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3:47:16

빅토리아 시크릿

빅토리아 시크릿
Victoria’s Secret
파일:빅토리아 시크릿 로고.svg
<colbgcolor=#fddef0><colcolor=#000> 설립일 1977년 6월 12일 ([age(1977-06-12)]주년)
설립자 로이 레이먼드 (Roy Raymond)
게이 레이먼드 (Gaye Raymond)
CEO 스튜어트 버그도어파 (Stuart Burgdoerfer) (임시)
업종 속옷, 란제리, 화장품
본사
[[미국|]][[틀:국기|]][[틀:국기|]] 오하이오 레이놀즈버그
자회사 빅토리아 시크릿 핑크
빅토리아 시크릿 뷰티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
모회사 L Brands
홈페이지 파일:빅토리아 시크릿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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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개편 이전2.2. 하락세2.3. 변화2.4. 개편 이후
3. 특징
3.1. 제품3.2. 화장품
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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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의류 회사 L브랜드 산하 여성 속옷(란제리) 브랜드.

2. 역사

2000년대 초중반 가장 핫한 패션 브랜드 중 하나였다. 원래 스탠퍼드 대학교 MBA 출신의 로이 레이먼드가 아내에게 속옷을 사다 주기 위해 여성 속옷 가게에 가기 부끄러웠던 경험에 착안하여 창립한 회사인데 개점 첫 해에 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매장 3개를 더 만들었다. 5년 후인 1982년 레슬리 웩스너에게 4백만 달러에 매각한 후 '연인이나 아내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남자들을 위한 매장'(즉, 남자들이 선호할 법한 여성 속옷이라는 포지셔닝)이라는 당시의 흐름를 타고[1] 철저히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탈바꿈했고 섹시한 속옷 브랜드도 많이 만들어 '빅토리아 시크릿'이라는 브랜드를 저렴한 이미지에서 고급스럽고 섹시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지만 레이먼드는 안타깝게도 연이은 불행에 그만 자살하였다.[2]

간혹 빅토리아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초창기 빅토리아 시크릿을 고급 브랜드로 바꾸기 위해 썼던 전략으로, 영국프랑스계의 혼혈에 섹시하고 창조적이며 당당한 도시 여성 '빅토리아'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창조해 그녀를 모델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갔다.[3] 이는 이런 가상의 인물을 페르소나라고 하여 디자인이나 마케팅 쪽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는 기법이다.

원래의 상표명은 Victoria's Secret이지만 관형격 조사의 소리를 옮기지 않는 관행에 따라 한국에서는 's를 생략한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통용된다. 맥도날드와 유사한 사례다.

2.1. 개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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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락세

2010년대 후반부터 빅토리아 시크릿의 고전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이미 많은 매장이 판매 부진으로 철수했으며 그렇다고 온라인 판매에서 부진을 만회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몇 가지 요인 분석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주 구매층인 여성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남성에게 어필하는 남성을 성적으로 만족시키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 신규 고객인 2, 30대 여성들의 거부감을 키웠다는 것이다. 과거식으로 딱 정형화된 가슴 크고 마른 백인 미녀를 고집하면서[4] 마케팅도 80년대 플레이보이 마케팅을 그대로 따르니 신세대 여성들의 눈엔 미움을 받으며 미국 백인 남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판타지가 마케팅의 시작이었고 이전에야 미국 주류인 백인 남자 눈에 들도록 노력하는 여자 컨셉이 통했지만 더는 아니라는 것이다.[5] 한 마디로 내 돈 주고 왜 굳이 나한테 이득도 없는 남자 비위 맞추어 불편한 것을 비싼 돈 주면서 사야 하냐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 속옷 패션쇼는 아예 30%나 시청률이 하락해 거의 1%대의 시청률로 곤두박질쳤다. 그렇다고 남자들 눈을 만족시켜 남자들의 구매로 이어지냐면 어린 남자들이 쉽게 구매하기엔 부담가는 가격이고 여기나 저기나 남자들은 여자 속옷 사주는 것을 참 꺼린다.

반대로 다양한 체형을 받아들이고 일단은 편안하게 해준다는 컨셉으로 접근한 에어리[6]리아나의 새비지 X 펜티 등은 매출 상승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실적 부진에 이어 도덕적 문제까지 크게 터졌다. 엡스타인 성범죄 사건으로 기소된 후 미심쩍은 딜[7]로 유유히 걸어나온 제프리 엡스타인이 2019년 결국 또 다시 체포되었다. 이번에는 여론의 분노도 있고 이전의 친구들도 괜히 엮이기 싫어 분명하게 선을 그으면서 보석이 기각되어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이 악마가 빅토리아 시크릿의 회장과 각별한 친분이 있음이 폭로되었다. 결국 엡스타인은 2019년 8월 10일 교도소에서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미성년 여성들을 모델로 캐스팅한다는 것이 완전 아동 에스코트판이었고 결국 빅시가 거물들에게 고급 창녀, 그것도 미성년자들을 팔아 넘기는 일에 연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빅시 사장은 무려 7,700만 달러 7,700만원이 아닌 달러다 짜리 고급 콘도를 엡스타인에게 딸랑 1달러에 넘긴 것이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인신매매 포주로 조사가 진행 중인 한 명은 영국 명문 출판 거물의 딸 맥스웰로, 뚜쟁이가 된 동기가 무려 가세가 기울어 이전 같은 명품 쇼핑이 불가능해져서 돈 벌기 위해서라고 한다.

미투 운동, 페미니즘 등등이 거론된다 해도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지갑을 여는 주 고객층인 여성들이 빅시를 점점 기피한다, 즉 돈벌이가 안 된다는 한 마디로 설명된다. 빅시만큼 유명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만큼 자극적이고 야한 광고와 마케팅으로 유명한 영국 속옷 브랜드 agent provocateur도 두 손 들고 파산 선고를 한 후 남성의 관점에서 본 판타지 컨셉을 포기하고 여성의 입장에서 누가 보든 말든 혼자서 느끼는 섹시한 순간으로 컨셉을 바꾸었다. 즉, 어떤 악평을 하더라도 기존의 '남성을 만족시키는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여성'이라는 컨셉은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카탈로그를 보고 헥헥대는 남자들은 돈을 안 쓰고 지갑을 열 여자들이 80년대식 마케팅에 반감을 가지는데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서는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는 자명하다.

2016년 포브스지에서는 제2의 아베크롬비 & 피치 1순위로 빅토리아 시크릿을 예측했다. 과거에는 통했는지 모르는 건방지고 싸가지 없는 킹카 집단 마케팅이 결국 시대의 변화에 발목 잡혀 버리는 케이스가 된 셈이다. 중산층 타겟 브랜드 주제에 한때 통했다고 고집스럽게 변화를 거부하다가 크게 데이다가 주주들에게 압박 받는 점, 주요 고객과는 전혀 상관 없는 나이 많은 백인 남자 임원들이 변화에 저항하다가[8]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놓쳐 뒤늦게 변화하려는데 이미 경쟁 업체들은 일찌감치 판을 펼쳐 놓은 점, 변화하려고 해도 과거의 지나친 영광으로 브랜드 네임 자체가 마이너스가 된 점 등이 있다.[9][10]

결국 매각설이 돌았다. #

2019년 9월 새 CEO를 토리 버치에서 영입해오고 핑크 라인의 광고를 전면 개편했다. 과거 딱 '우리 기준의 백인 미녀 아니면 사절' 하던 태도를 버리고 에어리나 리한나, 세비지 X 같이 다양한 피부 색과 체형의 여성 모델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이게 너무 늦은 변화는 아닌가 하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2019년 9월, 주식 가격이 반 토막 이상 난 상황에서 계속 하락하고 주가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것에 열 받은 주주 대표들이 오하이오의 본사에 따지러 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2019년 11월 21일 패션쇼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 이유는 빅시의 핏이 더 이상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엔젤들의 비현실적인 몸매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을 말하는 듯하다. 제품 디자인이 현재 트렌드에 맞지 않아 구매자들의 관심에 멀어지고 매출도 계속 떨어지며 TV 시청률과 화제성도 폭락한 것 등도 원인으로 보인다. 1, 2

코로나 사태로 매각을 추진하던 시캐모어 파트너스에서 매각 철회를 선언했다. 빅시의 모사인 L브랜드의 주가는 폭락했다. 시캐모어의 매각 철회 이유는 코로나 사태 때 노동 착취로 향후 큰 법적 문제를 남겨서라지만 실상은 코로나 이후 소매업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특히 오프라인 매장 위주에 명품급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렴한 것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의 브랜드의 부진 회복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 듯하다.

2.3. 변화

2021년 6월 17일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엔젤 모델들을 전원 계약 해지했으며 엔젤 자체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1 #2 #3

그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은 키 크고 마른 백인 출신 모델만을 선호하며 대중들에게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았는데 이를 수용하며 브랜드를 완전히 개편할 계획을 밝혔다.

엔젤 대신 '빅시 콜렉티브'라는 기존 빅시 느낌이 아닌 임파워링에 집중한 다양한 여성 아이콘들을 새 모델로 캐스팅했다. 새 빅시 모델은 축구선수 메건 라피노, 배우 프리양카 초프라, 트랜스젠더 모델 발렌티나 샘파이오, 플러스 사이즈 모델 팔로마 엘세서, 모델 아두트 아케치, 스키선수 에일린 구다.

새로운 CEO가 "세상이 바뀌고 있을 때 빅시는 피드백이 너무 느렸고 이제 남자들이 원하는 속옷이 아닌 여자들이 원하는 속옷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아예 브랜드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중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되면서 주가가 3배 증가했다.#

2023년 3월, 4년만에 패션쇼가 부활한다고 발표했다.#

2.4. 개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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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제품 종류가 굉장히 많다. 너무 많아서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도 모든 종류를 다 팔지 않으며 매장마다 팔고 있는 종류가 다르다. 찾고 있는 종류가 없으면 미국에서도 인터넷으로 배송받아야 한다. 매장에서도 '온라인으로 주문하세요!' 라고 하는 편이다. 팬티 재료값은 얼마 안 들어 보이는 T팬티부터 보이쇼츠(Boyshorts)[11]까지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도 다양한 편인데 한화 3만 원 정도 하는 싼 브래지어도 있지만 7, 8만 원이 넘어가는 브래지어도 많다. 팬티는 면 팬티 기준 다섯 장에 $27.50[12], 레이스 팬티 같은 건 3장에 $33.00 정도다. 낱개 가격이 아닌 세트 가격임을 유념할 것. 참고로 4장에는 $29.50다. 비싸다

란제리 라인이 메인이지만 화장품, 향수, 구두도 팔고 있다. 향수나 화장품 등 뷰티 라인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편이나 clothes는 좀 예외다. 구두나 신발은 사실 빅토리아 시크릿 자체 브랜드가 아니라 닥터 숄, 스티브 매든, 스케처 등 신발 전문 브랜드의 제품을 일종의 대리판매 형식으로 파는 것이다. 의류 중에도 코트나 재킷 등은 타 브랜드 제품 판매 형태의 상품이 있으며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꽤 있는데 OEM 형태로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그래서 약간 하자가 있는 그리고 주문 생산량보다 몰래 더 만들어 뒤로 빼돌린 제품을 한국에서 구입하는 어둠의 루트도 있다. 일부러 해외 운송료까지 물어가며 주문한 제품이 메이드 인 코리아라면, 그리고 알고 보니 지마켓에서 1/4에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특히 한국에서는 향이 좋은 바디 제품의 인기가 상당하다. 빅토리아 시크릿 바디 미스트는 소셜 등에서도 병행 수입이나 구매대행으로 자주 올라온다.

홍보에도 매우 큰 돈을 들여 2009년 커머셜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마이클 베이에게 맡겼다. 덕분에 속옷 CF가 거의 블록버스터급이라 해도 될 정도.

남성에게 카탈로그를 구해 주면 몹시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맥심이 필요 없다.[13] 2016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카달로그 발행을 중단했다.

2010년 7월 30일 서울경제 뉴스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 라인 중 하나인 PINK[14]의 한국 표절 문제 때문에 빅토리아 시크릿이 한국 유사제품 제조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했는데 이유는 "분홍색을 뜻하는 핑크(PINK)는 보통명칭으로서 현재 한국에는 해당 문구를 포함하거나 변형한 다수의 관련 상표가 의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원고는 국내 매장이 없을 뿐더러 직접 광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에 미국에서 'PINK'라는 문구를 포함한 상표의 독점적 사용을 인정받았더라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였다. 고로 한국에서 팔고 있는 PINK 브랜드는 현지에서 날아오지 않은 이상 100% 짭이라고 보면 된다.

의류가 아닌 화장품 종류는[15] 2012년부터 신라 면세점에서 독점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판매 계약 만료로 구입이 힘들고 2016년 기준으로 SM 면세점(인천공항 지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3.1. 제품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 제품은 란제리.

사이즈는 미국 리테일 스토어 기준으로 32A부터 시작해서 40DDD까지 다양하다.[16] 인터넷으로는 AA도 살 수 있다. 물론 희귀 사이즈는 디자인이 그다지 많이 없다. 푸시업 브라라고 불리는, 가슴을 모아주고 커보이게 해주는 브라도 판매하는데, 일반 패드뿐만 아니라 젤 패드와 에어 패드 등을 사용하며 착용감이 상당하여 인기가 높다.[17]

3.2. 화장품

사실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속옷보다 더 유명한 게 있으니 그것은 화장품이다. 오히려 영미 문화에 관심이 적거나 패션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은 바디 로션, 바디 미스트 등의 화장품으로 접하게 된다. 화장품들의 특징은 보습 등의 같은 기능이 아니라 '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향이 있지만 기본적인 평가는 섹슈얼하다고 한다.

바디 로션, 바디 미스트를 주로 이용하며 다른 형태로도 많이 나와 있고 향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스테디셀러는 단연 러브 스펠 이고 그 외에도 퓨어시덕션, 시크릿참, 쉬어 러브도 간판 메뉴이며, 향이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향을 찾는 것도 묘미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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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모델은 캔디스 스와네포엘.

모델들의 평균 신장은 177.8cm, 체중은 50.8kg, 허리 둘레는 24인치다.

팬티의 질이 가격 대비 아주 좋은 편이지만 이는 현지에서 살 경우에만 해당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 가격이 배로 오른다. 미국 여행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꼭 들를 것을 추천한다. 무난한 디자인이라면 선물하기도 좋다.

한때 상표법과 그 관련 학계에 있어서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사건은 한국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을 상대로 불사용취소심판(상표법 119조제1항제3호)이 제기되었고 2심까지 갔으나 빅시측의 승소로 끝났고 상고 확정된 사건인데[18] 직접적으로 국내에서 상표를 상품에 사용하지 않아도 국내 수요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면 불사용이 아니라고 한 판결이다. 이 판결은 해외직구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기도 하다.

판례의 사실 관계는 다음과 같다. 한국인 이 빅토리아 시크릿 사(편의상이라 한다)를 상대로 乙이 상표등록한 '빅토리아 시크릿'에 대해 3년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사용취소심판을 제기하였고, 특허심판원에서는 乙이 한국에서 상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여겨 甲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특허법원에서는 乙이 상표를 사용했다고 보고 반대로 乙의 손을 들어주었다.

여기서 乙은 직접적으로 한국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을 광고하거나 국내에서 직접 판매하는 등 국내 영업 활동을 일체 하지 않았지만, 다음 3가지 사항이 국내에서의 상표 사용 행위로 인정되어 乙은 상표 취소를 면할 수 있었다.

1. 국내 소비자들이 영문 인터넷 사이트[19]를 통해 주문을 하면 국제우편으로 상품을 보내준 점
2. 乙은 인터넷을 통하여 한국 수요자들에게 제품 카달로그를 보낸 점
3.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한국 수요자들을 위해서 제품 구매를 대행해주는 한국 업체들은 다수 있고, 이런 구매대행사업은 활발하다는 점

현지시간으로 2021년 7월 13일 미국 뉴저지주 밀번에 위치한 Short Hills 쇼핑몰의 빅토리아 시크릿매장에서 백인 여성이 흑인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는 도움을 요청했으나 직원들은 도움은 커녕 다툼 소리를 가리려고 음악소리를 키웠고 쇼핑몰 경비원은 가해자인 백인 여성이 아닌 피해자인 흑인 여성을 쫓아내어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의 시트콤 빅뱅 이론에서 등장인물 중 한 명인 페니가 빅토리아 시크릿 다녀왔다며 남자친구인 레너드 호프스태터에게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2022년 6월 아메리칸 갓 탤런트 출신 Jax가 빅토리아 시크릿이라는 노래를 발매했다. 자신의 거식증 경험을 토대로 조카에게 조언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작사, 작곡한 곡이라고 밝혔는데 이것이 미국 빌보드 차트 35위까지 오르면서 화제가 되자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에 편지를 보내 이 노래가 자사의 홍보에 큰 기여를 한 것에 감사드리며 몸 긍정 운동과 다양한 목소리를 세상에 퍼뜨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틱톡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탈의실에서 손님이 싸고 간 을 발견한 사진을 올려서 화제가 되었다. 탈의실 바닥 속옷 줍자 '물컹'…"女손님, 대변 누고 덮어뒀더라"

5. 관련 문서



[1] 다시 말하면 빅토리아 시크릿의 마케팅 전략은 여자들이 남자 눈에 맞게 섹시해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당대의 전제를 답습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소비자 여성층의 인식 변화로 인해 이 포지셔닝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행보를 막는 족쇄가 되었다.[2] 회사를 매각한 레이먼드는 1년간 사장으로 있다가 1984년에 독립해 아동복 브랜드 및 카탈로그 사업을 시작했지만 2년 만에 파산하여 집과 자동차를 모두 잃고 막대한 빚까지 떠안았다. 어린이용 책 사업으로 재기를 시도했다가 또 실패해 1993년에 이혼했고 그 해 8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몸을 던져 46세로 생을 마감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이것이 마치 매각 후 빅토리아 시크릿의 가치가 너무 오르니까 후회해서 자살한 것처럼 나온다.[3] 비슷한 마케팅을 쓴 브랜드가 하겐다즈, 랄프 로렌.[4] 아예 대놓고 자기들은 '살집 있는 여성들이나 편안함이 우선인 중년 이상 여성들, 트랜스젠더들은 사절'이라고 하다가 뭇매를 맞기도 했다.[5] 일단 오늘날 유명 여성 모델들의 인스타 팔로워 수는 여성이 더 많다.[6] 아메리칸 이글의 동생 브랜드.[7] 클린턴 부부, 영국앤드류 왕자, 월가의 대형 거물, 도널드 트럼프 등과의 이상한 관계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성범죄자 등록 후 불기소로 검사와 딜을 맺었다고 한다.[8] 2020년 기준 이사회 11명중에 9명이 가장 트렌드 변화에 둔하다는 50대 이상 중년 백인 남성이었고 디자인과 마케팅 부서의 중간관리자들도 태반이 백인 남성들이었다. 이러다보니 빅시는 남자 임원만 다 짜르면 알아서 회생할 것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9] 2010년대 중반 이후 플레이보이가 다음 타자로 무너질 것이라는 분석도 큰 지지를 얻고 있다.[10] 애버크롬비는 문제 있던 전 CEO를 해고하고 새로운 마케팅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도 기존의 악명이 남아 있는 문제점이 있다.[11] 남성용 트렁크 팬티처럼 생긴 여성용 팬티. 남성용과는 다르게 길이가 짧으며 헐렁하지 않고 쫙 달라붙는다. 색만 잘 선택하면 속바지용으로도 무난하다.[12] 2015년 가을 기준으로 5장에 $27.50로 2011년 가을보다 $1.50 비싸다.[13] 미국, 캐나다 현지에서는 카탈로그 신청을 하면 무료로 배송이 가능했다. 심지어 사무실에도! 이걸 배달하는 집배원과 눈이 마주친다면 서로 미소를 지을 것이다. 핑크 네이션에 가입해도 계절마다 배송이 오며 빅토리아 시크릿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면 카탈로그가 항상 따라온다. 보고 더 사라고. 하지만 아프간 주둔 미군에게 빅시 카탈로그를 보내는 것은 금지되었는데 일단 검열에서 걸리고 다행히 빼돌려 가지고 있다 들키면 스팸(돼지고기), 반입과 같은 처벌을 받았다.[14] 만 15~22세 여성을 대상으로 런칭한 브랜드. 속옷,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침구 등을 팔고 있으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는 짝퉁 트레이닝복으로 유명하다. 엉덩이에 PINK 적혀있는 바지 그거다.[15] 팬티는 판매하지만 희한하게도 브래지어는 팔지 않는다. 싱가포르 등 빅토리아 시크릿이 정식 런칭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브래지어는 팔지 않는 경우가 좀 있는데 서양인을 위해 만들어진 브래지어는 동양인 체형에 잘 맞지 않아서라고 한다. 예를 들면 어깨끈이 자주 흘러내린다든가.[16] 한국일본, 유럽 사이즈로는 70B부터 90F까지. 한국과는 치수 측정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구매 시 주의 바람.[17] 단, 2015년경부터 브라렛, 스포츠 브라가 대세가 되면서 푸쉬업 브라 이미지가 강한 빅시에게는 이게 사업상 마이너스로 작용했다.[18] 특허법원 2011.9.22. 선고 2011허4868 판결.[19] 한국어 서비스는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