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マンガ 日本人と天皇맛의 달인 원작자인 카리야 테츠가 쓴 작품으로 천황과 천왕을 둘러싼 일본인들의 생각, 그리고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그린 작품. 만화작가는 슈가 사토.[1]
2002년에는 '천황을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한동안 절판되었다가 책 크기를 줄여 2007년 9월에 재판되었다. 재판시 원서명을 직역한 '일본인과 천황'.이라는 제목이 되었다.
2. 설명
도쿄대학을 패러디한 도토 대학의 축구부 선수 스미카와가 기미가요를 안 불렀다고 생기는 문제를 배경으로 고사기, 일본서기의 허위사실에 대해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천황의 현재 지위의 형성 과정과 그 부당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자국의 일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까발려 독자도 후덜덜하게 만들 정도. 일본 중근대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수작이다. 다만 시나리오 전개는 조금 작위적인데, 이런 만화에서 그 정도는 감안해야 할 듯.나가사키 시장이 천황에게 전쟁 책임이 있다고 한 마디 했다가 총 맞은[2][3] 나라가 일본인데, 이 책은 그 정도는 사뿐하게 뛰어넘는다. 저자가 현 해외거주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듯.
한편 넷 우익들은 카리야 테츠를 두고 빨갱이라며 평가절하한다. 이유는 "일본인이면서 천황을 비판하는 일당은 일본공산당 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카리야 테츠는 공산당은 물론 여타 좌파 정당과 아무 상관이 없다. 심지어 지금은 공산당조차 천황제 폐지 구호를 철회했기 때문에 더더욱 관련이 없다..
제목과 표지에 그려져 있는 커다란 일장기와 쇼와 덴노의 얼굴 때문에 극우 만화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3. 등장 인물
'천황을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로 출판된 버전에만 목록이 있으며 '일본인과 천황'으로 재판했을 때는 누락됐다.- 스미카와 진: 주인공. 도토 대학 축구부의 주장으로 축구부의 똥군기를 없앴으나 일장기 앞에서 경례하지 않고 기미가요를 안 불렀다는 이유로 축구부 간부들에게 비국민이라고 비난당한 후 축구부에서 쫓겨났다. 그 후 친구들과 천황제의 모순에 대해 공부한다.
- 사카모토 히로시: 스미카와의 친구, 스미카와를 지지하다가 함께 제명당했다.
- 사치코: 스미카와의 친구. 축구부 서포터.
- 나츠코: 스미카와 일행의 친구.
- 오카하라 슈조: 도토대학 이사장. 일본 제국 말기를 직접 겪어서 천황제와 일제(日帝)에 대한 반감이 크다. 작가를 대변하는 캐릭터.
- 키타카미 이치조: 축구부 선배. 일본 정재계에 연줄이 많은 집안 출신이라 축구부의 천황으로 불린다. 스미카와에게 일장기&기미가요 거부를 철회할 것을 강요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자 축구부에 압력을 넣어 스미카와를 제명하도록 했다. 축구부 시절에는 듣보잡이었지만 모리시타가 교통사고로 죽자 그의 공적을 가로챘다.
- 모리시타: 스미카와의 대학 선배. 키타카미와 같은 시기에 대학을 다녔고 침체됐던 도토대학 축구부를 재건했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공적을 키타카미에게 뺏겼다.
- 다도코로: 축구부 감독. 스미카와를 지지하지만 같이 짤리고 싶냐는 축구부 선배들의 압력을 버티지 못한다.
- 다네야마 요이치: 축구부 합숙소 관리인. 구 일본군 징집병일 때 일본군의 가혹행위를 겪어서 스미카와의 입장을 지지한다.
[1]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어시스던트 출신이다.[2] 일본의 우익, 사회당 당수(黨首)부터 부패한 우익 대부까지 무차별 공격[3] 참고로 이렇게 백색테러를 당한 그 나가사키 시장은 자길 공격한 놈들과 똑같은 극우 성향이다. 일본의 우경화에 동조하던 사람조차 잠깐 입바른 소리 좀 했다고 죽을 뻔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