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6:24

이혁(황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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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대한제국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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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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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배우: 신성록(아역: 남기원)
파일:이혁.jpg
이름 이혁
출생 1986년 5월 28일 (대한제국 90년)
작중 연령 33세(2018년 기준)
즉위 2009년(대한제국 113년) ~ 2019년(대한제국 123년)
배우자 변현진(사별)
오써니
자녀 이아리
부모 아버지 선대 황제, 어머니 강은란
형제 누나 이소진, 남동생 이윤
신체 Rh- AB형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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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황제. 절대 권력자.
국민들의 추앙을 받는 카리스마 있는, 마성의 남자.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지만, 내면은 비리와 부패로 찌들어 있고,
병적인 여성편력으로 매일밤 여자가 바뀌지만
사람들에게는 죽은 황후를 못 잊고 그리워하는 로맨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비취도를 찾았다가, 민유라의 유혹으로 뜨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갑자기 뛰어든 나왕식의 엄마를 차로 치고 도망친다.
사건 현장에 없었다는 알리바이를 위해 써니의 팬인 척, 소극장을 찾는데
그 뒤풀이에 찍힌 사진이 기사화 되며 써니와 열애설에 휩싸인다.
오써니를 잠깐 이용하다 버릴 심산이었는데, 결국 혼례까지 올리게 된다.

상관없었다. 애정 없는, 필요에 의해 결혼일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써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면서도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써니를 괴롭히고,
더 집착하면서 비뚤어진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1. 개요2. 작중 행적
2.1. 1~4회2.2. 5회~
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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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후의 품격의 등장인물. 대한제국 황제. 극악무도한 악역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스스로 단죄하는 캐릭터로 성장한 이 드라마의 진 주인공.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을 만한 모범을 보여야 하는 황제가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기며, 죽였거나 죽이려고 했던 인물 중 상당수가 가족이었다는 잔인함을 생각하면... 그의 범죄가 만 천하에 공개되는 순간 100년이 넘는 대한제국의 역사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즉, 태후 강씨와 더불어 황실의 역린.[1]

황실 대변인이자 자신의 비서팀장인 민유라와 내연 관계였으며, 자신을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어머니 태후 강씨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4회

  • 1회: 아프리카 5개국 순방 이후 황실 가족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2] 기자회견 이후 반 황실적 발언을 하는 기자에게 잘 해명하는 척하면서 해결사인 마필주를 시켜서 기자에게 보복을 하도록 지시를 내린다. 한편 민유라에게 자신의 방을 바꾸라고 지시했었다. 이후 '황제와의 점심식사'에 참석하고, 늦은 오써니가 뛰어다니다 넘어져 쓰러진 케이크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자 따라가서 괜찮냐고 묻는다. 행사가 계속되던 중 황실 경호원 '강주승'의 형이 참석자로 위장해 들어와 테러를 벌인다. 이때 테러범의 요구에 따라 이혁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테러범의 모습을 찍던 오써니가 플래시를 눈에 비췄다가 공격해 무사히 구조되었다.
  • 2화: 며칠 후 민유라에 의해 테러범이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중 죽었다고 보고받고, 태후전에서 손 쓴 것 같다고 하자 대노한다. 이에 민유라는 태후가 황제를 감시하고 있다고 폭로한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욕실에 가서는 저번 테러로 입은 상처에 앉은 딱지를 떼고 물속에 들어가서 자신이 물에 빠져서 피흘리는 장면을 연출하고, 태후가 놀라서 쫓아오자 범인이 죽었다면서 왜 (범인이 죽었다는데) 안 놀라냐고 한다.[3] 그날 밤에도 몰래 나가서 문란한 생활을 한 후 민유라와 함께 비취도에 있는 황실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궁이 발칵 뒤집혔을 거라며 화내지만 유라는 위치추적도 못하게 해놨으니 휴가를 보내자고 한다. 한편 나왕식의 어머니에게 가서 절연을 선언하고 온(이혁에게는 산책하고 있다고만 했다.) 민유라가 "오늘 태후마마랑 체스 두시기로 하지 않았습니까?"하자 그런 지루한걸 왜 하고 싶어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마침 태후가 전화해서 민유라가 받고는 베개속에 숨겨둔 상태였다. 그리고 또다시 사라진 민유라를 찾으러 밖으로 나왔다가 나왕식의 어머니 백도희를 차로 쳤다.
  • 3회: 이혁은 백도희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별장에 들어와 민유라에게 사람을 쳤다고 말한다. 나왕식이 별장까지 쫓아오자 민유라와 함께 방 불을 모두 끈 채 숨고, 떠난 것을 확인한 후 자동차를 끌고 화물차가 자주 다니는 구간에 버린뒤 마필주에게 지시해 비취도 일대 자신이 다닌 흔적을 다 지운다. 한편 나왕식이 자기 얼굴을 봤다며 경찰에 신고할 것을 염려한다. 실제로 얼마후 태후전 최팀장에게 전화가 오자 마침 오써니가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의 광고를 본 민유라가 현재 뮤지컬 관람중이시라고 둘러댄 후 민유라의 요청에 따라 실제로 극장에 가서 오써니에게 싸인을 요청한 뒤 극단 사람들의 뒷풀이 회식에 따라가 오써니와 러브샷까지 한다. 회식이 끝난 후 경호원은 민팀장의 전언이라며 편지와 녹음기를 전해주는데, 민유라가 백도희 사망의 범인이라고 자백하는 음성이 담겨있었다.
  • 4화: 3회에서 흔적을 지운 마팀장이 보고하자 민유라도 처리하라고 지시했었는데, 이를 몰래 들은 민유라는 저수지 근처에서 아까의 사고차량에 들어가 분신자살을 시도한다. 그래서 이혁은 민유라가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줄로 오해하여,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황후로 맞이하려 한다. 이후 태황태후의 문안을 갔다가 먼저 온 소진공주가 오써니와의 러브샷 기사를 알려준 상태라 기대하는 눈치인 걸 보고 진지하게 대답한다. 한편 마필주는 나왕식에게 접촉해 "경찰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 잘 해결되게 해주겠다"고 꼬드겨 황제의 차에서 떨어진 장식조각을 빼앗고는 황제에게 알리고, 잡음 없게 잘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이후 오써니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집에 찾아가 데이트를 하겠다고 한다.[4] 꽤나 인간적인 면을 보여 여론을 환기시켰지만 궁에 온 후에는 그여자랑 한시도 같이 있기 싫다고 한다. 얼마후 황실 가족끼리의 행사에서 민유라를 태황태후에게 소개해 주려고 하는듯한데 오써니가 갑툭튀한다.

2.2. 5회~

  • 5화: 입회했던 기자들이 오써니가 예비 황후라고 봐도 되냐는 질문을 던지나 써니는 축하공연으로 온거라고 한다. 에후 잠시 나왔다가 태후의 말을[5] 우연히 듣고서 오써니를 속물로 오해하면서 선을 긋는다. 며칠후 오써니가 갑자기 찾아와 도시락을 만들어왔다 하자 써니를 팬 이상으로 생각해본적 없으며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해 쫓아내고, 도시락은 내다 버린다.[6]
  • 6회: 태후가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알고 민유라를 태후전에 압송시키자, 뺑소니는 자신이 친 거라고 자백하지만 태후는 믿지 않는다. 결국 민유라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태후의 지시에 따라 오써니와 결혼하기로 한다. 이후 오써니 집안 행사때 모습을 드러내고 서프라이즈를 한다.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써니는 동생 헬로에게 아버지 모시고 먼저 가라고 하고, 써니는 그냥 팬일 뿐이라고 하더니 왜 헷갈리게 하냐고 따지자 감정이 혼란스러워서였다며 사과하지만 써니는 자신이 폐하에게 안어울리는 사람인 거 알고 각자에게 맞는 사람을 만나자며 박차고 나간다. 하지만 이혁은 아예 직장 동료들에게 뷔페를 쏘고, 억울하게 주연 자리를 빼앗긴 써니의 자리를 되찾아준다.
    그리고 공연 당일 깜짝 등장해 관객들 앞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한다.[7] 이후 황제와 황후를 경호할 경호원을 뽑을 때 최종 면접을 직접 맡고, 이혁은 권총을 허공에 쏘며 등장하여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여 후보자들의 담력을 시험한다. 후보자 두 명이 겁을 먹는 모습에 어이없어하며, 마지막 후보인 천우빈에게 겨누었다가 도리어 권총을 빼앗긴다.
  • 7회: 황제에게 감히 총을 겨누는 그의 배짱을 마음에 들어하며, 황제와 황후의 수석 경호원으로 발탁한다.
    써니가 황실로 들어온후 선대 황제때부터 내려오는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하고, 청금석 팔찌를 받았다.

써니와 결혼하지만 여전히 써니를 도구를 이용하려고 만 한다. 더불어 민유라가 태후에 의해 황실에서 쫓겨나자, 자신의 할머니인 태황태후에게 건의하여 민유라를 황제와 황후를 전담하는 황실 수석으로 발탁 시켜 자신의 곁에 두게 한다. 최종 목표는 오써니를 방패막으로 삼아 어머니의 권력을 빼앗아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이후 민유라를 황후로 맞이하려는 것.

결혼식 사고로 써니가 다치자 분개하여 직접 조사를 지휘하고 여러가지로 챙기는 듯 하지만, 그저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오써니에게 나타난다. 거기에 사고의 범인이 마필주임이 드러나고, 범인으로 지목되던 민유라나 태후가 정말 놀란 표정을 지은 것과 달리 태연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오써니의 사고를 사주한 것은 이혁이었던 것.

신혼 첫날밤에 민유라와의 불륜을 들키지 않으려고 마지못해 오써니와 합방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공식 석상 외에는 업무를 핑계로 오써니를 피하고 민유라와의 관계를 이어가면서 어머니의 권력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다 그에게 온 편지들 중에서 나왕식의 편지와 그의 사진을 받고는 그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마필주를 소환해서 리볼버를 겨누며 나왕식의 시신을 찾아올 것을 명한다.

이후 이화궁에서 각국 공사 부부들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오써니가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에서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

결혼식 날 혼례복을 입은 오써니를 보고 전 아내 소현황후와의 결혼식 날 모습을 떠올리며 황홀해 하는 것으로 보아 대중이 아는 대로 전 황후에 대한 사랑은 진심인 듯 하다. 하지만, 오써니가 민유라의 조언을 받아 한 행동이 소현황후를 떠올리게 했고, 이에 혼란스러워하다가 분노하는 것으로 보아, 소현황후는 황제에게 큰 상처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황제 본인이 소현황후를 죽인 것으로 드러나 소현황후를 연상케 하는 오써니의 행동이 왜 이혁을 분노케 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소현황후의 생전 행동을 따라한 오써니에게 분노하며, 그대로 그녀를 밀쳐내고 소현황후의 위패가 놓인 사당으로 가 물건을 깨부수다가 유골함마저 던지려 한다. 이때 총우빈이 나타나 말리자, 그를 마구 폭행하다가 진정한 후, 자신의 다친 손을 지혈해주는 천우빈에게 고마워하며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들은 태후가 보낸 경호대에 의해 강제로 궁궐로 복귀한다. 황제를 잘 모시지 못한 죄로 천우빈이 감옥에 갇히자 그를 풀어준다. 이 사건 이후, 자신의 승부욕과 성취감을 올려주는 그를 더욱 신뢰하며 옆에 두게 된다.

그날 이후 오써니와의 관계가 매우 서먹해진다. 공식 일정 외에는 만나지 말자며 선을 긋고, 서러움을 토로하며 나가는 써니를 천박하게 생각한다. 태황태후가 자리를 마련하여 궁에 찾아온 장인 오금모가 주는 통닭과 야관문을 거부하며 떠나버린다. 더불어 자신의 불륜이 들키자 태황태후에게 "민유라가 나의 진짜 여자"라면서 정공법으로 나가버리며, 친 딸인 아리공주와 그녀의 친모이자 하룻밤 상대였던 서강희에게도 냉담하게 대한다.

황후의 행보에 호감을 보이며 만찬에 초대한 중국대사 부부에게 병을 핑계 대면서 민유라를 파트너로 대동한다. 나왕식의 전화를 받은 민유라에 의해 호위를 받으면서 궁으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대규모 경호 인력을 먼저 보낸 후, 나중에 소수의 인원의 호위를 받으며 눈속임하여 궁으로 돌아간다.
이후 천우빈의 조작으로 나왕식이 진짜 죽은 것으로 생각하면서 안심한다. 마필주가 자신을 배신하고 뒤통수 친 거라 생각하여 죽은 마필주의 모든 것을 정리할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천우빈이 나왕식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다쳤다고 하자 나왕식의 죽음을 더욱 확신하면서 그의 부상을 걱정하고는 민유라와 한강 유람선에서 밀회를 갖는다.

다음날 황후 오써니가 한강에서 자살 시도를 했던 시민을 구한 일로 기자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에 급히 헬기로 궁에 복귀한 후 미리 준비한 천우빈 덕분에 방금 샤워하고 나온 것처럼 위장하여 오써니에게 거짓 해명을 한다. 이후 언론에서는 부부 관계가 좋은 척하면서 민유라와의 불륜을 이어간다.

그리고 궁궐을 떠났던 남동생 이윤의 전화를 받고 태후가 이윤을 찾으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태후에게 따지러 간 후 나오면서 황실 홍보 영상 속 태후를 바라보다가 과거를 회상한다.
사실 황태자 시절부터 동생 이윤은 자신이 읽지 못하던 한자를 술술 읽어내는 등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부모들은 이를 비교하면서 자기보다 동생을 더 황제의 재목으로 보았던 것. 이혁은 이에 심각한 열등감과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에 골프채로 텔레비전을 박살낸 후 어머니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실성한 듯 웃는다.

마침내 민유라가 오써니에 의해 감옥에 갇히자 오써니를 제거하기로 마음먹는다. 천우빈을 이용해 일부러 오써니가 자신을 잡으러 리조트로 오도록 유도하고는 도리어 오써니와 천우빈이 내연 관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꾸민다. 기자들 앞에선 아내의 불륜에 상처 받은 남편을 연기하더니 기자들이 떠나자 돌변하여 오써니 앞에서 민유라와의 관계를 뻔뻔하게 인정한다. 천우빈에게 오써니를 처리할 것을 지시하고는 유유히 리조트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후 차 안에서 천우빈이 오써니를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민유라와 함께 지켜본다.

더불어 민유라가 어머니인 태후가 황실 건설사를 통해 마련한 비자금 관련 문서를 가지는 등 자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생각하여 더욱 신임하면서 돈이 가득 찬 금고를 선물하여 자신의 비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대중들에게 황후의 불륜을 인정하는 거짓 기자회견을 한다. 민유라와 대놓고 불륜을 저지르다 죽은 줄 알았던 오써니가 나타나자 황후 근처에 배후가 있음을 느끼고 천우빈에게 찾을 것을 지시한다. 천우빈을 의심하는 민유라 때문에 잠시 그를 의심도 하지만 워낙 천우빈을 너무 믿는 탓에 그를 여전히 신뢰한다. 그러나 그 신뢰가 너무 깊은 나머지 어머니의 비자금 문서가 사라진 것을 찾으라 지시하면서 대신하겠다는 경호 대장의 계급장을 뜯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더불어 황후의 살인 교사를 알게 된 태황태후에게 더욱 막 나가며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낸 후 자신에게 대항하는 오써니에게 경고한다.

그러다 할머니 태황태후의 침전에 갔다가 비녀에 맞아 죽은 태황태후의 시신과 그 옆에 있는 오써니를 발견한다.

오써니를 범인으로 몰았지만 실제로 이혁 본인이 비녀로 태황태후의 몸을 찔렀는데, 진짜로 죽이려고 했었으면 일부러 급소를 공격했을 텐데도 비녀의 위치가 급소가 아니었던 것을 보면 태황태후의 몸에 심각한 부상을 입혀서 예정되었던 황실 감사원 회의를 취소 시킬 계획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할머니의 몸에 비녀를 찌른 것이므로 사실상의 살인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태황태후가 없는 이불 속에다 비녀를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혁 본인의 주장이라 신빙성이 떨어져 보이는 듯 했으나 서강희가 태황태후전에서 몰래 숨어서 그 장면을 봤으므로 사실이다.

어머니 태후와 민유라와 함께 오써니를 태황태후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던 중 자신의 앞에 나타나 경고한 이윤이 전 부인의 아버지인 변백호와 만났다는 보고와 그에게 어린 아이, 나동식이 있음을 알게 되고 당황한 듯한 민유라의 반응에 의아해 한다. 이후 오써니가 경찰서에서 탈출한 것과 이윤과 변백호에 대한 관계를 보고 받자 분노가 폭발하여 경호원들을 소집 시켜 궁 전체의 수색과 오써니를 발견할 시 사살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황제전에 침입이 있음을 보고 받고는 비상령을 발동 시켜 황제전으로 향하지만 간발의 차로 천우빈과 오써니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나 비밀 통로를 아는 존재가 3인(이혁, 민유라, 마필주) 외에도 천우빈이라는 것을 말하자 무언가를 눈치챈 민유라가 보낸 경호 대장을 기다리다가 경호 대장으로부터 천우빈이 황후를 빼돌렸음을 보고 받는다. 그러나 천우빈을 정말로 믿기에 이를 믿지 않고, 이후 나타난 천우빈이 오써니가 위장용으로 쓰던 안경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경호 대장을 추궁한다. 그래도 경호 대장이 천우빈을 의심하자 그에게 꽃병으로 내리치던 중 천우빈이 그것을 대신 맞자 더욱 미안해 하며 의무실에서 치료할 것을 명한 후 경호 대장에게 독극물이 든 주사를 내리며 자결을 명한다. 이후 의무실에 가지 않고 혼자 치료하며 진통제를 먹던 천우빈의 방에 찾아가 직접 상처를 치료하면서 머리에 있는 총상 자국을 발견한다. 그러나 천우빈을 믿고 있는 상황에서 천우빈이 어린시절 상처로 둘러대자 상처난 곳에 또 상처를 낸 것 같아 더욱 미안해 한다. 이후 어머니인 태후의 황후 공개 수배 인터뷰를 시청하면서 홍 팀장과 변백호가 황후를 돕는 것에 불안해하고 할머니인 태황태후가 황후직 유지의 조건으로 전재산을 오써니에게 넘기는 유언이공개되자 더욱 오써니를 살인범으로 만들려 한다.

오써니를 범인으로 몬 것을 눈치채고 자신을 찾아온 이윤이 사건의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을 시 자신이 차기 황제가 될 것임을 밝히자 분노하여 그 자리에서 죽이려 하던 것을 천우빈이 만류한다. 이내 과거에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던 일을 떠올리며 천우빈에게 자신을 공격할 것을 명하고는 천우빈의 주먹을 그대로 맞아 쓰러진 후 멍하니 웃는다. 이후 홍 팀장의 거짓 자수로 인해 황후가 석방되었고 그 사이 아리의 출생의 비밀인 유모 서강희와의 관계에 대해서 황제와 민유라가 황제전에서 대화한 내용이 담긴 도청 내용이 세상에 폭로 되면서 불륜 황제로 이미지가 완전히 나빠진다. 이에 분노하며 천우빈을 시켜서 가족을 볼모로 협박하여 황후에게 강제로 이혼 도장을 찍게 한 뒤 도청기 원본을 받고서 황후와 가족을 해외로 반 강제로 추방 시키도록 한다. 그리고 불륜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황후와의 이혼을 공식 발표하면서도 수그러지지 않는 비난 여론에 태후와 민유라의 제안으로 이미지 세탁용 다큐를 억지로 찍는다. 다큐 촬영을 위해 자신이 황후에게 프러포즈를 했었던 뮤지컬 극장으로 가서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억지 눈물을 짜내던 중 갑자기 황후가 자신 앞에 등장해서 재결합 프러포즈를 하자 당황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순식간에 이뤄진 일이라 화도 못 내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차를 타고 궁으로 돌아와서는 다시 화를 내면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진다. 하지만 오써니는 오히려 자신과의 결혼생활이 이미지 메이킹으로 좋지 않냐면서 실이 될게 없다고 하고, 뒤이어 태후마저 일단은 같이 살라고 하자 수긍한 뒤 천우빈에게 황후를 유혹하라고 지시하면서 또다시 불륜 조작으로 오써니를 쫓아낼 궁리를 한다. 이후 천우빈이 만약 자신이 황후를 사랑하게 되면 어쩔 겁니까?라고 묻자 웃으면서 내가 황후를 사랑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사실상 천우빈과 오써니와의 사랑을 승낙(?)한다.[8]

아리를 공주로 책봉한 뒤 정식으로 자신의 딸로 삼지만 아직은 어색한 듯 떨떠름한 표정만 짓는다. 공석이 된 경호 대장 자리에 천우빈을 임명한다. 더불어 아리를 이때까지 키운 서강희에게 고생했다면서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라고 한 뒤 서강희가 평생 아리 옆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하자 태황태후가 살던 전각을 꾸민 뒤 그곳을 서강희가 살 거처로 하사한다.

이에 맞춰 천우빈을 새로운 경호 대장으로 임명하고 사석에서 형과 아우 하는 사이로까지 발전시킨다.

그리고 계속 조급하게 행동하고 권력을 쟁취하려는 민유라의 모습에 짜증을 내며 조금씩 그녀와 갈등을 보이기 시작한다.

황후가 라이브 방송을 하며 대중의 인기를 모으자 당황하면서도 태후가 의식을 끊었던 탓에 추궁도 못한다. 자신의 10주년 즉위를 기념한 빈센트 리 사인회에 참석하여 이윤을 도와주는 오헬로가 빈센트 리를 자처하자 더욱 당황한다. 이후 황후에게 향한 테러로 천우빈이 쓰러지자 급히 병원으로 데려가고 이로 인해 천우빈의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구필모 과장과 오써니의 힘으로 천우빈이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천우빈에 대한 신뢰를 계속 이어나간다.

그리고 소현황후의 기일, 연못에 떠있는 소현황후의 치마와 비슷한 치마를 보게 되고, 소현황후를 몰아붙이다가 연못에 빠뜨려 익사 시킨 과거를 회상한다. 그리고 서강희의 처소에 들러[9] 기습적으로 서강희에게 키스한다. 그리고 서강희가 소현황후의 기일이니 술을 하자는 권유를 받아들이고, 다음날 아침까지 서강희의 처소에 머문다.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처소에서 기다리는 민유라를 맞닥뜨린다. 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샤워할 것이라는 명목으로 차갑게 그녀를 내쫓는다. 이후 황후의 인터넷 방송에 같이 참여하게 된다.[10] 이때 황후가 아리공주랑 모녀 사이처럼 친밀하게 노는 모습을 보고서 처음으로 황후에 대한 진심 어린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후 어머니인 태후와 체스를 두면서 변백호가 딸인 소현황후의 죽음을 아는 것 아닌지 불안해 하나 태후가 안심을 시키고 이윤을 버리려 하는 것에 안심한다. 그러다 황후를 정리하려 하고 태황태후의 유산을 자신과 함께 나누려는 태후에게 당황하다가 이내 태후의 뜻대로 따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나마 청금도에 대한 태후의 집착에 궁금해 하다가 이내 모든 것을 태후에게 맡기고 자신의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그 후 누군가가[11] 민유라에게 속고 있다는 문자를 받고는 집무실로 돌아가 나왕식과 민유라의 통화 녹음 내역을 들은 뒤 민유라를 의심한다. 이후 황궁 쇼핑몰 건으로 보고하러 온 민유라에게 여러가지를 묻고 계속 거짓말로 일관하는 것을 듣고 더욱 의심을 가진다. 이에 따라 저녁을 같이 하자는 민유라에게 선약이 있다며 거절한 후 천우빈을 시켜 민유라의 과거를 알아보게 한다.

결국 천우빈을 통해 민유라가 자신이 뺑소니로 죽인 백도희와는 모녀 같은 사이, 자신과 같이 죽이려 든 나왕식과는 부부나 다름없는 연인 사이였다는 것, 권력에 눈이 멀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분노한다.

그날 밤 의외로 차분하게 민유라를 자기 처소에 불러들여 얘기하지만, 금세 본색을 드러내며 민유라를 추궁한다. 민유라가 이혁에 대한 마음 만큼은 거짓이 아니라며 거짓말하자 그대로 강제로 차에 태워 민유라가 자살 소동을 했던 장소로 데려간다.
"그 때로 돌아가서 죽어!!!!!"
- 이혁이 민유라를 자동차에 가두면서 한 말
그 뒤 천우빈에게 뺑소니를 치고 민유라가 자살을 시도한 것과 똑같은 자동차에 기름을 뿌리고는 그 안에 민유라를 태우고 문을 잠근 다음, 불을 붙인 뒤 떠나버린다.

민유라에 대한 배신감에 술을 마시다 천우빈에게 전화를 하는데 받지 않자 화를 내며 안절부절 하면서 궁으로 돌아오다가 천우빈과 황후의 포옹 장면을 목격한다. 그대로 방으로 돌아가 천우빈에게 보고를 듣고는 자신을 죽이려 한 원수를 용서하고 다시 잘 지내려는 황후에 어이없어하며, 더욱 황후의 환심을 살 것을 지시한다. 더불어 유일하게 신뢰할 측근인 천우빈에게 뭐든지 해 주겠다고 말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냐는 말에 큰 것으로 준비하라 답한다.

그리고 천우빈의 설득으로 민유라를 정신병원에 가둔 것이 드러났다. 더불어 천우빈의 공작으로 자신과 민유라만이 열 수 있는 자신의 개인 금고에 있던 비자금이 사라진 것이 민유라라 생각하여 그녀에게 더욱 분노하고는 병원으로 가서 화상 부위를 진통제 없이 하는 고문을 하도록 지시한다.[12]

이후 태후와 함께 태황태후의 유언을 조작하여 재산을 나누어가진다.

천우빈과 함께 황후전으로 가서 빨래를 널던 오써니가 사다리에서 떨어지자 붙잡으려다 천우빈이 대신 잡자 애써 아무렇지 않는 척하면서 계속 오써니를 의식하기 시작하였고, 오써니가 마시던 믹스커피를 따라서 마시다가 그 맛에 반하게 된다(...)

그러나 곧 천우빈의 계략으로 나왕식이 살아있다는 사실과 함께 나왕식의 협박 전화를 받으며 불안에 떤다.

비록, 태후와 힘을 합쳤지만 태후의 힘을 떨어뜨리기 위해 천우빈을 통해 민유라와 접촉하게 한다. 그리하여 오써니가 태황태후의 궁인이었던 하청단과 사건 당시 태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된 것과 더해 지시를 받은 민유라가 거짓 증언까지 하면서 태후가 궁지에 몰리자 지지하는 척하면서 태후의 힘을 내리려 한다.

그리고 사건 당시 태후의 비녀를 뽑아서 태황태후에게 갔고 고발장을 보고는 그대로 비녀로 찔렀으나, 실은 그냥 이불이었고 화장실을 다녀온 태황태후에게 발각되어 몸 싸움을 벌이면서 비녀와 단추를 떨어뜨렸던 것이 드러난다.

민유라를 처리하겠다며 황제전으로 데려온 후 나왕식 모친의 시신 매장지를 묻지만, 자신이 살고자 시신의 위치를 대가로 거래를 하려는 민유라에 어이없어하며 다시 내쫓는다. 그러나 계속해서 나왕식의 협박과 악몽에 시달리고 자신의 비자금 행방까지 찾아야 한다는 천우빈의 설득에 민유라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오랜만에 서강희에게 갔을 때 아리가 오써니에게 신체 처벌을 당했음을 듣고 놀라지만 오써니를 모함하며 유혹하는 서강희에게 7년 전 너를 품은 것이 후회된다, 너는 아리의 생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서강희를 떠난다.

궁을 돌아다니던 중 태후가 오써니의 동료 배우인 김현주를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는 태후의 계략으로 악성 댓글과 루머로 충격을 받던 오써니의 방송에 참가하여 써니를 변호한다. 그리고 오써니에게 커피믹스 몇 개를 받고 쫓겨나지만 그 전과 달리 미소를 짓다가 태후가 나타나자 커피믹스를 숨기고는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이유를 묻는 태후에게 아직까지 황실과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 시켜야 한다면서 당분간 이혼할 생각이 없음을 드러낸다.

또다시 악몽을 꾸자 지친 마음에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려 하다가 태후에게 제지를 당한다. 그리고 황태자 시절 제위 전에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드러난다. 더불어 그 당시 중태인 상태에서 특이 혈액형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태후가 오써니의 어머니에게 돌아갈 수혈을 빼돌려 치료했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황제는 아직까지 그 진실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으며, 그때 나를 죽게 하셨어야 했습니다라며 태후를 원망하며 돌아간다.

이후 황후전으로 가서는 잠자는 오써니를 보며 술을 마시다가 모친의 사망 당시를 악몽으로 꾼 오써니가 깨어나자 써니를 걱정하면서 안는다. 그리고 동침을 요구하다가 그대로 두들겨 맞고 내쫓기지만 승부 기질을 느끼면서 오써니에 대한 사랑을 느낀다. 이후 황후전을 다시 꾸미려 하고 오써니에게 여러가지 선물을 주지만 번번이 거절 당하고 자신과 관련된 것들은 황후전에 출입 금지 시키는 것에 비해 자기를 죽이려 했던 천우빈에게 마음을 열고 신뢰와 애정을 보이는 것을 이해 못하며 질투를 한다. 온몸에 파스를 붙이는 등 여러 방법으로 황후에게 접근하려 하지만 번번이 자신을 쫓아내고 화를 내는 황후에게 답답해 한다.

그 후 업무를 보다가 겸상을 하자는 태후의 말을 거절하였고 혹시 여자가 필요해서 황후에게 다시 접근하는 것이냐는 태후의 말에 어이없어한다. 곧 동생인 이윤이 황제전에 난입하자 바로 쫓아내려 하자만 이윤을 통해 오써니 모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다. 당연히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태후의 표정에서 이것이 진실임을 알게 되고 태후가 이를 인정하자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태후의 화원에 잠입하다가 돌아오는 오써니를 지켜보고는 그녀의 뒤를 따라 황후전 밖에서 혼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오써니를 바라본다. 말로는 서로가 악연이니 어울리는 짝이 아니라 하지만 너무나 큰 벽에 가로 막혀진 것에 대한 슬픔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그 뒤 아리와의 화보 촬영 이후 황후가 주관하는 황실 바자회에 참석하려 한다. 그러나 서강희를 통해 자신의 화원을 드나드는 사실을 알게 된 태후의 계략으로 인해 시간표가 조작되어 제 시간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다. 당연히 이를 모른 채 화보 촬영에 열중하던 중 스케줄의 이상이 있음을 알고 연락을 한 천우빈을 통해 황제전을 찾아왔던 최 팀장을 떠올리며 태후의 계략을 눈치챈다. 급히 천우빈에게 황후의 보호를 명하면서 바로 바자회장으로 가려고 하나 교통 체증에 걸려 늦어진다.
뒤늦게 폭발 현장에 도착하여 부상 당한 채 쓰러진 황후를 보고 데려가려 하나 황후를 안던 천우빈이 차갑게 바라보며 비키라며 반말하는 모습에 굳어진다. 그 후 애써 정신을 되찾고는 자신의 차를 통해 황후를 데리고 궁으로 돌아간 뒤 바로 태후전으로 쳐들어가서 태후에게 분노하며 오써니를 지킬 것을 다짐한다.

그 뒤 오써니가 황실 병원에 가지 않고 황후전에 있다는 소식에 더욱 걱정되어 찾아가려 하나 황후가 자신을 쫓을 것 같아 계속 왔다 갔다 망설인다. 결국 황후에게 가기로 결심하고 향하던 중 소식을 듣고 달려온 오금모에게 맞게 되고 그전과 달리 그냥 오금모의 절규와 주먹질을 맞아준다. 이후 태후가 오금모와 오헬로를 가둔 사실을 알고는 오써니를 포기하는 대가로 오써니의 가족들을 풀어주자고 거래를 한다. 그리고 천우빈에게 보고를 받으면서 폭발 현장에서 보인 천우빈의 태도에 신경을 쓴다.

이후에 서강희의 음모로 황후가 아동학대범으로 몰리자 태후의 의견을 동조하면서 변명을 하려 하나 오써니는 그대로 떠나버린다.

그 뒤 오써니가 자신이 주는 물건을 받지 않자 일부로 오써니에게 필요한 옷과 전자제품들을 사서는 톱 등으로 상처를 내거나 흠집을 내어 중고품으로 위장한다. 그리고 이를 모르는 황후가 웃으면서 물건들을 골라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 행복해 하고는 황후를 다시 좋아하냐는 천우빈의 물음에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한다.

그리고 천우빈이 준 약과 도발을 통해 환청과 망상 및 걱정에 빠지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시작하며 더욱 천우빈에게 의지한다.

똑같이 천우빈이 주는 약을 먹고 잠이 들려고 하나 오써니가 찾아오자 웃으면서 맞이하지만 도리어 자신의 뺨을 때리는 오써니에게 당황한다. 이윤을 통해 모친의 죽음을 알게 된 오써니는 그대로 이혁에게 분노하였고, 이를 듣다가 자신도 모르게 모진 말을 하면서 더욱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천우빈에게 오써니를 데리고 나가도록 한 후에 자신의 말에 대한 후회, 오써니가 진실을 알았다는 것에 대한 슬픔, 더욱 황후와 멀어졌다는 자책감에 술을 마시다가 사과를 하고자 황후전을 찾아간다. 그러나 오써니는 이미 천우빈과 함께 모친과 같이 가기로 했던 남산에 간 상황, 궁 주변을 배회하며 그녀를 기다린다.

이윽고 천우빈과 함께 궁으로 돌아오는 황후를 목격하고는 사과를 하려 한다. 그러나 오써니는 차가운 눈빛으로 너와 한 순간도 한 공간에서 숨도 쉬기 싫다며 그대로 돌아가려 한다. 이에 그는 오써니를 붙잡으며 난 너랑 절대 이혼할 수 없다. 평생 내 아내로 늙혀 죽일 것이다며 오써니를 강제로 끌고 가려 한다. 그러나 곧 천우빈에게 제지를 당한다. 강하게 자기를 제압하는 우빈에게 당황하다가 우빈이 황후를 좋아하며 자신의 소원은 폐하가 황후를 놔주는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뜻밖의 말에 분노하지만 오써니가 천우빈의 뺨을 때리고 철벽을 치는 모습을 보고 만족하면서 자신의 부하이니 자기가 처벌을 하겠다며 오써니를 보내준다. 이후 황제전으로 돌아가 천우빈에게 정말로 오써니를 좋아하는지 추궁하고, 천우빈이 태후의 지시를 따랐을 뿐, 황후에게 어떤 마음도 없다고 해명하자 안심한다. 그리고 천우빈이 오써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묻자 오써니를 좋아하고 있음을 시인하며 오써니를 지킬 것이라 답한다. 그리고 천우빈에게는 더 이상 오써니와의 스캔들을 만들라는 태후의 명을 따르지 말라고 명을 내린다.

이후 아리공주의 배동으로 붙일 배동식 자리에 참석하여 상류층 배동 후보들의 갑질을 폭로하는 모습에 흐믓해 한다. 그러나 오써니가 만든 쿠키를 먹고 아리공주가 쓰러지자 본능적으로 태후의 음모임을 파악하면서 누명을 쓴 오써니를 걱정한다.

서강희의 자백으로 소현황후와 강주승이 아무 사이도 아니었으며 태후의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엄청난 폭로에 충격을 받고는 서강희에게 분노하며 황제전에서 쫓은 뒤에 혼자 괴로워하다 소현황후의 사당으로 간다. 유골함을 안고 밖으로 나온 뒤 행복한 시절을 떠올리며 소현황후에 대한 미안함과 어머니 말만 믿고 그녀와 뱃속의 자기 자식들까지 살해한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면서 오열한다. 아리공주를 찾아갔다가 아리를 위로하는 오써니의 모습을 보고 오써니를 지킬 것을 굳게 맹세한다. 오써니를 추궁하는 태후의 말에 동의하는 척하면서 뒤에서 천우빈에게 사건의 범인을 잡을 것을 지시한다.

이후 강주승을 찾아가 기억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다가 "살려주십시오, 태후마마"란 말만 듣는다. 이에 의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을 명령하고 병원을 떠난다. 그러나 강주승이 벽에 써 좋은 '민유라'라는 글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다.

아리공주가 찍은 영상을 통해 최 팀장에 의해 쿠키가 바꿔치기 된 사실을 보고하는 천우빈에게 바로 최 팀장을 체포할 것을 지시하고는 황후를 불러서 용서를 구한다.

이후 자신을 불러 대는 태후에게 짜증을 내다가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오써니와 데이트를 하러 간다. 그 자리에서 누나인 소진공주가 천우빈과 있는 것에 놀라고 둘 사이를 밀어 달라는 누나에게 경악하며 결사반대를 한다. 아무튼 얼떨결에 커플 데이트(?)를 하면서 황후의 목걸이가 태후에게 회수되었음을 알게 되고, 오써니와 춤을 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돌아온 뒤에는 궁인들과 함께 청금석 팔찌를 찾으려 황제전을 뒤집어 놓았고, 마침내 도자기 안에서 청금석 팔찌를 찾게 된다. 이후 천우빈의 조사를 통해 서강희의 진술 및 아리공주가 제공한 증거, 자신의 친구들로 선정된 두 명의 갑질을 촬영한 영상에 최 팀장이 쿠키를 바꿔치기 한 장면이 들어있는 것을 통해 최 팀장을 체포하고는 태후와 딜을 한다.

덕분에 황후는 모든 누명을 벗게 되고 예물도 되찾는다. 이에 정말 기뻐하면서 직접 황후에게 목걸이 걸어준 뒤 자신이 찾은 청금석 팔찌를 보여준다.

그 뒤에 태후의 음모로 황궁에서 '독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려 황후와 함께 참가하고 오헬로를 구하기 위해 황후가 갑자기 소설 대목을 읽게 하자 웃으며 낭독을 시작한다. 하지만 읽을수록 무언의 공포와 불안을 느끼다가 자신이 읽는 부분이 소현황후가 죽던 부분과 너무 나도 흡사함을 깨닫고 당황한다.[13] 그리고 곧이어 변백호가 나타나서 소현황후의 죽음을 추궁하자 당황한다.

술에 취해있던 중 오써니의 말 한마디에 황실 화원으로 가서 소현황후를 외치며 프리지아 꽃밭을 팠으나 기자들과 황실인 모두가 들이닥치고 이는 사실 천우빈오써니, 이윤의 계략이었다.[14]

다음날 이화궁에 경찰들과 기자들이 들이닥치고 황궁의 황궁 뒤뜰을 파자 소현황후의 미라가 드러난다. 그리고...사실 소현황후는 이혁이 죽인 게 아니었다. [15]

소현황후의 일로 이목이 집중되어있는 와중에 황실정신병원으로 가 강주승의 병실을 찾는다. 강주승의 낙서를 보다 침대 뒤에서 나타난 강주승에게 소현황후의 억울함을 풀어야 한다며 기억해내라고 추궁하지만 강주승의 정신은 여전히 불안정, 의사들에게 기억을 살려내라고 독촉하고 병원을 나온다.[16]

태후전 문 앞에서 만나길 요청하지만 문전 박대를 당하고, 태후와 검찰 청장의 대화 중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요, 그게 폐하라도." 라는 말을 듣고 태후의 뜻은 잘 알았다며 문에 대고 소리치고는 돌아선다.

태후전을 나오다 지나가던 오써니를 보고 뒤를 조용히 쫓아가 백허그 하는데, 3초도 안 돼서 배운 호신술로 메치기 당한다(...). 그리고 일어나서 허리와 발목을 삐끗했다며 엄살을 부리고, 일으켜 달라며 오써니에게 손을 뻗는데, 어린 시절 태후 앞에서 넘어져 일으켜 달라고 손을 뻗었다가 황태자는 고독한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과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타박을 듣고 풀이 죽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오써니는 이혁의 손을 잡는다. 이 때 이혁은 안도와 놀람이 뒤섞인 표정으로 한참 써니를 바라보는데,[17] 곧 웃으며 손을 잡고 일어나 오써니의 부축을 받는다.

황제전으로 오고 나서 돌아가려는 오써니를 붙잡으려고 발목 접질렸다, 믹스커피 한 잔 하고 가라, 파스 붙여 달라는 둥 엄청나게 질척대지만 오써니는 철벽을 치면서 나가려고 하고, 황제전 문 앞에서 가지 말라고 하다가 발목 다 나은 것 같다는 오써니의 말에 말문이 막혀 더 이상 잡지 못한다.

그 후 오써니의 본가에 방문하게 되는데 가자마자 오금모에게 인간 아니잖아. 개자식이잖아. 얼굴도 개상이잖아. 개상!이라며 개자식이라 까이고[18] 오헬로에게 물 싸대기까지 맞는다. 오라이 집안과 싸우며 방으로 도망치지만 우연히 그 방이 오써니 방. 방을 구경하다가 오써니와 어머니가 같이 찍은 사진을 보더니 자신을 살리고 돌아가신 오써니의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사진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다. 그러고 나서 서랍을 열어 거기 있던 오써니의 황제 덕질 기록이 적힌 수첩을 보며 과거 오써니가 자신을 좋아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이후 아버지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오써니가 방문을 열려하자 오써니의 사진을 몰래 챙기고는 태연히 방문을 열고 나온다.

본가에 방문한 오써니를 보자 반가워하다가 오금모가 온 김에 집밥이나 먹고 가라 하자 표정이 매우 밝아졌으나 알고 보니 오써니한테만 한 말... 결국 다른 가족은 앉아있는데 홀로 방바닥에 주저앉아 부러운 눈으로 밥먹는 걸 지켜보다 "나도 먹을 것 좀 줘라. 먹을 것 갖고 치사하게... 매정한 사람들 같으니." 라고 구시렁거리고, 그 말을 들은 오금모가 꼬막 껍질을 이혁에게 던진다. 이혁은 그걸 주워다 쪽 빨더니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집에서 쫒겨나 황후전으로 돌아온다.

천우빈에게 태후가 황후와 천우빈 자신의 스캔들을 오늘 밤 꾸미려 한다는 보고를 듣자 오써니와 천우빈을 지원한다.[19][20] 사건 이후 태후와의 관계를 일절 끊고 황후에게 간식을 가져가던 중 황후를 황후전까지 데려다 주고 황후전 앞에서 쭈구려 앉아 우는 천우빈을 발견한다. 그제야 천우빈의 황후에 대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황후가 쓰러졌다며 천우빈을 낚는다. 낚인 천우빈이 황후전에 도착하자 자신을 배신했다며 분노하고 심어둔 경호대들이 총을 겨눈다. 그 자리에서는 천우빈에게 황후를 좋아한다는 것과, 자신에 대한 처분은 나왕식을 잡은 후에 하라는 말을 듣는다.

한편 금고에서 없어진 도자기가 나왕식의 이름으로 기증 된 걸 알게 된다. 민유라에게선 자신이 비자금을 훔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고, 민유라에게 받은 경호 대장 배지[21]와 지금 천우빈이 찬 모조품에 대해 천우빈에게 추궁한다. 천우빈에겐 잃어버린 걸 감히 변명하지 못해서 그랬다고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그날 밤 태황태후 살해 사건의 진범을 알기 위한 계략으로 오써니가 황후전으로 이혁을 부르고 술에 취해서 태황태후가 드실 도시락에 태후가 독을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오써니에게 말한다. 그리고 오써니의 계획에 의해 황후전 바로 문 앞에서 이를 엿들은 민유라는 곧바로 태후에게 달려가 이를 밀고한다.

이로써 소현황후의 죽음에 대한 익명의 제보라는 이유로 황실 감사원의 명령에 따라 황제로서의 권한이 정지된다. 그리고 오써니와 이혁 둘에게 약점을 잡혀버린 태후가 사실상 이를 묵인하면서 황태제 이윤이 대리청정을 하게 된다. 분노한 이혁은 황제전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이윤에게 화를 내지만 이혁의 눈앞에 보인 건 이윤의 명령을 따르는 경호대의 모습과 그 사이 새로운 권력에 붙어버린 태후의 비정한 모습이었다. 한편으로 천우빈이 이윤의 앞에서도 자신을 더 따르는 모습에 흡족해 하지만 실은 이혁에게 아직도 충성하는 척하며 이윤과 내통 하기 위해 천우빈과 이윤이 짜고 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어머니와 동생에게도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허탈해 하며 밤에 술을 마시고 소현황후가 빠졌던 황궁 연못에 빠질 생각을 하지만 오써니가 막는다. 그리고 그렇게 죽이려 했던 오써니가 자신을 구했다는 것에 감동하며 오써니에게 더욱 더 애착을 가지게 된다. 그 뒤 오써니가 일어날 때까지 쇼파에서 기다리다가 청소기를 밀며 오써니에게 잘 보이려고 애쓴다. 황제 직무도 정지된 김에(...) 이혁은 황궁 안에 텐트를 치고 캠핑 분위기를 내면서 믹스 커피를 마시며 신혼여행 얘기를 하면서 오써니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자 한다. 그러나 갑자기 오금모가 황후전을 들어와 이혁에게 오써니의 엄마 수혈 문제를 돈으로 매듭지으려 했냐며 추궁한다.[22]

오써니가 친정으로 간 뒤 혼자 남은 이혁은 죄책감과 함께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절망한다. 그리고 자신이 죄인이란 심정으로 처소에 앉아 있다가 황궁으로 돌아온 오써니를 보며 과거처럼 일부러 흑화를 하고 오써니에게 역정을 낸다. 그러자 이혁의 결백을 알고 있는 오써니가 풀 싸대기와 욕 한 사발을 날리며 이혁의 비굴함과 나약함을 꾸짖는다. 그러자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는 오써니를 뒤에서 껴안아주고 나 같은 놈을 믿어주는 거냐며 기뻐한다.

한편, 추 대장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 이혁은 진짜 천우빈이 실제론 혼수 상태에 놓인 환자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민유라가 달려와 추 대장을 저지하고 추 대장의 주장을 거짓으로 몰고 가자 의심을 곧바로 거둔다. 그리고 환궁하여 태후에 의해 고문 받고 있는 천우빈을 구해준다.

황실 가족 모임에서 이윤이 소현황후 사건의 조사를 위해 황실기록원 열람을 요구하자 태후와 함께 이를 완강하게 거부하며 이윤과 또 멱살을 잡으며 다툰다. 그리고 다툼 도중 뜬금없이 난입한 오헬로와 이윤의 사이를 알고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후 황실기록원 열람을 거부 당한 이윤이 몰래 기록원에 잠입하여 증거를 찾다가 피습을 당하고, 이윤을 구하기 위해 기록원에 들어간 황후는 사건 현장에서 이혁이 달았던 코사지[23]를 발견한다. 이윽고 달려온 이혁은 황후와 쓰러진 이윤을 바라보며 아연실색한다.

이후 이윤 살인 미수 용의자로 몰리면서 황실 정신병원에 가서 강주승을 만났음을 말하게 되었고, 오써니와 함께 서강희를 낚는다. 하지만 소진공주의 폭로와 태후의 폭로로 천우빈이 오써니와 같이 있고, 오써니를 좋아한다고 한 걸 잠시 회상하더니 천우빈에 대한 의심과 그와 오써니 및 이윤 그리고 변 백호가 함께 자신을 궁지에 몰았다는 생각으로 흑화한다.

그리하여 천우빈을 이윤 살인 미수 용의자로 경찰에게 체포하게 한 후 조사를 받던 중간에 들어온다. 경찰에게 잠시 물러가라 한 뒤 너 태후하고 내통했다가 이윤, 안티 세력, 나왕식, 오써니랑 짜고 치는 거지? 라는 투로 말하며 죽빵을 2대 갈구고 말리는 오써니를 추궁한다. 그러다 '어차피 말해도 안 믿을 테니 믿고 싶은 대로 생각하라'고 말하는 오써니한테서 소현황후의 모습을 겹쳐 보고는 오써니의 목을 조르면서 소현황후 때처럼 격하게 추궁한다. 곧 천우빈에게 죽빵 1대를 맞고는 분노하여 의자로 천우빈의 머리를 내리친 뒤 내 여자에게서 떨어져라고 한다.

이후 천우빈을 감옥에서 신경 쇠약제를 투여시키는 등 고문을 하고는 오금모의 집에 경호원을 투입해 나동식을 납치한다. 그러다 경보가 울리고, 경호원들의 보고에 따라 나왕식이 침투했다고 생각하여 부하 경호원들과 함께 감옥을 나간다.[24] 그러다 경호대와 함께 잠복하다가 납치된 나동식을 구하러 돌아온 천우빈[25] 보고는 '니가 아니길 바랬다, 그런데 너였어?'라면서 분노한다. 그리고 천우빈이 정체를 드러내자 서로 총을 겨눈다.
''뭐해? 저 놈들. 안 쫒고 당장 잡아와!!!!''

천우빈이 나왕식인 걸 알고서 총으로 천장의 전등을 쏜다. 이에 경호대에게 천우빈을 해치우라고 하는데, 경호대 상당수가 천우빈에게 포섭되어 있었고, 이들이 천우빈의 편에서 이혁에게 총을 들이대는 사태가 벌어진다. 천우빈과 휘하 경호원들한테서는 "저놈 죽여야 된다", "븅신아"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 자리에서 천우빈의 요구에 따라 천우빈을 따른 경호원들과 나동식을 보내준다.

이후 천우빈을 자신의 경호원들을 시켜서 끌어내고 오써니는 황후전에 가둬놓는다. 하지만 호송하던 경호원들 덕분에 풀려난 천우빈[26] 자동 소총을 들고 있는 이혁을 항아리로 쳐 황제전에서 납치한다.
''이미 죽어버린 사람들이 뭔 대수라고, 네 목숨을 걸어!!!!!!!''

이후 길 한복판에 천우빈이 이혁의 팔을 묶어 놓고 현대 펠리세이드로 자신의 엄마가 차에 치이고 내장이 으스러지고 차가운 곳에 묻힌 것을 너도 느껴보라며 이혁을 치려 하고 이혁은 도망친다. 절벽 낭떠러지[27]에 다다르고 이혁은 웃으면서 떨어진다

다음날 이혁은 물가에서 발견되고 지나가던 거지 무리들이 그의 귀금속을 가져가기 위해 톱으로 그의 손을 자르려던 차에 눈을 뜬다. 그리고 눈을 뜨자마자 뜬금없이 믹스커피를 찾는다(...) 거지들 무리에게 자신의 귀금속을 팔며 거지들에게서 믹스커피를 마시며 휴대폰을 빌려 황실로 돌아온다.

돌아오자마자 오써니에게 가서 '우리 사이 대화로 풀어보자'라는 투로 말을 하고 이후 집무실에서 태후가 이혼 도장에 사인하라 하나 살기를 내뿜으며 우리 부부의 일은 우리가 해결한다며, 태후를 내쫓고 민유라를 부른다. 민유라는 다 황후가 시킨 일입니다. 내 탓 아닙니다.라는 식으로 답변한다.[28] 황제전에서 오써니와의 결혼사진을 보고 사진을 던지고 집무실로 돌아오나, 아리공주가 울고 있는 걸 보고 얘기를 듣고 태후의 분노로 인해 감옥에 갇힌 오써니를 구한다. 황후전에 돌아온 오써니는 숨겨 놓았던 태황태후마마의 살인 증거나 다른 증거들이 털린 것을 발견하는데, 이혁이 들어와 증거와 서류들을 다 태우고 "죽을 때까지 내 여자로 살라"면서 강제 키스를 한다. 오써니는 거부하고 둘은 서로를 목 조르며 격하게 다툰다.
''감찰관 감투 하나 썼다고 네가 뭐라도 된것같아?! 내 목숨줄, 쥐고 있다고 착각하지마. 나왕식! 넌 절대 나 못 죽여. 절대!''

다음날 황태녀의 수렴청정 때문에 태후가 얘길 꺼내지만 은황후가 나오며 태후에게 환영인사 잘 받았다고 한다.[29] 그 뒤 황실 감사원 소속이라 밝힌 천우빈이 나오고 자신을 황실감사원의 감찰관 나왕식이라 소개하고 은황후를 보좌한다고 한다. 이혁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이후 복도에서 경호원들을 시켜 감옥에 가두려 했으나 황실 감사원 소속의 요원들이 나오고 뒤이어 수상이 나와서 나왕식을 비호한다.

오써니에게 찾아가 나서지 말고 황후 다운 척이라도 하라며 입막음을 강요하나, 사실 이혁은 오써니를 소현황후처럼 태후에 의해 잃을까봐 걱정 돼서 지키려고 하는 말이었으며 이마저도 속마음이었을 뿐 직접 말하지 못 한다. 그리고 밤 사이에 황후가 이혼을 하고 나왕식과 함께 떠나는 악몽을 꾸며 눈물을 흘리고 일어나자마자 오써니를 찾으며 황실을 돌아다닌다. 황후전에도 없자 궁녀와 경호원들에게도 물어보나 그들 역시 모른다 하고 이혁은 오써니가 자신을 떠난 거라며 자책한다. 이후 다시 한번 황후전으로 돌아왔을 때 청금도에서 막 돌아와서 쇼파에서 자는 오써니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무릎을 꿇으며 자신이 다 오써니를 지키려고 한 일이라며 어젯밤 막말도 거짓이라며 사죄하나 잠이 든 오써니가 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황태녀의 법적 대리인을 정하는 자리에서 아리 황태녀의 말을 납득한다.[30]

이후 깨어난 이윤으로부터 서강희가 그를 죽이려 한 것과 황실기록원에서 본 것을 듣고, 시신(강주승)[31]을 치워 달라며 통화하는 서강희의 핸드폰을 총으로 쏘고 뒤이어 이윤이 들어와 녹음한 걸 틀면서 서강희를 압박한다. 이윤과 함께 서강희를 태후에게 보여주며 둘 다 홧김에 족치려 하나, 태후가 나 조지면 황실이 무너진다면서 이혁을 압박하여 결국 어쩔 수 없이 사저로 이윤과 함께 돌아온다. 이윤이 항의하자 꺼지라고 하며 '너도 이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된다'며 독백한다.

이후 아리가 다같이 놀러 가고 싶다고 하자 적극 동의하며 나선다. 나동식이 얘기해준 짜장면을 먹으러 황후와 함께 가고 아리황태녀가 아바마마도 먹여주라 해서 오써니에게서 짜장면을 아앙~ 하며 받아먹는다. 놀이동산에 가 귀신의 집에 제일 먼저 앞장서나 귀신을 보자마자 오써니에게 달라붙으며 소리란 소리는 다 지르고(...) 오써니는 있는 정 다 떨어지겠다며 아리와 함께 먼저 간다.

궁궐로 돌아가는데 아리가 잠들자 오써니가 무릎을 베어주고 그와 동시에 이혁이 어깨에 기댄 채로 잠든다. 오써니는 아리가 잠들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대로 황궁으로 가게 되고, 이에 이혁은 행복한 듯 이 상황이 멈췄으면 좋겠다며 중얼거린다.

그뒤 오써니는 황실 안티세력에서 이윤과 변백호와 얘기를 하나, 태후가 보낸 황실 내부간첩에 의해 영상이 찍힌다. 이혁은 태후를 통해 그걸 보고서는 오써니는 자기가 알아서 할 테니 건드리지 말라고 하고, 청금도를 정리하라며 나가버리자 청금도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한 태후는 전부 다 행사장에서 죽이리라 다짐한다. 밖에서 오써니를 보고는 경호원들을 시켜 방에 가두고 혼자 즉위 1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그러나 오써니는 민유라와 변백호의 도움으로 풀려나 행사장에 등장하고, 이혁은 결국 오써니가 증거 영상을 틀며 이혁과 태후의 모든 진상을 밝히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32]

직후 먼저 퇴장한 태후의 명령으로 표 부장이 폭탄을 터뜨리자 행사장이 아수라장이 되고 이혁은 기절한다. 오써니가 이혁을 깨워 데리고 나가려다 기둥을 맞아 기절하여 같이 죽을 뻔하나, 행사장 뒷편에 밧줄로 묶여있던 나왕식이 폭탄에 몸을 던져 막은 덕에 목숨을 건지고, 정신을 차려 오써니를 안고 나온다. 이 때 잠시였지만 폭탄을 향해 가는 나왕식을 발견한다.

오써니를 일주일 동안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고[33] 태후에 의해 그녀의 모든 악행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갈 처지가 된다.[34] 또한 나왕식의 시신을 빼돌리고, 부검의를 통해 나왕식이 폭탄을 끌어안고 희생한 걸 알게 된다. 그의 희생에 미약하게 나마 속죄하고자 나왕식의 시신을 어머니 백도희의 묘 옆에 묻는다.[35] 이후 오써니의 코트 주머니에서 태황태후의 유서를 꺼내보고 자신의 할머니에게 한 악행을 뉘우치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거울 앞에서 나왕식의 경호 대장 핀을 자신의 가슴에 박고[36] 그가 못한 것을 자신이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한다. 태후 최측근의 행적을 쫓다 태후 관할인 청금도 재활 병원을 주시하게 된다. 나왕식을 가장해 태후에게 겁을 준 뒤, 온몸에 붕대를 감아 나왕식으로 분장하고 청금도로 향한다.

홀로 청금도 병원에 잠입하여 태후가 그곳에서 행하는 모든 악행[37]을 목격한 뒤, 태후가 증거인멸을 위해 경호원들을 시켜 피실험자들을 학살하고 증거를 모두 불태워 말소하려는 것을 알자 피험자들을 구출한 뒤 태후의 부하들과 대치한다. 그러나 막다른 길에 몰려 포위된 상황에서 뒤늦게 들이닥친 태후에 의해 총에 맞는다.[38]

태후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자기가 쏜 대상의 붕대를 풀다 그가 나왕식이 아닌 이혁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태후가 왜 이랬나며 소리치자, 이혁은 어차피 자신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냐며 태후를 비웃는다. 태후는 의도치 않은 자식 살해에 멘붕하여 "넌 내 아들 이혁이 아니야! 오늘 죽은 건 나왕식이다! 나왕식인 척한 네 잘못이다!"라며 현실 도피하다 자리를 떠난다. 오써니와 단 둘이 남겨진 채, 죽지 말고 살아서 사죄하라며 울부짖는 오써니에게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향년 34세. 거기다 청금도로 가기 전 자신이 죽을 걸 미리 각오하고 황제의 모든 권한을 황후 오써니에게 위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9] 이후 오써니는 황궁에서 서강희태후 강씨를 단죄한다.[40] 태후와 서강희, 최 팀장의 법적 공판 전날 이혁의 장례식이 열렸다.[41]

이혁이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오써니는 이혁의 서재에서 그를 추억하며 서글프게 눈물을 흘린다.

대한제국의 몰락 이후 이화궁이 박물관으로서 개방되었는데, 오써니와의 결혼식 장면을 담은 그림과 역대 황제 초상화에 실려있는 모습이 나왔다.

네이버 tv에 올라온 미공개 에필로그에서 오써니의 후배인 정만두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혁이랑 많이 닮은 모습으로 등장한다.[42]

3. 평가

진짜 사람 아니다.[43]
천우빈
당신 아들, 당신이 저렇게 만든 거야.[44] - 오써니

어린 시절, 선 황제에 의해 아동 학대가정폭력을 겪었으며 늘상 영특한 동생과 비교 당하며 자란 탓에 절대 권력자임에도 내면에 열등감과 자기 비하적 성향이 있으며 깊이 신임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번 수 틀리거나 신뢰가 깨진 상대는 가차 없이 버리는 등 냉혹한 면을 보여준다.

전문가의 진단이 없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경계선 성격장애 환자에게서 보이는 증상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주변의 모든 인간들에 대한 시각이 천사 아니면 악마로만 단정 짓는 경향이 있으며, 민유라와 소현황후에 대해 극단적인 폭력성을 드러냈던 것도 자신에 대한 사랑이 전부 거짓이었으며, 자신의 애정은 쓸모없었다는 불안감과 공포감으로 인해 벌인 짓이었다. 게다가 끊임없이 폭음, 문란한 생활, 사치를 일삼고 불안과 공포, 외로움이나 허탈함을 해소하기 위해 소현황후가 죽은 날 충동적으로 서강희와 관계를 갖는 등 경계선 인격장애 환자들이 보이는 증세를 전부 다 보이고 있다. 천우빈과 오써니에게 보이는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도 사실 이런 정서적 불안정성에 기인한 것에 가깝다. 그리고 천우빈, 오써니, 태후 강씨 모두 그의 이런 극단적인 불안정성을 이용하려 드는데도 거의 눈치채지 못하고 실컷 호구처럼 이용 당한다. 이러한 성향은 유년 시절 애착을 가진 대상(주로 부모)에게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으면서도 비정상적인 애정을 받는 등 극단의 감정을 동시에 반복 적으로 겪은 아동 학대 피해자들에게서 자주 보인다. 실제로도 작중 이혁은 성인이 되어서도 태후에게 그러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태후를 거역하지 못 하는 등 정신적 독립을 이루지 못 하고 방황한다.

중반 부에 들어서는 자신을 위해 이용하고 대립하던 오써니에게 애정을 느끼면서 그녀에게 진심으로 감정을 가지며 사랑하게 되지만 오써니는 여러 사건을 통해 이미 자신에게서 떠나버리고 증오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오써니를 괴롭히고 집착하면서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을 하게 된다. 오써니를 정말로 좋아하게 되면서 개그 캐릭터와 악역이 변모하며 후회남이 되면서 변한 성격이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악역과 개그 캐릭터와 불쌍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등 이 드라마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

단, 악역 미화라는 비판도 있으며 그 때문에 그의 악행을 모조리 덮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그러나 권선징악이 확실한 김순옥 작가 드라마의 특성 상 결말에서 그간의 죄 값은 확실히 치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인이 과거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며 똑같은 실수를 벌이지 않기 위해 어머니인 태후와 척을 지는 등, 변화하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지지를 보내는 시청자들도 있다.

과거 잘못을 뉘우치고 태후와 척을 지는 등의 행위가 진정한 반성과 정신적 독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오써니에 대한 일에 한해서라는 것이 약점. 정말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는 것이었다면 나왕식이나 이제까지 자신에게 피해 입은 사람들부터 찾아서 용서를 구했을 테지만 나왕식 모친에 대한 죄책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것이 진정한 개과천선은 아니고 그냥 오써니에게 미움 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또한 당사자인 오써니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애정 공세도 상당히 소름 끼치는 상황이다. 이제까지 자의 반 타의 반 이혁이 오써니와 그 가족, 그리고 그 다른 피해자들에게 주었던 죄값의 무게를 전혀 지지 않은 채 오직 자신을 사랑한다는 이유 만으로 덮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동 학대와 애정 결핍에서 비롯된 성격 문제가 있더라도 애초에 소현황후와 초반 부의 오써니 등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었던 사람들로 인해 충분히 개과천선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몰락과 주변인들의 배신은 이미 예고되었던 것. 그나마 후반부에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저지른 과오에 비해서 죄값을 덜 치렀다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후 51화에서 할머니의 유언을 보고 악행을 근절시키려고 하였으며, 어머니에게서 벗어나 과오를 진정 깨닫고 세컨드 나왕식 행세를 하면서 여전히 저지른 과오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할지언정 확실히 속죄하였다.

부정한 방법으로 황위를 얻은 아버지의 컴플렉스로 인해 신체적 학대를 겪고, 권력욕과 물욕으로 완전히 타락하여 자식을 영달의 도구로만 사용하려는 어머니에게 평생 정신적으로 이용당하고, 끝내 화해하지 못 하고 자신을 떠난 동생 등, 가족들로부터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그나마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오써니에게서 정신적 구원을 얻고, 살면서 몇 안되는 진정한 행복을 잠시 맛보는 모습에 빌런 출신(...)임에도 많은 응원을 받았기에 그의 최후에 대해 어떻게 될 것인지 논란이 분분했다. 결국 자신의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선택인 속죄를 행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막장으로 만든 근원인 어머니에게 살해 당했다는 점에서 시청자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씁쓸한 여운을 남겨주기도 했다.

이런 면에서 어정쩡해진 민유라보다는 이혁이 진짜 구세경 포지션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이 극단적인 캐릭터 성으로 인해 인기도 상당하며 담당 배우인 신성록의 호연으로 메인 빌런과 남주인공을 오가는 강한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로 재탄생 된 것은 사실. 특히 후반부에는 오써니의 조력자 포지션까지 맡게 되면서 순옥월드의 전작 주역들처럼 후반에 붕 뜰 뻔한 오써니가 사이다 활약을 하는데 큰 몫을 한다.[45] 별에서 온 그대이재경, 리턴오태석에 이어 신성록의 악역[46] 커리어에 한 획을 그은 대표 배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만약에 이혁이 선역인데다 어머니에 놀아나지 않는다면 실제로 황제의 절대권력과 재력 그리고 황실 엘리트 교육으로 양성된 뛰어난 두뇌와 지능과 피지컬과 무력 까지 겸비한 인물이기 때문에 인간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 영화 통틀어서 최고의 먼치킨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후속작의 메인 빌런이자 남주인공인 주단태와도 대조되는데 이혁은 자신의 아내를 구하고 희생했지만 주단태는 자기 손으로 자신의 아내와 그녀의 전 남편을 죽인 순옥월드 사상 최대의 악마다. 만약 주단태가 황후의 품격에서 오써니를 건드린다면 천우빈, 이혁, 변백호 손에 살해 당했을 것이다. 1:1로 붙어도 주단태가 이들을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다. 오히려 주단태의 친아들인 주석훈이 이혁과 닮은 점이 많다.[47]

4. 여담

  • 극 초반에 이혁과 오써니의 관계가 극한으로 치닫고, 특정 배우의 극성 팬들이 이혁을 서브 남주로 몰아가자 오이 커플(이혁과 오써니)을 응원하는 오이 팬들은 "사약 마신다", "사약 길을 걷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이혁이 오써니에게 지극한 애정을 보이고, 여러 사건들을 거쳐 이혁이 각성하면서 분량이 크게 늘어남과 동시에 이혁은 본디부터 메인 남주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러한 변화에 오이 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은 다시 "보약 마신다", "오이 보약 길만 걷자"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TV캐스트 댓글이나 여타 커뮤니티의 반응만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왕식의 존재감 급감, 여주인공의 품에서 맞은 비극적 최후, 환생을 암시하는 미공개 영상으로 결국 진 남주인공임이 확실시되었다.
  • 막판의 행보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유사한 면이 있다. 진심으로 챙겨주고 싶은 누군가가 있음으로 인해 회개의 계기가 생겼고, 그것 때문에 훗날 자신이 모신 빌런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역할을 하게 된 점이다.[48]
  •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단 쿠로토와 비교되는 점이 많은데, 광기 있는 악역이면서 주인공 급의 인기를 누리고, 배우의 연기력이 절륜하여 작품의 인지도를 올려주고 배우의 커리어를 한층 강화 시킨 점, 그리고 부모가 둘 다 막장이고 최종 보스를 엿 먹이는 등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덤으로 후반에 나온 협력자가 빌런 하드카운터인 것도 비슷하다. 또, 이나즈마 일레븐 오리온의 각인베르나르도 기리카난과 비슷한 점들이 많다. 둘 다 첫 등장 장면에 악역같아 보이지만 사실 어머니들의 아동학대 및 막장 짓으로 인해 삐뚤어졌다는 점에서 똑같다.
  • OST 테마곡은 '어땠을까'와 'open ending'이다.
  • 천우빈, 변백호와 더불어 싸움실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경호원들과의 검도 대련에서 천우빈을 제외한황실의 경호원들을 검술로 가볍게 제압하였고 작중에서 오써니의 목을 조르며 협박할때 이를 말리는 천우빈을 의자로 때려 기절시켰으며 특히 마지막회에서 죽은 천우빈의 흉내를 낼 때 표 부장의 부하 여럿을 가볍게 제압하는 등 뛰어난 무술 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 그를 납치하여 기습한 천우빈과의 주먹 다짐에서 나름 합을 주고 받았지만 나가 떨어진 것으로 보아 천우빈과는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아래 정도의 전투력을 지닌 듯 하다.
  • 귀신을 무서워한다. 하도 무서워서 써니 뒤에서 오만가지 소리를 지르는건 덤.
  • 실제 조선왕조에 16대 국왕 인조의 3남 인평대군의 손자로 의원군 이혁이 있었다.

[1] 인줄 알았으나, 소현황후 역시 강에 빠트렸을 뿐 죽이지는 않았고, 자신의 (가족들과 연인이었던 민유라를 비롯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안타깝게도 배신을 당하였다. 그가 현재 깊이 애정을 갖고 있는 천우빈과 오써니에게도 배신 당할 일밖에는 남지 않았으니 참으로 인복이 없는 인물. 또한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장남으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바로 황태자가 되면서 어머니인 태후의 일그러진 집착과 압박 속에서, 아버지인 선황의 학대 속에서 자라 그릇된 가치관을 갖게 된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주변인들의 배신은 어찌 보면 자업자득이나 다름없는 부분도 있고 불행한 과거가 있다 하여 그가 저지른 악행을 용서할 수 없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2]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한제국 선박이 억류되어 석방 협상을 위한 순방이었다고 언급된다.[3] 이 와중에 지병도 없는데 왜 그랬을까, 라는 말에 천벌을 받았다고 둘러대는 태후가 포인트.[4] 공원에서 써니가 클럽댄스를 보여주다 드론이 날아와 피하다 넘어지는 럭키스케베 연출은 덤이다.[5] 써니의 아버지인 오금모에게 공로금 5천 만원을 최 팀장을 통해 지급한 이야기와 아버지의 도박 빚을 갚고자 테러 당시 피해자들에게 제공하려다 피해자들의 거부로 무산된 위로금을 다시 받으러 온 사실.[6] 그 말을 들은 써니는 집에 가서 방 벽에 붙여둔 포스터들을 뜯어서 버렸다.[7] 여기서 보면 노래 실력도 상당하다.[8] 정작 이후의 행적을 보면 이혁은 오히려 오써니를 사랑하는 걸 넘어 집착하게 된다...[9] 말이 들른 거지, 사실 거의 문을 박차고 기습적으로 쳐들어왔다.[10] 참고로 황후가 이혁에게 제기 차기를 권유할 때, 댓글에서는 폐하는 잘할 거에요! 등의 반응이 많았는데, 막상 한번도 못 차고 실패(...)하자 폐하 흑역사 확정이라며 네티즌한테 까였다.(...) 이후 황후가 제기를 잘 차는 모습을 보고는 뻘쭘한 표정으로 황급히 꺼버리는 건 덤.[11] 사실 천우빈으로 정체를 감춘 나왕식이 민유라와 이혁의 관계를 이간질 시키기 위해 일부러 자신과 민유라와의 통화 녹음 본을 보낸 거다.[12] 극도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화상 부위를 짓누르거나(!) , 표피를 긁는(!!) 건데 이걸 진통제도 주지 말라고 했다(!!!)[13] 이는 오써니가 이윤을 통해 소설의 대목 중 소현황후의 죽음과 관련된 부분을 알게 되자 이혁과 태후에게 사건을 다시 상기 시키게 했기 때문이다.[14] 이윤소현황후의 시신을 황궁 뒤뜰로 옮겨 놓았다.[15] 물에서 빠져나와 서강희에게 도움을 청해 서강희가 팔을 잡았지만, 서강희가 소현황후의 배를 보고선 그녀를 다시 빠뜨리고 소현황후의 머리를 잡아 집어넣었다. 진범은 서강희였다.[16] 이혁이 내던진 황제 관련 포스터에 있는 민유라의 모습을 보고 강주승이 울음을 터뜨렸다.[17] 친모도 잡아주지 않았던 손을 잡아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에 외로웠던 어린 시절에서 나름의 구원을 얻은 듯 하다.[18] 참고로 이혁의 역을 맡은 신성록의 별명 중 하나가 "카톡개"다(...). 일종의 배우개그.[19] 태후가 오써니와 천우빈을 아예 살해하려는 걸 제일 먼저 눈치챈 건 이혁이었다.[20] 최 팀장이 고장낸 차를 멀쩡한 차로 바꿔치기 했으며 태후가 심어놓은 피파라치들을 본인 편으로 매수한다. 기자들과 황후가 사망했단 뉴스도 사실 자기가 조작한 것..[21] 나동식이 천우빈에게 받은 걸 민유라가 보고 빼앗았다.[22] 실은 오써니와 갈라 놓기 위해 태후가 보낸 것이다.[23] 이윤과 다투던 도중 이혁의 옷에 달린 흰 코사지가 떨어지고 카메라가 이를 의미심장하게 잡는다.[24] 사실, 오써니가 경호부대에게 천우빈을 구해야 한다며 명령을 내렸고 경호원들 역시 그동안 천우빈에게 받은 은혜가 있기에 천우빈을 구하러 벌인 짓이다.[25] 오써니는 물론 민유라까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동식을 구하러 궁궐로 들어갔다.[26] 이혁의 경호원들 역시 자신들을 사람 취급해준 건 천우빈 밖에 없다며 궁궐을 나와서 천우빈에게 예를 갖춰서 보내주나, 천우빈은 너희들도 황제에게 죽을 목숨이라며 다같이 도피할 것을 청했고 함께 도주했다.[27] 이혁이 일전에 천우빈을 통해 오써니의 추락사를 지시한 장소다.[28] 허나 민유라는 자신이 이리 말한 걸 오써니에게 이야기했다.[29] 태후가 은황후를 납치해 죽이려고 했다. 정황상 이혁은 큰어머니를 본 적이 없는 듯 초면처럼 인사한다.[30] "저는 유모할마마마처럼 나빠지기 싫습니다! 어른들이 저 때문에 싸우는 것도 싫고요!!"[31] 오써니와 나왕식,민유라가 독약 먹고 쓰러진 걸 병원으로 옮겨 놨다.[32] 처음에 백도희를 치고 나왕식을 처리하는 죄상이 폭로될 때만 해도 뭐 하는 짓이냐며 막으려 했지만, 뒤이어 오써니와 결혼 직후 그녀를 박대하고 외도한 전황이 폭로된 이후부터는 말도 못하고 망연자실해 하는 등 오써니에 대한 죄책감만은 강했음을 보였다.[33] 오써니가 의식을 차린 후 그녀를 찾아온 아리 황태녀에 의해 언급된다.[34] 누명을 쓴 직후 태후를 찾아가나, 황실의 안위를 위해 황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태후의 냉소를 받다가 뜬금없이 면도해 달라고 요구한다. 면도가 끝난 후 태후에게 미소를 짓는데, 마음 속으로는 태후가 아들인 자신까지 죽이려 했음을 직감하고 심란한 상태.[35] 묘지 표명은 '잊지 않겠습니다.' 아마 반성하기로 마음먹은 이혁이 새긴 듯 하다.[36] 옷 위에다 박은 게 아니라 맨살에 박았다! 덕분에 피가 줄줄 흘러나왔고 오써니가 이혁의 방에 들어왔을 때 피를 닦은 흔적이 남아있었다.[37] 태후의 주도로 이뤄진 양귀비 재배 및 마약 인체 실험. 아예 청금도 전체가 양귀비 밭이었다.[38] 이 때 뒤늦게 이혁이 나왕식으로 가장한 것을 안 오써니가 들이닥쳐 이를 막으려 하나 미쳐 날뛰는 태후를 저지하지 못했다.[39] 그리고 이것이 태후를 향한 최대의 복수 중 하나가 되었다. 오써니가 황제의 모든 권한을 가진 만큼 황실의 존폐도 결정지을 수 있었고, 결국 그대로 황실 폐지를 선택해 황실이 폐지됐다. 이로 인해 태후가 설령 훗날 석방된다고 해도, 대한제국의 태후가 아닌 일개 전과자에 불과해졌기 때문. 엔딩에서 보면 그 영향으로 태후가 반쯤 미쳐버렸음을 알 수 있다. 태후가 한 행위들을 생각해 보면 최고의 복수이자 벌이라 할 수 있겠다.[40] 태후: 황제 시해, 오써니 살인 교사, 나왕식 살인 교사, 이윤 살인 교사 혐의/ 서강희: 소현황후 살인, 이윤 살인 미수 혐의로 둘 다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41] 이혁도 상당부분의 범죄와 사건사고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지만 이미 죽었기에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났기에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국가장으로 열린 것으로 추측된다.[42] 아는 사람은 다들 알지만 이혁 역을 맡은 신성록이 뮤지컬 배우이기도 하다. 본래 네이버 캐스트에는 이혁으로 표기되었으나 수정되었다.[43] 문제는 스스로에게도 아주 잘 부합하는 설명이라는 것. 천우빈 문서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본인도 이런 말할 자격은 없다는 게 함정이다.[44] 51회[45] 구은재만 해도 후반에 조력자들이 발암캐로 바뀌면서 다시 고구마가 돼버린 상황이 찾아왔던 걸 보면 이혁이 얼마나 지대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46] 다만 이혁은 백프로 악역 캐릭터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47] 원래 주단태 역에는 신성록이 내정되어 있었으나, 스케줄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지금의 엄기준으로 배우가 바뀌었다. 또한, 이혁 역 신성록과 주단태 역 엄기준은 뮤지컬 출신이다.[48] 하지만 팰퍼틴은 아나킨의 희생에도 살아남았고 그를 완전히 끝장낸 건 아나킨과 루크의 의지를 이은 자신의 손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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