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 그대로 야외에서 잠복하는 근무
사진은 영화 베테랑의 한 장면이다. 영어로는 스테이크 아웃(Stakeout).[1]
주로 형사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몰래 숨어 동향을 감시하고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장소는 차 안, 메뉴는 단팥빵과 우유로 고정되다시피한데, 잠복 중에 빵과 우유를 먹는 행동은 한국, 일본, 심지어는 서양에서도 널리 쓰이는 클리셰인 듯 하다. 항상 현장을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도 간단히 때워야 하는 형사들의 고충을 반영한 셈이다.
서양권에선 도넛으로 바뀌기도 한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도 장동건과 박중훈이 추운 겨울날 차안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뜨끈뜨끈한 설렁탕을 먹는 상상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웃픈 장면이 있다. 사실 이렇게 단촐한 메뉴를 주로 택하는 이유는 간편함도 간편함이지만, 쓰레기가 남거나 음식 냄새가 풍겨 용의자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다. 위 사진에선 짜장면을 먹지만 짜장면같은 배달음식은 배달원이 들락거려 의심을 사게 되므로 먹기 힘들다.
2. 개그콘서트의 코너
자세한 내용은 잠복근무(개그콘서트) 문서 참고하십시오.3. 한국 영화
자세한 내용은 잠복근무(한국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4. 미국 영화
Stakeout. 1편은 원제목인 스테이크 아웃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했는데 2편은 잠복근무 2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1987년작으로 토요일 밤의 열기로 유명한 존 바담이 연출을 맡았고 리처드 드레이퓨스와 에밀리오 에스테베즈가 주연이다. 배급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계열인 브에나 비스타.
알다시피 에스테베스는 마틴 신의 아들이자 찰리 신의 형으로 원래 성이 스페인계 이민자라 에스테베스다. 삼촌 조 에스테베스나 누이동생 르네 에스테베스도 배우이다.
강력 사건을 저지른 범인이 탈옥하고 그 범인의 애인이 홀로 산 집에 범인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베테랑 형사와 애송이 형사 2인조가 잠복근무를 벌이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액션물이다. 14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 박스오피스 65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는 1988년 새해에 개봉, 서울 관객 7만 7천여명을 기록했으며 KBS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했다. 성우진은 장광, 장세준 등.
1993년에 2편 Another Stakeout이 같은 감독에 같은 주연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로지 오도넬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 흥행이 2020만 달러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위에 나온대로 이 작품은 잠복근무 2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했는데 서울 관객 18,247명에 그쳤다. 더불어 역시 지상파에서 더빙 방영했다.