 그만 이클립소에게 그대로 빙의당한다. 슈퍼히어로의 육신이 참으로 훌륭한 것임을 깨달은 이클립소는 세상에 흩어져있던 1000 조각의 블랙 다이아몬드 조각들을 이용해 슈퍼맨, 캡틴 마블, 원더우먼 등 강력한 히어로들에 빙의하면서 세계적인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1960년대에 브루스 고든에 빙의한 후 우스꽝스러운 코스튬을 입고 B급 악당으로 행세하던 것은 히어로들을 방심시키기 위한 술책이었음을 폭로한다.

이클립소는 자신이 빙의한 히어로와 빌런들의 육체를 결합해 봉인에서 풀려날 수 있는 새 육체를 제작하려고 하지만, 숙주 브루스 고든이 부족해 간발의 차이로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브루스 고든은 히어로들에게 이클립소의 약점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태양빛을 응용한 무기를 개발해 나눠준다. 이클립소는 자신의 본진을 거대한 괴물 형상으로 바꾸며 발악하지만, 브루스 고든과 스타맨 윌리엄 페이튼이 자신들을 희생할 각오로 폭탄을 터뜨리며 이윽고 그 육체도 파괴된다. 브루스 고든은 슈퍼맨에 의해 구조되고 사태는 일단락되지만, 블랙 다이아몬드는 여전히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떡밥을 남기며 이벤트는 마무리 된다.

이후로도 세상을 파괴하려는 의지를 버리지 못해 남미의 국가 파라도어(Parador)의 마약왕과 대통령 등 수많은 인간들에 빙의하여 세계를 어지럽히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 과정에서 피스메이커저스티스 소사이어티 계열 캐릭터들 등 수많은 히어로들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하지만 결전 끝에 팬텀 스트레인저의 도움 아래 스펙터가 쪼개졌던 블랙 다이아몬드를 하나로 복구한 후, 수많은 사람들에게 빙의되었던 이클립소를 다시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3.1.3. 세상의 심판 시도

하지만 여러 참상을 겪으며 심적인 갈등으로 갈등하던 스펙터는 1994년 독자 시리즈에서 분노가 폭발해,달에 있던 이클립소의 본체를 찾아가 하나로 융합된 후 최후의 심판을 불러오기 직전까지 간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팬텀 스트레인저에트리간, 자타나, 닥터 페이트 등 내로라 하는 마법사들을 불러모은 후[2] 이클립소/스펙터를 상대하려고 했으나 체급 차이 때문에 상대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펙터의 숙주 짐 코리건의 친구로서 그의 고뇌를 잘 알고 있었던 크레이머 신부는 마찬가지로 스펙터와 면식이 있던 유대교 랍비 계열 히어로 람반과 주술사 마담 재너듀와 함께 각자 성자, 성부, 성령[3]을 불러 삼위일체의 힘으로 짐 코리건을 소환해낸다.

코리건은 선한 이들이 죄 없이 죽음과 고통에 시달리는 현실을 지탄하며 왜 이런 세계가 계속되어야 하냐 분개하지만, 크레이머 신부는 하지만 코리건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며, 그렇다고 모든 창조물을 파괴할 정당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반박하지 못하는 코리건에게 신부가 손을 내밀며 그렇다고 암흑 속에서 홀로 걸어갈 필요는 없고, 신뢰를 원한다면 신뢰를 먼저 줘야한다며 손을 내밀자, 그 손을 받아들고 코리건은 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스펙터의 통제권을 회복한다.

스펙터는 다시 이클립소를 다이아몬드 안에 가둔 후, 성스러운 불로 완전히 태워 먼지로 만들어버리면서 이클립소는 완전히 소멸된 듯 보였다.

3.1.4. JSA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 이후 설정 변동이 생겼는지, 2000년대 제프 존스의 JSA 런에서 이클립소의 다이아몬드는 스펙터에 의해 먼지가 된 상태에서 다시 1000조각으로 쪼개진 상태로 돌아가버렸다.

브루스 고든은 근성을 발휘해 그 1000 조각을 다시 모아 액체화해 파괴하려 했으나, 마지막 남은 한 조각을 파괴하려다 역으로 이클립소의 힘에 집어삼켜져 빙의된다.

전에 이클립소와 싸우다가 사망한 2대 와일드캣 욜란다 몬테즈의 사촌인 알렉스 몬테즈(Alex Montez)는 이클립소에게 복수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알렉스는 고든과 함께 모은 블랙 다이아몬드 조각을 액체화시켜 몸에 주입한 후, 그의 힘을 제어하는 디아블로 섬의 주술 문신을 새겨 이클립소의 힘을 제한할 수 있었다. 이후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도움으로 빙의된 브루스 고든에게서 마지막 블랙 다이아몬드을 손에 넣은 후, 이클립소화된 상태에서도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초인이 된다.

그러나 알렉스 몬테즈는 나중에 블랙 아담 측에 가담해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 대립하다가 그만 실수로 어깨에 상처를 입는 바람에 제어용 문신은 효능을 잃어버린다. 이클립소가 자신과 연인 관계에 있던 히어로를 바로 죽여버리고 그를 비웃자, 이클립소가 폭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알렉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4]

3.1.5. 인피닛 크라이시스

칸다크에서 블랙 다이아몬드 조각 형태로 빠져나온 이클립소는 Lightning Strikes Twice 스토리라인에서 슈퍼맨의 육신을 빼앗으려 시도한다. 캡틴 마블이 이클립소에게 빙의된 슈퍼맨을 막으려다 실패하자 슈퍼맨은 자신을 죽이라 말하지만, 캡틴 마블은 차마 그러지 못한다. 필멸계의 강력한 투사 2명이 다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마법사 샤잠이 직접 등장해 이클립소를 상대하고, 마법사 샤잠은 스펙터를 소환해 이클립소를 다시 다이아몬드 속에 봉인시킨다.

하지만 스펙터는 그린 랜턴 : 리버스의 사건으로 이전 숙주 할 조던이 부활해 깃들 숙주가 없는 상황이었고, 스펙터는 마법사에게 이 상태가 계속되면 자신은 기억을 잃고 본능만 남을 존재가 될 것이라 경고한다. 혼란한 틈을 타서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는 블랙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은 후, 아캄 수용소에 갇혀있던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의 원흉인 [스포일러]을 이클립소에 빙의시킨다.

새로 숙주를 차지한 이클립소는 스펙터의 우려대로 숙주를 잃고 기억도 오락가락하는 상태에서 무작위로 악을 심판하던 스펙터를 유혹, 마법이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으니 없애야 한다는 천상의 명을 받았다며 스펙터를 충동질한다. 그 결과 수많은 마법사들이 사망하고 아틀란티스와 샤잠의 본거지 영원의 돌도 파괴되는 대참사 Day of Vengeance 이벤트가 발생한다.

궁한 상황에서 급조된 마법계 팀 섀도우팩트 [6]는 어리지만 강력한 마법사 블랙 앨리스의 도움으로 이클립소를 태양 주위를 떠도는 궤도로 텔레포트시키며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3.1.6. 파이널 크라이시스

여성형 이클립소는 카운트다운 투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복귀해 메리 마블을 타락시키나 역으로 타락한 메리 마블에게 밀리게 되었고, 숙주 [스포일러]이 바다에 빠져 죽으면서 끝난다.

결국 갈 곳이 없어진 이클립소의 다이아몬드 조각은 Countdown to Mystery에서 구관이 명관인지 폐인이 되서 떠돌고 있던 브루스 고든에게 돌아가 그에게 다시 빙의한다. 하지만 3대 스펙터 크리스퍼스 앨런이 도착해 이클립소의 폭주를 막은 후, 브루스가 이클립소의 힘의 제어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이클립소는 원수 스펙터와 졸지에 듀오를 이루게 된다.

거기에 이클립소 숭배자들이 죽은 알렉스 몬테즈의 시신으로부터 검은 다이아몬드 정수를 빼내 암흑의 심장을 복구시킨 후, 크리퍼, 플라스틱 맨, 도브에게 빙의시키면서 문제가 커진다. 이클립소 숭배자들은 주술을 이용해 스펙터를 무력화시킨 후, 브루스 고든의 전처를 죽이겠다 협박해 브루스 고든의 육신에 이클립소를 복귀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클립소는 암흑의 삼장과 일체화되어 봉인에서 풀려난 완전체가 된다. 히어로들의 도움으로 무력화 상태에서 벗어난 스펙터는 완전체 이클립소와 세상이 뒤집어지도록 한바탕 크게 싸우지만, 크리스퍼스가 브루스에게 호소한 끝에 브루스가 육체의 통제권을 회복하고, 이클립소는 다시 다이아몬드 속에 갇히면서 끝이 난다. 시리즈는 완전히 파탄났던 브루스와 전처 모나 사이의 관계에 진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엔딩으로 끝이 난다.

3.1.7. The Rise of Eclipso

2011년 Justice Leauge of America #54에서 다시 복귀한다. 또 이클립소의 숙주가 된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브루스는 전처 모나와 함께 디아블로 섬으로 돌아가, 자신을 죽이려다 되려 자기가 죽었던 주술사 모피르(Mophir)의 시체를 찾아낸다. 그러나 일식도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브루스는 갑작스럽게 다시 이클립소로 변신한 후, 디아블로 섬을 파괴한다. [8]

서로 죽이려 할때는 언제고 이제 미운 정이 들었는지 [9] 여기서 이클립소는 브루스와 마치 사고 치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듯 유들유들한 태도로 나온다. 이클립소는 히어로들에게 빙의하며 느끼는 바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전에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후 이클립소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셰이드, 나이트셰이드, 아크라타, 베트-누아르 같은 그림자/어둠 계열 능력자들을 빙의시키며 암흑의 힘을 키우고, 화이트 랜턴과 암흑의 힘 모두의 영향을 받은 히어로 제이드를 납치하고자 마침 달에 있던 그녀를 습격하다가 저스티스 리그와 대결하지만 끝내 제이드를 잠식하는데 성공한다.

스타하트의 힘을 손에 넣은 이클립소는 자우리엘을 포획해 스펙터를 소환하는데 이용한다. 자신의 본거지 한가운데로 소환된 스펙터를 이클립소는 암흑의 힘과 스타하트의 힘을 이용해 약화시킨 후 스펙터를 반쪽내서 죽이고 힘을 흡수해버린다. 그리고는 바로 달을 반으로 쪼개버린다.

이클립소는 신이 나서 본격적으로 파괴 행각에 들어서 세계와 신 사이의 연결을 끊어버리려 하고, 그의 목표는 신이 피조물들에게 얻는 '사랑'이라는 에너지를 끊어버리면 신 역시 계속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클립소는 도나 트로이를 칼로 찔러 죽이는 것으로 시작해 히어로들을 척살, 정말로 지구를 파괴한 후 우주마저 정복해 파멸시키며 목적을 달성한 듯 보였는데...

사실 그건 성자 워커가 자아낸 환영이었다. 실제로는 이클립소가 셰이드의 암흑 조종 능력을 이용해 다른 히어로들을 조종하는 것임을 깨달은 저스티스 리그는 노력 끝에 셰이드의 세뇌를 푸는데 성공한다. 정신을 차린 셰이드에 의해 세뇌가 다 풀려버린 히어로들은 이클립소의 상성인 빛 에너지로 이클립소를 마구 폭격하고, 이클립소를 브루스 고든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브루스 고든은 '자신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이클립소가 신에게 받은 벌 같지만 자신은 무슨 죄를 저질렀길래 이런 운명이냐'며 한탄한다. 이게 리부트 전 마지막 등장이다.

3.2. 리부트 이후

3.2.1. 뉴52

파일:EclipsoKaala.png

뉴52에서는 같은 보석 모티프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인지 생뚱맞게도 아메시스트의 빌런 로드 카알라Lord Kaala로 재등장한다. 카알라는 오닉스 가문과 다이아몬드 가문 사이에서 태어난 사악한 왕자로, 흑마법으로 블랙 다이아몬드를 창조한 후 그 힘으로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가문의 일원에게 내려지는 피의 힘(Blood-power)을 찬탈한다. 일식 도중에 태어났기 때문에 일식 도중에 10배나 강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아메시스트와의 대결에서 패배, 블랙 다이아몬드에 갇혀 젬월드에서 추방된 후, 지구의 과거로 떨어진다. 이후 블랙 다이아몬드는 중세, 서부 시대에도 계속 말썽을 일으켰고, 현대에는 캣우먼에 빙의될 뻔한 적도 있었는데, 그 다이아몬드를 훔쳐오라고 셀리나한테 의뢰한 인물이 2대 이클립소인 알렉스 몬테즈인 것으로 밝혀진다.

3.2.2. DC 리버스 이후

다시 타락천사라는 오리진으로 유야무야 돌아간 것으로 보이지만, 카알라라는 본명은 여전히 계속 남은 것 같다. [10]

저스티스 리그 vs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맥스웰 로드에게 빙의해 강화된 초능력으로 강제로 일식을 일으키고, 저스티스 리그와 수스쿼 단원들을 세뇌시켜 빙의하는 신기를 보여줬다. [11]하지만 슈퍼맨의 히트 비전 역시 태양 에너지라는 것을 이용한 배트맨킬러 프로스트의 기지 덕분에 슈퍼맨이 거대한 프리즘을 향해 히트 비전을 쏘개 유도함으로서 리그원들의 세뇌를 잠시 풀고, 이후 영웅들이 킬러 프로스트에게 에너지를 몰아줌으로서 빛의 힘으로 격퇴된다.

다크 크라이시스에서는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의 힘에 조종당하는 꼭두각시 신세가 된다. 다만 이건 상대가 상대인지라...

DC 올인에서는 숙적 스펙터를 본거지인 달의 뒷면에 가둬두는 쾌거를 이루지만, 스펙터가 필요했던 다크사이드와 한판 크게 붙는다.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이클립소의 본거지에서 이루어진 싸움인 만큼 그 다크사이드가 쪽도 못 쓰고 완전히 털리는 강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애초에 다크사이드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15초 동안 시간을 끄는 것에 불과했고, 은하계에서 가장 밝은 태양과 연결된 붐 튜브가 소환되자 엄청난 세기의 태양빛을 받고 산화하면서 퇴장한다.

3.3. 역대 숙주

4. 다른 매체에서

4.1. 실사화

4.2. 애니메이션

4.3. 게임

5. 시리즈

5.1. 코믹스

6. 기타

파일:EclipsoChess.png
  • 90년대 Eclipso #10에서 악신 다크사이드와 만나 체스를 두며, '좋은 게임이었다' '다음에 또 보자.' 하는 식으로 쿨하게 헤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태곳적의 마왕이라는 존재들이 화기애애하게 보드게임이나 두는 장면이 인상깊었는지 이후 시리즈에서도 가끔씩 언급된다. DC 올인에서 대뜸 본거지에 다크사이드가 처들어왔을 때도 이클립소가 처음 한 대사는 '게임을 계속 하러 왔는가, 옛 벗이어?'였다.

[1] 사실 작가들이 브루스 웨인제임스 고든의 이름을 반반씩 섞어서 일부러 장난처럼 지어낸 이름이라고 한다.[2] 존 콘스탄틴도 찾아갔으나 술에 완전히 취해 인사불성이 된 꼬라지를 보고 한심하다는 듯 버려두고 갔다.[3] 마담 재너듀는 성령을 모든 것을 이어주는 고대의 여신 신격으로서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4] 애초에 신적인 존재를 고작 인간의 육체에 봉인시켜 그 힘을 사용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지나치게 오만한 생각이었다.[스포일러] 아톰의 아내 진 로링[6] 팀 구성은 래그맨, 인챈트리스, 블루 데블, 나이트셰이드, 나이트마스터, 디텍티브 침프.[스포일러] 진 로링[8] 모나의 생사는 불명.[9] 불멸자에게는 '자기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도전 정신이 쾌감이라는 말은 덤.[10] DC 올인에서 다크사이드 역시 이클립소를 카알라라고 부른다.[11] 맥스웰 로드는 이클립소의 힘으로 세상에 질서를 불러오고자 꾀했지만, 애초에 분노의 화신이자 파괴신인만큼 불가능한 목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