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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도리 유지/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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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가족1.2. 주술고전1.3. 적대관계1.4. 주태구상도1.5. 그 외

1. 개요

주술회전의 주인공인 이타도리 유지의 인간관계에 대한 문서

1.1. 가족

  • 이타도리 와스케
    이타도리의 친할아버지. 부모 없이 큰 유지에게는 아버지같은 존재이며 매일 할아버지의 병문안을 갈 정도로 할아버지를 사랑한다. 할아버지의 유언인 "사람을 도와라"는 유지의 행동원리이기도 하다.
  • 이타도리 진 & 이타도리 카오리
    어렸을 적에 여의어서 아무런 기억이 없다. 그저 이름만 알고 있을 뿐이며 가족은 할아버지 와스케 뿐이라 여겼다. 하지만 시부야 사변 이후 어머니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는다.

1.2. 주술고전

  • 후시구로 메구미
    쿠기사키와 함께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이다. 후시구로가 특급 주물인 스쿠나의 손가락을 회수하기 위해 센다이로 출장 임무를 왔을 때 처음 만났다. 후시구로를 구하기 위해 스쿠나의 손가락을 삼켰다가 스쿠나의 그릇이 되어 주술고전으로 들어왔기에 이타도리 입장에서는 사실상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이 된 인물이다. 성격과 가치관이 달라 대립했던 적도 있지만 그것도 소년원 때 단 한 번 뿐이었고 이후에는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를 인정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신뢰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거기에 더해 각자의 신념을 스스로 관철하기 위해, 더 나아가 지켜내기 위해 정진할 것을 각오하는 등 사상 차이로 사사건건 대립하고 부딪히는 여타 소년만화의 주인공과 친구 포지션으로서는 여러모로 이례적이면서 건전한 관계성을 보여준다.[1]
후시구로 역시 이타도리를 선인이라고 여기며 자신의 누나인 츠미키와 겹쳐보는 등 선인을 구하고자 하는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인물인 이타도리를 아끼고 있다. 그만큼 이타도리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스쿠나의 그릇이 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타도리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 돌아왔을 때 성격상 드러내놓고 표현하진 않았지만 남들이 보이지 않게 웃음을 지을 정도로 이타도리의 생환을 기뻐했다.[2]
시부야 사변에서 벌어진 스쿠나의 대량 학살과 나나미와 쿠기사키를 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비하하며 자신의 존재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데다가 자기 때문에(정확히는 스쿠나 때문에) 고통 받게 될 거라며 거리를 두려는 이타도리에게 오히려 “일단 자신을 도와달라”며 살아있어야 할 이유와 동료로서 함께 싸울 이유를 만들어 주었고, 덕분에 이타도리는 포기하지 않고(죽지 않고), 남을 구해야 한다는 삶의 의지와 목표를 얻었다. 현 시점에선 스쿠나가 후시구로의 몸을 완전히 강탈해버렸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해야 하는 대상이다.
  • 쿠기사키 노바라
    초면에는 네 감정에 못 따라가겠다며 안 맞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도 처음 뿐이었고 같은 시골 출신이라서 그런지 도시에 대한 동경과 로망이라는 주제가 일치할 때는 특히 잘 통하며 성격적으로 가장 죽이 잘 맞는 친구이다.[3][4]
쿠기사키 본인부터가 워낙 의리가 두텁고 정이 많아서 주태대천 이후 이타도리가 한 번 죽었을 때 남 모르게 눈물을 삼키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살아돌아온 뒤에는 더욱 더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스쿠나의 그릇이라는 이유로 아군을 제외하고 주술계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일이 잦은 이타도리를 대신해서 분노할 정도로 동료이자 친구로서 아끼고 있으며, 기수뇌동에서는 주태구상도인 에소우와 케지츠를 상대로 협공한 끝에 동시에 흑섬을 발동시키기도 했다. 사건 말미에는 비록 이형의 존재이나 살아있는 '인간'이기도 한 주태구상도를 죽인 자신들을 '공범'이라 표현하여 이타도리의 심적인 부담을 함께 짊어져주었다.
그러나 시부야 사변에서 마히토의 무위전변의 여파로 빈사 상태가 되는 바람에 그렇지 않아도 스쿠나의 대학살, 눈앞에서 나나미의 죽음과 같은 일련의 비극과 맞부딪히면서 위태롭게 균형을 유지하던 이타도리의 멘탈이 하마터면 크게 무너질 뻔 했다. 이후 사멸회유 후반부에 쿠루스 하나와 동행하면서 생사불명인 쿠기사키의 빈자리가 대체되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평소답지 않게 쿠루스에게 냉랭하게 대했을 정도로[5] 소중한 존재 중 하나다.
  • 고죠 사토루
    존경하는 스승이자 은인이다. 스쿠나의 손가락을 먹었다는 이유로 죽을 위기에 처한 이타도리를 집행유예로 구원해주었다. 이러한 이유로 고죠를 굉장히 잘 따르며 '최강'을 가르쳐달라고 청할 정도로 최고의 롤모델이자 목표로 삼아 정진하고자 했다.
고죠 역시 하카리 킨지, 옷코츠 유타와 함께 언젠가 자신과 견줄 주술사로 성장할 인재로 눈여겨보게 되었으며 소년원에서 이타도리가 잠시 죽었을 당시에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격노하며[6][7] 이 모든 걸 사주한 주술계 상층부들을 모조리 죽여버릴까 잠시나마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이타도리의 생환 이후에는 따로 개인 연습까지 시켜줄 정도로[8] 방대한 잠재력을 믿으며 큰 기대를 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작품 내외적으로 둘의 성격적으로 흥이 넘치고 죽이 잘 맞아 접점은 물론 공통점도 꽤 많다.[9] 죽음을 위장하고 지하실에서 수련하던 시기, 개인 훈련을 받게 되자 함께 훈련하고 싶었다며 기뻐하거나 교류회 당일 고죠의 생환 서프라이즈 계획에 덩달아 신이 나서 함께 흥을 맞춰 어울려 노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나나미 켄토
    고죠와 토도가 기술적인 스승이라면 나나미는 정신적 스승이자 주술사로서의 자세를 가르쳐준 멘토. 주태대천 사건 이후 죽음을 위장하고 지하실에서 수련을 하던 시기에 고죠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자 대신 인솔을 맡기면서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나나미의 웃음기 하나 없는 무뚝뚝함으로 인해 그동안 고죠의 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이타도리에게는 조금 다가가기 힘든 인상이었으나 이내 신뢰하게 되면서 나나밍이라는 애칭 아닌 애칭으로 부르게 되었다.[10] 사람을 처음 죽였을 때 자신을 위해 신경써준 말과 함께 각오를 듣고 주술사로서의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남긴 '뒷일은 부탁합니다'는 유언은 스쿠나의 대량 학살로 인해 무너진 정신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토도 아오이
    교류회에서 처음으로 만났으며 냅다 본인을 두들겨패다가 갑자기 친구 행세를 하는 등 이타도리 입장에서는 처음엔 이상한 사람이었으나 후에 경정권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해 흑섬을 알려주면서 점차 우호적으로 변했고, 시부야 사변에서는 여러 사건들로 인해 멘탈이 붕괴된 이타도리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정신적으로 위안을 주면서 진정한 친구로 거듭난다.
  • 옷코츠 유타
    이타도리 본인이 직접 스쿠나에 의해 본인을 또 다시 통제할 수 없게 되면 죽여달라 부탁했을 정도로 신뢰한다. 옷코츠 역시 과거 자신처럼 주술계 상층부로 인해 비밀 사형 집행대상이 된 이타도리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네 잘못이 아니라며 시부야 학살에 대한 죄책감을 거둬주기도 했다. 그리고 센다이시 출신으로 고향이 같다.
  • 하카리 킨지
    입학했을 당시에는 이미 정학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부야 사변이 끝난 뒤에야 만났다. 불법 투기장을 운영해서 돈을 벌고 있던 하카리는 신체 능력과 무술에 뛰어난 이타도리를 마음에 들어했으나 이내 자신을 속였고 그저 부품으로서 있으려는 태도에 크게 실망해서 힘을 빌려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자신의 공격을 전부 맞고도 일어서고 부품으로서 뿜어내는 기백에 마음이 움직이며 협조하게 된다.

1.3. 적대관계

1.3.1. 료멘스쿠나

이타도리: 너는!! 너희들은!! 어째서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거냐!! 왜 불행을 흩뿌리는 거냐고!!!

스쿠나: 오히려 내가 묻고 싶군. 너희들이야 말로 왜 그리 약한 거냐? 약한 주제에 왜 삶에 집착하는 거지?
푹 찌르면 그냥 죽어버리고 마는 생물이 오래토록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리를 담다니. 네놈들은 분수에 맞게 평생 불행을 곱씹으면 그만인 거다.


이타도리: (그래⋯ 이 자식들은 어디까지나 '저주'인 거야.)
너도 곱씹어 봐라 [ruby(불행, ruby=나)]을.

이타도리 유지, 후시구로의 몸을 강탈한 스쿠나에게
한때 강제적으로 일심동체가 되었으나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사이로서 선함의 표본인 이타도리와 달리 스쿠나는 저주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악의 화신이어서 가치관과 성격이 너무나 달랐다. 작가가 에피소드 해설에서 아예 절대 어우러질 수 없는 쿠라마라는 발상으로 스쿠나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으니 처음부터 사이가 좋아질 가능성은 없었던 셈.

애시당초 개조 인간으로 변한 준페이를 고쳐달라는 부탁에도 시도조차 않고 악랄하게 비웃은 시점에서[11] 관계 개선의 여지를 완전히 부정했다. 특히 시부야에서의 대학살 이후에는 이타도리 자신도 왜 스쿠나의 그릇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죽어야 하는지 실감한만큼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악화되었다. 게다가 동급생인 후시구로의 몸을 빼앗아 이용하고 스승인 고죠를 사살한 뒤부터는 그저 타도해야 할 적일 뿐이다.

초반부부터 유독 이타도리를 재미없다거나 짜증나는 놈으로 일축하며 까내렸는데, 약자라서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구태여 인신 공격까지 감행하는 건 상대할 일고의 가치도 없던 약자를 깔끔하게 무시하던 이전의 태도와는 상반된다. 결국 신주쿠 결전에 와서야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간 타인이 추구하던 이상과 이유는 전부 자신에게 있어 진의를 파악할 수 없는 유언이라 여기며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고 여기며 살아왔지만 이타도리만은 같은 육체를 공유했던 만큼 몇 번을 꺾으려 해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요의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상만으로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서려는 모습에 불쾌감을 느낌과 동시에, 스스로는 눈높이가 너무 높았던 탓에 이상과는 연이 없어서 이상을 혐오하는 인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즉, 존재 자체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목적없이 살아갔던 이전과는 달리 이타도리의 이상을 철저하게 부숴버린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최종 결전에서 이타도리가 어주자를 각성하고 흑섬을 연속으로 발생시키자 자신과 맞먹으려한다는 초조함을 느끼다가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하면서 작중 처음으로 격앙된 모습을 보인다.

1.3.2. 마히토

넌 어째서 그렇게 몇명이고⋯, 몇명이고!!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거지⋯?!
121화, 개조인간으로 싸우는 마히토에게
너는 나다, 이타도리 유지!! 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을 죽이듯이, 너도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을 구하지!!
마히토
준페이를 비롯한 사람들을 개조 인간으로 만들어 끔찍하게 죽인 것에 원한을 지니고 있다. 마히토 역시 자신의 천적이자 방해물로 크게 의식하며 아치 에너미로서 대립했다.

이타도리는 인간으로서 아무런 생각없이 인간을 구하려고 하고, 마히토는 저주로서 아무런 생각없이 인간을 죽인다는 서로 정반대의 행동 양상을 띄지만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동일한 마음가짐이 드러난다. 마히토는 이를 진작에 깨닫고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했으나 세상에서 이타도리는 제일 싫어하는 적이 자신과 동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서 상대하는 내내 격정에 시달리며 초조해 했다.

하지만 최후의 결전에서 결국 마히토와 자신이 동류라는 것을 인정한다. 자신과 마히토는 닮았으며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이 운명임을 인정하고 이제 싸움에 의미를 찾지 않겠다며 마히토가 모습을 바꾸든, 이름을 바꾸든, 몇 번을 전생해도 죽여버리겠다는 선언한다. 모든 힘이 다한 마히토는 귀기 어린 유지의 선언에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추하게 울부짖으며 도망다니다가 켄자쿠에게 배신 당해서 비참한 최후를 당한다.[12]

1.3.3. 켄자쿠

작중에서 벌어진 무수한 비극들의 가장 큰 원흉 중 하나인 만큼 진심으로 경멸한다. 시부야 사변 이후 켄자쿠가 자신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적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어서 적대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켄자쿠가 유지를 보는 시선은 조금 복잡한데, 스쿠나의 그릇은 터프하다며 성능 테스트를 하듯이 실험을 하거나 자신의 계획을 위한 도구처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아예 만들다 버린 쓰레기 취급을 하는 주태구상도들과는 달리 아들이라 부르며 이타도리의 동아리 선배인 사사키를 사멸회유의 결계에서 내보낼 때 아들과 친하게 지내줘서 고맙다는 발언을 한 걸로 보아서는 자식으로서 정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결국 최종적으로 옷코츠에게 사망함으로써 모자의 관계에 대해 알아낼 방법은 사실상 없어졌다.

1.4. 주태구상도

  • 에소우 & 케치즈
    기수뇌동 편에서 싸웠던 주태구상도 형제. 쿠기사키와 함께 쓰러뜨렸는데, 이들이 한때 인간이었다는 사실에 그들의 죽음을 죄책감을 품으며 마음에 남겨두었다. 두 형제의 최후가 인상에 깊게 남았는지 쵸소우가 동생들의 최후를 물어봤을 때 나직이 "울고 있었다"고 답한다.
  • 쵸소우
    시부야 사변에서의 세번째 상대로, 적혈조술을 완벽하게 다루는 쵸소우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카마루의 조언이 없었으면 꼼짝도 못하고 질 뻔 했으며, 천혈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지형으로 끌어내렸음에도 한순간의 기지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때 쵸소우가 이타도리가 자신의 동생임을 깨달으면서 이후에는 우호적으로 돌아선다. 난데없이 동생이라 부르며 형을 자처하는 모습에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고죠의 봉인 이후 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서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쵸소우에게 신뢰가 생기고 진심으로 '형'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 그 외 나머지
    스쿠나가 몸에서 빠져나간 뒤에는 주력을 충당하기 위해 강생하지 못하고 남아있던 주태구상도 6체를 이타도리가 삼켰다는 암시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이타도리가 그들의 힘을 빌리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5. 그 외

  • 요시노 준페이
    알게 된 건 단 하루뿐이었지만 서로 영화라는 공통점 덕분에 급속도로 친해졌으며 집에서 저녁식사도 같이 하게 된다. 당시 어머니를 제외한 인간에 환멸을 느끼던 준페이었지만 극도로 선한 이타도리와의 만남으로 생명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까지 생긴다. 이후 심한 갈등이 있긴 했지만 잘만 됐으면 이타도리에 의해 스카우트되어 주술고전에 입학했을 것이나 결국 마히토에게 살해당해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 결국 이 사건으로 마히토에게 적대심을 갖게 되는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게토와 마히토의 계략에 휘말려 죽은 준페이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탓에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 작전 회의 당시 그녀의 죽음[13]까지 스쿠나의 죄로 볼 수 없다는 히구루마의 대답에 납득이 안된다는 듯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 오자와 유코
    같은 학교 동창이다. 살이 빠져서 나타난 오자와를 바로 알아보았다. 이타도리를 좋아하지만 이타도리는 그냥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다만 같은 학교에 있을 때 이타도리가 '굳이 반에서 한 명 고르라고 하면 오자와일지도'라는 언급을 한 적은 있다.
  • 아마이 린
    자신보다 강한 타인의 눈치를 봐왔지만, 이타도리가 아마이를 잊었음에도 이타도리를 보고 바뀌고 싶다는 생각을 품는 등 이타도리에게 선한 영향력을 받았다.
  • 히구루마 히로미
    사멸회유에서 만난 주술사. 처음에는 점수를 얻기 위해 고득점을 지닌 히구루마를 쓰러뜨릴려고 했으며, 히구루마는 현실의 부조리에 절망해서 주저사에 가까운 상태여서 거림낏 없이 유지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히구루마는 유지가 스쿠나에게 몸을 빼앗겨서 저지른 대량학살에 진심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과거 정의를 구현하려고 했던 시절을 떠올림으로써 갱생한다. 이후에는 고전측에 협력해 스쿠나 공략에 힘을 실어준다.

[1] 작가도 이 두 사람의 관계를 라이벌이 아닌 친구라고 확실히 정의했다.[2] 소설판에서도 이타도리가 지금 이 곳에 있다. 그 사실을 기뻐하지 않을 이유 따위는 전혀 없다.는 문구로 이타도리의 생존을 누구보다 기뻐하는 후시구로의 심정이 직관적으로 묘사되어 있다.[3] 3인방과 고죠가 함께 있으면 고죠와 이타도리에게 후시구로와 함께 츳코미를 거는 역할, 3인방끼리만 있을 땐 이타도리와 짝짝꿍이 잘 맞아 후시구로에게 츳코미를 받는 역할이 된다.[4] 이런 점을 두고 소설판에서 이타도리와 쿠기사키가 한편이 되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후시구로가 평가한다.[5] 물론 나중에 사과하려고 했다. 후시구로 역시 공연한 생각이라며 일축한다.[6] 이에이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언급에 의하면 그런 모습은 정말 드물다고.[7] 자칫했으면 1학년 전체의 목숨이 위험해질 뻔한 상황에 스쿠나의 변덕 + 이타도리의 정신력 덕분에 모면되었던 것이기도 하고, 상층부 자체가 고죠에게 있어서 가장 불쾌한 집단인 만큼 소년원 사건 자체가 여러모로 고죠의 역린을 건드리는 사건이기도 했으나 결정적으로는 재능을 키워보기도 전에 상층부의 비열한 술수로 허망하게 잃은 제자의 죽음에 대한 분노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8] 현 시점 기준으로 고죠가 개인 연습을 봐준 사람은 후시구로, 하카리, 옷코츠, 이타도리 뿐인 것으로 보인다.[9] 소설판에서 후시구로의 관점에서 둘이 어울릴 때의 분위기가 점점 닮아가고 있다고 언급될 정도.[10] 처음에는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가 자신은 교직에 있지 않으니 그렇게 부르지 말라는 나나미의 말에 그때부터 나나밍으로 부르기 시작했다(...).[11] 무위전변으로 변한 개조 인간은 스쿠나의 반전 술식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이 나중에야 밝혀지긴 했지만 이를 알려주지 않고 조롱하는 선택지를 고른 건 스쿠나였다.[12] 물론 마히토 입장에서도 소용돌이로 술식을 추출당하고 일회용 투사체로 소모돼버렸기 때문에 이타도리의 손에 죽는 것에 비해 더 나은 결말은 아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주령조술에 흡수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과정이 이타도리에게 쫓기던 것에 못지않을 정도로 비참하게 묘사됐다.[13] 스쿠나의 손가락을 건드렸다가 주령에게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