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33:04

인스타그램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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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적인 패션 모델과의 차이3. 패션 모델 업계와 인스타그램4. 대한민국에서
4.1. 재한 외국인의 인스타그램 모델 진출4.2. 인스타그램 스타들의 모델 진출
5. 목록
5.1. 대한민국5.2. 해외

1. 개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종 패션 모델이다. 과거의 지젤 번천, 카르멘 카스 같은 슈퍼 모델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켄달 제너, 벨라 하디드 같은 모델들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2010년대 초에 생겨난 신종 프리랜서 모델로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별도의 훈련과 지시를 받아야하는 다른 종류의 모델에 비해서 개인주의적이다...는 아니고 프리터와 마찬가지로 그냥 백수에 가까운 경우 아니면 그냥 돈 많은 유명인이나 자칭타칭 인플루언서인 경우가 많다.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진 이후 모델 겸 가수로 활동하며 본인의 앨범을 낸 적이 있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어느 한 쪽으로 특별한 성과는 내지 못한 경우도 이렇게 조롱조로 불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에이전시 경력을 가꾸기위해 인스타그램을 하는 것은 종래의 일반적인 모델의 커리어에 따른 것으로 본 문서의 '인스타그램 모델'로 정의되지 않는다. 종종 농담이나 비하적 표현으로 인스타그램 모델이라고 불리는 경우는 있을지 몰라도... 다만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처럼 인스타그램부터 시작해 패션 모델이 된 경우가 있지만, 이는 인스타그램 셀럽에서 패션 모델로 전향한 것이다.[1]

2. 일반적인 패션 모델과의 차이

파일:Begoña 2.jpg 파일:45588-2037-75263-65767-fullsize.jpg
인스타그램 모델과 하이패션 모델의 비교 예시[2] :
인스타그램 모델의 경우 사진에서 모델의 외모와 다채로운 배경이 부각되는 것이 중요한 반면 하이패션 화보에서는 모델이 입거나 착용한 브랜드 상품이 부각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현시대 하이패션 모델계의 모델을 구분하는 미적기준은 심하게 대중들의 취향과 유리되어 그들만의 세계가 될 정도로 나누어졌다. 일류 디자이너들은 패션모델을 자신의 걸어다니는 옷걸이로만 취급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옷에 사람들이 주목하길 바라지 모델에게 시선이 쏠리는걸 원치 않는다. 그런 이유로 패션모델의 아름다운 얼굴은 되려 디자이너들에게는 방해가 될 뿐이며, 체형은 이제 옷에 사람을 맞추는 옷걸이 그 자체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의 보통 사람들, 특히 남성들의 미적감각은 그렇지 않다. 과거 8~90년대까지는 대중들의 경제력이나 패션 이해도, 정보력등이 부족했기 때문에 철저하게 공급자 우선시장으로 형성되었고 남녀 할 것 없이 패셔니스타들도 디자이너가 시키는 대로 모델이 입고 나오는 옷을 입었다. 하지만 21세기 이후 대중들의 소비력도 향상되고, SNS 등으로 다양한 소통이 가능해 전세계 사람들의 미적감각과 취향을 얼마든지 한군데에 모을 수 있으며 이들의 소비로 트렌드를 바꿀수도 있으며 그에 걸맞은 패션 브랜드기업들도 성장했다.

허나 기존 다수의 명품 디자이너들은 이런 패션의 대중화에 회의감을 가지고 점점 오트쿠튀르, 예술의 영역으로 나아갔다. 또한 과거 브룩 실즈를 마지막으로, 슈퍼 모델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통해 빠르게 디자이너의 통제들을 벗어나 미디어 거물급 스타가 되는 것을 고깝게 본 하이패션계 권력을 가진 디자이너들은 점점 모델의 개성을 죽여버리고 철저하게 자신의 옷에만 주목할 수 있는 모델을 런웨이에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중이 원하는 패션과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패션의 간극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이제는 완전히 대중과 유리된 수준까지 이르렀다. 갈데까지 가니까 이제는 예전같으면 당연히 미모의 대명사였던 패션 모델들에게 못생겼다라는 소리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다. 그렇게 대중과 패션계가 갈라서면서 점차 대중들도 패션모델들이나 100% 살릴 수 있는 옷걸이용 옷이 아니라 자기가 입고 다닐수 있는 현실적이고 바로바로 구매가능한 패션을 원하게 되고, 모델도 그에 맞게 대중의 취향과 체형에 점차 가까워진 모델의 수요가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그 최첨단이 바로 인스타그램이라는 SNS를 통해 자신의 패션을 유통하는 인스타그램 모델의 등장이다.

오늘날 기준으로 일반적인 모델 필드에서 안 받아주는 킴 카다시안 같은 체형의 여성들은 인스타그램 모델이 아니면 패션 모델 활동이 아예 불가능하다. 그러나 남성 입장에서는 카다시안 자매들의 경우처럼 엉덩이가 극단적으로 펑퍼짐한 여성들을 선호하는 수요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인스타그램 모델로 유명한 영국의 데미 로즈의 경우 일반적인 패션 모델과는 다른 통통한 체형에다가 공식 프로필상 키가 157cm인데[3], 실제 패션쇼 런웨이가 아닌 인스타그램에 란제리 사진 등을 올리는 경우 키가 작아도 문제 없다.

서구권 여성 모델들은 키가 170cm 미만이면 활동이 심각하게 어려워진다는 것을 생각하면(여성 키 167,166 정도가 단신 취급받는 것이 서구권 모델업계 기준이다. 아니 사실상 172가 마지노선이며[4] 그 이하는 단신 모델로 성공하기 힘든 케이스들. 175~180사이의 키를 가장 이상적인 모델의 키로 정하고있다.) 인스타그램 모델이라는 신종 직종이 모델들에게 새로운 틈새 시장을 열어준 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모델로 유명해지는 방법은 가장 먼저 인스타그램에 팔로워가 많으며 사진 한 장 올릴때마다 팔로워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게 인정을 받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금수저에다 외모까지 뒷받침되는 사람이 돈을 펑펑 쓰는 모습을 계속 인스타그램에 찍어올리는 방법(상술한 켄달 제너, 카라 델러빈 등등)이 있고, 두 번째는 수위가 높은 사진을 계속 올리는 방법이 있다. 물론 첫 번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하고 두 번째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성상품화 관련하여 비판의 소지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물론 첫 번째 방법 역시 위화감 조성한다고 욕 많이 먹는 방법이다. 실제로 유명 인스타그램 모델 상당수는 금수저 모델이기도 한데, 돈이 돈을 만드는 케이스 중 하나라고 하겠다.

패션모델 필드가 다 성상품화에 연계되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성 하이패션 모델들의 주 고객은 엄연히 디자이너 및 같은 여성팬이다. 뭐 굳이 따지자면 인스타그램 모델 필드에는 하이패션 필드와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강요는 안하는 편이지만... 즉 하이패션 모델 필드와 인스타그램 모델 필드는 서로 타겟도 다르고 모델들의 스타일이나 방향도 완전 다르다 볼 수 있다.

3. 패션 모델 업계와 인스타그램

오늘날의 모델들 상당수는 "아름답지 않습니다." 현재 패션계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20, 30년 전과는 다릅니다. 디자이너의 철학이 추구하는 분위기에 따라서 이에 부합하는 개성과 외양의 모델이 선택되지요. 대중의 에로틱 판타지에 부합하던 모델들이 선택되던 것은 하이패션계 기준으로는 옛말입니다. ... 대중적인 수요에 맞춘 모델들은 인스타그램 셀럽으로 이동했지요.
- 조나단 바치(Jonathan Bazzi)[5]
파일:Castellanos 11.jpg
해당 사진에서 가장 시선을 끌고, 게시자가 집중을 유도하는 것은 모델의 외모,몸매가 아닌 선글라스이다.

커머셜 모델들이 인스타그램에 자신들의 사진을 많이 올리기 시작한 것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쇠퇴 및 매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많은 커머셜 모델들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트랜드에 맞는 화보를 바로바로 올리는 동안, 빅시는 도태되었다.[6][7]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해서 실적을 올린 커머셜 모델로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커밀라 로즈[8], 허버트 자매[9], 에밀리 펠드[10] 등등이 있다. 자신들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적극적으로 올려서 인지도를 쌓는 것은 에이전시나 본인 입장에서 모두 좋은 일이기 때문에 에어전시의 협조나 조언을 바탕으로 더 적극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있다.

반대로 하이패션 모델 중에서는 아예 인스타그램을 귀찮아서 안하는 경우(캐틀린 아스, 에디타 빌케비츄테[11] 등이 대표적이다.)도 있고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커머셜 모델들과는 활용이 다르다. 미카 아르가냐라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대표적인데 해당 계정에는 모델 자신의 누드 사진도 종종 올라오지만 일반 대중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에로틱한 사진이 아닌 패션 디자이너들이 좋아할 만한 구도와 주제로 사진을 게시한다.

4. 대한민국에서

4.1. 재한 외국인의 인스타그램 모델 진출

국내 기준으로는 소련여자가 유명해진 이후, 외국인 유학생들이 혹시나 자신도 소련여자처럼 대박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유튜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홍보 효과를 노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모델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12] 이러한 연유에서인지 그냥 인스타그램에 "#외국인모델"이라고 검색하면 국내 체류 외국인 여학생들이 개나소나 다 시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 사진관에 3~5만원 정도 내면 모델 포트폴리오용 의상을 대여받고 원하는 배경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모델 화보를 찍는 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아무나 다 인스타그램 모델을 시도하는 배경에는 한국 출입국정책의 영향도 있는데, 대한민국의 경우 외국인 패션 모델 관련 비자(E-6-1) 정책이 상당히 빡빡한 편이라서, 특별히 방송국과 연줄이 닫지 않는 이상 코로나 자가격리 기간 포함 한두 달 정도 있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중국 기준으로는 벨라루스러시아 출신도 1~2년 기준으로 비자가 나와서 중국에서 상주하면서 패션 모델 활동을 하는데 문제가 적다고 한다.

상술한 연유로 동아시아인들의 수요에 맞는 스타일의 외국인 모델들은 비자 문제 등등을 감안해서 대부분 중국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게 되고, 반대로 대한민국 내에서는 외국인 패션 모델의 공급에 제한이 걸리고 비용 문제가 올라간다. 따라서 한국 기준으로는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비전문적인 아마추어 외국인 모델들이 학생 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나 거주배우자 비자를 가지고 모델 일을 하는 비중이 유달리 높아지는 것이다.

한국 내 일부 모델 에이전시들의 경우 비용 문제로 아예 H 비자나 F 비자 소유자들을 모델로 고용하는데, 이들은 엄밀히 말해서 인스타그램 모델이지 Listal이나 Models.com 등에서 정식 패션모델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아니다.

4.2. 인스타그램 스타들의 모델 진출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확산되면서 일어난 또다른 형태이다. 이른바 '인스타그램 스타, 인플루언서'와 같은 타이틀을 내세운 사람들이[14] 모델일을 병행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전문적인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다기 보다는 홍보대행사(마케팅 업체)를 끼거나, 영세한 사진 작가가 먼저 컨택하는 경우가 많다.

소위 '헬창'으로 부르는 웨이트 트레이닝 매니아들도 바디프로필 스튜디오를 두고 이렇게 모델로 진출하기도 한다. 이렇게 '피트니스 모델'에 입문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했던 황철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전문 모델과 일반인 사이의 어중간한 위치에 서며, 인스타그램 프로필 상으로 '모델', '피트니스 모델'등의 타이틀을 걸어놓고 활동한다.

5. 목록

5.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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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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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런 금수저 모델들이 패션모델 필드에 들어온 것은 외모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수저 셀럽이라서 영향력이 세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금수저 모델 대부분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신체조건이 밀리는 것은 물론 의상표현력이나 런웨이워킹 실력 등이 다른 모델들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관계자들은 만약 이들이 똑같은 외모의 일반인이었다면 절대 유명 패션 모델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 판이다.[2] 좌측은 인스타그램 모델 베고 벨라스케즈, 우측은 이리나 샤크다.[3]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작다고 한다.[4] 여성 모델 프로필 키에는 유독 175cm가 많은데, 보통 키가 172~4 정도 되는 모델들은 웬만하면 다 키 175cm로 올려치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에 적힌 키가 175cm 미만이면 서류에서 광탈하는 경우가 많다.[5] 1985년생 밀라노 출신 작가 겸 패션 평론가. Gay.it , Vice , The Vision 을 포함한 다양한 신문과 잡지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 그의 첫 번째 소설인 Fever 는 퀴어 문학에 중요한 작품으로 찬사를 받았고 Sila, Premio Opera Prima, Edoardo Kihlgren, Bagutta 문학상을 수상했다.[6] 빅시는 어정쩡하게 중국 시장을 잘못 노리면서 PC 때문에 흑인 모델을 대거 고용하는 앞뒤가 안 맞는 전략을 짜다가 중국인들이 피부가 검은 흑인 모델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발이 꼬였다.[7] 빅시의 경우 중국 시장에 큰 투자를 하면서, 북미 지역의 고정 팬들과 뉴 트렌드 모두를 놓치고, 결국은 중국의 반미 불매 운동+중국인 취향 저격 실패로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얻었다. 중국 취향의 극단적인 마르고 밋밋한 일자 몸매, 흰 피부 선호는 북미 시장과 충돌한다. 중국 시장과 북미 시장을 분리하지 않은 시작부터 레드 플래그인 셈.[8] 보통 하이패션 모델들은 이목구비가 개성이 뚜렷하고 두드러지는 편인데, 이 쪽은 이목구비가 친근하고 예쁘지만 별 개성이 없는 형태라서 오히려 인스타그램에서 먹혔다.[9] 쌍둥이라는 특유의 개성을 살려 모델을 한다. 과거에 인스타그램이 나오기 전에는 쌍둥이 모델이라는 게 특별히 더 메리트가 있는 게 아니었지만 인스타그램이 나오면서 상황이 변했다.[10] 요즘은 백인 여성 모델이 얼굴이 미형에다가 가슴이 크면 옷보다는 모델한테만 시선이 간다고 하이패션 디자이너 사이에서 기피당하는 경우가 많다.[11] 이 쪽은 하이패션과 커머셜 양 쪽 모두 잘 소화하는 모델이지만 이미 충분히 유명해져서 소셜 미디어 계정 관리가 귀찮아서 안한다고 한다.[12] 인스타그램 모델을 하면서 광고협찬을 받는 경우로 수입을 올릴 수 있긴 하나, 유튜브 광고수입으로 얻는 돈이 좀 더 안정적인 수입원이 된다.[13] 소련여자가 유튜버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일단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 미녀가 찰진 욕쟁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선점하는데까지 성공했고, 호날두 노쇼 사태 당시 날강두 인형 처단 영상을 올리는 등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모을 수 있는 컨텐츠 선정 능력도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자극적인 컨텐츠, 특히 국뽕 성향 컨텐츠는 소비자들의 피로감을 쉽게 불러올 가능성이 높고, 특히 한국인 시청자들의 비위를 맞춰 수입을 얻으려 하는 싸구려 컨텐츠로 낙인찍히기도 쉽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 점은 아예 대놓고 "나 국뽕 코인 타려고 영상 올린다" 라느니 "국뽕의 목적은 돈" 이라는 식으로 자조적인 드립을 대놓고 쳐버리는 것으로 해결했다. 말하자면 자기 영상의 B급 감성을 공공연히 인정함으로써 이를 일종의 풍자로 만든 것. (이에 대해서는 키치 문서 참고.) 이런 성격상 소련여자의 영상은 독특하고 괴짜스러운 특유의 유머감각에 기반한 블랙 코미디 시사 풍자의 성격이 있고, 특히 시사나 사회, 역사문제에 대한 풍자나 농담은 상당히 농도가 짙고 매니악하기까지 하다. 한국에 유튜버나 기타 인터넷 방송인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희귀한 컨셉을 완성시킨 것이니, 소련여자의 성공이 그저 운이 좋아서, 또는 얼굴이 예쁘고 스타일이 좋아서 성공한 것이라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정치적 요인때문에 망하고 말았지만.) 그런데 이 정도의 컨텐츠를 만들 능력이 없으면서 외국인(백인) 여자니까 한국에서 뜰 수 있을것이라 믿고 유튜버나 인스타그램 모델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실패가 불보듯 뻔하다.[14] 혹은 본인이 내세우지 않더라도 팔로워가 이렇게 불러주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