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정말 홍어를 잘 먹네. 나도 처음 봤네. 한국 사람 다 됐지.
라비 욤비: 전라도 사람이라면 먹어야죠.
할아버지: 전라도 사람이지. 자네 부모가 전라도 사람인가?
라비 욤비: 아니에요.
할아버지: 그런데 어떻게 이 맛을 알아?
라비 욤비: 맛있어요.
할아버지: 맛있지. 전라도에서는 홍어가 최고야.
라비 욤비: 전라도 사람이라면 먹어야죠.
할아버지: 전라도 사람이지. 자네 부모가 전라도 사람인가?
라비 욤비: 아니에요.
할아버지: 그런데 어떻게 이 맛을 알아?
라비 욤비: 맛있어요.
할아버지: 맛있지. 전라도에서는 홍어가 최고야.
1. 개요
KBS 인간극장 굿모닝 미스터 욤비 편에서 욤비 토나의 장남 라비 욤비와 할아버지 사이의 대화에서 나온 짤방.
2. 상세
이 장면 바로 전에 할아버지가 홍어를 잘 먹는 라비를 보고 신기해 해서 라비가 전라도 사람이라면 홍어를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누가 봐도 외국인인 주인공에게 귀화를 했는지, 혼혈인지 등 어떻게 외국인이 홍어를 잘 먹는가에 대해 전혀 묻지 않고 단순히 홍어를 맛있게 먹는 라비를 보고 부모의 출신지가 전라도인지를 묻는 장면에서 네티즌들 사이에 상당히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일명 세상에서 제일 편견 없는 할아버지.[1]이 짤은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지역드립을 치며 전라도 출신으로 싸잡아 몰아가는 모습을 비꼴 때 주로 사용되었다. 그게 아니면 전라도 부분을 사용처에 맞게 편집해서 원본의 홍어처럼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것이거나 전혀 연관없을 거 같은 사람이 특정한 것을 좋아할 때 자네 부모가 ○○ 사람인가? 등으로 응용되기도 한다. 오히려 편견이 없다는 걸 빗댈 때 사용하기도 한다
3. 여담
이 사진의 주인공인 라비 욤비는 2021년 1월, 특수강도죄로 기소되어 천안교도소에서 복역하였고 2023년 11월 중 출소하였다. 출소 이후 법무부에서 강제 추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결정에 따라 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될 것으로 전망되었다.[1] 할아버지가 묻기 전에 라비가 먼저 전라도 사람이면 홍어를 먹어야 한다고 말하긴 했다. 즉, 실제로 상단의 대화는 (외국인이) 홍어를 잘 먹네 → 전라도 사람이면 먹어야죠 → (외국인인 줄 알았는데 전라도 사람이라고 하는 걸 보니) 자네 부모가 전라도 사람인가? 라는 식으로 흘러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