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2:04

임미선(킬더킹)

민아리 일행
민아리 이지훈 임미선* 정지민* 주지수 주기수
* 넥스트 라운드에는 참가하지 않음.

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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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성
나이 고등학교 1학년
소속 보육원
재능 복제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재능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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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킬더킹의 등장인물.

2. 상세

킬더킹 에피소드별 보스
1, 2주차 3주차
임미선 김소희
원장: 미선이는 그림을 참 잘 그리네. 그래도 가끔은 자기 생각을 표현해보는 게 어떠니? 다 책에 있는 그림이잖아.
미선: 원장님, 전 따라그리는 게 더 재밌어요.
- 1주차 (5) 中
민아리를 처음으로 곤경에 빠트리는 인물이자 민아리의 2주차 상대.

3. 작중 행적

초반에는 '그림 그리는 재능'을 가진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무엇이든 똑같이 베끼는 복제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1] 하지만 이기적인 성격과 그에서 비롯된 얄팍하고 계산적인 행동 때문에 친구가 적어 왕따와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가[2] 민아리의 도움으로 겨우 벗어났다.[3] 그 후 민아리의 친구로써 행세하고 있었지만 왕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배신해 본성을 드러낸다.

작중에서 밝히길 아리와 친구로 지내면서 아리의 선함을 동경하게 되었으며 이에 자신이 게임에 우승해 왕이 되어 아리를 도와주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위선에 가까우며 실제로는 자신을 도와줬던 민아리를 이번에는 자신이 게임에서 우승해 도와줌으로써 우월감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때문에 아리를 동경한다고 하면서도 아리에게 함정으로 몰아넣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 의도를 이해하지 못해 아리송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이후 자신의 '모방하는 재능'으로 민아리의 인격을 모방하여 살아가기 위해 민아리를 곤경에 빠트린다.

민아리가 죽거나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를 상정한 것인지 머리 모양과 옷을 예전의 민아리처럼 바꿨으며 성격도 나름 아리처럼 연기하고 있다.[4] 사실 그 전에는 표정이 재수없긴 해도 생긴 것 자체가 악평을 받진 않았는데, 민아리 행세를 시작한 이후 오히려 원판 어디 안 간다고 혐오스럽다는 평이 늘었다. 민아리처럼 대놓고 웃지 않기 위해 화장실에서 혼자 웃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의 기괴한 표정이 연재작에서는 만세 포즈를 하는 뒷모습만 보여줘서 안 나온다. 마치 혐오도를 더 이상 높이기는 어렵다는 듯이.

2주차 게임에서 이지훈의 책략에 의해 민아리에게 처절하게 털린 후에는 자신이 처음부터 민아리의 손아귀 안에 있었던 것이라고 나름대로 해석하고는 민아리에게 복종하게 된다.[5] 단순히 고분고분해지는 수준이 아니라 코바야시 타마미 마냥 극존칭을 하고 존댓말까지 쓴다. 하지만 이는 또다른 모방을 하고 있는 것이며, 정작 아리에게 위기가 오자 자신은 무능력하다며 뒤로 빠지면서 아리도 미선이 여전히 자신의 친구가 될 순 없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 밖에도 3주차 게임이 공개되자 소희를 돕는 등 여전히 민아리를 배신하지만, 이는 자기가 이전과 다르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아리가 전략을 세우기에도 편할 거라고 합리화해서 하는 것. 자기가 하는 모든 행동이 아리의 계산 하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후부턴 정지민과 소희의 존재감에 묻히면서 정지민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하는 정상인 포지션이 되었다. 4주차에서는 이지훈의 지시에 따라 구슬을 복제한다.

이지훈한테서는 재능은 높게 평가받고 있어도 그 외에는 상당히 낮게 평가받고 있다. 아리가 자신이 좀 더 영리했다면 지훈이를 제대로 서포트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자조적인 말을 했을 때 지훈이가 자신이 소희나 지민이 같은 애들이 자길 도왔으면 수월했을 거냐는 식으로 물었는데 맨 처음에 붙었던 임미선은 예시로 들지 않았다.[6]

3라운드에 남겨둘 파트너를 정할 때 머리가 자란 상태로 등장했는데 염색 전의 검은 머리뿌리가 보인다. 다른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머리색은 모두 자연 색상인 모양... 민아리를 모방하려 하던 때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복선일 수 있다.

정지민 합류 후부터는 거의 정지민과 짝으로 나오는데, 정지민과 투닥거리며 정지민의 죄책감 조절의 재능이 통하지 않는 개그씬이 제법 존재한다. 이것이 만약 개그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천하의 김소희마저 가지고 있던 죄책감을 임미선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2라운드 막바지에 둘이 함께 카드를 따러 가게 되는데, 이때 정지민과 생각하는 수준이 똑같다는 것을 서로 확인하곤 자존심 상해 한다.

매치쓰리카드 에피소드에서는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엄청난 두뇌회전과 판단력을 보여준다. 이를 본 독자들은 "우리가 미선이보다 머리 안 좋은 것 같다"또는 "민아리 일행 중 최약체가 이정도냐"며 재평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모방의 재능을 활용해 카드를 위조해서 정지민이 1승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넥스트 라운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한다. 아마 자신이 넥스트 라운드에 들어가면 아리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피해만 끼칠 수 있다는 마음에서 그런거라고 추측된다.[7][8]

4. 재능

공들여 준비했겠지만 나한테는 들켰어. 똑같이 '가짜'라고 해도 내가 더 진짜로 '가짜'거든?
소유한 특유의 재능은 복제.

기본적으로 사물을 복제하는데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복제된 물건은 진짜와 판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정교하며, 복제하기 위해 그 물건의 소재를 파악해내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또한 일정한 패턴을 지닌 물체일 경우 그 패턴을 따라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물건 또한 제작할 수 있다.[9]

1주차에서는 킹카드를 복제해 가짜 킹카드 교환 전략을 사용했으며, 4주차에서는 특수 칩이 들어있는 구슬을 완벽하게 복제해냈다. 매치 쓰리 카드에서는 리무버와 잉크를 챙겨와 대결중임에도 아무도 모르게 카드의 문양을 바꿔치기했다.

그 외엔 다른 인물의 성격이나 외모를 모방해내는 것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초반 언급대로 미술적인 실력도 뛰어난 편(정확하게는 모작 위주로)이다.

'따라하기'라는 설명 때문에 저평가 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재능의 진가는 분석이다. 복제하기에 앞서서 대상이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확인하는 통찰력이 따라줘야 구현하는게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임미선의 능력치가 심히 떨어지는 탓에 재능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데 자기랑 비슷하거나 그 이하가 아닌 이상, 상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발휘할 일은 없고[10], 인간관계도 괴멸적이니(...) 주변인의 행동 특성을 카피해서 자기 것으로 삼는 활용도 당연히 불가능한 관계로 임미선의 재능은 모작위조에 머물러있다.

5. 여담

  • 블로그 연재분에서는 평범한 반곱슬이었고, 민아리를 흉내낸 이후에도 크게 특이한 적이 없었으나, 네이버 연재분에서는 생머리로 변경되었으며 갈수록 카오게이가 심해진다. 원래 미형 캐릭터까진 아니었으나 각진 턱, 다크서클, 반쯤 감은 눈 등 아예 다른 사람 수준으로 변했다. 그나마 매치쓰리카드 편에선 연재 초기의 표정으로 돌아왔지만, 이 에피소드가 끝난 후 넥스트 라운드 편부터는 하차.(...)
  • 아리의 '미움 받지 않는 재능'이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하면서 웬만한 상대들은 아군으로 포섭하거나 져놓고도 도리어 죄책감을 품게 만드는 위상을 보여줬는데, 이를 두고 독자들 사이에선 초반부에 이런 아리를 자살하게 몰아붙인 임미선은 대체 뭐하는 녀석이냐는 떡밥이 종종 언급되곤 한다.(...) 이에 대해서는 미선이 복제의 재능으로 아리가 어떤 생각으로 행동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는만큼[11] 스스로를 아리와 동일화시켜서 죄책감을 씹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결국 아리의 선의를 쌩깔 정도로 임미선 인성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되는 편.(...)


[1] 중학교때 소희를 엿먹이려고 했을때 자신의 재능을 베껴 그리는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이전부터 자각해왔지만 숨기고 있었던 듯.[2] 가령 소희에게 괴롭힘을 받았던 이유는 중학교때 있었던 학교폭력 설문조사에서 소희를 골탕 먹이기 위해 소희의 필체를 베껴서 소희를 지목했다가 들켜서였다.(본인은 모르지만)[3] 정확히 말하면 미선이가 아리의 착한 성격을 이용한 것인데 아리가 착한 성격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일부러 아리에게 친한 척을 하고 자신이 괴롭힘을 당할때 아리가 발견할시 종종 자신을 변호해가며 지켜주며 자신이 괴롭힐 당할 일이 줄어들게 되었다.[4] 이 시점에서 아리는 이지훈과 만난 이후 머리를 단발로 잘랐던지라 의미는 없었다. 결국 그저 머리 스타일을 바꾼 채 가식 떠는 것에 불과하다.[5] 2주차의 처음부터 놀아난 건 사실이므로 반쯤은 맞는 말이다.[6] 사실 그도 그런게 미선이는 다른 애들에 비해서 전략이 떨어지는 편이다. 2주차에서 결함 게임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었던 것도 지훈이가 감시자인 영후를 통해 슬쩍 알려줘서 겨우 알았던 것이였던데다 이마저도 함정인줄도 모르고 자신이 머리가 좋다며 자아도취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7] 아리에게 카드를 가져다주기 위해서 가장 약한 상대를 찾아서 겨룬 매치쓰리카드 편에서도 자신의 실수로 카드 1장을 잃었으니(결국은 얻었지만) 더욱 그럴 것이다.[8] 넥스트 라운드(7)에서도 아리가 그냥 킹 카드를 알아서 쓰라고 미선에게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점에서 미선도 아리에 대한 충성심이 더 강화되었을 것이다.[9] 2주차 게임에서 존재하지 않는 0카드를 만들어 낸 것이 그 예시.[10] 매치쓰리카드에서 이런 점이 드러나는데 백상민의 집에 있는 장식물들이 전부 어설픈 위조품이라는 점과 꾸며낸듯한 위압감,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두고 백상민의 전략을 파악하긴 했지만, 게임 막판(제한시간 5초)에 위조품을 이용한 공갈이 그의 필승법이라고 착각해 방심하고 말았다.[11] 임미선이 머리 쓰는 실력은 얄팍하긴 해도 복제의 재능은 복제할 대상을 분석하는 통찰력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작중에서 본인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의 대상은 제대로 분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 게임 이전에 아리와 친구가 된 것도 아리가 자길 내버려두지 못할거라 분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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