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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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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시즌 전2. 시범경기3. 페넌트 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 이후
4. 총평

1.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승환[1] 과 캐치볼을 하며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

2월 17일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2.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팀이 개막 이후 내리 3연패를 한 후, 시즌 4번째 경기인 3월 28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박병호임병욱에게 2점과 1점홈런을 맞으며 3실점 했지만, 그 외에는 실점하지 않은 채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대폭발하며 무려 9점이나 지원해 줬기에 시즌 1승을 거두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3.2. 4월

4월 15일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3회 강백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2사 만루에서 2연속 볼넷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4,5,6회를 잘 막아내어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 경기에서 LG의 1~4선발이 28이닝 1실점으로 타선을 봉쇄해 묻히는 감이 있다. 어쨌든 LG는 임찬규까지 5투수 연속 QS를 기록했다. 7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 사이에 6이닝 3실점이 있으니까 진짜 못 하는 애같다 근데 위에 네명 죄다 승리 못하지 않았나?

4월 21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6회에 올라와서 무사 만루라는 거대한 똥을 남긴채 도망갔지만 김지용이 3연속 삼진으로 틀어막아 주었기에 무사히 스탯을 챙길 수 있었다. 4월 27일 삼성전에서도 꾸역꾸역 위기를 막아내며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겨갔다. 현재 4승으로 팀내 최다승을 기록하며 왜 승리라는 스탯을 투수에 대한 평가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되는지 몸소 증명 중이시다... 작년에 그 분이 한달 꾸역꾸역하다 터진게 생각난다

구속은 쥐어짜서 138km/h, 기본 5이닝 3실점, 6이닝에 와장창 무너지지만 그래도 5이닝 3실점은 유지하므로 선발경기 때 불펜 운영의 대책은 서게 하는 선수. 류제국이 부상 중이고 차우찬은 대량실점으로 얻어터지고 있는 상황이라 얼떨결에 국내 선발 중에선 에이스가 되었다.(...)

3.3. 5월

5월 9일 잠실 롯데전 6이닝 8피안타 5K 1실점 1자책으로 길고 길었던 팀의 8연패를 끊어냈다. 사실상 LG 트윈스의 승리요정이다. 류제국 넘버 2

참고로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를 따냈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 팀 내 1위이다. ???, ???: 우리보다 방어율 높은데 야이C

불펜투수들이 무너진 LG의 경기에서 연패 스토퍼를 맡아서 해주고 있다. 혹사로 인해 구속이 나오지 않는 팔이지만 5~6이닝 2실점으로 기를 쓰고 이닝을 소화해 주고 있다.

5월 16일 삼성전에서는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투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그래도 팀은 접전 끝에 승리.

5월 22일 잠실 NC전에서는 6이닝 동안 피안타 5개와 사사구 5개를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진도 5개 곁들이면서 꾸역꾸역 1실점으로 막아내고 QS를 기록하였다. 김현수-채은성이 각각 2타점씩을 해주며 6:1로 승리하였고, 시즌 6승째를 올리며 다승부분 2위로 올라섰다.[2]

5월 27일 kt전에서는 5.1이닝 동안 6피안타 4피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6점을 지원해 준 덕에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구원등판한 신정락이 불을 지르면서 승리가 날아가 버렸다. 수원야구장이 작다고는 하지만 4타자 4피홈런[* 박경수는 연타석 홈런이다}은 임찬규가 혹사로 얼마나 심각하게 구속을 잃어버렸는지를 보여준다. 위기관리는 뛰어나지만 공의 위력이 적으니 윽박지르는 투구로는 작은 구장에서는 쳐맞게 된다.

3.4. 6월

6월 2일 넥센전에서 6.2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스피드건 논란이 있지만 구속도 방송사 기준 최고 144km/h까지 기록. 시즌 7승째이며 팀 내 1위는 물론 리그 전체를 봐도 공동 2위의 승수를 기록 중. (1위는 두산의 후랭코프) 이 날은 자신의 모교 휘문고에서 폭행사건을 일으킨 후배 안우진이 상대라서 더 이를 악물고 평소보다 잘했다. 11피안타, 무려 8명의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2점. 위기관리의 모범을 보여주었다.[3]

6월 8일 삼성전에서도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6월 11일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 들면서 국가대표 마크를 달게 되었다!같은 팀 오지환,차우찬,정찬헌등도 포함되며 같이 나간다.

6월 14일 팀이 3연패의 늪에 빠진 상태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연패를 끊기는 커녕 2.1이닝 10실점이라는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0일 그동안 던졌던게 운빨임을 증명하듯 3이닝 8실점 7자책으로 처참하게 털렸다. 4회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투런에 쓰리런까지 쳐맞고는 고우석과 교체되었다.

홈은 그렇다치더라도 원정에서는 평균실점이 6점이 넘어간다. 더 이상 잠실야구장이 아니면 선발투수로 꺼낼 수가 없는 상황. 박종훈의 혹사로 망가져버린 구위를 기교로 극복하는 것도 잠실 정도 크기면 모를까 구장크기가 작으면 대책이 없다.

엘지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 중에서 오지환을 넘어 제일 많이 욕을 먹고 있다.(...) 처음부터 이런 놈이 국가대표라니 이 상태라면 10년 전 올림픽 당시 최종 엔트리에 들었으나 부진하면서 짤린 임읍읍의 꼴이 날 수도 있다.[4]

6월 30일 SK전에서는 오랜만에 불펜으로 등판. 0.2이닝 1피안타를 기록하고 9회말 주자를 남긴 채 마운드를 정찬헌에게 넘겼으나 정찬헌이 로맥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3.5. 7월

7월 4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감기몸살로 7월 7일 2군으로 내려가며 전반기를 마무리하였다. 전반기 성적은 17경기(16선발) 86이닝 9승 6패 ERA 5.34. 6월전까지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6월에 부진을 겪으며 성적이 많이 깎였지만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를 하면서 살아날 희망을 보여 준 점이 고무적.


이후 7월 19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5]을 기록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하는 바람에 내려갔다. 팀 타선도 8점을 지원해주며 승리를 거둬 드디어 데뷔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이 날 등판은 8개 삼진을 잡고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이 시점에서 정확히 지난시즌 승패와 정반대가 되었다.

7월 25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6.1이닝 1실점이라는 호투를 보여주었으나 타선은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1:0으로 그대로 패배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31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5이닝 3실점이라는 비교적 양호한 피칭을 보였음에도 타선이 또 도와주지 않으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3.6. 8월

8월 16일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날 SK전에서 5.1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간 차우찬의 뒤를 이어 3.2이닝 무실점 8K 를 기록했고 세이브도 따냈다.


8월 28일 아시안게임 홍콩전에 선발등판해서 4이닝 2실점 1피홈런을 기록했다. 당시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중학교 영어 선생으로 알려졌었지만, 사실은 다르다. 미국에서 대학리그를 뛰고 있는 학생이었다. 그래도 금메달 획득.[6]

3.7. 9월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내내 부진이 지속되었다. 그래도 부진한 와중에도 1승을 추가하며 시즌 11승으로 데뷔 이후 최고 승수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10월 13일 정규시즌 최종전 SK전에서 144km까지 나오는 직구를 앞세워 6이닝 2실점 10K의 기록을 갖고 내려갔다. 하지만 팀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될 뻔했지만 SK 산체스가 9회에 3실점하면서 팀은 승리하였다.[7]

4. 총평

29경기(27선발) 146.2이닝 ERA 5.77 11승 11패 1세이브.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해 묻히는 감이 있지만 세부 성적을 따지고 보면 그저 그런 성적을 기록하였다. 정말 역대급으로 승운을 몰아받았다고 볼 수 있는 성적.

점점 이닝 수도 늘려가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는 선수가 되었지만 팀내에서도 9년차의 중견급 투수이고 충분히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이제는 로테이션 소화로 만족할 게 아닌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 자책점을 줄이고 팀의 승리를 가져다 주는 선발투수가 되어야 한다.

[1] 텍사스와 계약하기 전 LG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였다. 하지만 텍사스와 계약이 무산...[2] 여담으로 이 날은 부처님 오신 날이었는데, 2017년 부처님 오신 날이었던 5월 3일에도 동일하게 잠실 NC전 상대선발도 구창모로 같았다. 이 날 경기도 임찬규는 7이닝 무실점을 하고, 타선이 폭격하면서 13:0으로 이겨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3] 5번 임병욱을 제외한 모든 선발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중 10개가 단타였다. 경기후반 임병욱도 안타를 기록했고, 넥센은 이 날 18시즌 최초로 선발 전원안타를 치고도 패배했다.[4] 하지만 2018 아시안게임의 경우 부상이 아니면 엔트리 교체가 불가능하다.[5] 105구[6] 이거 하나로 연금 받는 건 아니고 20점, 즉 아시안게임의 경우는 금 2개를 따야 연금이 나온다고 한다. 즉 저때 인천이나 광저우에 안 나간 선수들은 연금이 안 나온다.[7] 이 경기의 승리 투수는 성동현으로, 무려 데뷔 첫 등판에 데뷔승까지 기록한 큰 선물을 받았다. 9회 초 2아웃에 올라와 한 타자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가 팀이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그대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