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랑그너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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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랑그너 イルゼ・ラングナー Ilse Langnar | ||||||||||
프로필 | ||||||||||
본명 | <colbgcolor=#fff,#1f2023>일제 랑그너 | |||||||||
성별 | 여성 | |||||||||
출생 | 6월 6일 | |||||||||
사망 | 849년, 파라디 섬 | |||||||||
거주지 | 파라디 섬 방벽 월 로제 | |||||||||
신체 | 160cm | 58kg | |||||||||
소속 직책 | ||||||||||
성우 | <colbgcolor=#fff,#1f2023>코쿠류 사치 | |||||||||
마리사 렌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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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외전인 '일제의 수첩'[1]의 등장인물.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2. 작중 행적
조사병단 소속 병사로 제34회 방벽 외부 조사에 참여했다가 동료들과 말, 입체기동장치까지 잃은 최악의 상황에 처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맨몸으로 달려서 월 로제로 귀환하면서 마지막 발악 같은 느낌으로 수첩에 자신의 기록을 남겼다.[2] 생사가 갈리는 상황에 처했음에도 수첩에 상황을 열심히 기록하는 것을 보면 무척 꼼꼼하고 목적의식이 투철한 성격으로 보인다.}}} ||
그러나 결국 도중에 숲에서 6m급 거인과 조우한다.
그러나 거인이 거의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하고 신음소리만 내자 히스테리를 일으켜서 "너희는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살덩어리잖아!! 이 세상에서 꺼져 버려!!"라고 거인을 윽박지른다. 그렇자 갑자기 거인이 얼굴을 쥐어뜯으면서 태도를 바꾸자[5][6] 겁에 질려 도망가다가 거인에게 붙잡혀 머리가 씹혀 사망하게 된다.[7]
이후 유품인 수첩을 리바이와 한지 조에가 회수한다.[8] 이때 거인이 말한 대사가 그대로 적혀 있어 향후 밝혀질 전개와 연결되어 전개될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 있었다. 한지가 거인 포획 후 맨 처음 행한 실험은 의사소통이다.[9] "나는 아마 최초로 거인과 의사소통을 했다."라고 적혀 있던 일제의 수첩에 근거한 실험인 듯하다.
추가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당시의 그 거인이 퇴치되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어서 한지 조에에게 의문의 움직임을 보이며 특정한 장소에서 특이한 행동을 했다. 그곳에서는 머리가 없는 그녀의 유골이 온전히 나무 속에 있었다.[10][11] 이 과정에서 리바이가 그 수첩을 발견하여 한지에게 전달하였고, 추후에 한지는 그녀의 유품(옷)과 수첩을 가족들에게 전달하여 사망을 알렸다.
3. 일제의 수첩 전문
다음은 작중에 나온 일제의 수첩 전문이다.내 이름은 일제 랑그너. 제 34회 벽 밖 조사에 참가. 제2여단 가장 좌익을 담당. 귀환 시 거인과 조우. 소속반 동료와 말도 잃고, 고장난 입체기동 장치는 포기했다. 북을 향해서 달린다. 거인이 지배하는 벽 밖에서 말을 잃고 말았다. 사람의 발로는 거인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 의지할 동료도 없다. 마을로의 귀환, 생존은 절망적. 그저 거인과 조우하지 않고 벽까지 도착할지도 모른다. 그래... 지금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은 공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다. 이 상황은 조사병단에 지원했을 때부터 각오한 것이다. 나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류의 날개, 조사병단의 일원. 설령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최후까지 싸울 것이다. 무기는 없지만 나는 싸울 수 있다. 이 종이에 지금을 기록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 나는 굴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굴하지 않을 것이다. 나...나는... 굴하지 않을 것이다... 거인 조우. 7... 아니, 6m급. 바로 나를 먹지 않는다. 기행종인가.... 드디어 최후를 맞이한다. 여기까지다. 멋대로만 했다.... 아직 부모님께도 아무것도 갚지 못했다. 기분나쁘다. 끝인가.... 지금... 말했다... 거인이 말을 했다. 말도 안 돼... 의미 있는 단어를 말했다. '유미르의 백성', '유미르 님', '잘 하셨습니다'. 틀림없다. 이 거인은 표정을 바꿨다. 내게 경의를 표하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믿을 수 없다. 아마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나는 거인과 의사소통을 했다. 이 거인에게 존재를 묻는다. 신음. 단어가 아니다. 소재를 묻는다. 응답이 없다. 목적을 묻는다.[12] 붙잡아서 한입에 물어 이로 깨물어... 그것을 실행하고...[13] |
여기까지 기록한 직후 잡아먹혀서 기록이 끝났다.
4. 명대사
그래... 지금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은 공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다. 이 상황은 조사병단에 지원했을 때부터 각오한 것이다. 나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류의 날개, 조사병단의 일원. 설령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최후까지 싸울 것이다. 무기는 없지만 나는 싸울 수 있다. 이 종이에 지금을 기록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 나는 굴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굴하지 않을 것이다.
5. 기타
유미르와 외모가 상당히 많이 닮았는데, 이게 복선이라는 의견이 있다.외전 '일제의 수첩'이 OVA로 2013년 12월에 출시되었다.
일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링크드 호라이즌이 진격의 궤적에 5번으로 수록하기도 했다. 해당 곡은 '최후의 전과(最期の戦果)'로 이 인물을 화자로 삼은 곡. 그리고 곡 마지막에 "이것은, 최후까지 싸운 일제 랑그너의 성과다."라는 리바이의 대사가 나온다.
진격의 거인 본편 89화에서 유미르와 유미르를 시조의 거인으로 숭배하던 집단이 마레인에 의해서 주사를 맞고 거인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거인화된 유미르 옆에 나오는 거인이 바로 OVA 3.5화 〈일제의 수첩〉에 나오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거인이다. 위에 적힌 내용대로 OVA 주인공인 일제 랑그너의 모습은 주근깨나 헤어스타일이 유미르의 모습과 닮았다. 그래서 OVA에 나온 거인이 일제 랑그너를 인간 시절 보았던 유미르의 모습으로 착각해 엎드려 ‘유미르님’이라며 예를 갖춘 것. 즉, OVA에 나오는 거인은 이름이 없던 유미르에게 '유미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녀를 시조 거인으로 숭배하는 집단에 속한 (애니판 기준) 여자였다.[14]
스핀오프작인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는 특유의 필기 능력이 기자를 연상시켜서인지 신문부 소속이다.[15]
[1] 단행본 5권에서 19화 앞에 수록되었다.[2] 근데 이 기록을 막 달려가면서 쓴다. 사실 펜을 잡고 적는 것을 걷는 도중에 하는 것만 해도 상당히 힘든데, 달려가면서도 남들이 알아먹을 수 있는 수준의 필체로 쓸 수 있다는 건 정밀동작 능력이 굉장하다는 것이다.[3] 하지만 방벽 밖에는 거인만이 생명의 위협이 아니다. 거인에 비교할 바는 못 되지만 곰이나 늑대같은 야생 맹수들이 있을지 모르는 산 속을 밤에 무턱대고 다니는 것은 마찬가지로 자살행위다. 거인들은 인간 이외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기에 인간들이 없어진 월 마리아 내부는 완벽하게 야생화가 되었을 것이다. 더구나 거인은 위협적이긴 해도 멀리에서부터 포착할 수 있는 반면, 곰이나 늑대같은 맹수들은 바로 근처까지 접근할 때까지도 알아차리기 힘드므로 더 위험하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벽 안으로 가는 게 최선책이었다.[4] 유미르의 과거에 나오는, 유미르를 숭배했던 여성들 중 하나가 이 거인과 매우 닮아 있다. 아무래도 자신이 숭배한 유미르로 알아보고 예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5] 거인으로서 인간을 잡아먹고 싶다는 본능과 인간시절 섬겨오던 유미르에 대한 신앙심이 겹쳐서 본능을 억누르기 위해 필사적으로 얼굴을 쥐어 뜯은 것이다. 즉 몸은 자연스럽게 눈앞의 인간을 먹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나 실낱같이 남아있는 이성을 부여잡고 자신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잡아당기고 있던 것이라고 한다.[6] 진격의 거인의 설정상, 거인이 되면 본체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정신이 몽롱해지고 감각이 둔감해지는 등 일종의 가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기본적으론 가사상태를 유지하나 개체에 따라선 자각몽처럼 몽롱해진 와중에도 약간의 이성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아홉 거인 역시 거인화 초기엔 무지성 거인과 같은 상태이지만 여러 차례의 훈련을 통해 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무지성 거인들은 이런 훈련을 할 수가 없으니 처음의 몽롱한 상태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7] 끝까지 자신이 어떻게 먹혔는지까지 서술하던 중에 죽었다.[8]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이 회수과정에서 오르오가 끔살당할 뻔했다. 한지는 거인 포획을 위해 독단으로 거인을 유인하려고 했다. 이를 본 엘빈이 리바이반에게 한지를 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지가 거인의 이상행동을 발견하고 이를 관찰하려던 때 오르오가 난입해서 거인을 죽이려 하자 한지가 "잠깐만!"이라고 외쳤다. 이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진 오르오가 붙잡혀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리바이가 나서서 거인을 베어 버렸다. 그 직후에 그가 한지의 멱살을 붙잡고 거인의 똥이 되려면 부하를 위험에 빠트리지 말고 너나 혼자 되라는 식으로 화를 낸다. 한지는 이에 거인은 배변활동을 하지 않는다며 받아친다.[9] 거인 포획은 5번이었는데 전부 첫 실험이 의사소통이었다.[10] 즉, 이 거인은 머리만 먹어치운 후 마치 누군가를 모시듯이 모든 유골을 온전히 나무 위에다가 넣어둔 것이다. 게다가 유골 일체를 앉힌 자세를 보면 대충 앉혀 놓은 것도 아니고 상당히 정갈한 자세로 앉혀 놓아서 고귀한 누군가를 모시는 듯한 태도라 볼 법도 하다.[11] 물론 마레에서 유미르를 시조의 거인 유미르로 모시고 숭배했던 단체의 행동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그 단체의 소속원이었던 이 거인의 행동도 이상할 게 아니다.[12] 이 문장과 다음 문장 사이에 일제는 거인에게 존재와 목적을 물었다. 이에 거인이 괴로워하는 듯 엎드려 있자 울분을 터뜨리며 왜 인간을 먹느냐고 화를 낸다. 이에 거인이 고개를 들며 거인 자신의 얼굴을 잡아뜯듯이 당기며 일제를 쳐다보자, 그녀는 겁에 질려 도망가다가 그 거인에게 붙잡힌다. 나중에 새로 확인된 정보(복선)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행동이었다.[13] 거인에게 붙잡히고 사망하기 직전까지 급히 적어내린 내용이다. 머리가 거인의 이빨에 씹히기 전이었다.[14] 여담으로,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인데 시조와 여성형을 제외한 모든 거인들(무지성 거인과 아홉 거인 중 나머지 일곱 거인을 모두 포함)은 원래 여자였더라도 남성형의 신체를 지닌 거인이 된다. 당장 성별이 원래 여자였다고 확고하게 밝혀진 피크 핑거만 하더라도 거인형은 영락없는 남성이었으니 그 때 누가 이 거인의 본체가 여자였다고 생각했을까(...). 이후 등장한 라라 타이버도 여성이지만 그녀가 계승한 전퇴의 거인또한 남성의 신체다.[15] 뒤에 있는 남학생은 본편에서는 시즌3부터 출연하기 시작한 퓨레라는 젊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