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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자양강변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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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자양1동부터 3동까지를 관통하는 보조 성격의 도로. 북쪽 아차산로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뚝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며 자양강변길과 만난다. 자양나들목을 통해 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다. 접속하는 도로의 특성상 자양동 종단 도로이자 광진구에서 한강공원으로 접속하는 몇 가지 루트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왕복 2차로급의 규모도 작은 도로다.
굳이 특색이 있다고 한다면 이 길은 광진구의 대표적인 기사식당 밀집지역이라는 정도. 기사식당은 대부분 차량 통행이 많지 않고 차를 잠시 주차하고 쉴 수 있을 정도로 한적한 지역에 몰려 있는데 이 길이 그 특성을 딱 만족한다. 또한 자연생태학습장 방향 뚝섬한강공원쪽으로 이어지는데 한강에서 먼 곳을 기준으로 기사식당들이 몰려있고 사거리를 지나 한강 쪽엔 여느 상업지구와 다름없는 음식점들과 주점이 몰려있다. 그리고 마지막 강변북로를 지나는 굴다리 바로 앞에 버스차고지가 있다. 이러한 기사식당 가운데는 북쪽에 위치하는 송림식당이 유명하여[1] 이 길을 비공식적으로 송림식당길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기사식당이 몰려있는 곳의 경우 자체 차량 통행량은 많지 않지만 식사시간 몰리는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아주 협소해서 거의 모든 기사식당들이 인도와 차도를 무단점거하여 장사를 하는 바람에 민원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주차단속 공무원들과 민원인 그리고 기사식당들 간의 마찰이 수시로 벌어지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한 근복적인 문제 해결이 요원하여 현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지역을 이동하는 차량은 없지만 버스 노선이 몇개 지나가 점심시간엔 경적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심야에는 한강 근처에 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다보니 때때로 양카나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고 지나가는 편.
버스 노선으로는 서울 버스 광진05, 서울 버스 2221, 서울 버스 2222, 서울 버스 2415 가 있다.
[1] 간장 불백 백반이 주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