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6:09:14

인베이젼(영화)

인베이젼 (2007)
The Invasion
파일:인베이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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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스릴러, SF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1]
제임스 맥티그[2]
각본 데이브 카이가니치
원작 잭 피니 <<바디 스내처>>
제작 조엘 실버
출연 니콜 키드먼
대니얼 크레이그
제레미 노덤
제프리 라이트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촬영 레이너 클라우스만
편집 한스 풍크
조엘 네그론
음악 존 오트먼
제작사 파일: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로고.svg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수입사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7년 8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9월 20일
상영 시간 99분
북미 박스오피스 $15,074,191
월드 박스오피스 $40,170,558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20,800명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북미 상영 등급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이전 작과의 차이점7. 평가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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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ou have nothing to worry about
당신은 걱정할 것이 없다

Go about your normal life
당신의 평범한 삶에 대해서든

And whatever you do
당신이 무엇을 하든

Remain Calm
그러니 진정을 유지하라

You Won't Feel a Thing
당신은 그 무엇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1955년 잭 피니의 소설 바디 스내처를 원작으로 하는 4번째 작품으로 외계의 세포가 인간의 몸을 강탈해 무감각하고 무감정한 세상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편의 영화 중 가장 평가가 박하고 엔딩도 가장 해피한 엔딩을 맞이한다.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kakaotv(8931520)]

3. 시놉시스

정신과 의사 캐롤 버넬(니콜 키드먼)은 환자 중 한 명이 자기 남편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간단한 약을 처방한다. 그리고 아들 올리버와 친구들의 할로윈 행사를 지켜보다 사탕 주머니 속에서 정체 불명의 이상한 물질을 발견하게 되고, 아들의 친구 중 한 명이 이상하게 달라졌음을 느낀다. 캐롤은 동료 의사이자 친구인 벤 드리스콜(대니얼 크레이그)과 스티븐 박사(제프리 라이트)에게 사탕 주머니에서 발견한 이상한 물질의 조사를 의뢰하고, 그 물질이 인간들이 잠자는 사이 침투해 겉모습은 그대로 둔 채 정신세계만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캐롤은 남편의 변화로 공포에 떨던 자신의 환자와 지나치게 차분해졌던 아들의 친구, 갑자기 나타나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던 전 남편 그리고 질서정연하게 변해버린 거리를 무표정한 얼굴로 오가는 사람들 모두 그 물질에게 감염되어 ‘신체 강탈’ 당했음을 깨닫는다. 그 물질은 다름 아닌 인간 종족을 모두 자신들의 종족으로 변이시키려는 외계생명체였던 것. 광기에 휩싸인 도시에서 누가 감염자이고 누가 정상인인지 판별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그들에게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잠들거나 절대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캐롤은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한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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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캐롤은 어느때와 다름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몇 년 전에 이혼했던 전 남편 터커의 전화를 받게 된다. 비록 양육권은 자신의 것이 아니지만 올리버 또한 자신의 자식이기에 올리버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달라는 부탁이었다. 내키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부탁을 받아들이고 아들 올리버와 그의 친구들이 참여하는 할로윈 행사를 지켜보던 중 의아한 점을 발견한다. 올리버의 친구 중 한명이 할로윈 행사 도중 동네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지나칠 정도로 침착하게 개를 제압했던 것이다. 기묘함을 느낀 캐롤은 마침 아이들의 사탕 주머니에서 발견된 정체 불명의 물질을 동료 의사 벤에게 맡긴다.

할로윈 행사를 마친 뒤 캐롤은 평소와 같이 출근을 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평소와 다르게 비정상적인 도심과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이함을 느낀다.

그러다 루디로부터 얼마 전 같은 파티에 참석했던 요리쉬의 상태가 이상함을 전달받고 벤과 함께 요리쉬의 집을 방문한다.

램수면중인 요리쉬의 상태를 보고 뭔가 잘못 됐다 판단한 캐롤은 터커로부터 올리버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터커의 집을 방문한다. 하지만 터커는 캐롤의 말에 동문서답하며 대화의 주제를 돌려버리고 그때 곧바로 캐롤을 습격한다.

캐롤은 우여곡절 끝에 터커의 집을 탈출하고 비 감염자 그룹을 만나면서 감염자들에게 들키지 않을수 있는 팁을 전수받는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행동하는 것.

사실상 보균자 상태인 캐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추스리고 벤과 그 일행들과 함께 아들 올리버를 찾기 위해 계획을 짠다. 이때 캐롤은 벤에게 자신은 이미 감염된 보균자임을 고백하고 벤과 올리버를 데려오기 위한 계획을 짠다. 결국 계획대로 캐롤은 올리버가 있는 볼티모어 행 열차에 탑승한다.

그렇게 감염자 행세를 하며 올리버와 눈물의 재회를 하는데 성공한다. 터커 일행에게 발각되어 궁지에 몰리기도 하지만 터커를 살해하고 그의 일행을 간신히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캐롤은 곧바로 비어있는 마트를 발견하고 올리버에게 사촌 조이의 예시를 들며 자신이 잠들면 심장에 주사[3] 를 놓아서 깨워달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올리버와 소소한 대화를 나누거나 램수면 중인 감염자에게서 호신용 총을 발견하는 등 여러가지 만반의 준비를 하며 벤을 기다리던 중 잠에 들어버린다. 결국 그녀도 변이가 시작되었고 올리버는 이를 발견해 간신히 그녀를 깨우는데 성공한다.

그녀는 결국 감염이 되어 버린 벤을 마주한 후 차마 그를 죽일 순 없었는지 다리 부분에만 총을 쏘고 달아난다.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아들 올리버와 탈출에 성공하고 면역자인 올리버의 혈액을 체취한 뒤 백신을 제작하고 결국 사회는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하게 된다.

비록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언제나 크고 작은 갈등들은 인류에게 있어서 필연적이란것을 깨닫고 씁쓸해 하는 캐롤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이전 작과의 차이점

이전작들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신체강탈방식이다. 이전작들에서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도 신체를 복제한다는 것은 일치했는데 이번작에서는 그와 다르게 바이러스 형태로 인간의 체내에 침입해 변이시킨다. 일단 감염된다고 그 순간부터 변이가 시작되진 않는다. 하지만 감염자가 잠에 들면 시작되며, 피부에서 점액이 분비되어 온몸을 덮고 고무같은 피막을 형성한다. 이후 변이가 끝나면 허물 벗고 나오듯이 벗겨낸다. 그래서 주인공은 감염이 된 뒤부터는 잠들지 않도록 각성제를 복용하며 버틴다. 나중에 들켰을때 다른 감염자가 떼어낸 피막을 자기 몸에 붙여 위장하기도 한다.

외모는 그대로고 정체성과 유전자 조직만 변이되는 듯 하다. 또한 바이러스의 전파 방식이 다소 지저분한데 입 속에 물총이라도 달린 듯 바이러스에 감염된 체액을 입으로부터 목표물을 향해 마구 쏘아댄다. 이게 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감염되기에 입 같은 곳을 노리고 마구 쏘거나 차 등의 음식 속에 몰래 넣어서 먹이는 식으로 동료를 늘려나간다.

결말 또한 이전 작들과 다르게 해피 엔딩이다. 우선 ADEM(뇌척수염)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면역이기에 잠을 자도 변이되지 않았다.[4] 게다가 변이가 영구적인 게 아니라서 이런 사람들에게서 치료제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주인공 캐롤의 아들 올리버 덕분에 마침내 치료제를 만들어내 감염자들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린다. 결말을 보면 인간으로 돌아온 감염자들은 감염되었을 때의 경험을 마치 잠을 자서 꿈을 꾼 것과 비슷하게 여긴다고.

사회 비판적인 면이 조금 있는데 감염자들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는 동안에는 세상에서 분쟁이 사라져 평화로운 세계가 됐지만 감염이 치료되자마자 다시 혼란스러운 세상으로 바뀐다. 여주인공이 결말에 인간이 인간으로 있는 동안에는 평화가 찾아올 수 없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끝.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45 / 100 점수 7.1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19% 관객 점수 4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세 번째 리메이크치곤 꽤 흥미롭다.
씨네21|김봉석(★★★)
신체 강탈하기가 아니라 간질이기.
씨네21|박평식(★★)
탁월한 원작의 흐린 복제
씨네21|김혜리(★☆)

실패한 리메이크라는 평이 많다. 전반적으로 독자적인 해석을 가하려고 했으나, 순탄치 않았던 제작 과정 때문에[5] 산만해졌다는 게 중론.

가장 비판받는 요소중 하나가 이전 작들에 비해 공포감이 덜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전 작들은 확실하게 공포물임을 보여주었고 특히 두 번째 작품인 1978년작 우주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는 강렬한 결말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반면 이번작에는 그런거 없다. 특히 이 시리즈의 시그니처 마크중 하나였던 특유의 괴성과 손가락질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6]

8. 여담

  • 1978년작 인용이 많은 편이다. 베로니카 카트라이트가 조역으로 출연하고, 벨리첵이라는 이름의 체코 외교관 부부가 나오며 제레미 노덤 캐릭터의 이름은 '카우프먼'이다.
  • 2005년에 이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에 대니얼 크레이그는 6대 제임스 본드로 캐스팅되었고, 촬영을 잠시 쉬고 새로운 본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해야 했다고 한다. 당시 크레이그의 모습이 사실 이 영화에서의 모습과 비슷한 이유다. 그러고 상술한 재촬영 자체는 크레이그가 카지노 로얄을 촬영하러 가는 바람에 상당히 지연됐다. 그래서 본작은 카지노 로얄보다 먼저 촬영은 시작했지만 개봉은 카지노 로얄이 개봉하고 9개월이 지나서야 했다.
  • 재촬영은 극비로 진행됐는데, 클라이막스의 자동차 추격전 촬영 도중에 니콜 키드먼이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으면서[7] 재촬영 사실이 알려졌고, 재촬영에 원래 감독인 히르비겔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자인 조엘 실버가 헤르슈피겔을 밀어냈다는 등 각종 루머가 양산됐다. 정작 히르비겔은 독일에서 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간호하느라 촬영에 불참한 것이었다.
  • 재촬영 각본을 쓴[8] 워쇼스키 자매나 이를 감독한 제임스 맥티그 모두 각본과 공동감독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 제프리 라이트가 본작의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촬영지가 라이트의 할머니가 사는 곳 근처여서 촬영하는 동안 아이들을 맡기기가 좋아서였다고 한다. (...)


[1] 다운폴의 감독이기도 하다.[2] 재촬영 부분만 참여.[3] 맥락상 자극제나 아드레날린일 가능성이 높다.[4] 그래서 감염자들이 이런 면역자들을 어디론가 끌고 가는 것으로 나왔다. 정확히 어디로 끌고 가 어떻게 하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어떻게 될진 뻔하다.[5] 워너가 올리비에 히르쉬비겔 버전을 마음에 안 들어해 워쇼스키 자매(당시는 형제)가 각본을 다시 쓰고 제임스 맥티그가 재촬영했다고 한다. 온전한 히르쉬비겔 영화가 아닌 셈.[6] 1978년작과 1993년작에서는 일반인을 보면 일제히 손가락질과 함께 특유의 괴성을 내면서 그 사람을 복제인간으로 만들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냥 지들끼리 알아서 모여 감염시킨다.[7] 정작 차 밖에서 매달리는 연기를 한 스턴트맨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었는데, 정작 차 안에서 안전벨트까지 메고 있던 키드만이 제일 많이 다쳤다고.[8] 영화 전체의 약 30% 분량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